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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밀실 형태로 청소년 출입시킨 ‘변종 룸까페’ 7곳 적발

    서울시, 밀실 형태로 청소년 출입시킨 ‘변종 룸까페’ 7곳 적발

    밀실 형태로 룸까페를 운영하며 청소년을 출입시켜 관련 법을 어긴 청소년유해업소 7곳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수능 직후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청소년유해업소 54곳을 특별 단속해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7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A업소는 밀실 형태로 운영하면서 업소 입구 계단 유리창에 ‘청소년 출입 가능 업소’라고 표시했다. 단속 당시엔 5개의 방에 9명의 청소년 출입을 허용한 상태로 영업 중이었다. B업소는 ‘룸카페 출입문은 바닥에서 1.3m 높이 이상은 투명해야 한다’는 여성가족부 고시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문 유리창에 불투명한 재질을 덧붙이거나 벽면 유리창에 불투명 커튼을 설치해 외부 시야를 차단했다. 청소년유해업소를 밀실 형태로 운영하면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를 하지 않고 영업하면 청소년보호법 제29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 이용이 늘어나는 것을 예상해 선제적인 단속을 실시했다”며 “관련 업소 상시 모니터링과 기획단속을 강화하고 촘촘한 청소년 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징역 5년 구형

    [속보]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공천 대가 돈 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22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 6070만원을,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한 김 전 의원에 대해선 징역 5년과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범행은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영향력으로 정당의 후보자 추천 과정을 왜곡시켜 공직에 취임할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정당 추천 후보자로 결정되게 할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선거 제도와 정당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 때 김 전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그 대가로 강혜경씨를 통해 같은 해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세비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3일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 A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B씨로부터 공천 대가로 정치자금 2억 4000만원을 현금으로 기부받은 혐의도 받는다. 명씨는 지난해 9월 자기 처남에게 이른바 ‘황금폰’(각종 녹취 등이 담긴 휴대전화)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 공중화장실서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SNS 생중계… 가해자들 7년만에 단죄

    공중화장실서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SNS 생중계… 가해자들 7년만에 단죄

    法, 주범인 또래 여성에 징역 8년 선고 7년 전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유포한 남녀 4명이 2년 6개월~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김병만)는 2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여·당시 15세)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해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공범 B(20대·남)씨 등 2명에게는 징역 4~5년을 각각 선고했다.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은 C(20대)씨는 이른 자백과 피해자의 처벌불원 등이 참작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A씨 등 4명은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지만, 검찰 지휘에 따라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을 추가 송치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지난 5일 열린 결심공판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먹였다. 공범 3명도 각각 최후진술을 통해 “7년 전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B씨 등 공범 3명에게는 각각 징역 3~7년을 구형했다.
  • “1만원 내고 들어와” 창문 싹 가리고 조명까지 껐다…‘변종 룸카페’ 덜미

    “1만원 내고 들어와” 창문 싹 가리고 조명까지 껐다…‘변종 룸카페’ 덜미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변종 룸카페’가 서울시 점검에 무더기 적발됐다. 겉보기엔 일반 카페나 멀티방이지만, 폐쇄된 공간에 침구를 갖춰 숙박업소처럼 운영되는 곳이다. 부모 동의 없이도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수능 직후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한 달간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업소 54곳을 집중 점검해 법규를 어긴 7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최근 청소년의 유해업소 이용이 늘고 온라인에서 밀실룸 정보가 퍼지는 점을 고려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곳을 밀실처럼 꾸며 영업하거나 금지 안내문을 붙이지 않을 경우,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최대 2년의 징역이나 2000만원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에 적발된 A업소는 밀실처럼 꾸며 놓고도 입구 계단 유리창에 ‘청소년 출입 가능 업소’라는 거짓 안내문을 붙여놨다. 점검 당시 이곳에는 5개 방에서 청소년 9명이 이용하고 있었다. B업소는 문 유리에 불투명한 재질을 덧대거나 벽 유리창에 불투명 커튼을 쳐서 밖에서 안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 한 명당 1만원씩 받고 영업했다. C업소는 실내 조명을 끄면 밖에서 안이 거의 보이지 않는 가로 20㎝, 세로 10㎝ 크기의 작은 유리창만 달아 불법 영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생사법경찰국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변종 룸카페 등을 발견하면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앱이나 ‘서울시 응답소 민생 침해 범죄신고센터’로 즉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수능이 끝나면 청소년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미리 점검에 나섰다”며 “해당 업소들을 계속 감시하고 기획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마지막 기회” “죽을 준비해”…이웃여성에 455차례 메시지한 女, 1심 형량은

