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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은퇴 번복하더니…예상 못 한 ‘놀라운 근황’ 전했다

    박유천, 은퇴 번복하더니…예상 못 한 ‘놀라운 근황’ 전했다

    가수 박유천이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활동에 나선다. 23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유천은 12월 18일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도쿄에서 ‘JAPAN DEBUT MINI ALBUM’ 발매 및 크리마스 투어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유천은 “많은 긴장이 된다. 발매할 미니 앨범에는 5~6곡 정도 담길 예정이며 모두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다. 기대해달라”라며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한 만큼 온 마음을 담아 녹음했다. 일본어로 녹음하는 게 오랜만이라서 조금 어려웠지만, 일본 스태프분들의 도움을 받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팬들에 대해 “나를 계속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뭐든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팬들이 생각하는 그리운 모습도, 또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12월 18일 공개되는 새 앨범에서는 일본 오리지널 곡과 일본어 번역곡이 함께 실린다. 또한 같은 달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마스 투어’를 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결국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다.
  • 김건희 과거 사진에 ‘쥴리’ 언급한 진혜원 검사 1심 무죄

    김건희 과거 사진에 ‘쥴리’ 언급한 진혜원 검사 1심 무죄

    法 “피해자가 쥴리라고 직접 적시 안 해”매춘부 논란에도 “檢 비판 신조어 사용”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사진과 김 여사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은 진혜원 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23일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진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게시글 약 480개를 게시했고 그중 공소사실에 해당하는 글은 16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피고인의 평소 페이스북 활동과 비교해 볼 때 게시물의 게시 방법 및 형태에 특별한 차이점이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쥴리라거나 쥴리가 매춘부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게시한 ‘Prosetitute’는 철자가 매춘부를 의미하는 영문(prostitute)과 다르고,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신조어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쥴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기소 사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게시한 것으로 보여 무죄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진 검사는 선고 후 법정 앞에서 “지금 검찰이 거의 하나의 정치 조직, 정당처럼 활동하고 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 포스팅 16개를 기소했지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운동 요건에 충족되지 않으니깐 리액션까지 기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검사는 이어 “실체법이나 절차법, 증거법에 대해서 (재판부가) 전부 현명하게 판단해주셨다”며 “4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 검사는 2022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올리고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함께 올려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게시글 말미에는 ‘Prosetitute’라는 영어 단어를 올려 매춘부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진 검사는 검찰의 권한 남용을 비판하기 위해 검찰(Prosecutor)과 조직(Institute)을 합성한 신조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진 검사는 특정 정당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았다. 2021년 3월과 4월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부지 특혜 의혹 및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조형물 납품 의혹 등을 연상하게 하는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댓글 ‘좋아요’ 버튼 등을 눌러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투표를 독려한 혐의가 제기됐지만,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진 검사의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 중요 부위에 ‘필러’ 맞은 남성, 결국 80% 절단

