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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주먹’ 타이슨이 30년전 성폭행했다”…美여성, 61억 배상 소송

    “‘핵주먹’ 타이슨이 30년전 성폭행했다”…美여성, 61억 배상 소송

    프로 데뷔 후 무려 37연승에 19연속 KO를 기록하며 ‘핵주먹’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56)이 강간 의혹으로 피소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미국 여성은 30여년 전 타이슨에게 강간을 당했다며 500만 달러(약 61억 7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90년대 초 미국 뉴욕주 올버니 나이트클럽에서 타이슨을 만났다. 이후 타이슨의 리무진에 동승한 뒤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이후 몇 년 간)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피해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타이슨이 미스 블랙아메리카 후보였던 대학생 데지레 워싱턴을 성폭행했을 즈음이다. 타이슨은 1992년 2월 10일 당시 18세였던 워싱턴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3년을 복역했다. 이번 소송은 뉴욕주가 성폭력을 당한 성인 피해자들도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1년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법률을 지난해 11월 발효하면서 가능해졌다. 이 법이 시행된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코미디언 빌 코스비 등이 수십년 전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한편 1985년 데뷔 이후 연전연승을 기록하며 WBC 헤비급 챔피언이 된 타이슨은 첫 1패를 38번째 경기에서 당할 정도로 복싱계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92년 성폭행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3년 가까이 복역하기도 했으며, 부인을 폭행하고 이혼당하면서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지급했고, 결국 2003년 파산 신고했다.
  • ‘직원 엽기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징역 25년 불복 상고

    ‘직원 엽기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징역 25년 불복 상고

    서울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센터 대표가 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해 상고했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스포츠센터 대표 A(42)씨의 변호인은 지난 18일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21년 12월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B씨의 머리와 몸 등을 수십 차례 때리고, 플라스틱 막대를 몸 안에 넣어 장기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다. 1·2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피해자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했다. 유족에게 사과하거나 합의하려고 노력도 안 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 측은 범행이 폐쇄회로(CC)TV 등에 모두 녹화되는 것을 인지하고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복용하던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며 심신미약에 따른 감경을 요청했다. 1심 법원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공격성이 발현됐다 하더라도 복용 횟수나 양을 고려할 때 공격성이 심신미약 상태에 이를 정도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과 수치심을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유족 또한 피해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 고통과 충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의 고통 강도나 시간적 계속적 측면에서 볼 때 양형 기준상 특별양형인자인 잔혹한 범행 수법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 역시 “범행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이고 잔혹하다”며 “피해자가 느낀 공포심과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극심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A씨의 심신미약 주장에 대해선 그가 범행 장면 일부를 기억하고 직접 112에 신고한 점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법원에 형사공탁금 4100만원을 낸 것에 대해 재판부는 “유족의 슬픔과 고통을 치유한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감형 사유가 아니라고 봤다. 다만 “피고인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비난 동기 살인이나 극단적 생명 경시 살인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보통 동기 살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며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A씨가 극단적 인명 경시 행태를 보였고, 반성하지 않고 있어 1심 형량보다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알코올 의존성이 높은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했을 뿐 인간의 생명을 가벼이 보는 성향까지는 보이지 않고, 현재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 8년 사귄 애인 ‘성관계’ 거절하자 주먹질 한 남성 정체

    8년 사귄 애인 ‘성관계’ 거절하자 주먹질 한 남성 정체

    8년 사귄 애인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가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홍순욱 판사)는 지난달 15일 상습폭행혐의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30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자택에서 연인인 B씨(49)와 함께 술을 마시다 성관계를 요구했다. 간경화가 있는 B씨가 이를 거부하자 A씨는 주먹으로 B씨의 머리 부위를 2회가량 폭행했다. A씨는 지난해 4월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손으로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과 벽에 수차례 내려찍고 주먹으로 B씨의 얼굴 부위를 2회가량 때렸다. A씨의 범죄 전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폭행 혐의를 포함 전과 14범이다. 2005년11월24일 폭행죄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이다. A씨는 과거 폭행 이외에도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상해 혐의 등으로도 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전력, 범행수법, 범행횟수, 동일한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된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범행은 상습폭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미국식 홈스쿨링, 月1500만원”…아이들은 상습폭행 당했다

