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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인증 위반’ BMW코리아, 벌금 145억원 확정

    ‘배출가스 인증 위반’ BMW코리아, 벌금 145억원 확정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어기고 차량을 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MW코리아에 벌금 145억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0일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의 상고심에서 벌금 145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 2명도 2심이 선고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다. 또 인증업무를 대행한 BMW코리아 협력사 직원도 징역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또는 소음 관련 부품이 변경됐는데도 별도의 변경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 2만 9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전거 도둑’에 징역 1년 6월 선고

    대전지법 형사5단독 서경민 판사는 ‘자전거 도둑’ A(48)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3일 오전 7시 25분쯤 대전 유성구 모 지하철역 인근 거치대에 있던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풀어 타고 가는 수법으로 2011년부터 지난 4월까지 39 차례에 걸쳐 모두 2357만원 어치의 자전거를 훔쳐 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잠금장치를 푸는데 2∼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 검거 후 자전거 221대(1억 1500만원 상당)를 훔쳤다고 발표했으나 검찰이 증거부족을 이유로 39대의 범죄사실만 기소했다. 재판부는 “A씨가 같은 범죄 전력이 있는 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상습 범행에 다수의 피해도 전혀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희정 3년 6개월 실형 확정… 권력형 성범죄 단죄

    안희정 3년 6개월 실형 확정… 권력형 성범죄 단죄

    ‘비서 성폭행’ 미투 1년 6개월 만에 결론 김지은 “올바른 판결한 재판부에 감사”지위를 이용해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해 3월 비서 김지은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력’을 행사한 권력형 성범죄를 단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9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피해자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안 전 지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김씨를 성폭행했다는 항소심의 판단을 대법원이 그대로 유지했다. 성폭행·성희롱 사건을 심리할 때는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김씨를 총 10차례에 걸쳐 간음,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재판에서는 김씨 등의 피해사실 진술에 대한 신빙성 인정 여부와 함께 위력 행사 여부가 핵심 쟁점이었다. 1심은 “성폭력 피해자로서의 특수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김씨의 증언·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했다. 또 “안 전 지사의 행동이 위력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 해도 위력의 행사와 성관계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김씨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하고, 안 전 지사의 지위나 권세는 김씨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무형적 세력에 해당한다”며 10개의 범죄 사실 중 9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안 전 지사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법원도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대법원은 “위력은 폭행, 협박뿐 아니라 행위자의 사회·경제·정치적 지위나 권세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으로써 김씨를 간음 또는 추행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대법원 선고 직후 김씨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음주운전 사고 낸 뒤 도망치다 또 사고 낸 40대 ‘징역형’

    울산지법 형사6단독 황보승혁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망치다가 또 사고를 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공소내용을 보면 A씨는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30분쯤 울산 울주군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가 반대 차로에서 진행하던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전치 2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고, 수리비 400만원가량의 피해도 발생했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들을 구호하는 등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차를 몰고 도주하다가 정차하고 있던 또 다른 승용차를 충돌,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 냄새를 풍기고 비틀거리는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2회에 걸쳐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면서도 다시 범행한 점, 음주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하려다가 다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슬쩍 아파트 들어가던 82세 노인... 알고 보니

