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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상원에 비화폰 지급’ 김용현 징역 3년… 내란 특검 ‘1호 기소’ 11개월 만의 1심 선고

    ‘노상원에 비화폰 지급’ 김용현 징역 3년… 내란 특검 ‘1호 기소’ 11개월 만의 1심 선고

    12·3 비상계엄 직전 비화폰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하고, 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6월 내란 특검 ‘1호 기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지 약 11개월 만의 1심 결론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1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특검팀 구형량인 징역 5년보다는 2년 적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은 장관 직위를 이용해 위계 공무집행방해 범행을 저질렀고, 증거인멸 교사 범행으로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실체적 진실 발견이 어렵게 돼 적절한 형사 사법권 행사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질책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 2024년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같은 달 5일에는 수행비서 역할을 한 민간인 양모씨에게 자신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계엄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해당 비화폰 수령은 비상계엄과 관련된 상황을 은밀히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그 수령절차가 적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증거인멸 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도 “양씨에게 폐기를 지시한 서류는 피고인의 형사사건 증거에 해당하고, 당시 피고인은 자신에 대한 형사사건이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김 전 장관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중기소’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전 장관 측은 선고 직후 “사건의 일부만을 각색해 이름만 달리한 위법한 공소제기”라며 곧바로 항소 의사를 밝혔다.
  • ‘불법 도박’ 연예인 반전 근황…‘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국제대회 상까지

    ‘불법 도박’ 연예인 반전 근황…‘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국제대회 상까지

    불법 도박 파문으로 방송가를 떠났던 코미디언 공기탁이 반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개그우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32년 만에 만나는 거 실화임? KBS 12기 동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숙, 홍석천, 이장숙 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이 자리에 공기탁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동기들은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취를 감췄던 그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오빠 지금 뭐 하고 있냐”는 김숙의 물음에 그는 “지금 농사짓고 있다”고 답하며 소박한 일상을 전했다. 김숙이 과거 논란을 염두에 둔 듯 “기사 난 건 봤냐”고 묻자 홍석천은 “뭐 때문에 방송 안 하고 사라졌는지는 대충 안다”며 공기탁의 불법 도박 사건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이장숙은 “세월이 흐르고 오빠가 이것저것 다 했다. 진짜 반전이 있다. 지금 뭐 된 줄 아냐. 프로 겜블러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기탁은 용어를 정정하며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털 사이트에 ‘개그맨 겸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적혀 있다”며 “국내에서 직업란에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정식 등록된 인물은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나를 포함해 몇 명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뇌 싸움이자 마인드 스포츠의 일종인 홀덤 종목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러 국제 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는 이력을 자랑해 동기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그는 1995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2013년 대규모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며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는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등에 17억 9000여만원이라는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밝혀져 불구속 기소됐다. 사건 이후 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그는 지상파 출연 금지 명단에 오르며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현재는 자숙 기간을 거쳐 정식 멘탈 스포츠인 프로 포커의 세계에서 정당하게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 “소방헬기까지 동원, 길 잃은 외국인 구조”… 출입통제 산방산 무단 입산한 60대 입건

    “소방헬기까지 동원, 길 잃은 외국인 구조”… 출입통제 산방산 무단 입산한 60대 입건

    제주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외국인 관광객이 야간 수색 끝에 구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대한 불법 입산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와 구조 인력 낭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문화유산 보호구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싱가포르 국적 A(6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쯤 등산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 허가 없이 산방산 통제구역에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구역은 낙석과 추락 위험이 높아 장기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외국인이 산방산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에 나섰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헬기와 경찰·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됐으며, A씨는 오후 9시55분쯤 발견됐다.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치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현장 사진과 위치 검색 기록 등을 확보해 정확한 입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으로 출국 일정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산방산은 천연기념물과 문화유산 보호구역이 포함된 지역으로, 무단 입산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출입통제구역 진입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야간 구조를 위해 다수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은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랫동안 출입이 제한된 곳”이라며 “무단출입 한 건에도 대규모 구조 인력이 투입돼 사회적 비용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출입금지 안내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행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허가 없이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핥은 감자튀김 판매한 맥도날드 女매니저…“전여친에 복수” 충격

