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역 2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그늘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유화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박중화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졸업생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54
  • “집단폭행해 30대 가장 사망하게 한 고교생들, 감형 받았다”

    “집단폭행해 30대 가장 사망하게 한 고교생들, 감형 받았다”

    10대 당시 술에 취해 다툼을 벌이던 30대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최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상해),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감형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B씨에게도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던 원심보다 형을 낮춘 징역 장기 1년 6개월에 단기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8월 4일 오후 의정부 번화가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 C(당시 36)씨와 다툼을 벌이다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4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C씨는 이튿날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실려갔지만, 머리손상(외상성 바닥거미막밑출혈)으로 결국 사망했다. 지난해 12월 1심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 징역 장기 2년 6개월 단기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2명은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B씨의 범행 인정 등을 감형 사유로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중하며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피해자가 먼저 피고인을 폭행하며 싸움이 발생했고 이에 가담하며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B씨가 항소심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유족을 위해 1·2심에서 총 5000만원의 공탁금을 공탁한 점도 감형 사유로 밝혔다. 검사와 피고인 모두 상고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은 확정됐다.
  • “현지인 다 됐네”…37세 박유천, 몰라보게 바뀐 외모

    “현지인 다 됐네”…37세 박유천, 몰라보게 바뀐 외모

    박유천 근황이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등산 중인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유천은 등에 배당을 메고 밝은 미소로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앞서 10일 전에 올린 영상에선 양목장에서 양뗴에게 먹이를 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여전히 ‘꽃미남’ 스타일이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보다는 다소 살이 오른 모습이다.한편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 마약 혐의가 인정되면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다”라고 초강수를 뒀으나, 국과수 정밀 조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거센 비난 여론을 받았다. 이어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등의 문제로 사실상 한국에서의 활동이 중단된 상태로, 태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 할머니 성폭행범이 로또 1등…당첨금 ‘117억’ 수령 공분

    할머니 성폭행범이 로또 1등…당첨금 ‘117억’ 수령 공분

    “정의가 사라진 기분.” 영국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성범죄자가 한화로 약 117억원을 받게 돼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더타임스·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수감 중 로또 1등이 된 성범죄자 로워스 호어(70)가 당첨금을 모두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로워스 호어는 20대부터 성폭행을 저질러 1973년부터 1987년까지 총 1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1989년 5월 또다시 6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체포돼 종신형을 복역하고 있었다. 2004년 8월, 로워스 호어는 주말에 외출이 가능한 D급 개방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로또를 샀다가 1등에 당첨됐고, 변호사 군단을 선임해 가석방됐다. 그는 동료 수감자들에게 “나는 평생 건강할 것”이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로워스는 내무부 관리, 변호사 및 회계사 등 기금 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로또 당첨금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때문에 2008년 로또 당첨금에 대한 통제권을 얻기 위해 소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15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최근 당첨금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얻었다. 그동안 발생한 이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캐슬에 고급 저택을 구입했지만 사람들은 ‘떠나든지 죽어버려라’며 로워스를 배척했고, 그는 쫓기듯 4번이나 이사를 해야 했다. 로워스는 타국으로 이민을 가려했지만, 영국 정부가 허락하지 않아 불가능했다. 로워스를 지켜보던 성폭행 피해자 우드먼 여사는 피해보상청구에 나서며 정의 구현에 나섰다. 로워스 측은 피해보상 청구 기간이 지나 우드먼의 소송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재판은 영국 법원을 거쳐 유럽 인권재판소까지 이어지며 4년 동안 지속됐다. 결국 우드먼 여사가 승소하며 정의는 승리했고, 로워스는 8000만원의 피해 보상금과 13억원 상당의 소송 비용을 지급해야 했다. 2012년 영국 여왕은 우드먼 여사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한편 로워스의 당첨 소식에 영국 언론들은 “흉악범이 엄청난 행운을 누리는 것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고 정부 각료들도 이에 동조했다. 로또 당첨금을 압수해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쓰겠다는 방안, 재소자의 로또 수혜를 금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일부 “합법적으로 구입한 복권 당첨금을 빼앗는 것은 오히려 정의에 어긋난다”고 반대하는 여론도 있었다.
  • “보증 서고 돈 안 갚아 장기 팔겠다”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태국인 실형

