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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범죄 사범/법정형 높여야/대한변협 의견서

    대한변협(회장 김홍수)은 1일 법무부의 형법 개정시안에 대한 의견서에서 『반사회성이 강한 환경오염사범에 대해서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개정시안의 법정형을 대폭 상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이와함께 『국가보안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 특별법을 모두 삭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고,「보안처분」조항을 개정시안에 신설한 데 대해 『사후적 형사처분이 아닌 예방적 처분인 보안처분은 죄형법정주의와 책임주의를 명문화한 개정시안의 취지와도 맞지 않으므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또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있은 후에도 변호인의 접견권이 방해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개정안에 『재판·검찰·경찰 등 구속에 관한 직무를 수행 또는 보조하는 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변호인 접견을 방해할 때는 5년이하의 징역과 10년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하는 규정을 둘 것』을 제안했다.
  • 「수서사건」 상고기각,유죄 확정/대법원

    ◎6명 6∼2년형/이원배씨등 4명 14대 출마 못해/이학봉·박재규의원도 새달 10일 선고공판 대법원 형사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28일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국회의원 이원배피고인(68)등 관련피고인 7명의 뇌물수수등 사건 상고심선고공판을 열고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징역6년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까지를 선고한 원심을 모두 그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이원배·이대섭(53)·오용운피고인(66)등 국회의원 3명은 의원직을 자동적으로 상실하게 됐으며 27일 의원직을 사퇴한 김동주피고인(48)과 함께 형이 실효될때까지 국회의원 피선거권도 박탈됐다. 공갈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던 민주당 김대식의원(53)은 이날 무죄가 확정돼 이번 총선에 출마가 가능해졌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이원배피고인등이 택지특별분양과 관련해 받은 돈을 뇌물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상고기각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 계류돼 있다 신병이 악화돼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으나 이날 상고가 기각돼 징역5년에 추징금 2억원이 확정된 이대섭의원은 형의 집행을 위해 재수감해야 하나 건강이 나빠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형집행정지결정을 내려 신병을 치료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5공비리사건」과 관련,직권남용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6월에 자격정지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이학봉의원(54)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박재규의원(47)의 상고심 선고공판일이 오는 3월10일로 잡혔다. ◎의원직 상실… 피선거권 박탈/형 실효에 10년… 사실상 정치생명 마감(해설) 현역의원들과 고위공무원의 거액뇌물수수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사건에 대한 사법처리가 28일 피고인 7명의 상고가 기각됨으로써 1년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사건은 특히 제14대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상고심이 열려 선고결과에 따른 피고인들의 선거출마자격과 관련,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김대식의원은 이미 민주당공천을 받았고 오용운·김동주피고인은 민자당공천에서 탈락했으면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비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상고기각으로 오·김피고인은 국회의원선거법 규정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번 총선에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또 실형을 선고받은 이원배·이대섭 두의원은 징역 6년과 5년의 형집행이 완료된뒤 형의실효에 관한 법률규정에 따라 10년이 더 지나야 피선거권을 회복하게돼 사실상 정치생명을 마감했다고 볼수 있다.
  • 김태촌씨 10년 선고/서울고법/부두목등 3명엔 5∼4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4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4)의 범죄단체조직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징역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조직 부두목 이택현피고인(39)에게는 징역5년을,행동대장 양춘석피고인(36)과 정광모피고인(42)에게는 징역4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에서 김피고인등에게 적용된 죄목이 모두 유죄로 인정될 뿐아니라 인천 뉴송도호텔 오락실의 영업권을 빼앗으려한 공갈미수혐의 역시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김피고인등이 범죄단체를 구성한 기간이 짧고 직접 인명을 살상한 사실이 없는 점등을 감안,형량을 낮춘다』고 감형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의 형량이 항소심대로 확정된다면 지난 86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폭행사건과 관련한 잔여형기 1년11개월과 보호감호 10년이 더해져 앞으로 21년남짓 복역해야 한다.
  • 다시 새기는 그 충절/이달의 독립운동가 편강열의사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의성단 조직,만주벌 항일무장투쟁/장춘 일 영사관 습격,7명이 일경 60명 사살/하얼빈역 광장서 포위된채 치열한 총격전/중과부적으로 피체… 옥중고문 후유증으로 37세에 순국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길이 본받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애사 편강열의사가 선정됐다.황해도 연백에서 출생,2일로 탄신 1백주년을 맞은 편강열열사는 만주에서 항일무장독립운동단체 의성단을 조직,장춘의 일본 영사관을 습격하는등 항일투쟁을 벌이다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다 일제의 고문으로 얻은 척수염으로 29년 3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편의사의 생애와 사상·업적을 되새겨 본다. 일제하인 1924년8월 만주 하얼빈역 광장에서 완전무장한 일본경찰들이 무장항일독립운동가 편강렬의사를 체포하기 위해 겹겹이 포위하고 있었다. 만주일대에서 3백여명의 조선청년들을 이끌고 독립운동을 하던 편의사는 군자금과 무기를 조달한뒤 길림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하얼빈역으로 왔다가 밀정 김성곤의 밀고로 일본경찰의 포위망에 들게 되었다. 