    슬쩍 아파트 들어가던 82세 노인... 알고 보니

    美 ‘홀리데이 절도범’ 검거2014년부터 약5억원어치82세, 플로리다-뉴욕 운전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에서 검은 가방을 든 노인이 한 건물에 들어가려다 보안 직원의 제지를 받았다. 노인은 “사촌 수아레즈를 방문하러 왔다”고 말했지만 직원은 이 건물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했다. 노인은 “아마 건물을 잘못 찾은 모양이다”라며 빈 검은색 가방을 든 채 건물 밖으로 나왔다. 잠시 뒤 경찰은 그를 붙잡았다. CNN은 8일(현지시간) 뉴욕 고급 아파트에서 빈집을 돌며 5년간 40만 달러(약 4억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82세 사무엘 사바티노가 붙잡혀 수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사바티노는 주로 현충일, 독립기념일, 노동절 등 휴일에 범행을 저질러 ‘홀리데이 절도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는 범행을 위해 휴일이나 주말에 플로리다에서 맨해튼까지 손수 차를 몰고 ‘대장정’을 떠났다. 뉴욕에 도착한 그는 휴식을 취하는 대신 경비요원이 경계를 소홀히 한 틈을 타 고급 아파트에 슬쩍 들어갔다. 그는 문 앞에 신문이나 우편물 꾸러미가 쌓인 집을 표적으로 삼았다. 그런 집에 몰래 들어가 시계, 결혼반지, 다이아몬드, 금 장신구 등을 훔쳤다. 검찰은 그가 올해에만 아파트 단 3곳에서 무려 10만 달러어치 물건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욕 경찰국은 2014년부터 사바티노가 벌인 일련의 절도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사바티노가 12건의 미결 절도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관들은 ‘내니캠’(아기 관찰용 카메라)에 찍힌 그의 모습을 공개하며 신원 확인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절도 전력이 있으며 2001년에도 기소된 적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이름과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운전면허증, 차량 등록증, 은행 계좌를 갖고 가짜 신분으로 살고 있었다. 사바티노라는 실명 역시 그가 가명과 섞어 쓰는 여러 이름 중 하나였다. 사바티노는 지난달 말 체포 당시 사복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플로리다에서 뉴욕시로 향하는 그의 차량을 추적한 것이 수사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사바티노의 보석금은 현금 25만 달러나 채권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그는 유죄가 확정되면 1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내가 김지은이다’ 싸워온 554일…피해자 아닌 시민으로 잘살아가길”

    “‘내가 김지은이다’ 싸워온 554일…피해자 아닌 시민으로 잘살아가길”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내 일처럼 울고 웃어…가해자 유죄 다행”“‘위력’ 개념 국민 공감대 형성된 듯…앞으로 성평등한 조직 문화 기대”“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게 돼 다행입니다. 김지은씨가 이제는 피해자가 아니라 한 명의 시민으로 잘살기를 바라요.”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54) 전 충남지사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6개월형을 확정받은 9일 배복주(48)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내 일처럼 울고 웃은 날이 드디어 끝났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배 대표는 김씨가 지난해 3월 한 언론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나서 554일 동안 곁을 지키며 “내가 김지은이다”를 외친 사람 중 한명이다. 배 대표는 “1·2심에 걸쳐 총 4번의 준비기일과 10번의 공판을 거쳤고, 무수히 많은 성명과 자료를 냈는데 결국 가해자에게 유죄가 확정돼서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강간, 강제추행보다 덜 익숙한 조직 내 위력에 의한 성폭력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씨가 폭로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1월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사건과 함께 한국 사회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핵심이었다. 배 대표는 1998년 장애여성 단체를 설립하고, 2001년부터 성폭력 상담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이었지만, 안희정 사건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가해자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고, 민주주의와 젠더에 대해 얘기하던 사람이었기에 지지자들과 맞서는 게 힘들었다”면서 “다른 성폭력 사건과 달리 모두가 가해자를 알고 편드는 상황에서 ‘그 사람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게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피해자가 처음 폭로한 뒤부터 계속 사건 담당해 왔다. 변호인단 구성은 물론 법정 출입 동선 등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도 담당했다.1년 6개월간 피해자를 대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1심 무죄 판결이 나왔던 시기다. 배 대표는 “공개로 진행된 1심 공판에서 피고인 측 증인들이 하는 얘기가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다시피 해 피해자 부담이 컸고 재판부 심리 역시 폭력적이었다”면서 “이미 대법원에서 ‘위력’이 유무형의 형태로 존재하고 행사될 수 있다는 취지로 판단한 전례가 있는데 1심 재판부는 이를 아예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너무 상심했지만, 뒤로 주저앉는 대신 ‘어떻게 하면 이길까’를 고민했다”면서 “3명이던 변호인을 9명으로 늘리고, 지지하는 시민단체를 158개로 확대하는 등 규모를 늘려 단단히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재판 과정 내내 이어졌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역시 이들이 감당하기에 벅찼다. 배 대표는 “유죄, 무죄라는 법적 판단과 상관없이 피해자를 향한 손가락질과 비난, 성적대상화는 계속됐다”면서 “‘수행비서가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간음 당하면서 도망가지 않았다’는 등 피해자를 탓하는 국민 인식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배 대표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다른 성폭력에 비해 ‘위력’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해 우리도 활동하면서 국민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더뎠던 것 같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 신고율이 올라가고, 더 성평등한 조직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를 포함한 안희정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사건과 관련해 백서를 만들고, 토론회 주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포 시민단체, “홍철호 의원은 김포의 환경재앙 건폐장 공론화를 당장 철회하라”

