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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선거캠프 회계책임자도 당선무효형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선거캠프 회계책임자도 당선무효형

    ‘권선택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권선택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김종학(51)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포럼 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선택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포럼활동을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한 이상 회비 모금은 정치자금 기부 행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하며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선택 시장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포럼 활동도 선거운동”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포럼 활동도 선거운동”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송경호 부장판사)는 16일 권 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권 시장의 당선은 무효된다. 권 시장은 지난 2012년 10월 김종학(51·구속)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당시 포럼 활동에 대해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권 시장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권선택 시장이 시민과 직접적으로 만나며 인사하는 방법으로 포럼 활동을 빠짐없이 참여한 점, 이를 통해 권 시장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시민에게 알리며 인지도와 우호적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보이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권선택 시장은 당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로서 이 사건 범행의 직접적인 이득을 누린 사람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활동의 범주를 넘어 공직선거법이 정한 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럼 회비로 모인 1억 5900여만원의 돈도 불법 정치자금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 같은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정치인의 일상적·통상적인 정치활동을 선거법으로 확대 해석해 규제하고 유죄를 판정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시장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권 시장의 형량과 별도로 김씨의 형량도 이대로 확정되면 권 시장 당선은 역시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김씨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지도 않은 컴퓨터 등을 사는 데 3900여만원을 지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을 허위 보고했다.”면서 “정치자금 수입과 지출 명세를 명확히 해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정지자금법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관계를 전혀 살피지 않은 잘못된 재판”이라고 토로했다. 안덕수 의원은 “이렇게 연좌제에 걸려서 당선무효가 되는 것은 억울하지만 선거법에 규정이 있으니까 감수할 수 밖에 없으나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 선거기획사 대표의 협박에 몰려 돈을 준 것은 일반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전·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잘못 판결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국회의원직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무수한 증거가 있고 피고인도 사실을 밝혀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심리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만 몰고 갔다.”면서 “재판 절차에 배제되어 있는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더 면밀히 살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안덕수 의원은 또 “국회의원직이 걸린 재판도 이렇게 소홀히 처리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그 많은 재판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겠느냐.”면서 “이번 재판의 심층 분석을 통해 어느 단계에서 어느 판사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고 세상에 공개해서 다시는 이렇게 허술한 재판으로 억울하게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판사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연고없는 사람에 몰려…” 억울함 호소