편의사는 길가 상점에 뛰어들어 장시간 총격전을 벌이다가 중과부적으로 왜경에 체포됐다. ○만철병원도 습격 편의사는 1924년 대원 5명을 데리고 봉천의 만철병원을 습격한뒤 같은해 대원 6명과 함께 장춘의 일본영사관을 습격,7시간에 걸친 격전끝에 적 60여명을 사살해 일본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일경에 체포된 편의사는 25년 평양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신의주 감옥에서 복역중 고문으로 인해 생긴 지병으로 29년1월16일 안동현 적십자병원에서 37세의 나이로 숨졌다. 편의사는 병상에서 『내가 죽거든 유골을 내가 활동하던 만주땅에 묻고 나라를 되찾기 전에는 고국으로 이장하지 말라』는 비장한 유언을 남겼다. 편의사는 1892년 2월2일 황해도 연백군 봉서면 현죽리 목동에서 편상훈씨의 4남중 3남으로 태어났다. 편의사는 어려서부터 애국심과 충의심이 깊어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의분에 떨어 1주일간 항의 금식했다. 1907년 전국 각지에서 일본에 복수를 주장하며 의병이 봉기하자 경상·충청일대에서 활약하던 의병대장 이강년대장을 방문,이대장 휘하에 들어가 소집장 및 선봉장으로 활동했다. 이듬해 의병을 인솔하고 경기도 양주에서 3일간 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편의사는 1909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편의사는 평양의 숭실학교에 입학,항일운동에 정진하다 1911년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사내정의)암살미수사건으로 체포되어 징역5년 선고를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한뒤에는 의병동지들과 무장결사대 광복회를 조직,친일파·민족반역자·일본경찰을 처단하는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황해도일대의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고 동생 덕렬씨를 상해임시정부에 파견,국내조직과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했다. 그해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최명식이 군자금을 모집하고 무기를 조달한뒤 항일무장투쟁을 할 거점을 마련키위해 군사준비단을 조직하자 편의사는 황해도 대표로 활동했다. ○밀고자 즉결처분 1919년 9월 다시 일본경찰에 체포된 편의사는 징역1년을 선고받고 21년에 출옥했다. 23년1월 편의사는 동지 김경배·김태규·조종호등과 함께 중국의 독립운동상황을 살피기위해 북경으로 가 상해·만주등지를 전전했다. 무장투쟁으로 일관한 편의사의 눈에는 창조파와 개조파로 나뉘어 논쟁만 일삼던 임시정부의 무력함이 도저히 성에 차지 않았다. 23년 10월 만주로 돌아와 강진지·양기탁·남정동지들과 무장항일투쟁비밀결사인 의성단을 조직,단장에 피선됐다. 의성단의 활동무대는 길림성과 장춘일대의 넓은 평야지역이었다. 편의사는 이 지역에 이주한 동포들에게 『조선인단체를 조직해 이민족에게 억압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며 민족적 공감대를 넓혀갔다. 재만동포들의 물적 인적지원을 받은 편의사는 2백50명의 의성단원을 무장시켜 장춘·봉천일대의 일본인 병원·영사관·우체국·경찰서·철도·군수기지를 습격,혁혁한 공을 세웠다. 일본은 경찰력과 헌병·밀정등을 총동원해 편의사를 체포하려고 했으나 신출귀몰하는 그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편의사는 의성단활동을 하는 한편 만주지방의 각 독립운동단체들을 통합하기 위해 전만통일의회를 조직했다. 편의사는 만주지역의 비밀항일무장단체들을 통합해서 강력한 군사조직으로 만드는 공작을 하던중 24년8월 하얼빈역에서 밀정 김성곤의 밀고로 일본경찰에 포위됐다. 당시 이범석장군은 비분함을 참을 수 없어 밀고자 김을 즉결처분했다. 편의사가 체포되자 의성단활동은 위축되고 2∼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단원들도 뿔뿔이 헤어져 소멸됐다. 옥고를 치르는동안 편의사는 일제의 악랄한 고문으로 척수염을 얻어 불구의 몸이 됐다. ○왜놈치료는 싫다 혼자 일어설 수도,앉을 수도 없는 지경이된 편의사는 병보석을 얻어 28년 선천의 미동병원에 입원했으나 별효과가 없었다. 친지와 가족들이 의료시설이 구비된 일본인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으나 『죽어도 왜놈에게는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절했다. 28년9월 동생이 있는 만주의 안동으로 옮겼으나 4개월만인 1929년1월16일 순국했다. 편의사의 묘소는 중국 요령성 단동시 원보구 인충가 진강산 장군봉 뒤편에 있었으나매장후 61년이 지나는 동안 이 지역이 시가지로 개발되어 비석은 커녕 묘소의 흔적조차 남지않게 됐다. 지난해 가을 국가보훈처와 편강렬의사 탄신1백주년 기념사업회가 「편의사유해봉환반」을 구성,현지답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편의사는 후사가 없어 동생 덕렬씨의 2남인 충무씨를 양자로 입양했으나 충무씨도 지난 80년대초 미국으로 이주했다. 정부에서는 62년 편의사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역사적 평가/“마지막 의병장” 불굴의 절개 빛나/17세때 13도창의군의 서울탈환대작전 참가 편강렬의사에게는 지난 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수여됐다. 그러나 편의사의 이름을 아는 이가 드물고 역사적 평가도 높지 못한 실정이다. 구한말의 의병전쟁에서 20연대 중반의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큰 운동에 참가해 청춘을 불살라버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책에서는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가 없다.이때문에 편의사는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로 오늘에 이르고 있고 무덤마저 정확한 자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편의사는 중국단동 공동묘지 어디인가에서 압록강과 강건너 신의주를 바라보며 조국통일을 애타게 염원하고 있을 것이다. 편의사가 13도 창의군의 서울대탈환 작전에 참가한 것은 17세때이다.여기서 그는 부상을 입었으니 이 사실만으로도 독립운동가로 치부될 수 있다.그러나 이 부상은 37세로 순국할때까지 20여년간의 항일투쟁의 시작일 뿐이었다.1910년 압록강철교 준공식에 참석하던 사내총독암살음모사건으로 연루되어 최초의 옥고를 치르게 된 것은 나머지 그의 투쟁사와 기묘한 일치를 보여준다. 「양양한 압록강물은 흘러서 어드메로 가는가」라는 그의 옥중시에서 보듯 편의사의 일생은 압록강과 숙명의 관계를 맺고있다. 3·1운동후 두번째 옥고를 치르고 압록강을 건넜을 뿐아니라 세번째 마지막 옥고를 치를때도 압록강을 건느며 망국의 한을 달랬다. 한국인의 성품 가운데 끈기를 제일로 드는 이가 많다. 편의사야말로 독립운동 하나를 위해 일생을 바친 끈기의 대명사였다고 할 수 있다. 그를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평가하는 것은 불요불굴의 절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마지막 재판정에서 7년 징역형이 내려졌을때 파안대소했는데 이는 그가 의병정신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의병정신이란 나라와 겨레를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하고야 마는 정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편의사는 한국의 마지막 의병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편의사의 탄신 1백주년이기도한 2월을 맞아 새삼 조국통일로서 망국한을 달래드려야 되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 시험지절도범 어떤처벌 받나/고의성 드러나면 최고 15년형

