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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예람 수사 개입’ 혐의 전익수 1심서 무죄

    ‘故이예람 수사 개입’ 혐의 전익수 1심서 무죄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군 검사에게 부당한 위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위력을 행사했다는 상대는 군 검사로, 특가법 규정에 따른 범행의 객체에 포함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해 녹취까지 하면서 수사 중인 내용을 알아내려 한 점은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였다”라면서도 “처벌의 필요성만으로 죄형법정주의를 후퇴시킬 수는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 전 실장에게 재판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 군무원 양모(50)씨에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중사가 남편과의 불화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문을 유포해 두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46) 장교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재판에 성실히 임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공군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는 2021년 3월 선임 부사관 장모(25)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상부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보호조치를 받지 못하다가, 이후 2차 가해까지 일어나자 같은 해 5월 극단 선택을 했다.
  • ‘강간 임신도 낙태 불가’ 유럽 소국서 ‘유일한 예외’ 허용됐다

    ‘강간 임신도 낙태 불가’ 유럽 소국서 ‘유일한 예외’ 허용됐다

    ‘임신부 생명 위험’ 전문가 3명 동의 시낙태 허용하는 법안 의회 만장일치 승인몰타, 근친상간 등도 낙태 금지하고 있어국민 다수 가톨릭…종교계 낙태 반대 거세 유럽연합(EU) 국가 중 모든 형태의 낙태가 불법이던 유일한 국가 몰타에서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단,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는 데에 전문가 3명이 동의할 때 한해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몰타 의회가 EU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 제한을 완화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국민 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인구 50여만명의 몰타에서는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의 경우에도 낙태가 불법이다. 이 같은 몰타에서 지난해 낙태를 일부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고, 임산부의 생명이나 건강이 위험 처한 경우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집권당인 노동당이 제안했다. 그러나 낙태를 반대하는 국민 수천명이 지난해 말 이같은 법안에 항의하며 격렬하게 시위했다. 종교계에서도 “누군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거셌다. 이후 임신부가 사망 위험해 처해 있다는 것에 3명의 전문가가 동의한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하도록 후퇴한 수정안이 나왔고, 이날 의회에서 통과됐다. 법을 어기고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에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낙태를 도운 사람에겐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한 몰타의 현행법은 실제로는 거의 적용되고 있지 않다. 이 법에 따른 마지막 수감자는 1980년에 있었다. 그러나 낙태를 한 한 여성이 최근 이 법에 따라 기소된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몰타처럼 가톨릭 교세가 강한 산마리노는 지난해 낙태를 합법화했으며,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등에서도 낙태는 합법이다. 반면 폴란드는 2021년 여성의 생명이나 건강이 위험에 처하거나 강간 또는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이 아닌 경우 낙태를 전면 금지했다.
  •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지난해 치러진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남 22개 단체장중 8명이 재판을 받거나 수사중이어서 선거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인 현직 단체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강 군수는 6·1지방선거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며 선거구민에게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군수는 지난 2008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뇌물수수죄로 군수직을 상실한바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선거 후인 지난해 6월 8일 곡성군 한 식당에서 당선 축하 모임을 통해 선거사무원 등 60여명에게 50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이 군수 등 22명에 대한 최종 판결 선고는 다음달 7일 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6·1지방선거 중 TV토론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에서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박 시장에게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박 시장의 선고는 다음달 1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지인에게 조의금 20만원을 전달한 혐의와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자 변호사비를 대납해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기제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의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선거법 위반이 아닌 형사사건의 경우 금고형 이상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직위가 상실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설업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양복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도 상하수도사업 공사 관급자재 납품 대가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무안군에 8억원대 관급자재를 공급한 업체가 4급 간부 공무원과 김 군수 선거캠프 관계자 등 2명에게 계약 금액의 10%인 8000만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의혹이 제기돼 전남경찰청은 무안군 등을 상대로 4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성 장흥군수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담긴 청첩장을 다수에게 발송한 사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김기춘, ‘보고시간 조작’ 무죄 확정…세월호 참사 9년만

