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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준 의원 안팎서 시련

    ◎선거법위반 공식시인후 ‘정치적 몰매’ 위기/지역구 공화당원들,사임 결의안 투표 계획/‘대선자금 의혹’ 시비의 희생양 될까 초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하원에 진출한 김창준(제이 김) 의원이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지난 4년간 자신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선거법 위반조사를 차별적 표적수사라며 혐의 사실을 줄곧 부정해온 3선의 김의원은 지난 7월31일 뜻밖에 유죄를 인정하기로 검찰과 합의,불법 선거자금 모금 혐의로 즉각 기소됐었다.유죄 인정도 뜻밖이었지만 열흘 뒤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의 사실심리에서 유죄를 공식 인정한 다음 “문제해결의 방편으로 잘못을 시인했으며 이로써 4년간 끌어온 악몽이 끝나게 됐다”는 그의 낙관적 성명 또한 뜻밖이었다.법적인 면에서 김의원의 낙관은 상당한 타당성을 가졌었는데 9월 정치의 계절이 되돌아오면서 정치적 압박이 그를 옭죄고 있다. 그의 법적 낙관은 유죄 인정의 대가로 윤리적으로 큰 낙인인 중범죄가 아닌 경범죄로 기소된데 따른 것.내달 선고심에서 최악의 경우 벌금형플러스 1년 징역형을 받더라도 하원 전체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의원을 축출할 수 있는 헌법 보호때문에 의원직은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최근 법 이전에 정치적 낌새가 여간 수상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그에 대한 정치적 압박은 적·아의 개념이 모호한 채 진행되고 있다.같은 공화당이라도 그를 감싸주는 기색은 별로다.그의 유죄 인정 후 공화당 캘리포니아 연맹은 ”유권자의 신뢰를 저버린 김의원은 의회를 떠나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그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41지구 내의 오렌지 카운티 소속 공화당원은 이번주 안에 김의원의 사퇴 촉구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적은 역시 민주당.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지는 선거자금 조사청문회를 열고 있는 상원 행정부위원회의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김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김의원을 “이리떼”처럼 물고늘어졌던 이 신문인 만큼 이 방향으로 몰고가려는 깊은 의도를 가지고 쓴 정치적 기사일 수 있다.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클린턴 대통령및 고어 부통령의 대선자금 부정 시비에 대한 공화당의 공격을 견제하고 차단하기 위해 김의원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 신문의 지적은 수긍할 점이 많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달 하순 “선거법 악용의 전형적 사례”라면서 김의원에 관한 수사내용을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민주당이 기사를 이용하려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 에스피 미 전 농무 수뢰혐의로 피소/유죄땐 최고 100년형

    마이크 에스피 전 미국 농무장관이 재직시절 불법으로 선물 등을 받은 혐으로 기소돼 최대 10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험에 처했다. 미 연방대배심은 27일 장관 재직시절 관련업체들로부터 3만5천달러(약 3천1백50만원)에 달하는 선물과 스포츠경기 입장권·항공권 등을 받은 혐의로 에스피 전장관을 기소했다. 연방대배심은 에스피 전 장관이 선물을 불법으로 받은 것이 모두 39건이라고 발표했다.그는 또 이에 대한 은폐 및 위증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따라서 은폐·위증 등을 포함한 39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는 징역 100년형까지 선고받을수도 있다.
  • 크렌츠에 유죄판결/옛동독 서기장/베를린장벽 탈주자 사살령 첫심판

    【베를린 AP AFP 연합 특약】 동독의 마지막 지도자였던 에곤 크렌츠 옛 동독 공산당 서기장(60)이 25일 베를린 법원에 의해 징역 6년6월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크렌츠 전 서기장은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 자유를 찾아 장벽을 넘던 동독인들을 사살하도록 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날 판결은 구 동독 지도자들이 분단 시절 수백명의 탈주자를 사살토록 한데 대한 첫번째이자 구 동독의 고위 지도자들에 대한 마지막 심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장벽을 넘던 사람들을 사살한데 대한 재판은 장벽을 지키던 경계병이나 군사 지도자들에 국한돼 왔다. 검찰은 앞서 에리히 호네커 옛 동독 서기장의 뒤를 이은 크렌츠 전 서기장에 대해 징역 11년을 구형했었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서 동 베를린시의 공산당 지도자였던 귄터 샤보브스키(67)와 경제 전문가 귄터 클라이버(65)도 각각 3년씩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중,티베트 말살정책 노골화/정치범 2명 반혁명죄 적용 중형선고