    “미국식 홈스쿨링, 月1500만원”…아이들은 상습폭행 당했다

    3개월에 4500만원, 월평균 1500만원 상당의 수업료를 받은 불법 입시학원 운영자가 학원생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이 선고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학원의설립·운영및관리교습에관한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미신고 교습소를 운영했다.초·중생을 대상으로 미국 온라인스쿨(재택교육) 과정을 지도하며 학생 1명당 분기별로 4500만원의 강습료를 받았다. 교습소를 운영하면 교육감에 교습과 비용 등을 신고해야 하지만, 신고하지 않았다. 또 훅육을 핑계로 일부 아이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범행을 반복해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동종 범죄 경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유명가수가 불법촬영·해킹” 허위글 올린 30대 집행유예

    “유명가수가 불법촬영·해킹” 허위글 올린 30대 집행유예

    유명 가수로부터 불법촬영을 당했다며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러 차례 허위글을 올린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지난 16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5월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수 B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에게 사생활 불법촬영을 당해왔다’ ‘B라는 가수는 일반인을 1년간 불법촬영해 사진, 영상 등을 보관하고 공유했다’ ‘현재까지 괴롭힘을 멈추지 않고 있다’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B가 일상생활 불법촬영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도 해킹해 통화 내용까지 전부 알고 있어 나에겐 사생활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약 3차례에 걸쳐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허위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A씨는 비슷한 시기 서울의 한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 벽에 ‘B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 제발 도와달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이 담긴 글을 적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A씨의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서 형법상 정당행위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판사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전파성이 매우 강한 정보통신망인 인터넷 게시판 등에 반복적으로 허위의 글을 게시했다”면서 “글로 인해 피해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피고인은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변론에 나타난 제반의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면서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피고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기로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교도소나 보내달라” 5만원 철제발판 훔친 50대 징역형

    “교도소나 보내달라” 5만원 철제발판 훔친 50대 징역형

    석달 전 절도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50대가 또 같은 범죄를 저질러 법정에 섰다. 반성 없이 “차라리 교도소에 보내달라”는 피고인의 태도에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2시 35분쯤 강원 원주의 한 건설업체 앞 도로에서 5만원 상당의 철제 발판 1개를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A씨는 이 사건 범행 3개월 전인 같은 해 7월에도 다른 절도죄를 저질러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해품의 가액이 적고 바로 회수된데다 잘못을 인정하는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다만 집행유예 전과를 비롯해 동종 전과가 많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자신은 일할 생각도 없고 일정한 주거도 없으니 차라리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진술하는 등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범행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나 범정이 절대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망해도 괜찮아 정부가 인수할테니까”…日 방산 지원 강화 나선다

    “망해도 괜찮아 정부가 인수할테니까”…日 방산 지원 강화 나선다

    일본 정부가 민간 방위산업 기업이 사업 유지가 어려워지게 되면 정부가 직접 매입해 다른 민간 기업에 위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선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 맞춰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 내 자체적인 방위 장비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전투를 지속해서 벌일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일본 정부가 제출하는 개정안에는 일본 방산 기업의 경쟁력 향상이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지원해도 민간 기업의 생산이 어려워지게 되면 생산 시설을 국유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시책으로 규정했다. 방산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자에 대한 지원 제도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해서 올해 예산안만 363억엔(약 3459억원)을 책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에는 정부가 방산 시설을 소유하고 민간 기업이 직접 생산하는 제도가 있다”며 “방산 기업의 초기 사업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데다 방위성으로서는 자위대 운영에 필수적인 장비 제조 기반을 유지한다는 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방위산업 지원을 강화하려는 데는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이른바 ‘반격 능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방침을 개정하면서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반격 능력의 핵심은 12식지대함유도탄 등 일본산 장사정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일본 방산 기업 강화가 필수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 다만 일본 현행 자위대법에 따르면 일본은 방위 장비를 다른 나라에 무상 제공할 수 있지만 탄약을 비롯한 무기 제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처럼 일본산 무기 수출이 어렵다 보니 방위산업에서 철수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일본 스스로가 방위산업을 축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을 보면 1위는 미국으로 한국은 8위를 차지했지만 일본은 없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민간 방산기업의 뒤를 봐주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서는 것이지만 반격 능력 확보 등 이러한 일련의 작업이 오히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일본 정부는 자위대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방산 관련 기술 정보 누설 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방위성 소속 직원이나 자위대원에 대해서만 방위 장비 성능과 수량 등의 정보 누설 시 자위대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만엔(약 476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를 방산기업 등에서 일하던 민간인이 관련 정보를 유출하게 되면 똑같이 처벌하도록 할 방침이다.
  • “치마 입지 말랬지” 여친 묶고 이마 박치기 20번