    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연고없는 사람에 몰려…” 억울함 호소

    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관계를 전혀 살피지 않은 잘못된 재판”이라고 토로했다. 안덕수 의원은 “이렇게 연좌제에 걸려서 당선무효가 되는 것은 억울하지만 선거법에 규정이 있으니까 감수할 수 밖에 없으나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 선거기획사 대표의 협박에 몰려 돈을 준 것은 일반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전·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잘못 판결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국회의원직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무수한 증거가 있고 피고인도 사실을 밝혀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심리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만 몰고 갔다.”면서 “재판 절차에 배제되어 있는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더 면밀히 살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안덕수 의원은 또 “국회의원직이 걸린 재판도 이렇게 소홀히 처리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그 많은 재판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겠느냐.”면서 “이번 재판의 심층 분석을 통해 어느 단계에서 어느 판사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고 세상에 공개해서 다시는 이렇게 허술한 재판으로 억울하게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판사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 확정…회계책임자 징역형 때문에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 확정…회계책임자 징역형 때문에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 국회의원 당선무효 확정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허씨는 선거 기획사 대표 안모(47)씨에게 법률상 규정되지 않은 컨설팅 비용 1천65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 9700만원을 3182만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허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2심은 선거비용 초과 지출액이 2천302만원에 그친 것으로 판단,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이후 대법원은 선거비용 초과 지출 부분을 무죄로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서울고법은 컨설팅 비용 지급 부분만 유죄로 판결해 허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민영화 이후 낙하산 없이 내부 승진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민영화 이후 낙하산 없이 내부 승진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부터 민영화 이후 KT&G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고경영자(CEO)들은 민영화 직전을 제외하고 모두 내부 승진을 해 CEO 자리에 올랐다. 전임 사장들이 모두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점도 특이할 만하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1대 사장인 홍두표(80) 전 사장은 1989년 4월부터 1992년 1월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홍 전 사장은 중앙일보 사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뒤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을 맡았고 이후 한국방송협회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맡은 뒤 현재 JTBC 상임고문으로 있다. 2대 사장인 김기인(75) 전 사장은 1992년 1월부터 1995년 1월까지 공사를 책임졌다. 김 전 사장은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관세행정 업무에 집중해 오다 1991년 관세청장 자리까지 오른 뒤 인삼공사 사장을 맡았다. 그는 이후 법률사무소 김앤장 고문으로 영입됐다. 3대 사장인 김영태(73) 전 사장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경제관료 출신인 그는 경제기획원 차관을 거쳐 1994년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담배인삼공사 사장직을 맡았고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6월 산업은행 총재직을 맡았다. 이어 새한 회장직에 오른 뒤 2002년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1~3대까지 외부 출신이 사장직을 맡았다면 4대부터는 내부 출신이 승진해 사장 자리에 오르고 있다. 4대 사장인 김재홍(76) 전 사장은 1997년 12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한 첫 내부 승진 출신 사장이지만 퇴임 후는 좋지 않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그는 KT&G의 전신인 전매청 9급 공무원으로 회사에 몸담은 이래 사장까지 오른 뒤 KT&G 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았지만 유동천 전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2012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민영화 이후의 첫 사장인 5대 곽주영(63) 전 사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들어간 뒤 기술고시에 합격, 전매청에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2001년 3월부터 2004년 3월까지 KT&G를 이끌었다. 6대 곽영균(64) 전 사장도 내부 승진 출신으로 2004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6년에 걸쳐 사장직을 맡았고 당시 실적을 크게 올려 최초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KT&G 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7대 사장인 민영진(57) 현 KT&G 사장은 2010년 사장으로 선임됐고 2013년 연임해 지금까지 KT&G를 이끌어 오고 있다. 경북 문경 출신인 민 사장은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에 들어왔다. KT&G 마케팅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겸 사업개발본부장, 생산부문장, 생산부문장 겸 R&D 부문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맡았다. 민 사장이 KT&G호의 선장을 맡은 2010년 당시 KT&G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맡았지만 임직원 감축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사장은 세계 5위 담배회사 사장답게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애연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속보] 안덕수 새누리 의원 의원직 상실…회계책임자 때문에

    [속보] 안덕수 새누리 의원 의원직 상실…회계책임자 때문에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 국회의원직 상실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허씨는 선거 기획사 대표 안모(47)씨에게 법률상 규정되지 않은 컨설팅 비용 1천65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 9700만원을 3182만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허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2심은 선거비용 초과 지출액이 2천302만원에 그친 것으로 판단,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이후 대법원은 선거비용 초과 지출 부분을 무죄로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서울고법은 컨설팅 비용 지급 부분만 유죄로 판결해 허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공식입장 “억울…매우 잘못된 판결”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공식입장 “억울…매우 잘못된 판결”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억울…매우 잘못된 판결” 토로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관계를 전혀 살피지 않은 잘못된 재판”이라고 토로했다. 안덕수 의원은 “이렇게 연좌제에 걸려서 당선무효가 되는 것은 억울하지만 선거법에 규정이 있으니까 감수할 수 밖에 없으나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 선거기획사 대표의 협박에 몰려 돈을 준 것은 일반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전·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잘못 판결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국회의원직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무수한 증거가 있고 피고인도 사실을 밝혀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심리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만 몰고 갔다.”면서 “재판 절차에 배제되어 있는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더 면밀히 살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안덕수 의원은 또 “국회의원직이 걸린 재판도 이렇게 소홀히 처리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그 많은 재판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겠느냐.”면서 “이번 재판의 심층 분석을 통해 어느 단계에서 어느 판사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고 세상에 공개해서 다시는 이렇게 허술한 재판으로 억울하게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판사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4·29 재·보선 판 커져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4·29 재·보선 판 커져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4·29 재·보선 판 커져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29 재·보선을 치르는 지역이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재·보선을 치르게 되는 곳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과 인천 서구·강화을 등 모두 4곳이다. 한편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대법원 선고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허씨는 선거 기획사 대표 안모(47)씨에게 법률상 규정되지 않은 컨설팅 비용 1천65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 9700만원을 3182만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의원직 상실 “연좌제 억울…연고도 없던 선거기획사가”

