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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그룹섹스 살인 ‘천사와 악녀’ 아만다 녹스 무죄 그후…

    [월드피플+] 그룹섹스 살인 ‘천사와 악녀’ 아만다 녹스 무죄 그후…

    "무덤 근처에 얼씬도 하지마!" 그룹섹스 살인이라는 혐의로 이른바 ‘천사와 악녀’ 논쟁을 일으킨 미국인 아만다 녹스(27)가 살인 피해자의 무덤에 찾아가겠다는 뜻에 대해 유가족이 반발하고 나섰다.최근 살인 피해자인 영국인 메레디스 커처(당시 21세)의 친언니 스테파니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녹스는 동생 무덤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 며 경고했다. 유가족의 이같은 발언은 이탈리아 대법원의 무죄확정과 맞물려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대법원은 작년 4월 항소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녹스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 라파엘 솔레시토(29)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지난주 이탈리아 대법원은 이번 살인사건에 대한 52쪽 짜리 최종 보고서를 통해 "사건 조사 과정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 면서 "녹스와 솔레시토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어떠한 생물학적 증거는 없다"고 적시하며 녹스에게 완벽한 법적 면죄부를 줬다. 그러나 그녀의 범행을 철석같이 믿었던 유가족은 분노를 삼키지 못하고 있다. 스테파니는 "커처의 사망 이후 우리 가족은 큰 고통을 받아왔다" 면서 "특히 결론도 없이 사건이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다" 고 토로했다.이어 "녹스와 솔레시토는 (무덤에 있는) 커처를 만날 필요도, 이유도 없다" 면서 "적어도 무덤에서 나마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녀는 이번 사건의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테파니는 "이탈리아 사법 정의 시스템이 답을 주는데 실패했다" 면서 "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때 미국과 영국, 사건이 벌어진 이탈리아까지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환학생으로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학교를 다니던 녹스는 영국인 룸메이트 커처에게 집단성관계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전 남자친구 솔레시토와 함께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어 열린 1심 재판에서 녹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징역 26년 형을 선고했으며 이 소식은 미 뉴스로 보도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청순한 외모와 그룹섹스 살인이라는 말초적인 스토리가 큰 화제를 일으키며 녹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는 여론이 일어났다. 결국 지난 2011년 2심 법원이 DNA 증거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판결을 내려 그녀는 고향 시애틀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녹스의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2013년 3월 이탈리아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 명령을 내리자 녹스 사건은 다시 언론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녹스는 재판을 다시 받기위해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재판을 거부했다. 이후 다시 이탈리아에서 녹스가 없는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피렌체 항소법원은 녹스가 피해자에게 치명상을 가한 정황을 인정해 그녀에게 징역 28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검찰이 제출한 DNA 증거를 인정하지 않고 그녀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논란의 사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재판 결과를 고향에서 지켜본 녹스는 “나의 결백이 시련의 시간을 견디게 해준 힘이었다” 면서 “나를 믿고 지지해 준 가족, 친구,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미 현지언론에 따르면 4년 전 미국으로 돌아온 녹스는 각종 TV출연과 자서전 출판계약을 통해 4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지난 2013년 출간된 이 자서전(Waiting to be Heard)에는 이번 사건의 전모, 재판 과정, 수감 생활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공개됐으며 특히 수감 생활 중 교도소장으로 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는 폭로도 담겼다. 현재 녹스는 뮤지션 콜린 서더랜드(27)와 약혼한 상태로 지금은 고향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법원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친하니까’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친하니까’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유사수신업체인 ‘금융하이마트’ 회장 최모(52)씨는 투자자 2500여명에게 109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13년 10월부터 2년여간 재판을 받았다. 이 회사 직원 19명은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계열사 사장인 김모씨가 진짜 사장이고 최씨는 누군지 모른다”며 최씨를 비호했다. 검찰이 최씨의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구해 보니 최씨에게 ‘충성 맹세’를 한 증인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재판이 지연되는 동안 최씨는 4000여 명의 투자자에게 930억원을 추가로 불법 유치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뒤였다. 검찰은 최씨를 포함한 3명을 유사수신규제법 위반·위증 혐의로 구속했고, 19명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는 올해 1월부터 9월10일까지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위증 사범 104명(5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동료조직원을 비호했던 범서방파 조직원 등 6명은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최씨와 같이 사기나 다단계 등 경제범죄 관련 위증이 44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범죄단체활동 등 조직폭력범죄가 18명(17.3%), 단순폭력범죄가 11명(10.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위증 동기별로는 ‘인정에 얽매여’ 위증한 경우가 49.0%인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사례 중 A씨는 마약 전과가 있던 동거녀 B씨의 형량을 낮춰주기 위해서 위증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B씨는 마카오에서 필로폰 5.6g을 밀수해 투약·판매했다가 구속기소됐는데 A씨는 검찰 조사 때 “B씨가 필로폰을 밀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꿨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 밀수와 관련해 주고받은 편지를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고, B씨는 결국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위나 신분관계’로 인한 위증이 26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거짓 증언하는 대신 대가를 약속받기로 한 ‘경제적 목적’ 때문에 위증한 사례도 22명(21.2%)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지위나 신분 관계로 인한 위증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등 연고주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8세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대변 묻은 휴지까지 먹여..”

