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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나이…”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석방

    “어린 나이…”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석방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출신 BJ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 엄철 이훈재)는 18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도 명령했다. 1심에서 법정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던 A씨는 이날 석방됐다. 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 형벌권을 이용해 타인을 해하는 것으로, 이 사건에서도 객관적 증거가 없었다면 피고소인은 억울하게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재판이란 피고인의 인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아직 어린 나이고, 이전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하면 실형이 아니더라도 사회봉사 조건으로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걸그룹 멤버 출신으로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1월 소속사 대표를 강간미수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오히려 A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무고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와도 일치하지 않는다”며 구형보다 높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검찰, 이화영 5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

    검찰, 이화영 5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관련 최근 법원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뇌물 및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관내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관리 중인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15회에 걸쳐 매달 2000만원씩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1년 12월경 B씨에게 ‘(대선) 선거캠프로 사용하려고 하니 집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B씨가 소유한 전원주택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5년 10월 경기도 소재 전기공사업체 대표 C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급여 명목으로 4300만원을 기부받고, 2016년 9월 C씨의 회사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리스료와 보험료 등 55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또한 경기도 평화부지사(2018년 7월∼2020년 1월)와 킨텍스 대표이사(2020년 9월∼2022년 9월)로 재직할 당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 개인사무실 2곳 월세와 관리비 명목으로 5200만원을 C씨에게 대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8월∼2019년 11월 아스콘·레미콘 업체 부회장 D씨로부터 자신의 수행 기사에게 급여 명목 37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부지사는 해당 수행비서에게 범죄 전력이 있어 부지사 비서관으로 채용할 수 없게 되자 D씨의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신 수행 기사를 업체 직원으로 올리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1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으로부터 특정 경찰관에 대한 승진 요청을 받고 그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2020년 2월 자신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김 전 회장에게 고액 후원을 요청했고 김 전 회장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500만원씩 쪼개 총 2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취득한 범죄 수익 5억 3700만원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는 최근 1심 판결을 받은 쌍방울 그룹 관련 불법 자금 수수 외에도 경기도 부지사 등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6년간 경기도에 있는 여러 기업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속해 수수했다“며 ”온갖 구실과 다양한 명목으로 장기간 부정한 돈을 수수한 정경유착의 전형“이라고 했다. 검찰은 B씨 등 3명과 김 전 회장을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이달 7일 특가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월에 벌금 2억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김성태 전 회장 등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을 제공받고,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과 그중 2억 59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중 뇌물 가액 1억 763만여원, 불법 정치자금 2억 1831억원을 인정했다.
  • 폐암 장모 향해 “퇴마 의식”…불 지른 사위 ‘무죄’ 이유가

    폐암 장모 향해 “퇴마 의식”…불 지른 사위 ‘무죄’ 이유가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퇴마 의식을 한다며 불붙은 휴지를 던진 40대 남성이 2심에서 존속살해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살인의 고의를 갖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재판장 정재오)는 최근 존속살해미수,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인 후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던져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그대로 병실을 나왔는데, 주변에 있던 다른 환자의 가족이 장모를 구조한 덕분에 장모는 머리에 화상을 입는 데 그쳤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살해하려고 했다면 보다 은밀한 다른 방법을 강구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살인의 고의를 갖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퇴마의식을 하는 과정에서 휴지를 공중에 날린 사이 장모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불이 번지게 됐다”며 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환각 등 부작용이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해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주장도 폈다. 1심은 “A씨는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휴지에 붙은 불이 피해자나 인근에 놓인 침대와 이불, 나아가 병원 건물에 옮겨붙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했다”며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만약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다면 보다 은밀한 다른 방법을 강구하거나 보다 강력한 인화물질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했을 것으로 보인다. 살인의 고의를 갖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역시 살인 의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병원에 소화 장비가 갖춰졌고 직원 등이 상주하기 때문에 연기나 냄새가 나면 조기에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방화 후 불길을 더 빨리 번지도록 하기 위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점, 제3자가 병실에 들어와 불을 끄지 못하게 막는 행위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무죄로 봤다.
  • 서민재 “SNS로 비밀 폭로한 이후 데이트 폭력 당했다”

