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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훔치다 발각…목격자 수십번 찌르고 해외도피한 30대男

    택배 훔치다 발각…목격자 수십번 찌르고 해외도피한 30대男

    절도 행각이 탄로날까봐 범행을 목격한 주민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는 살인미수와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4월 23일 오후 1시 50분쯤 대전 서구 한 아파트 B(63)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로 B씨의 배와 머리, 옆구리 등을 20차례 이상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날 정오쯤 아파트 문 앞에 배달된 택배를 뜯어 물품을 훔치려는 목적으로 공업용 커터칼을 샀다. 복도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열려 있는 현관문 틈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A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B씨가 자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자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워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그는 바닥에 흘린 피를 닦은 뒤 그대로 도주했고, 이틀 뒤 홍콩으로 출국해 7년 이상 도피 생활을 했다. 재판부는 “만약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제때 구조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해 부위와 정도가 심각하고, 처음 보는 피고인에게 범행을 당한 충격으로 수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오랫동안 불안과 공포에 시달려야 했던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콜로세움에 이름 새기다 들키자 카메라에 ‘씩’…伊 문화부 장관 발끈

    콜로세움에 이름 새기다 들키자 카메라에 ‘씩’…伊 문화부 장관 발끈

    2000년이나 된 이탈리아 로마의 유적인 콜로세움 담벼락에 이름을 새기는 남성의 동영상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어이없고 철딱서니 없는 행동에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까지 발끈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 배낭을 멘 남성은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콜로세움 한쪽 담에 무언가를 새기기 시작한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여성은 말리지 않았다. 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문제의 남성에게 다가가며 영어로 “정말로 하는 거냐?”라고 묻자 그는 얼굴을 돌리며 씩 웃어 보인다. 그러자 촬영하던 남성이 한마디 내뱉는데 영상에는 ‘멍청한’만 들린다. 그 뒤 ‘삑’ 처리되는데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남성이 콜로세움에 새긴 글자는 ‘이반+헤일리 23’이었다. 커플의 이름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현지 ANSA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벌어진 일이었다. 경찰은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동영상을 제보받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트위터에 커플을 흐릿하게 모자이크한 사진을 올리며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관광객이 약혼녀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를 훼손한 것은 부적절했고 상당히 무례했다”고 비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이 붙잡혔으면 1만 5000 유로(약 2137만원)의 벌금을 물어내거나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아일랜드 출신 30대 남성이 콜로세움 기둥에 자신의 이름 머리 두 글자를 낙서하다가 체포된 사례가 있다. 2015년에는 미국의 20대 관광객 2명이 콜로세움에 동전으로 이름을 새긴 뒤 셀카를 찍어 경찰에 구금된 일 이 있었고, 2014년에도 러시아 관광객이 콜로세움에 알파벳 ‘K’를 새긴 혐의로 벌금을 물었다. https://www.youtube.com/shorts/3ZAY08cVFkc
  • 콜로세움에 애인 이름 새기고 ‘씩~’…이탈리아 공분

    콜로세움에 애인 이름 새기고 ‘씩~’…이탈리아 공분

    한 커플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 영상에서 배낭을 멘 한 남성은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콜로세움 한쪽 벽에 무언가를 새기기 시작한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자 이 남성은 얼굴을 돌리고는 여유 있는 듯 씩~미소를 지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에 영상을 촬영한 다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들을 향해 “진짜로? 이 바보 같은 자식아”라며 영어로 욕설을 하는 소리도 담겼다. 이 남성이 콜로세움에 새긴 글자는 ‘이반+헤일리 23’(Ivan+Hayley 23)으로 확인됐다. 커플의 이름과 방문 시기인 올해 2023년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문구다. 영상이 확산하자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관광객이 약혼녀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를 훼손한 것은 부적절했고 상당히 무례했다”면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 붙잡히면 1만 5000유로(약 2130만원)의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020년에는 아일랜드 출신 30대 남성이 콜로세움 기둥에 자신의 이름 두글자를 낙서하다가 체포됐고, 2015년에는 미국의 20대 관광객 2명이 콜로세움에 동전으로 이름을 새긴 뒤 셀카를 찍어 경찰에 구금됐다.
  • 中 마약범죄 10년만에 최소… 北中 국경봉쇄 효과인 듯

