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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나서” 집에서 출산 후 영아 방치해 죽인 20대 미혼모 구속

    “겁나서” 집에서 출산 후 영아 방치해 죽인 20대 미혼모 구속

    원룸서 아이 낳은 뒤 지인에 알리고 집 나가지인,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지만 숨져19일엔 모텔 화장실에 아기 방치 20대 구속집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겁이 나서 방치해 숨진 20대 친모가 결국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0일 집에서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 등)로 20대 친모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1일 경북 경산시의 한 원룸에서 아이를 낳은 뒤 친구 B씨에게 출산 사실을 알리고 집을 나갔다. 이후 아이를 발견한 B씨는 대구 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왔지만 아이는 다음날 숨졌다. 결혼하지 않은 채 임신한 A씨는 겁이 나 출산한 아이를 방치하고 집을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수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A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구속영장 신청을 보류해 오다 6개월 만에 구속했다.“아기 아버지 누군지 모른다” 20대 구속모텔 화장실서 남아 출산 뒤 방치해 숨져 전날에는 모텔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19일 출산한 아기를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20대 여성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기의 시신을 화장실 캐비닛 안에 두고 같은 날 오후 퇴실했다. 당일 오후 3시쯤 A씨의 객실을 청소하던 청소부가 숨진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아기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면서 “출산이 임박했을 때쯤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 251조에 따라 직계존속이 강간이나 불의의 임신 등 치욕을 은폐하기 위해서거나 경제적 빈곤 등 양육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분만중 또는 분만 직후의 영아를 살해했을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며, 미수범도 처벌 대상이 된다.
  • 사람 죽었는데 고작 2년..음주 운전 솜방망이 처벌 中‘부글부글’

    사람 죽었는데 고작 2년..음주 운전 솜방망이 처벌 中‘부글부글’

    음주 운전으로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잇따라 충돌한 뒤 중앙선 분리 가드레일을 넘어 무고한 시민을 치여 사망케 한 운전자에게 징역 2년형이 선고되면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 베이징 시청구 인민법원은 19일 진행한 재판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136.1mg/100ml 상태의 만취 상태에서 역주행으로 자가용을 몰아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 류 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중국 매체 베이징러바오는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3일 베이징 하이덴취 베이안허 도로를 달리던 류 씨가 자신의 검은색 아우디 차량을 운전해 길가에 주차된 차량 다수를 들이받은 뒤 중앙 분리 가드레일을 넘어 반대쪽 인도를 걷고 있던 76세 노인을 치여 사망케 한 혐의다.  사고 당시 류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136.1mg/100ml였다. 특히 그가 몰던 차량이 인도 위를 덮치면서 70대 노인이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구조대가 출동하기 전 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고 후 류 씨 측은 사망한 노인의 유가족들에게 총 120만 위안(약 약 2억 3815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했고, 파손된 차량 소유주들에게도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 상태였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시청구 인민법원은 ‘가해자 류 씨가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공공안전의식이 매우 낮아 문제가 된 사건’이라면서 ‘음주 운전과 역주행, 과속, 교통 법규 위반 등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 하지만 류 씨가 피해자들과 합의를 완료했다는 점을 감안해 비교적 가벼운 징역 2년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판결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음주 운전은 고의적인 살인죄와 동일하게 다뤄야 한다’면서 ‘유가족들이 단 120만 위안의 돈에 눈이 멀어 합의했다.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살인 의도가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졌어야 할 사건’, ‘20년이 아니고 2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경찰은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를 19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위원회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해 전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쳤다. 전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를 받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상황에 해당하며, 피의자가 청소년인 경우는 제외한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서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전씨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검찰 송치 시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얼굴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애초 전씨에게 형법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으나, 보강수사 과정에서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보복살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피고인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형법상 살인(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형)보다 형량이 무겁다.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건의 피의자는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 전 남편 살인 사건 고유정,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n번방’ 개설자 문형욱, 노원구 세모녀 살인 김태현,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전자발찌 연쇄살인범 강윤성, 전 여자친구 스토킹 살해 김병찬,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 이석준, 전 여자친구 살해 조현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이승만·이정학 등이 있다.
  • 한계령 커브 한복판에 텐트를… 역대급 ‘캠핑 빌런’

    한계령 커브 한복판에 텐트를… 역대급 ‘캠핑 빌런’

    “아무리 통행량이 별로 없는 도로라고 하더라도 저런 곳에서 ‘차박’을 하는 건 진짜 미친 것 같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한계령 커브길 한복판에 텐트를 설치한 캠핑족이 뭇매를 맞았다. 목격자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흰색 SUV 차량이 1차로를 막고 있고, 차량 뒤로 텐트가 설치된 모습이다. 목격자는 “잠깐 정차하는 거면 모를까 차까지 돌려놓고 저러는 건 죽으려고 작정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며 경찰에 신고한 메시지 사진도 공개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문제의 캠핑족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 위반 이렇게 도로 위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 경우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제68조는 “누구든지 교통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함부로 도로에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육로의 통행을 막아버리거나, 교통을 방해한 경우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제185조)에 해당할 수 있다.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잠시’ 도로를 막은 경우에는 처벌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2009년 대법원은 “일반교통죄는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하게 곤란하게 했을 때 처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사람이 도로를 가로막고 앉아서 일시적으로 통행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까진 이 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여기는 베트남] 뇌물 36억원 ‘꿀꺽’ 반부패 경찰의 부패…징역형 철퇴

