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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은 의원직 상실형’… 윤미향, ‘후원금 횡령’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뒤늦은 의원직 상실형’… 윤미향, ‘후원금 횡령’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60)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14일 유죄를 확정했다. 검찰이 윤 전 의원을 기소한 지 4년 2개월만이다. 21대 국회의원이었던 윤 전 의원은 임기를 시작한 직후 기소됐고 이날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이미 4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물러난 상황이다. 너무 ‘늦은 단죄’가 이뤄지면서 사법부의 ‘재판 지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4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유죄 판단에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2011~2020년 위안부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한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윤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4개월여만이다. 윤 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허위로 받거나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후원금과 기부금품을 모집한 혐의 등도 받았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가 2020년 5월 “정의연이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후원금을 쓰지 않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기소로 이어졌다. 윤 전 의원 사건은 1심부터 재판 지연이 심각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재판 초기엔 윤 전 의원이 ‘수사 기록이 방대해 열람에 시간이 걸린다’며 재판 연기를 요청해 한 달간 공회전했다. 이후에도 재판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만 6차례 열리면서 재판이 늘어졌고, 기소 후 11개월 만인 2021년 8월에야 첫 공판이 열렸다. 본안 심리도 더디게 진행되면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5개월 만인 지난해 2월에서야 벌금 1500만원의 1심 선고가 나왔다. 이 판결은 항소심에서 깨졌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후원금 횡령액을 7985만원으로 상향하고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명목으로 1억 2967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의원에 대한 형량도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으로 높아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은 임기 중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항소심 선고는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나왔지만 이날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또 1년 2개월이 소요됐다. 그 사이 윤 전 의원은 의원 임기를 마쳤다. 사법부의 재판 지연은 윤 전 의원뿐만이 아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8개월이 지나서야 당선무효형(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임기를 상당 기간 채울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1심 선고가 이뤄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3년 10개월이 걸렸고, 당사자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이미 4년 임기를 모두 마쳤다. 법원도 지난해 12월 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재판 지연’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고 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탈레반, 수천 명 앞에서 살인범 총살…SNS로 ‘공개 처형 초대장’ 보내[핫이슈]

    탈레반, 수천 명 앞에서 살인범 총살…SNS로 ‘공개 처형 초대장’ 보내[핫이슈]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을 공개 처형했다. 13일(현지시간) 아프간 동부 파크티아주(州) 주도인 가르데즈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하마드 아야즈 아사드가 처형됐다고 파키스탄 더 뉴스 인터내셔널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사드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러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날 아프간 대법원은 성명에서 “살인범에게 ‘보복형’이 선고됐다”면서 이슬람 율법의 키사스(qisas)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잘 알려진 비례 대응의 원칙이다. 이슬람 교리에서 무슬림은 상호 신뢰를 매우 중시하며, 신뢰를 어긴 상대방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파크티아 주지사는 전날 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공개 처형 소식을 알리며 참석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처형 당일 현장에는 시라주딘 하카니 내무부 장관과 희생자 가족을 포함해 시민 수천 명이 모였다. 공개 처형에 앞서 탈레반 사법부는 희생자 가족에게 사형 집행을 중단할지 물었지만 이들은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살인범은 가슴에 총 3발을 맞고 사망했다. 탈레반은 집권 1기인 1996~2001년 여러 차례 공개 처형을 실시했으나, 2021년 8월 미군이 철수하고 재집권한 직후에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이를 자제했다. 그러나 2022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강력한 사회 통치를 선언했고, 사법부 판사들에게는 “절도, 납치, 선동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한다. 샤리아는 이슬람의 종파 또는 판사에 따라 해석과 처벌의 차이가 매우 크며, 탈레반은 이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해석에 따라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절도범이라도, 누군가는 손목이 잘리지만 누군가는 벌금이나 징역형으로 끝난다. 유엔과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인권단체들은 채찍질과 투석형 등 탈레반의 신체적 처벌 및 사형 제도를 비난해 왔지만, 탈레반의 공개 처형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에는 일주일 동안 무려 3건의 공개 처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이번 공개 처형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6번째 공개 처형이었다.
  • 박종우 거제시장 공직선거법 유죄 확정…시장직 상실