    김기춘, ‘보고시간 조작’ 무죄 확정…세월호 참사 9년만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4)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때로부터 9년 2개월 만, 검찰 수사로 기소된 때로부터 5년 3개월 만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2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환송 후 원심(파기환송심)판결에 허위공문서작성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유선으로 처음 보고받은 시간, 실시간 보고 여부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2018년 3월 기소됐다. 1·2심은 모두 김 전 실장이 국회에 답변한 서면이 허위 공문서라고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작년 8월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하고 다시 재판하라며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당시 대법원은 “답변서 중 사실관계를 밝힌 부분은 실제 대통령비서실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부속 비서관이나 관저에 발송한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기재된 내용으로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답변서 중 ‘대통령은 직접 대면보고 받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는 부분은 피고인의 의견”이라며 “그 자체로 내용의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무죄 판결에 불복해 재차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날 파기환송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김 전 실장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을 작성해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이 판결은 직권남용죄의 법리를 오해하고 심리가 미진했다는 이유로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배우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진욱, 최승현 등이 합류했다. 29일 넷플릭스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정재·이병헌·위하준·공유 등 시즌1 주요 역할이 유지되고 임시완·강하늘·양동근 등이 캐스팅됐다고 공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규영이 합류했다. 또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조유리도 함께 한다. 조유리는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에서 주연을 맡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도 출연했다. 배우 강애심은 TV·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온 데뷔 40년 차 배우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재회하는 배우들도 있다. 배우 이진욱은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2003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온 배우 이다윗도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 앞서 황 감독의 2017년 영화 ‘남한산성’ 이후 재회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이다. 최승현은 빅뱅으로 활동하던 2016년 10월 중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으며, 지난해 4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탈퇴했다. 지난 2019년 한 네티즌이 “복귀도 하지 마라”고 일침하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2020년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에게 항상 미안해요”라면서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예요.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현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빅뱅을 떠난 거냐’는 댓글이 달리자 ‘저는 이미 탈퇴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자신을 ‘빅뱅 탑’으로 소개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빅뱅’ 부분에 엑스자(×)를 긋기도 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그는 ‘오징어게임2’를 통해 연기로 복귀한다. 2013년 영화 ‘동창생’,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밖에 영화 ‘동감’의 노재원, 넷플릭스 ‘D.P.’와 KBS2 ‘가슴이 뛴다’ 등에 나왔던 원지안 등이 이날 캐스팅 발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 ‘세월호 보고 조작’ 혐의 김기춘 무죄 확정될까…오늘 선고

    ‘세월호 보고 조작’ 혐의 김기춘 무죄 확정될까…오늘 선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두 번째 대법원 판단을 받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 대한 재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선으로 처음 보고받은 시간, 실시간 보고 여부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2018년 3월 기소됐다. 당시 답변서에는 ‘비서실에서 실시간으로 시시각각 20~30분 간격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박 전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심은 모두 김 전 실장이 국회에 답변한 서면이 허위 공문서라고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8월 “‘대통령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서 내용은 김 전 실장의 주관적 의견을 표명한 것에 불과하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했다. 대법원은 또 김 전 실장이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 중 대통령 비서실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관저에 보낸 보고 횟수·시간·방식 등은 당시 관저와 부속비서관실에 보고된 기록과 일치하는 만큼 허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지난해 11월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무죄 판결에 불복해 다시 상고했다.
  •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한 뒤 경찰관까지 때린 50대 집행유예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한 뒤 경찰관까지 때린 50대 집행유예

    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뒤 경찰관까지 때린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종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밤 울산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해 가던 중 택시기사 60대 B씨의 얼굴과 팔을 여러 차례 때리고 플라스틱 빗으로 B씨 목을 찌려고 했다. A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도 없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로 연행된 A씨는 경찰관들에게도 욕설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어 A씨는 경찰관이 가족에게 인계하려고 수갑을 풀어주자 갑자기 경찰관을 폭행했다. 재판부는 “운행 중인 택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때려 다치게 해 죄질이 중하다”며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 조국 딸 조민, 가수 되나…입이 ‘쩍’ 벌어지는 선명한 복근