    [여기는 베트남] 뇌물 36억원 ‘꿀꺽’ 반부패 경찰의 부패…징역형 철퇴

    베트남의 반부패 경찰 2명이 뇌물 수수 혐의로 각각 징역 9년과 6년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7일 하노이 인민법원이 반부패 경찰서 소속 전직 경찰관 끼엔(42)과 안(46)에게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호치민 투득 병원장으로부터 260만 달러(약 36억 14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체포됐다. 끼엔은 사기에 의한 부당 이득 취득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부서의 경찰관 안은 뇌물 알선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외 뇌물 알선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2명, 변호사, 승려는 징역 3년과 9년을 선고받았다. 호치민 투득 병원의 콴 병원장은 입찰 위반 혐의로 지난해 초 조사를 받던 중 징계를 면하기 위해 끼엔에게 접근했다. 끼엔은 콴으로부터 70만 달러를 받은 뒤 150만 달러를 더 요구했다. 콴은 총 220만 달러를 지난해 3월까지 끼엔에게 송금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콴에 대한 수사가 지속되자 콴은 끼엔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끼엔은  콴에게 115만 달러를 돌려줬다. 이후 콴은 소개받은 또 다른 반부패 경찰관 안과 중간 브로커들에게 160만 달러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들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 콴은 경찰에 관련자들을 모두 신고했다.  끼엔은 콴으로부터 220만 달러를 받은 뒤 그 돈을 토지 투자에 사용했다고 자백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뇌물을 모두 압류해 국가 예산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베트남 사회는 곳곳에서 부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해 부패로 인해 오고 가는 뇌물이 최소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베트남 당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10년째이지만 공무원, 경찰의 부패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180개국의 부패 인식 지수를 평가하는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지난해 39점으로 87위를 기록했다. 부패도가 가장 낮은 상태를 100점, 부패도가 가장 높은 상태를 0점으로 수치화한다.
  •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수시로 협박문자 보낸 신당역 살해범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수시로 협박문자 보낸 신당역 살해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전모(31·구속)씨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알고 지내던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불법촬영물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었다. 전씨는 선고 전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서 1시간가량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역사 내부 순찰을 나온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 수시로 협박한 가해자…불안 호소했던 피해자 19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생전 가해자의 보복을 우려하며 불안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지난 4월 5일과 12일 두 차례 범죄피해 평가 상담을 받았다. 그 결과 “피해 사실이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알려질 것을 걱정하고, 두 차례에 걸친 고소로 전씨의 보복 가능성을 두려워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범죄피해 평가제도는 심리 전문가가 피해자의 신체·심리·사회적 2차 피해 등을 종합 평가해 그 결과서를 수사 서류에 첨부하면 양형 등에 반영하는 제도다. 피해자는 지난 2월 15일 변호사와 동석해 경찰 조사를 받은 자리에서 경찰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안내했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범죄피해 평가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4일 처음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당일 스토킹 피해와 관련한 상담을 받고 싶다며 112에 전화를 걸었고, 상담 후 같은 달 7일 불법 촬영과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초 불법 촬영물을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에게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351회에 걸쳐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때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이라 피해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불안감 조성)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피해자는 1차 신고 당시에는 사건 처리보다 경고 조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담당 수사관이 전씨에게 전화를 시도했으나 지속해서 받지 않아 서면 경고장을 문자로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수사관의 경고에도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하며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가 지난해 10월 8일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다음 날인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으며, 전씨는 이튿날 석방됐다. 전씨는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도 합의를 요구하며 21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합의에 실패한 전씨는 올해 8월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았고, 1차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범행을 저질렀다. ● 19일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경찰은 전씨가 오랜 시간 범행을 계획한 보복성 범죄로 보고 혐의를 형법상 살인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특가법상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소 징역 5년 이상인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는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 헤어지자는 말에…여친 수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징역 28년

    헤어지자는 말에…여친 수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징역 28년

    결별을 요구하는 동년배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28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1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11일 낮 시간대 원주의 한 찻집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를 28차례나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주변의 제지에도 범행을 이어갔고, 범행 뒤 찻집에서 100m 떨어진 모텔로 옮겨 음독을 시도한 뒤 다시 사건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 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A씨 측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를 찾아갔다”며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여러 차례 탄원하고, 범행 경위와 동기 역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복역 중 2016년 사망했다