    8세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대변 묻은 휴지까지 먹여..”

    8세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대변 묻은 휴지까지 먹여..” 8세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 피고인에게 대법원이 징역 15년 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 씨(37·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 씨(39)에게는 원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임 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경북 칠곡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A 양(당시 8세)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배 부위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 숨진 동생의 피의자로 지목됐던 했던 언니 소리(가명)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충격적인 일들을 털어놨다. 소리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더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며 “화장실을 가게 되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욕조에 물을 받아서 내 머리를 넣기도 하고 이틀 동안 굶었던 적도 있다. 그러면 뒤에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SBS 방송 캡처(징역 15년 확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칠곡 계모 15년刑 확정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 임모(37)씨가 징역 15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1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씨가 의붓딸을 학대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임씨는 2013년 8월 당시 8살 난 의붓딸 A양의 배를 여러 차례 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뒤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임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 선고 이후 공범으로 기소됐던 A양의 12살 난 언니 B양도 아동학대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후 임씨 등에게 B양이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언니가 동생 성추행, 폭행했다고 뒤집어 씌웠다”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언니가 동생 성추행, 폭행했다고 뒤집어 씌웠다”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언니가 동생 성추행, 폭행했다고 뒤집어 씌웠다”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 임모(37)씨가 징역 15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칠곡 계모사건은 2013년 8월 임씨가 당시 8살 난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임씨는 A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했고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1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씨가 의붓딸을 학대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1심은 임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 선고 이후 애초 공범으로 기소됐던 A양의 12살 난 언니 B양도 사실은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후 임씨 등에게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세탁기에 가두거나 성추행하는 등 학대, 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기소 했다. 이 사건의 1심은 임씨에게 징역 9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고 임씨에게 징역 1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현 CJ 회장 기사회생

    이재현 CJ 회장 기사회생

    기업비리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법원의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이 1~2심 재판부의 배임죄 가중처벌 규정 적용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는 10일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오는 11월 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중이라 불구속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그러나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2007년 이 회장이 실질 소유주인 팬 재팬 명의로 일본 도쿄의 건물 두 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CJ 재팬이 팬 재팬의 대출 채무에 연대 보증을 서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배임액은 309억원(원심 기준)으로 산정됐다. 대법원 역시 배임 혐의를 유죄로 봤다. 하지만 특경가법이 아닌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경가법은 범죄액수에 따라 처벌 기준이 달라지는 만큼 이득액을 신중하게 산정해야 하고, 구체적인 액수를 따지기 어려울 때는 형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결 취지다. 이 회장은 16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4년, 2심은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앞으로 있을 파기환송심에서는 309억원의 배임죄 부분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됐다. 배임에 대해 형법이 적용되면서 양형이 줄어들고, 향후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아버지 빈소도 못 지켰을 정도의 건강 상태임을 고려할 때 파기환송돼 형량 재고의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 기업주 배임죄 적용 잣대 완화… 이재현 집유 가능성 열렸다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 기업주 배임죄 적용 잣대 완화… 이재현 집유 가능성 열렸다

