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역 2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성 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푸틴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곡성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충남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79
  • “×××들 아니야” 1년간 콜센터 상담원에 욕설·폭언한 60대女 결국

    “×××들 아니야” 1년간 콜센터 상담원에 욕설·폭언한 60대女 결국

    1심서 벌금 600만원… “상담원들 정신적 고통” 콜센터 상담원 9명에게 1년간 욕설·폭언을 일삼은 6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양진호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7월 18일에서 2022년 7월 20일까지 약 1년간 총 9차례에 걸쳐 상담원 9명에게 욕설과 폭언을 해 콜센터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일례로 A씨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화 콜센터 업무대행사에 전화해 “전에 제공받은 길 안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상담원 B씨에게 주소지를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A씨는 “지금 잠꼬대 하냐”, “×××들 아니야” 등 폭언을 했다. 이같은 A씨의 욕설 전화는 1년간 지속됐다. A씨는 상담 내용이 불만족스럽다며 “모가지 날아간다”, “간땡이가 부었나” 등 폭언을 상담원들에게 퍼부었다. 양 판사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다”며 “전화 상담원들이 업무상 고객 응대를 거부할 수 없는 지위에 있음을 이용한 것으로, 피해회사의 업무가 방해된 것에 그치지 않고 상담원 개개인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상담원들이 잘못된 안내를 해 항의한 것이라고 하나, 응대에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고 그런 사유가 있었더라도 욕설과 폭언을 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양 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해야 할 것이지만, 약식명령에 대한 정식재판 절차에서 징역형을 선택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벌금액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 ‘쯔양 협박’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법원 “반성 없어”

    ‘쯔양 협박’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법원 “반성 없어”

    구독자 1000만명이 넘는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20일 구제역에 대한 공갈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보석 청구를 통해 지난 1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구제역은 이날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구제역과 또 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라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14일 구속 기소됐다. 또 “공론화되길 원치 않으면 내 지인의 식당을 홍보해달라”고 요구해 촬영을 강제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관한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았다. 쯔양과 관련된 정보를 구제역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게 제공한 최모 변호사도 쯔양을 협박한 혐의 등을 받았다. 또 구제역에게 쯔양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쯔양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사망)씨 지시로 해당 정보를 제공한 것처럼 A씨 유서를 조작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구제역에 징역 4년, 주작감별사에 징역 3년, 카라큘라에 징역 2년, 크로커다일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최 변호사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최 변호사에게 징역 2년,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60시간, 카라큘라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240시간, 크로커다일은 징역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명령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은 사생활 누출에 대한 위법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특히 피고인 구제역은 이 법정에 이르러서까지 반성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 변호사는 변호사이자 기자로서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적인 업무를 수행해 직업윤리를 지켜야 하지만 소송 중 취득한 쯔양의 개인정보를 누설했다”라고 지적했다.
  • ‘거액 뇌물 요구’ 최병배 순천시의원 징역 2년 6개월

    ‘거액 뇌물 요구’ 최병배 순천시의원 징역 2년 6개월

    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최병배 순천시의원이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용규)는 20일 민원 해결 대가로 거액을 요구해 뇌물약속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방의회 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재산상 권리나 이익 등을 취해서는 안 된다는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자신을 대표로 선출한 시민들의 믿음을 저버렸다”며 “다만 실제로 뇌물을 주고받지 않아 약속에 그치고, 협박 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4월 민원 편의를 대가로 태양광업자로부터 99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8년과 벌금 1억 9800만원을 구형했다.
  • 승합차로 성산·우도 돌며… 중국인 관광객 상대 무등록여행업 하다 덜미

    승합차로 성산·우도 돌며… 중국인 관광객 상대 무등록여행업 하다 덜미

    중국인 관광객 상대로 무등록여행업을 하던 40대 등 2명이 적발됐다. 20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중화권 관광객을 상대로 무등록여행업을 운영한 40대 여성 A씨(47)와 불법 유상운송을 한 50대 남성 B씨(57)를 잇따라 적발했다. A씨는 지난 18일 제주시 소재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4명을 대형 승합차량에 태워 성산과 우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무등록 여행업을 하다 적발됐다. 19일에는 B씨가 제주시의 다른 호텔에서 대만인 가족 관광객 8명을 자신의 승합차량으로 우도와 섭지코지 일대를 불법 유상운송하다 단속됐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여행업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불법 유상운송은 여객자동차운수법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돼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중국 브로커를 통한 무등록여행업 운영 정황이 포착돼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3년 가까이 무등록여행업을 하며 38억원의 불법 매출을 올린 50대 남성이 적발된 바 있다.
  • 기업 10곳 중 8곳 “중처법 개정해야”… 63% 안전 인력 늘려도 실효성 낮아