    조국 딸 조민, 가수 되나…입이 ‘쩍’ 벌어지는 선명한 복근

    “친한 작곡가와 동요 ‘내 고양이’ 음원 발표” 유튜브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내 고양이’(my cat)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조민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소한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 해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닝’이라는 이름으로 곡 ‘내 고양이’를 발매했다. 조씨는 “너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쉬웠어. 네 눈 속엔 우주가 담겨 있었거든. 함께하는 일상은 금방 습관이 돼.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등의 가사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불렀다.조민 “내 언행 정치권과 연관 없다” 앞서 조민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선명한 11자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제 모든 행동을 아버지와 엮어서 또는 정치적으로 읽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부모님과 독립해서 산 지 오래”라면서 자신의 언행은 정치권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는 “당연히 아버지의 사회, 정치적 활동이나 문제시되는 의료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콘텐츠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저만의 독자적 콘텐츠를 만들어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씨는 크롭티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보디라인을 뽐냈다. 특히 군살 없는 몸매와 선명한 11자 복근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검찰 “‘조민 스포츠카 발언’ 가세연 명예훼손”…항소 한편 최근 검찰은 조민씨의 스포츠카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출연진에게 유죄가 선고되어야 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1심에 불복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검사 강민정)는 지난 27일 이번 사건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1년, 김세의 전 기자, 김용호 전 기자에게 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은 지난 2019년 8월 유튜브 방송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전 장관의 딸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이 판사는 지난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 전 MBC기자 김세의씨, 전 스포츠월드 기자 김용호씨에게 무죄를 각 선고했다. 이 판사는 조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는 발언 자체가 허위라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 표현이 피해자의 주관적 명예나 사회적 가치를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해자(조민)가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사실이 없는 것이 인정돼 허위로 보기 어렵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대법원 판례를 보면 명예훼손이 성립하려면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에 대한 침해가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외제차 운행 사실 여부가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침해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5억밖에 횡령 안했다”던 전 건설노조위원장, 징역 1년 더 늘어

    “5억밖에 횡령 안했다”던 전 건설노조위원장, 징역 1년 더 늘어

    노조비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진병준 전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54)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1년 더 늘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 전 위원장의 항소심을 열고 “조합에 3억원을 추가로 변제하는 등 피해회복 노력을 했으나 위원장 지위로 수년 동안 거액의 금액을 횡령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진 전 위원장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노조 회계부장에게 지시해 조합비 통장에서 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현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 전 위원장은 자기 아들과 아내가 조합에서 근무한 것처럼 속여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자신과 조합 간부들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돈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진 전 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준 상여금도 자기 가족 계좌로 돌려받는 등 11가지 수법으로 노조비 10억 2415만원을 횡령했다고 봤다. 진 전 위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10억원 횡령했다는 공소사실 중 2억 3000만원은 무죄 판결이 났고, 2억 5000만원은 갚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5억 2000여만원”이라며 “범행을 자백한 점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형량을 1년 더 높여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진씨는 수사 착수 이후에도 가짜 차용증을 만들어 제출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십수 년 동안 위원장직에 있었던 진씨의 범행은 조합원들에게 큰 분노와 배신·좌절감을 준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하면서도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계좌 2억 3000만원 횡령’ 부분에 대해 “노조 귀속 재산이라고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 계좌에서 횡령한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가 있다”며 “이 부분이 인정될 경우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 기소한 이 횡령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뒤 “위원장 직위에 있으면서 3년 간 2000여차례 현금을 인출하고, 가족에게 허위 급여와 퇴직금을 주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며 10억여원을 횡령했다. 범행 기간·수법·횟수를 보면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 맥아더 동상 망치로 깨고 낙서…반미단체 회원들 벌금형