    서민재 “SNS로 비밀 폭로한 이후 데이트 폭력 당했다”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서민재(본명 서은우)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서민재는 지난 16일 브런치 스토리에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부제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를 뜻하는 ‘리벤지 포르노’다.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서민재는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 사랑이 무엇이냐 할 때 ‘그 사람이 아플 때 내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서 괴로운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게 해 준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서도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 술에 취한 그 사람에서 연락이 왔다.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민재는 “다음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이 안 되나 보네’라는 말과 함께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보내왔다”면서 “일부러 무섭지 않은 척 ‘나한테 보내봤자야.’ 답장을 보냈지만 ‘그럼 다른 데 보낸다’라는 답장이 왔다”고 주장했다. 서민재는 “내가 알던 이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와 가까웠던 지인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고, 악플이 기폭제가 되어 힘들고 아팠을 마지막을 선택했고, 그 사람은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곡도 썼었다. 그러니 그녀의 친구였던 이 사람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서민재는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면 끝이 없다. 마음속에 있는 타인에 대한 원망도 나에 대한 원망도 천천히 덜어내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상대도 그러길 바란다”면서 데이트 폭력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서민재는 해당 남성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리벤지 포르노를 주장한 만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민재는 인하대 공대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에는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서민재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민재는 직장을 그만두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마약중독자들을 돕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2024년 4기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에 최종 합격했으며 이름울 서은우로 개명했다.
  • 유령직원 만들어 인건비 ‘꿀꺽’… 청소대행업체 대표 ‘집유’

    유령직원 만들어 인건비 ‘꿀꺽’… 청소대행업체 대표 ‘집유’

    가족이나 지인을 ‘유령직원’으로 만들어 지자체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수억원을 타낸 청소대행업체 업주와 회계책임자 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청소용역업체 A사와 B사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들 업체 사무·회계 총괄 담당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인 것처럼 서류에 이름을 올리거나 통장을 제공한 가족이나 지인들에겐 대부분 150만∼7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울산의 한 기초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 등을 대행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실제로는 일하지 않는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 등 9명을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대행료로 총 6억 3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회계상 노무비가 정상 지급된 것처럼 급여 대장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유령 직원 통장으로 임금을 보낸 후 다시 돌려받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름을 빌려 준 이들 중에는 마치 정상적으로 일하다가 퇴직한 것처럼 행세하며 정부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실업급여를 타낸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이런 횡령은 정상적인 기업가, 환경미화원, 종국적으로 세금을 부담하는 시민에게까지 손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다만, 재판 과정에서 횡령액 상당 부분을 변제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고객에 ‘수면제 탄 음료수’ 주고 샤넬 시계 훔친 피부관리사 집유

    고객에 ‘수면제 탄 음료수’ 주고 샤넬 시계 훔친 피부관리사 집유

    고객에게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먹여 잠들게 한 뒤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를 훔친 피부 관리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피부관리사 A씨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3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B씨에게 두피 반영구 시술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전 서구 갈마동 B씨 자택으로 출장 시술을 나갔다. 물건을 훔치기로 계획했던 A씨는 시술에 앞서 졸피뎀 10㎎을 탄 음료수를 B씨에게 마시도록 했다. B씨가 잠든 것을 본 A씨는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를 훔쳐 달아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과거에 사기죄 등으로 벌금형을 5차례 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이 시계를 반환하고 합의금 1000만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 남편과 다투다 원룸 불 지른 우즈베키스탄 아내 ‘집행유예’

    남편과 다투다 원룸 불 지른 우즈베키스탄 아내 ‘집행유예’