    중요 부위에 ‘필러’ 맞은 남성, 결국 80% 절단

    병원의 권유로 신체 중요 부위에 필러 시술을 했다가 부작용이 생긴 한 남성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약 80%를 잘라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2020년 6월 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비뇨기과 의원에서 이런 일을 겪은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남성 부위에 시술받기 위해 해당 비뇨기과를 찾았다. A씨는 그날 자신을 부원장이라고 소개하는 의사에게 시술 전 상담을 받았다. 부원장은 A씨의 중요 부위를 보고 “필러를 주입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이에 A씨가 “당뇨도 있고 심근경색이 좀 있다. 시술해도 별문제 없나”라고 질문하자, 부원장은 “이 시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날 믿고 시술받아봐라. 기저질환이 있어도 강력 추천한다”고 한다. 상담 사흘 뒤 A씨는 수술대에 올라 약 15분 만에 시술을 마쳤다. A씨는 “상담해 준 사람은 부원장이었는데, 실제 시술한 사람은 처음 보는 원장이었다”며 “통증도, 부작용도 없다는 말에 안심하고 시술받았지만, 시술 부위에서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고 했다. A씨는 걱정되는 마음에 부원장에게 전화해 “앞부분에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물집이 2개 생겼다. 핏물이 자꾸 나온다”고 했다. 그러자 부원장은 “정상이다. 군대 가면 뒤꿈치에 물집 잡히지 않냐. 그거랑 똑같다. 병원에 오면 터뜨려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 날 A씨의 중요 부위엔 물집이 더 커지고 핏물 양도 많아졌으며 통증도 계속됐다. 심해진 통증에 A씨는 시술 4일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부원장은 이번에도 “물집만 터뜨려주면 아무 이상 없다. 하루 이틀만 있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A씨를 안심시켰다. 동시에 부원장은 간호조무사에게 “바늘로 물집을 터뜨리고 상처 부위에 연고 발라줘라”라고 지시했다. 차도가 없자 A씨는 결국 시술한 지 약 2주 만에 시술을 집도한 원장을 만났다. 원장은 “혈액순환이 안돼 살짝 괴사한 거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 피부가 자랄 거라고 가정에서 쓰는 일반 연고를 바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참다못한 A씨는 상급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A씨는 “성형외과 선생님과 비뇨기과 선생님이 중요 부위의 상태를 봤다”며 “지금 상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입원 안 하고 그냥 가면 100% 절단해야 한다더라. 그 소리 듣고 겁나서 다음 날 아침 입원 수속하고 바로 수술받았다. 그리고 80% 정도를 잘라냈다. 괴사해서 요도까지 절단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원인은 ‘필러 과다 주입’이었다. 그는 결국 회복 불가능하다는 판정까지 받았다. A씨는 지금까지 든 수술 비용만 2400만원을 비뇨기과 원장에 요구했다. 그러나 원장은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상급 병원 가서 수술한 거 아니냐.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았어야지”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후 원장은 “1000만원에 합의하자”라며 뒤늦게 입장을 바꿨다. A씨는 원장의 제안을 거부한 뒤 그를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시술을 권유했던 부원장은 간호조무사로 드러났다.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간호조무사인 부원장은 여전히 흰 가운을 입고 환자들을 상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에서 원장은 징역 1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원장은 징역 1년에 벌금 50만원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몇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그는“너무 화가 나는 건 현재 해당 의원의 원장과 부원장은 병원 위치를 옮기고 병원명도 바꾸고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 “아내 아닌 여자 쳐다보면 징역”…통제 시작되자 남성들 ‘후회막심’

    “아내 아닌 여자 쳐다보면 징역”…통제 시작되자 남성들 ‘후회막심’

    여성 인권 탄압으로 악명높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아내나 친척이 아닌 다른 여성을 보는 것을 금지하는 등 통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탈레반은 남성들이 무슬림 아닌 사람의 외모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탈레반이 지난 8월 말 공포한 새로운 법률에 따르면 남성들은 주먹 길이의 수염을 길러야 한다. 해당 법률에서 탈레반은 비무슬림 외모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청바지를 입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슬람법에 어긋나는 짧거나 서양 스타일의 커트도 금지됐다. 특히 남성들이 아내나 친척이 아닌 다른 여성을 보는 것도 금지됐다. 이에 수염을 기르고 기도용 양탄자를 가지고 다니며 청바지를 집에 두는 남성들이 많아졌다고 WP는 전했다. 일부 남성들 “여성 인권에 목소리 낼 것” 후회이러한 상황에 일부 남성들은 여성들의 인권 탄압에 대해 좀 더 일찍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지난 2주 동안의 전화 인터뷰 결과 일부 남성들은 이제 아내와 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더 일찍 목소리를 내야 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 카불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남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면 다른 상황이 되었을지 모른다”며 “지금은 모두가 수염을 기르고 있다. 의심받고 굴욕을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규칙을 위반하면 벌금이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간통 등 일부 위법 행위는 채찍질이나 돌로 쳐서 죽이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에 사는 주민 아미르는 “우리는 모두 무슬림을 실천하고 무엇이 의무적인지 아닌지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 강제력을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탈레반을 지지했던 사람들조차도 나라를 떠나려고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성들에 대한 인권 탄압은 훨씬 더 심각해”다만 남성 통제 규칙은 여성에 비하면 훨씬 미약한 수준이다. 여성은 초등학교 6학년 이상 학교에 다니는 것이 금지돼 있으며, 최근에는 대중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금지됐다. 또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 공개적으로 꾸란을 낭송하는 것, 남편이나 친척이 아닌 다른 남자를 바라보는 것 등이 금지된 상황이다. 여성은 이미 착용해야 했던 머리 가리개 외에도 얼굴 아랫부분도 가려야 한다. 이에 많은 여성들은 남성들이 반 탈레반 시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불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은 WP 인터뷰에서 “남성들의 침묵은 탈레반이 그런 규칙을 계속 부과할 용기를 주었다”며 “이제 탈레반은 마침내 남성들의 지지를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 로버트 할리 아내 “남편 마약, 모든 게 무너졌다” 심경 고백