    사상 처음으로 일어난 대학입학시험문제지 도난사건의 범인이 발생 이틀만에 학교 경비원 정계택씨(47)로 밝혀짐에 따라 정씨에 대한 형사처벌 적용법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붙잡힌 정씨의 범행동기와 배경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야 적용법규를 분명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몰고온데다 입시사상 전례가 없었던 점등을 감안,가능한 엄벌을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씨는 우선 시험문제지를 훔친 행위 자체로도 형법 제331조의 특수절도죄를 적용 받을 것이 분명하다. 특수절도죄는 「야간에 문호 또는 장벽기타 건조물의 일부를 손괴하고 저택·건조물등에 침입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1년 이상 10년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씨는 범행동기부분에 있어 단순절도임을 강변하고 있으나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시험을 방해할 목적이 있었다는 고의성이 드러나게 되면 형법 제314조의 업무방해죄도 추가로 적용받게 된다. 이경우 정씨에게는 형법 제37·38조에 규정된 경합범처벌조항의 적용이 가능해 형량은 최고형의 2분의1까지 가중돼 최고 징역 15년의 중형이 내려질 수도 있다.
  • 지리산 결사대/19명 전원 실형

    【진주】 20일 상오 마산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린 경상대생 지리산결사대사건 구형공판에서 이정환 검사는 구태형 피고인(25·농화학과 4년)에게 집시법·폭력행위에 관한 법률위반죄등을 적용,징역 10년을 구형하는등 피고인 19명 전원에게 징역 3∼10년을 구형했다.
  • 백화점 주부 납치/30대에 10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3일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나오는 주부를 승용차로 납치한뒤 금품을 요구한 강충효피고인(30)에게 특수강도죄 등을 적용,징역10년을 선고했다.
  • 해외 쇼핑관광 제재강화/정부,세무조사론 미흡… 형사처벌 병행

    ◎1만불이상 외제 반입자/신고누락땐 1∼10년 징역 해외에서 물품을 과다반입하는 여행자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은 17일 값비싼 외국산 사치품의 무분별한 반입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신고대상 휴대품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허위신고한 경우와,숨겨 들어오다 적발된 경우 관련법규를 엄격히 적용,허위신고죄 또는 관세포탈죄로 형사처벌키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 8월부터 3차에 걸쳐 외제품 과다반입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세무조사만으로는 사치 해외여행을 근절하는데 부족하다고 보고 이처럼 형사처벌키로 했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자가 입국신고서에 휴대품의 품목·수량·가격 등을 신고하지 않고 외제물품을 숨겨 들여오다 적발되면 1만달러어치 이상 반입자를 대상으로 관세포탈죄를 적용,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이나 포탈관세액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휴대품의 수량·품목·가격등을 허위로 신고하면 허위신고죄가 적용돼 1년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9명 10∼5년 구형/「오대양살해」 관련