    남편과 다투다 집에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아내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7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33·여)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는 지난 4월 7일 오전 4시 50분쯤 남편과 함께 거주하던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원룸 내부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원룸 내부가 불에 타고 건물에 그을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 것으로 오해해 술을 마시고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년 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새벽 시간 10여 세대가 거주하는 건물에 불을 질러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펀시했다.
  • “SNS에 성인 콘텐츠 가능?” 발칵 뒤집어진 인도네시아 결국

    “SNS에 성인 콘텐츠 가능?” 발칵 뒤집어진 인도네시아 결국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가 성인 콘텐츠 게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법에 어긋난다며 접속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음란물로 간주하는 콘텐츠의 온라인 공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X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 플랫폼을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 X 가입자 수는 2485만 명이다. 부디 장관은 음란물을 유포하면 징역 6년에 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전자 정보거래법을 언급하며 “우리는 반드시 서비스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내용의 경고장을 X에도 보냈지만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정부가 X를 차단하기 전 몇차례 더 경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X는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콘텐츠 관련 규정을 통해 “합의에 따라 제작 및 배포된 성인 신체 노출 이미지 또는 성행위 콘텐츠는 적절한 라벨을 부착하고 눈에 잘 띄게 표시하지 않는다면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가 성적인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합의하에 제작 및 배포하는 한 이를 제작, 배포, 소비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미지, 텍스트에 관계 없이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인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AP통신은 머스크가 2022년 인수하기 이전에도 공식적인 정책은 없었지만 트위터(X 이전 명칭)에 성인 콘텐츠가 허용됐다고 전했다. X는 이번에는 아예 규정을 만들어 성인 콘텐츠 게시 허용을 공식화한 셈이다.
  • “성매매 업소 갔지? 영상 있다” 협박…수억원 뜯은 中조직원들

    “성매매 업소 갔지? 영상 있다” 협박…수억원 뜯은 中조직원들

    성매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전화해 수억원을 뜯어낸 조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 12단독 홍수진 판사는 범죄단체 가입, 범죄단체 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사기 조직의 팀장급 조직원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조직원 3명 중 2명에게는 징역 3년을, 나머지 1명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이 소속된 조직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 두고 성매매 업소 등에서 보관하던 이용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피해자가 전화를 받으면 “예전에 이용했던 마사지 업소 사장인데 장사가 안돼 방마다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성매매 장면을 촬영했다”며 “흥신소를 통해 가족, 지인 연락처 100개 정도 확보돼 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영상이 없었다. 피해자가 우물쭈물하면 다른 조직원이 전화를 걸어 “나는 총괄 사장인데 우리 직원이 하는 말이 어렵냐?”며 욕설하고 “당장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영상을 올리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범행은 주로 지난해 말 이뤄졌다. 피해자는 40명, 피해 금액은 9억 6493만원에 달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를 담당할 한국인을 모집해 관리하며 기업처럼 움직였다. 조직 가입 희망자가 있으면 범행 방법이 적힌 대본을 나눠주며 시험을 거친 뒤 중국 비자와 항공권을 마련해 중국으로 불렀다. 중국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오후 5시 범행을 하게 하고 실적이 저조하면 오후 8시까지 야근도 시켰다. 경찰이나 공안에 발각될 것을 대비해 가명을 정하고 ‘평일에는 술을 마시지 말고 숙소에 사람을 데려오지 말 것’, ‘중국에서는 절대 신용카드나 위챗페이로 결제하지 말고 현찰을 쓸 것’ 등 행동강령을 지키게 했다. 재판부는 팀장급 조직원 A씨에 대해 “팀장 및 관리책으로 기망 행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상당 기간 수행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팀원들에 대해서는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경제적 피해를 줘 엄벌의 필요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 “처음 보는 데 왜 반말하나” 항의하는 20대에 흉기 휘둔 40대 징역 2년