    【북경 AFP 연합】 티베트 수도 라사의 보통법원이 반체제 인사들에 대해 ‘반혁명죄’를 적용,중형을 선고하는 등 중국의 티베트 말살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감시단체인 티베트 인포메이션 네트워크(TIN)가 23일 보도했다. TIN은 이날 팩시밀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법원의 판결문을 인용,숄 다와(60)와 톱걀(58) 등 2명의 인사가 수감중인 티베트 정치범들의 명단을 작성해 “해외의 달라이 라마 도당들에게 보고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숄 다와는 9년,톱걀에게는 6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판결문은 이들 2명이 “해외의 적들로부터 지령을 받아 사회주의 체제와 인민 독재를 붕괴시키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다양한 범죄애 개입했다”고 유죄 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2명 가운데 숄 하원의원은 이와 관련,중국이 티베트를 ‘삼키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반체제 인사들을 대거 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나폴리 공포의 도시 전락

    ◎10대초반 소년 마피아조직 30여개 활개/영역다툼 무차별 총질로 시민피해 속출 세계적 관광지 이탈리아 나폴리가 10대초반의 소년 마피아들로 공포의 도시가 됐다.지난 93년과 94년에 걸쳐 진행됐던 이탈리아 검찰당국의 마피아와의 전쟁 이후 나폴리를 장악했던 카메로파가 와해돼 무주공산이 된 이곳을 점령한 소년마피아들이 서로 영역다툼을 하면서 무고한 시민들까지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에 103명이,그리고 96년에는 91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올들어서도 벌써 60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들이 득세한 최근 2년반동안 254명이 숨진 셈이다.최근에도 카페에 총을 난사해 손님 5명이 죽는가 하면 얘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젊은 여성과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성이 이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재 나폴리에 있는 소년 마피아 조직은 30여개.이들은 마피아들이 사라진 번화가를 무대로 마약밀매나 담배밀수 등 과거 마피아들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백주 대낮에도 총을 난사하는 등 거의 매일 무차별 총질을 해대고 있는 상황이다.과거에도 마피아들이 이 지역에서 전쟁을 벌이기도 했으나 자신들끼리 죽고 죽였지 시민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았고 그들만의 규칙이 있었지만 이들 소년마피다들은 그렇지 않다. 소년 마피아들은 과거의 마피아들보다 훨씬 난폭하고 잔인한 반면 총을 쏘는 기술은 훨씬 떨어져 무고한 피해자를 쏟아내고 있다.게다가 이들 소년 마피아들은 입장에서 유탄에 맞아 숨진 시민들을 ‘단순한 업무수행중 사고’로 밖에 보지 않는 등 죄책감도 없는데다 나름대로의 룰도 없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 자신에게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모두 12∼13세의 소년들이라는 사실이다.어린 나이도 충격적이지만 어린 나이 때문에 이들을 수감시킬수 없다는 것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얼마전 정부당국에서 400여명의 군인을 동원,소탕에 나섰지만 이탈리아 형법상 이들을 징역형 등에 처하지 못하고 보호감시·관찰 밖에 할 수 없어 ‘어린 살인자들’의 무법천지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 “킹목사 피격 사용추정 총/연방수사국서 증거 조작”

    ◎저격범 변호사 주장/실제탄혼과 시신탄흔 달라/수사결과 뒤집어… “미 발칵” 1968년 저격을 받고 숨진 흑인 인권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살해할 때 범인이 이용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총이 범행에 사용된 총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미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이같은 사실은 킹 목사 저격범 제임스 얼 레이의 변호사 윌리엄 페퍼가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이 당시 레이가 사용한 총이라며 보관해온 30­06 사냥용 소총을 정밀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당시 FBI가 레이를 범인으로 지목,증거로 채택했던 총이 범행에 사용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 사건조사가 허위로 꾸며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당시 범인으로 몰려 재판까지 받고 장기징역형을 살고 있는 레이가 오히려 음모의 피해자거나 혹은 사주를 받고 범인으로 행세했다는 말이 된다. 레이가 사용한 총에 대한 조사는 최근 테네시주 멤피스시의 조세프 브라운 판사가 “보다 새로운 기술이 사건 이후 개발됐을때 이를 이용,이후에도 조사해 증거로 쓸수 있다”는 법을 근거로 페퍼에게 총의 정밀검사를 허용했었다. 조사는 증거물로 보관됐던 총을 꺼내 18발을 발사,그 가운데 총열흔적이 뚜렷한 12발을 수거해서 킹 목사의 몸에서 커낸 총알과 정밀비교했으나 흔적이 전혀 다르게 나왔다. 이에 따라 브라운 판사는 레이의 변호사 페퍼에게 “30년전 FBI가 조사한 결과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일주일의 기한을 준다”고 말하며 이 사실을 받아들여 앞으로 페퍼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주목되고 있다. FBI는 킹 목사 암살 당시 그가 들고 있었던 총때문에 범인으로 몰렸던 그를 기소했었다. 레이는 99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현재에도 네슈빌 감옥에서 복역중이다.그는 간질환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형편이지만 사법당국은 그에대한 장기이식 수술을 불허할 것으로 보여지는 입장이다.
  • 이상배 의원 부인 벌금형/선거법위반 정식재판서