    안덕수 의원직 상실 “연좌제 억울…연고도 없던 선거기획사가”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억울함 호소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관계를 전혀 살피지 않은 잘못된 재판”이라고 토로했다. 안덕수 의원은 “이렇게 연좌제에 걸려서 당선무효가 되는 것은 억울하지만 선거법에 규정이 있으니까 감수할 수 밖에 없으나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 선거기획사 대표의 협박에 몰려 돈을 준 것은 일반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전·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잘못 판결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국회의원직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무수한 증거가 있고 피고인도 사실을 밝혀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심리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만 몰고 갔다.”면서 “재판 절차에 배제되어 있는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더 면밀히 살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안덕수 의원은 또 “국회의원직이 걸린 재판도 이렇게 소홀히 처리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그 많은 재판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겠느냐.”면서 “이번 재판의 심층 분석을 통해 어느 단계에서 어느 판사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고 세상에 공개해서 다시는 이렇게 허술한 재판으로 억울하게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판사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억울함 호소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억울함 호소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 억울함 호소 “연고도 없는 사람에 몰려…”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관계를 전혀 살피지 않은 잘못된 재판”이라고 토로했다. 안덕수 의원은 “이렇게 연좌제에 걸려서 당선무효가 되는 것은 억울하지만 선거법에 규정이 있으니까 감수할 수 밖에 없으나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 선거기획사 대표의 협박에 몰려 돈을 준 것은 일반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전·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잘못 판결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국회의원직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무수한 증거가 있고 피고인도 사실을 밝혀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심리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만 몰고 갔다.”면서 “재판 절차에 배제되어 있는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더 면밀히 살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안덕수 의원은 또 “국회의원직이 걸린 재판도 이렇게 소홀히 처리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그 많은 재판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겠느냐.”면서 “이번 재판의 심층 분석을 통해 어느 단계에서 어느 판사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고 세상에 공개해서 다시는 이렇게 허술한 재판으로 억울하게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판사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265조는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했다. 집행유예는 실형과 함께 징역형에 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4·29 재·보선 4곳 모두 어디?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4·29 재·보선 4곳 모두 어디?

    안덕수 새누리 의원 당선무효…4·29 재·보선 치러지는 4곳 어디?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29 재·보선을 치르는 지역이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재·보선을 치르게 되는 곳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과 인천 서구·강화을 등 모두 4곳이다. 한편 안덕수 의원은 이날 오후 대법원 선고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허씨는 선거 기획사 대표 안모(47)씨에게 법률상 규정되지 않은 컨설팅 비용 1천65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 9700만원을 3182만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 이론·원칙보다 정책판단 수준에 맴돌아…혼인에 기초한 ‘가족 유지·보호 제도’ 필요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 이론·원칙보다 정책판단 수준에 맴돌아…혼인에 기초한 ‘가족 유지·보호 제도’ 필요