    “처음 보는 데 왜 반말하나” 항의하는 20대에 흉기 휘둔 40대 징역 2년

    처음 본 사람과 반말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알코올 의존증 등을 치료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울산의 한 공터에서 20대 B씨와 반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를 찌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처음 본 두 사람은 반말 때문에 시비를 벌였다. 술집에서 서로 다른 일행끼리 옆 테이블에 있다가 B씨가 혼자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를 본 A씨가 “너는 왜 안 들어가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B씨가 “왜 처음 보는데 반말하느냐”고 따지면서 시비가 붙었다. 각자 일행들이 나와 싸움을 말려 자리를 정리한 후 헤어졌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따라가 사과를 요구하며 다시 다퉜고, B씨 일행들로부터 제지당했다. 이후 A씨는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B씨에게 사과받지 못한 것에 화가 나 근처에 있던 자신의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B씨를 찾아가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순히 ‘왜 반말을 하느냐’는 항의를 들었을 뿐인데도 화를 참지 못하고 살인 범행까지 착수했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도 않다”며 “다만, 피해자가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성폭행당해 낙태하면 강간범보다 무겁게 처벌하겠다는 ‘이 나라’

    성폭행당해 낙태하면 강간범보다 무겁게 처벌하겠다는 ‘이 나라’

    브라질에서 성폭행을 당해 낙태를 할 경우에도 살인과 동일하게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주요 여성 인권 단체와 시민들은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파울리스타 대로 등에서 낙태 불법화 반대 거리 시위를 열었다. 시위대는 “소녀는 엄마가 아니다”, “강간범은 아빠가 아니다”라는 글귀를 적은 피켓을 들고 형법 등 개정안에 대한 폐기를 의회에 요구했다. 앞서 여소야대로 꾸려진 브라질 하원은 지난 13일 자유당 소속 소스테네스 카바우칸체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했다. 자유당은 브라질의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속한 당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과는 달리 보수적인 성격을 띤다. 현지 매체들은 개정안대로라면 임신 22주 이후 낙태의 경우 살인 범죄로 분류돼 성폭행범보다 더 높은 형량인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22주가 지난 상황에서 임신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면 낙태는 불법으로 본다는 게 현지 인권단체들의 설명이다. “어린이·가난한 여성 등은 초기에 알기 어려워”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해당 개정안이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 성폭행 피해자들은 임신이 됐는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신 사실이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범죄를 추적하는 독립 단체인 브라질 공공 안전 포럼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브라질에서 강간 피해자 61.4%가 14세 미만이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주립대학교 법학부 이바닐다 피게이레도 교수는 AP 통신에 “어린이의 경우 22주 후에야 임신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AP 통신에 이러한 법 개정이 의료 불평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신 사실을 늦게 알아차리는 사람들은 가난한 여성,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등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상정 투표가 통과된 후 법 개정을 주도한 자유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생명의 승리”라고 적어 올렸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법 개정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실비오 알메이다 브라질 인권장관은 이 법안에 대해 “부도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간당한 여성과 강간범이 법적인 측면에서 동일한 가치를 갖는지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자유당은 의회 하원에서 가장 큰 정당이지만 이 개정안이 통과되려면 다른 야당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국회 하원 본회의 표결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하원은 현재 온·오프라인에서의 반발 분위기를 고려해 관련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 ‘결혼 왜 안 하냐’ 잔소리에…흉기로 가족 위협한 30대

    ‘결혼 왜 안 하냐’ 잔소리에…흉기로 가족 위협한 30대

    결혼을 재촉하는 모친의 잔소리에 화가 나 흉기로 가족을 위협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양구군 외사촌 부부의 집에 들어가 외사촌의 10대 자녀가 있는 앞에서 주먹으로 거실 창문을 세게 두드리거나 욕을 하고, 흉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모친으로부터 ‘왜 결혼하지 않느냐. 사촌 B씨도 결혼한다고 한다’는 말에 화가 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집안 어른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같이 범행했다. 그는 길가에 서 있던 외사촌을 들이받을 것처럼 빠른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틀어 위협하기도 했다. 신 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의 내용, 경위 등에 비추어 보면 그 죄책이 무거운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 과거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30대 공무원, 창문 틈 사이 여성 알몸 불법 촬영