    기업 10곳 중 8곳 “중처법 개정해야”… 63% 안전 인력 늘려도 실효성 낮아

    “경영책임자 의무 더 구체화” 47%“사업주 형사처벌 완화해야” 41%“과도한 서류에 행정력 낭비” 62% 국내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봤다. 2022년 1월 27일 중처법 시행 이후 기업의 63%가 안전 업무 수행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국내 기업 202곳을 대상으로 ‘기업 안전투자 현황 및 중대재해 예방정책 개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우선 중처법 개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81%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시급히 개선할 사항(복수 응답 허용)으로는 47%가 ‘안전·보건 관계법령 등 경영책임자 의무를 좀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중처법 제정 당시 끊임없이 제기됐던 경영책임자 의무 사항의 불명확성과 과도한 처벌 기준이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의 형사처벌(1년 이상 징역)을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은 41%로 두 번째로 높았다. 중처법 위반으로 대표이사에게 무거운 형벌이 선고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중처법 시행 이후 안전 업무 수행 인력이 증가한 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 중 63%, 예산 증가 기업은 72%로 나타났다. 경총은 “조사에 응답한 대기업, 중견기업은 대부분 인력과 예산이 늘었지만 50인 미만 기업은 절반 정도만 증가라고 답했다”면서 “소규모 기업은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비용 투자에 한계가 있어 정부 컨설팅과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복수 응답)에 대해 조사기업의 62%가 ‘과도한 서류 작성에 따른 행정력 낭비’라고 답했다. 중처법 규정의 불명확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해야 할 전문 인력들이 절차서, 매뉴얼, 반기 1회 점검 등의 이행 증빙 서류 준비에 투입돼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인식이 드러난 것이다.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이 사망 재해 감소에 효과적인지에 대해선 58%가 긍정적, 4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집행유예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파업의 공익 목적을 인정했지만 개별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2명은 2022년 6월 당시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 등이 합의되면서 일단락됐다.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하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하청 노동자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유죄 판결은 거액의 민사소송을 앞둔 노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파업직후 대우조선은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北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 하지만 분단국가 특수성 고려해야”

    “北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 하지만 분단국가 특수성 고려해야”

    재판부 “법적 모순 산재한 점 참작헌법 효력, 北 포함 한반도에 미쳐”정의용 “합리적 판결”… 檢은 “항소” 문재인 정부 당시 벌어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당시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이 19일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건 분단국가의 특수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작용했다. 이들의 혐의는 일부 유죄가 인정되지만, 남북 분단 상황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제도적 보완 없이 개인에게 오롯이 책임을 묻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검찰이 한 차례 시민단체의 고발을 각하했다가 정권이 바뀐 뒤 재점화한 사건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원은 탈북 어민들의 법적 지위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은 명확히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이날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결론적으로 피고인들이 위법한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남북이 분단된 이래 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법적 논리로는 미처 다 설명할 수 없는 모순과 공백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피고인들이 이를 충분히 피해가며 적법 행정을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 또한 참작했다”고 선고유예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날 경우 이와 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공론화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검사가 한 차례 수사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했는데, 정권이 바뀐 뒤 수사 개시와 기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11월 정 전 실장 등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을 각하했다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7월 국가정보원의 고발이 접수되자 수사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쟁점이었던 북한 주민의 법적 지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판단했다.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한 헌법 제3조에 따라 북한에도 헌법의 효력이 미친다는 설명이다. 정 전 실장 등은 법정에서 “북한 어민들이 ‘잠재적 국민’의 지위거나 전쟁법상 포로에 해당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잠재적 국민이라는 주장은 국가가 필요에 따라 국민을 선택할 수 있다는 논리로 연결될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고, 포로라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전 실장 측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무죄가 선고될 만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뉘우치는 정상을 보이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들에게 선고를 유예한 것을 수긍하기 어렵다”면서 “판결문을 상세히 검토한 후 항소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北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인사들 1심 유죄

    ‘北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인사들 1심 유죄

    문재인 정부 시절 탈북한 어민을 강제로 북송한 혐의로 기소된 당시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다만 범죄의 정도가 심각하진 않다며 선고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019년 사건이 벌어진 지 약 5년여 만에 나온 법원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19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함께 기소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만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 주는 판결이다. 이들은 2019년 11월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서 나포된 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2023년 2월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관련 기관 공무원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지시한 혐의다.
  • 기업 10곳 중 8곳 “중처법 개정해야”… 63% 안전 인력 늘려도 실효성 낮아