    “마지막 기회” “죽을 준비해”…이웃여성에 455차례 메시지한 女, 1심 형량은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 여성에게 폭언을 포함해 수백 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어긴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4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협박과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수강 명령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갈등을 겪던 아파트 주민 B(여)씨에게 “사과해 ××아”, “죽을 준비해”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3차례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씨가 “더 이상 연락하면 신고하겠다”고 통보했으나 A씨는 같은 날 밤부터 약 3개월간 총 455차례에 걸쳐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지법은 올해 초 A씨에게 B씨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모든 전자적 수단을 통한 연락 금지 명령이 포함된 잠정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두 차례 연장되며 지난달까지 유지됐다. A씨는 이러한 명령에도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송, 총 51차례에 걸쳐 잠정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지에는 “마지막 기회를 줄게. 고소 취하하고 사과해”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반복성, 피해자에게 미친 불안감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현재 상황과 반성 여부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와 보호관찰을 병행하는 것이 재범 방지에 실효적”이라고 판시했다.
  • 김주하 “연애 당시 전남편은 유부남…내연녀 집 얻어줘” 외도·폭행 충격 고백

    김주하 “연애 당시 전남편은 유부남…내연녀 집 얻어줘” 외도·폭행 충격 고백

    김주하(52) 앵커가 전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과정과 충격적인 폭행 등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 조째즈에게 마음이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은 김주하는 “전 이분이 생각난다. 자동으로 마음이 힘들 때 생각나는 분”이라며 오은영을 소개했다. 김주하와 오은영은 21년 지기 언니 동생으로 방송용 존댓말보다 반말이 편한 절친한 관계였다. 김주하는 “추측성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오늘 제 사생활 이야기를 고백해야겠다 싶어서 저보다 더 저를 아시는 오 박사님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언니의 마음으로 나왔는데 김주하가 삶의 과정에서 상처도 있고 이겨나가는 과정이 있었다”며 “근접한 거리에서 죽 지켜본 사람으로 언니가 물어봐 주면 어떠냐고 해서 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생각하고 나왔다”고 했다. 이후 오은영과 자리를 바꿔앉은 김주하는 게스트가 돼 전남편의 거짓말과 외도로 얼룩진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김주하는 “사실 비혼주의자였는데 나를 이렇게 아껴주는 사람이라면 함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결혼생활 중 전남편과 시어머니가 자기들끼리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게 느껴졌다. 하지만 상대방이 원치 않는 것을 캐지 않는 것도 예의다.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묻지 않았다”며 “결국은 잘못이었다”고 했다. 김주하는 “아이를 낳고 나니까 아이를 봐줄 사람이 필요해 친정 근처로 이사했다. 짐을 정리하는데 시어머니방 옷장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박스가 두 개 나오는데 그 안에 수십장의 서류들이 들어있었다”며 “하나는 전남편이 나한테 보여줬던 결혼증명서였다. 그런데 그 밑에 가짜가 두 개 있더라. 하나는 원본이었는데 결혼증명서가 미국에서 받은 거더라”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 발급된 결혼증명서 원본에 ‘디보스’(divorce)라고 적혀 있었다. 결혼한 상태에서 또 다른 결혼을 했다는 의미였다. 나에게 보여준 서류는 원본 위에 ‘싱글’이라는 글자를 덮어쓴 사본이었다. 이혼한 상태에서 결혼한 거더라”라며 전남편이 이혼 사실을 김주하에게 숨겼다고 했다. 김주하는 “그 밑에 또 하나 서류가 있었는데 저와 결혼 한 달 전 이혼했다는 서류였다. 저와 연애 당시에 유부남이었던 거다”라며 “가짜 서류를 내가 안다는 걸 알았을 때 전남편이 ‘미안하다,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그랬으면 흔들렸을 텐데 ‘억울해? 그럼 물러’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쇼크였다. 큰아이가 한 살 안 됐을 때였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주하는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휴대전화에 미용실, 네일숍 등 결제 문자가 와서 카드 도용이 된 것 같다고 했더니 전남편은 오히려 태연했다. 알고 보니 자택 맞은편에 내연녀에게 집을 얻어주고, 아들까지 데리고 갔던 것이었다. 김주하는 “외도를 증거로 제시하면 남편이 할 말이 없을 때 주먹이 나왔다. 제가 지금 고막이 파열돼서 한쪽 귀가 잘 안 들린다”며 “두 번 정도 맞았고, 한번은 넘어지면서 외상성 뇌출혈이 왔다. 뉴스 1시간 전에 쓰러져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저에게 ‘신고해 드릴까요’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후에도 전남편의 폭행은 계속됐다. 자신이 사준 옷을 입지 않았다고 폭행을 가했고, 김주하는 결국 응급실까지 갔다고 했다. 오은영은 “응급실 선생님과 제가 통화했기에 당시를 정확히 기억한다. 심하게 목이 졸린 상태였다”며 참담해 했다. 김주하는 “저에게 한 폭행은 참을 수 있었는데 아들에까지 폭행이 갔다”며 “아이가 숨바꼭질하다가 늦게 나왔다고 달려가서 애 멱살을 잡고 뺨을 엄청나게 때렸다. 그런 적이 두 번이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주하는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전남편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년 7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2016년 이혼이 확정됐고, 대법원은 전남편에게 10억 2100만원의 재산분할 판결을 내렸다. 전남편은 상해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중학생 아들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40대 엄마