    中 마약범죄 10년만에 최소… 北中 국경봉쇄 효과인 듯

    중국의 마약 범죄 적발 건수가 10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19로 북·중 국경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나타난 ‘반짝’ 효과란 지적도 나온다. 26일 중국 공안부가 최근 발표한 ‘마약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적발된 마약 범죄 건수는 3만 5000건에 그쳤다. 2015년 16만여 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7년 만에 78%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한 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5만 3000명, 압수한 마약은 21.9t이었으며, 19만 7000명의 마약 이용자를 적발했다. 마약 사범은 지난해보다 24.3% 줄었고, 압수한 마약과 마약 투약자는 각각 18.7%, 39.7% 감소했다. 공안부는 “마약 관련 범죄가 전반적으로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마약 범죄는 10년 이래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약 범죄 단속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해 최근 수년간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 범죄 800여건을 해결했다”고 했다. 이 같은 중국 마약 범죄 감소는 공안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북한산 마약 반입 루트가 막힌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과거 북한 접경인 중국 동북 지역은 세계적인 마약 밀매 루트로 꼽혀왔다. 속칭 ‘빙두’(氷毒·얼음 마약)로 불리는 북한산 마약이 지린성 옌볜 자치주와 북·중 최대 교역거점인 랴오닝성 단둥 등을 통해 대량 반입돼 중국과 해외로 유통됐다. 북한은 양귀비를 속칭 ‘백도라지’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재배와 밀매를 당국 차원에서 진행해 왔다. 전국의 협동농장에서 외화벌이용으로 은밀하게 재배하고 함경남도 흥남 등 화학공업지구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뒤 북·중 국경을 통해 활발히 밀매를 진행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2010년 6월 지린성에서 53명 규모의 대형 마약 밀매 조직이 검거됐는데 이들은 북한에서 들여온 마약을 신장으로 가져가 해외 마약 밀매 조직에 넘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8월에는 산둥성 웨이하이시 인민법원이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북한인 1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등 중국에서 북한 마약사범도 잇따라 검거됐다. 앞서 2009년에는 단둥 마약수사대 부대장과 대원 등 2명이 북한산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돼 사형 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북한은 2020년 초부터 3년여간 중국과의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유입 차단을 위해 북·중 간 인적 왕래를 엄격히 단속하면서 북·중 접경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졌던 마약 유통이 원천 차단됐을 것이란 게 대북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전문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엄격하게 북·중 국경을 통제했기 때문에 중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반짝 특수가 안되려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국경 통제가 있어야 하는데 마약이 주요한 북·중 변경 무역으로 자리 잡아서 실제로는 근절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억대 사기범 도피교사로 또 입건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억대 사기범 도피교사로 또 입건

    과거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이었던 조양은(73)씨가 지명수배 중인 억대 사기범의 도피를 도우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기범의 도피를 도운 지인 A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됐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B씨의 도피를 도와주라고 A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으로부터 입찰받은 낡은 철도 레일의 무게를 속여 차액 1억 5000만원을 가로챘다가 경찰 수사를 받았다. B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뒤 조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씨가 A씨에게 범행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구속됐으며 최근 출소했다. A씨와 B씨 모두 조씨와 같은 종교단체에 다니는 신도로 알려졌다. 조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급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995년 만기 출소해 ‘신앙 간증’을 받은 뒤 선교사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에도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대출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뒤에 도피를 도와준 A씨가 조씨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씨와 A씨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그날의 DNA, 끝없는 추적… 감옥서 찾은 23년 전 그놈