    【대전=최용규기자】 오대양 직원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구속 기소된 김도현피고인등 전 오대양 직원 9명에 대해 5년에서 10년의 징역이 각각 구형됐다. 5일 상오10시 대전지법 1호 법정에서 형사 합의 2부(부장판사 장용국)심리로 열린 김피고인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오대양 총무과장 노순호씨등 2명의 사망과 4명의 사체 암매장에 관련된 김도현(38)문윤중(37)이세윤(45)한호재피고인(38)등 4명에게 상해치사와 사체은닉죄를 적용,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유병언피고 3차공판 한편 오대양 박순자 사장으로부터 사채를 건네받는등 거액의 사채를 갚지 않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주)세모 유병언·김기형피고인등에 대한 3차 공판은 이날 하오 1시30분에 열려 검찰과 변호인단·재판부가 함께 증인으로 신청한 문의순씨등 광주지역 채권자 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있었다.
  • 남편 독살 2명에/사형·무기형 선고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29일 정부와 짜고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재숙피고인(45·서울 중랑구 신내동 494의 1)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정부 박걸의피고인(50·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역시 정부와 짜고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경숙피고인(42·노점상·서울 노원구 중계동 102의 1)에게 무기징역,정부 이재식피고인(39·경기도 성남시 수진2동 1369)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 흑인치사 두순자씨 집유싸고/LA판­검사 공방

    ◎검,판결 너무 가벼워 재판부 기피/판,“구형대로 선고해야 하냐”묵살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에서 폭행을 가한 흑인소녀를 권총으로 쏴 숨지게한 한 한인교포 두순자씨(51·여)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을 둘러싸고 한인과 흑인간의 불화가 증폭되면서 판사대 검사의 대립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라 라이너 로스앤젤레스시 검사장은 18일 『사람을 죽인 두여인에게 징역 10년에 집행유예 5년,벌금 5백달러,4백시간 지역사회 봉사활동,피살자의 장례비 지급 등의 가벼운 판결을 내린 것은 심각한 오심』이라고 불만을 표시하고 앞으로 이 사건 담당이었던 조이스 칼린 판사가 맡는 형사사건에 대해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도록 부하검사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대해 판사들은 재판부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분노하고 있다. 두여인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칼린 판사의 상급자로 재판부 배당책임을 맡고있는 리카도 토레스 수석판사는 『라이너 검사의 행위는 한마디로 판사들을 위협,검사의 구형대로 선고토록 하려는 정치적 계략』이라고 비난하고 『앞으로 칼린 판사가 계속 형사사건을 심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인 사회와도 가까운 것으로 인정돼온 라이너 검사장의 이번 행위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선거에서 3번째 연임을 위해 흑인유권자의 표를 의식한데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두여인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에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는 이곳 흑인지도자들은 이날 모임을 갖고 재심을 요청하기로 하는 한편 내년 6월의 선거에서 칼린 판사의 재인준을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재미 두순자씨 집유/흑인소녀 장례비 부담

    【로스앤젤레스 연합】 지난 3월 흑인소녀 나타샤 할린스양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두순자씨(51)가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15일 하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두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조이스 칼린판사는 『두순자씨에게는 고의치사 6년,총기사용 4년등 모두 10년 징역형을 언도할 수 있으나 두씨가 한번도 법정에 선 일이 없는 평범한 여인이며 나이가 50이 넘었고 사용한 총기가 이상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백일간의 사회봉사와 5백달러의 벌금,할린스양의 장례비지급 등을 명령했다. 두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두씨 가족들은 환호했으나 할린스양 가족과 흑인방청객들은 강력한 분노를 표시했다.
  • 흠집내기식 「선거운동고발」/황진선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제14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의원과 의원지망생들이 상대 후보예상자들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고발·고소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같이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는 선거법에 따라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점인 내년 2월말까지 계속 격화될 조짐이어서 과열·타락선거를 부채질하고 있다. 물론 이처럼 고발·고소사태가 잇따르게 된 데에는 현행 선거법이 지나치게 선거운동의 범위를 제한하고 있고,의원이나 지구당의 의례적이고도 통상적인 활동이 사전선거운동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모호하다는데도 그 이유가 있다. 이때문에 여야는 현행 18일로 되어있는 선거운동기간을 확대하고 선거운동방법상의 제한규정도 대폭 완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이미 내놓고 있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이 취약한 의원지망생들이 고소·고발을 선거전략의 한 방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발장이 접수되면 수사기관은 형사소송법상 반드시 피고발자를 소환해 조사해야하고,이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될 경우상당한 파급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계산이 의원지망생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고발인 가운데에는 드러난 사실을 그대로 고발하기보다는 「우선 흠집을 내보자」는 속셈으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양 꾸며내 상대방을 헐뜯고 각종 흑색선전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않다. 이런 정치풍토는 불식되어야 한다.우리 국민은 이제 흑색선전과 비방을 용납지 않을 것이며 이에 속지도 않을 것이다.선의의 경쟁방법을 제쳐놓고 공작을 벌이거나 비겁한 방법을 사용하면 국민들이 이를 가려내 심판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검찰예규상 고발사건은 수사결과 「혐의없음」판정이 났을때는 반드시 「무고여부」를 조사해 수사기록에 첨부하고 피고발인에게도 통보하도록 되어있다. 비록 무고에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는 사례도 많다.청원법 제10조와 12조는 「누구든지 타인을 모해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청원을 했을 때는 10년이하의 징역,8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있다. 검찰등 사정기관은 현재 흑색선전과 비방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스로 국민의 대표자가 되고자하는 제14대 국회의원 지망생들은 「법」이전에 스스로 자숙해야될 시점이다.
  • 장기수 4명 방화 난동/작업장서 교도관 묶고 출입구 봉쇄