    “보증 서고 돈 안 갚아 장기 팔겠다”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태국인 실형

    아들을 인질로 데리고 있다고 거짓 협박 전화를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수거책으로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받아낸 태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김동진 판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태국 국적 A(48)씨에게 최근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해 8월 12일 오전 이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둘째 아들이 친구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우리가 아들을 인질로 데리고 있다”며 “이자까지 포함한 5800만원을 갚지 않으면 장기를 꺼내 팔아버리겠다”고 거짓 협박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인근에서 이씨를 직접 만나 현금으로 2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다른 보이스피싱 범죄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재판부는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고인이 동일한 종류의 보이스피싱 사기죄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총책 등 주범에 비해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대낮 캠핑장서 마약 취해 난동…3명 모두 집행유예

    대낮 캠핑장서 마약 취해 난동…3명 모두 집행유예

    대낮 캠핑장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부린 30대 3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B씨와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 울산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비틀거리며 고성을 지르고 자기 뺨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맨발에 웃통을 벗은 채 비틀거리며 화단을 넘어가려다가 고꾸라지고, 아예 길바닥에 드러누웠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뒷문을 연 채 운전하다가 인근 도랑에 차를 빠뜨리기도 했다. 당시 휴일을 맞아 캠핑장을 찾았던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이를 지켜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 캠핑장 측은 A씨 등이 단순 취객은 아닌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3명 모두 검거됐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를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앞서 해외여행 중 LSD 등을 밀반입해 B씨, C씨에게 나눠 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마약을 들여와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투약해 죄질이 무겁다”며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인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아빠 시신 훼손한’ 중학생 징역 15~7년, ‘아들 끌어들인’ 엄마 무기징역