    “치마 입지 말랬지” 여친 묶고 이마 박치기 20번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연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판사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2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에 있는 여자친구 B(19)씨 집에서 B씨의 이마를 머리로 20회가량 때린 혐의를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발과 양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흉기를 들고 와 B씨 손에 억지로 쥐게 한 뒤 자신의 복부에 흉기를 대며 위협했고, 이후에도 머리카락을 잡아 끌면서 여러 차례 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았다. A씨는 B씨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러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연인 관계에 있던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위험한 물건을 들고 피해자를 폭행한 범행은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재물손괴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 외에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번에 한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 “잔다며 친구랑 술 마셔?” 10대 여친 폭행한 40대

    “잔다며 친구랑 술 마셔?” 10대 여친 폭행한 40대

    10대 여자친구를 찾아가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6월 26일 새벽 강원 춘천의 한 주점 앞에서 여자친구 B(18)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또 뺨을 2~3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를 폭행하며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으로 집어던져 깨뜨려 손괴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B씨가 친구를 만나 놀면서도 자신에겐 “집에서 자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재판에서는 A씨의 모친 C(71)씨도 폭행 혐의로 기소돼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C씨는 사건 당일 새벽 자신의 주거지를 찾아온 피해자 B씨가 아들 A씨와 실랑이를 하던 중 “나 그냥 죽어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자 B씨의 뺨을 때려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의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들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아주 중하다고 보이지 않는 점, 피해와 관련해 3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게임기 안 사줘” 엄마 차 부수고 반려견 죽인 40대 아들

    “게임기 안 사줘” 엄마 차 부수고 반려견 죽인 40대 아들

    친모가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승용차를 둔기로 내리치고 친모가 키우던 개를 학대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특수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제군 한 주택 마당에서 친모 B(63)씨 소유의 승용차 운전석 창문을 둔기로 내리쳐 수리비 약 73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친모가 키우던 개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그는 편의점에서 파는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B씨가 들어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차 판사는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피해자의 재물을 손괴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의 형태와 위험성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면서 반성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표한 점, 피고인에게 동종범행으로 인한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찍어 ‘톡으로’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찍어 ‘톡으로’

    먹이를 주다가 고양이가 할퀸다는 이유로 거꾸로 매다는 등의 잔혹한 수법으로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카톡으로 전송한 군인들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공소장과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학대 행위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문에 부딪히게 하거나 물이 담긴 종이컵을 이용,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등 매우 잔혹했다. 도내 한 공군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 중이던 A(23)씨는 2021년 1월 중순 사무실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다 고양이가 할퀴자 화가 났다. A씨는 슬리퍼와 겨울용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고양이 머리와 가슴 등을 여러 번 때려 학대했다. 공소장에 담긴 A씨의 고양이 학대 행위는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잔혹해졌다. 같은 해 1월 말께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제문에 부딪히게 하고, 같은 해 2월 중순에는 물을 담은 종이컵에 고양이 입과 코 부분을 밀어 넣어 숨을 못 쉬게 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동료 등과 함께 지켜봤다. 결국 잔인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A씨는 이를 방조한 직속 상사인 부사관 B(25)씨와 함께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B씨 역시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를 돕거나 이를 지켜보면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발버둥 치는 고양이의 모습을 찍어 또 다른 병사에게 카톡으로 전송하는 등의 혐의가 공소장에 담겼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동물보호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에게는 4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의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춰 그 죄질이나 범정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다만 아무런 전과가 없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비협조’ 신천지·이만희 상대 손배소 패소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비협조’ 신천지·이만희 상대 손배소 패소