    로버트 할리 아내 “남편 마약, 모든 게 무너졌다” 심경 고백

    마약 파문으로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내와 함께 마약 사건 이후 힘들어진 부부 관계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말미에는 로버트 할리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영상에서 로버트 할리는 “제가 사실 사건 때 아내가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내는 “가끔씩 자다가 벌떡 일어날 때도 있었다”며 “‘왜 이런 일이 우리한테 일어났나? 안 했으면 훨씬 더 좋아졌을 텐데’. 정말 따지고 싶었다. 왜 일을 이렇게 만들었나”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그것에 대해 가족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입을 닫았다. 남편의 반복된 회피에 아내는 “모든 것들이 화가 났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로버트 할리는 묵묵부답이었다. 오히려 로버트 할리는 “오래 같이 살지 않았냐. 이젠 지겹지 않냐”고 했다. 다툼이 반복되자 꾹꾹 참아왔던 아내도 “내가 참아서 계속 이렇게 살 필요가 있나. 그 일만 없었으면.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갈등을 마주할 결심을 드러냈다. 로버트 할리는 “우리 인생이 망했다. 나 때문”이라고 자책하면서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아내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37년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 아내는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생각이 난다. 행복해야 하지 않나.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결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진짜 이 사람과 헤어지는구나. 그냥 내 눈 앞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다”라며 가상 이혼 합의서를 앞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 로버트 할리는 가상 이혼을 통해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사설] 이재명 2년 만의 첫 구형… ‘방탄 입법’ 속도 내는 野

    [사설] 이재명 2년 만의 첫 구형… ‘방탄 입법’ 속도 내는 野

    검찰이 지난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2년 9월 기소된 지 2년 만이다. 1심 재판 선고는 11월 15일에 내려진다. 이 대표는 2021년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면서도 모른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그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준 것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거짓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피선거권이 5년간 박탈돼 다음 대선에 나올 수 없게 된다. 공직선거법은 자격 없는 사람이 국민의 대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거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를 6개월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 대표가 단식과 선거운동 등을 핑계로 재판을 지연시켜 1심 재판에 1년 6개월이나 걸렸다.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은 이달 30일로 예정됐으나 대장동 및 성남FC 후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기약도 못 할 상황이다. 이 대표 일극 체제를 완성한 민주당은 검찰과 법원에 노골적 압박을 가하는 ‘방탄 입법’에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수사 검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도 모자라 오늘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판검사의 ‘법 왜곡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다음달 2일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안과 관련한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이렇게 대놓고 삼권분립을 위반하겠다는 정당을 과연 공당이라 할 수 있는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지친다. 법원의 책임이 그래서 더 무거워졌다. 2027년 대선 이전까지 이 대표의 재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마무리해 국가적 혼란을 막을 책무가 막중하다. 이 대표도 다수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국민 앞에 떳떳하려면 재판을 고의 지연시킨다는 의심을 사지 않도록 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 韓 불안한 입지, 李 사법리스크… 여야 수장 ‘시련의 10월’ 오나