    박종우 거제시장 공직선거법 유죄 확정…시장직 상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종우(53) 경남 거제시장이 결국 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시장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22년 거제축협조합장이었던 박 시장은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거제시장 후보자가 되고자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동 등 대가로 측근 A씨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당시 직원 B씨와 그의 친척에게 수차례에 걸쳐 총 13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300만원만 준 것으로 인정해 박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21년 8월~10월까지 1000만원 금품 제공 혐의는 A씨와 B씨 진술이 엇갈리는 점 등을 고려해 무죄라고 판단했다. 박 시장은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0만원만 제공한 것으로 인정,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 직후 박 시장은 “돈을 준 사실 자체가 없다. 법원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고했다. 하지만 이날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박 시장 상고를 기각하며 유죄를 확정했다. 박 시장에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거제시장 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윤미향 전 의원 징역형 집유 확정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윤미향 전 의원 징역형 집유 확정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맡으며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에게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지 4년여만이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사기·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14일 확정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 3월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의 전신)과 정의연을 이끌며 단체에 모인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을 허위로 수령하거나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개인 계좌 등으로 기부금품을 모집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은 윤 전 의원이 17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만 인정하고 대부분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윤 전 의원이 후원금 7958만원을 횡령했다고 판단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이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하자 개인 계좌로 조의금 1억 3000여만원을 모금해 유용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 또 정대협이 운영하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허위 자료로 보조금을 신청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3억 23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 등도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여성가족부로부터 6520만원의 인건비 보조금을 받아 편취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과 윤 전 의원이 각각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사기죄, 보조금법 위반죄, 업무상횡령죄, 기부금품법 위반죄 등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며 양쪽의 상고를 기각했다.
  • “미성년자 성폭행범 3명 모조리 사형”…얄짤없이 즉각 처형한 중국

    “미성년자 성폭행범 3명 모조리 사형”…얄짤없이 즉각 처형한 중국

    중국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범죄자들이 사형을 선고 받은 뒤 곧바로 형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14일 중국 신화통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에 따르면 현지 최고인민법원은 전날 미성년자 성폭행범 궈모씨, 샹모씨, 공모씨 등 3명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궈모씨는 초등학교 교사라는 신분을 이용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4세 미만의 여학생 6명을 100여 차례 성폭행했다. 또 12세 미만의 여학생 3명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샹모씨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공원, 광장, 유치원 입구 등에서 미성년자를 유인해 은신처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범행 과정 등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몰래 촬영해 협박한 혐의도 있다. 특히 피해자 중 1명은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공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매점을 자주 방문하던 12세 미만의 여아를 단독 또는 다른 사람과 공모해 장기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아동은 결국 16세 나이로 숨졌다. 이들 3명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는 미성년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사회에 미치는 피해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법원은 이러한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미성년자 강간, 음란 행위에 관한 법률을 명확히 했다. 만약 특수한 직책을 가진 사람이 성폭행을 한 경우, 폭력 등을 행사한 경우, 학생 기숙사나 주택에 침입해 성폭행을 한 경우, 농촌에 남겨진 여자아이들을 성폭행해 정신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한 경우에 대해서는 형법 제236조를 기준으로 처벌한다. 형법에 따르면 폭력이나 기타 수단으로 위협해 부녀를 성폭행한 경우 3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만약 피해자가 만14세 이하의 미성년자의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가중처벌한다고 명시돼 있다.
  • 결국 생중계 못 보는 李 선고...법조계 “인격권, 혐의 중대성 따진 것으로 보여”

    결국 생중계 못 보는 李 선고...법조계 “인격권, 혐의 중대성 따진 것으로 보여”

    알권리보다 피고인 인격권 우선한 결정명예 중시하는 한국...생중계 자체로 권리 침해박근혜·이명박과 다른 신분, 혐의 중대성 고려재판의 정치적 소모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법원이 오는 15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생중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혐의의 중대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선고 과정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탈 경우 이 대표의 인격이 침해될 수 있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 한성진)는 13일 “관련되는 법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이 지난 4일 법원에 이 대표 선고를 생중계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1심 등 하급심의 재판 생중계는 2017년 법원이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부터 가능해졌다. 규칙에 따르면, 피고인이 반대하더라도 재판장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법조계에선 재판부의 이번 결정이 피고인인 이 대표의 인격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경지법 한 부장판사는 “생중계 없는 일반적인 형사재판 법정에 서는 것만으로도 피고인이 모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인격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청을 허가하지 않는 비공개 재판이 아닌 만큼 국민의 알권리 침해도 크지 않다고 본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미국은 생중계를 허가하는 주가 많지만 우리나라처럼 명예를 중시하는 문화권에서는 유무죄 여부를 떠나 생중계 자체로 피고인의 인격권 침해가 크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지위와 혐의의 중대성에 대한 고려가 있었을 거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법원이 1심 선고 생중계를 허가한 건 ▲2018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같은 해 7월 박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같은해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 횡령·뇌물 사건까지 세 차례 있었다. 모두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이었던 데다 징역 6년에서 24년이 선고된 중대한 사안이었다. 이 대표는 거대 야당 수장이긴 하지만 앞선 사례보다 국민 대표성이 떨어지고, 당시처럼 징역형이 나올 중대한 혐의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이 대표에 적용된 혐의가 죄명이 아주 중한 것이 아닌 것은 맞다”고 말했다. 재판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재판부가 느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생중계가 되면 명확하지 않은 표현으로도 불필요한 혼란과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법원 입장에서도 카메라 설치나 보안 문제 등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 한 부장판사는 “생중계 후 관련 영상이 재가공돼 정치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고 오는 15일 기소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이뤄진다.
  • 과시욕에 감방행…‘우크라전 기밀유출’ 美 병사, 징역 15년 받았다