    김포 시민단체, “홍철호 의원은 김포의 환경재앙 건폐장 공론화를 당장 철회하라”

    경기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와 김포시민주권시대는 9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제안한 건폐장공론화를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두 시민단체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에는 현재 서울 도시계획시설(NET)과 폐기물처리업체, 임시저장보관소 등 35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이 중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9개소가 파쇄기와 아스콘 재생기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분진으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이며 폐 건축 자재가 산더미 처럼 쌓여 중장비와 인력이 처리 작업에 분주하고 주변 도로는 폐기물을 실어 나르는 대형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들락거린다. 차량과 처리장에서 나오는 먼지와 매연·암을 유발하는 화학 소재가 공기 속에 뒤섞여 지역주민 건강에 해만 끼치는 심각한 기피시설이다. 건폐장 일대 주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 환경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으며 차량기지 미세먼지 농도는 183.7㎍/㎥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내 5개 지하철 차량기지 평균치(48㎍/㎥)보다 4배 높은 수치다. 이에 두 시민단체는 “대곶면 거물대리 사례에서 보듯 건폐장같은 환경재앙 수준의 시설 유치는 김포의 브랜드와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건폐장이 5호선 연장과 패키지라면 김포시민은 단호하게 5호선 연장을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지난 3일 김포시 구래동 지역사무소에서 ‘지하철5호선 및 지역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에 연장하려면 건폐장 이전을 빨리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홍 의원은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하지 않으면 지하철5호선 연장이 불가능하므로 김포시가 건폐장 이전을 공론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김포시가 이를 거부한다면 지하철5호선 연장 건에 대해 책임질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두 시민단체는 “2017년 11월 홍 의원은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실패할 경우 책임지는 차원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까지 쳤지만 지금껏 건폐장 문제는 입도 뻥긋 안했다”며, “이제 와서 뜬금없이 5호선과 아무 상관관계도 없는 건폐장 공론화를 들고 나온 건 5호선 유치가 지지부진할 경우 그 책임을 김포시와 시민들에게 떠넘기기 위한 정략적 꼼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애초부터 강서주민들의 20년 애물단지인 건폐장(21만㎡)과 차량기지(16만 8000㎡)를 이전시켜 이곳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서울숲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벌여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그러면서 두 시민단체는 “서울시의 5호선연장은 한낱 미끼에 불과했다. 편안하게 숨 쉴 권리, 자손만대로 안전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다가 죽을 권리보다 건폐장을 받는 5호선 유치가 우선일 수는 없다”면서, “건폐장 유치는 김포시에 환경재앙을 일으킬 것이며 5호선 유치를 위해 건폐장을 방기하는 정치인들은 김포환경5적에 이름을 올려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또 “만약 강행한다면 시민들과 함께 건폐장 이전 반대운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는 2010년 결성된 단체로, 지역과 관련된 정치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입장을 발표해 오고 있다. 상임대표는 이적 목사로 2018년 인천 맥아더동상 화형식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돼 있다. 운영위원장으로 김대훈씨가 활동하고 있다. 김포시민주권시대는 2017년 결성돼 주로 김포시민들을 대표해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80여명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김해도씨가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자금 회사 위해 썼다면 “횡령죄 아냐“...부산고법