    실형 확정과 교도소 수감이라는 ‘벼랑’ 끝에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기사회생한 것은 배임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1~2심 재판부와 판단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건강 악화로 구속 집행이 정지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10일 법원이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재판부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오는 11월 21일까지는 불구속 상태에서 다음 재판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 내용을 요약하면 ‘검찰이 적용한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배임죄는 법률 적용이 잘못됐기 때문에 이 부분만 2심 법원에서 다시 판단하라’는 것이다. 이 회장의 일본 부동산 매입에 따른 배임 부분은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가중 처벌이 가능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의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특경가법상 배임죄는 배임으로 취득한 재산상 이득액이 5억원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 범죄 구성 요건이고 이득액에 따라 형벌도 가중되므로 이득액을 엄격하고 신중하게 산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 사건은 배임으로 인한 이득액을 산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함에도 특경가법상 배임죄를 적용해 잘못 판결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2013년 7월 이 회장을 160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배임죄 부분에 대해서는 이 회장 소유인 팬 재팬이 일본 도쿄의 건물 두 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 대출을 받았고, CJ그룹 일본법인이 대출에 연대 보증을 서도록 해 손해를 끼쳤다고 봤다. 1심 법원은 엔화 환율로 계산해 363억원 규모의 배임으로 인정했고, 2심은 환율을 다시 적용해 309억원 규모의 배임죄에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배임에 따른 이득액은 구체적으로 따질 수 없다고 봤다. CJ 일본법인이 연대보증을 설 당시 주 채무자인 팬 재팬이 변제능력을 전부 상실한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대출금 전액을 배임액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연대보증 당시를 기준으로 팬 재팬이 매입한 빌딩의 실제가치, 대출조건, 빌딩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입 등에 비춰볼 때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구조라고 봤다. 대법원 관계자는 “특경가법상 배임죄는 배임에 따른 재산상 이득의 기준이 있지만 형법상 배임죄는 이득 액수를 따지지 않고 기업에 손해를 가하면 성립하는 것”이라면서 “대법원이 원심의 배임죄 유죄 부분을 파기했다고 해서 형법상 배임죄 자체를 무죄로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이 회장의 형량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경가법상 배임죄는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한다. 반면 형법 356조에 따른 업무상 배임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낮다. 실제 2011년 1월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법원이 배임 부분을 다시 판단하라며 원심을 파기했고, 파기환송심에서 배임 액수가 1797억원에서 158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또 이 회장은 구속 수감 이후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서울구치소 측이 “신장기능 저하와 설사로 인한 탈수, 체중감소 등 건강상의 이유로 수용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점도 파기환송심 양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계모가 저지른 학대 혐의 살펴보니” 복막염으로 안타까운 죽음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계모가 저지른 학대 혐의 살펴보니” 복막염으로 안타까운 죽음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계모가 저지른 학대 혐의 살펴보니” 복막염으로 안타까운 죽음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 임모(37)씨가 징역 15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칠곡 계모사건은 2013년 8월 임씨가 당시 8살 난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임씨는 A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했고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A양의 언니 B양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등 파렴치한 행태를 보여 큰 비난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1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씨가 의붓딸을 학대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1심은 임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 선고 이후 애초 공범으로 기소됐던 A양의 12살 난 언니 B양도 사실은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후 임씨 등에게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세탁기에 가두거나 성추행하는 등 학대, 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기소 했다. 이 사건의 1심은 임씨에게 징역 9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고 임씨에게 징역 1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 씨(37·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 씨(39)에게는 원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검찰은 “김 씨도 임 씨와 함께 학대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판단해야 함에도 방조 행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원심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경북 칠곡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A 양(당시 8세)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배 부위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아버지는?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아버지는?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 씨(37·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 씨(39)에게는 원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검찰은 “김 씨도 임 씨와 함께 학대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판단해야 함에도 방조 행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원심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경북 칠곡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A 양(당시 8세)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배 부위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 씨(37·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 씨(39)에게는 원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검찰은 “김 씨도 임 씨와 함께 학대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판단해야 함에도 방조 행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원심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경북 칠곡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A 양(당시 8세)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배 부위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학대 수위 보니 ‘경악’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학대 수위 보니 ‘경악’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학대 수위 보니 ‘경악’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5년 확정’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이 징역 15년을 확정 받았다. 8세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 피고인에게 대법원이 징역 15년 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 씨(37·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 씨(39)에게는 원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검찰은 “김 씨도 임 씨와 함께 학대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판단해야 함에도 방조 행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원심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경북 칠곡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A 양(당시 8세)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배 부위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숨진 동생의 피의자로 지목됐던 했던 언니 소리(가명)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충격적인 일들을 털어놨다. 소리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더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며 “화장실을 가게 되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욕조에 물을 받아서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굶었던 적도 있다. 그러면 뒤에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준 바 있다. 사진=SBS 방송 캡처(징역 15년 확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계모가 저지른 학대 혐의 살펴보니” 경악 그 자체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계모가 저지른 학대 혐의 살펴보니” 경악 그 자체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계모가 저지른 학대 혐의 살펴보니” 경악 그 자체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 임모(37)씨가 징역 15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칠곡 계모사건은 2013년 8월 임씨가 당시 8살 난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임씨는 A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했고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A양의 언니 B양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등 파렴치한 행태를 보여 큰 비난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1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씨가 의붓딸을 학대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1심은 임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 선고 이후 애초 공범으로 기소됐던 A양의 12살 난 언니 B양도 사실은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후 임씨 등에게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세탁기에 가두거나 성추행하는 등 학대, 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기소 했다. 이 사건의 1심은 임씨에게 징역 9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고 임씨에게 징역 1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 씨(37·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 씨(39)에게는 원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검찰은 “김 씨도 임 씨와 함께 학대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판단해야 함에도 방조 행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원심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경북 칠곡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A 양(당시 8세)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배 부위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하고 언니에게 뒤집어 씌워”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하고 언니에게 뒤집어 씌워”