    ‘아빠 시신 훼손한’ 중학생 징역 15~7년, ‘아들 끌어들인’ 엄마 무기징역

    엄마와 함께 아빠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중학생 아들에게 징역 15~7년, 엄마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4일 존속살해, 사체손괴, 사체유기,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3년생 아들 A(16)군에게 “범행이 중하고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으나 어린 소년으로 교화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미성년자 부정기형(장기·단기로 선고) 중 가장 중한 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군의 어머니 B(43)씨에게 “남편 살해 수법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 게다가 만 15세에 불과했던 아들에게 범행을 제안해 살인범으로 만들었다”며 “범행 동기도 고인의 탓으로 돌리는 언동을 계속했다. 흉기를 휘두른 것은 아들이지만, 아들을 유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은 어머니 B씨다. 그런 데도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8일 오후 8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엄마 B씨와 함께 아버지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C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폐가 손상되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몸에서는 수면제와 소량의 독극물도 검출됐다.언어장애(3등급)가 있는 B씨는 범행 전날 A군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너무 무시한다”고 공모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툭하면 ‘병신 같은 ×’ 등의 말을 하며 무시했다”면서 “남편이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휘둘러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2006년 C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으나 작은 아들(15)은 범행 당시 PC방에 있어 아빠 살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사건은 A군이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이 심한 아버지가 이날도 어머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단독범행으로 보고 A군만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고 기각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경찰이 보강수사에 들어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이 이뤄지며 A군이 어머니 B씨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모자 모두 구속됐다. A군은 검거 후 조사에서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경찰·검찰 수사결과 B씨는 오래 전부터 남편 C씨를 살해하려고 수차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B씨는 2020년 9월 C씨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에 돌아온 뒤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머리 부위가 찢어지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사실이 있다. 이후로도 돈 문제로 다투다 C씨가 소파에 누워 잠든 사이 주사기에 소주를 넣어 오른쪽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B씨는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자 두려움과 분노로 살해할 마음을 먹고 준비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검찰은 또 “B씨가 약물을 먹인 뒤 넘어뜨리는 방법으로 C씨를 살해할 마음으로 주사기와 약물 등을 구입했다”며 “한번은 제초제를 넣어 먹였으나 소량이어서 실패한 뒤 아들 A군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A군은 엄마에게 “부동액으로 아빠를 살해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모자는 주사기에 부동액을 넣어 잠든 C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려다 C씨가 잠에서 깨 제압하려 하자 A군이 흉기를 가져와 휘두르고, B씨는 프라이팬으로 머리 부위를 내리쳐 살해했다. A군은 아빠가 숨지자 시신의 일부를 훼손했고, B씨는 자신의 차량에 C씨의 시신을 싣고 충남의 친정에 갔다 돌아와 119에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기 전까지 1일 동안 차량에 사체를 유기했다. 검찰은 선고 전 결심공판에서 “B씨는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상습 가정폭력범인 것처럼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다. B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사과한다. 가정의 불행은 나 혼자 짊어져야 했는데 아들에게 고통을 주어 미안하고,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했다. C씨의 여동생은 사건 직후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빠(C씨)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2022년 7월 B씨가 큰아들 A군을 데리고 시댁을 찾아와 ‘시부모 재산을 조카 앞으로 증여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 오죽하면 재판 중 구속…후배 뺨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오죽하면 재판 중 구속…후배 뺨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한 살 어린 여중생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10대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가해자 중 1명은 추가 범죄 행위가 많아 이례적으로 재판 도중 판사 직권으로 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양 등 10대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양에게 징역 장기 8년 6개월·단기 5년 6개월을, B양에게 장기 5년·단기 3년을, 나머지 2명에게 각각 장기 3년·단기 2년을 구형했다. A양 무리는 2021년 2월 오후 울산의 한 피시방 옥상에서 한 살 어린 피해자가 A양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두 뺨을 20회가량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피해 학생의 손등을 담뱃불로 지지고, 음료수를 머리에 붓기도 했다. 또 씹던 껌을 피해자의 머리카락에 붙이는가 하면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기도 했다. A양 등은 코피를 흘리는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채 바닥에 끌고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상의를 벗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범행으로부터 약 보름 전에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옷가지 등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다른 학교폭력 등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병합해 재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양은 1년 전쯤 다른 비행으로 1년간 소년원에 다녀왔고, 퇴원 후에도 계속해서 학교폭력, 특수절도, 특수상해, 무면허 운전 등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양을 구속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날 결심 공판에서 선고에 앞서 판사 직권으로 영장 심문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A양 등에게 “범행이 반복되면 중형이 불가피한데, 왜 계속 범행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 택시 탈 때마다 칼로 가죽시트 ‘북북’…52대 훼손한 승객 형량

    택시 탈 때마다 칼로 가죽시트 ‘북북’…52대 훼손한 승객 형량

    택시를 탈 때마다 좌석의 가죽을 커터칼로 훼손한 60대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택시를 탈 때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의 밑부분 등에 흠집을 냈다. 범행 당시 정신질환을 앓은 것으로 조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이유를 밝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변호인은 정신질환 약을 제대로 투약하지 않아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남 판사는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누범기간 중에 또 범행했다”면서 “피해가 큰데도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결심공판에서 “연쇄범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시 A씨는 “마음이 불안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고, 책임지고 피해 보상하겠다”고 최후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인천 일대 택시기사로부터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 프랑스 교육부,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에 ‘가해자 강제전학’ 검토[파리는 지금]

    프랑스 교육부,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에 ‘가해자 강제전학’ 검토[파리는 지금]