    ◎청송교도소… 20분만에 모두 검거 【청송=김동진기자】 18일 하오 5시20분쯤 경북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청송교도소 제11작업장에서 노역중이던 복역수 김정훈(31·살인미수 징역15년) 김상용(34·특가법징역7년) 정광인(33·〃징역10년) 방정보씨(40·강도상해징역 2년6월)등 재소자 4명이 감독교도관 황하백씨(37)를 위협,직경 0.5㎜의 철사로 황씨의 양손을 뒤로 묶고 작업장 출입구를 봉쇄,불을 지르며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교도소의 기동타격대에 의해 20분만에 모두 붙잡혔다. 이날 재소자들은 교도관 황씨의 인솔로 종이박스 제작소인 제11작업장안에서 작업중 평소 엄격한 교도소내의 규율에 불만을 품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교도관 황씨를 위협,작업장에 있던 철사로 황씨의 양손을 뒤로 묶고 출입구를 봉쇄한 채 작업재료인 골판지를 불태우고 20여분간 재소자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렸다.
  • “기여입학제 여론 수렴… 면밀 검토”/15일 본회의(의정중계)

    ◎집시법 위반자 양심수 주장은 부당/방위비 대폭 삭감,교육투자 용의는/연변­오사카등에 「문화관」 건립 추진 ▷사회분야 답변◁ ◇정원식국무총리=음성불로소득계층의 불건전소비행태는 사회정화차원에서 강력제재 하겠으며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토록 하겠다.공직자의 부동산투기나 2주택이상 보유자의 신규주택당첨등에 대해서는 강한 징계조치를 펴나가겠다.민생치안확립을 위해 예방치안중심활동을 벌이겠다.전용면적 15평이하 근로자 주택용으로 공영개발용지를 우선 공급하겠으나 주택조합에 직접 공급하는 것은 물의를 빚을 우려가 있다.국민의 광범위한 존경을 받는 근대및 현대인물을 화폐도안에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개발제한 구역은 근본정신을 훼손않는 범위내에서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보완책을 계속 강구하겠다.대전무역박람회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이미 초청했다.이번달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대전박람회참여를 강력 권고하겠다.지금 유보되어 있는 금융실명제는 궁극적으로 실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그 실시기반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외대총리 폭행사건 관련 학생의 사법적 제재에있어 본인의 뉘우침과 당국의 관용을 총리로서 바라고 있다.남북관계의 결정적 변화가 있기전까지는 국방비의 적정수준 유지가 필요하다. ◇이상연내무부장관=경찰인력의 69%가 민생치안부서에 근무하고 있다.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1일평균 6만명의 인원을 동원,집중단속을 편 결과 사회분위기를 제압하고 범인성환경제거의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매년 6%씩 증가추세에 있던 살인등 5대범죄가 2.7%로 감소했다.범죄신고율도 2.2배가 증가했으며 검거율도 4.4배가 증가했다.학교주변의 유해업소는 85%가 감소했으며 유흥업종사자도 27%가 감소했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사건별로 전담반을 구성,범인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근안경감의 검거를 위해 경기도경에 수사전담반을 설치한이래 서울등 연고지에 45명의 수사관을 파견근무시키고 있고 친인척을 통해 자수권유작업도 벌이고 있다.출국정지조치와 함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기춘법무부장관=전국 38개 교정시설에 미결 2만5천여명,기결 2만9천여명등 5만5천9백10명이 수감중에 있다.마약사범은 91년 9월까지 총 2천4백35명을 검거,1천21명을 구속했다.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이 우리나라는 9명,일본은 14명,영국은 29명,미국은 3백54명이다.외국인 불법취업 방지대칙과 관련,공항에서 입국거부한 내역은 필리핀인 1천1백80명등 1천7백66명이다.국내에 취업중 적발된 1천5백44명은 강제퇴거조치했다.6공들어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국가보안법등의 손질을 가해 법집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집시법·보안법·화염병처벌법·노동법 위반자를 무조건 양심수라며 석방을 주장하는것은 옳지않다.신분이 대학생이면 폭력·방화를 했더라도 양심수라는 주장은 자의적 해석에 불과하다.세계 어느나라도 이를 석방기준으로 삼고있지 않다.강경대군 부친이 징역1년을 선고받은 상태이다. ◇윤형섭교육부장관=사립대학의 재정난 해소방안으로 86년부터 줄곧 논의돼 왔던 기여입학제 문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우세한 실정이다.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면밀한 검토는 하겠으나 현행 제도하에서는 관계 법령의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기여입학제는 불가능하다. 최근의 대학입시 부정사건과 관련,사회 일각에서는 대학입시를 다시 국가관리체제로 환원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대학자율 보장이란 측면에서 현행 입시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겠다. 현행 초중등교육과정을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6차 교육과정 기본방향을 연구·검토하고 있다.관계기관의 검토가 끝나고 시안이 확정되면 92년6월 이를 확정 고시하겠다. ◇이어령문화부장관=각종 문화행사가 주로 10월 문화의 달에 한꺼번에 몰려있는 만큼 이를 분산 조정,상시 문화행사가 개최되도록 조치하겠다.