    ‘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복역 중 2016년 사망했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수리남’이 인기를 끌면서 실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리남’은 한국 마약상이었다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으로 도피해 해외 마약상이 된 전요환(황정민)과 그를 잡는 국정원 요원(박해수)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하정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출신 국제 마약왕’으로 불리며 2011년 구속기소된 조봉행(70)의 실화가 바탕이다. 전요환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조봉행씨는 복역을 마친 뒤 수리남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알려졌지만, 조씨는 지난 2016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채널A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6년 4월 19일 광주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망진단을 보면 사인은 심부전과 고혈압으로 ‘병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사망 전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고 고혈압 등 지병이 악화돼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풀려났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64세였다.그간 조씨의 행방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었다.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국정원도, 검찰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해서 더 안물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에서 사망 소식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다. 조씨는 주부, 대학생 등 한국인들을 포섭한 뒤 마약을 보석 원석이라 속여 돈을 주고 운반하게 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 등이 공조 작전을 펼쳐 2009년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조씨는 범죄인 인도 결정으로 한국으로 압송됐고, 2011년 사기와 마약밀수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 받았다.
  • 반복되는 스토킹 살인 막으려면 ①반의사불벌죄 폐지 ②가해자에 스마트워치 ③구속사유에 ‘위해 우려’ 포함

    반복되는 스토킹 살인 막으려면 ①반의사불벌죄 폐지 ②가해자에 스마트워치 ③구속사유에 ‘위해 우려’ 포함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 앞두고 잇단 비극스토킹 구속영장 기각 후 보복 범죄로 이어져법무부 “처벌불원 폐지하고 구속 수사 확대”  스토킹 행위가 중대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스토킹 살인 범죄가 잇따르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해자에 대한 일시적 잠정 조치와 피해자 안전 조치가 그간 점진적으로 강화돼 왔으나 이것만으로는 계획된 보복 범죄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가장 주요하게 논의되는 것은 스토킹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음) 조항 폐지다. 이번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을 보더라도 피의자 전모(31)씨가 올해 1월 스토킹으로 추가 고소를 당한 데는 피해자에게 20여 차례 메시지를 보내며 합의를 종용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조항이 없었더라면 합의를 요구하며 괴롭히는 일은 없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토킹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윤 대통령이 16일 신당역 살인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에 제도 보완을 지시하면서 반의사불벌죄 조항 폐지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온적 입장을 보여왔던 법무부는 처벌 불원 조항 폐지를 추진하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구속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피해자 안전 조치 중 하나인 스마트워치를 가해자에게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피해자 안전 조치로는 맞춤형 순찰, 스마트워치 지급, 임시숙소, 이전비 지원 등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가해자의 계획 범죄를 막는 데 한계가 있고 오히려 피해자의 일상적 생활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고소한 뒤 한 달간 보호 조치를 받았으나 본인이 원치 않아 연장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보호조치를 받고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병찬(35) 사건이나 12월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찾아가 살해한 이석준(25) 사건 모두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가 지급된 상태였으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 접근하는 시간이 공권력이 피해자에게 도달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가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에게도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최장 10년간 부착하도록 하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돌아가 보복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피의자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올해 1월 2차 고소가 들어왔지만 경찰은 앞서 기각된 사유에 비춰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에서도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했고, 유치장에서 풀려난 피의자는 돌아가 살인을 저질렀다.
  • 강간 일삼던 남성을 흉기 살해한 미 17세 소녀에게 내려진 판결

    강간 일삼던 남성을 흉기 살해한 미 17세 소녀에게 내려진 판결

    여러 차례 자신을 짓밟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17세 소녀에게 어떤 판결이 가장 합리적일까? 미국 아이오와주 법원이 파이퍼 루이스(17)에게 보호관찰 5년을 선고하며 살해된 가해 남성 재커리 브룩스(당시 37)의 유족에게 15만 달러(약 2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루이스는 열다섯 살인 지난 2020년 디모인에서 끔찍한 일을 겪었다. 지난해 그녀는 비자발적 치사와 의도적인 중상해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 두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법원은 최고 10년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폴크 카운티 지구법원의 데이비드 포터 판사는 13일(현지시간) 집이 아닌 주거시설에 머무르며 추적 장비를 몸에 달고 지내는 조건으로 5년의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 물론 보호관찰 규정을 어기면 20년까지 형기가 늘어나는 조건이다. 포터 판사는 “앞으로 5년 동안 피고의 인생은 동의하기 어려운 규정들로 가득할 것이 분명하다. 당신이 원했던 두 번째 기회이니 세 번째 기회를 바라면 안 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피고나 그의 가족이 그만한 돈을 브룩스의 유족에게 지급할 능력이 되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는 데 대해선 아이오와주 법률 아래 “본 법정은 그 외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피고인 루이스는 이날 법정에서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낭독했는데 “내 영혼은 불타 버렸지만 아직도 화염 속에서 이글거린다. 내 절규를 듣고 내 이글거림을 보며 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그녀는 “난 생존자”라고 덧붙였다. 2년 전 그녀는 걸핏하면 인권 유린이 난무하는 집을 나와 거리를 방황했다. 잠은 역 대합실 같은 곳에서 청했다. 한 남성이 그녀를 취한 뒤 다른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했다. 그 중 한 명이 브룩스였고, 그가 여러 차례 자신을 짓밟았다는 것이 루이스의 주장이었다. 같은 해 6월 디모인의 한 아파트에서 브룩스를 흉기로 3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루이스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자신은 정당했다고 항변했다.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그날은 밖에 나가지 않고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음 속으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꼈고 위험 속에 있다고 느꼈다. 그 결과가 행동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그런다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가려지진 않는다.” 경찰과 검찰 모두 루이스가 성폭행을 당했는지, 성매매를 강요당했는지 여부를 다투지는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브룩스가 당시 잠들어 있어서 누군가를 해칠 상황은 아니었다고 봤다. 다시 말해 성폭행이나 강간 시도가 있었던 상황은 아닌데 루이스가 흉기를 휘두른 셈이다. 미국의 많은 주들은 피해자들이 면책 조건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안전 항만’(safe-harbour) 법률을 갖고 있는데 아이오와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이 사법기관들의 우려 표명 때문에 상원에 계류돼 있다.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더라면 루이스에게 조금 더 유리했을 수 있겠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 “넷플릭스 ‘수리남’ 조봉행, 현재 수리남에 있다”