    혼인(婚姻)은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축이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혼인을 가족이나 가정과 연결시키는 것은 비교적 최근의 생각이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서 그것은 종족번식의 수단이었다. 여기에 가부장제가 겹치면서 혼인은 남자의 유전자를 재생산해줄 여성에 대한 소유권 취득이거나 혹은 가장권(家長權)의 확인에 불과해진다. 간통이 범죄로 되는 것은 이 지점에서다. 간통은 혼인으로 만들어진 남편의 재산권 혹은 가장권에 대한 침해였다. 18세기 초 영국법원이 다른 남자의 부인과 간통한 것은 최악의 재산권침해라고 처단한 일이나, 2012년 유엔 인권전문가들이 이슬람세계를 향해 간통죄 폐지를 촉구한 것은 간통죄와 가부장제의 폭력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잘 보여준다. 우리의 간통죄는 이와 대조적인 경로를 보였다. 1953년 형법이 간통죄의 적용대상을 부녀자에서 남녀 모두에 확대한 이후 남편의 외도로부터 부인을 보호하는 ‘친여성적 수단’으로 인식됐다. 헌법재판소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5번에 걸쳐 간통죄의 위헌여부를 판단했다. 5번의 결정 모두 외견상으로는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혼인에 관한 사회윤리의 보호’라는 두 개의 가치가 충돌하는 듯이 논의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번 결정(2011헌가31)의 반대의견처럼 가정내 경제적·사회적 약자, 즉 부인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간통죄라는 처벌규정이 계속 필요한가의 여부에 집중돼 있었다. 간통죄는 남편의 외도가 너무도 손쉽게 받아들여지는 우리 현실에 대한 부인의 저항수단이라는 차원에서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원칙과 가치라는 헌법문제라기보다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책판단의 수준에서 맴돌았다. 헌재가 판단한 5번의 결정문들이 대동소이한 내용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혼인한 남녀의 정조유지라는 전통윤리의식과 일부일처제의 유지, 부부 간의 정조의무라는 도덕기준을 한 축으로 하고, 가족 구조 및 구성원의 역할이나 지위에 대한 인식이나 급속한 개인주의 및 성개방적 사고가 확산됨에 따라 결혼과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다른 축으로 삼았다. 무엇을 우선하고 무엇을 뒤로 돌릴 것인가의 판단이 이번 결정을 위헌으로 바꿨을 뿐이다. 법이론이나 법원칙보다는 헌재의 구성이 달라지고 사회를 바라보는 재판관들의 눈이 달라진 것을 이번 위헌결정의 ‘판단이유’라고 볼 수 있다. 이번의 위헌결정은 선고 당일과 그 이후 쏟아진 ‘가십폭풍’에도 불구하고 법리적으로는 매우 심심하다. 내밀한 성생활의 영역에 국가가 개입할 필요가 있는가의 여부도, 간통죄를 처벌한다고 해서 성윤리가 확보되는가의 문제도, 처벌로 인한 가정파탄이나 금품을 뜯어내는 등의 부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걱정도 그리 새로울 것은 없었다. 이미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이고 이미 예상할 수 있는 답변들이다. 오히려 우리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향한다. 우선 이 결정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내세우지만 인권에 관해 그리 진보적이지는 않다. 위헌의견을 낸 7명의 재판관 중 성적 자기결정권을 우선한 이는 5명에 불과하다. 다른 한 재판관은 간통죄가 장기간 별거 등 이미 혼인이 파탄에 빠진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어 위헌이라고 했고, 또 다른 재판관은 법규정이 모호하고 징역형만 정해 형벌이 너무 과한 것이 위헌이라고 했다. 반대의견을 제시한 두 재판관과 함께 네 명의 재판관들이 ‘국가가 내밀한 성생활의 영역에 개입할 수 있다’는 국가주의적 사고는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두 번째로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제의 억압은 의연히 남아 있다. 간통은 남녀가 같이하는 행위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든 길거리든 이번 간통죄 위헌결정을 희롱하는 곳에서는 언제나 여성이 주어로 돼 있다. 요컨대 간통죄 처벌의 근원은 가부장제임에도 불구하고, 폐지는 가부장제에 대한 묵인 혹은 은닉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헌재의 이번 위헌결정에 지지를 보내면서도 심정에서 우러난 공감에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나름 잘 드러냈지만,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담론 아래 묻혀 있는 가부장제가 억압하고 있는 현실에는 눈감았다. 세 번째로 이번 결정으로 우리 사회에서 혼인을 담보하는 국가적 장치는 거의 사라졌다. 동성동본 간의 혼인을 금지한 민법규정에 대해 위헌이 선언되고, 혼인을 빙자해 간음한 자를 처벌하던 형법규정도 같은 운명에 처해졌다. 남은 것은 동성애자들의 혼인을 인정하지 않는 제도 하나뿐인 셈이다. 물론 이것들은 폐지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사회적 장치나 공동체적인 보호막까지도 사라진 것은 문제다. 규제완화를 내세운 신자유주의가 공동체의 모든 보호막들을 거둬버리고 인간을 낱낱의 개체로 분할했듯이 이번 결정 또한 혼인과 가족의 문제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문제로 분해시켜 놨다. 혼인의 보호자이자 후견자로서 대가족제도나 지역공동체가 수행해 왔던 역할을 국가가 끼어들어 가로채 놓고, 이제 와서 그 국가가 손 놓고 뒤로 물러선 것이다. 이는 보충의견에서 말하듯 “손해배상청구 내지 재산분할청구, 자녀의 양육, 면접·교섭에 관한 재판실무관행을 개선하거나 배우자와 자녀의 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제도를 새로 강구”하는 수준에서 멈출 일이 아니다. 이것은 헌재의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에 국가의 운영을 책임지는 행정부와 국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그동안 간통죄 위헌논쟁이 격렬히 진행되는 동안 이들이 한 일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가부장제의 억압으로부터 혹은 극단적 개인주의라는 자본사회의 병리로부터 혼인에 기초한 가족공동체의 유지·보호를 위한 어떤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 위헌결정으로 텅 비어 버린 공간은 콘돔과 등산복 제조회사의 주가가 폭등했다는 뉴스만이 채우고 있을 뿐이다. ■한상희 교수는 ▲서울대 법학 박사 ▲경성대 법학과 교수 ▲한국입법학회 부회장 ▲한국법과사회이론학회 고문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 許할까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 許할까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국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청구한 가운데 인권단체들이 이들에게도 대체복무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천주교인권위원회, 전쟁없는세상 등 시민사회단체는 5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대체복무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은 채 형사처벌하는 현행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와 평등권, 국제법 존중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현행 병역법에 대한 헌법소원이 청구됐다고 밝혔다. 청구인은 ‘알바연대’ 활동가 출신인 박정훈(29)씨다. 박씨는 입대일인 2013년 10월 8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입영하지 않아 지난해 4월 법정 구속된 뒤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병역법 제88조 제1항이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위반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 조항은 현역 입영 대상자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거나 소집에 불응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박씨는 서신을 통해 “소수이지만 소중한 젊은이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억지로 군대에 갔다가 군대 내 가혹행위의 피해자가 된다”면서 “다양한 대체복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입법조사처가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종교나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은 총 6090명이고 이 가운데 형이 확정된 사람은 5695명(93.5%)이다. 유엔인권이사회가 2013년 6월 발간한 ‘양심적 병역 거부에 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세계 양심적 병역 거부자 723명 가운데 한국인이 669명(92.5%)으로 집계됐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도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지난 17, 18대 국회에서 제출됐지만 모두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번 19대 국회에도 양심적 병역 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앞서 헌재는 2004년과 2011년 병역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지 않는 병역법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헌재는 “양심의 자유는 매우 중요한 기본권이지만 이는 국가공동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양심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하는 권리”라며 “병역 자원 확보와 병역 부담의 형평을 기하고 국가의 안전보장이라는 헌법적 법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법률 조항”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부분 차량에 계란·물병 투척…일본 대사관에 화염병 던지기도