    맥아더 동상 망치로 깨고 낙서…반미단체 회원들 벌금형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맥아더 동상에 래커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반미단체 회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이 단체의 한 회원은 이 동상에 불을 지르고 화형식을 열어 처벌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반미성향 단체인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1)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조직위원장 B(54)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28일 오전 2시 46분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맥아더 장군 동상에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고 낙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가 잡고 있던 사다리를 타고 동상에 올라가 범행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맥아더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방, 전쟁연습 규탄’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건 뒤 4m 높이의 돌탑과 동상에 낙서를 했으며, 전쟁 공적비는 정과 망치로 쪼아 훼손하기도 했다.이후 담당 구청인 인천 중구는 920만원을 들여 동상의 낙서를 지우고 보수했다. 이들이 소속된 평화협정운동본부는 2016년 출범한 이래 주한미군 철수와 비핵화 등을 주장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맥아더는 77년 전 점령군 수장으로 들어와 이승만 괴뢰정권을 만들고 이 땅을 신식민지로 만들었다”면서 “전쟁광 맥아더를 응징하고 북침 전쟁 연습을 폐기할 것을 주장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단체의 상임대표인 60대 목사 C씨는 2018년 맥아더 동상에 2차례 불을 지르고 화형식을 벌였다가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7년 9월 설치됐다. 동상 소유권은 맥아더 장군 가족이 보유하고 있다. 홍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고, 같은 범행을 과거에 저지른 적도 없다”면서 “A씨가 주도적으로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135명이 당했다… 200억대 중고차 사기조직 15명 검거

    135명이 당했다… 200억대 중고차 사기조직 15명 검거

    200억원대 중고차 사기사건 주범 등 일당 15명이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200억 원대 중고차 사기 사건 관련, 2년여 간 끈질긴 수사를 통해 15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경찰청(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은 이들은 도내에서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차량 대출명의를 제공하면 중고차 출고 후 수출하여 수익을 주겠다”고 피해자 135명을 모집했다. 이후 중고차·리스차 총 259대(피해금액 약 200억원 상당)를 출고해 대포차로 처분해 부당이익을 챙긴 주범 3명을 구속했다.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주범 2명은 최근 징역 18년의 중형이 확정됐다.특히 이들과 공모해 피해자들 명의로 고액의 대출을 받아 차량을 출고한 차량 딜러 4명을 검거 구속했다. 또한 주범들로부터 차량을 시세보다 싸게 매입하여 대포차로 유통한 장물업자 7명(구속 2명) 등을 검거했으며 피해차량 수배·운행정지 조치 등으로 피해차량 90여대를 회수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중고차 거래시 저당채무가 설정되어 있어도 채무 승계없이 명의이전이 가능’한 점을 대포차 유통업자들이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관련 부처에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인들의 투자권유를 받은 도민들이 의심없이 신분증 등을 제공하여 큰 피해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서민을 울리는 악성 사기사범,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경제적 신뢰를 깨뜨리는 불법행위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리 사놓고 “오른다” 추천…베스트 애널리스트의 배신