    “넷플릭스 ‘수리남’ 조봉행, 현재 수리남에 있다”

    ‘수리남’ 실화 조봉행 근황 주목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수리남’이 TV쇼 부문 글로벌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실제 사건도 재조명받고 있다. ‘수리남’은 한국 마약상이었다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으로 도피해 해외 마약상이 된 전요환(황정민)과 그를 잡는 국정원 요원(박해수)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하정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출신 국제 마약왕’으로 불리며 2011년 구속기소된 조봉행(70)의 실화가 바탕이다. 조씨는 고국을 등진 후 남미 최대 마약조직 ‘칼리카르텔’과 연계해 사상 최대 규모 코카인(당시 시가 1600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고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됐다. 이후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 현재 조봉행은 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별탈없이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 “저만 놀랐나요?”…‘수리남’ 보고 깜짝 놀랐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수리남’을 시청한 후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리남’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수리남’ 이걸 보기 시작하면서 놀란 건 나뿐인가요? 내 사인볼이 등장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찬호는 이어 “그런데 친필 사인볼이네요, 친필 사인볼 가격이 꽤 비쌀 텐데 영화의 소품이 되는 건가요”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박찬호의 사인볼은 전요환(황정민 분)이 주인공 강인구(하정우 분)에게 선물한 주요 소품이다. 한편 이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홍콩·케냐 등 6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에서는 6위, 호주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3만명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밀수한 두 불법체류자

    “3만명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밀수한 두 불법체류자

    3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수한 불법체류 태국인 둘에게 항소심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정재오)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34)씨와 B(26)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 1심의 징역 10년·8년을 유지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라오스에서 사는 지인에게 연락해 필로폰 921.31g을 국제소포우편물로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회 투약분이 0.03g인 것을 따지면 3만 7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으로 도매가로 921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21일까지 지인의 집이나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이나 신종 마약인 ‘야바’(필로폰+카페인 등)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밀수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이들은 불법체류 노동자로 일하다 검거 직전까지 마약 유통 범행을 함께 했고 수입한 필로폰의 양과 가격이 매우 상당하다”면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B씨에게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필로폰 밀수 과정에서 이들의 역할·가담 정도, 필로폰의 양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범죄의 해악 등이 매우 크다”며 “1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베트남의 ‘허세 쌀국수 노점상’ 반국가 선전을 이유로 경찰에 체포

    베트남의 ‘허세 쌀국수 노점상’ 반국가 선전을 이유로 경찰에 체포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렛 괵체는 ‘소금 배’(Salt Bae)로 불린다. 허세 넘치게 소금을 뿌려 넣는 요란한 동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베트남 다낭의 쌀국수 노점상 부이 투안 람(38)은 괵체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해 많은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그런 람이 반국가 선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부인은 BBC 베트남 지국에 남편이 지난 7일 저녁 경찰에 납치됐으며 몇 시간 뒤 수색영장을 갖고 경찰이 남편과 다시 돌아와 가택 수색을 했다고 전했다. 그가 지난해 11월 베트남의 한 장관을 조롱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토 람 공공안전부 장관이 괵체가 영국 런던에서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 금가루 뿌린 스테이크를 대접받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당시 금가루 스테이크 가격은 레스토랑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았지만 850 유로(약 118만원)에서 1500 유로(약 20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들의 한달 월급이 보통 600 달러(약 83만원)에서 800 달러(약 111만원) 사이이기 때문에 어떻게 장관이 터무니없이 비싼 요리를 버젓이 사먹을 수 있느냐는 비난이 들끓었다. 베트남 공산당의 일당 독재를 허용하는 이 나라에서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를 비판했다가 반대파로 몰려 곤욕을 치르는 일은 종종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람의 부인은 지난해 11월 남편이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뒤부터 부부는 마음의 각오를 하고는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에도 람은 왜 경찰이 소환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BBC에 말했으며 경찰은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분개했다.그가 체포된 법률 근거는 국가에 반하는 정보를 생산하거나 퍼뜨리는 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이른바 ‘117호 조항’(Article 117)이다. 경찰은 당국이 지도자들의 명예와 명성을 깎아내리는 콘텐트를 소셜미디어에 올린다며 람에게 계속해 경고를 날려 왔다고 말했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의 필 로버슨 아시아 부국장에 따르면 람은 지난 몇십년 동안 베트남의 민주화를 외쳐온 인물로 2014년 이후 출국 금지돼 이 나라를 떠날 수도 없었다. 로버슨은 “베트남 당국은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을 ‘국가에 반하는 선전’으로 규정하는 일이 허다했다. 대중의 비판에 직면해 역내에서 가장 민감하게 구는 정부”라며 “조롱도 범죄로 여겨지면 안되는 표현할 권리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던 베트남은 지난 30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여전히 인구의 상당수가 빈곤선 아래 살고 있다. 일당 독재인 베트남은 반대파를 용납하지 못한다는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들어왔다. 2018년 반체제 지도자이며 블로거인 ‘버섯 엄마’ 응우옌 응옥 뉴 꾸인(38)이 감옥에서 풀려나 출국이 허용돼 현재는 미국에 살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용기 있는 세계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궐석 상태로 시상했던 그녀에게는 국가에 반하는 선전을 유포했다는 혐의로만 징역 10년형이 선고됐다. 베트남 당국은 그 해만 두 번째로 베트남을 찾아 관계 회복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꾸인의 석방을 허용했다.
  • 동생 이름으로 사망보험 8개…박수홍 친형 구속되나(종합)