    대부분 차량에 계란·물병 투척…일본 대사관에 화염병 던지기도

    주한 외교사절에 대한 공격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지만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사건은 동맹국 대사를 겨냥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에서 가장 중대하고 잔혹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계란이나 물병 투척 등이 주를 이뤘다. 2001년 5월 외교 및 안보 현안 논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리처드 아미티지 당시 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은 숙소인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 정문 앞에서 계란 세례를 받았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평화실현 공동대책위’ 회원들이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 차량에 계란을 던졌지만 정작 아미티지 부장관은 호텔 근처에서 조깅 중이었고, 차량에는 제임스 켈리 차관보 등이 탑승해 있었다.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김모씨는 외국사절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다. 2004년 10월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이라크 파병 연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계란 세례를 받았다. 파월 장관 차량에 계란을 투척한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지역 대표인 주모(여)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11년 8월 서울 중구 자유총연맹 앞에서 열린 이승만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의 차량에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이 던진 물병과 신문지 조각 등이 날아들기도 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초에는 주한 호주대사관 존 필빔 경제 담당 참사관이 자택에서 강도로 보이는 30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을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외국 공관을 대상으로 한 사건도 많이 발생했다. 1982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 1985년 서울 미문화원 점거 등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 특히 미국 공관을 대상으로 삼은 사건이 잇따랐다. 2002년 12월 ‘효순이 미선이’ 사건으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집회를 벌이던 시위대가 미 대사관 쪽으로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다. 2012년 1월에는 자신의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라고 주장한 중국인 유모씨가 일본대사관에 화염병 4개를 던지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여자라 성폭행당해…남자로 살고 싶다”