    ◎이 의원 의원직 유지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합의부는 4일 신한국당 이상배 의원(상주시)의 부인 박화자 피고인(55)에게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벌금 3백만원을,선거사무장 박희창 피고인(61)과 선거사무원 김상철 피고인(50)에게 같은 혐의로 벌금 1백만원과 7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의원직 상실 규정인 ‘배우자 또는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을 선고 받을 경우’에 해당되지 않아 의원직은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외국인 불법고용 최고 징역3년/새달부터 시행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업주는 최고 3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법무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출입국 관리법에 따르면 외국인 불법 고용주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서,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되고 불법 고용 외국인의 출국 비용도 고용주가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출입국을 교사·방조 또는 예비 음모한 사람도 최고 3년까지 징역형을 받도록 했다.
  • 수질오염 최고 7년 징역/환경부,새달부터 시행

    다음달 1일부터 자연산 어패류가 500㎏ 이상 집단 떼죽음하는 수질오염사고를 일으키는 기업이나 개인은 인명피해가 없더라도 징역형을 받을수 있다. 환경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수질 대기 토양오염물질 유독물 오수 분뇨 축산폐수 폐기물 농약 등 오염물질이나 토사를 불법 배출해 바다의 자연산 500㎏ 또는 양식산 5천㎏,하천과 호소의 자연산 200㎏이나 양식산 2천㎏ 이상의 어패류를 집단 폐사하는 수질오염사고를 내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음주운전 구속(외언내언)

    검찰과 경찰의 「음주운전과의 전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법원이 음주운전 측정거부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달아 기각한 때문이다. 금년들어 20차례의 일제단속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3만3천여명.하루 단속에 지난해의 무려 3.4배인 1천00백명이 적발됐다.단속이 없는 날,단속을 피해간 음주운전자를 감안하면 매일 수천대의 술취한 흉기가 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셈이다. 순식간에 자신뿐 아니라 죄없는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불구자로 만들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범죄중에서도 악성 범죄다.아무런 죄의식 없이 일상적으로 저질러진다는 점에서 더욱 무서운 범죄다. 지난 한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해보다 45% 늘어난 2만5천여건.3만9천900여명의 사상자(사망 979명)를 냈으니 매일 100여명의 우리 이웃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다는 얘기다. 그래서 검찰이 칼을 뽑았다.악질적 사고에는 국제적 추세인 살인죄를 적용했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자동차를 압수하기도 했다.영장실질심사제 시행후 인신구속이 신중해졌지만 혈중 알코올농도0.36%이상 만취자,음주단속에 대한 원천적 도전인 측정거부자는 모두 구속키로 했다.도로교통법은 음주측정거부에 2년이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 벌금에 처할수 있게 하고 있다.법조항까지 알려줘도 「취한 김에」 배짱으로 측정을 거부,지난 1일 이후 50여명이 구속됐다. 그러나 법관들의 원론 중시가 제동이 됐다.직장과 주거가 분명해 도주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한다며 구속이 처벌 도구가 아니라는 교과서 내용을 들고 나온 것이다.백번 옳은 말이다.인신구속이 능사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따끔한 자극을 주어 다시는 음주운전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해주고 고질병 음주운전에 대한 범죄의식을 확산시켜 미래의 무고한 피해자를 줄일수 있는 구속기소라면 무리한 인권침해가 아니라고 본다.불구속 재판에서도 법관의 판단에 의해 2년이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그래도 음주운전을 철저히 뿌리뽑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생각한다면 엄한 쪽이 낫지 않을까.
  • 병역대체복무자 관리 허술/공익·산업 요원