    그날의 DNA, 끝없는 추적… 감옥서 찾은 23년 전 그놈

    검찰과 경찰이 유전자정보(DNA)를 활용한 과학 수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무기징역 복역 중인 연쇄 살인범이 23년 전 저지른 성폭력 범죄를 추가로 밝혀내는 등 진범 10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 사건을 계기로 8개월간 검경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이날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구축된 DNA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전수조사를 통해 출소 또는 공소시효가 임박한 성폭력 사범 등 10명의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경은 지난해 11월부터 과거 성폭력 장기미제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DNA가 남은 성폭력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여 왔다. 당시 만기 출소를 앞둔 김근식이 약 15년 전 저지른 추가 성범죄가 드러나 구속기소된 뒤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번에 진범이 밝혀진 가장 오래된 사건은 2000년 5월 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특수강도강간 사건이다. 범인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하려다가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를 강간하려다가 미수에 그치고 상해를 가했다. 당시 흉기에 남은 DNA를 확보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다가 검경이 23년 만에 진범을 찾아낸 것이다. 진범은 2011년 3건의 살인과 2건의 살인미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신모(56)씨로, 검찰은 지난 12일 신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경은 2003년 5월 발생한 특수강도강간 사건의 진범이 다른 범죄로 복역하다가 출소를 앞둔 사실도 확인해 신속하게 재수사를 벌여 기소했다. 또 2003년 5월 발생한 다방 종업원 특수강간 사건도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직전 해결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2010년 ‘DNA 이용 및 보호법’이 시행된 뒤 검찰과 국과수가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 사건의 DNA를 모아 DB를 구축해 뒀기 때문에 가능했다. 검경은 이렇게 새로 축적한 DNA를 장기 미제 성폭력 사건의 DNA와 일일이 대조하는 식으로 진범을 확인했다. 김근식의 추가 기소도 이런 방식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과 경찰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DNA DB를 활용한 적극적인 과학 수사를 통해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검·경 “성폭력 장기 미제 10건…DNA DB 전수조사 통해 추가 기소”

    검·경 “성폭력 장기 미제 10건…DNA DB 전수조사 통해 추가 기소”

    검찰과 경찰이 유전자정보(DNA)를 활용한 과학수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무기징역 복역 중인 연쇄 살인범이 23년 전 저지른 성폭력 범죄를 추가로 밝혀내는 등 진범 10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연쇄 미성년 성폭행범 김근식 사건을 계기로 8개월간 검경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이날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구축된 DNA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출소 또는 공소시효가 임박한 성폭력 사범 등 10명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경은 지난해 11월부터 과거 성폭력 장기미제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DNA가 남겨진 성폭력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당시 만기 출소를 앞둔 김근식이 약 15년 전 저지른 추가 성범죄가 밝혀져 구속기소 된 뒤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였다.이번에 진범이 밝혀진 가장 오래된 사건은 2000년 5월 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특수강도강간 사건이다. 범인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상해를 가했다. 당시 흉기에 남은 DNA를 확보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다가 검경이 23년 만에 진범을 찾아낸 것이다. 진범은 2011년 3건의 살인과 2건의 살인미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신모(56)씨로 검찰은 지난 12일 신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경은 또 2003년 5월 발생한 특수강도강간 사건의 진범이 다른 범죄로 복역하다가 출소를 앞둔 사실도 확인해 신속하게 재수사를 벌여 기소했다. 또 2003년 5월 발생한 다방 종업원 특수강간 사건도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직전 해결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2010년 ‘DNA 이용 및 보호법’이 시행된 뒤 검찰과 국과수가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의 DNA를 모아 DB를 구축해뒀기 때문에 가능했다. 검·경은 이렇게 새로 축적한 DNA를 장기 미제 성폭력 사건의 DNA와 일일이 대조하는 식으로 진범을 확인했다. 김근식의 추가 기소도 이러한 방식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과 경찰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DNA DB를 활용한 적극적인 과학수사를 통해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23년 전 진주 연쇄살인 ‘그놈’…미제 강간사건 범인이었다