    과시욕에 감방행…‘우크라전 기밀유출’ 美 병사, 징역 15년 받았다

    지난해 미국의 국방 기밀을 온라인에 자랑 삼아 올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잭 테세이라(22) 일병이 징역 15년형을 받고 수감됐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미 보스턴 연방지방법원 인디라 탈와니 판사가 국방정보 소지·전파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세이라에게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테세이라의 범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간첩법 위반”이라면서 16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그의 변호인단은 테세이라가 고등학교 시절에 괴롭힘을 받고 고립된 삶을 살면서 고통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1년형을 요청했다. 탈와니 판사는 “그는 아직 젊고 긴 미래가 있지만 매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실하다”면서 15년형을 판결했다. 테세이라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취득한 국방정보를 채팅 플랫폼인 디스코드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즉시 그를 체포해 두 달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21년 ‘평생 비공개 서약’에 서명을 하고 기밀 취급 인가를 받은 그는 문서 내용을 적어 저장하고 이를 채팅방에 퍼뜨렸다. 그가 공유한 내용 중에는 우크라이나군 작전 상황과 탄약 재도 등 민감한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었고, 기밀 표시가 선명한 문서 사진도 있었다. 한국과 관련한 내용 중에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건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도 들어있어 국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그는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가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경감하거나 조정받을 수 있는 플리 바겐에 합의했다. 테세이라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내가 초래한 모든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 모든 책임과 결과는 나 자신이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테세이라의 기밀 유출 사건은 2010년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각종 기밀 문서와 외교 전문 등 70만여건을 폭로한 사건 이후 가장 심각한 미국 내 보안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키리스크 사건은 국가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고발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지만 테세이라의 범행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과시욕 때문으로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 3번째 음주운전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3번째 음주운전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에 선 배우 박상민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은 13일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 등이 있지만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올해 5월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으며,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6월을 구형했다. 당시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10여년 전 동종죄가 있어서 반성하고 다짐했는데…저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음주운전)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두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 여친 머리채 잡고 폭행 황철순...2심서 ‘반성’ 3개월 감형

    여친 머리채 잡고 폭행 황철순...2심서 ‘반성’ 3개월 감형

    코미디 프로그램인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한 황철순(40)이 전 연인 폭행 사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곽정한·강희석·조은아)는 13일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징역 1년을 선고했던 1심보다 3개월 감형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심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했고,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면서도 “2심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 중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폭행했다. 이어 황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으로 끌고 가 조수석에 앉혀 추가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차량도 손상시켰다. A씨는 이 폭행으로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 1일에도 황씨는 자택에서 A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황씨는 피트니스 선수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다짐했는데…” 음주운전 3번째인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집행유예