    핥은 감자튀김 판매한 맥도날드 女매니저…“전여친에 복수” 충격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가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입에 넣은 감자튀김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릿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케일리 산토스(22)가 유해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산토스의 이 같은 행각은 지난달 9일 그가 감자튀김을 핥은 뒤 드라이브스루 창구로 전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산토스와 약 2년 동안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조회를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와 SNS 영상에는 산토스가 감자튀김 용기에 침을 뱉고, 자신의 입에 넣었던 감자튀김을 다시 용기에 담아 전 여자친구에게 건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서 산토스는 “오늘 전 여자친구가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 하네”라며 조롱 섞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 피해자는 당일 감자튀김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으나, 서비스로 생각하고 이를 의심 없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영상이 퍼진 뒤에야 전말을 알게 된 피해자는 산토스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산토스는 전 여자친구가 최근 새로운 연인을 만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산토스가 매장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는 ‘매니저’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산토스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맥도날드 가맹점주 측은 성명을 통해 “이들의 행동은 수용될 수 없으며, 우리 조직의 식품 안전 기준과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라며 산토스와 범행을 도운 직원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으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추가적인 위생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장위동 모아타운 일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신규 지정

    장위동 모아타운 일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신규 지정

    서울 성북구는 서울시가 장위동 65-107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내 지목 ‘도로’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신속통합기획(주택재개발) 추진 지역 4곳의 기존 허가구역을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정 사항은 지난 14일 시 공고에 따른 것이다. 새로 지정된 장위동 65-107 일대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031년 5월 18일까지 5년간이다. 기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이었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지역인 ▲하월곡동 70-1 일대 ▲석관동 62-1 일대 ▲종암동 3-10 일대 ▲종암동 125-35 일대까지 4곳은 사업구역 변경으로 인한 조정이 이뤄졌다. 이 조정으로 편입된 필지는 19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 지정과 조정은 모아타운 및 신속통합기획 추진 지역에 대한 투기성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조치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에서 용도지역별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에 대해 소유권 또는 지상권을 유상으로 이전·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 체결 전에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대상 면적 기준은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이다.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해당 토지 개별공시지가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부동산정보과 부동산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 (영상)“엉덩이 움켜쥐었나요?”…‘여경 강제추행’ 피의자, CCTV 공개하며 억울함 호소

    (영상)“엉덩이 움켜쥐었나요?”…‘여경 강제추행’ 피의자, CCTV 공개하며 억울함 호소

    노래방에서 여경 신체를 움켜쥔 혐의(강제추행)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법무법인 빈센트 대표 소셜미디어(SNS)에는 “저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노래방에 한 여경이 서 있고 남성이 여경을 스치며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남성의 손이 엉덩이에 닿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빈센트 측은 “현재 이 청년은 이 영상으로 인해 여경 강제추행 혐의로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감정에 호소하지 않겠다. 이 5초가 안 되는 영상을 보고 이 청년이 서 있는 ‘여경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판단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감정 호소가 아닌 객관적인 판단을 듣고 싶다”며 “한 청년의 인생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측이 밝힌 사건 경위에 따르면 2023년 9월 10일 피의자 박모씨는 동료들과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 채 2차로 평택의 한 노래방에 갔다. 박씨는 분위기에 취해 노래방 내부에 있던 소화기를 분사했고 노래방 사장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고, 이후 박씨는 노래방 사장에 사과하고 소화기 비용 등 합의금을 건넸다. 노래방 사장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사건 9일 만인 9월 19일 평택경찰서에서 박씨에게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고 그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사건은 재판으로 넘겨졌고 박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박씨는 항소했으나 지난 4월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박씨는 상고해 대법원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빈센트 측은 “5초 CCTV 영상으로 강제추행 유죄 받은 사건”이라며 “피고인 조사는 단 1회였고 피해자 여경은 5회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경은 ‘가해자가 지나가며 1회 접촉하는 방식으로 기습 추행당했다’→‘고의적이고 기습적으로 추행했다’→‘엉덩이를 손바닥을 이용해 잡는 게 느껴졌다’→‘가해자의 부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을 봤다’→‘가해자가 엉덩이를 딱 잡고 움켜쥐었고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식으로 진술이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박씨는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상황에서 그것도 경찰을 강제추행을 하겠느냐”며 “단연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씨는 조사 과정에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받겠다고 밝힌 반면, 피해자인 여경은 거짓말 탐지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CCTV를 수백번 돌려봐도 손바닥이 피해자를 향한 장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엉덩이를 움켜쥐려면 손목을 180도 뒤집어야 하고 그 순간 전완근과 어깨가 반드시 함께 회전한다”며 “영상 속 피고인의 어깨와 팔, 의복 주름 어디에도 그러한 흔적이 없다”고 무고를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엉덩이가 손에 닿는 거리에 이르자 왼쪽 어깨를 살짝 낮추는 장면, 그 후 피해자가 고개를 들어 피고인을 바라보는 장면이 CCTV에 나타난다”며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일관되고 CCTV 영상으로도 뒷받침된다고 판시했다. 또한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할 동기도 없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피해자의 진술을 충분히 믿을 수 있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 편의점 매출 위장 수수료 돈세탁… 신종 불법 관광영업 기승

