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역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녹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평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당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168
  •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고의로 충돌한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고의로 충돌한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을 하다 쫓아오는 경찰 순찰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배구민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8일 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피해 도망치다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자 차량을 후진해 고의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 상태로 20분 동안 4㎞를 음주운전했다. 배 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뒤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경찰관들이 다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항소이유서 부실’ 이유로 일부 혐의만 판단한 2심…대법 “다시 심리”

    ‘항소이유서 부실’ 이유로 일부 혐의만 판단한 2심…대법 “다시 심리”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면서 상세한 내용을 적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이 해당 혐의를 제대로 심리하지 않았다면 다시 심리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청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5~2017년 B씨가 운영하는 한 약국에 실제 근무하지 않았으면서도 근무한 것으로 가장해 면허를 대여해주고 매달 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건강보험공단에서 1인당 조제 건수가 적을수록 조제료를 많이 지급하는 허점을 노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씨에게 적용된 약사법 위반, 사기 방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방조 혐의 등을 심리한 후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B씨의 범행을 알고 동참했다고 보기 어렵고 B씨의 약국에 상시 근무하진 않았지만 일부 근무한 것으로 보여 면허 대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2심은 A씨의 방조 혐의들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이 항소이유서에 관련한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단 자체를 하지 않았다. 검찰은 항소장에 ‘전부 항소’라고 적은 뒤 항소이유서에 ‘피고인이 약사로 허위 등록되는 사실을 알고도 약사 면허를 대여해 B씨의 사기·건강보험법 위반 범행을 방조했다는 점이 인정되는데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에 사실오인의 위법이 있다’고 기재했다. 대법원은 “검사가 항소장과 항소이유서에 약사법 위반 부분에 관한 항소 이유를 적법하게 기재했다”면서 “검사의 항소 이유를 판단하지 않고 1심 무죄 판결을 유지한 것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의 사기·건강보험법 위반 방조 부분 공소사실은 약사 면허를 대여한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사의 항소장 및 항소이유서 기재 내용을 종합했을 때 공소사실의 전제가 되는 약사법 위반 부분을 2심이 판단했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 유럽 30년간 기온 상승, 세계 평균 2배… 알프스 얼음 30m 줄어

    유럽 30년간 기온 상승, 세계 평균 2배… 알프스 얼음 30m 줄어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화석연료의 부활에 저항하는 ‘기후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6일 막을 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각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유럽의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5도씩 상승했다. 이 여파로 알프스 지역의 얼음 두께는 30m가 줄었고 그린란드 얼음층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했다. WMO는 유럽의 온난화 현상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평균기온 상승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속도라고 경고했다. 이는 육지 비중이 높아 바다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는 북극과 가까운 탓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각국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환경운동가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의 훼손을 시도한 벨기에 출신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운동가로 지난달 27일 헤이그의 미술관에 침입해 본드를 묻힌 머리와 손을 그림의 액자 유리에 갖다 대 훼손하려 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명화가 눈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의 지구가 훼손되는 것을 보는 것도 같은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라는 뜻)라는 환경단체가 도로 봉쇄 시위를 벌여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환경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하는 COP27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불참한다고 밝힌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참석하기로 방침을 바꿨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도 참석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27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묻는 ‘기후정의’ 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MBN, 업무정지 취소소송 패소… 내년 3월 방송 중단 현실화되나