     프랑스 교육부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해자를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교육부 장관 파프 은디아예는 지난 11일 라디오 방송 RTL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가해자를 다른 학교에 강제 전학시키는 것을 고려하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기존의 방법들이 통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가해 학생을 학부모 의견과 상관없이 다른 학교에 보낼 수 있다"며 규정 변경을 제안했다. 이 새로운 사항은 학교폭력 징계위원회가 없는 초등학교에만 적용된다. 이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을 강제로 분리할 규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피해자가 학업을 강제로 중단해야만 했다. 파프 장관은 "6~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처분을 내리기에 앞서 전문가 등과 함께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청소년 77%가 학교 폭력 경험  사실 프랑스에서 학교 폭력은 꾸준히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요한 쟁점 중 하나다. 지난 1월 13세 소년 루카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목을 맸으며, 2021년에도 동일한 원인으로 여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월에는 10살 소년을 대상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가한 학생에게 강제 전학을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파리 소재 가톨릭 아동보호재단(Aprrentis d'Auteui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청소년의 77%가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원 정보 조사단 역시 매년 학생의 6~10%, 약 80만~100만 명의 어린이를 학교 폭력 피해자로 추정했다. 학교폭력 성차별적·성적·인종적 편견 유포로 인해 발생  파리에 사는 마야(22)는 "주변을 보면 성소수자, 난민, 종교, 인종과 같은 사회적 소수자가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학창 시절 흑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교포 A씨도 “어릴적 아시안이란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는 것은 예삿일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상원 정보 조사단이 2021년에 제출한 학교 폭력 및 사이버 폭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폭력은 사람 간의 차이에 낙인찍는 행위에서 비롯된 성차별적·성적·인종적 편견의 유포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한 사이버 폭력도 함께 발달하며 학교와 사적 영역 사이를 구분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폭력 피해 심각할 경우 최대 10년 징역  그만큼 프랑스는 학교 폭력을 규정하고 처벌하는 데 있어 상세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행정부는 학교 폭력을 총 3가지로 나누는데 ▲놀림·따돌림·모욕과 같은 괴롭힘 ▲구타 및 상해, 위협 등의 폭력 ▲피해자를 자살하게 만드는 자살 선동이 있다. 처벌법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년·미성년 여부 등으로 나뉘며 이 중 피해자가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경우 형법 제222-33-2-3조에 의해 최대 10년의 징역과 15만 유로(한화 약 2억 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피해자는 학교 폭력을 겪은 후 6년간 이 사실에 대해 처벌을 요청할 수 있고, 여기에는 가해자뿐 아니라 학교 폭력 상황에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교직원에게 피해보상을 요청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국의 경우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제1호 처분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부터 제9호 처분인 퇴학이 있다. 물론 형법과 소년법, 민법을 적용해 형사처벌 혹은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법조계 특성상 처벌보다는 교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한편 프랑스 교육부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PHARE을 전국의 모든 학교로 배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을 교육하고 학교 폭력 방지 위원회 설립, 괴롭힘 방지 학생 홍보대사 선정, 학교폭력 반대의 날 등을 제공하여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나면 원하는 학교만 향후 3년 동안 PHARE 2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 “할배 애 낳을 13세 희생종 구함”…현수막 건 60대 결말

    “할배 애 낳을 13세 희생종 구함”…현수막 건 60대 결말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다.”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살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이같이 해명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김희영 부장판사는 13일 아동복지법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2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과 15일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도로와 한 여자 중학교 후문 도로에서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화물차에 내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조현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행정입원을 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결심공판에서 A씨는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며, 특정인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문구 역시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보기 어렵고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사는 “형사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처를 탄원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 행위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고,피고인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며 피고인의 질병 경력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북한,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한국 가수 보아 노래로 홍보