    30대 공무원, 창문 틈 사이 여성 알몸 불법 촬영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알몸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30대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과 7월 B씨 집 앞에서 베란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주거지 내에 있는 피해자를 촬영해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공무원은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당연퇴직한다.
  • 윤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27억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에서도 패소

    윤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27억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에서도 패소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7)씨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성남시 중원구청이 부과한 27억원대 과징금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수원고법 행정1부(고법판사 노경필 차지원 이봉락)는 14일 최씨가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한 1심을 유지했다. 앞서 성남시 중원구청은 2020년 4월 의정부지검으로부터 최씨에 대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실을 통보받은 뒤 최씨에게 이를 이유로 과징금 27억 3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최씨는 “문제의 부동산 실소유자는 다른 사람이고 원고는 이들에게 명의신탁하지 않았다”며 위법한 처분이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원고는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 도촌동 부동산을 A씨 등에게 명의 신탁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이를 전제로 한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주장하는 사정들을 모두 참작하더라도 이 사건 처분으로 달성하려는 공익에 비춰 원고가 받을 불이익이 중하다가 볼 수 없으므로 피고가 이 사건 처분을 한 것에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수원고법 행정1부에서는 최씨가 문제의 부동산에 1억원대 취득세를 부과한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도 내려졌다. 이 사건의 경우 1심에서 최씨가 승소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판결을 유지했다. 중원구는 2020년 8월 최씨가 이 사건 도촌동 땅 지분을 사실상 취득한 후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지방세를 포탈하기 위해 국제복합운송업체인 B사에 제3자가 등기 명의신탁을 했다는 이유로 최씨에게 취득세 1억 3000여만원 및 지방교육세 1200여만원, 농어촌특별세 640여만원 등을 부과 처분했다. 최씨는 이에 불복해 같은 해 9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으나, 2022년 5월 기각결정을 받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는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 이 사건 부동산 지분을 B사에 명의신탁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최씨에게 납세 의무가 없는 ‘계약명의신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원구의 취득세 등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또 “항고 소송에서는 처분의 적법성을 주장하는 피고에게 적법 사유에 대한 증명책임이 있는데, 피고는 이 사건 명의신탁이 계약명의신탁이 아니라 3자 간 명의신탁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수원고법 관계자는 “이날 판결은 원고에게 취득세 납부 의무는 없고, 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 대상이 맞다는 1심 판결에 대해 다투는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총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최씨는 가석방이 허가되면서 지난달 14일 풀려났다.
  • 미투 운동가에 ‘국가 전복’ 혐의 씌운 中 “고문까지 당했다”

    미투 운동가에 ‘국가 전복’ 혐의 씌운 中 “고문까지 당했다”

    중국에서 ‘미투(Me too)’ 운동을 이끌었던 프리랜서 기자 황쉐친(35)에게 중국 법원이 ‘국가 권력 전복’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황쉐친의 지지자들은 그가 구속된 뒤 고문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광저우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황쉐친에 대한 재판에서 이같은 판결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황쉐친과 함께 구금됐던 노동운동가 왕젠빙(40)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다. 이들의 석방 운동을 펼치는 단체 ‘프리 쉐친&젠빙’의 대변인은 로이터에 “형량이 예상보다 길다”며 “이같은 중형은 완전히 불필요하다. 황쉐친은 항소할 예정이며 우리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사복 경찰이 행인들을 심문하는 등 삼엄한 경비 속에 철저히 비공개로 열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은 2021년 9월 광저우에서 체포됐으며, 2년 만인 지난해 9월 비공개 재판이 시작됐다. 지지자들은 이들이 지난 수개월 간 독방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국가 권력 전복 혐의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들에게 주로 적용된다. 이들의 지지자들은 이들이 광저우 구치소에 수감된 뒤 비밀 심문과 고문,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광저우의 관영 매체 기자였던 황쉐친은 전세계적으로 미투 운동 열풍이 불던 2017년 직장에서의 성희롱 경험을 폭로하며 중국 미투 운동의 선구자가 됐다. 황쉐친의 폭로 이후 중국에서는 대학가를 시작으로 종교계, 연예계, 언론계 등에서 미투 운동이 퍼져나갔다. 황쉐친은 프리랜서 기자로 전향해 성희롱 피해자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고, 2019년에는 홍콩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기도 했다. 왕젠빙은 농촌교육과 산재 노동자 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동했다.
  •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1심 이어 2심도 무기징역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1심 이어 2심도 무기징역