    韓 불안한 입지, 李 사법리스크… 여야 수장 ‘시련의 10월’ 오나

    취임 두 달 한동훈 구체적 성과 없어의정갈등·지지율 반등 등 과제 산적민주, 이재명 징역 구형받자 檢 압박검사 법 왜곡죄 등 오늘 법사위 상정22대 첫 국감 등 맞물려 리더십 기로 거대 양당 대표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10월 위기설’이 정치권에서 부상하고 있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자 ‘사법리스크’에 이목이 쏠렸고, 한 대표 역시 의정 갈등과 지지율 하락 등의 난제를 맞닥뜨리며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리더십은 다음달에 몰려 있는 정치·사법 이벤트와 맞물려 중대 기로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야권에 따르면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시계가 빨라지면서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이건태 민주당 의원의 형법 개정안을 상정·심사한다. 검사 등 수사기관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수사나 기소 시 처벌이나 처벌 면제를 목적으로 법률 적용을 왜곡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법사위는 다음달 2일에는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외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올해 정기국회 내에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선 이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받아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시일이 남은 만큼 이 대표 체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반면 1심 선고가 야권 내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금과 지역화폐법 등으로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민생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성과를 보기 힘든 구조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검찰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검찰의 정치 보복의 끝은 검찰개혁뿐”이라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표의 정치적 위기는 한 대표에게 국면 전환의 기회지만 한 대표 앞에 놓인 현실도 녹록지 않다. 취임 후 두 달여 동안 민생 드라이브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았지만 이렇다 할 구체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의료대란 해결의 중재자를 자처하며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는 출범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내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내림세를 보인다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중진 의원은 “지지율 반등 기회를 찾지 않으면 한 대표의 입지도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 대표 모두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관전 포인트다. 정부 실정을 파헤치는 ‘창’(야당)과 이를 방어하는 ‘방패’(여당)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문기 모른다는 이재명… 기억 오류일까, 거짓일까

    김문기 모른다는 이재명… 기억 오류일까, 거짓일까

    선거법 위반 최대 형량 구형한 檢 “대선 과정서 반복적으로 거짓말”李 측 “기억은 누구에게나 불완전” 검찰이 지난 대선에서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양형기준상 최고 수준인 징역 2년을 구형하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이 대표가 자신의 발언이 허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말했는지 여부가 향후 법원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양형기준은 기본적으로 징역 10개월 이하, 200만~800만원 벌금형이다. 가중 사유가 있으면 2년까지 징역형이 가능하다. 검찰이 지난 20일 이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이 대표가 해당 발언이 허위임을 인식하고,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는지가 유무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부지 용도를 변경했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 변호인은 “기억은 누구에게나 불완전할 수 있다”며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규정상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나와야 피선거권이 박탈되지만 1심 결과에서 의원직 상실 수준의 선고가 내려지면 정치권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현재 총 7개 사건으로 기소돼 4개 재판부에서 피고인으로서 재판받고 있다. 이 중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재판은 오는 30일 결심공판이 열린다.
  • [사설] 이재명 2년 만의 첫 구형… ‘방탄 입법’ 속도 내는 野

    [사설] 이재명 2년 만의 첫 구형… ‘방탄 입법’ 속도 내는 野

    검찰이 지난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2년 9월 기소된 지 2년 만이다. 1심 재판 선고는 다음달 15일에 내려진다. 이 대표는 2021년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면서도 모른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그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준 것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거짓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피선거권이 5년간 박탈돼 다음 대선에 나올 수 없게 된다. 공직선거법은 자격 없는 사람이 국민의 대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거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를 6개월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 대표가 단식과 선거운동 등을 핑계로 재판을 지연시켜 1심 재판에 1년 6개월이나 걸렸다.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은 이달 30일로 예정됐으나 대장동 및 성남FC 후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기약도 못 할 상황이다. 이 대표 일극 체제를 완성한 민주당은 검찰과 법원에 노골적 압박을 가하는 ‘방탄 입법’에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수사 검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도 모자라 오늘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판검사의 ‘법 왜곡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다음달 2일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안과 관련한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이렇게 대놓고 삼권분립을 위반하겠다는 정당을 과연 공당이라 할 수 있는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지친다. 법원의 책임이 그래서 더 무거워졌다. 2027년 대선 이전까지 이 대표의 재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마무리해 국가적 혼란을 막을 책무가 막중하다. 이 대표도 다수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국민 앞에 떳떳하려면 재판을 고의 지연시킨다는 의심을 사지 않도록 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 김동연 “이재명·문재인은 ‘먼지떨이’ 수사, 김건희는 ‘면죄부’ 수사”