    23년 전 진주 연쇄살인 ‘그놈’…미제 강간사건 범인이었다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근식(55)은 2000년 미성년자 성폭행죄로 붙잡혀 징역 5년을 복역했다. 김근식은 2006년 교도소에서 나온 지 16일 만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해 그해 5~9월 수도권 일대에서만 미성년자 11명을 추가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돼 다시 징역 15년을 복역해왔다. 그는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10월 1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지만, 미성년자 강제 추행 혐의가 추가로 발견돼 재구속됐다. ‘장기 미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을 김씨로 특정할 수 있었던 것은 검찰과 경찰이 범인의 DNA 유전자 정보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김씨의 정보를 대조해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이 ‘DNA 정보’를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성폭력 장기미제사건을 전수조사해 13건의 범인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경은 이번 수사로 2000년 5월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특수강도강간 사건의 진범도 밝혀냈다. 당시 범인은 금품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피해자의 옆구리를 칼로 찌른 뒤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쳐 달아났다. DNA 조사 결과 범인은 ‘진주 연쇄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신모(56)씨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12일 신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추가로 기소했다. 이 외에도 검경은 2003년 다방에서 과도로 피해자를 협박해 성폭행한 사건, 2004년 장애인 피해자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접근해 성폭행한 사건의 진범도 잇달아 밝혀냈다. 대검과 경찰은 성폭력 미제사건 전수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형기 종료로 출소가 임박했거나 시효 완성이 임박한 성폭력 사범 등 10명의 혐의를 밝혀 기소하고 3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대검은 향후 ‘DNA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DNA 신원확인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될 때마다 과거 성폭력 미제 사건들과 대조・확인할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이 적극적인 과학수사로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초등 때 성폭행하고 “귀여워서 그랬다” 부인한 계부, 결국 징역 10년

    초등 때 성폭행하고 “귀여워서 그랬다” 부인한 계부, 결국 징역 10년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한 의붓딸이 성인이 돼 사과를 요구하자 “귀여워서 그랬다”고 했던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23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7)의 항소심을 열고 “피해자의 진술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을 만큼 상세하고 금전 보상이 아닌 사과를 요구한 점을 고려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받았다. A씨는 2008년 의붓딸 B(당시 9세)씨를 수차례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경조사 결과 A씨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의 친모와 재혼해 한 집에 살면서 아내가 잠들거나 관심이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A씨의 성폭력은 B씨의 친모가 사망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B씨는 성인이 된 뒤에야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귀여워서 그랬다”는 말을 듣고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고소하자 A씨는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늘어놓았지만, 수사가 시작되자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 시작했다. A씨는 줄곧 “잠든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는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의붓딸, 계부에 편지“나는 당신을 안 죽였고, 사과 기회도 줬다” 하지만 B씨는 재판 과정에서 “15년간 지옥에서 살았고 앞으로도 그곳에서 살 것 같다. 나는 당신(A씨)을 살인하지 않았고, 사과할 기회도 줬다”는 내용의 편지를 재판부를 통해 A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안식처가 돼야 할 가정이 의붓딸 B에겐 위협적이고 힘겹게 싸워 생존해야 할 범죄 장소가 됐다”며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B씨는 엄벌을 탄원한다”고 중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피고인 A씨와 통화한 내용과 일치하는 점을 볼 때 A씨의 변명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항소를 기각했다.
  • 러 법원, 우크라 편에 선 이중 국적자에 징역 16년

    러 법원, 우크라 편에 선 이중 국적자에 징역 16년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부대 전직 지휘관이 테러 가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남부지방군사법원은 전날 우크라이나군 제24독립돌격대대 ‘아이다르’(AIDAR)의 전직 부사령관인 데니스 무리가(38)에 대해 테러 관련법 위반죄로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1984년 8월 크름반도에서 태어난 무리가는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에서 살았지만, 법원은 이날 그를 러시아 시민으로 보고 판결했다.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크림반도에 이어 지난해 루한스크 지역까지 병합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우크라이나 편에 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중 국적자인 그를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러시아 수사관에 따르면, 무리가는 지난 2015년 초 아이다르 대대에 합류해 러시아가 ‘테러’로 규정하는 군사 훈련을 받았다. 이 대대는 같은 해 우크라이나 정규군으로 편입됐지만, 원래 2014년까지 돈바스 지역에서 활동하던 민병대 조직이다. 이 부대는 당시 분리 독립을 주장하던 러시아 지원 단체와의 전투 외에도 친러시아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따라서 러시아는 이 부대를 ‘네오나치’라고 부르며 불법 무장단체로 간주한다. 러시아 측은 또 무리가가 아이다르 대대 복무 당시 루한스크 내 교량을 폭파시킨 테러 조직에 가담했고 그 과정에서 경비원이 죽는 등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가는 지난해 4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사전문 매체 즈베즈다는 그가 검찰이 요구한 징역 18년보다 약간 적은 형량에 고개를 숙이고 경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김근식 ‘화학적 거세’ 재검토… 법원, 성도착증 전문가 증인 채택