    지난해 7월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34)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김재호 김경애 서전교)는 14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조선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절도 혐의),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사기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12월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지칭해 ‘동성애자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모욕 혐의)도 있다. 조선은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지속되자 은둔 생활을 하며 인터넷에 작성한 글 때문에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범행 나흘 전 이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자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 살인을 계획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 1월 31일 모욕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30년간의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 4월 19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했다.
  • ‘위증교사 혐의’ 박주원 전 안산시장 징역 10개월 법정구속

    ‘위증교사 혐의’ 박주원 전 안산시장 징역 10개월 법정구속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자신의 사기 혐의 재판 증인들에게 위증시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13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 전 시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 박 전 시장의 지시로 법정에서 위증한 증인 3명에게 각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모두 법정 구속됐다. 박 전 시장은 자산의 사기 혐의 재판을 받던 2022년 A씨 등 3명에게 거짓 증언을 연습시킨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2015년 9월 A씨에게 ‘강원도 태백의 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허가 나면 돈을 돌려주겠다’며 2억원을 받아내는 등 10개월간 9차례에 걸쳐 6억6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A씨 등은 사기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로비자금이 아니라 차용금”이라거나 “민원 해결 명목이 아니라 투자금”이라는 등 허위 증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 창문 틈 사이로 여성 알몸 불법 촬영 30대…징역형 집행유예

    창문 틈 사이로 여성 알몸 불법 촬영 30대…징역형 집행유예

    베란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신체를 집 밖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B씨 집 앞에서 베란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B씨의 알몸과 다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판사는 “주거지 내는 피해자를 촬영해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노무현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오늘 다시 런던행...“연말쯤 귀국”

    ‘노무현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오늘 다시 런던행...“연말쯤 귀국”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고, 갈등의 조정자가 돼야한다”고 밝히며 일시 귀국한 지 20여일 만인 14일 다시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갈등을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잘해 나가고 있는 나라들을 찾아보고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고민하고 연구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여야 간의 원 구성 대치로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반쪽’으로 운영되면서 파행을 겪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향후 계획에 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귀국 후 말씀드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공부를 통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조금 더 많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제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국으로 돌아가면 그곳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일로 가서 6개월 정도 머무를 예정”이라며 “연말쯤 귀국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의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잠재적인 대항마로 꼽힌다. 현재 영국에서 유학 중인 그는 지난달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차 잠시 귀국했고 지난달 22일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다만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28일 사면을 받았지만 아직 복권이 이뤄지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는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당내에는 비명(비이재명)계의 구심점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이지 않는게 현실”이라고 했다.
  • 카페 인테리어 공사 맡겼더니 3000만원짜리 ‘커피 머신’ 훔쳐 갔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 맡겼더니 3000만원짜리 ‘커피 머신’ 훔쳐 갔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 3000만원짜리 커피 머신과 냉동고를 훔쳐 팔려 한 40대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과거 같은 범죄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다수의 벌금형 처벌 전력이 있지만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커피 머신을 회수해 카페 주인에게 돌려주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업체가 대전 서구의 한 카페 인테리어 공사를 맡아 하던 지난해 6월 3일 오후 5시 9분쯤 카페에 있던 150만원 상당의 냉동고를 훔쳤다. 이틀 뒤인 6월 5일에는 카페에서 3000만원에 달하는 커피 머신을 절도했다. 그는 아예 중고도매업체 사장을 불러 이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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