    김동연 “이재명·문재인은 ‘먼지떨이’ 수사, 김건희는 ‘면죄부’ 수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1야당 대표, 그리고 전(前) 대통령과 가족을 향해선 ‘먼지떨이 수사’를 하고 있는 반면 주가조작, 명품백 등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대통령 부인에겐 면죄부 주기 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SNS) 글을 통해 이같이 글을 시작한 뒤 “말 몇 마디 야당 대표에는 ‘2년 구형’, 전 대통령에는 ‘모욕주기’ 수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동시에 엄호했다 . 최근 검찰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구형하고, 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상대로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하면서 한편으론 “김건희는 ‘지키기’”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검찰이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지만, 윤석열 정권은 이제 도를 넘어 법치 권력을 사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 검찰 정치가 아닌 민생경제 살리기로 국정 기조를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추석 민심을 아직도 모르는가?, 지금 경제도, 안보도, 국민 삶도 위기”라고 적은 뒤 “제발 야당 대표 잡고 전직 대통령 핍박할 시간과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데 쓰기를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 이재명 선거법 ‘최대 형량’ 구형한 檢…“고의성 판단이 쟁점”

    이재명 선거법 ‘최대 형량’ 구형한 檢…“고의성 판단이 쟁점”

    검찰이 지난 대선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양형기준상 최고 수준인 징역 2년을 구형하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이 대표가 자신의 발언이 허위였음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한 발언이었는지 여부가 향후 법원의 중요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양형 기준은 기본적으로 징역 10개월 이하, 200만~800만원 벌금형이다. 가중 사유가 있으면 2년까지 징역형이 가능하다. 검찰이 지난 20일 이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이 대표가 해당 발언이 허위임을 인식하고,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는지가 유·무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부지 용도를 변경했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 변호인은 “기억은 누구에게나 불완전할 수 있다”면서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규정상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나와야 피선거권이 박탈되지만 1심 결과에서 의원직 상실 수준의 선고가 나온다면 정치권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재 총 7개 사건으로 기소돼 4개 재판부에서 피고인으로서 재판받고 있다. 이 중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재판은 오는 30일 결심 공판이 열린다.
  • 韓 불안한 입지, 李 사법리스크…여야 수장 ‘시련의 10월’ 오나

    韓 불안한 입지, 李 사법리스크…여야 수장 ‘시련의 10월’ 오나

    거대 양당 대표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10월 위기설’이 정치권에서 부상하고 있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자 ‘사법리스크’에 이목이 쏠렸고, 한 대표 역시 의정 갈등과 지지율 하락 등 난제를 맞닥뜨리며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리더십은 다음달에 몰려 있는 정치·사법 이벤트와 맞물려 중대 기로를 맞을 전망이다. 22일 야권에 따르면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시계가 빨라지면서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이건태 민주당 의원의 형법 개정안을 상정·심사한다. 검사 등 수사기관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수사나 기소 시 처벌이나 처벌 면제를 목적으로 법률 적용을 왜곡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자격 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법사위는 다음달 2일에는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올해 정기국회 내에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선 이 대표가 1심에서 유죄가 나와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시일이 남은 만큼 이 대표 체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반면 1심 선고가 야권 내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금과 지역화폐법 등으로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민생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성과를 보기 힘든 구조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검찰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검찰의 정치 보복의 끝은 검찰개혁뿐”이라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표의 정치적 위기는 한 대표에게 국면 전환의 기회지만, 한 대표에게 놓인 현실도 녹록지 않다. 취임 후 두 달여 동안 민생 드라이브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았지만, 이렇다 할 구체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의료대란 해결의 중재자를 자처하며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는 출범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내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내림세를 보인다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중진 의원은 “지지율 반등 기회를 찾지 않으면 한 대표의 입지도 좁아질 것”이라고 했다. 양당 대표 모두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관전포인트다. 정부 실정을 파헤치는 ‘창’(야당)과 이를 방어하는 ‘방패’(여당)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 사법리스크에 이재명 ‘10월 위기론’…민주당, 검찰 압박 강화