    김근식 ‘화학적 거세’ 재검토… 법원, 성도착증 전문가 증인 채택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55)에게 청구됐다가 1심 재판부가 기각한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화학적 거세)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원고법 형사3-2부(고법판사 김동규·허양윤·원익선)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위반 혐의를 받는 김근식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를 감정한 성도착증 분야 정신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직권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근식을 감정한 감정인의 제출 자료만으론 양형 판단을 할 수 없다”며 “감정인을 증인으로 불러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듣겠다”고 설명했다. 김근식은 17년 전 13세 미만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와 해남교소도 수감 시절 교도관을 폭행(공무집행방해)하고 동료 재소자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성 충동 약물치료를 기각하면서 “피고인이 이 사건에 대한 징역형 선고를 마친 이후 신체에 영구적인 영향을 초래할 약물이 필요할 만큼 재범이 우려돼 약물 치료의 필요성이 있다고 이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1심 판결 후 “피고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말살하는 불법성이 큰 범죄이며 나이 어린 피해자가 평생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 아동 A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이 지난해 10월쯤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경기·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 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2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1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다. 항소심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8월 23일이다.
  •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화학적 거세’하나…법원 재검토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화학적 거세’하나…법원 재검토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55)에게 청구됐다가 1심 재판부가 기각한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화학적 거세)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원고법 형사3-2부(고법판사 김동규, 허양윤, 원익선)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위반 혐의를 받는 김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를 감정한 성도착증 분야 정신과 전문의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직권으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근식을 감정한 감정인의 제출 자료만으론 양형 판단을 할 수 없다”며 “감정인을 증인으로 불러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듣겠다”고 설명했다. 김근식은 17년 전 13세 미만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와 해남교소도 수감 시절 교도관을 폭행(공무집행방해)하고 동료 재소자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원심은 검찰이 청구한 성 충동 약물치료를 기각한 사유에 대해 “피고인이 이 사건에 대한 징역형 선고를 마친 이후 신체에 영구적인 영향을 초래할 약물이 필요할 만큼 재범이 우려돼 약물 치료의 필요성이 있다고 이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에 대한 감정 결과 성도착증이 있고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질렀으나, 피고인에게 10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부과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하는 등의 사정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김근식은 강제추행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와 상습폭행 혐의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김근식은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해 강제추행 혐의는 반성하지만, 공무집행방해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식의 국선 변호인은 당시 교도소에서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있는지 사실조회 신청을 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검찰은 1심 판결 후 “피고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말살하는 불법성이 큰 범죄이며 나이 어린 피해자가 평생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 아동 A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이 지난해 10월경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경기·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 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그는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2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1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다. 김근식이 출소 후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지자체와 주민들이 반발해 사회적 파장이 일기도 했다. 다음 공판 기일은 8월 23일이다.
  • 불륜녀 중국인 남편 질투해 흉기 꺼낸 40대… 집행유예형

    불륜녀 중국인 남편 질투해 흉기 꺼낸 40대… 집행유예형

    불륜관계인 여성의 남편에게 질투를 느껴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병철)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한모(4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한씨는 남편이 있는 이모(40)씨와 2015년 10월부터 연인으로 만나왔다. 이씨는 2012년 피해자 A(47·중국인)씨와 중국에서 결혼한 상태로, 남편보다 먼저 한국에 돌아와 한씨와 동거했다. 한씨와 이씨는 5년간 관계를 이어갔지만, 한씨의 잦은 병원 치료 문제 등으로 2020년 12월쯤 소원해졌다. 결국 이씨는 한국에 돌아온 남편 A씨와 함께 살게 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한씨와 이씨는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관계가 완전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이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한씨는 지난해 5월 14일 이씨에게 경기 용인시 소재 모텔로 불렀지만, 한씨에게 애정이 식은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했고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간다며 금방 자리를 떠났다. 한씨는 이씨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A씨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범행을 계획했다. 한씨는 다음날인 5월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성동구 한 가게에서 범행에 사용될 흉기를 구매해 A씨의 집으로 향했다. A씨와 마주한 한씨는 스마트폰 통역기로 대화를 하려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준비해온 흉기로 A씨를 위협했다. 한씨는 재판에서 흉기를 들고 A씨를 찾아간 것은 맞지만 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한씨가 칼을 꺼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해자는 이번 사건으로 상당한 공포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씨는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뒤늦게나마 피해 회복을 위해 500만원을 지급하며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발리에서 친모 살해 후 여행가방 속에, 미국 여성 9년 만에 유죄 인정