    비자금 회사 위해 썼다면 “횡령죄 아냐“...부산고법

    회사 대표가 비자금을 영업활동에 사용했다면 횡령죄로 볼수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형사2부(신동헌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선박부품업체 대표 A(60) 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2006년 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거래처에 부품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8억2137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1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B 사에서 받은 부품을 C 사에서 받은 것처럼 포장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도 받았다. 1·2심은 A 씨 횡령 혐의에 유죄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A 씨에게 불법영득의사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불법영득의사란 본인 또는 제삼자의 이익을 위해 자신이 보관하는 타인의 재물을 자기 소유인 것처럼 처분하는 것을 뜻한다.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부산고법은 “비자금 조성,보관,집행이 A 씨 개인 계좌와 분리돼 회사 영업팀과 경리 직원에 의해 이뤄진 점,비자금 일부는 영업상 필요에 의한 접대비,현금성 경비 등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보면 법인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성 목적으로 비자금을 만든 측면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부산고법은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상표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역 복무 피하려 온몸 문신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현역 복무 피하려 온몸 문신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온 몸에 문신을 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 천종호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4월 병무청에서 실시한 병역판정 검사에서 가슴, 등, 왼쪽 팔, 엉덩이에 문신이 있다는 이유로 신체 등급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복무 대상이 됐다. 이후 A씨는 병역 기피 목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다리, 오른쪽 팔, 얼굴, 목을 제외한 몸 전체에 추가로 문신을 했다. 그 결과 2018년 병역판정 재검사에서 신체 등급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복무 대상이 됐다. 병역법 86조는 병역 의무를 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을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천 부장판사는 “병역 의무를 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는 아이 거꾸로 들고, 입 때리고…어린이집 원장 집유형

    우는 아이 거꾸로 들고, 입 때리고…어린이집 원장 집유형

    우는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드는 등 학대를 가한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 전기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A(5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1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6~7월 자신이 원장으로 근무하던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여자아이 3명을 11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교실 매트리스에 앉아 있던 아이에게 고함을 치고, 책으로 다리를 때렸으며, 아이가 계속 울자 아이의 두 발을 잡고 거꾸로 들어 교실 밖에 내놓았다. 또 낮잠을 자지 않고 우는 아이를 억지로 눕혀 책으로 입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A씨는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여러 차례 피해 아동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해 책임이 무겁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 부모와 합의한 점, 피해자들에게 상해 등이 발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삼성 측 돈 받고 노조원 아들 유언 저버린 父 위증 혐의 집행유예

    삼성 측 돈 받고 노조원 아들 유언 저버린 父 위증 혐의 집행유예

    노동조합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던 아들의 장례를 사측인 삼성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가족장으로 바꿔주고도 관련 재판에서 이 사실을 감춘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6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이던 고 염호석씨의 아버지 염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지인 이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부친 염씨는 2014년 8월 아들의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의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양산센터 분회장이던 호석씨는 같은 해 5월 사측의 노조 탄압에 반발해 “지회가 승리하는 그날 화장해 뿌려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노조는 유족 동의를 얻어 노조장으로 호석씨의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부친 염씨는 사측으로부터 6억여원을 받고 장례 방식을 가족장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노조장으로 장례를 치르려는 노조와 가족장으로 진행하려는 측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이 대치 상황이 빚어졌다. 나 지회장은 이후 장례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고, 부친 염씨는 이 재판에 나와 ‘가족장 결정은 삼성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부친 염씨는 이번 재판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재판부는 “삼성에서 몰래 합의금을 받고는 장례 방식을 변경해 시신을 빼돌리고, 이후 자신의 행보에 대한 도덕적 비난을 타인에게 떠넘기려고 재판의 실체에 영향을 미칠 위증을 했다”며 “범행 이후 행적 등도 보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상황에서 사측이 거금을 주며 집요하게 설득했고, 세상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작용했다는 점은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마 투약’ SK·현대가 3세 집행유예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말고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라.”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과 현대 등 재벌가 3세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는 6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3세 최영근(31)씨와 현대가 3세 정현선(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함께 각각 1000여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수차례 반복적으로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반성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표 부장판사는 최씨의 선고가 끝난 후 “따로 훈계를 좀 해야겠다”면서 “약물로 피고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말고 피고인의 다짐처럼 재능도 살리고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라”고 당부했다. 정씨에게도 “두 번 실패해서는 안 된다”며 “초범이라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다음에는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씨와 정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1000여 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인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대마 81g(2200여만원 상당)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최씨와 함께 4차례 대마를 함께 흡연했다가 적발된 정씨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를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재명 항소심, 원심 뒤집고 벌금 300만원 선고…당선무효 위기