    “다짐했는데…” 음주운전 3번째인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집행유예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박상민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전서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준법운전 수강도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전해졌으며,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음주운전한 혐의 외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10여년 전 동종죄가 있어서 반성하고 다짐했는데…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음주운전)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가능 표지 부정 사용 혐의에 대해서는 “제가 무지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오른 박씨는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에게 수사정보 흘린 경찰관, 집행유예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에게 수사정보 흘린 경찰관, 집행유예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에게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현직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13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대구경찰청 소속 A 경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추징금 742만원을 명령했다. A 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한달 간 73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B씨에게 체포 영장 발부 및 집행 계획 등의 수사 정보를 누설하고 콜센터 조직원에 대한 불구속 수사 등을 약속한 뒤 882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로부터 얻은 정보로 한때 도피생활을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의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직무행위의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해쳐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35년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성실히 복무한 점, 브로커에게 적극적으로 금품 등을 요구하지 않은 점, 도박사이트 총책이 구속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는 등 수사에 실제 미친 영향이 적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김호중 소리길’ 결국 철거되나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김호중 소리길’ 결국 철거되나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32)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김호중 소리길’ 철거가 검토되고 있다. 김천시는 김 씨의 실형 선고 소식에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소리길 철거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왔으니 내부적으로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2021년 2억원을 들여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의 골목에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해당 길은 김 씨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조형물,벽화 거리,포토존 등이 들어서 있다. 김 씨가 구속되자 해당 길을 철거하라는 민원이 김천시에 빗발치기도 했다. 한편 앞서 김호중(33) 씨의 모교에 설치돼 있던 쉼터 ‘트바로티 집’ 현판은 철거됐다. 김씨의 모교인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지난 5월 교내 ‘트바로티 집’ 누각의 현판과 김 씨 관련 사진 등을 철거했다. 김천예고에 만들어진 ‘트바로티 집’ 쉼터는 2020년 9월 김천시가 교육여건 지원사업으로 학교 측에 2417만원을 지원해 만들어졌다. 학교측은 쉼터 명칭을 ‘트바로티 집’으로 정하고 김 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을 설치했다.
  • ‘누범 기간에 또…’ 경찰에 허위 신고 일삼은 40대 징역형

    ‘누범 기간에 또…’ 경찰에 허위 신고 일삼은 40대 징역형

    경찰에 허위 신고 일삼은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8일 술에 취해 ‘천장에 동아줄을 묶어 놓았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허위 신고를 해 경찰관이 출동하게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로 경찰관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밖에도 A씨는 ‘폭행을 당했다’고 하거나, ‘거실 장판에 피가 있다’고 하는 등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종범행으로 인한 누범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범행에 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애매한 증거의 법칙… CCTV 타인 녹음 불법, 성관계 녹음 합법?

    애매한 증거의 법칙… CCTV 타인 녹음 불법, 성관계 녹음 합법?

    #사례1. A씨는 지난 2019년 음성녹음이 되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를 사무실에 설치했다. 동업자와 투자금 반환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A씨는 CCTV 영상을 통해 동업자가 자신을비방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동업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CCTV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에 따르면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사례2. B씨는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녹음이 가능한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가 이웃과 지인의 대화를 녹음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4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B씨가 CCTV의 녹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정확히 몰랐다”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CCTV를 통해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청취하는 행위는 통비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녹음 기능이 있는 CCTV를 설치하는 행위 자체도 불법이다. 개인정보보호법(제25조 5항)에 CCTV와 같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채 녹음 기능 CCTV를 설치했다가 처벌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보통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 범죄 피해를 입어 증거를 확보하고자 녹음 기능 CCTV를 활용하는데, 위법한 증거 수집은 법정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지헌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범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했다고 주장하더라도 법원이 이를 ‘정당 행위’라고 받아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동의 없이 보고 외도 증거로 삼는 경우도 처벌 대상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혼 소송을 벌이던 C씨는 남편 카카오톡에서 성매매를 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발견하고 재판부에 제출했지만, 오히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해 벌금형 300만원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음성 녹음하는 건 처벌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다. 성관계 녹음은 타인이 아니라 당사자와 상대방 간 대화라 통비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성폭력처벌법 역시 영상 촬영만 처벌 대상으로 삼을 뿐 음성 녹음은 별도의 규정이 없어서다. 익명을 요구한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녹음으로 인한 통비법 위반 사건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데,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것은 무조건 불법이고 자신이 참여한 대화를 녹음한 것은 합법으로 판단하는 것은 국민 법 감정과 다소 괴리됐다고 볼 수 있다”며 “법개정이 되기 전까진 타인 간 녹음을 증거로 제출했다가 오히려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한별 “‘버닝썬’ 남편 논란 물어봐라” 돌직구…‘안 헤어지냐’ 묻자

    박한별 “‘버닝썬’ 남편 논란 물어봐라” 돌직구…‘안 헤어지냐’ 묻자

    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언급했다. 박한별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 업로드된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절친한 사이인 코미디언 홍인규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한별은 홍인규에게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봤던 질문이 있다면?”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되냐”고 당황하며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사이가 좋은지?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지”라고 물었다.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이고”라고 답했다. 이에 홍인규는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더라”면서 “(박한별이)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 (생각했다).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자신이 남편을 감시하고 있다는 행동을 취하며 “잘 감시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인규를 향해 “날 믿어줬네”라고 고마워했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했다. 당시 남편 유인석은 클럽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섰고,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버닝썬 의혹과 관련한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 CCTV 녹음은 불법, 성관계 녹음은 합법?… 애매한 증거의 법칙