    MBN, 업무정지 취소소송 패소… 내년 3월 방송 중단 현실화되나

    MBN이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따라서 법원 결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업무정지 처분이 재개되면 내년 3월쯤부터 MBN은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3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비위행위가 매우 위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사기업과 달리 공공성이 있고 높은 책임이 요구되는 사업을 하면서도 비위를 저질러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업무정지 처분 근거가 된 사유 중 대부분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방통위는 MBN이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할 당시 직원 명의를 이용해 차명으로 대출을 받고 법인 주식을 구매하는 등 자본금을 편법 충당했다는 이유로 2020년 11월 25일 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다만 협력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유예기간을 두었다. 당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부회장 등은 지난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MBN은 방통위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 유예 기간을 3개월가량 남기고 지난해 2월 ‘1심 판결 후 30일간 방통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취지로 냈던 효력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지금껏 방송을 이어 왔다. 하지만 이날 1심 판결로 30일 뒤부터는 방통위의 업무정지 처분이 되살아난다. 여기에 남은 유예 기간 3개월이 지나는 내년 3월쯤부터 MBN은 6개월간 업무를 중단해야 한다. 다만 MBN이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면 고법에 재차 효력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항소심 재판부가 효력정지를 다시 결정한다면 재판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 판결 직후 MBN 노조 측은 입장문을 내고 “직원들이 입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당한 판단”이라며 “경영진에게는 솜방망이 처벌로 사실상 면죄부를 부여하고 아무 죄 없는 직원들에겐 이렇게 가혹한 처분을 내린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 처벌 가능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 처벌 가능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퍼뜨리는 사자명예훼손의 경우는 실형 처벌도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글이 잇따르면서 형법상 모욕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사자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경찰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형법상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대법원은 2019년 명예훼손범죄 최초 양형기준을 시행한 이래 피해자에 대한 혐오나 별다른 이유 없이 특정 집단이나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무차별 범행을 한 경우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를 인정해 양형 가중 요소로 적용하고 있다. 대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를 향해 음담패설을 올린 2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 처벌을 내렸다. 세월호 희생자를 음식물로 빗대 모욕하는 사진을 올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에게는 징역 4개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피해자 명예훼손 사건 46건 중 41건이 유죄 취지 판단이 내려졌다. 유형별로는 벌금형이 29건, 징역형이 11건(9건 집행유예), 선고유예가 1건이었다.
  • ‘골프채 집단폭행’ 10대 숨지게 한 10대들에 중형 구형

    ‘골프채 집단폭행’ 10대 숨지게 한 10대들에 중형 구형

    10대 청소년을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3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폭행을 주도한 A(19)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B(16)군 등 미성년자 3명에게는 장기 5년~단기 3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집단폭행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망 피해를 낳았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른 사건으로 재판 중인 또다른 주범 C(22·무직)씨와 D(19)씨 등 2명은 이 사건과 병합해 내년 1월 9일 모두 한꺼번에 선고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7월 5일 오전 10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지내던 E(17)군을 주먹과 발, 골프채 등으로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집단 리더인 C씨의 여자친구(14·불구속 기소)를 E군이 성추행했다고 의심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집을 나와 공동생활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C씨는 골프채로 E군을 때렸고, A씨는 업어치기해 기절시켰다. B군 등 나머지 미성년자도 E군을 주먹과 발로 번갈아 폭행했다. 이들의 폭행은 3~4시간 계속됐고, 이날 오후 8시쯤 뒤늦게 “E군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다쳤다”고 신고했다. E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열흘 만에 뇌부종으로 숨졌다.이들의 범행은 E군의 상처를 살펴본 가족들이 폭행 의혹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서 가해자들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E군과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C씨가 ‘폭행 지시’한 것으로 안다”(A씨), “지시한 적 없다”(C씨) 등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E군의 부모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고, 아들이 당한 폭행 진술을 들을 때마다 탄식을 쏟아냈다.
  • “지난 30년간 유럽 기온 상승폭, 세계 평균 2배”

    “지난 30년간 유럽 기온 상승폭, 세계 평균 2배”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화석연료의 부활에 저항한 ‘기후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6일 막을 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각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유럽의 기온은 10년 마다 평균 0.5도씩 상승했다. 이 여파로 알프스 지역의 얼음 두께는 30m가 줄었고, 그린란드 얼음층이 녹아 해수면 상승을 일으켰다. WMO는 유럽의 온난화 현상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평균 기온 상승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속도로 상승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육지 비중이 높아 바다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온난화 지대인 북극에 인전한 탓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각국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환경운동가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의 훼손을 시도한 벨기에 출신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운동가로 지난달 27일 헤이그의 미술관에 침입해 본드를 묻힌 머리와 손을 액자 유리에 갖다 대 훼손하려 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명화가 눈 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 행성이 훼손되는 것을 보는 것도 같은 기분” 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화석 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라는 뜻)라는 환경단체가 도로 봉쇄 시위를 벌여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환경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하는 COP27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불참한다고 밝힌 리시 수내 영국 신임 총리가 참석하기로 방침을 바꿨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도 참석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불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OP27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묻는 ‘기후정의’ 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 실형 처벌도 가능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 실형 처벌도 가능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퍼뜨리는 사자명예훼손의 경우는 실형 처벌도 가능해 주의를 요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글이 잇따르면서 형법상 모욕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사자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경찰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형법상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대법원은 2019년 명예훼손범죄 최초 양형기준을 시행한 이래 피해자에 대한 혐오나 별다른 이유 없이 특정 집단이나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무차별 범행을 한 경우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를 인정해 양형 가중 요소로 적용하고 있다.대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를 향해 음담패설을 올린 2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음식물로 빗대 모욕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에게는 징역 4개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피해자 명예훼손 사건 46건 중 41건이 유죄 취지 판단이 내려졌다. 유형별로는 벌금형이 29건, 징역형이 11건(9건 집행유예), 선고유예가 1건이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썼다가 세월호 유가족 126명에게 위자료 10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받기도 했다.
  •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2명 … 징역 1∼2년 실형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2명 … 징역 1∼2년 실형