    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 폭행하고 언니에게 뒤집어 씌워” 징역 15년 확정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 임모(37)씨가 징역 15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칠곡 계모사건은 2013년 8월 임씨가 당시 8살 난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임씨는 A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했고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1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임씨가 의붓딸을 학대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1심은 임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 선고 이후 애초 공범으로 기소됐던 A양의 12살 난 언니 B양도 사실은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후 임씨 등에게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세탁기에 가두거나 성추행하는 등 학대, 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기소 했다. 이 사건의 1심은 임씨에게 징역 9년,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고 임씨에게 징역 1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10일 이재현 CJ회장 선고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오는 10일 대법원 최종 판결을 받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10일 오전 10시 15분에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조세포탈·횡령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 회장은 항소심에서는 603억원 횡령 혐의 등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아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구속 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 회장은 상고심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감염 우려 때문에 이 회장이 여러 사람이 모인 공간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게 의료진의 의견”이라며 “건강 상태를 감안할 때 재판 참석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해 2월과 9월에 열린 1심 및 2심 판결 때는 휠체어를 타고 직접 법정에 나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40대 기업인, 보석 허가 일주일 만에 또 마약…구속

    중소기업 대표가 법원으로 부터 수차례 선처를 받고도 마약을 끊지 못해 결국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권순정)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모 중소기업 대표 김모(41·전 A역도연맹 회장)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12일 보석허가를 받아 석방된 뒤, 일주일만에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8월 필로폰 매수 및 투약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깊이 뉘우치며 동종 전과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법원에서 풀려났다. 불구속기소된 김씨는 “구속되면 회사가 어려워 진다”며 선처를 호소해 지난 해 6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1년여 만인 지난 7월 7일 또 다시 필로폰 매수 및 투약혐의로 검찰에 검거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이번에도 법원이 “잘못을 시인하고 회사가 회생절차에 있다”며 기각처리하면서 구속을 면했다. 하지만 김씨는 의정부지검 검찰시민위원회 9명 전원일치로 구속영장 재청구가 의결돼 지난 7월 28일 구속됐다.  구속된 김씨는 구속 보름만인 지난 달 12일 1심 재판부로 부터 보석허가 결정을 받아 석방됐지만, 석방 일주일 만인 지난 달 19일 “B씨로 부터 필로폰을 매수했다”는 첩보에 따라 같은 달 27일 다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시 마약을 손대면 무겁게 처벌된다는 인식이 확립되도록 상습 투약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법원, ‘기업 비리 혐의’ 이재현 CJ회장 10일 최종 선고