    북한,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한국 가수 보아 노래로 홍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주민을 처형하고 있는 북한이 홍보 동영상에 한국 가수 보아의 노래를 사용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는 12일(현지 시간)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홍보 동영상에서 보아의 노래 ‘문 앤드 선라이즈(Moon & Sunrise)’의 기악 연주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운영하는 ‘고려로 보내줘’란 계정으로 올린 홍보 영상의 끝부분에 보아의 노래가 연주 형태로 실렸다. 이 홍보 영상은 ‘은아’란 이름의 여성이 평양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조회수는 7만5000에 달했다. ‘고려로 보내줘’란 계정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 산하인 서광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광미디어는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1년 이상 외국에 북한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은아라는 이름의 여성은 중국어를 쓰면서 평양을 소개하고 있다. 이 여성은 2년 전 유튜브에 올랐다가 계정이 차단된 북한 홍보영상 블로거로 당시에는 유창한 영어를 사용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한 뒤로 한국 등 외부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유포하면 장기 징역형을 부과하거나 처형까지 하고 있다. 북한의 관광 홍보 영상이 보아의 노래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것은 한국 음악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2021년 제정된 청년교양보장법, 올해 만들어진 평양문화어보호법과 함께 김정은 시대의 3대 사회통제 악법 중 하나로 분석된다. 북한 당국이 한류 등 모든 외부문화, 종교, 자본주의적 생활방식 등 북한 당국의 규범에 맞지 않는 행동을 뿌리뽑기 위해 만든 법으로 김정은의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4일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52차 회기 56번째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하고, 북한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대성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북한인권결의안이 내정간섭이자 주권 침해행위라고 평가절하했다.
  • 전처 차량에 계란 던지고 문자폭탄 날린… 전 남편 집행유예

    전처 차량에 계란 던지고 문자폭탄 날린… 전 남편 집행유예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전처에게 수백건의 문자를 보내고, 차량에 계란까지 던진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1월 경남에 사는 전처 B씨의 집을 찾아가 벨을 누르고 B씨 차량에 침을 뱉거나 달걀을 던지는 등 위협했다. 또 약 2개월 동안 446개 문자메시지나 사진을 보내 B씨가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다 B씨 사회관계망서비스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20여회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이혼 후 B씨가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대화를 거부하자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검찰, ‘MBC 블랙리스트’ 의혹 최승호 전 사장 기소

    최승호 전 MBC 사장이 2017년 파업이 참여하지 않은 기자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MBC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12일 최 전 사장과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등 4명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노조에 소속되거나 다른 노조 비노조원인 기자들을 취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노조 가입이나 조직 등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준 부당노동행위를 하면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다만 검찰은 최 전 사장이 ‘MBC 정상화위원회’를 통해 특정 노조 조합원인 직원들을 조사하고 조합원이 아닌 해외 특파원을 조기 소환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최 전 사장 등이 2017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자 88명에게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고소, 고발에 대해 지난해 11월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검찰,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의대생 집유 선고에 항소

    검찰,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의대생 집유 선고에 항소

    검찰이 학교 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의대생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아주대 의과대 재학생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 단계에서부터 공판 단계에 이르기까지 ‘부모로부터 휴학 허락을 받을 수가 없어서 휴학하기 위해 일부러 범행을 저질렀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계속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또 피해자가 다수며 피해자 대부분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일상적인 공간에서 동료들을 범행대상으로 설정한 계획 범행으로 죄질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의과대학 건물 내 사물함 뒤편에 임시로 마련된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알려졌으며, 다수의 학생이 상의를 갈아입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병역 비리’ 라비 사과문에 딘딘 ‘좋아요’

    ‘병역 비리’ 라비 사과문에 딘딘 ‘좋아요’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이 병역 비리를 저지른 라비를 옹호하는 모양새로 구설수에 올랐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 심리로 열린 병역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오후 라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으로 사회복무 판정을 받고 활동을 위해 복무를 연기하던 중 더 이상 복무 연기가 어려운 시점에 도달하게 됐었다”라며 “당시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다는 점과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서들의 이행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가던 상황 속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한 시점이었고, 그 간절한 마음에 저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라고 병역 비리를 저지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상처입었을 뇌전증 환자와 팬들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몸담고 있던 팀 빅스에서 탈퇴했다. 이후 라비와 KBS 2TV ‘1박2일 시즌4’를 통해 친분을 쌓은 딘딘은 사과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본 누리꿀들은 딘딘이 잘못을 저지른 라비를 감싸는 모양새라며, 이는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동의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딘딘의 행동이 논란으로 번졌다. 반면 ‘좋아요’를 누른 것 하나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라비 선고 공판일은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
  • 탈북 여성에 음란행위 강요·100회 이상 성폭행한 中남성 중형