    미리 사놓고 “오른다” 추천…베스트 애널리스트의 배신

    보고서 발표 전 22개 종목 매수주가 오르면 매도… 5억원 차익“사후 징벌 크게 강화해 막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조사분석자료(보고서)를 내기 전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했다가 공개 후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불법 선행매매로 5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증권사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애널리스트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권사 보고서를 내기 전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종목을 미리 사들인 뒤 리포트 공개 후 주가가 오르면 팔아치우는 식으로 5억 2000여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그가 손댄 종목은 총 22개였으며, A씨는 차명 계좌를 이용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동일한 유형의 애널리스트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불법 선행매매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사경은 2020년 1월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B씨, 같은 해 10월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C씨가 선행매매로 부당 이득을 남긴 것을 각각 적발해 검찰에 넘긴 바 있다. 둘 다 이번에 적발된 A씨와 비슷한 수법을 썼다. B씨는 리포트에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적시한 종목을 리포트 공개 전 미리 사뒀다가 리포트 공개 후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식으로 지인들과 총 7억 6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남겼다. B씨는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C씨도 같은 방식으로 지인들과 함께 총 4억 5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C씨는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불법행위에 증권사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에 오르지만 규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협회 내부 규정에 따라 애널리스트는 담당 업종에 한해 본인 명의 주식 매매 거래 자체가 원천 금지되고 있다. 그러나 협회가 금융사 직원 매매 거래를 일일이 감시할 권한은 없어 선제적으로 이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는 애널리스트 개인의 일탈이라며 회사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DB투자증권은 이번 사건과 관련, “회사는 A씨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보고 있다. A씨는 차명계좌를 사용했다. 회사가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병진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를 사전에 완전히 방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사후 징벌을 크게 강화하는 식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한 명에게 4826장 처방…현직 의사 첫 구속 기소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한 명에게 4826장 처방…현직 의사 첫 구속 기소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천장을 불법으로 처방해 준 의사가 구속기소됐다. 무분별한 펜타닐 처방으로 의사가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가정의학과 의사 신모(5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정형외과 의사 임모(42)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펜타닐 중독자 김모(30)씨도 함께 구속기소됐다. 신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허리디스크가 있다”, “다른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왔다”는 김씨의 말만 듣고 진찰도 없이 304회에 걸쳐 펜타닐 패치 총 4826장을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다. 임씨도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56회에 걸쳐 김씨에게 펜타닐 패치 총 686장을 처방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병원들을 포함해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곳의 병원을 돌며 허리디스크 통증을 이유로 펜타닐 패치 총 7655장을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처방받은 펜타닐 패치 120여장을 판매하다가 적발돼 지난해 7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서울 42개 병·의원의 펜타닐 처방 실태를 분석하던 중 이들의 범행을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료법에 따라 이들의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의뢰를 통보했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조장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종사자들을 계속 수사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전세사기 첫 범죄조직죄 적용… 주범은 117억 횡령도

    인천 전세사기 첫 범죄조직죄 적용… 주범은 117억 횡령도

    인천에서 조직적인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건축왕’ 남모(61)씨가 100억원대 회사 자금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박성민)는 27일 사기 등 혐의로 건축업자 남씨와 공인중개사 등 일당 총 35명 중 18명에게 전세사기 사건으로 처음 ‘범죄단체 등 조직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기면서 남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2018년 1월 동해 망상지구 사업부지를 확보하려고 건설사의 신축 아파트 공사대금 40억원을 빼돌리는 등 총 117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횡령한 공사대금을 메꾸기 위해 전세 보증금을 사용하면서 보유 주택의 경매와 전세보증금 미지급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씨가 추진한 동해 망상지구 사업의 시행사 지분과 사업부지 등을 기소 전 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할 계획이다. 범죄단체 등 조직죄는 사형, 무기징역, 4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르려고 단체·집단을 조직하거나 가입해 구성원으로 활동한 경우 적용할 수 있다. 남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미성년자와 성관계 갖고 동영상 촬영해 협박…30대 징역형

    미성년자와 성관계 갖고 동영상 촬영해 협박…30대 징역형

    소개팅 앱으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27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과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유사한 형태의 범행을 반복했고 피해자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는 매우 컸을 것으로 보여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소개팅 앱으로 B(당시 15세)양을 만나 성관계를 가지면서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후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B양(18)에게 영상통화로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휴대전화로 특정 신체 부위를 찍어 전송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양이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면 “동영상을 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겁을 먹은 B양은 A씨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몇 차례 사진을 전송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여전히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檢,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수천장 불법 처방한 의사들 기소