    편의점 매출 위장 수수료 돈세탁… 신종 불법 관광영업 기승

    중국 SNS로 관광객을 끌어모은 뒤 편의점을 거점 삼아 불법 관광영업을 벌여온 일당이 제주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일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유상운송까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관광객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관광 알선 행위를 한 한모(58)씨를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일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 유상운송을 한 혐의로 여행사 대표 박모(37·중국 국적)씨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국가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13일 제주시 관광진흥과, 제주도관광협회와 합동 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 조사 결과 편의점 근무자인 한씨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에 ‘동북아저씨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라는 이름의 상품을 홍보하며 관광객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위챗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관광객을 은밀하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왔다. 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평균 50~80명의 관광객을 조직적으로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수료 수익을 편의점 매출로 위장하거나 급여 명목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을 넘겨받은 박씨는 1인당 약 258위안(약 5만 5000원) 상당의 관광상품을 판매하며 불법 운송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합법적으로 여행사를 설립한 뒤 차량이 부족할 경우 일반 렌터카를 관광객 운송에 투입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렌터카를 이용한 유상운송은 사고 발생 시 보험 적용이 제한될 수 있어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불법 행위로 꼽힌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무등록 여행업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렌터카 불법 유상운송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개별 관광객 증가와 함께 생활 거점을 활용한 변칙 영업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무등록 여행업 4건, 불법 유상운송 44건 등 모두 48건을 적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무등록 여행업 3건과 불법 유상운송 4건을 단속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편의점 등을 거점으로 한 신종 불법 관광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제주 관광 신뢰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를 강력히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내연녀 있지?” 남편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내…2심서 징역 3년

    “내연녀 있지?” 남편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내…2심서 징역 3년

    남편이 외도하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 나흘간 지속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 왕해진)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6월 나흘에 걸쳐 전남 광양, 경북 포항에 위치한 숙박시설과 주거지에서 남편 B(59)씨를 주먹과 막대기로 수백 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아내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해 9월 끝내 숨졌다. A씨는 수년 전부터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수시로 추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일에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범행 뒤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며 “다만 범행 수법과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고 B씨의 여동생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최저임금 미만 시급·임금 체불 편의점 업주, 집행유예

    최저임금 미만 시급·임금 체불 편의점 업주, 집행유예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을 지급하고 직원 임금을 체불한 편의점 업주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배온실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의 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아르바이트생 B씨에게 2023년 최저임금(시급 9620원)보다 낮은 시급 8500원을 주며 두 달가량 일을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른 직원에게는 약 2년 치 임금과 퇴직금 등 347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직도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도 “편의점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위약금 부담으로 폐업도 어려워 적자 운영 중에 벌어진 일”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싫다는데” 40대女, 30대男 특정부위 강제추행…집행유예 선고

    “싫다는데” 40대女, 30대男 특정부위 강제추행…집행유예 선고

    술집에서 함께 있던 남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이영환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 동두천시의 한 술집에서 함께 있던 30대 남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씨의 목을 팔로 감싸 안고 신체 특정 부위에 손을 가져다 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그만하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A씨는 추행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사건 이후 오히려 자신이 추행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두려움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지속 시간도 짧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형사절차에 순순히 협조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김어준 징역 1년 구형…검찰 “허위사실로 이동재 비방”

    김어준 징역 1년 구형…검찰 “허위사실로 이동재 비방”