    사법리스크에 이재명 ‘10월 위기론’…민주당, 검찰 압박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위증 교사 사건 재판까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는 위기를 맞게 됐다. 민주당은 검찰 압박에 나섰지만, 각종 민생입법 완수와 10·16 재보궐선거 압승이라는 만만찮은 과제를 안고 있는 데다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기점으로 민주당 내 잠재적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10·11월은 이 대표에게 ‘위험한 계절’이 됐다. 이 대표가 20대 대선 당시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 선고 기일은 11월 15일로 잡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이 대표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오는 30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도 앞두고 있다. 22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에 대응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로 불리는 검찰 권력 축소 입법에 속도를 내며 압박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이건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형법 개정안을 상정해 심사한다. 검사 등 수사기관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수사나 기소시 처벌이나 처벌 면제를 목적으로 법률적용을 왜곡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법사위는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다음 달 2일 개최하는 안건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올해 정기국회 내에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 입법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선 이 대표가 1심에서 유죄가 나오더라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시일이 남은 만큼 이 대표 체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1심 선고가 야권 내 잠재적 대권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만만찮다. 비명(비이재명)계 대표주자인 박용진 전 의원도 최근 공천에서 탈락한 민주당 전직 의원들과 ‘초일회’를 조직해 내달부터 본격 활동한다. 한 비명계 대선주자 측근은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 여사에겐 관대하고 이 대표에겐 가혹하다는 현실을 공감하고 있지만 이 대표가 휘청거릴 경우 당내 상황을 지켜봐야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사법리스크 외에도 이 대표는 여당과의 치열한 민생 주도권 경쟁에서 성과를 보여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 8·18 전당대회 과정에서 종합부동산세·상속세·금융투자소득세 완화를 주장하며 우클릭 행보를 보였지만, 뚜렷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전 국민 25~35만원 지원금과 지역화폐법 등으로 민생 돌파구를 마련하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성과를 보기 힘들다. 전국민 25~35만원 지원금 법안은 오는 26일 재표결 예정이나 재적 의원 과반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해서 여야 의원 전원이 출석할 경우 여권 이탈표 8명 이상을 기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대표는 대표직 연임 후 첫 선거인 10·16 재보궐선거에 압승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지난 8월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민주당을 향한 호남 민심이 예전만 못하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조국혁신당의 부상을 견제할 압승을 하지 못하면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 “오자마자 빠따 열두대야”…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25살, 산재 인정

    “오자마자 빠따 열두대야”…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25살, 산재 인정

    첫 직장에서 만난 상사로부터 극심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세상을 떠난 스물다섯 청년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 22일 고 전영진씨 유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9일 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지 심의한 결과 산업재해로 인정된다고 판정했다. 영진씨의 죽음이 적정 범위를 넘어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했다고 봤다. 특히 영진씨를 괴롭힌 직장 상사 A(41)씨의 형사 사건에서 1·2심 법원이 ‘A씨의 범행이 영진씨의 사망에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 점이 산재 인정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진씨는 2021년 8월 직원이 5명도 채 되지 않는 강원 속초시 한 자동차 부품 회사에 취직했다. 그곳에서 만난 A씨로부터 극심한 괴롭힘을 당한 영진씨는 지난해 5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어느 날 갑자기 유서 한 장 없이 떠난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형 영호씨가 ‘혹시 남겨놓은 음성메시지라도 있을까’ 열어본 휴대전화에는 영진씨가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녹음돼 있었다. A씨는 “○○○○ 같은 ○○ 진짜 확 죽여버릴라. 내일 아침부터 한번 맞아보자. 이 거지 같은 ○○아”, “죄송하면 다야 이 ○○○아”, “맨날 맞고 시작할래? 아침부터?”, “개념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내일 아침에 오자마자 빠따 열두대야”라는 등 폭언을 퍼부었다. 영진씨 사망 닷새 전에는 “너 지금 내가 ○○ 열 받는 거 지금 겨우겨우 꾹꾹 참고 있는데 진짜 눈 돌아가면 다, 니네 애미애비고 다 쫓아가 죽일 거야. 내일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 이 ○○○아, 알았어?”라고 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지난해 3~5월 영진씨에게 전화로 86회에 걸쳐 폭언을 일삼거나 16회 협박하고, 네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영호씨 등 유족은 형사 사건 외에도 A씨와 회사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회사 대표 측은 “해당 사건은 A씨와 고인 사이에서 일어난 일로, 회사에서는 이를 알지 못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린 탈북 환영, 대만은 중국인 망명 어떻게 하나