    법적 남편을 가평 계곡으로 유인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남)의 도피를 도운 30대 남성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박영기 판사는 3일 선고 공판에서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2년을, 공범 B(31)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은 국가의 형벌권 행사를 곤란하게 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실형을 3차례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주도적으로 범행하고도 모든 책임을 B씨에게 떠넘기면서 혐의를 부인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B씨는 A씨와의 공모 관계를 부정하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는 A씨의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라며 “진정한 반성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은해 등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해 완전범죄를 꿈꿨고 그 계획의 시작과 끝에 피고인들이 있었다”며 A씨에게 징역 6년을, B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 [나우뉴스] “게임 계정 판 것도 보호받아야”…中 법원, 비번 바꾼 판매자에 징역형

    [나우뉴스] “게임 계정 판 것도 보호받아야”…中 법원, 비번 바꾼 판매자에 징역형

    중국 사법부가 게임 계정을 사고파는 매매 행위에 대해 지금껏 불법이라 규정했던 기존 입장을 뒤집고, 계정을 매도한 뒤 몰래 접속을 시도했던 기존 소유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게임 계정을 사인 간에 거래한 것을 유효하다고 인정한 중국의 첫 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중국 상하이제2중급인민법원은 자신의 게임 계정을 총 15만 위안(약 3000만 원)을 받고 매매했던 피고인 샤오치에게 절도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 6개월, 벌금 5만 위안(약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1월 피고 샤오치가 자신의 대출금을 청산하기 위해 평소 자신이 운영했던 게임 계정을 지인인 샤오보에게 총 15만 위안을 받고 판매했으나, 이후 3만 위안(약 600만 원)의 현금을 원고 샤오보에게 되돌려 준 뒤에도 줄곧 자신의 계정에 몰래 접속해 문제가 된 사건이었다. 피고는 12만 위안(약 2400만 원) 상당의 고액에 게임 계정을 판매한 뒤 대출금을 상환하는 썼으나, 계정 양도 후에도 줄곧 원고 몰래 해당 계정에 접속해 이용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 급기야 피고는 원고로부터 거액을 받은 뒤 게임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 원고의 접속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려고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사실을 확인한 원고는 곧장 관할 파출소에 샤오치를 절도,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샤오치를 구속해 공안 기관에 형사 구금했다. 공안 수사 중 피고는 “게임 계정을 최초 15만 위안을 받고 판매했는데, 이후 원고가 약속과 다르게 게임 계정에 몇 가지 아이템이 부재하다면서 3만 위안을 돌려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해 그만큼의 돈을 다시 돌려줬다”면서 “이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내 게임 계정 정도라면 최고 20만 위안 상당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 아쉬운 마음에 게임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했다”고 혐의 일체를 시인했다. 이번 사건에서 1심 법원이었던 상하이 인민법원은 피고 샤오치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피고 측은 “게임 아이디를 포함한 인터넷 관련 계정은 사고 팔 수 없다는 것이 중국 현행법상의 명문 규정”이라면서 자신은 계정을 훔친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계정을 되찾은 것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이에 대해 2심 재판부는 “게임 계정을 포함한 관련 논란이 비록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것들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 역시 계정 소유자의 노동의 결과를 응축한 것이라는 점에서 독립된 재산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거래 당사자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거래는 보호, 구제돼야 마땅하다”고 판결의 취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피고 샤오치의 행위는 불법 점유를 목적으로 타인에게 양도한 게임 계정을 절도했다는 점에서 명백한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MBN 행정소송 패소, 내년 3월부터 방송 중단해야