    동생 이름으로 사망보험 8개…박수홍 친형 구속되나(종합)

    검찰이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에게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씨 친형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해 4월 검찰에 고소장을 내고, 형사 고소와 별도로 86억 원가량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검찰은 박씨 친형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인 다음 주 열릴 예정이다. 가족과 법적 다툼…박수홍 눈물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뒤 약 30년 동안 친형에게 매니지먼트를 맡겼다. 지난해 친형이 새로 설립한 법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횡령 사태를 파악했다. 이후 여러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현재는 불가피하게 법적 분쟁 중이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친형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 이조차도 소멸시효로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되었음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박수홍은 친형의 권유로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고 가입한 보험이 알고보니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박수홍의 명의로 든 사망보험 8개 가운데 일부 보험의 수혜자는 친형 가족이 지분을 100% 가진 회사였다.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며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돼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점도 의문을 더하는 지점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박수홍의 가족은 모두 친형의 편에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루머에도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7월 결혼을 발표한 23세 연하 여성에 대한 각종 루머가 퍼졌다. 그런데 루머 유포자 중 한 명이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악플러가 인터넷에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경찰은 판단했으면서도 그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 생각하고 글을 올렸다고 그가 진술했기 때문이다. 박수홍은 형이 자신에게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 등의 발언을 했다며 당시 적었던 메모와 녹음파일도 공개했다. 박수홍이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저한텐 지옥 자체였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인임에도, 얼굴까지 공개돼 큰 상처를 입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콘텐츠를 쏟아냈던 유튜버들까지 등장했다. 친족상도례 규정 있지만⋯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와 계약금을 빼돌린 게 사실이라면 그의 형과 형수의 행동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는 형법상 횡령(제355조)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횡령죄는 타인(박수홍)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형과 형수)가 그 재물의 반환을 거부하면 성립한다. 우리 법은 가족끼리의 재산 범죄(횡령, 사기 등)는 처벌하지 않고 있다. 형법 제328조 친족상도례는 “친족 간 재산 다툼은 국가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해결할 문제”라는 취지로 처벌을 면제하는 형법의 특례 조항이다. 그러나 박수홍의 형과 형수는 처벌을 피할 수 없다. 먼저 ‘동거 중인 친족’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박수홍인 동시에 박수홍의 ‘전 소속사’인 것도 이유다. 친족상도례와 상관없이 횡령죄가 별도로 성립한다.
  • “동의하에 체액 공유”…日서 에이즈 퍼뜨린 中유학생들, 어떤 처벌?