    검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1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2020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며 협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2월 이 전 기자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같은 해 10월 “김씨가 고의로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이 2023년 1월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같은 해 9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2024년 1월 관련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올린 최강욱 전 의원의 2심 재판에서 명예훼손 혐의 유죄가 인정된 점 등을 근거로 같은 해 4월 김씨를 기소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 2009년 귀가하던 女 강제로…‘17년 미제’ 성폭행범 항소심서 ‘감형’

    2009년 귀가하던 女 강제로…‘17년 미제’ 성폭행범 항소심서 ‘감형’

    2009년 귀가하던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가 범행 17년 만인 올해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15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 이정민)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며 인정하고 있고, 합의금 3000만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해 합의했다”며 “여러 양형 조건에 비춰 보면 원심 형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17년 전인 2009년 6월 서울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피해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당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다가 내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던 B씨를 강제로 끌고 가 범행했다. 이 사건은 장기간 미제로 남아 있었으나 다른 성범죄 전력으로 채취된 A씨의 유전자 정보(DNA)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검찰은 이후 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했고,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외에도 A씨는 강제추행 등 범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컨베이어 참사 책임’…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 징역 1년

    ‘컨베이어 참사 책임’…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 징역 1년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김미경)은 15일 컨베이어 벨트 해체 작업 중 노동자가 끼여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원청업체 대표이사 A(70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원청업체 공동 대표이사 B(60대)씨와 하청업체 대표이사 C(50대)씨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원청업체에는 벌금 1억원, 하청업체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2년 12월 13일 경북 경산시 남천면 한 컨베이어 해체·이전 설치 공사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 구동 모터 전선을 절단하던 일용직 근로자 D(당시 45세)씨가 멈춰 있던 벨트가 갑자기 가동되면서 끼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컨베이어 가동 관련 위험성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받았음에도 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고,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이후에도 안전 관리체계 강화 등 재발 방지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이 유족을 위해 2억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유족들은 현재까지 수령 의사를 정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특검, 김건희 ‘매관매직’ 징역 7년 6개월 구형…“대통령 배우자 영향력으로 사적 거래”

    특검, 김건희 ‘매관매직’ 징역 7년 6개월 구형…“대통령 배우자 영향력으로 사적 거래”

    다음달 26일 선고 공판 예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징역 4년김건희 특검이 15일 김 여사의 ‘매관매직’ 혐의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순표)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공직을 대가로 귀금속과 금거북이, 고가 그림 등 각종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은 징역 7년 6개월과 함께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디올 가방, 그라프 귀걸이, 세한도 복제품,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 김 여사가 수수한 물품 가액 합계인 5636만 5883원을 추징해달라고 했다. 특검은 “이 사건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맹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며 “대통령 배우자에게는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절제와 청렴성이 요구되며, 사적 이해관계와 철저하게 거리를 둔 채 대통령이 국정 운영하도록 지원 보조하는 지위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인은 대통령 배우자 영향력을 사적 거래로 삼았다”며 “기업인, 정치인 등으로부터 인사·공천·사업 등 편의 제공 청탁을 대가로 반복 수수한 것은 대통령 배우자로서 지위를 이용해 국가의 공적 권한과 영향력을 사실상 금품 거래 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피고인이 많은 부분에서 공직 인사 및 국정에 부당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제기돼왔는데 이런 의혹이 해소된 적 없는바 감안하면 피고인의 범행은 공직자가 뇌물 수수하고 부정한 행위까지 이른 것과 실체가 매우 유사하다”며 “알선수재 관련 양형은 없지만 뇌물 수수와 관한 양형을 참고하는 게 맞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5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사업상 도움과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 명목으로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 총 1억 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또 2022년 4월과 6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265만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세한도를 받고,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로부터 399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국민의힘 공천을 청탁받고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800298’을 수수한 혐의, 2022년 6월 20일~9월 13일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 명품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김 여사는 일부 물품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 폐기물업체서 수천만원 받은 울산 환경직 공무원 징역 6년

    폐기물업체서 수천만원 받은 울산 환경직 공무원 징역 6년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울산시 공무원과 전 울주군수 특별보좌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8700만원을 선고하고, 8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전 울주군수 특별보좌관 B씨에게는 징역 2년과 벌금 2200만원을 선고하고, 2107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울주군청과 울산시청 환경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업무 관련 자문을 해주고 용역 계약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8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해당 업체가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기관에 진술할 내용을 조언해주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려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관련 행정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B씨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 울주군수 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210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무원의 책임과 의무를 간과한 채 뇌물을 받아 공무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먼저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관련 수사를 받으면서 구속됐다가 보석을 허가받아 풀려났으나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구속됐다.
  • ‘미인계’ 동원한 中 스파이, 이곳에도 있다?…“정치계·언론사 곳곳 포진” [핫이슈]