    법원이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지 않아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했다’며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신천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 김양호)는 20일 서울시가 신천지와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서울시는 2020년 3월 신천지가 코로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방역 업무를 방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 측은 2021년 첫 변론에서 “이 총회장의 방역 활동 방해 혐의 등은 무죄가 나왔지만 형사 처벌과 별개로 민사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증거도 없이 서울시가 추측과 억측으로 소를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신천지의 손을 들어준 것은 이 총회장이 관련 형사사건에서 모두 무죄를 확정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총회장은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으나 1심과 2심에 이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이 총회장은 이와는 별개로 기소된 횡령 혐의에 대해선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 미 검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할 것” 촬영감독 숨진 지 15개월 만에

    미 검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할 것” 촬영감독 숨진 지 15개월 만에

    미국 검찰이 2021년 10월 영화 촬영 도중 소품용 총기를 쏴 촬영감독을 숨지게 한 할리우드 스타 알렉 볼드윈(64)을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이다. 볼드윈은 뉴멕시코주 산타페 근처 목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에 앞서 한 장면 리허설을 하던 도중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목숨을 잃었다. 조엘 수자 감독도 다쳤지만 두 사람의 혐의 내용에는 그의 부상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 메리 카맥알트위스 산타페 지방검찰청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배우 겸 제작자 알렉 볼드윈과 소품 무기 담당 한나 구티에레스 리드를 각각 두 가지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것이다. 충분한 증거가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으며 모두가 정의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두 사람의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18개월형과 함께 5000 달러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으며 배심원단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데이비드 홀스 조감독이 치명적인 무기를 방치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6개월 보호관찰 명령이 선고될 것이라고 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를 대신해 변호인은 성명을 발표해 기소 내용을 들으니 “가족들에게 안심이 된다. 누구도 법 위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볼드윈의 변호인 루크 니카스는 이번 결정이 “끔찍한 정의의 실수”라며 “볼드윈은 총 속이나 촬영세트 어느 곳에라도 실탄이 있다고 믿을 이유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볼드윈은 함께 일한 전문가들에 의지하고 있었으며 그 총에 실탄이 장전돼 있지 않다는 말을 믿었다. 우리는 이런 혐의들에 맞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티에레스 리드의 변호인은 검찰의 발표가 “아주 결함 많은 수사와 전체 사실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의 결과라며 “한나는 이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늘 슬퍼했다. 하지만 그는 비자발적 과실치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멕시코주 환경국은 초기 수사 결과 “상당한 정도의 임무 방기”가 있었다며 제작자들에게 13만 6000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러스트 영화 프로덕션은 자신들이 촬영세트를 감독할 책임이 없으며, “현장 관리와 무기 운송 같은 특정 프로토콜을 감독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항변했다. 총격 직후 볼드윈은 총기가 오발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은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으며 장전된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세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난 모른다”고 말했다. 볼드윈은 구티에레스 리드와 홀스 등이 총기를 주의깊게 다루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여러 사람을 고소했다. 지난해 10월에 그는 프로덕션과 함께 허친스 유족과 금액이 알려지지 않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화 제작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가 제작자의 일원으로 참여해 제작 과정 전반을 감독할 예정이다.
  • [서울광장] 인신매매와 여가부/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인신매매와 여가부/박록삼 논설위원