    우린 탈북 환영, 대만은 중국인 망명 어떻게 하나

    중국인들의 잇단 대만 망명 시도에 대만 해안경비청(CGA)은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해안 경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만 타이베이 타임스는 22일 해안경비청 소식통을 인용해 해안 방어 시스템 강화를 위해 159개 검사 사무소에 6000명의 해안 순찰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사이에 중국인이 두 차례나 불법으로 대만에 망명 시도를 하자 이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중국인들이 잠입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두고 대만 내에서는 두 사건이 중국 본토에서 군사 공격이 발생할 경우 약점을 보였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해군 전직 대위가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의 단수이강에 모터보트를 몰고 들어와 망명 의사를 밝혔다. 또 지난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또 다른 중국인이 고무보트를 타고 신베이의 허우컹강으로 와서 역시 망명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국인의 대만 망명은 불법으로 6월 망명 시도를 한 루안(60)이란 이름의 전 중국 해군 대위는 3개월간의 조사 끝에 불법 입국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루안은 자신이 “부적절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 본토에서 박해받았다며 대만에 망명을 요청했다. 그는 대만에서 형을 마친 뒤 본토로 추방될 예정이다. 왕이란 성을 가진 30살의 중국 남성은 지난 14일 타이베이 남쪽 린커우에서 대만의 비상 핫라인에 전화를 건 뒤 해안 경비대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자신이 중국 공산당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대만 해안경비청 측은 왕씨에 대해 “본토인은 빚이 있으며 대만에서 새 삶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왕씨가 타고 온 고무보트의 크기가 작고 속도가 느려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왕씨는 9일 중국 저장성의 해안 도시인 닝보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5일간 항해한 뒤 신베이에 도착했으며 탈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망명 의사를 밝힌 두 중국인이 정보 취득 목적으로 대만의 해상 국경 안보를 시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수도 타이베이까지 배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단수이강에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정보를 수집하려는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들은 ‘해상 정찰병’ 역할을 하여 대만 영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선박을 발견하면 당국에 보고할 수 있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 난동…‘막무가내’ 20대 실형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 난동…‘막무가내’ 20대 실형

    경찰 순찰차에 소변을 보고 지구대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막무가내 행동을 일삼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부장 정인영)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 아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 도로에 주차된 순찰차 문짝에 소변을 봤다. 이 일로 파출소로 연행되자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틀 뒤 술에 취해 해당 파출소에 들어가려다 경찰관들에게 제지당한 그는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채로 출입문을 밀면서 20분가량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또 길에 주차된 애먼 차량에 침을 뱉거나 파손하려고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무릎으로 차 폭행했다. 주점에 들어가 유리잔을 깨며 영업을 방해하고 다른 손님 옷을 가위로 자르기도 했다. 아버지를 찾아가 욕설하면서 흉기로 위협한 일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개월 동안 총 10회에 범행을 저지르고, 공무집행방해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또 경찰관을 폭행했다”며 “다만 양극성 정신질환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허위 서류 만들어 난민 신청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 실형

    허위 서류 만들어 난민 신청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 실형

    국내에 체류하고자 거짓으로 난민 신청을 한 우즈베키스탄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부장 박기주)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우즈베키스탄인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난민 신청 브로커인 같은 국적의 B씨와 공모해 부동산 월세 계약서를 위조하고, 이를 경남 김해시에 있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김해출장소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단기 일반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했던 A씨는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자 난민 신청을 계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단기 일반 비자는 가족 초청이나 행사, 회의 등 초청 목적 비자다. A씨는 B씨에게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위조를 의뢰하며 20만원을 줬다. B씨는 임의로 김해시 한 주거지에 A씨가 월세 계약을 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했다. 이후 A씨는 ‘본국에서 억울하게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는 취지의 난민 인정신청서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김해출장소에 제출하고 난민 비자를 발급받았다. 재판부는 “A씨 범행은 대한민국 출입국 관리업무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효율적 관리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며 “범행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하기까지 해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사고 치고 다니더니 ‘충격 월북’…“하하하” 웃던 美이병의 최후