    중학생 아들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40대 엄마

    중학생 아들만 남겨둔 채 나머지 자녀와 함께 몰래 이사 간 40대 엄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세 들어 살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 아들 B(16)군을 남겨둔 채 딸 3명과 함께 다른 주택으로 이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군에게 사전에 이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고, 집을 옮긴 뒤에는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꾸며 이사한 곳을 철저히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사 당일 기존 집 주인에게 “아들은 내일 집에서 내보내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군은 난방이 끊긴 기존 주거지에서 3일 동안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하며 지내다가 집주인에게 우연히 발견되면서 경찰에 인계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사후 정황 등에 비춰 죄책을 가볍게 볼 수 없고, 비난 가능성 역시 상당 부분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 아동 외에도 세 딸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 있고, 오래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연막탄 투척하고 ‘무차별 칼부림’ 15명 사상…연말 대만 한복판 아수라장

    연막탄 투척하고 ‘무차별 칼부림’ 15명 사상…연말 대만 한복판 아수라장

    대만 타이베이 도심 한복판에서 연막탄과 흉기를 이용한 무차별 공격이 벌어져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대만 TVBS방송과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타이베이 중앙역 M7·M8 출구 인근에서 검은 옷에 방독면을 쓴 남성이 연막탄과 화염 잇따라 투척한 후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때 50대 남성이 심폐기능 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첫 번째 범행 후 용의자는 지하도를 이용해 중산역 인근 호텔 객실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고 흉기를 챙겨 나왔다. 방독면을 벗고 대신 손목과 종아리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중산역 밖으로 나온 용의자는 또다시 연막탄을 터뜨린 뒤, 신호 대기 중이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인근 에슬라이트 서점형 백화점으로 난입해 1층과 4층 등에서 쇼핑객을 무차별 공격했다. 오후 6시쯤 경찰에 포위된 용의자는 흉기와 방탄조끼를 버려둔 채 백화점 6층에서 뛰어내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번 테러로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다. 장완안 타이베이시 시장은 “용의자를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불행히 사망했다”라면서 “지하철 운영회사 등 관련 기관이 전면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직전 수차례 방화…화염병 위력 시험 추정거주지·호텔방서 기름통과 연막탄 추가로 발견 TVBS는 용의자가 범행 직전 타이베이 시내 4곳에서 여러 차례 방화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후 3시 46분쯤 린센의 한 주차장에서 불을 지른 용의자는 3분 후 또 다른 주차장에서 화염병을 던져 오토바이 1대를 전소시켰다. 오후 4시쯤 창안으로 이동한 용의자는 승용차 1대와 트럭 1대, 오토바이 2대에 불을 질렀다. 용의자는 이후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아파트로 가 마지막으로 불을 질렀다. 매체는 용의자가 실제 범행 전 화염병 위력을 시험하기 위해 이 같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분석했다. 사건 후 경찰은 용의자가 올해 1월부터 거주한 타이베이 중정구의 임대주택과, 지난 17일부터 범행 직전까지 머문 호텔, 본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계획적 범행을 뒷받침하는 휘발성 물질을 발견했다. 용의자가 범행 거점으로 삼은 중산역 인근 호텔방에서는 25개의 연막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20대 용의자, 병역법 위반 혐의 수배 상태용의자 부모 참고인 조사…“2년간 연락 두절” 숨진 용의자는 장원(27)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지난해 예비군 훈련 불참 후 올해 7월 11일 병역법(병역 방해) 위반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고향이 타오위안인 용의자의 주민등록상 주거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예비군 소집 통지서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 공군에 자원입대했으나 2022년 음주운전으로 제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과거 경비·보안 업무를 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 부모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최근 2년간 아들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라고 진술했다. 부모는 “아들 근황을 전혀 몰랐다”라며 “아들이 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용의자의 형제 역시 “교류가 거의 없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용의자의 집에서 수거한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있다. “임무 완수하겠다, 다음은 가오슝” 협박글 추가 한편 사건 후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추가 범행을 예고하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용의자와 아는 사이라고 밝힌 익명의 사람은 “미완의 임무를 완성하겠다”라며 “다음은 가오슝역이다. 12월 25일 더 큰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 대만에서는 앞서 2014년 5월 21일 지하철 반난선 룽산사역과 장쯔추이역 사이 구간을 달리던 열차 내에서 23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용의자는 2016년 5월 10일 총살형에 처해졌다. 이후 정확히 10년 뒤인 지난해 5월 21일 타이중 지하철 시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20세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징역 9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 성관계 합의 연령 男男 21세, 男女 15세?…“전과자 복권하자” 이 나라, 무슨 일