또 연변·알마아타·오사카등 해외교포가 많이 살고 있는 장소에는 해외문화관(한국의집) 건립을 추진중이다. 남북한 언어 이질화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92년부터 향후 10년간 1백억원을 투입,통일대비 국어대사전을 편찬할 계획이다. 국가적 차원의 예술교육 부흥을 위해선 조기교육과 전문교육이 필수적인 만큼 국립예술학교를 건립,천부적 재능을 살려야하겠다. ◇최병렬노동부장관=ILO 1백72개 협약중 20개는 당장 비준해도 문제가 없다.참고로 미국은 11개,일본은 39개,싱가포르는 21개,말레이시아는 11개 항목만 비준했으며 일부 아프리카국가는 단 1건도 비준치않은 경우도 있다.노동관계법개정은 노사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되므로 학계등으로 공익자문위원회를 만들어 노사관계 전체검증후 전반적 개정을 추진하겠다.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생산성 향상등을 위한 10여항목만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모자라는 인력은 30만정도로 추산된다.외국노동력 수입이 손쉽지만 문제가 있으므로 시간제근무제 등을 도입,주부·고령자등 국내 유휴인력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용보험제도는 95년중 도입할 예정이다. 고임금은 억제하고 저임금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업형편대로 임금을 올려주게 해야한다.즉 2백만원대 근로자의 화폐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저임금 근로자 임금은 올려야되며 그것이 정확히 구획정리 되려면 총액임금이 파악될 수 있어야 한다.◇권이혁환경처장관=환경평가실효성을 확보키위해 이행여부를 확인·촉구한뒤 이행이 안됐을 경우 사업의 일시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금년에는 3개 골프장의 공사중지를 요청한바 있다.맑은 물 대책을 위해 90년부터 오는 96년까지 총 3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조1천3백13억원이 투입됐다. 낙동강에 폐수를 흘려보내는 대구비산공단에 대한 조업정지처분문제는 비산공단이 차치하는 경제적 비중과 보건환경측면이라는 양면을 고려하되 법대로 처리하겠다. ◇최창윤공보처장관=북한측이 동의하는 한 우리는 어느 때고 방송개방에 응할 용의를 갖고 있으나 우리측의 수차례에 걸친 방송개방요구를 북측이 묵살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부터 일방적으로 개방하는것은 TV송출방식이 다르다는 기술적 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이 실제 시청하고 있는 TV는 보지 못하고 오직 대남선전용 TV만 시청하게 돼 결과적으로 남북신뢰회복에 역효과를 초래한다고 본다. ◇안필준보사부장관=단순히 지하수를 정수해 식수로 사용토록 하는 생수판매는 허용치 않을 것이다.그러나 건강증진 욕구증대와 순수한 건강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지하암반층 밑에서 나오는 광천음료수의 경우 각종 규제기준을 면밀히 고려,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판매허용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사회분야 질문◁ ◇문정수의원(민자)=깨끗하고 정직한 정치구현을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가 앞장서 고위당직자의 재산을 공개하고 고급공무원 가운데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실태를 파악해 자진처분케 하는등 특별 조치를 강구할 용의는. ◇최상진의원(민자)=도덕적 공황현상의 극복 방안과 새로운 국민정신을 도출해 낼 대책은 없는가.대학의 구조적인 입시부정을 막을 방법은 없는가.정부가 관장하고 있는 각종 기금을 과감히 축소시킬 계획은 없는가.민생치안의 획기적 대책은.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호화사치생활근절방안은 없는가. ◇이재황의원(민자)=쓰레기매립장·연탄공장·발전소등 그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우리 동네에서만은 안된다는 극단적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있다.이같은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관계법령 제정과 분쟁조정장치 설치가 시급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정부는 7차5개년 계획기간중 고용보험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조기에 실시할 용의는. ◇신순범의원(민주)=현재 우리나라에는 도시농촌간,소득계층간,특정지역간의 3대갈등이 존재하고 있다.정부가 30년동안 방치해 놓았던 농어촌에 경쟁력 있는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도시생활과 다를바 없는 농어촌활성화대책을 강구할 용의는 없는지 총리의 견해를 밝히라. ◇김인곤의원(민주)=방위비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하고 사회복지비로 전환할 시기가 왔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호남지방은 교원적체현상이 막심한 반면 인천과 경기도는 국립사범대학이 없어 임용시험으로 교원을 채용하고 있다.호남의 적체된 교사를 인천·경기지방으로 전보발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데.전국에 건설중인 45개골프장 가운데 80%가 환경처의 환경영향평가협의사항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환경파괴 방지대책은.
  • 반도체 칩 법으로 보호한다/내년부터 시행