    발리에서 친모 살해 후 여행가방 속에, 미국 여성 9년 만에 유죄 인정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남자친구를 도와 자신의 친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미국 여성이 자국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끔찍한 범행 9년 만이며 인도네시아 사법부의 단죄를 받고 지난 2021년 석방된 지 2년 만에 다시 자국 법의 심판을 받기로 했다. 이제 미국 나이로 27세가 된 헤더 루이스 맥이 장본인. 헤더는 사건 다음해 징역 10년형이 선고돼 7년 2개월을 복역한 뒤 조기 석방됐으나 2021년 귀국 길에 체포됐다. 미국 검찰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봤다. 자신들은 공모 혐의로 기소했는데 인도네시아 사법 당국은 이를 포함시키지 않아 일사부재리로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그녀의 재판은 오는 8월 1일 시작해 12월 10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헤더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극구 부인했는데 이번에 검찰과의 형량 거래를 통해 최고 징역 28년형을 선고받기로 합의했다. 헤더의 변호인은 일간 뉴욕 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좋은 거래를 제안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헤더는 2014년 8월 12일 발리 섬 누사두아의 리조트 주차장에 버려져 있던 피묻은 여행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쉴라 본 비제 맥(당시 62)의 딸이었다. 쉴라는 시카고 사교계에서 유명한 흑인 여성이었다. 인도네시아에 속하면서도 무슬림이 소수이며 힌두교도가 다수인 발리 섬에서는 살인 사건이 아주 드문 편인데, 쉴라의 시신이 너무 작은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있어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매우 놀라워했다. 경찰은 여행가방이 발견된 다음날 헤더와 남자친구 토미 쉐퍼를 다른 호텔에서 체포했다. 당시 헤더는 19세 나이에 임신한 몸이었고 쉐퍼는 21세였다. 경찰은 호텔 로비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커플이 사망한 쉴라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객실에 들어간 뒤에도 격한 다툼을 벌였고, 쉐퍼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쉐퍼는 헤더의 임신 때문에 크게 다투다 실수로 쉴라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헤더는 흑인 어머니에게 인종을 언급하며 욕설을 퍼부은 뒤 욕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쉐퍼가 계속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과일을 담는 커다란 접시로 머리를 때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물론 쉐퍼는 쉴라가 자신과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해 어쩔 수 없었다며 정당 방위를 주장했다. 그녀는 발리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어머니 살해를 남자친구와 공모하고 어머니의 신탁기금 150만 달러를 배분하는 계획까지 짜고 둘만 아는 암호 ‘보니와 클라이드’를 붙인 것으로 검찰은 봤다. 이에 따라 미국 검찰은 2017년에 살인 모의와 사법방해 혐의로 두 사람을 기소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법원은 징역 10년형을 선고, 그녀는 발리의 여성교도소에서 7년 2개월을 복역하다 지난 2021년 10월 29일 조기 석방됐다. 수형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다음달 2일 추방된 헤더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그 다음날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그녀는 귀국 길에 감옥에서 낳은 여섯 살 딸을 동반하고 있었다. 체포된 뒤에는 FBI 요원이 그녀의 딸을 따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헤더의 변호인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이미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헤더를 다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검찰은 헤더가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처벌받았기 때문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헤더의 친아버지 제임스 L 맥은 유명 가수 낸시 윌슨·제리 버틀러·타이론 데이비스 등에게 곡을 주고 60여장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재즈 작곡가로 30년 동안 시카고 해롤드 워싱턴 칼리지 음대 학장을 지냈다. 공교롭게도 그 역시 2006년 8월 그리스 아테네 휴양지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폐색전증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헤더는 부모가 60대와 40대 시절에 만나 낳은 외동딸이었다. 발리 덴파사 지방법원은 쉐퍼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 그는 지금도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그의 사촌 로버트 빕스(31)는 쉴라의 신탁기금을 가로채 나누기로 한 혐의로 시카고 검찰에 의해 기소돼 9년형을 선고받고 미시간주에서 복역 중이다. 헤더가 2015년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출산한 딸은 여덟 살이 됐고 현재 콜로라도주에 사는 그의 사촌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는 딸에게 각별한 애착을 보이고 있으며 섀퍼의 부모는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
  • 수원에서 ‘벽간 소음’ 문제로 이웃 살해한 20대 징역 15년