    “동의하에 체액 공유”…日서 에이즈 퍼뜨린 中유학생들, 어떤 처벌?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일본의 유흥업소를 방문해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건이 발생해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유력 시사주간지에 따르면, 지난 7월 도쿄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 3명이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평균 10년의 잠복기를 거쳐 에이즈로 이어진다. 업소 측이 자체 조사에 나선 결과, 이들은 올해 1~4월 해당 업소를 방문한 남성 중국인 유학생 3명이 HIV 바이러스를 고의로 퍼뜨린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의 유학생들은 동남아 등에서 온 다른 유학생들과 모여 한 달에 한 번꼴로 일본 내 유흥업소를 돌며 문란한 파티를 즐겼다. 이 과정에 HIV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유흥업소 방문을 멈추지 않았다. 세 사람은 “중국에는 일본만큼 좋은 가게가 없으니 그냥 놀자. HIV에 걸린 건 어쩔 수 없다. 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HIV를 퍼뜨리자”며 유흥업소를 방문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직원 A씨(23)는 “내가 만난 남성은 중국 출신으로 도내 유명 사립대에 다니는 26세 대학원생이라고 소개했다”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나를 지명했다. 불쾌한 일도 많았지만 돈을 잘 내는 손님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A씨의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 것은 지난 6월부터였다. 림프샘이 붓고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이 시작됐고, 코로나를 의심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감기약을 복용하자 증상이 사라져 안심했던 A씨는 지난 7월 가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성병 검사에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HIV 감염자의 의도적인 바이러스 전염, 어떤 처벌 받을까 일본에서 바이러스 감염자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경우 상해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일본 형법 204조에 따르면, 상해죄 혐의가 인정될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만엔(한화 약 482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 중국인 남성들은 유흥업소 직원들의 동의를 받고 체액을 공유했으며, 여성 직원들도 불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한 만큼, 상해죄 등 법적 처벌 대상으로의 입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역 당국 대규모 HIV 우려 일본 방역 당국은 이번 사건이 대규모 HIV 감염 사태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감염된 유흥업소 여성 직원들은 감염 사실을 알기 전까지 하루 평균 5명의 손님을 받는 등 총 1000여 명의 손님을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미 마사히로 의료지배구조연구조 이사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산 속도, 규모보다 감염자가 무증상 기간 HIV를 제삼자에게 옮기는 것이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남친과 여행가느라 6살 장애 아들 굶겨 죽인 친모의 최후 [이슈픽]

    남친과 여행가느라 6살 장애 아들 굶겨 죽인 친모의 최후 [이슈픽]

    “엄마, 아이의 고통에 대한 연민 흔적도 없어”쓰레기장 같은 집서 3주간 아이 홀로 방치작년에도 식사 안주고 쓰레기 방치에 폭행으로 아동학대 관리대상에 지정학대 알고도 신고 안한 이웃 벌금 2천만원한해 아동학대로 40명 사망…1세 이하 15명지적 장애가 있는 6살 어린 아들을 학대하고 굶겨 숨지게 한 비정한 친모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동안 쓰레기장과 다름없는 방에서 물도 음식도 없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날에 피해 아동이 세상을 떠났다”며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지난 한해 동안 3만 7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아동학대를 당했으며 아동학대로 인해 40명의 아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 학대가해자는 부모가 84%를 차지했다. “쓰레기장 같은 집서 물도 음식도 없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날 아이 떠났다”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3주간 충남 아산의 자택에 장애가 있는 아들 B군(당시 6세)을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에도 B군에게 식사를 주지 않거나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방임하고 수차례 때려 아동학대 사례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아동학대치사→아동학대살해로 변경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지만 아동학대살해죄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잘 웃고 재활에 열심인 아이였는데”“건전한 성장 토대 안주고 생명 살해”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아주 약했지만 걷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잘 웃는 아이였던 것 같다. 쓰레기장과 다름 없는 방에서 물과 음식 없이 지내다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날에 세상을 떠났다”면서 “피고인은 그 기간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등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인정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지 않았다”면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주지 않아 가장 존엄한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살해한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의 방임 학대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아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웃 주민 C(55)씨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힘 없는 아이들을 겨냥한 파렴치한 아동학대 범죄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한해 아동학대 3만 7000건 넘어전년比 22%↑…가해자는 부모 84% 지난해 신고 후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된 사례가 3만 7000여건에 달하며, 아동 40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2021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을 받은 건수는 3만 7605건으로 전년(2020년)보다 2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동학대로 신고된 건수는 5만 3932건으로 전년 대비 27.6%가 늘었다. 신고·판단 건수 급증에 대해 복지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가정사라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동학대 피해와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 포착이 어려워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다. 최근 3년간 학대 판단 건수는 2018년 2만 4604명(전년 대비 10.0%↑), 2019년 3만 45건(22.1%↑), 2020년 3만 905건(2.9%↑)다. 신고 접수는 2018년 3만 6417명(6.6%↑), 2019년 4만 1389건(13.7%↑), 2020년 4만 2251건(2.1%↑)이었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전년 대비 3명 감소한 40명으로, 이 가운데 1세 이하(24개월 미만) 아동이 15명(37.5%)이었다. 학대 행위자가 피해 아동의 부모인 경우가 83.7%(3만 1486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년(82.1%)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대리 양육자 9.6%(3609명), 친인척 4.0%(1517명), 타인 1.7%(65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리양육자 중에서는 보육교직원(1221건), 초중고교 직원(1089명), 부모의 동거인(403건) 등에서 아동을 학대한 사례가 많았다.학대 피해아동 재학대 늘어…5500건  아동복지법 “안전한 환경서 자랄 권리”“장애에 따른 어떤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학대 유형을 살펴보면 여러 학대 유형이 중복해 나타난 경우가 1만 60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정서적 학대가 1만 2351건, 신체적 학대가 5780건, 방임이 2793건, 성적학대가 655건이었다. 학대 피해 아동이 다시 학대를 당하는 재학대도 5517건으로, 전체 학대 사례 중 14.7%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2.8% 포인트 상승한 비율이다. 지난해 피해아동 발견율은 5.02‰(퍼밀·1000명당 비율)이었고 전년(4.02‰)보다 1.0‰ 포인트 증가했지만 해외 선진국(2020년 미국 8.4‰, 2019년 호주 1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피해 아동도 어리고 부모도 굉장히 어린 경우가 많다. 양육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복지법에는 18세 미만의 아동이 건강하게 출생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라나도록 그 복지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아동은 자신 또는 부모의 성별과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재산, 장애유무, 출생지역, 인종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고 자라나야 하며,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야 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서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나와 있다.
  • 쓰레기장 같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6살 장애아들, 친모 징역 20년 선고

