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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누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누구?”

    원세훈 법정구속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누구?”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다른 쪽이라고 상대를 배척한다면…”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다른 쪽이라고 상대를 배척한다면…”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다른 쪽이라고 상대를 배척한다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판사, ‘강남스타일’ 말춤까지…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판사, ‘강남스타일’ 말춤까지…

    김상환 부장판사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사법부 만능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고뇌한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고뇌한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사법부 만능맨”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사법부 만능맨”

    김상환 부장판사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사법부 만능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 맷값 폭행 영장 발부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 맷값 폭행 영장 발부

    김상환 부장판사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징역 3년 선고 “말춤까지…” 맷값 폭행 영장 발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영규 구속, 안경 낀 경찰 얼굴에 주먹질 ‘술값 200만원 안내고..경악’

    임영규 구속, 안경 낀 경찰 얼굴에 주먹질 ‘술값 200만원 안내고..경악’

    ‘임영규 구속’ 배우 임영규가 술집에서 또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초경찰서는 8일 임영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임영규는 출동한 경찰관과 실랑이 도중 주먹으로 눈부위를 때려 안경을 깨뜨리는 등 폭행도 가했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가 기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임영규는 지난해 7월에는 택시 무임승차를 하는가 하면 2008년에는 상해죄로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전과 9범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JTBC ‘연예 특종’에 출연했을 당시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린 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라며 “남한테 시비도 걸고, 내가 한 행동도 기억 못 하고 그래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녔다. 술 먹고 자다 깨보면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사진 = 서울신문DB (임영규) 연예팀 chkim@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연명치료 의무와 연명치료 거부권

    판례의 재구성 23회에서는 연명치료를 두고 발생한 이른바 보라매병원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2002도995)과 신촌 세브란스 김 할머니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2009다17417)을 소개한다. 2004년 대법원이 선고한 보라매병원 사건과 5년 뒤인 2009년 세브란스 김 할머니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단과 이에 대한 해설을 형법 분야의 권위자인 심희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듣는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뇌종양 말기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엄사를 예고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미국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는 이 여성의 선택을 두고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존엄사는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게 하는 행위 또는 소극적 안락사를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회생불능 환자의 연명치료 중단을 담은 자연사법이 모든 주에서 합법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는 존엄사는 물론 안락사까지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7월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환자의 의사를 알 수 없을 경우 가족 2명 이상의 동의와 의사 2명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건과 함께 연명의료 중단 도입에 합의했다. 생명윤리위원회는 당시 정부에 법제화를 권고했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법제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존엄사 논쟁의 시작은 1997년 이른바 ‘보라매병원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그해 12월 50대 남성 A씨가 경막외 출혈상을 입고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사들은 경막외 혈종 제거 수술을 했지만 A씨는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로 계속 치료를 받게 됐다. 부인은 병원비 부담을 이유로 병원 측에 퇴원을 요구했다. 의사는 “인공호흡기를 떼면 사망한다”고 경고했지만 거듭된 퇴원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퇴원 후 인공호흡기를 뗀 A씨는 곧 사망했다. 이들은 제3자의 고발로 인해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부인을 살인죄의 공범(교사범)으로, 의사들은 살인죄의 공동정범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부인을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의 정범으로, 의사들은 살인죄의 공범(방조범)으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2004년 6월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던 환자를 보호자 요구로 퇴원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의 지시로 환자를 집으로 옮긴 뒤 인공호흡기를 뗀 수련의에 대해서는 “의료행위 보조자로서 전문의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남편을 퇴원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부인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해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담당 의사로서 퇴원을 허용하는 행위는 피해자의 생사를 민법상 부양의무자 지위에 있는 부인의 의무이행 여부에 맡긴 데 불과하다”며 “이후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나 그에 이르는 사태의 핵심적 경과를 계획적으로 조종하거나 저지 혹은 촉진하고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수련의에게 피해자를 집으로 후송하고 호흡보조장치를 제거할 것을 지시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부인의 부작위에 의한 살인행위를 용이하게 했다”며 “살인을 방조했을 뿐이라고 본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형사처분을 두려워하는 병원들이 회복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계속하는 것을 두고 논쟁이 거듭됐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5년이 지난 2009년 신촌 세브란스 김 할머니 사건이 발생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09년 5월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김모(당시 77세) 할머니의 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소송 상고심에서 대법관 9대4 의견으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를 제거해 달라는 가족의 요구를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은 “인간의 생명은 헌법에 규정된 모든 기본권의 전제로,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이러한 생명과 직결되는 진료행위 중단 여부는 제한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르렀다면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신체침해 행위에 해당하는 연명치료를 환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오히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해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하려는 환자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것은 헌법정신이나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복 불가능한 사망 단계에 이른 후에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명치료의 중단이 허용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임영규, 3개월 만에..안경 낀 경찰 얼굴에 주먹질 ‘결국 구속’