    ◎개발자 독점권리 10년간 보장/무단복제·양도자엔 5년이하 징역 반도체의 새로운 집적회로를 독자적으로 배치설계한 창작자에 대해서도 배타적이며 독점적인 권리가 10년동안 보장된다. 정부는 27 「반도체 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안(반도체칩보호법안)」을 마련,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배치설계권자는 그 권리를 등록 이후 10년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타인에게 전용이용권·통상이용권을 줄 수 있으며 질권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남의 배치설계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그 배치설계에 의해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들거나 ▲무단복제및 무단제조한 집적회로를 양도·대여·수입하는등 창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면 그 손해를 물어주거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그러나 비영리 목적의 교육·연구·분석및 복지향상을 위해 이용할 때는 배치설계권을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 또 ▲국가안보등을 위해 배치설계의 국내 이용이 꼭필요하거 나▲제3자가 통상적인 상거래시의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설계권자와 협의가 안 돼 상공부에 통상이용권을 신청하는 경우등은 설계권자의 의사에 반해 상공부장관이 통상이용권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자유스러운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권리자의 권리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강제실시권의 도입이다. 상공부 당국자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생산능력과 시장규모가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고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서 집적회로의 배치설계권을 보호하자는 국제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 20여개국이 같은 성격의 법을 마련하는등의 여건을 감안해 이 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폭력 혁명세력에 “영구격리” 단죄/박노해피고 무기 선고 안팎

    ◎레닌 논리 추종해 국가체제 부정/“남로당이후 최대 조직” 단호 대처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주도해오다 사형을 구형받았던 박기평피고인(필명 박노해)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된 것은 재판부가 우리사회를 폭력혁명으로 전복하려는 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재판부도 밝혔듯이 「사노맹」은 지난 80년대초 「남민전」사건관련자 71명의 수를 훨씬 넘는 규모로 「남로당」이후 최대의 조직으로 우리헌법을 부정하며 레닌의 2단계혁명논리에 따라 폭력혁명·무장봉기를 노려왔다. 검찰이 당초 시국사건에서 「남민전」이후 10년만에 사형을 구형한 이유도 기존의 지하운동단체가 의식화교육수준을 보였던데 반해 「사노맹」은 여러 운동권을 조종·통합,무장봉기를 꾀하고 월간 「노동해방문학」등 출판물을 펴내 사회주의혁명을 선동,실천적인 투쟁을 벌여왔기 때문에 「영구격리」가 필요하다는데 있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남민전」사건이후 우리사회는 정신적·물질적으로 사회구조가 변화,변혁운동에 대해 수용·인내·관용의 폭을 넓혀왔다』면서 『피고인이 비록 법을 부정한다해도 법은 피고인에게도 보호받을 권리를 줘야한다』고 극형을 피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변호인단들은 사상과 이념·표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사회에서 사회주의이념을 주장한 것은 무죄라고 변론해왔었다. 74년전 폭력혁명으로 세운 소련 공산당이 몰락하는날 사형을 구형받았던 박피고인은 스스로 부정했던 법에 의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앞으로 성실하게 법정투쟁을 해 나가겠다』는 말을 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사노맹」 사건 판결문 요지 「사노맹」은 헌법이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사유재산제도와 이를 기초로 한 자본주의적 경제구조를 부인하고 모든 생산수단을 노동자·농민·도시빈민등 민중의 소유로 환원시키고 선거를 통한 평화혁명을 부인하며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장하는 레닌의 2단계 혁명논리를 취하고 있으며 『민중이 국가 권력을 손에 움켜쥠으로써 스스로를 지배계급으로 조직화하는 봉기에 의해서만혁명이 완성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노맹」 전술결의Ⅱ에서 「노정권타도」라는 주장을 해온바 타도란 혁명적 행동 즉 직접적 무장봉기의 차원은 물론이고 선전·선동의 차원도 동시에 담겨 있으며 「사노맹」은 그동안 이 무장봉기노선을 주장해왔다. 「사노맹」은 또 당초 기록상 기간조직원 2천명,지지조직원 1천5백명이라 한 곳도 있고 피고 스스로 각각 5백명,3천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사회주의혁명을 주장하는 이 정도의 거대한 조직은 10년전 「남민전」은 비교도 안되며 「남로당」이후 최대 규모이다.「남민전」은 71명 규모에 5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그러나 구형일에 사회주의몰락을 본 재판부는 엄한 태도냐 관대한 태도냐에 고심했고 아직 이에대한 뚜렷한 국민적 합의는 없으며 우리사회도 나름대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은 멈출 수 없다고 본다.피고가 헌법을 부정하고 법원밖에서 구원을 찾고 있으나 우리사회가 그동안 변혁운동에 대해 관용·인내·수용의 폭을 넓혀왔고 피고에 대해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고려할 때 검사가 구형한 사형을 그대로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 “밀입북 박양 귀환즉시 구속”/정부 방침