    쓰레기장 같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6살 장애아들, 친모 징역 20년 선고

    장애가 있는 어린 아들을 굶겨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충남 아산의 자택에 지적 장애가 있는 당시 6세의 아들 B군을 원룸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이날 “B군은 쓰레기장과 다름없는 방에 물과 음식 없는 3월 18일과 4월 8일 사이 언제인지도 알수 없는 일자에 세상을 떠났다”며 “전날 B군을 방치한 후 떠나 다른 사람과 21일 동안 행적을 보면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 흔적을 찾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때때로 피해자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에게 지인 집에서 자고 있다거나 보육원에 보냈다고 회피했다”며 “스스로 방문을 열수 없는 피해자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1일 동안 방치해 살해한 친모의 죄질이 매우 커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 다만 어머니를 여의고 정신지체 병력을 갖고 있던 점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월 B군을 때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이후 모자가 모두 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아산시와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의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과가 이뤄진 때는 아산시 자신의 원룸에 아들을 홀로 남겨두고 밖으로 떠돌던 중이다. A씨는 1년 전쯤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우던 중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A씨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들어 집을 나갔다. 아이를 방치한 것은 맞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들이 중증 지적 장애를 앓아 혼자서는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냉장고 등에 음식이 좀 있었지만 모두 부패해 있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실시한 부검 결과에서 사인은 아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발견 당시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지만 또래들에 비해 체중 등이 왜소했다.
  • HIV 걸린 中 유학생들 “많이 퍼뜨리자” 유흥업소 방문

    HIV 걸린 中 유학생들 “많이 퍼뜨리자” 유흥업소 방문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중국인 유학생이 일본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려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평균 10년의 잠복기를 거쳐 에이즈를 일으킨다. 최근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케부쿠로 한 유흥업소에서 여직원 3명이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올해 1~4월 중국인 남성 3명을 손님으로 받았다. 이들은 감염 사실을 알기 전까지 하루 평균 5명의 손님을 받는 등 총 1000명이 넘는 손님을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직원 A씨(23)는 “내가 만난 남성은 중국 출신으로 도내 유명 사립대에 다니는 26세 대학원생이라고 소개했다”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나를 지명했다. 불쾌한 일도 많았지만 돈을 잘 내는 손님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유흥업소 여직원 HIV 연쇄감염  A씨의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 것은 지난 6월부터였다. 림프샘이 붓고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이 시작됐고, 코로나를 의심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감기약을 복용하자 증상이 사라져 안심했던 A씨는 지난 7월 가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성병검사에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유흥업소의 남성 스태프는 “가게에서는 금지하고 있으나, 성행위를 하는 여성 캐스트가 있을 수도 있다”며 “어디까지 서비스를 하고 얼마를 받을지는 여성 캐스트와 손님의 협상으로 이뤄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수의 불특정 남자와 몸을 섞은 이상 성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그래서 3~4개월에 한 번 성병 검사를 실시한다. HIV 감염자가 가게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고, 더군다나 3명이 동시에 감염된 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업소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 남성 3명이 HIV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실을 파악했다. 남성들은 동남아 등에서 온 다른 유학생들과 모여 한 달에 한 번꼴로 난교 파티를 벌이는 등 문란한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는 남녀 합해 총 10명 정도였다. 이때 중국인 멤버 한 명이 귀국했다가 받은 검사에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 3명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중국에서는 일본만큼 좋은 가게가 없으니 그냥 놀자. HIV에 걸린 건 어쩔 수 없다. 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HIV를 퍼뜨리자”라며 유흥업소를 방문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방역 당국 대규모 HIV 우려 방역 당국은 이번 사건이 대규모 HIV 감염 사태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가미 마사히로 의료지배구조연구조 이사장은 “확산 속도, 규모보다 감염자가 무증상 기간 HIV를 제삼자에게 옮기는 것이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HIV 감염자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를 전염시키는 건 일본에서 상해죄에 속한다. 2017년 이탈리아에서는 HIV 감염자가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50명과 성관계를 맺어 32명에게 HIV를 걸리게 한 혐의로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중국인 남성들은 여직원들의 동의를 받고 체액을 공유했고, 여직원들도 불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인정했기 때문에 경찰이나 변호사와 상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슈칸겐다이는 “코로나가 진정되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무증상 HIV 감염자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일본과 중국은 대만을 둘러싸고 미묘한 관계에 있다”며 “일본이 ‘밤거리’에서도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 피투성이 아수라장, 또 러軍 공격? 우크라 10살 소년이 쏜 로켓탄 [포착]