    수원에서 ‘벽간 소음’ 문제로 이웃 살해한 20대 징역 15년

    벽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6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로써 살인 범죄는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유족들의 충격과 슬픔은 미뤄 짐작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올해 2월 24일 오후 10시쯤 자신이 살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원룸텔에서 같은 건물 옆집에 살던 40대 남성 B씨를 자기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시신을 본인 집 화장실에 유기했다가 이튿날 인근 파출소를 방문해 “어젯밤 사람을 죽였다. 죄책감을 느낀다”며 자수했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수사 기관에서 “평소 B씨와 벽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며 “범행 당일에도 원룸텔 복도에서 B씨를 만나 다투던 중 화가 나 그를 집으로 끌고 들어간 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후 원룸텔 내 관리실을 찾아가 범행 현장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의 전원을 끄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검찰, 다투다 친동생 살해 혐의 50대 ‘징역 15년’ 구형

    검찰, 다투다 친동생 살해 혐의 50대 ‘징역 15년’ 구형

    검찰 “흉기로 형제 살해, 범행 전인”“우발적 범행, 죄송하다” 선처 호소 검찰이 도박 관련 일을 한다는 이유로 친동생과 다투다 살해한 50대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A(52)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고 흉기를 휘둘러 형제를 살해한 것 등 범행이 잔인하다”며 징역 15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범행이 우발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와 피고인 모친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었고, 모친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A씨 역시 울먹이며 “죄송하다. 잘못했다”며 선처를 구했다. A씨는 지난 4월 태백시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날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14일 열린다.
  • ‘동시 하한가’ 투자 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금감원, 특별단속 가속

    ‘동시 하한가’ 투자 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금감원, 특별단속 가속

    檢, 카페 운영자 출국금지 속전속결이복현 “이미 파악, 결과 빨리 낼 것”소액주주 8092명… 피해 수천명거래소 거래 중단·조회공시 요구카페 운영자 “증권사 만행” 주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까지 급락한 사건과 관련해 오래전부터 챙겨 오던 사안이라며 빠르게 수사 및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날 폭락한 해당 종목과 사안은 (금감원에서) 오래전부터 챙겨 왔던 건이고 주가 상승·하락과 관련한 특이 동향 또는 원인, 관련자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지난 1일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설치한 금감원은 문제의 5개 종목이 하한가로 진입하자 관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도 이날 이번 사태 원인 제공자로 의심되는 인터넷 주식투자 카페 운영자 강모(52)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강씨를 출국 금지했다. 이번 사태의 피해자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 하한가를 찍은 5개사 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 회사의 소액주주는 총 8092명이다.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강씨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이 6000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피해자는 수천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이들 5개 종목에 대한 매매와 신규 호가 접수를 이날부터 중단하고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해당 기업들은 풍문과 관련해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며 풍문을 부인하는 답변을 공시했다. 다만 상당수 증권사들은 이들 5개 종목이 전날 무더기 동시 하한가 사태로 거래와 신용융자가 일제히 중단되기 전부터 이미 이들을 신용거래 불가 명단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동일산업, 대한방직, 방림, 동일금속 등 4개 종목을 지난해 12월 19일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했다. 만호제강의 경우 지난달 3일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변경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지난달 중순부터 5개 종목의 신용거래 중단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강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글을 올리고 “제 두 딸을 비롯해 큰누나, 작은매형, 처형까지 반대매매로 인해 깡통계좌가 되게 된 상황”이라면서 “어제(14일) 하락은 SG증권 사태 이후 소형주에 대한 무차별적 대출 제한과 만기 연장 조치를 해 주지 않는 증권사들의 만행 때문에 촉발된 것”이라며 증권사에 책임을 돌렸다. 강씨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만회에 걸쳐 조광피혁 등 여러 종목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억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 범인은 현장에 다시 온다…15년 전 DNA에 걸린 강간범