    이재명 항소심, 원심 뒤집고 벌금 300만원 선고…당선무효 위기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와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 나머지 3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이번 선고형이 최종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이번 판결로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지사의 운명을 가른 ‘친형(고 이재선) 강제입원’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이와 관련해 방송토론회 등에서 발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는 유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 이재선 씨에 대해 구 정신보건법 25조에 따라 강제입원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점은 인정되지만,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분당보건소장이나 정신보건센터장 등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지시했다고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고 이재선 씨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를 지시했고, 이런 절차는 일부 진행되기도 했다”며 “피고인이 경기도지사 후보자로서 TV 합동토론회에 나와 이런 사실을 숨긴 채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에서 행해져 선거기간 내내 해당 발언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검사 사칭’ 사건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사실 주장이 아니라 의견 표현을 한 것에 불과하고,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었을 뿐이라며 무죄로 봤다.  40여분간 진행된 판결문 낭독이 끝나자 재판을 방청하던 일부 지지자들은 재판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지사는 포토라인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뒤로한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3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시도해 권한을 남용하고,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한 피고인이 국내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7월 10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결심 공판까지 총 5차례의 재판을 진행한 끝에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횡령·배임 혐의’ 조현준 효성 회장 징역 2년 선고…법정 구속은 안 해

    ‘횡령·배임 혐의’ 조현준 효성 회장 징역 2년 선고…법정 구속은 안 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익을 취득하기 위해 횡령 범행을 했고 회사 업무를 빙자해 미술품을 실제 가치보다 높게 처분해 이익을 취득했다”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여러 주주들에게 돌아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또 “횡령 및 외국환거래법 등으로 2010년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이미 선고받았는데,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횡령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 회장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는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3년 7월 주식 재매수 대금 마련을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 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하도록 해 179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2008~2009년에는 개인 자금으로 구매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에서 비싸게 사들이도록 해 12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와 함께 2007~2012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등을 허위 채용해 약 3억 7000만원의 급여를 허위 지급하고 2002~2011년 효성인포메이션에 근무하지 않은 측근 한모씨에게 12억 4300만원의 급여를 허위 지급한 혐의도 있다. 이 가운데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관련 179억원의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유상감자 당시 주주평등의 원칙에 따라 주주들에게 균등한 비율로 유상감자의 기회가 부여됐다”면서 “이런 경우 앞서 본 법리와 같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회사의 이사가 시가보다 높게 1주당 감자 환급금을 정했다고 해서 회사에 대한 임무를 위배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 회장 등이 당시 그런 상황을 인식하고 유상감자를 실행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아트펀드를 이용한 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미술품의 실제 가격을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따라서 검찰이 적시한 12억원이라는 차익의 액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아닌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됐다.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나온 조 회장은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셨다”고만 답하고 자리를 떠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자기 과시 하려고” 여대에서 자기 알몸 찍어 트위터에 올린 20대 집행유예

    “자기 과시 하려고” 여대에서 자기 알몸 찍어 트위터에 올린 20대 집행유예

    “해당 시설 이용자들, 정신적 충격 느꼈을 것”서울북부지법,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여대 강의실, 여자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2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6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방실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모(28)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박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나 여자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음란행위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박씨가 개설한 트위터 계정에는 백화점 화장실, 공원, 서울의 한 세무서 앞, 지하철역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 등 총 63건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증거에 의해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과시욕과 성적 취향 만족을 위해 트위터에 게시했다”면서 “해당 시설을 사용하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정신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받으면서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자신을 과시하려고 한 것이고 영리 등 다른 목적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대마투약’ SK 현대가 3세 오늘 선고... CJ장남은 구속심사

    ‘대마투약’ SK 현대가 3세 오늘 선고... CJ장남은 구속심사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가 3세들의 1심 선고 공판이 6일 열린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는 이날 오후 2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3세 최모(31)씨와 현대가 3세 정모(28)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씨와 정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1000여만원 추징을 구형한 바 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대마 81g(2200여만원 상당)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로, 검거되기 전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최씨와 함께 4차례 대마를 함께 흡연했다가 적발된 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를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으로 검거 전까지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이사로 일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그러나 이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지사 정치적 운명 갈린다...6일 항소심 선고 공판