    앞 못 보는 아버지의 눈 치료를 위해 쌀 300석에 외국으로 팔려 간 심청이도, 나무꾼에게 옷을 빼앗긴 채 반강제 결혼 생활을 해야 했던 선녀도 고전문학 속 등장인물로서 효녀 또는 지혜로운 아내로 그럴싸하게 그려졌을 뿐이다. 현실에 대입해 보면 심청이는 궁박한 상태의 부모가 청나라 상인들과 야합한 아동·청소년 매매의 대상이 된 것이고, 선녀 역시 나무꾼의 위계와 유인에 의해 성적 착취, 노동력 착취 등을 당한 기구한 삶이었다. 즉 공공연한 인신매매의 대상들이었다. 고대 노예제 사회나 아프리카에서 흑인을 붙잡아 오는 제국주의 시대가 아닌 21세기 현대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왜곡의 심화 속 인신매매 사례는 전 세계 곳곳에서 드러난다. 전 세계 인신매매 피해자는 4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인신매매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70조원에 달한다. 2014년을 떠들썩하게 한 신안군 염전 섬노예 사건도 대표적인 인신매매 사례다. 이 밖에 비자발적 성매매 여성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 대상의 노동력 착취, 관광비자로 입국해 여권을 압수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받는 외국인 여성 등 형태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처벌은 인신매매가 아닌 단순 임금체불 등으로 처리되는 실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2001년 이후 매년 인신매매 관련 국가별 등급을 발표해 왔다. 한국은 2001년 3등급 이후 2002년부터 1등급을 유지해 오다가 지난해 7월 2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인신매매 관련 사건 기소의 감소, 인신매매범에 대한 1년 이하 징역 혹은 집행유예 등 가벼운 처벌, 외국인 인신매매 등에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됐다. 2021년 4월 제정된 인신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단순한 처벌을 뛰어넘어 예방과 교육, 피해자 보호와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법이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를 비롯해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등 여러 정부 부처의 책임이 망라된 법안이다. 특히 여가부는 다양한 부처의 업무와 기능 등을 총괄하는 책임과 권한을 갖는다. 종합계획을 수립할 법적 의무가 있고, 교육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인신매매 방지정책조정협의회 부위원장을 맡는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인신매매 피해자를 위한 ‘피해자 식별지표’ 개발 의무도 여가부에 있다. 여가부의 역할이 단순히 특정한 젠더의 가치가 아닌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7% 늘어난 1조 5678억원으로 확정됐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대선 때 여가부 폐지 공약 이후 새해 벽두 열린 정부조직 개정안 관련 여야 정책협의체에서까지 국민의힘은 여가부 폐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말이다. 국가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다져 놓은 길을 내칠 이유가 없다. 움푹 파이거나 울퉁불퉁한 길이라면 더욱 튼튼하고 반듯하게 고쳐 닦아야 할 테고, 좁은 길이라면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넓혀 가야 할 일이다. 뻔한 길을 내팽개치고 덤불숲길을 애써 찾아 들어가는 것은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여가부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현대사회에서 시장과 그 질서는 더욱 발전하겠지만, 사람이 그 직접적인 매매의 대상에 포함될 수는 없다. 하물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을 상대로 저지르는 폭력과 협박에 근거한 범죄라면야 더더욱 도움이 필요하다. 현대판 선녀나 심청이와 같은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지원받고 존엄성과 권리를 지켜 낼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 힘 내라, 여성가족부!
  •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백운규·유영민·조명균 직권 남용공공기관장들에게 사직 강요 혐의靑 조현옥 등 인사참모 2명도 포함 문재인 정부 때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장관 3명과 청와대 인사참모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물러나게 할 목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서를 요구하는 행위는 인사권 남용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앞으로 노골적인 ‘기관장 찍어 내기’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9일 백운규(왼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가운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오른쪽)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조 전 수석과 함께 2017년 9월 산업부 국장을 통해 한국서부·남동·중부·남부발전 등 ‘발전 4사’ 기관장 4명을 서울 시내 호텔, 식당으로 한 명씩 불러낸 뒤 잔여 임기, 실적에 관계없이 “이번 주까지 사직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018년 4월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7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도 사표를 제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공공기관 임원 자리에 정치권 인사를 앉히기 위해 직원을 시켜 직무수행계획서를 대신 작성해 주거나 면접위원에게 특정인이 내정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내정자에게도 모범답안을 미리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3~7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공사 등 3곳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내정자 5명이 특혜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이미 시행된 공공기관 인사를 부당하게 취소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는 내용도 수사 결과에 담겼다. 산업부 산하 한전KPS가 2017년 12월 19일 관련 규정에 따라 직원 86명에 대해 인사를 했는데, 인사수석실이 원하는 후임 기관장 임명 전에 인사를 시행했다는 이유로 같은 달 22일 이를 취소하도록 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난해 6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은 백 전 장관은 2018년 2~3월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후임 기관장으로 내정한 인물이 공모 마감일까지 지원하지 못하자 추가 모집을 요구해 내정자에게 최고 점수를 부여한 혐의도 받는다. 백 전 장관은 또 산하 민간단체인 한국판유리산업협회 등 3곳의 상근 부회장으로부터 사표를 제출받고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혐의도 받는다. 이 혐의는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공범으로 묶였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11월~2018년 3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7곳의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3년 전 종합감사를 받았는데도 또다시 종합감사를 하는 등 사임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사표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 전 수석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7월 임기를 약 1년 남긴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차관, 국장을 통해 반복적으로 사직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손 전 이사장이 사직을 거부하자 조 전 장관이 직접 “조속히 사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2019년 1월 백 전 장관 등 고발 사건을 접수했지만 지난해 1월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사표를 받고 청와대나 환경부가 내정한 인물을 앉힌 사건인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본격 수사에 나섰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이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검찰은 장관 지시에 따라 수동적·소극적으로 관여한 각 부처 차관들은 기소유예했다.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고 본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과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행정관 역시 불기소했다. 각 부처 실무자들도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이어 이 사건에서도 사퇴 종용 등을 지시한 고위 공직자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기관장 인사 관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존 기관장과 새 정부 인사 간 ‘불편한 동거’가 있더라도 노골적인 사퇴 압박 등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릴 것으로 보인다.
  • 1.3조 손실 ‘동양사태’…피해자 두 번 울린 法