    기업 10곳 중 8곳 “중처법 개정해야”… 63% 안전 인력 늘려도 실효성 낮아

    국내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봤다. 2022년 1월 27일 중처법 시행 이후 기업의 63%가 안전 업무 수행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국내 기업 202곳을 대상으로 ‘기업 안전투자 현황 및 중대재해 예방정책 개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우선 중처법 개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81%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시급히 개선할 사항(복수 응답 허용)으로는 47%가 ‘안전·보건 관계법령 등 경영책임자 의무를 좀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중처법 제정 당시 끊임없이 제기됐던 경영책임자 의무 사항의 불명확성과 과도한 처벌 기준이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의 형사처벌(1년 이상 징역)을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은 41%로 두 번째로 높았다. 중처법 위반으로 대표이사에게 무거운 형벌이 선고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중처법 시행 이후 안전 업무 수행 인력이 증가한 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 중 63%, 예산 증가 기업은 72%로 나타났다. 경총은 “조사에 응답한 대기업, 중견기업은 대부분 인력과 예산이 늘었지만 50인 미만 기업은 절반 정도만 증가라고 답했다”면서 “소규모 기업은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비용 투자에 한계가 있어 정부 컨설팅과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복수 응답)에 대해 조사기업의 62%가 ‘과도한 서류 작성에 따른 행정력 낭비’라고 답했다. 중처법 규정의 불명확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해야 할 전문 인력들이 절차서, 매뉴얼, 반기 1회 점검 등의 이행 증빙 서류 준비에 투입돼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인식이 드러난 것이다.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이 사망 재해 감소에 효과적인지에 대해선 58%가 긍정적, 4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 배우 유아인, 영화 ‘승부’로 3월 복귀…예고편엔 ‘뒷모습’만

    배우 유아인, 영화 ‘승부’로 3월 복귀…예고편엔 ‘뒷모습’만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5개월 만에 풀려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9)이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승부’ 홍보 활동에서 모두 배제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유아인이 향후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바둑의 전설 조훈현이 제자 이창훈과의 대결에서 패한 뒤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훈현 역을 배우 이병헌이 맡았고, 유아인은 이창훈을 맡은 ‘투톱’ 영화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병헌 모습만 담겼다. 영화 예고편에도 이병헌을 비롯해 조우진, 고창석 등이 주로 나온다. 유아인은 주연임에도 영화 예고편에서 뒷모습만 보인다. 영화는 2021년 촬영을 마친 후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재판으로 잠정 보류된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18일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여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아 노동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당시 파업과 연계된 수백억원대 민사 재판도 남아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5년 동안 삭감·동결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7월 22일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가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날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개인 이익보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선하청지회는 판결에 반발했다. 지회는 “51일 파업은 무죄”라며 “하청노동자에게 부여해야 하는 것은 징역과 벌금이 아니라 실질적 노동3권이다. 노동3권(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실질적 쟁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입장을 낼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파업으로 선박을 진수하지 못해 선후 제작공정이 막히면서 피해가 났다며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 해법은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재추진도 관심이다.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이 개정안은 원청의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조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은 모두 폐기됐지만, 최근 현대자동차가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등에 낸 소송 파기환송심에서는 현대차 청구가 기각된 바 있다.
  • ‘외국 공무원 뇌물’ 혐의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 항소심 집행유예

    ‘외국 공무원 뇌물’ 혐의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 항소심 집행유예

    대구은행(현 iM뱅크)의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인 ‘DGB SB(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공무원에게 전달할 로비 자금을 브로커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오 전 DGB 금융그룹 지주 회장과 전직 임원들이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정승규)는 19일 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A 전 글로벌본부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B 전 글로벌사업부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C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 등은 2020년 당시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에 건넬 명목으로 로비 자금 350만달러(한화 약 41억원)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로비자금 마련을 위해 상업은행 전환 매입 부지의 매매대금을 부풀린 혐의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비록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 은행(DGBSB)이 상업은행 인가를 취득한 일부 이익이 있었더라도, 인허가 절차 수행 과정에 (현지) 공무원에게 로비 자금을 제공한 행위는 그 자체로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라며 “피해 은행의 평판 저하 등 결과적으로 손해를 끼쳤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 임직원으로서 더욱더 법과 규정을 엄격히 처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었는데도 이를 위반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범행 방법, 피해 규모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돈이 DGB SB의 상업은행 전환을 위한 비용은 맞다고 봤으나, 한 국가의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는 공적인 업무로 국제 상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날 김 전 회장은 법정을 나서며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난 데 대해 “어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2년 전 日 송두리째 흔든 그 사건, 그 후…20대 테러범의 말로