    성관계 합의 연령 男男 21세, 男女 15세?…“전과자 복권하자” 이 나라, 무슨 일

    프랑스 하원이 과거 동성애로 처벌받은 전과자를 복권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 법안은 프랑스가 과거 1942~1982년 동성애자를 상대로 시행한 차별정책을 인정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이에게 1만 유로(약 1700만원)의 위로금과 함께 구금 일수당 150유로(약 25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다. 프랑스는 과거 독일 나치에 부역한 비시 정부가 통치하던 1942년 동성 간 성관계의 합의 연령(21세)을 이성(15세)보다 더 높게 설정하는 차별 규정을 시행했다. 또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도 동성 간일 경우 더 무겁게 처벌했다. 동성애 자체를 직접 범죄화하진 않으면서도 형사 처벌을 더 엄격히 해 사실상 성소수자를 탄압한 셈이다. 이런 차별적 형사 처벌은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 시절인 1982년 완전히 폐지됐다. 1982년 8월 동성애를 비범죄화하는 법이 공포될 때까지 약 1만명(대부분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중 90%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의 명예를 회복시키자는 법안은 동성애 비범죄화 40주년이 되던 2022년 본격적으로 발의됐다. 법안 표결에 앞서 정부 성평등 담당 오로르 베르제 장관은 “오늘 우리를 한자리에 모은 건 사랑했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가 된 이들의 이야기”라며 “동성애 혐오는 정책이었으며 이 책임은 회피되거나 희석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상원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 상원은 “비시 정권의 범죄에 대해 공화국이 사과할 필요는 없다”며 복권법 적용 시기를 1942년이 아닌 1945년으로 변경하고 배상 조항도 삭제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하원 법안 발의자인 사회당 에르베 솔리냐크 의원은 AFP 통신에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건 이를 배상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둘 중 하나만으로는 안 된다. 상징적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베르제 장관은 상·하원 각 7명으로 구성된 합동위원회가 이른 시일 내 소집돼 타협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4년 23살에 법정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베르나르 부셋씨는 각종 매체와 인터뷰에서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국가가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동성애에 대한 공격이 벌어지고 있고 가족에게서 배척당하는 젊은 동성애자가 있다”며 “법이 반드시 사고방식을 바꾸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박수홍 출연료 횡령’ 친형 2심서 징역 3년6개월…법정구속

    ‘박수홍 출연료 횡령’ 친형 2심서 징역 3년6개월…법정구속

    방송인 박수홍(55)씨의 출연료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진홍(57)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함께 기소된 박씨의 아내 이모(54)씨에 대해서는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1심은 이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는데, 2심은 이 부분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박씨의 범행 수법에 비춰봤을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가 줄곧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을 몰랐다’고 변명한 점도 불리한 요소로 판결에 반영됐다. 또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고소인의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고, 고소인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서울서부지법의 1심 재판부는 박씨에게 징역 2년을, 함께 기소된 아내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박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1심 재판부는 박씨가 회사 자금 20억원을 횡령한 혐의만 일부 인정했고, 박수홍 씨의 개인 자금 16억원가량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점은 무죄로 판단한 바 있다.
  • ‘수십억 횡령’ 박수홍 친형, 형량 늘었다…2심서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