    “사건 당시보다 지금이 더 무섭고 앞으로가 더 무서울 것 같아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의 한 형사법정.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되돌아온 연예기획사 대표 A(46)씨의 파기환송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 B(19)양은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에 머리카락을 짧게 다듬어 얼핏 봐서는 성별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였다. 재판부는 B양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진술하도록 배려했다. B양은 “여자라서 이런 피해를 당했다. 남자로 살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신문에서 B양은 “A씨가 시켜서 했다. 무서워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반복했고, 진술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통곡해 여러 차례 신문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법원 판결 직후인 지난해 12월 보석으로 석방됐고, B양은 A씨가 찾아올까 봐 집에 가지 못하고 숨어 지내다 용기를 내 법정 증언에 나섰다. A씨와 B양의 ‘악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양은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문병 온 A씨를 만났다. 큰 키에 예쁘장한 B양에게 끌린 A씨는 “연예인 해볼 생각이 없느냐”며 B양에게 접근했다. 며칠 뒤 A씨는 입원 중인 B양을 한강 고수부지로 데려가 자신의 차에서 추행했다. 이후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A씨는 B양이 임신하자 가출하도록 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다 출산 직후 B양과 그녀의 가족에 의해 피소됐다. 1심은 “A씨에 대한 B양의 감정은 거짓말에 현혹되었거나 지속적인 폭력 등의 상황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같은 판단을 한 뒤 형량을 징역 9년으로 낮췄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다른 형사사건으로 수감된 A씨를 B양이 매일 접견한 점, 서로 편지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사랑을 표현한 점 등을 근거로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고 판단했다. B양 측 변호인은 “대법원 판단 근거가 된 자료들이 강요로 작성됐다는 점을 입증할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했다”며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것이 강압에 의한 것이었는데도 대법원이 실체적 진실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다음달 1일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간통죄 지워 달라”… 재심 청구 잇따라

    간통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나온 뒤 재심 청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법원에 14건의 재심 청구서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2012년 1월 간통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된 A씨가 헌재의 위헌 결정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재심을 청구했다. 같은 날 춘천지법에도 2013년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재심을 청구하는 등 위헌 결정 다음날에만 전국 법원에서 5건의 재심 청구서가 접수됐다. 대구지법에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30대 남성 B씨가 지난 2일 재심을 청구하는 등 6건의 재심 청구서가 같은 날 접수됐다. 서울중앙지법에도 지난 3일 재심 청구가 접수됐다. 2013년 간통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30대 남성 C씨가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C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 선고를 받은 뒤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형이 확정됐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1심 30여건, 2심 10여건의 간통죄 사건을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간통죄 폐지에 따라 1심 중인 사건을 공소 취소하고, 2심 사건 피고인에게는 무죄를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이란?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이란?

    ‘김영란법 국회 통과’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논란 끝에 3일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영란법을 상정해 재석의원 247명 중 반대 4명, 기권 17명, 찬성 226명으로 통과시켰다. 지난 2012년 8월 대법관 출신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법안을 입법 예고한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공포된 날부터 1년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치고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여야간 합의를 통해 탄생한 김영란법은 ‘100만원이상 금품 수수시 직무관련성과 관계없이 처벌’하는 당초 원안의 취지를 그대로 살려냈다. 직무와 상관없이 1회 100만원(연 300만원)을 초과한 금품을 수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게 김영란법이다. 다만 100만원이하의 금품을 수수했을 경우 직무 관련성이 있을 때에만 금품가액의 2배~5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한 명에게 연 300만원을 넘게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또 식사 대접과 골프 접대 등 후원 명목도 똑같이 처벌하도록 규정해 접대문화에 변혁이 예상된다. 법안 적용대상은 국회, 정부출자 공공기관, 국·공립학교 등의 공직자를 비롯해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사 종사자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논의를 거쳐 사립학교 이사장 및 임직원도 추가로 포함했다. 가족의 부정청탁·금품수수에 대한 공직자 신고 의무 조항은 유지되며 가족의 대상은 공직자의 배우자로만 한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법안이 통과는 됐지만 적용대상을 둘러싼 형평성 문제로 시행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5조2항에 ‘선출직 공직자·정당·시민단체 등이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거나 법령 개선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적용을 배제하고 있어 정치인만 빠져나올 구멍을 만들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 누구?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법관..48세에 대법관’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 누구?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법관..48세에 대법관’