    2년 전 日 송두리째 흔든 그 사건, 그 후…20대 테러범의 말로

    2년 전 일본 열도를 뒤흔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폭발물 투척 사건의 범인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9일 교도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지방재판소는 살인미수와 폭발물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기무라 류지(25)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기무라는 지난 2023년 4월 15일 와카야마시 항구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기시다 전 총리를 향해 수제 폭탄을 투척했다. 기시다는 현장에서 무사히 대피했으나 군중 속 경찰관 1명과 일반인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공격은 신조 아베 전 총리가 야외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발생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기무라는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자 했을 뿐 살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도 “폭탄으로 인한 부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상 정도를 고려하면 3년 형이 적절하다”고 맞섰다. 그러나 재판장은 “전문가 검사 결과 폭발물은 치명적 피해를 줄 만큼 강력했다”며 “피고인이 총리의 사망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폭발물을 던졌다”고 판단했다. 또한 “현직 총리를 표적으로 삼아 사회 불안을 야기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폭력 사태가 드물지만, 2022년 아베 암살 이후 정치인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그러다 1년도 안 돼 기시다 습격 시도까지 발생하자 국가 지도자 경호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탈북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안보라인들 전원 선고유예

    ‘탈북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안보라인들 전원 선고유예

    지난 2019년 탈북 어민을 강제북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고위급 인사들이 1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19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 인사들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정 전 실장과 서 전 원장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함께 기소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의 선고유예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자백만을 토대로 신중한 법적 검토가 요구됨에도 신속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나포 시점으로부터 이틀 만에 북송을 결정하고, 불과 닷새 만에 실제 북송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남북 분단 이후 형성됐던 대결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대부분의 제도가 구축돼 이 사건과 같은 사안에 적용할 법률 지침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제도 개선이 우선임에도 그것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일을 담당한 사람만을 처벌하는 게 옳은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19년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된 탈북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공무원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2023년 2월 불구속기소 됐다. 이들 어민이 국내 법령과 절차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도 있다. 해당 어민들은 동해상에서 어선으로 남하하다가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군에 나포됐는데, 당시 정부는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닷새 만에 이들을 북송했다.
  • 영화 ‘승부’ 개봉 앞두고 석방된 유아인, 예고편 보니…

    영화 ‘승부’ 개봉 앞두고 석방된 유아인, 예고편 보니…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 예고편이 19일 공개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승부’는 다음달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3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공개를 미뤘다. 제작사는 우여곡절 끝에 극장 개봉으로 선회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사실상 이병헌의 ‘원톱’ 영화나 마찬가지였다. 당초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맡은 투톱 영화였지만, 예고편에서 유아인은 통편집됐다. 예고편은 제자로 받아들인 이창호가 자신을 뛰어넘자 고뇌와 혼란에 빠진 조훈현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창호는 김강훈이 연기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여러 차례 나오지만, 이후 유아인이 연기한 청소년기의 모습은 두 차례에 걸쳐 뒷모습만 나온다. 유아인은 예고편을 비롯해 영화 포스터는 물론 모든 홍보 행사에서 배제됐다. 배급사 측은 유아인이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승 뛰어넘은 제자…조훈현·이창호의 대결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승부’는 사제 지간에서 라이벌이 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을 그린다. 당시 한국 바둑계의 1인자였던 조훈현은 1985년 당시 10세였던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는 ‘내제자’로 받아들였다. 이듬해 프로에 입단해 국내 대회 타이틀을 하나씩 따내던 이창호는 1990년 2월 최고위전 도전기에서 스승인 조훈현을 만나 3승 2패로 꺾고 타이틀을 따냈다. 조훈현은 이날 대결을 시작으로 수년에 걸쳐 가지고 있던 모든 타이틀을 이창호에게 빼앗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키운 제자가 자신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상황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했다. 특히 조훈현이 대결 도중 감정이 격해질 때 특유의 얼굴 움직임과 표정을 뛰어나게 묘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마약류 4종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도 받는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전날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1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 외 노조원들은 징역 8개월~1년 8개월 집행유예 2~3년과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8명은 2022년 6월 당시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51일간 파업 투쟁을 하며 도크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거하는 등 사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도크를 점거하고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는 등 농성을 벌였다. 51일간 이어진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집회 과정에서 다수 조합원이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개인 이익보다 하청 노동자들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마약 투약’ 유아인, 항소심서 집행유예 석방