    ‘수십억 횡령’ 박수홍 친형, 형량 늘었다…2심서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

    방송인 박수홍(55)의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모(57)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이모씨에 대해서는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연예인의 가족으로 고소인(박수홍)의 수익을 사적 부를 축적하는 데 사용해 신뢰를 배반했을 뿐 아니라 도덕적 해이 등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켜 악영향을 미쳤다”고 질타했다. 박씨 부부는 2011년부터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과 메디아붐의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박씨에게 징역 2년,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박씨가 라엘에서 7억 2000여만원, 메디아붐에서 13억 6000여만원을 횡령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법인카드로 구입한 상품권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부모 생활비에 지출한 것은 복리후생비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반면 박수홍의 개인 자금을 유용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또 이씨에 대해서는 “공모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 부부와 검찰이 모두 항소하면서 2심으로 이어졌고, 검찰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박씨와 이씨에게 각 징역 7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모든 책임은 제가 져야 하는 걸 알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을 보살필 형제도 없다”며 “모든 가족이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고 있다.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들의 범죄 행위로 박수홍은 피땀으로 일군 30년 청춘이 부정당했고, 부모와 형제와의 연까지 끊겼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평범한 행복조차 50세가 넘어서야 누릴 수 있었다.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박수홍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 이상 엄벌에 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지났음에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머무른 병역의무자가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20대 초반이었던 2002년 8월 유학을 위해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05년 8월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만료 15일 전까지 병무청장으로부터 기간 연장 허가 또는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A씨는 이를 받지 않은 채 귀국하지 않았다. 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위반한 병역의무의 중요성과 범행 경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1심서 징역 22년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1심서 징역 22년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한낮 공개된 장소에서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 피고인 장형준(33)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홍)는 19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10년간 부착하고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장씨는 지난 7월 28일 울산 한 병원 주차장에서 이전에 사귀었던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같은 달 초 A씨가 그만 만나자고 통보하자 감금·폭행하고 168회 걸쳐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 400통을 보내며 괴롭혔다. 이후에도 A씨 집에 찾아가 결국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 결정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건 당일 장씨는 피해자 직장 근처로 찾아가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주변 시민들은 물건을 던지며 장씨를 제지했고 피해자의 병원 이송을 도왔다. 장씨는 범행 후 차를 몰고 달아나려다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그는 범행 전 ‘우발적 살인 형량’ 등을 검색하고 범행 장소를 여러 차례 답사했다. 범행 당일에는 피해자 차량을 찾아 바로 옆에 주차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재판 과정에선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때때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낮에 치밀하게 범행했으면서 수사 단계에서 갑자기 자신의 정신병적 증상을 검증하고,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변명을 했다”며 “재범 위험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의로운 시민들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피해자와 그 가족이 짊어져야 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히 상상할 수도 없다”고 부연했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앞서 검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형준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종이봉투 안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어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과 소방당국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장소는 서울시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 근처 건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장이 멎은 아기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습니다. 아기를 유기한 20대 여성은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한지 약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등록 외국인 아동들은 제도 밖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3년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한 정부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도입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출생 신고를 하는 제도입니다. 보호출산제는 신원 노출을 거부하는 임산부에게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제도죠. 두 제도 모두 출생 미신고 아동 발생을 막고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걸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실제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도 시행 이후 1년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 유기 사건은 2023년 80건에서 2024년 30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외국인 아동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미혼모들의 영아 유기 사건이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에도 대전에서 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신생아를 유기했습니다. 당시 A씨는 유학생 신분이었으나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지난 3월 태국 국적의 여성 B씨는 아기를 혼자 출산했지만 아기는 출생 직후 사망했습니다. B씨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아기 시체를 주변 쓰레기장에 몰래 버렸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B씨에 대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나는 데 대한 두려움으로 범행에 이르렀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여성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두려워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던 셈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의 출생등록을 보장하기 위한 4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현행법은 한국인 남성과 법률혼 관계가 아닌 외국인 여성이 아동을 출산하면 아동은 별도의 국적 취득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출산한 외국인 여성이 한국 국적이 없거나 미등록 상태라면 아동과 산모 모두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UN) 아동권리 협약은 “아동이 출생 즉시 등록돼야 하고, 이름과 국적을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1991년 이 협약에 비준했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추운 겨울 혼자 싸늘하게 식어간 아기의 사연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요.
  • 1심 뒤집혔다… 민주당 ‘전대 돈봉투’ 전현직 의원 전원 무죄