    MBN 행정소송 패소, 내년 3월부터 방송 중단해야

    MBN이 지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법원 결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업무정지 처분이 재개되면 내년 3월쯤부터 MBN은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3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비위행위가 매우 위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사기업과 달리 공공성이 있고 높은 책임이 요구되는 사업을 하면서도 비위를 저질러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업무정지 처분 근거가 된 사유 중 대부분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방통위는 MBN이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할 당시 직원 명의를 이용해 차명으로 대출을 받고 법인 주식을 구매하는 등 자본금을 편법 충당했다는 이유로 2020년 11월 25일 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다만 협력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유예기간을 뒀다. 당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부회장 등은 지난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MBN은 방통위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 유예 기간을 3개월가량 남기고 지난해 2월 ‘1심 판결 후 30일간 방통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취지로 냈던 효력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지금껏 방송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1심 판결로 30일 뒤부터는 방통위의 업무정지 처분이 되살아난다. 여기에 남은 유예 기간 3개월이 지나는 내년 3월쯤부터 MBN은 6개월간 업무를 중단해야 한다. 다만 MBN이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고법에 재차 효력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항소심 재판부가 효력정지를 다시 결정한다면 재판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방송을 계속 할 수 있다. 판결 직후 MBN 노조 측은 입장문을 내고 “직원들이 입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당한 판단”이라며 “경영진에게는 솜방망이 처벌로 사실상 면죄부를 부여하고 아무 죄 없는 직원들에겐 이렇게 가혹한 처분을 내린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들, 징역 1~2년 실형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들, 징역 1~2년 실형

    일명 ‘계곡 살인’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남)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박영기 판사는 3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력자 A(32)씨에게 징역 2년을, B(31)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 판사는 “이 사건은 중대한 범죄 행위가 있는 자들을 도피시켜 국가의 형벌권 행사를 곤란하게 해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A씨는 주도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는데도 B씨에게 전가한 채 부인하고 있고, B씨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이는 A씨의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A씨와 B씨가 지난 1∼4월 이씨와 조씨에게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등을 관리하게 하고 수익금 1900만원을 도피자금으로 쓰게 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이 도피자금 제공과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는데다 검찰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와 조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해 완전범죄를 꿈꿨고 그 계획의 시작과 끝에 피고인들이 있었다”며 A씨에게 징역 6년을, B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살인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한편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27일 이씨는 무기징역을, 조씨는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씨는 선고 하루만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조씨 역시 지난 1일 항소했다.
  • “오줌 마려운데 안 세워”…버스기사 폭행·경찰에 흉기 위협

    “오줌 마려운데 안 세워”…버스기사 폭행·경찰에 흉기 위협

    버스만 타면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50대가 징역 1년 2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2부(재판장 최형철)는 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범행을 계속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피해자들의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16일 충남 태안지역 버스 안에서 출발 직전 운전기사가 “곧 출발하니 착석해달라”고 하자 갑자기 기사를 밀치고 목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해 11월 4일 버스를 타고 가다 “오줌이 마렵다”며 정차를 요구한 뒤 들어주지 않자 운전기사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마구 휘둘렀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버스기사 폭행’과 관련해 경찰관이 피의자에게 범행 사실을 알리고 수사기관 출석을 요구하는 지명통보 사실통지서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버스 운전기사를 밀친 건 반사적 행동일 뿐 폭행하지 않았다.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고, 1심 선고가 나오자 “사실이 잘못되고,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버스 내부의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의 폭행 사실과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된다. 흉기 위협을 당한 경찰관의 진술도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 ‘명화 훼손 시도’ 기후활동가들 한 달 징역형

    ‘명화 훼손 시도’ 기후활동가들 한 달 징역형

    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며 명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훼손하려 한 기후활동가들이 1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게 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체포된 벨기에 국적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1개월은 집행을 유예했다. 신속 재판을 거부한 다른 한 명은 오는 4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달 27일 헤이그에 있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급습, 자신들의 머리와 손에 접착제를 바른 뒤 명화를 덮고 있는 유리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작품 훼손을 시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들은 “아름답고 귀중한 무언가가 당신 눈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 행성이 훼손될 때도 바로 그런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그린 거장 얀 페르메이르의 작품은 전 세계에 불과 30여점만 남아 있을 정도로 귀하다. 앞서 검찰은 이들의 행위가 용인될 수 있는 시위의 선을 넘었다고 지적하며 이들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작품이 훼손되지 않았지만, 유리 덮개를 갈아야 했고 기타 부수적 피해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목적이 얼마나 중요하든 수단을 정당화할 순 없다”며 “명화는 감상하는 것이지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활동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ㄹ런 과격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에서는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고,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렸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이번 선고와 관련, “지구 생명의 대량 학살에 비폭력으로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기후활동가들이 벌을 받는 것은 아이러니 아닌가”라고 따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 [여기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 신생아 인신매매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 신생아 인신매매 조직 적발