    범인은 현장에 다시 온다…15년 전 DNA에 걸린 강간범

    미궁에 빠졌던 15년 전 제주 버스정류장 성폭행 사건이 수사당국의 유전자(DNA) 추적 끝에 결국 꼬리를 밟혔다. ‘범죄자는 반드시 현장에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성범죄 사건 현장의 흔적을 남겨둔 수사팀의 끈기와 세심함이 세상에 묻힐 뻔한 범죄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1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7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6월 사촌 동생과 함께 제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를 인근 모텔로 끌고 가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서 깬 피해자가 달아나는데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해 범행을 이어갔다. 당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씨의 DNA를 확보했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10년이 넘도록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한 이 사건은 A씨가 2020년 9월 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입건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A씨의 DNA를 확보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과정에서 15년 전 추가 범죄가 확인된 것이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를 들이대자 A씨는 순순히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을 보면 끔찍하고 죄질도 나쁘다”면서 “지난 15년간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시점이 15년 전이라 현재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할 수 없어 처벌 수위가 낮은 법률이 형량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 층간소음 이웃 ‘1시간 폭행·사망’…前씨름선수 “사망원인 따져봐야”

    층간소음 이웃 ‘1시간 폭행·사망’…前씨름선수 “사망원인 따져봐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이웃을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전직 씨름선수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지난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 1부(송석봉 부장)는 14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2)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A씨가 160회 넘는 구타를 일삼아 피해자에 대한 살인 의도가 있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반면 A씨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폭행이었고, 평소 피해자가 지병을 앓고 있어 사망의 원인이 폭행 때문인지 알기 어렵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와 변호인은 이날 항소심에서도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평소 지병을 앓았던 피해자가 폭행으로 사망했다는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를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의료기관 의무기록지,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서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또 범행 당시 경찰과 구급대를 부른 것을 목격한 A씨 아내에 대해서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1심 과정에서 A씨가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했는데 이 합의에 의문점이 남아있어 A씨 변호인들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후 3시에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윗집에 사는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어오던 A씨는 범행 당일 자택 인근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 뺨을 먼저 맞자 주먹을 휘둘렀다. 1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직 씨름 선수로 건강한 체격의 A씨가 가해 당시 사망이라는 결과도 충분히 예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의 체질적 요인이 사망이라는 결과에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과 피고인은 원심 형량이 부당하다며 모두 항소했다.
  • ‘층간소음 갈등’ 이웃 상해치사 전직 운동선수, “폭행사망 인과관계 인정못해”

    ‘층간소음 갈등’ 이웃 상해치사 전직 운동선수, “폭행사망 인과관계 인정못해”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전직 운동선수가 14일 항소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대전고법 형사 1부(송석봉 부장판사)는 이날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와 변호인은 이날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평소 지병을 앓았던 피해자가 폭행으로 사망했다는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를 주장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경 윗집에 거주하는 50대 남성과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 뺨을 먼저 맞자 주먹을 휘두르고 쓰러진 피해자를 50여 분간 16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1시간 동안 구타 횟수가 160회가 넘는 잔혹한 범죄로 범의가 살인에 가깝다”며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반면 A씨와 변호인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한 피해자를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폭행이었고, 평소 피해자가 지병을 앓고 있어 사망의 원인이 폭행 때문인지 알기 어렵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지혈 기능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시간 폭행으로 광범의한 출혈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폭행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 전직 운동선수로 건강한 체격과 상당한 체력을 보유한 피고인인 가해 당시 사망이라는 결과도 충분히 예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경찰과 피고인은 원심 형량이 부당하다며 모두 항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후 3시에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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