    탈북 여성에 음란행위 강요·100회 이상 성폭행한 中남성 중형

    탈북 여성들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하게 해 돈을 벌고 100회 이상 성폭행한 60대 중국동포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성적 착취 유인, 감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기관 취업 제한 10년, 4억 2520만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중국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탈북 여성 B(당시 23세)씨를 감금해 유료 음란 화상채팅을 하게 하고 5회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열심히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3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며 유인했다. 이후 감금해 화상 채팅으로 음란행위를 하도록 한 뒤 상대 남성들로부터 돈을 받았다. B씨가 화상채팅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A씨는 맥주병으로 때리기도 했다. A씨는 2013년부터 약 5년 동안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탈북 여성 2명 역시 2015년과 2017년에 B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1~2년 동안 감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감금된 피해자들을 약 100회 이상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이 한국 남성과 대화가 가능한 점, 중국 공안에 적발될 경우 북한으로 압송돼 쉽게 외출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탈북 브로커를 통해 해당 여성들을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탈북해 궁박한 처지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음란한 화상채팅을 하도록 하고 감금 상태에서 100차례 넘게 강간하기도 했다”면서 “피해자들을 오직 자신의 경제적 이득과 성적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 도구 내지 성적 노리개로 삼아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위와 수법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법정에 이르러서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함께 범행을 저지른 전 배우자에게 책임을 떠넘길 뿐 아니라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오늘부로…” 벼랑 끝 라비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오늘부로…” 벼랑 끝 라비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병역 의무 면탈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래퍼 라비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라비는 1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긴 입장문을 남겼다. 라비는 입장문에서 자신의 과오에 대해 사죄함과 동시에 그룹 빅스를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라비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11년이란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와 함께해 준 멤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한 마음”이라며 “멤버들의 소중한 노력에 저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라비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이유에 고백하며 변명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저는 과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으로 사회복무 판정을 받고 활동을 위해 복무를 연기하던 중 더 이상 복무 연기가 어려운 시점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당시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다는 점과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서들의 이행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가던 상황 속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한 시점이었다”며 “그 간절한 마음에 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고, 회사에 대한 걱정과 계약 관련 내용들이 해결이 된 시점에 사회 복무를 하겠다는 신청을 자원하여 지난해 10월부터 복무를 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었”고 털어놨다. 이어 “이 과정 속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죄했다. 라비는 “저는 여전히 배울 점이 많은 부족함 많은 사람인 것 같다”며 “이번 일로 주시는 비판은 모두 제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 생각한다. 많이 꾸짖어 주시면 더 깊이 뉘우치고 배우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초라한 사과의 말들로 저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되뇌며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우고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글을 마쳤다.
  • 교회 돈으로 ‘내집마련’ 목사의 변…“교회재산 증식 수고비” 주장

    교회 돈으로 ‘내집마련’ 목사의 변…“교회재산 증식 수고비” 주장

    교회 돈 6억원으로 서울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마련한 목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목사인 A씨는 2020년 9∼10월 교회 계좌에서 총 5억 9000여만원을 찾아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개인 명의로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10년 넘게 교회에 헌신했고, 교회가 소유한 부동산을 애초 예상보다 20억원 비싸게 파는 등 교회 재산 증식에 이바지한 ‘수고비’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2020년 8월 A씨가 소집한 교회 공동의회에서는 ‘목사님 사택 사드리기’ 결의가 통과됐고 교회 절차에 따라 아파트를 사들인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동의회 결의가 추후 목사 사택을 마련한다는 정도의 추상적인 내용이었을 뿐 A씨의 ‘자가 매입’에 공금을 쓰자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교회에서 사택을 사는 것과 목사가 교회에게 돈을 받아 개인 소유 아파트를 사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목사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개인 아파트까지 사택에 포함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교회 입장에서 사택을 마련하는 것과 피고인에게 그 금액 상당을 지급해 개인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큰 차이”라고 말했다. 또 “교회 담임목사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지위에 있음에도 5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횡령해 피해자 교회 다수 교인에게 큰 정신적 상처를 줬다”라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2021년 6월 교회에 4300만원 남짓을 반납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2억원을 교회에 돌려줘 일부 피해가 복구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민식이법과 양형 기준/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민식이법과 양형 기준/임창용 논설위원