    ‘김영란법 국회 통과’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논란 끝에 3일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영란법을 상정해 재석의원 247명 중 반대 4명, 기권 17명, 찬성 226명으로 통과시켰다. 지난 2012년 8월 대법관 출신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법안을 입법 예고한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공포된 날부터 1년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치고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3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면서 법안을 처음 발의한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법관으로 유명한 김영란 교수는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과 서울지방법원, 대전고등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김 교수는 2004년 만 48세의 젊은 나이에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11기 출신인 김 교수는 당시 사법연수원 2, 3기 출신들이 거론되던 자리에 선배들을 제치고 올라 화제가 됐다. 김 교수는 2010년 대법관 임기 6년을 모두 채우고 물러난 뒤 같은 해 10월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맡았다. 이후 2011년부터 제3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2012년 발의했다. 한편 여야간 합의를 통해 탄생한 김영란법은 ‘100만원이상 금품 수수시 직무관련성과 관계없이 처벌’하는 당초 원안의 취지를 그대로 살려냈다. 직무와 상관없이 1회 100만원(연 300만원)을 초과한 금품을 수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게 김영란법이다. 다만 100만원이하의 금품을 수수했을 경우 직무 관련성이 있을 때에만 금품가액의 2배~5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한 명에게 연 300만원을 넘게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또 식사 대접과 골프 접대 등 후원 명목도 똑같이 처벌하도록 규정해 접대문화에 변혁이 예상된다. 법안 적용대상은 국회, 정부출자 공공기관, 국·공립학교 등의 공직자를 비롯해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사 종사자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논의를 거쳐 사립학교 이사장 및 임직원도 추가로 포함했다. 가족의 부정청탁·금품수수에 대한 공직자 신고 의무 조항은 유지되며 가족의 대상은 공직자의 배우자로만 한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법안이 통과는 됐지만 적용대상을 둘러싼 형평성 문제로 시행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5조2항에 ‘선출직 공직자·정당·시민단체 등이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거나 법령 개선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적용을 배제하고 있어 정치인만 빠져나올 구멍을 만들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또 사립학교의 교직원과 언론인 등 민간 영역까지 규제하는 건 검찰권 남용이자 위헌이라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접대문화의 판도 변화로 직격탄을 맞을 음식점과 골프장, 화훼단지 등 관련 사업장은 경기 침체의 우려를 내놓고 있다.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국회 통과, 김영란법 국회 통과 사진 = 서울신문DB (김영란법 국회 통과) 뉴스팀 chkim@seoul.co.kr
  • ‘간통죄 지워달라’…전국서 재심청구 잇따라

     간통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나온 뒤 재심 청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법원에 10여건의 재심청구서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2012년 1월 간통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된 A씨가 헌재의 위헌 결정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재심을 청구했다. 같은 날 춘천지법에도 2013년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재심을 청구해 위헌 결정 다음날에만 2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법에서도 30대 남성 B씨가 지난 2일 재심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B씨는 2013년 7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지난해 1월 항소가 기각돼 원심이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에도 지난 3일 재심 청구가 접수됐다. 2013년 간통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30대 남성 C씨가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C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 선고를 받은 뒤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형이 확정됐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1심 30여건, 2심 10여건의 간통죄 사건을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간통죄 폐지에 따라 1심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소하고, 2심 사건 피고인에게는 무죄를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범죄자 처분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대구·경북에서 간통 혐의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2308명이다. 이 가운데 전체의 22.2%인 513명(구속 5명 포함)이 기소됐다. 법조계는 전국적으로 최대 3000여명 정도가 이번 간통죄 폐지로 구제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위헌 결정 이전 마지막으로 간통죄 합헌 결정이 있었던 다음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은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법원 관계자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면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뒤 국가를 상대로 형사보상금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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