    1심 뒤집혔다… 민주당 ‘전대 돈봉투’ 전현직 의원 전원 무죄

    檢, 이정근 알선수재 사건 증거로 민주당 전대 수사에 임의로 활용1심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뒤집어임종성 “손바닥으로 하늘 가린 것”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종호)는 18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의원과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8~9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였던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록을 위법수집증거로 판단했다.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와 USB는 그의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된 증거이기 때문에 별건인 사건의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성만 전 의원도 지난 9월 19일 항소심에서 같은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검사는 임의제출을 통해 이 사건 수사로 이어진 것이 적법하다고 주장하지만, 피의자 신문조서의 전체 맥락을 볼 때 이정근은 알선수재 등 본인 사건에 대해서만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알선수재 사건 증거를 공소제기 후 폐기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일정 시점이 지난 후 전당대회 수사를 시작했는데, 적법 절차를 실질적으로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세 명의 전현직 의원은 2021년 5월 2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소나무당 대표) 당시 당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전당대회 나흘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윤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300만원,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윤 전 의원은 송 전 대표 캠프 관계자에게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별도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0월 징역 2년을 확정받았고 지난 6월 가석방됐다. 임 전 의원은 선고 공판이 끝나고 “당연한 결과다. 당시에 돈봉투가 오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검찰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했던 억지 기소”라고 밝혔다. 통일교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을 잘 모르고 금품을 받은 적도 없다. 시계는 원래 안 찬다”며 “(통일교의 추진 사업이었던) 해저터널이 (부산보다) 제주도가 유력하다고 판단한 뒤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 “중대한 위험” 아베 총격범에 무기징역 구형

    “중대한 위험” 아베 총격범에 무기징역 구형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과 관련한 ‘원한’을 범행 동기로 진술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45)에 대해 일본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일본 검찰은 18일 나라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피고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는 2022년 7월 참의원(상원) 선거 지원 연설에 나선 아베 전 총리를 사제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열린 재판 과정에서는 통일교 고액 헌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피고는 어머니의 고액 헌금으로 형이 자살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이후 교단에 대한 분노가 커졌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측은 이러한 성장 환경이 종교에 기인한 학대에 해당한다며 정상 참작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검찰은 공격 대상을 당초 교단 간부에서 아베 전 총리로 변경한 과정에 대해 “끝까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없었고 논리적 비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범행의 높은 계획성과 사건 당시 주변 시민에게도 중대한 위험이 미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피고인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불우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40세 이상의 사회인이었으며 성장 과정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의 의견 진술도 있었다. 아키에 여사는 변호사를 통해 “갑자기 남편을 잃은 상실감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1심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21일이다.
  • 검찰, 부산 ‘공사장 벽돌 사망사고’ 원청대표 징역 2년 구형..종합건설사 대표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아들

    검찰, 부산 ‘공사장 벽돌 사망사고’ 원청대표 징역 2년 구형..종합건설사 대표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아들

    3년 전 부산의 한 건설 현장에서 무너진 벽돌 더미에 맞아 20대 남성 작업자가 숨진 사고로 기소된 원청 종합건설사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허성민 판사)은 18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 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업체 대표 A씨와 하청업체 대표 B씨 등 공사 관계자 3명과 해당 업체 2곳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안전조치 의무 소홀 책임이 있다”며 A씨에게 징역 2년, 나머지 관계자 2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100만원과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어 원청업체에 벌금 2억원, 하청업체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고는 2023년 1월 15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 한 숙박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조경 공사 과정에서 발생했다. 화물을 타워 크레인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목제 받침대가 부서졌고, 1.45t짜리 벽돌 더미가 15층 높이에서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지상에 있던 하청업체 소속 20대 남성 C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생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다. 또 공사장 인근 거리를 지나가던 행인 2명도 다쳤다. 당시 벽돌 더미가 담긴 목제 받침대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였고, 인양 상태 점검이나 안전모 착용, 노동자·행인 출입 통제 등의 조처가 없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족과 피해자께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씨 아버지는 “그동안 공판이 3번 진행되는 동안 내게 단 한 번도 고개 숙여 사죄한 적 없고, 합의를 위해 두 번 만나면서 우리 요구를 무시했다”며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의 아들이다. 오 청장은 공직자가 되기 전 해당 업체 대표를 지냈다. 재판부는 선고 기일을 내년 2월 5일 오후 2시로 정했다.
  • 日검찰, 아베 총격범에 무기징역 구형 “선악 판단 가능한 40세 사회인”