    이재명지사 정치적 운명 갈린다...6일 항소심 선고 공판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6일 열릴 예정이다. 5일 수원고법에 따르면 이 지사 담당 재판부인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을 하루 뒤인 6일 열 계획이다. 선고 공판에서는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검사 사칭’·‘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과 관련한 각각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 이 지사를 둘러싼 4개 혐의에 대한 2심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앞선 1심과 같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3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지사를 향해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시도해 권한을 남용하고,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한 피고인이 국내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지사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부족한 게 많아 집안에 문제가 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공인으로서 공적 역할을 하는 데에서는 한치의 부끄럼도 없다”이라며 “도지사로서 일할 기회를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 사건 항소심은 지난 7월 10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지난달 14일 결심공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새로운 증거나 증인이 나오지는 않아 별다른 사정 변경은 없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가 법리 등에 있어 1심 재판부와 아예 다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최종 결과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및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 고 이재선 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같은 시기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며 3가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이 지사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직권남용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법원 판결로 확정받거나, 공직선거법에 따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최종 확정받게 되면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회삿돈으로 노조 탄압 컨설팅’ 유성기업 前대표 구속

    노조 탄압 컨설팅비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류시영 유성기업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원용일)는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로 기소된 류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10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이모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최모 전 전무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유 3년을 선고했다. 이씨와 최씨는 사회봉사명령 120시간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우호적인 제2노조를 만드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기 위해 컨설팅 계약을 하고 회삿돈 13억원을 지급한 것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배임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제2 노조 설립을 지원해 기존 노조를 약화시키고 이를 위해 회사자금을 함부로 쓰는 부당 노동행위는 노조법으로 엄히 금지하고 있다”며 류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 6개월,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년, 최 전 전무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유성기업 아산·영동지회는 선고 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임원진은 반성하고 노조와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회사 측은 “유성기업이 지급한 돈은 2011년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적법한 자문료와 직원 교육비”라며 항소하겠다고 맞섰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회삿돈으로 노조 탄압 컨설팅 유성기업 前대표이사 법정구속

    노조 탄압 컨설팅비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류시영 유성기업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원용일)는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로 기소된 류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10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이모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최모 전 전무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유 3년을 선고했다. 이씨와 최씨는 사회봉사명령 120시간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우호적인 제2노조를 만드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기 위해 컨설팅 계약을 하고 회삿돈 13억원을 지급한 것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배임행위”라며 “류 전 대표이사는 최종 결정자로서 죄가 더 무겁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제2 노조 설립을 지원해 기존 노조를 약화시키고 이를 위해 회사자금을 함부로 쓰는 부당 노동행위는 노조법으로 엄히 금지하고 있다”며 류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 6개월,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년, 최 전 전무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유성기업 아산·영동지회는 선고 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임원진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노조와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회사 측은 “유성기업이 지급한 돈은 2011년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적법한 자문료와 직원 교육비”라며 항소하겠다고 맞섰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조 탄압 컨설팅비 회삿돈으로 지급한 유성기업 전 대표 법정구속

    노조 탄압 컨설팅비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류시영 유성기업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원용일)는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로 기소된 류 전 대표에게 징역 1년10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이모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4월에 집행유예 3년, 최모 전 전무에게 징역 1년2월에 집유 3년을 선고했다. 이씨와 최씨는 사회봉사명령 120시간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회사에 우호적인 제2노조를 만드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기 위해 컨설팅 계약을 하고 회삿돈 13억원을 지급한 것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배임행위”라며 “류 전 대표이사는 최종 결정자로서 죄가 무겁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제2 노조 설립을 지원해 기존 노조를 약화시키고 이를 위해 회사자금을 함부로 쓰는 부당노동행위는 노조법으로 엄히 금지하고 있다”며 류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6월, 이 전 부사장에 징역 2년, 최 전 전무에게 징역 1년6월을 각각 구형했었다. 유성기업 아산·영동지회는 선고 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임원진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노조와 상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회사 측은 “유성기업이 지급한 돈은 2011년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적법한 자문료와 직원 교육비”라며 항소하겠다고 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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