    CCTV 녹음은 불법, 성관계 녹음은 합법?… 애매한 증거의 법칙

    #사례1. A씨는 지난 2019년 음성녹음이 되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를 사무실에 설치했다. 동업자와 투자금 반환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A씨는 CCTV 영상을 통해 동업자가 자신을비방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동업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CCTV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에 따르면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사례2. B씨는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녹음이 가능한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가 이웃과 지인의 대화를 녹음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4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B씨가 CCTV의 녹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정확히 몰랐다”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CCTV를 통해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청취하는 행위는 통비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녹음 기능이 있는 CCTV를 설치하는 행위 자체도 불법이다. 개인정보보호법(제25조 5항)에 CCTV와 같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채 녹음 기능 CCTV를 설치했다가 처벌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보통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 범죄 피해를 입어 증거를 확보하고자 녹음 기능 CCTV를 활용하는데, 위법한 증거 수집은 법정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지헌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범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했다고 주장하더라도 법원이 이를 ‘정당 행위’라고 받아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동의 없이 보고 외도 증거로 삼는 경우도 처벌 대상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혼 소송을 벌이던 C씨는 남편 카카오톡에서 성매매를 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발견하고 재판부에 제출했지만, 오히려 정보통신방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해 벌금형 300만원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음성 녹음하는 건 처벌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다. 성관계 녹음은 타인이 아니라 당사자와 상대방 간 대화라 통비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성폭력처벌법 역시 영상 촬영만 처벌 대상으로 삼을 뿐 음성 녹음은 별도의 규정이 없어서다. 익명을 요구한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녹음으로 인한 통비법 위반 사건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데,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것은 무조건 불법이고 자신이 참여한 대화를 녹음한 것은 합법으로 판단하는 것은 국민 법 감정과 다소 괴리됐다고 볼 수 있다”며 “법개정이 되기 전까진 타인 간 녹음을 증거로 제출했다가 오히려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죄 확실…재판 생중계해야” 이재명 1심 선고 나흘 앞두고 與 공세

    “유죄 확실…재판 생중계해야” 이재명 1심 선고 나흘 앞두고 與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나흘 앞두고 여당이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은 생중계로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바란다”며 “이 대표는 사법부에 책임과 부담을 떠넘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생중계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한 개인의 형사재판이 아닌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이자 전 대선후보가 주권자인 국민이 지켜보는 대선 토론과 의회에서 한 거짓말을 심판대에 올리는 것”이라면서 “주권자가 직접 지켜보는 앞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22일 TV 토론회 등에서 “성남시장 재임 당시 김 전 처장을 몰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그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토지구역 용도변경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라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상대방이 다수이고 전파성이 높은 방송에서 거짓말을 반복했기에 유권자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이 명백하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판결은 그 판례를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이라며 이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임을 자신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혐의에 대해 “선거에 큰 타격을 받을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그 영향을 어떻게든 줄여보기 위해 의도되고 준비된 반복된 거짓말”이라면서 “대선의 민의를 바꾸려고 하고 실제로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기 때문에 대단히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생중계할 것을 촉구하며 “민주당은 생중계는 극구 거부하고 판사 겁박에만 올인하고 있다. 사실 민주당 스스로 판결은 이미 유죄로 난 것 같다”고 일침했다.
  • 징역 수백 년 이상 수두룩…과테말라 사법부 과잉처벌 논란 [여기는 남미]

    징역 수백 년 이상 수두룩…과테말라 사법부 과잉처벌 논란 [여기는 남미]