    檢,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수천장 불법 처방한 의사들 기소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천장을 불법으로 처방해준 의사가 구속기소 됐다. 무분별한 펜타닐 처방으로 의사가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가정의학과 의사 신모(5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정형외과 의사 임모(4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펜타닐 중독자 김모(30)씨도 함께 구속기소 됐다. 신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허리디스크가 있다”, “다른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왔다”는 김씨의 말만 듣고 진찰도 없이 304회에 걸쳐 펜타닐 패치 총 4826장을 처방해준 혐의를 받는다. 임씨도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56회에 걸쳐 김씨에게 펜타닐 패치 총 686장을 처방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병원들을 포함해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곳의 병원을 돌며 허리디스크 통증을 이유로 펜타닐 패치 총 7655장을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처방받은 펜타닐 패치 120여장을 판매하다가 적발돼 지난해 7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서울 42개 병·의원의 펜타닐 처방 실태를 분석하던 중 이들의 범행을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료법에 따라 이들의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의뢰를 통보했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조장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종사자들을 계속 수사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빌라의 신’ 전세사기 공범 분양대행업체 대표 등 징역 4~5년 선고

    ‘빌라의 신’ 전세사기 공범 분양대행업체 대표 등 징역 4~5년 선고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사기범 일당과 공모해 전세 보증금 약 54억원을 편취한 분양대행업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분양대행업체 대표 A씨와 같은 업체 실장 B씨에게 각 징역 5년 및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장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서민층과 사회초년생들인 피해자들의 삶의 밑천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서 피해자들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며 “그런데도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2020년 6월 29일부터 2021년 2월 5일까지 경기도 구리시 소재 150여세대 규모의 신축 오피스텔 분양 대행을 맡으면서 임대차계약 종료 시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무자본 갭투자자인 C씨 등 일당과 공모해 피해자 24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4억 418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C씨 등은 부동산 관련 세금이 증가하고 경기가 급격히 악화해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설령 C씨 등이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들이 그런 사정을 알 수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씨 등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리베이트를 지급했기 때문에 이들이 무작위로 대량의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피고인들은 이 사건 오피스텔 건축주로부터 분양뿐만 아니라 전월세 계약 체결도 위임받아 임차인이 구해지면 C씨 등에게 연락해 분양 및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보증금이 지급되면 건축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그 수수료 중 일부를 C씨 등에게 취득세·리베이트 등으로 지급하는 등 C씨 등이 무자본 갭투자를 하도록 했다”고 봤다. C씨 일당 3명이 이 같은 수법으로 소유한 오피스텔 등은 각 1245채, 909채, 296채 등 총 2450채에 달했다. C씨 등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5∼8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100억대 회사 자금도 횡령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100억대 회사 자금도 횡령