    임영규, 3개월 만에..안경 낀 경찰 얼굴에 주먹질 ‘결국 구속’

    ‘임영규 구속’ 배우 임영규가 술집에서 또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초경찰서는 8일 임영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임영규는 출동한 경찰관과 실랑이 도중 주먹으로 눈부위를 때려 안경을 깨뜨리는 등 폭행도 가했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가 기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임영규는 지난해 7월에는 택시 무임승차를 하는가 하면 2008년에는 상해죄로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전과 9범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JTBC ‘연예 특종’에 출연했을 당시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린 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라며 “남한테 시비도 걸고, 내가 한 행동도 기억 못 하고 그래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녔다. 술 먹고 자다 깨보면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사진 = 서울신문DB (임영규) 연예팀 chkim@seoul.co.kr
  •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위한 법 개정 추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위한 법 개정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6일 가정폭력 피해자 및 자녀가 가해자로부터 2차 피해나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 것을 막는 등 보다 철저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형편상 자녀가 친척집 등 다른 곳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있어 피해자와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지 않더라도 가해자가 주민등록표의 열람 또는 등·초본의 교부 받는 것을 제한하도록 했고, 가정폭력 피해자의 보호나 양육을 받고 있는 자녀에 대해 친권자인 가정폭력 가해자가 전입신고를 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도 포함했다”고 ‘주민등록법’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기관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와 자녀가 가해자를 피해 다른 곳에 거주함에 따라 가해자와 주민등록지를 달리 하는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와 자녀의 주민등록표를 열람하거나 등·초본을 교부 받아 이들의 거주지를 파악하고 2차 폭력을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피해자가 대상자를 지정, 본인과 세대원의 주민등록표의 열람 또는 등·초본의 교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 제도는 그동안 가정폭력 피해자와 자녀 등을 보호하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 피해자와 동일한 세대에 속한 자녀만이 보호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와 함께 남 의원은 가정폭력을 이유로 피해자가 가사에 관한 소송 등을 제기할 경우 이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가정폭력 방지법 개정안도 동시에 발의했다. 남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3년 가정폭력 실태 조사’에 의하면 2008년에 7.9%였던 가정폭력사건 피의자의 재범률은 점차 증가하여 2012년에는 32.2%에 이른 것처럼 가정폭력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등 법적처리 과정 중에도 2차 피해나 반복적인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부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자녀 등에게 미치는 피해의 심각성 등을 고려할 때 신속하게 처리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법에 가정폭력 피해자를 해고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유명무실한 점을 고려, 개정안은 불이익 금지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쉼터 등 시설에 입소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 불법열람 혹은 유출되는 경우가 있어 피해자들의 신변이 노출되거나 이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남 의원은 “가정폭력이 가정 내의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범죄임을 분명히 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폭넓고 두터운 피해자 보호 조치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美 ‘복수 야동’ 사이트 개설자, 법의 심판 받는다

    美 ‘복수 야동’ 사이트 개설자, 법의 심판 받는다

    자신과 사귀었던 상대방의 성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본인의 승낙없이 온라인에 게시하는 ‘복수 야동’ 사이트를 운영한 미국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법원은 2일(현지시간) 복수 야동 사이트 운영자인 케빈 크리스토퍼 볼라르트(28) 피고에게 공갈 및 개인정보도용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 사이트에는 1만 건 이상의 복수 야동 사진 등이 게재돼 있었다. 볼라르트 피고는 공모죄, 개인정보 도용, 공갈, 갈취 등을 통해 수만 달러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던 것으로 여겨지는 31건에 대해 혐의를 부인했었다. 피고의 선고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고 24년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복수 야동은 연인과 동거 중 입수한 사진이나 도용이나 해킹을 통해 취득한 성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본인 허락 없이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피고는 2012년 12월 복수 야동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사진에 찍힌 대상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다른 복수 야동 사이트와 달리 피사체의 이름은 물론 주소, 나이, SNS인 페이스북의 프로필 페이지에 관한 링크 등을 게시자가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는 또다른 사이트도 개설, 복수 야동 사이트에 실린 사진의 삭제를 원하는 이용자들로부터 건당 최고 350달러(약 38만 5000원)를 받고 삭제해주는 것으로 수만 달러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한편 복수 야동이 미국은 물론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유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는 복수 야동을 불법으로 하는 법안을 지난 2013년 10월부터 발효하고 있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 어제의 非行 소녀들, 내일은 飛行