    지난 8일 대전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걷던 배승아(9)양이 인도를 덮친 음주운전 차에 치여 사망했다. 지난해 12월엔 서울 강남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동원군이 보행로가 없는 스쿨존에서 역시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졌다. 이들 사고는 어른들이 조금만 주의하고, 안전시설만 제대로 갖춰졌어도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와 안전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게 하는 가슴 아픈 사건들이다. 사고가 날 때마다 정부와 정치권은 허둥지둥 대책 마련에 나섰다. 스쿨존 사고나 음주운전 사고 시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민식이법’과 ‘윤창호법’이 대표적이다. 2020년 도입된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운전자가 부주의로 어린이 사망사고를 내면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 상해를 입히면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어린이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간절함을 담아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은 것이다. 하지만 스쿨존 어린이 사고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해마다 5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처벌 규정의 실효성과 함께 법원에서의 양형이 너무 낮지 않으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판결 통계를 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0일까지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사건 확정 판결에서 실형을 받은 건 3~4건뿐이다. 형량도 징역 1년이 최대였다. 스쿨존 사고의 심각성에 비해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는 의미다. 법조계에선 법원이 운전자 과실 여부를 민식이법 시행 이전보다 더 까다롭게 보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상황에 따라 책임 유무와 경중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런데 민식이법 처벌 규정이 무거운 데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해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기 쉽다는 것이다. 판결 권고 형량, 즉 양형 기준이 없어 판사마다 형량 차이가 큰 것도 문제다. 대법원이 스쿨존과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양형 기준을 정해 오는 24일 최종 의결하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이다. 대법원 기류는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다친 경우 기본 징역 10개월~2년 6개월, 감경 요소가 있을 경우 징역 6개월에서 1년 6개월 또는 벌금 300만~1500만원 권고다. 가해자 처벌이 실질적으로 강화되는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수배 중 시진핑 퇴진 요구 ‘권퇴서’ 낸 中 쉬즈융 징역 14년

    수배 중 시진핑 퇴진 요구 ‘권퇴서’ 낸 中 쉬즈융 징역 14년

    2020년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퇴진을 요구하는 ‘권퇴서’(勸退書)로 파문을 일으킨 인권활동가 쉬즈융(50)이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산둥성 린수현 인민법원은 반체제 인권운동가 쉬즈융과 인권변호사 딩자시(55)에게 국가정권 전복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14년형과 12년형을 언도했다.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들이 무기징역이나 최소 10년 이상 징역에 처해질 것으로 우려해 왔다. 2002년 베이징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쉬즈융은 베이징우전(郵電)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딩자시와 함께 중국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공직자의 재산 공개 의무화를 요구하는 신공민운동(2010)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2012년 11월 ‘시진핑 1기’가 꾸려지자 “헌정질서에 따라 정치를 하라”는 글을 올렸다가 붙잡혀 2014년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뒤인 2019년 12월에는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참가했다가 수배령이 내려졌다. 그는 쫓기는 와중에도 코로나19 공포가 절정이던 2월 4일 베이징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권퇴서를 게재했다. 그는 “시 주석이 집권한 뒤로 중국에서 민주와 법치, 인권이 사라졌다. 독재가 부활했고 위구르족을 박해하는 등 ‘거짓 태평성대’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쉬즈융과 딩자시가 조사 과정에서 잠을 못 자게 하는 식의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다. 주중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해 6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우리는 그들(쉬즈융·딩자시)과 함께한다. 즉시 석방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