    베트남 남부 빈증성 경찰은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의 신생아 인신매매 집단을 체포했다. 2일 VN익스프레스는 빈증성 경찰이 베트남 여러 지역에서 신생아를 사고팔아온 인신매매 일당 8명을 체포하고, 관련 용의자 16명을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두 달 전 빈증의 한 산부인과에서 한 여성이 의사, 간호사에게 접근해 정보를 캐낸 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산모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여러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전단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조직의 우두머리인 누(29,여)씨가 여러 계정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생아를 사고판 정황을 적발했다.이들은 신생아를 2000만~3000만동(약 114만원~171만원)에 사서 도움이 필요한 부부에게 4000만~5000만동(약 228만원~286만원)을 받고 되팔았다. 또한 신생아의 출생증명서, DNA 증명서 등의 위조서류를 끼어서 세트로 팔기도 했다. 누 씨는 지금까지 31명의 신생아를 팔았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수사 범위를 확대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 중이다. 조사 결과, 누 씨는 신생아 인신매매를 ‘연습’하기 위해 본인의 친자식도 태어나자마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당은 ‘출산 서비스’를 조직해 신생아를 팔기 원하는 산모를 집에 데려와 출산 직전까지 돌보았다. 아이가 태어나면 곧바로 팔아넘겼다. 체포 당시에도 용의자의 집에는 산모 4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체포된 일당 8명에게 ‘16세 미만 인신매매’ 및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베트남에서는 ‘16세 미만 인신매매범’에 대한 법정 최고형은 무기징역이다.
  • 20대 여신도 ‘종교 치료’라며 성폭행한 승려… 알고보니 전과자

    20대 여신도 ‘종교 치료’라며 성폭행한 승려… 알고보니 전과자

    환청 등에 시달리는 20대 여신도에게 종교적인 치료를 해준다며 성폭행한 60대 승려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1-1 형사부(재판장 정정미)는 준강간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자신을 절대 신뢰한다는 점을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젊은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해 1심 형량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지역 한 사찰의 승려인 A씨는 환청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여신도 B(20)씨에게 종교적 치료 행위를 빙자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종 범죄로 두 차례 재판을 받은 전력이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직자의 지위를 악용해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음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등 사회적으로 비난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유기견 211마리 독살했는데 ‘징역 4년’?…솜방망이 처벌 논란

    유기견 211마리 독살했는데 ‘징역 4년’?…솜방망이 처벌 논란

    아르헨티나에서 동물학대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학살하듯 개들을 죽인 전직 시장에게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는 비난이 나오면서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사법부는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헤르만 파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개들 역시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로 결코 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실형을 선고했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처분이 가볍다고 공분했다.  파친은 코르도바주(州) 데안푸네스의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유기견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4월 28일, 데안푸네스에선 유기견 211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사인은 독이었다. 유기견들은 누군가 길에 뿌린 소고기 미트볼을 먹고 입에 거품을 뿜으며 죽어갔다. 미트볼에는 초강력 살충제 메토밀이 섞여 있었다.  당시 동몰보호단체 측에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몸을 떨면서 죽어가는 개가 있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사건수사에 나선 검찰은 데안푸네스 당국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학살을 명령한 당시 시장 파친과 시 공무원 5명을 기소했다. 2015년 열린 재판에선 증거불충분로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검찰은 포기하지 않고 재심을 요청했다.  주 대법원의 결정으로 다시 열린 재판에선 시민들의 증언이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법정에 선 시민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시의 로고가 찍힌 승합차가 돌아다니는 걸 봤다” “새벽 3시부터 포클레인에 기름을 넣고 매장준비를 하고 있었다” 등 공무원들이 범행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볼 만한 정황 증언을 쏟아냈다. 재판부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윤리는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보면 알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면서 파친 시장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사회에선 처분의 경중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비로소 사법정의가 구현됐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처분이 내려졌다는 지적도 많았다.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죽은 개가 최소한 211마리인데 징역 4년은 너무 관대한 벌”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물학대사건은 끊이지 않아 더욱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해변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선 폭행을 당한 새끼 바다사자가 구조됐다. 새끼 바다사자는 누군가에게 잔뜩 얻어맞아 코에서 피까지 흘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새끼 바다사자를 구조한 동물보호당국은 “누군가가 바다사자의 얼굴과 머리를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두개골이 깨진 상태”라면서 “절대 사고를 당해 입을 수 없는 부상이 아니고 사람에게 얻어맞아 다친 것”이라고 말했다. 
  • “성매매 여성에 목줄 채워 개사료 먹여”…자매 포주, 항소