    1.3조 손실 ‘동양사태’…피해자 두 번 울린 法

    부도 위험 알고도 회사채 판매1246명 소송 허가 받는 데 수년재판부 “증권신고서 거짓 없어”투자자 분노… 피해자 측 “항소”현재현 前회장 7년형 만기 출소 과거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부실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19일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증권신고서 등에 투자 판단이나 의사 결정을 할 때 고려할 만한 중요 사항 등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중요 사항 허위 및 누락 기재 여부’가 집단소송 청구 원인인 만큼 이번 판단이 동양 사태 관련 형사사건 결론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 3000억원대의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의 분식회계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주식과 채권 등 증권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 허가가 있어야 제기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집단소송 허가 신청’은 ‘대표당사자 자격’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져 1·2심 재판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소송 허가’ 취지로 뒤집혀 2021년 10월에서야 첫 변론이 이뤄진 탓에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 8년 7개월가량 걸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 사태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기 판매’가 분명한데 투자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분노의 글을 올리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는 이번 판결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역시 은행 예금이 아닌 이상 100%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1.3조 손실 ‘동양사태’…피해자 두 번 울린 法

    부도 위험 알고도 회사채 판매1246명 소송 허가 받는 데 수년1심 판결엔 구체적 이유도 없어투자자 분노… 피해자 측 “항소”현재현 前회장 7년형 만기 출소 과거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부실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2014년 투자자들이 법원에 집단소송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9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19일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1135억여원을 배상하라”는 취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 3000억원대의 막대한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의 분식회계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주식과 채권 등 증권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 허가가 있어야 제기할 수 있다. 일부 피해자가 대표로 소송을 내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의 권리도 구제된다. 이번 사건의 ‘집단소송 허가 신청’은 투자자들과 유안타증권 측 사이에서 ‘대표당사자 자격’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져 1·2심 재판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소송 허가’ 취지로 뒤집혀 2021년 10월에서야 첫 변론이 이뤄진 탓에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 8년 7개월가량 걸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 사태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기 판매’가 분명한데 투자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분노의 글을 올렸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는 이번 판결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역시 은행 예금이 아닌 이상 100%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음주뺑소니 시신유기’ 조형기, 방송 퇴출 사실이었다