    인천에서 조직적인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건축왕’ 남모(61)씨가 100억원대 회사 자금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박성민)는 27일 사기 등 혐의로 건축업자 남씨와 공인증개사 등 일당 총 35명을 기소하면서 남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 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2018년 1월 동해 망상지구 사업부지를 확보하려고 건설사의 신축 아파트 공사대금 40억원을 빼돌리는 등 총 117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횡령한 공사대금을 메꾸기 위해 전세 보증금을 사용하면서 보유 주택의 경매와 전세보증금 미지급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남씨가 지난해 12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당시 재판부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도 적용했다. 그는 당시 전세 보증금 변제 능력을 과장하려고 공사 중인 아파트의 공정확인서를 위조한 뒤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남씨가 추진한 동해 망상지구 사업의 시행사 지분과 사업부지 등은 기소 전 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할 계획이며,경찰과 협력해 다른 공범과 추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국내 전세사기 사건으로는 처음으로 남씨 일당 35명중 18명에게는 이날 ‘범죄조직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바지 임대인·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자금관리책 등이며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범죄조직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범죄단체 등 조직죄’는 사형,무기징역,4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르려고 단체·집단을 조직하거나 가입해 구성원으로 활동한 경우 적용할 수 있다.남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남씨 일당의 범죄 혐의액수는 지난 3월 1차 기소 당시 125억원(161채)이었으나 추가 수사를 거쳐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범행 가담 인원수도 당초 확인된 10명 이외에 25명이 추가됐다. 조사 결과 남씨는 공인중개사무소를 다수 운영하면서 자신을 회장으로 호칭하고 각 사무소를 총괄하는 중개팀을 구성했고,중개사무소별로 총괄실장·실장·차장·팀장 등 직급을 나눠 역할을 맡겼다. 이후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면서 전세사기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4만명분, 환자 1명에 내준 의사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4만명분, 환자 1명에 내준 의사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천장을 불법 처방해준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은 27일 마약 중독자에게 펜타닐 패치 4000여장을 처방해준 가정의학과 의사 신모(59)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중독자에게 패치 600여장을 처방해준 정형외과 의사 임모(42)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3년간 7000여장의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모(30)씨도 재판에 넘겨졌다. 의사 신씨, 임씨는 2020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김씨에게 각각 304회, 56회에 걸쳐 고용량 패치 4826장, 686장을 처방해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펜타닐 패치 4826장은 약 4만명의 치사량에 해당한다 이들은 “허리디스크 통증이 있다, 다른 병원에서 패치를 처방받아왔다”는 김씨의 말만 듣고 진찰도 없이 패치를 남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런 방법으로 16개 병원을 돌며 펜타닐 패치 7655장을 처방받아 직접 투약하는 한편, 다른 사람에게 패치 판매하다가 적발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계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좀비 마약’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 등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 강력한 진정 효과가 있지만, 중독성과 부작용 탓에 지난 2021년 미국에서만 7만명 넘는 사람이 펜타닐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의료용 마약을 불법 유통한 현직 의사를 구속기소 한 최초의 사례”라며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을 조장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계속 수사하고, 면허도 취소될 수 있도록 행정 처분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무책임한 성관계로 임신, 입양 노력도 안해”…징역 3년

    “무책임한 성관계로 임신, 입양 노력도 안해”…징역 3년

    출생신고 없는 미등록 영아가 지난 8년간 22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최근 2년간 영아살해 유죄 판결이 나온 사건을 보면 모두 ‘병원 밖 출산’ 사례였던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A씨는 2021년 1월 집에서 남자친구 아기를 분만했고 수건으로 숨지게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무책임한 성관계로 임신에 이르렀고 입양 등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다만 원만하지 않은 성장환경, 원치 않은 임신, 고통스러운 출산 과정을 경험하며 느낀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고려했다”는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의 경우 2018부터 2021년까지 동거남 아이를 3차례 임신했는데 한 명은 보육원에 보냈고, 두 차례는 임신 중절을 했다. 네 번째로 임신한 아이는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30분간 변기에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했다. 법원은 불우한 성장 과정 등을 고려해 B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여야,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시급한 통과 강조” 여야 모두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시급한 통과를 강조하면서도, 입법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는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 관련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이 계류돼있다. 또 보건복지위원회에는 병원 밖 출산을 막기 위해 여성이 익명으로 낳은 아이를 국가가 보호하는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도 소위 단계에 멈춰 있다.국민의힘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동시처리하자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내관계자는 “(두 법안을) 동시 처리했으면 해서 빨리 처리해달라고 복지위·법사위에 말해놨다”며 “상임위에서 양당 의견을 조율해야 하고 의료계를 어떻게 설득할지 해서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0일에 처리되면 좋고, 안 되면 7월이라도 할 수 있게 최대한 속도를 내보라고 주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역시 두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보호출산제의 경우 당내 이견이 있는 만큼, 오는 30일에는 이견이 적은 출생통보제를 먼저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병원 밖 분만’ 실태 등을 고려할 때 법제화 외에 미혼모 지원 등 복지 정책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또 영아살해 사건 자체의 형량을 올려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출생 기록이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된 이른바 ‘투명 아동’ 사건 11건을 전국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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