    [단독] 어제의 非行 소녀들, 내일은 飛行

    ■삶을 하찮게 여겼던 지원이… 19개월 수용생활에 처음 욕심낸 꿈… 진짜 ‘아름다움’입니다 “삶이 하찮게 느껴졌습니다. 장래희망 따위는 꿈 같은 얘기였습니다. 되는 대로 살다가 어떻게 될까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사고를 쳤고 ‘10호 처분’을 받았습니다.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온 뒤 처음으로 새아버지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사고만 치던 동생을 창피하다며 모른 척하던 오빠가 모범 학생으로 뽑힌 나를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지난 28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법무부 산하 ‘여자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일반인에게는 ‘안양소년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이곳에서 김지원(20·가명)양과 박수정(17·가명)양을 만났다. 2년 전 폭력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안양소년원에 수용된 김양은 31일 사회로 나간다. 그는 “돈 버느라 밤늦게 집에 오던 친엄마, 괜스레 미웠던 새아빠, 사고뭉치 동생을 외면하던 친오빠 등 가족들과 겉돌던 시절 친구들을 제대로 사귀지 못했고 잘못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 자퇴 후 학교 밖을 전전할 무렵,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 2명이 피해자를 폭행할 당시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10호 처분’이 내려졌다. 소년법에 따라 소년범은 위탁처분부터 소년원 송치까지 죄의 경중에 따라 1∼10호 처분을 받는다. 10호 처분은 수용기간 최장 2년으로 ‘소년범의 무기징역’으로 불린다. 김양이 소년원 생활을 한 지도 벌써 1년 7개월째다. 김양은 “실제 폭행을 저지른 친구들은 ‘9호 처분’을 받았기에 판사님에게 따져 묻기도 했다”며 “일찍 사회에 나가면 자칫 성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0호 처분을 내리셨다고 했는데 지금은 판사님 결정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옹지마다. 김양은 난생처음 꿈을 꾸게 됐다. 이곳에서 전문가들에게 미용 기술을 배웠다. 검정고시로 고교 졸업장과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도 땄다. 그는 “살면서 처음 욕심이 생겼다. 죽기 살기로 덤볐다”며 밝게 웃었다. 사회에 복귀한 뒤에는 우선 미용실에 취업할 계획이며 나중에는 피부, 헤어, 네일(손톱손질) 등 미용 전반을 서비스하는 숍을 차리는 게 목표다. ■가출·폭행 일삼던 수정이… 아버지의 “그래도 내 자식” 말에 공부… 3월, 대학생이 됩니다 박양은 다음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두 살 때 부모가 이혼했고 열여섯 살까지 홀아버지와 치매를 앓고 계신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머니 얼굴은 기억조차 없다. 학교는 열다섯 살 때까지만 다녔고, 이후로는 집을 나와 비행청소년들의 공동생활 형태인 ‘가출팸’(가출+패밀리)에서 지냈다. 피해자를 감금하고 폭행하는 데 가담해 2013년 10월 소년원에 들어온 뒤에도 박양은 3일에 한 번씩 불려가 혼이 났다. 박양은 “소년원에서도 보는 사람마다 시비를 걸고 싸웠다”며 “벌점이 쌓여만 가는 걸 보면서 ‘이러면 안 되겠다. 인간이 돼서 나가야지’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결심이 서기까지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박양이 소년원에 갇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아버지의 한마디가 아직도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죄송하다”는 딸에게 아버지는 “알면 됐다. 그래도 내 자식이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딸을 끌어안았다. 박양은 “학교를 관두고 집을 나오면서 (나는) 아버지를 버렸는데 그런 나를 끝까지 사랑한다는 아버지의 모습에 죄스러웠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의상 디자이너를 동경했던 박양은 전신관리 마사지사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뷰티 건강기능 대회 마스크 부문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불과 1년 3개월 만에 검정고시로 중·고교 졸업장도 손에 넣었다. 올해 3월에는 서울의 한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박양은 “부모나 사회에 대한 원망은 없다”면서 “학교를 그만두거나 가출만 하지 않았어도 소년원에 오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뿐”이라고 말했다. 사회로 나가면 학업과 일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양은 “나도 정신을 차렸으니 아버지도 빨리 재혼하시길 바란다”며 웃었다. 박양은 새 출발을 앞둔 두려움과 설렘도 드러냈다. 그는 “불과 1년 전까지 초등학교 졸업장밖에 없던 내가 대학 문턱을 밟는 사실이 신기하고 믿기지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수근 광고 배상, 불법도박으로 불스원 이미지 추락 “7억원 강제 배상” 결론