    대법원, ‘기업 비리 혐의’ 이재현 CJ회장 10일 최종 선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10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을 10일 오전 10시 15분 선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조세포탈·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603억원 횡령 혐의와 배임, 조세포탈 혐의 일부에 대해서 무죄 판단을 받았지만 실형 선고는 면하지 못했다.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1심 재판을 진행하던 2013년 8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하며 재판을 받아왔다.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11월 21일까지다. 대법원이 항소심의 판단 대로 상고를 기각하면 이 회장은 다시 실형이 확정되고 구속집행정지 기간도 끝나게 된다. 그러나 CJ그룹 측에서는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수감생활을 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곧바로 실형이 선고되더라도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대법원이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내면 이 회장은 정해진 기간인 11월 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죄 없어서 첫 번째로 버스탑승? “베팅남이 마지막” 이수근 디스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죄 없어서 첫 번째로 버스탑승? “베팅남이 마지막” 이수근 디스

    신서유기 이승기, 죄 없어서 첫 번째로 버스탑승? “상암동 베팅남이 마지막” 이수근 디스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가수 이승기가 ‘신서유기’에서 방송인 이수근을 디스하며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tvN ‘신서유기’가 첫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제일 먼저 버스에 오른 이승기에게 “먼저 다른 사람들 타기 전에 사과하고 시작할게요. 많이 망가져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모시게 돼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내가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탄)첫 타자다. 나는 순서를 보고 ‘제일 죄 없는 사람이 먼저 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마지막 탑승자는 정해져 있다. 상암동 베팅남은 4번째 순서로 정해져 있고, 2, 3위는 애매하다. 여의도 이혼남일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번째로 버스에 오른 강호동은 이승기의 말을 듣고 “그게 뭐냐. (멘트를)막 뱉는 거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형이 작아졌다”고 받아쳤고 강호동은 “나 적응 안돼. 이렇게 막 치는거야? 나 무서워”라며 불안해해 웃음을 더했다.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수근은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자숙한 바 있다. 가수 은지원은 2010년 결혼했다가 성격 차로 2013년 이혼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은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4박 5일 촬영을 마쳤으며, 회당 5개 클립, 총 20개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신서유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며느리 성추행하고 “친딸 같아서…”

    며느리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하고는 발뺌한 시아버지가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경)는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모(6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장씨는 며느리 A(28)씨가 아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기 시작한 2011년 12월부터 이들이 분가한 2013년 6월까지 출근 인사를 핑계로 A씨를 껴안는 등 추행했다. 2013년 8월에는 시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A씨에게 “친딸처럼 예뻐하는 것 알지? 한 번 안아보자”며 포옹했다. 이어 “내 무릎에 앉아라”, “너만 보면 키스하고 싶다”며 강제로 입을 맞추기도 했다. A씨는 남편의 폭행에도 시달렸다. 남편 장모(28)씨는 2013년 9월 임신 중이던 A씨에게 “뱃속의 아이를 쳐서 죽이겠다”며 머리와 엉덩이 등을 때렸다. A씨가 시아버지의 성추행 사실을 알리자 “아버지가 너를 더 예뻐하면 더한 짓도 하겠네”라며 폭언을 하기도 했다. 불화 끝에 아들 장씨는 A씨를 상대로 2013년 11월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둘째 아들이 자기 아들이 아니라며 친생부인의 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A씨도 이에 맞소송을 내고 장씨 부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재판부는 A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범행 다음날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증거로 며느리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시아버지 장씨는 며느리가 이혼을 하고 싶어서 꾸며낸 얘기’라고 진술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편 장씨도 폭행 등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유전자 감정 결과 A씨의 둘째 아들은 남편 장씨의 친자로 밝혀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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