    피투성이 아수라장, 또 러軍 공격? 우크라 10살 소년이 쏜 로켓탄 [포착]

    우크라이나에서 끔찍한 오발탄 사고가 발생했다. 수스필네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우크라이나 언론은 3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인근 체르니히우에서 10살 소년이 쏜 로켓탄에 맞아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자선 행사가 한창이던 체르니히우 발라 지역에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던 주민들은 일순간 얼어붙었다. 적군 포격이 다시 시작된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 주민들은 어쩔 줄을 몰라 했다.모두 우왕좌왕하는 사이, 두 번째 폭발음이 터져 나왔다. 공황에 빠진 주민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부모들은 아이들 손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내달렸다. 현장 취재 중이던 수스필네 방송 카메라에는 아수라장이 된 행사장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수스필네와 인터뷰하던 행사 관계자는 두 번째 폭발음이 들리자 공포에 질려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곤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조사 결과, 폭발음의 출처는 러시아군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언론은 10살 소년이 자선 행사장 한 편에서 전시 중이던 무기를 구경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재침공이 아닌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오발탄 사고로 2~13살 사이 어린이 8명 등 민간인 14명과 군 장교 1명이 다쳤다. 특히 2살 아기는 머리와 얼굴을 심하게 다쳐 7시간 넘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날 행사에는 군 장병들이 참석해 행사장 한 편에서 러시아군이 버리고 간 무기 전시 및 시연회를 열었다. 10살 소년도 군 장병 안내에 따라 러시아제 일회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 RPG-26를 손에 쥐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진짜 로켓이 발사되면서 사고가 났다.체르니히우 경찰은 사고 당시 RPG-26이 발사 모드로 전환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체르니히우 검찰은 무기 전시를 명령한 지휘관과 어린이 손에 무기를 쥐여준 군 장병을 가두고 무기취급규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혐의가 인정되면 이들은 최대 10년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국영수사국(SBI)도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절차 위반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SBI는 주최 측이 하루 전 경찰에 행사 사실을 통보했으나, 무기 전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체르니히우 시의회 역시 무기 전시를 허가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 밤 화상 연설에서 “체르니히우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직접 연루된 두 사람이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며 엄벌을 예고했다. 한편 로켓을 발사한 10살 소년은 다친 곳은 없으나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다. 소년의 12살 형은 파편에 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르니히우는 지난 4월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로 퇴각하면서 겨우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곳곳에 남은 학살 등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흔적으로 인해 주민들은 아직도 전쟁 공포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 몸값 80억 받아낸 뒤 유괴 아동 살해한 납치범에 징역 384년 [여기는 남미]

    몸값 80억 받아낸 뒤 유괴 아동 살해한 납치범에 징역 384년 [여기는 남미]

    흉악한 납치범에게 체포된 지 13년 만에 400년 가까운 징역이 선고됐다. 공범에 선고된 징역을 합하면 두 명 피고에게 내려진 징역은 700년을 훌쩍 웃돈다.  4일(현지시간)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멕시코 사법부는 납치ㆍ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벨 실바 페트리시올렛에게 징역 384년, 공범 노에 가르시아에게 징역 380년을 선고했다. 2009년과 2010년 체포된 두 사람에게 길게는 13년 만에 내려진 중형이다.  두 사람은 체포된 후 멕시코에서 가장 보안이 강력하다는 알몰로야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일명 ‘꽃의 조직’이라는 범죄단체를 결성, 납치 등 악행을 일삼았다. 검찰에 따르면 징역 384년이 선고된 페트리시올렛은 2000대 후반 최소한 8건의 납치사건을 주도했다.  2008년 발생한 멕시코 기업인 알레한드로 마르티의 아들 유괴ㆍ살해도 이들의 소행이었다. 이들은 아이를 납치한 뒤 몸값으로 600만 달러(약 82억원)를 받아냈지만 아이는 사건발생 53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를 무대로 납치범죄를 일삼던 페트리시올렛은 2009년 은신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은신처에는 피해자 2명이 갇혀 있었다. 납치한 뒤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사람들을 가둬두는 장소였다.  멕시코 사법부는 납치살인에 최근 수백 년이 넘는 중형을 연이어 선고하고 있다. 2008년 발생한 기업인 아들 유괴ㆍ살인에 가담한 또 다른 공범 헤수스 오로스코에겐 지난해 9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542년이 선고됐다.  민간단체 ‘스톱 납치’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가 출범한 2018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에선 납치사건 3821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범죄통계 방식을 바꿔 인위적으로 낮춘 수치라는 게 민간의 지적이다. 납치나 유괴 외에 ‘기타 자유 구속’이라는 카테고리를 신설, 납치사건을 분산하는 식으로 마치 사건이 준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공식 통계를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여전히 납치사건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의 통계를 보면 6월 85건, 7월 87건 등으로 납치사건은 하루 3건꼴로 발생하고 있다.  납치사건 피해자는 6월 118명, 7월 124명으로 늘었다. 납치된 피해자는 피살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통계를 분산하는 식으로 실체를 가리려고 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치안대책으로 치안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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