    ◎북한서의 행적·발언 낱낱이 추적/허가없는 평양행 보안법 위반/검찰/독일체류 성용승군도 구속수사 검찰은 3일 「전대협」이 「남북청년학생 해외통일축전 실무회담」대표로 베를린에 파견한 박성희양(21·경희대 작곡과4년)이 북한을 방문하는데 대해 박양이 북한을 거쳐 귀국하는대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박양이 북한에 들어가 각종 행사에 참석할 경우 국가보안법 제6조 잠입·탈출죄 및 제8조의 회합·통신죄가,행사나 집회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발언 등을 하면 제7조의 찬양·고무죄가 적용되므로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양과 함께 베를린에가 머물고 있는 성용승군(22·건국대 행정학과4년)도 박양에 이어 방북한다면 같은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국가보안법이 개정되기는 했지만 박양의 입북은 정부에서 허가해 주지 않았으므로 명백히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보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라면서 『따라서 임수경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공안2부는 이에 따라 박양의 입북여부와 베를린에서의 행적에 대한 정보수집에 나서는 한편 북한에서의 행적도 면밀히 추적,오는 13일 판문점을 거쳐 귀국하는 즉시 구속하기로 했다. 박양과 성군은 지난 6월24일 실무회담대표로 베를린에 파견됐으며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실무회담에 대표로 참석하는등 북한대표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어 입북하지 않더라도 국가보안법위반죄(회합·통신등)를 적용,처벌한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양이 북한으로부터 입북하도록 직접 지령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27일 남북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베를린에서 열린 「2차실무회담」에서 박양의 입북이 결정된 사실에 따라 임수경양과 마찬가지로 국가보안법 제6조2항의 특수 잠입·탈출죄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6조1항의 단순 잠입·탈출죄는 벌칙이 10년이하의 징역이지만 특수 잠입·탈출죄는 사형·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전대협」은 이에 앞서 베를린에 머물고 있던 박양이 3일 하오 북한으로 갈 것임을 발표했으며 박양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사채 유용했으면 상습 사기죄 해당/유 사장 혐의점과 수사방향

    ◎구원파 통해 사업자금 50억 조달 추정/「오대양변사」와의 상관관계 찾기 주력 대전지검이 30일 주식회사 세모의 유병언사장(50)을 소환조사함으로써 거액의 돈을 둘러싸고 의혹이 난무하던 「오대양」과 세모의 관계가 어느 정도 밝혀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유씨가 오대양의 박순자씨와 달아난 송재화씨(45·여),강석을씨(45·여)등을 통해 「구원파」신도 등으로부터 거액의 사채와 헌금을 받아 사업자금에 써온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유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같은 부분을 캐가며 32명의 집단변사사건과 관련한 단서들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의 의문점인 ▲집단변사의 경위및 자·타살 여부 ▲집단자수의 동기 및 배후세력 여부 ▲사채의 행방 등을 가리는데는 「돈」이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판단,유씨를 추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김동현(33·전광주칠성교회 운전사)·박남주(45·한국교회목사)·김기형(41·세모개발실과장)·이석형(50·강씨전남편)·손영록씨(46·세모부사장)등을 소환해 유씨쪽으로 흘러간 돈의 흐름을 알아냈다. 검찰이 예금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사한 자금의 규모는 송씨가 광주지역에서 모아 김동현씨를 통해 세모개발실로 전달했다는 4억8천여만원의 대부분과 박순자씨가 대전지역에서 모아 송씨에 건네준 4억6천여만원 등 10억여원이다.이밖에 강씨가 서울지역에서 모금해 유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5억여원 가운데 현금보관증으로 확인된 3천7백만원 등도 있다. 비록 확인은 못했으나 심증이 가는 자금의 규모까지 더하면 모두 5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또한 사채모금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변제를 요구하다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있는 점을 들어 「종교」­「돈」­「폭행」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오대양사건」을 푸는 길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씨의 지금까지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 범죄사실이 밝혀진다면 상습 사기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공소유지에 필요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기죄의 종류는 형법 제347조 사기,제351조 상습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으로 구분된다.유씨의 경우 여러 혐의사실 가운데 한가지 혐의가 5억원을 넘지 않는 등으로 징역10년이하의 상습 사기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유씨에 대해서는 당초 공소시효인 91년4월이 지나 기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공범인 송씨가 지난 89년1월 구속돼 90년5월 형을 확정받기까지 1년남짓 시효가 정지됐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제253조 규정에 따라 기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씨에 대한 수사로 「오대양사건」이 얼마만큼 밝혀질지는 미지수로 남는다. 자금을 둘러싼 일부 사기 혐의는 잡을 수 있더라도 4년이 지난뒤에 드러난 의혹들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더욱이 유씨가 범의를 완강히 부인,강·송씨 등과 공범인지의 여부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구속조차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승려강도범,가출소 후 또 살인/대낮에 가정주부 찌르고 금품털어

    【포항】 청송감호소에서 보호감호중 스님의 보증으로 가출소했던 40대 전과자가 대낮에 주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경찰서는 29일 안동군 임동면 망천리 금강사 행자승 손택완씨(49)를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 16일 상오11시쯤 승려복 차림으로 포항시 죽도2동 조양맨션 111호 윤진순씨(43)집을 찾아가 혼자있던 윤씨를 흉기로 마구찔러 살해한 뒤 현금 12만원과 1천여만원이 예금된 은행통장 2개등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강도등 전과 5범인 손씨는 지난 81년 강도상해죄로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0년형을 선고받고 청송감호소에서 복역중 금강사 갈평스님의 보증으로 지난해 2월 가출소한뒤 10월부터 갈평스님 아래에서 행자승으로 있다가 청송감호소 출신 친구와 함께 점쟁이집을 차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감호소에 있을때 읽었던 불교소식지에 실린 윤씨집 주소를 보고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손씨는 범행후 감호소 출신 의형제인 이모씨(51)가 있는부산으로 달아나 은신중 지난 27일 하오 11시쯤 부산시 진구 당감동 희다방에서 이씨를 만나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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