    “성매매 여성에 목줄 채워 개사료 먹여”…자매 포주, 항소

    1심, 동생 30년·언니 22년 징역 선고검찰도 “형량 가볍다” 양형부당 항소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로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와 배설물까지 먹이는 등 반인륜적 악행을 저질러 징역 30년과 22년을 선고받은 포주 자매가 항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과 징역 22년을 각각 선고받은 동생 A(48)씨와 언니 B(52)씨가 지난달 2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튿날 검찰도 동생 A씨와 언니 B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 2심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검찰은 “자매의 형량(22년∼30년)이 가볍다”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0년을, 언니인 B씨에게 징역 35년을 각각 구형했다. A씨 자매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여간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로 손발을 묶어 감금했으며, 하루 1회 개 사료를 식사로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자매에게 인권 유린에 가까운 피해를 본 여종업원들은 30∼40대 5명으로 확인됐다.
  • “너의 옷, 가방 다 찢을거야”, 본인 ‘부고문자’까지 보낸 20대女

    “너의 옷, 가방 다 찢을거야”, 본인 ‘부고문자’까지 보낸 20대女

    자신의 ‘부고 문자’까지 보내며 헤어진 남자친구를 거칠게 스토킹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신동준)은 2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A씨의 스토킹 행위 때문에 피해자(전 남자친구)가 아직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다만 A씨가 반성하고,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4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헤어진 남자친구 B(27)씨에게 “너의 차 열쇠, 옷, 가방 다 찢어 버릴거니까 그리 알아라” “죽여버리겠다” 등 불안·공포심을 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총 24 차례에 걸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 5월 2일 B씨에게 ‘A씨 ○○년 ○월 ○일 사망’ 등 마치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거짓 부고 메시지를 꾸며 보내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월 초부터 한 달여 간 B씨와 교제하다 헤어지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다시는 B씨에게 접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초범인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긴급조치 1호 피해’ 고 장준하 유족에 국가배상 확정

    ‘긴급조치 1호 피해’ 고 장준하 유족에 국가배상 확정

    장 선생 유족의 소 제기 이후 9년 만대법·헌재도 “긴급조치 1호는 위헌”“유족의 신속한 피해 회복 중요”박정희 정권에서 ‘긴급조치 1호’ 최초 위반자로 옥고를 치른 민주화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유족이 7억원대 국가배상을 받게 됐다. 법무부는 장 선생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 판결에 대한 상고를 포기하고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유족이 2013년 9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 9년 만에 이뤄진 국가배상이며, 장 선생 구금 시점 기준으로는 48년 만이다. 앞서 이 사건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민사21부(부장 홍승면)는 지난달 13일 장 선생 유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가 7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부의 상고 포기로 해당 판결은 그대로 확정된다. 법무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대법원의 긴급조치 9호 판결 취지와 해당 소송으로 인한 유족들의 기나긴 고통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1975년 발령한 ‘긴급조치 9호’가 위헌일 뿐 아니라 민사적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국가가 당시 체포·처벌·구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난 8월 판결한 바 있다. 장 선생은 1973년 유신헌법 개정을 주장하며 ‘개헌 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가 이듬해 1월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영장 없이 체포·구금됐다. 이후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74년 12월 협심증에 따른 병보석으로 석방됐지만 1975년 경기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선생 사후 35년 만인 2010년 대법원은 긴급조치 1호를 위헌·무효라고 판단했고, 헌법재판소도 2013년 위헌 결정을 내렸다. 같은 해 서울중앙지법은 장 선생의 긴급조치 1호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긴급조치 제1호와 관련한 첫 국가배상 항소심 판결에 대한 상고 포기 결정은 대법원 판례의 취지와 유족의 신속한 피해 회복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상식과 정의의 관점에서 국민의 억울함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이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