    日검찰, 아베 총격범에 무기징역 구형 “선악 판단 가능한 40세 사회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과 관련한 ‘원한’을 범행 동기로 진술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45)에 대해 일본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일본 검찰은 18일 나라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피고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는 2022년 7월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지원 연설에 나선 아베 전 총리를 사제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열린 재판 과정에서는 피고의 통일교 고액 헌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피고는 어머니의 고액 헌금으로 형이 자살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이후 교단에 대한 분노가 커졌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측은 이러한 성장 환경이 종교에 기인한 학대에 해당한다며 정상 참작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검찰은 공격 대상을 당초 교단 간부에서 아베 전 총리로 변경한 과정에 대해 “끝까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없었고 논리적 비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범행의 높은 계획성과 사건 당시 주변 시민에게도 중대한 위험이 미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피고인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불우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40세 이상의 사회인이었으며 성장 과정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의 의견 진술도 있었다. 아키에 여사는 변호사를 통해 “갑자기 남편을 잃은 상실감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책임을 다해 죄를 속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1심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21일이다.
  • 해직교사 특채로 직위 상실형 김석준 교육감 항소…“결과만 주목한 오류

    해직교사 특채로 직위 상실형 김석준 교육감 항소…“결과만 주목한 오류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교사를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8일 항소했다. 김 교육은 이날 “1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한 것은 적법 절차를 거친 채용의 전 과정을 살피지 않고 결과만으로 결론을 내린 오류가 있다”며 항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특혜 채용이 아니라 적법한 과정을 거쳐 해직교사를 채용했다. 절차에 관여한 장학관, 과장, 국장 등 모두 재판에서 ‘공정한 시험 관리 아래 공개 전형 방법으로 진행했다’, ‘의무에 없는 일을 한 적 없다’라고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교육감은 2018년 2월~2019년 1월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 교사 4명을 특별 채용 대상자로 내정한 뒤 교육청 교원 인사 담당 공무원들에게 공개경쟁을 가장해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특별 채용 계획 공고와 응시원서 접수 기간이 짧아 전교조 해직교사가 아닌 사람들이 지원하기 어려웠고, 해직교사 4명만 지원해 모두 합격한 점 등을 들어 특별 채용 절차를 공개 경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교육감은 금고 이상 형을 확정받게 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김 교육감은 “1심 판단은 특별채용 공고 후 응모자가 4명밖에 없었고 4명 모두 합격 처리되었다는 점만 주목하였다”며 “서울교육청의 특별채용 사건과 사실관계가 다른 사건으로 원심판결에 항소해 부산 교육 가족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직원 재산 가로채고 성범죄 누명까지 씌운 대표…징역형 판결

    장애인 직원 재산 가로채고 성범죄 누명까지 씌운 대표…징역형 판결

    장애인 직원의 재산을 가로채고, 범행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성범죄자 누명까지 씌운 회사 대표가 징역형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18일 무고 교사,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8·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B(30·여)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B씨에게는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도 내려졌다. 업체 대표인 A씨는 2020년 운영하던 사업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지적장애가 있는 아르바이트 직원 C씨의 주택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씨에게서 재산상 이득을 가로챘다가 고소당할 처지에 놓이자 C씨를 성범죄자로 처벌받게 해 범행을 숨기려고 공범이자 회사 여직원인 B씨에게 거짓 피해를 신고하도록 종용했다. A씨는 B씨를 업체 대표이사로 등기한 뒤 실질적으로는 자신이 사업체를 운영했는데, 거짓 신고를 종용하면서 “나는 도망가면 된다. C씨를 성폭행으로 처벌받게 해야만 네(B)가 살 수 있다”는 취지로 무고를 부추긴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다행히 C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벗어 기소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겪었을 피해가 상당하다. 뒤늦게나마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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