    ‘미인계’ 동원한 中 스파이, 이곳에도 있다?…“정치계·언론사 곳곳 포진” [핫이슈]

    미국 전역에 중국 당국이 심은 스파이와 선전 활동을 펼치는 학교, 정치인을 겨냥한 캠페인 등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은 미인계를 이용한 스파이 활동, 정치인 기만, 농지 매입 등 다양한 수법으로 미국에 침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미국 캘리포니아의 현직 여성 시장이 간첩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 시장 에일린 왕(58)은 미등록 중국 대리인 활동 혐의를 인정했다. 왕 시장은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국계 미국인을 겨냥한 ‘U.S 뉴스센터’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친중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은 대부분 그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친중 관리로부터 받은 기사들이었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내 소수민족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와 관련해 “이곳에서 중국 정부의 집단 학살과 강제 노동은 없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모함”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사건의 공범인 야오닝 마이크 쑨(65)은 이미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유죄를 인정받아 현재 징역 4년 형을 복역 중이다. 스포츠계까지 파고든 중국 미인계?최근 미국 NBA 밀워키 벅스의 공동 구단주인 웨슬리 에덴스가 중국계 여성 사업가 창리 소피아 뤄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협박에 시달린 사건이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뤄는 2022년 SNS를 통해 에덴스에게 접근한 뒤 가까워졌고, 뉴욕에서 여러 차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뤄는 성관계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빌미로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돈을 요구했고, 자신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에덴스에게 책임을 제기했다. 결국 FBI와 검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이후 뤄는 미국 내 중국계 매체 싱타오US의 대표인 로빈 무이가 제공한 보석금으로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는 “거액의 협박 사건 피고인의 보석을 영향력 있는 중국계 인사가 지원한 것은 뤄가 중국 당국 네트워크와 연결됐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 활동’으로 위장한 공자학원?중국은 2004년부터 미국 대학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 수업을 제공하는 공자학원 최소 65곳을 설립하고 지원해 왔는데, 2014년 당시 미국 대학 교수 협회는 “공자학원은 중국 국가의 하위 기관처럼 기능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공자학원 교사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검열을 강요받아왔으며, 일부 공자학원은 대학 측에 중국을 비판하지 않는 내용의 수업을 하도록 재정적 인센티브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공자학원들이 중국의 다방면에 걸친 선전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 학생들에게 왜곡된 중국 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 내 공자학원 수는 공식적으로 10곳까지 줄었지만, 일각에서는 공자학원이 이름만 바꾼 채 버젓이 활동 중이라고 주장한다. 이 밖에도 일부 중국 투자자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미 국방부 군사 시설 인근의 미국 농지를 앞다퉈 매입하는 등 민감한 지역의 장소를 통해 기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국 지시 받는 공무원, 공포심 가져야”중국 당국과 연계된 혐의로 체포된 에일린 왕 시장 등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빌 에세일리 로스앤젤레스 최고 연방 검사는 “왕 시장은 중국의 하수인 역할을 한 가장 최근 사례일 뿐”이라며 “그가 자신의 도시에서 초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미국인들은 공포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 A. 아이젠버그 법무부 차관보는 “미국 공직자는 오직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만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인물이 공직에 있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만 로자브스키 연방수사국(FBI) 방첩 및 스파이 담당 부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외국 정부를 대신해 우리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자들에 대한 명확한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내란특검, 정보사 요원 정보 넘긴 문상호 전 사령관에 징역 5년 구형