    사고 치고 다니더니 ‘충격 월북’…“하하하” 웃던 美이병의 최후

    지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무단 월북을 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으로 귀환한 지 1년 만에 석방됐다. 20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육군기지 내 군사법원에서 킹 이병은 탈영과 명령 불복종, 상관에 대한 폭력 등 5개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법원은 불명예 제대와 함께 징역 1년형을 선고했지만, 미결수로 구금된 일수가 산입돼 킹 이병은 이날 석방됐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텍사스 포트블리스에서 구금 상태로 지냈다. 킹 이병은 지난해 7월 18일 JSA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했다. 당시 그는 미국의 인기 모바일메신저인 ‘스냅챗’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에게 금품을 대가로 노출을 요구해 군의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했고, 그 다음 날 북한으로 넘어갔다. 목격자는 CBS뉴스에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71일 만에 추방형식으로 풀려난 뒤 미국으로 귀환한 그는 탈영과 함께 음란물 소지 등 14개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군검찰은 킹 이병과 유죄 인정 협상을 벌인 뒤 9개 혐의에 대해선 기소를 취하했다. 이날 군사법원에서 킹 이병은 무단 월북 이유에 대해 “군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탈영한 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킹 이병은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대한 환멸 때문에 월북했다고 주장했다. 킹 이병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킹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라며 “그는 자유를 얻었지만, 사회적인 평판 저하와 지난 1년간의 구금 경험 탓에 앞으로도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킹 이병은 한국에서는 2022년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 순찰차 문을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지난해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와 별개로 2022년 9월 한국인을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아 지난해 5월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하고 풀려났다.
  • “부하 58명 연인으로 두며 성관계”…中 ‘미모의 女고위공무원’ 최후

    “부하 58명 연인으로 두며 성관계”…中 ‘미모의 女고위공무원’ 최후

    중국 남서부의 한 여성 고위 공무원이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를 맺고 약 6000만 위안(약 11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넷이즈뉴스 등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구이저우성 첸난현에서 현장과 부서기, 묘족자치구 성장 등을 역임한 중양(52)이다. 최근 법원은 중양에게 징역 13년형과 벌금 100만 위안(약 1억 90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지위 박탈과 공산당 축출도 명령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중양은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뒤 22세의 나이에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NPC 부의장까지 올랐다. 특히 중양은 눈에 띄는 외모로, 재임 동안 종종 ‘아름다운 공직자’로 불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결혼은 하지 않았다. 넷이즈뉴스에 따르면 중양은 고위직에 재직하던 중 ‘초과 근무’와 ‘출장’ 등을 핑계로 남성 부하직원과 어울렸다. 일부 직원은 중양이 제공하는 인사상 이점 때문에 그녀의 연인이 되길 선택했지만, 중양의 권위가 두려워 마지못해 어울린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중양은 모두 58명의 부하직원을 연인으로 두었다. 지난해 4월 구이저우성 정부는 조사에 착수했고, 중양이 각종 관급 공사에 개입해 모두 6000만 위안의 뇌물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결국 중양은 부패 혐의가 입증돼 징역 13년 형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공산당 제명이라는 중국 관리들에게 가장 가혹한 정치적 처벌을 받게 됐다. 중양은 “나의 부패는 정치적 문제를 처리할 때 도움이 되는 사업가 몇명을 양성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시작됐다”면서 “내 행동이 부끄럽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취하면 결국 파멸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후회했다. 또 “공무원이 된 후 부모님은 매년 설날에 녹색 채소와 삶은 두부로 만든 간단한 요리를 준비했다”며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텐데 깊이 새기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 “기사마다 악플, 누군가 했더니”…박수홍 아내가 공개한 악플러 ‘충격 정체’

    “기사마다 악플, 누군가 했더니”…박수홍 아내가 공개한 악플러 ‘충격 정체’

    방송인 박수홍씨의 아내 김다예씨가 악플러의 정체를 밝혔다. 김씨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예전 피해자 기사마다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던 악플러 기억하시나”라며 “고소 이후 그 정체가 결국 횡령 피고인 형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고, 형수 친구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검찰 약식기소 400만원 벌금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형수 친구는 이에 불복하여 재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벌금액이 증액됐다. 피고인의 주장은 ‘나는 A(형수)와 김용호를 믿었을 뿐이다’ 이런 내용인데 김용호는 재판에서 A(형수)를 증인신청했고 ‘A(형수)와 그 친구의 제보를 믿었다’라고 주장했었는데 상당히 배치된다. 마지막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탓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적었다. 김씨가 공개한 판결문에는 피고인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적혀있다. 피고인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선고는 지난 10일 이뤄졌다. 박수홍의 형수는 박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박씨가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직접 목격한 내용과 시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이를 사실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믿은 데 대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선고는 오는 10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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