    ‘음주뺑소니 시신유기’ 조형기, 방송 퇴출 사실이었다

    조형기 방송 퇴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게스트 이경규가 2002년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였던 ‘이경규가 간다’에 출연한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냈다. 이경규가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대 포르투갈전을 직관하는 장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경규와 동반 출연한 조형기 자료화면은 모자이크로 철저하게 가렸다. 각 방송사는 범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전과자’ 연예인에 대해 자체 심의를 적용, 모자이크 처리를 해 방송할 수 있다. MBC는 과거 음주운전 및 시신 유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형기를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 모자이크 처리한 걸로 파악됐다. 조형기가 지상파 방송에 모자이크로 얼굴이 가려진 채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형기는 1991년 8월 강원도 정선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 해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에서 사건이 파기환송돼 최종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조형기가 사체를 유기하지 않았다면 손과 무릎에 피해자의 혈흔이 묻었을 리 없다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사체 유기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조형기가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형량을 낮췄다. 이후 1993년 조형기는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예능에서 대활약하던 조형기는 뺑소니 사건이 재조명되며 2017년 MBN ‘황금알’을 끝으로 방송가를 떠났다. 사실상 연예계 퇴출이었다. 조형기는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 ‘동네형TV’를 개설하며 복귀를 타진해보기도 했으나 비난 여론 속에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그의 근황은 타국에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식당에서 조형기를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은 “미국에 정착한 모양”이라고 전했다.
  • ‘음주 시신 유기’ 조형기, 방송 퇴출 사실이었다

    ‘음주 시신 유기’ 조형기, 방송 퇴출 사실이었다

    조형기의 방송 퇴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게스트로 등장한 이경규의 과거를 조명하며 2002년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였던 ‘이경규가 간다’ 자료화면을 송출했다. 이경규가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대 포르투갈전을 직관하는 장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경규와 동반한 조형기는 모자이크로 철저하게 가려졌다. MBC가 과거 음주운전 및 시신 유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형기를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 모자이크 처리한 것이었다. 각 방송사는 범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전과자’ 연예인에 대해 자체 심의를 적용, 모자이크 처리를 해 방송할 수 있다. 조형기가 지상파 방송에 모자이크로 얼굴이 가려진 채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형기는 1991년 8월 강원도 정선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 해당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1993년 가석방됐고 같은 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예능에서 대활약하던 조형기는 뺑소니 사건이 재조명되며 2017년 MBN ‘황금알’을 끝으로 방송가를 떠났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셈이다. 조형기는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 ‘동네형TV’를 개설하며 복귀를 타진해보기도 했으나 비난 여론 속에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조형기 근황은 타국에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식당에서 조형기를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은 “미국에 정착한 모양”이라고 전했다.
  • ‘동양그룹 사태’ 투자자들 1심 패소… 집단소송 제기 8년여만에 결론

    ‘동양그룹 사태’ 투자자들 1심 패소… 집단소송 제기 8년여만에 결론

    과거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부실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2014년 투자자들이 법원에 집단소송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9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19일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증권신고서 등에 투자 판단이나 의사 결정을 할 때 고려할 만한 중요 사항 등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중요 사항 허위 및 누락 기재 여부’가 집단소송 청구 원인인 만큼 이번 판단이 동양 사태 관련 형사사건 결론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 3000억원대의 막대한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의 분식회계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주식과 채권 등 증권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 허가가 있어야 제기할 수 있다. 일부 피해자가 대표로 소송을 내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의 권리도 구제된다. 이번 사건의 ‘집단소송 허가 신청’은 투자자들과 유안타증권 측 사이에서 ‘대표당사자 자격’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져 1·2심 재판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소송 허가’ 취지로 뒤집혀 2021년 10월에서야 첫 변론이 이뤄진 탓에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 8년 7개월가량 걸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 사태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최종 확정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기 판매’가 분명한데 투자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분노의 글을 올리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는 이번 판결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역시 은행 예금이 아닌 이상 100%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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