    내란특검, 정보사 요원 정보 넘긴 문상호 전 사령관에 징역 5년 구형

    정보 빼낸 노상원 전 사령관은 징역 2년 확정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요원 정보를 넘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정성욱 전 대령에게 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현경) 심리로 15일 열린 군기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이들에게 각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병적에서 제적되어 더 이상 군사정보에 접근할 어떠한 권한도 없는 민간인 노상원과 결탁하여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유린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실행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군사기밀인 정보사 요원 명단을 유출한 사안”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정보사 요원들은 작전 특성상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하고 있는바, 명단 노출로 정보사 요원임이 특정될 경우 적대국, 범죄조직 또는 테러 세력의 직접적인 표적이 되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감시·협박·납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고, 실제 2024년 8월 정보사 요원 유출 사건 직후 해외 체류 중이던 요원들을 모두 긴급히 귀국시켰다”고 설명했다. 문 전 정보사령관, 김·정 전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 수사 목적으로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김 전 장관의 군기누설 혐의 결심공판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보사 요원 정보를 빼낸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 박유천, 수척해진 모습…아기 품에 안고 “저는 잘 지내요”

    박유천, 수척해진 모습…아기 품에 안고 “저는 잘 지내요”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상 사진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기다리고 있었나요? 저는 잘 지내요. 여러분 모두 잘 지내나요?”라는 짧은 안부 인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어린 여자아이를 품에 안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편안한 일상복 차림으로 아이를 돌보는 모습에서는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가 묻어났다. 사진 속 박유천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는 친동생 박유환의 딸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환은 별도의 결혼이나 출산 소식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2살 딸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유천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다. 반면 최근 사진 속 눈에 띄게 야윈 비주얼이 포착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함께 나오고 있다. 반팔 소매 아래로 드러난 앙상한 팔과 마른 몸, 깊게 패인 볼은 이전과 비교해 확연히 수척해진 모습이다. 박유천의 근황이 전해지자 일부 팬들은 “건강 상태가 괜찮은 거냐”, “너무 말라 보여서 걱정된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이들은 “표정이 행복해 보인다”,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0년 팀 탈퇴 후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JYJ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16년 성추문 사건을 시작으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양성 반응이 나오며 구속 기소됐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주로 일본과 태국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팬미팅과 공연을 열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군기지·전투기 무단촬영 중국인 2명 실형…외국인 일반이적죄 첫 적용

    군기지·전투기 무단촬영 중국인 2명 실형…외국인 일반이적죄 첫 적용

    국내에 있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시설과 국제공항 등 곳곳에서 전투기 등을 무단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중국인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번 판결은 외국인에게 형법상 일반이적죄를 적용해 유죄가 인정된 국내 첫 사례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건창)는 14일 형법상 일반이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고교생 A(18)군에게 징역 장기 2년·단기 1년 6개월, B(20)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군에게 장기와 단기의 형이 선고된 것은 소년법상 미성년자에게는 부정기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범행에 사용된 카메라 등에 대해서는 몰수를 명령했다. A군과 B씨는 두 사람 모두 고등학생 신분이던 202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에 각자 3차례, 2차례씩 입국해 국내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을 카메라로 수백 차례 정밀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수원 공군기지,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 그리고 인천·김포·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또 중국 회사에서 제조한 무전기로 공항과 공군기지 인근에서 관제사와 조종사의 전기통신을 감청하려고 했으나 주파수 조정에 실패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1일 오후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관제사와 조종사 사이의 통신을 감청하려 하고, 오산 공군기지 등에서 군용기를 촬영한 행위는 대한민국 군사상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이적행위”라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위챗 대화 내용과 입국 경위, 국내 이동 동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들 사이의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사진을 통해 확인되는 기체의 전개 상황과 기지의 주요 임무 등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침해가 넉넉히 인정돼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B씨의 감청 행위가 A군에게 위탁해 이뤄진 점, A군이 미성년자인 점, 두 사람 모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이익을 공여한 자를 처벌하는 조항을 담은 형법상 일반이적죄를 외국인에게 적용해 실제 유죄까지 선고한 첫 사례다. 안보 위협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사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에서도 미 항공모함을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같은 혐의로 먼저 기소됐으나 아직 선고가 나지 않았다.
  • “나 미성년자인데 술 팔았지?”…신고 위협해 술값 103만원 떼먹은 20대

    “나 미성년자인데 술 팔았지?”…신고 위협해 술값 103만원 떼먹은 20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를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20대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최유빈 판사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B(20)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미성년자인 지인과 함께 세종의 한 유흥주점에서 양주 등을 마신 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업주를 위협해 술값 103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폭력조직원인 것처럼 행동하며 몸의 문신을 보여주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판사는 “범행 경위 등 죄질이 좋지 않고 A씨가 이 사건 범행을 주도했다”면서 “피해액이 크지 않은 점과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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