    이수근 광고 배상, 불법도박으로 불스원 이미지 추락 “7억원 강제 배상” 결론

    ‘이수근 광고 배상’ 개그맨 이수근이 광고주에 손해배상 강제조정 판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이 이수근과 소속사 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수근이 광고주에게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조정안에는 이수근과 SM C&C 측이 불스원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을 배상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수근은 강제조정안에 불복할 시 14일 내 이의신청이 가능하지만 해당 조정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해졌다. 앞서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스원과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1월 불법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한달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유죄가 확정됐다. 불스원 측은 “이수근의 불법도박 유죄판결로 회사 이미지가 급락했고 그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도 사용할 수 없다”며 20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수근 광고 배상, 왜 그랬나”, “이수근 광고 배상, 당연한 결과”, “이수근 광고 배상, 이미지 참 좋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근 광고 배상, 광고주에 7억원 배상 ‘불법 맞대기 도박의 결과’ 충격

    이수근 광고 배상, 광고주에 7억원 배상 ‘불법 맞대기 도박의 결과’ 충격

    이수근 광고 배상, ‘불법 도박’으로 회사이미지 급락… 결국 광고주에 7억원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불법 도박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자숙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광고주에 억대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이 이수근과 소속사 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수근이 광고주에게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이수근은 2013년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과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11월 불법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어 한달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유죄가 확정됐다. 불스원 측은 “이수근의 불법도박 유죄판결로 회사 이미지가 급락했고 그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도 사용할 수 없다”며 이수근과 소속사를 상대로 20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강제조정안에는 이수근과 SM C&C 측이 불스원에 두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 씩을 배상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제조정안에 불복할 시 14일 내 이의신청이 가능하지만 양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씨와 소속사가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5천만원씩 모두 7억원을 배상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수근은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7천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수근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이수근은 그동안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수근 광고 배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수근 광고 배상, 어휴..”, “이수근 광고 배상,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이수근 광고 배상, 회사이미지 많이 깎였으니 어쩔 수 없지 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이수근 광고 배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했다가…충격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했다가…충격

    이수근 광고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했다가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광고주에게 7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한숙희)는 지난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씨와 이씨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강제조정안에 대해 양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씨와 소속사가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 모두 7억원을 배상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씨와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수근은 그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였다. 이씨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이씨는 그동안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근 광고 배상 “3억 7000만원 맞대기 도박은 무엇?”

    이수근 광고 배상 “3억 7000만원 맞대기 도박은 무엇?”

    이수근 광고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3억 7000만원 맞대기 도박 도대체 뭐길래?” 불법 도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개그맨 이수근씨가 광고주에게 7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지난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씨와 이씨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강제조정안에 대해 양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씨와 소속사가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 모두 7억원을 배상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씨와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연료첨가제와 자동차 방향제 등에 대한 광고를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내보냈다. 그런데 이씨는 그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였다. 이씨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이씨는 그동안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불스원 측은 불법 도박 탓에 회사 이미지가 급락했고, 이씨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도 쓸 수 없게 됐다며 소송을 냈다. 불스원 측은 이씨와 맺은 계약서에 법령을 위반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이를 어기면 손해를 배상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는 점을 근거로 위약금과 그동안 지출한 광고제작비 등으로 20억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지만, 법원은 7억원만 배상하는 내용의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의 결과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의 결과

    이수근 광고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했다가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광고주에게 7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한숙희)는 지난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씨와 이씨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강제조정안에 대해 양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씨와 소속사가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 모두 7억원을 배상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씨와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수근은 그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였다. 이씨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이씨는 그동안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근 7억 배상 왜? ‘맞대기’ 도박하다 결국…

    이수근 7억 배상 왜? ‘맞대기’ 도박하다 결국…

    이수근 광고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7억원 ‘맞대기’ 도박했다가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광고주에게 7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한숙희)는 지난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씨와 이씨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강제조정안에 대해 양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씨와 소속사가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 모두 7억원을 배상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씨와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수근은 그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였다. 이씨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이씨는 그동안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도박’ 이수근, 광고주에 7억 배상 강제조정 결정

    ‘불법도박’ 이수근, 광고주에 7억 배상 강제조정 결정

    불법 도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개그맨 이수근씨가 광고주에게 7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지난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씨와 이씨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강제조정안에 대해 양측은 2주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씨와 소속사가 불스원 측에 두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씩 모두 7억원을 배상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씨와 2억 5000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연료첨가제와 자동차 방향제 등에 대한 광고를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내보냈다. 그런데 이씨는 그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였다. 이씨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이씨는 그동안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불스원 측은 불법 도박 탓에 회사 이미지가 급락했고, 이씨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도 쓸 수 없게 됐다며 소송을 냈다. 불스원 측은 이씨와 맺은 계약서에 법령을 위반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이를 어기면 손해를 배상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는 점을 근거로 위약금과 그동안 지출한 광고제작비 등으로 20억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지만, 법원은 7억원만 배상하는 내용의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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