    ‘마약 투약’ 유아인, 항소심서 집행유예 석방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권순형·안승훈·심승우)는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54만 8000원 추징 및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지난해 9월 1심 법원은 유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0여만원을 선고하고 유씨를 법정구속했는데, 집행유예로 감형 된 것이다. 재판부는 “의료용 마약 관리 방법의 허점을 이용해 자신의 가족, 지인 명의를 임의로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의 여지가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오랜 기간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제대로 잘 수 없는 고통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현재 약물 의존성을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이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 ‘버터’ 없는 버터맥주, 어반자카파 박용인 1심서 집행유예

    ‘버터’ 없는 버터맥주, 어반자카파 박용인 1심서 집행유예

    버터 없는 버터맥주로 논란이 된 맥주를 기획·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품기획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이민지 판사는 18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이선스 기획사 버추어컴퍼니 대표이자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인 박용인(3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제품에 버터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뵈르’(BEURRE·버터)라는 문자를 크게 표시하고 버터 베이스에 특정 풍미가 기재됐다고 광고했다”며 “이는 소비자가 제품에 버터가 들어갔다고 오인하게끔 한 것으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한 점, 기소 이후에도 논란을 피하려고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는 허위 입장문을 발표한 점 등을 지적했다. 다만 박씨가 벌금형 이외에 다른 형사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위반 사항이 시정된 점을 감안했다. 박씨 등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면서 원재료에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소셜미디어(SNS), 홍보 포스터 등에 버터를 원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버터맥주’, ‘BUTTER BEER’ 등으로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영상) 변장 전술로 범인 잡는 경찰…이번에는 ‘카피바라’다 [여기는 남미]

    (영상) 변장 전술로 범인 잡는 경찰…이번에는 ‘카피바라’다 [여기는 남미]

    변장전술로 유명한 페루 경찰팀이 이번에는 인기 동물 탈을 쓰고 마약사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페루 언론매체는 “밸런타인데이에 수도 리마의 남부 루린 지역에서 귀여운 ‘사랑의 카피바라’로 변장한 수사관을 앞세운 마약수사대가 마약사범을 체포했다”면서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페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의 카피바라’가 어느 집 앞으로 가 초인종을 누른다. 안에서 “누구냐”는 말이 들리자 카피바라는 “선물 가져왔다”고 말했다. 선물박스를 들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를 본 남성은 경계심 없이 순순히 문을 열었고, 순간 카피바라가 뛰어들어 남성을 제압해 수갑을 채웠다. 경찰에 따르면 변장한 수사관은 경력 13년 차 무술 특기자였다. 이 경찰은 “변장한 상태였는데 캐릭터의 팔과 다리가 너무 짧아 행동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그래도 사고 없이 체포에 성공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카피바라는 ‘초원의 지배자’라는 의미로 남미에 서식하는 설치류 동물이다. 온순하고 귀여워 ‘사랑의 카피바라’라는 캐릭터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찰은 “일부러 밸런타인데이(14일)로 날짜를 잡아 그 날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를 골라 작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전으로 체포한 남성은 페루의 한 마약 카르텔이 공급하는 마약을 지역에 뿌리는 총책이었다. 철저하게 주변을 경계해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도주하거나 총기류 등 무기를 들고 격렬히 저항할 위험이 컸다. 경찰은 “순순히 문을 열게 하고 신속하게 제압하는 게 작전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마약사범의 자택에선 1회 투약용으로 소분한 1774명분 코카인과 마리화나 420g 등 마약이 발견됐다. 페루에선 마약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징역 3~10년이 선고될 수 있다. 페루 경찰은 마약범 소탕 작전에 인기 캐릭터로 변장한 수사관을 투입해 ‘경찰 분장 전술의 원조’로 불린다. 2022년 어벤져스로 변장해 마약밀매단을 일망타진해 전 세계 화제가 됐고, 지난해 10월 핼러윈에선 슈퍼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변장해 마약사범을 체포했다.
  • ‘마약류 투약’ 유아인 2심서 집행유예…“1심 형량 무거워”

    ‘마약류 투약’ 유아인 2심서 집행유예…“1심 형량 무거워”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 권순형·안승훈·심승우)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4만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양형조건 등을 종합하면 1심 형량은 무거워 부당함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의료용 마약류 4종을 181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지난해 9월 1심에서는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및 추징금 154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