    중미 과테말라에서 무거운 형량에 대한 논란이 또 불거졌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과테말라 형사법원은 복수의 범죄 혐의로 기소된 갱단 조직원 26명에게 최고 438년 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살인, 살인미수, 범죄단체 결성, 상해, 공갈협박, 금품 갈취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무거운 처분을 내렸다. 조직의 우두머리에게 가장 긴 징역 438년, 이어 형사적 책임의 경중에 따라 징역 256년, 징역 206년, 징역 156년, 징역 147년 등 피고 26명 중 5명에게 100년 이상의 징역이 선고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18년 발생한 사건으로 시작됐다. 조직은 과테말라의 한 시장에서 상인들이 공갈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상인들은 이른바 세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하고 있었다. 검찰은 상납을 거부한 상인 중 일부, 시내버스 기사 등이 살해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해 조직을 검거,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100년 이상의 중형이 쏟아지면서 법원의 처벌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선 “범죄를 응징하고 죗값을 치르게 하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비현실적으로 무거운 징역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변호사는 “과테말라의 형법이 정한 최고 양형은 징역 50년”이라면서 “여러 범죄에 대한 징역이 더해져 형량이 50년보다 길어질 수는 있지만 100년 이상의 징역은 사실상 종신형으로 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건 과테말라에서 100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 사례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통계를 보면 과테말라에는 징역 100년 이상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재소자는 42명이었다. 42명의 형량을 합산하면 자그마치 9877년이었다. 현지 언론은 “기대수명이 70대 중반인 과테말라에서 100년 이상의 징역을 살라는 건 교도소에서 사망하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면서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시킨다는 징역의 취지를 왜곡한다는 지적이 많다”고 보도했다. 한편 역대 기록을 보면 단일사건에서 선고된 최장 징역형은 지난 2011년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들에게 내려진 합산 징역 6030년이었다.
  • 여의도 증권맨?…재력가 행세하며 수억 사기친 40대男

    여의도 증권맨?…재력가 행세하며 수억 사기친 40대男

    자신이 여의도 증권맨 출신이라거나 아버지가 큰 사업을 한다는 등 재력가 행세를 하며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수억원을 뜯은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5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씨로부터 2022년 1월까지 5억340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여의도에서 증권사에 다니다가 퇴직해 현재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주식, 코인 투자를 하는 프리랜서”라거나 “아버지는 두부 공장 사업을 크게 하고 있다”고 재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배달업을 했던 게 전부였고, 아버지 역시 두부 공장 사장이 아니라 직원이었다. 이미 2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던 A씨는 B씨로부터 총 112회에 걸쳐 뜯은 돈을 불법 코인 거래와 도박에 탕진했다. 2022년 2월 B씨와 헤어진 뒤에는 그해 6월 술자리에서 알게 된 C씨에게 접근해 비슷한 수법으로 5억2500만원을 뜯었다. 결국 B씨와 C씨를 상대로 벌인 사기 행각으로 1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받았다. A씨의 두 사기 사건을 합쳐서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과의 인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미 사기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재범하는 등 성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일부 지급한 사정 등을 참작해 형량을 징역 총 7년에서 6년으로 소폭 줄였다.
  • 여의도 증권맨·금수저라더니…여친에 ‘10억’ 빌린 40대 정체

    여의도 증권맨·금수저라더니…여친에 ‘10억’ 빌린 40대 정체

    “여의도 증권사에 다니다가 퇴직해 현재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주식, 코인 투자를 하는 프리랜서다. 아버지는 두부 공장 사업을 크게 하고 있다.” 소개팅 앱으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 40대 남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사귀던 여성으로부터 총 10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 탕진했기 때문이다. 그는 증권사 직원은커녕 과거 배달업을 했던 게 전부였고, 빚만 2억원 가까이 지고 있었다. 아버지 역시 두부 공장 사장이 아니라 직원이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지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5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씨로부터 2022년 1월까지 5억 340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거짓말로 재력을 과시하던 A씨는 B씨로부터 총 112회에 걸쳐 뜯은 돈을 불법 코인 거래와 도박에 탕진했다. 2022년 2월 B씨와 헤어진 뒤에는 그해 6월 술자리에서 알게 된 C씨에게 접근해 비슷한 수법으로 5억 2500만원을 뜯었다. 결국 B씨와 C씨를 상대로 벌인 사기 행각으로 1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받았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피해자 B씨는 피고인이 요구하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15년간 직장생활을 통해 저축한 돈을 사용하거나 지인과 가족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등 상당한 빚을 지게 됐다”고 질타했다. 이어 “소개팅 앱을 통해 알게 된 피고인에게 정성과 애정을 쏟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 모든 것들이 사기 범행의 결과물임이 밝혀짐에 따라 피해자가 입은 배신의 상처, 자신감의 훼손 등 정신적 고통은 금전적으로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며 실형을 내렸다. A씨의 두 사기 사건을 합쳐서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과의 인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미 사기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재범하는 등 성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일부 지급한 사정 등을 참작해 형량을 징역 총 7년에서 6년으로 감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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