    ◎올해 146명 결근·성범죄 등 탈선/감독·운영방식 제각각… 일원화 시급 공익근무요원 산업기능요원 등 병역대체복무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휘감독기관이 다른데다 운영방식도 제 각각이기 때문이다.이러다보니 근무지 이탈,무단결근 등 탈선행위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병역대체복무자는 공익근무요원 2만여명,산업기능요원 5만여명,전문연구요원 1만여명 등 모두 9만여명이다. 공익근무요원은 시청 구청 우체국 법원(등기소) 등의 경비 감시 보호 업무와 행정업무 지원에 투입된다.전문연구요원은 석사나 박사(자연계) 학위를 가졌거나 이수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특정연구기관에서 채용한다.산업기능요원은 각종 기술자격증 소지자나 국제기능대회 입상자 가운데 선발된다. 근무기간은 신체기준에 따라 28개월에서 5년까지로 다양하다. 공익근무요원은 4개월,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등은 4주간의 군사훈련만 받으며 관리는 소속 기관이나 회사에서 맡는다.의무복무기간이 끝날때까지 훈련은 받지 않는다. 따라서유사시 이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원 가운데 95년에는 107명이,지난해에는 401명이 근무지를 이탈,징역형이나 집행유예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았다.올들어서도 지난 5월말까지 146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산림감시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씨(22·서울 노원구 월계동)는 상습적으로 출근하지 않다가 지난 달 경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한 사실까지 밝혀져 구속됐다. 대구의 모 구청에서 공원녹지감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박모씨(21)도 지난 4월 8일동안 무단 결근한데다 상급자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 혐의로 고발됐다.
  •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 안상돈 검사 주제발표

    ◎한·중·일사이 「백색 삼각지대」 형성/국내반입 필로폰 대부분 중국산 대검찰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 국 대표와 국제마약통제본부 등 2개 국제기구 대표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부산지검 강력부 안상돈 검사의 「암페타민류 각성제 남용 및 불법 거래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암페타민류 각성제는 통상 히로뽕(필로폰)으로 불리는 결정체 메스암페타민이다.한국에 메스암페타민이 유입된 계기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2차대전때 일본에서는 군대와 공장 등에서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메스암페타민을 대량으로 만들어 군인과 근로자에게 사용토록 했다.이로 인해 일본에 상당 수의 메스암페타민 사용자가 발생했다.전쟁이 끝난뒤 대규모 밀제조가 성행하자 일본정부는 제조자를 엄벌에 처하고 대대적 단속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일본내 메스암페타민 제조가 불가능해지자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전쟁 당시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제조기술자를 물색해 제조를 의뢰했다.또 제조한 메스암페타민 전량을 일본으로 수입해갔다.이것이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의 시작이다. 한국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의 거래는 물론 단순한 투약행위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다.실제 법 운용 측면에서도 투약사범이 적발될 경우 대부분 구속될 정도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의 소매가격은 1회 투약분인 0.03g이 10만∼15만원 정도이며 최근 몇년간 소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지역적으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서 주로 남용되며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투약자가 적은 편이다. 95년쯤부터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메스암페타민을 대량 제조한 뒤 이를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 「백색 삼각지대」가 새롭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메스암페타민은 종전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밀조 전과자들이 선배들로부터 배운 방법으로 초보적 도구를 사용해 제조해 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정규 대학을 나온 화학도들이 체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첨단 실험장비를 이용해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에 밀반입되는 메스암페타민은 대부분 중국산이다.주로 소규모 무역상들이 1㎏ 안팎을 중국에서 구입해 몸에 부착하거나 수하물 속에 은닉해 밀반입하는 사례가 많다. 중국에서 메스암페타민을 공급하는 사람들은 주로 조선족들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제조기술자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중국 수사당국은 한국과 공조로 중국 거점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을 적발해 한국인 제조기술자를 검거했다.앞으로도 이같은 수사공조체제 확립이 더욱 필요하다.
  • “한총련은 이적단체”/관계부처 합동회의

    ◎새달까지 탈퇴안하면 전원 처벌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0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중앙조직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로 규정,중앙조직에서 탈퇴하지 않는 학생 등은 8월1일부터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모두 처벌하기로 했다.자진 탈퇴를 유도하기 위해 7월말까지는 사법처리를 유예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23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주도해온 사수대에 대해서도 국보법의 이적단체나 형법상 범죄단체 구성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상오 대검 청사 15층에서 경찰·안기부·교육부·노동부·공보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한총련 산하 서총련 등 지역·지구별 조직을 비롯,모든 대학생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총학생회 간부 등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처벌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구성원은 2천∼3천명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총련 중앙 조직 구성원은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가입한 사실만으로도 국가보안법 7조3항(이적단체 구성·가입)으로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된다. 지금까지는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와 정책위원회,범청학련 남측본부 등 3개 단체만이 이적단체로 규정됐었다. 올들어 한총련에 가입한 156개 대학 가운데 40여개 대학은 이미 탈퇴를 선언했으며 5개 대학은 회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강위원 한총련 의장 등 22명을 포함해 지역·지구총련 의장,중앙집행위 간부,민족해방군 간부 등 한총련 지도부 99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대학간 이동 시위자나 원정 시위자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더라도 공모·공동정범 이론을 적용,특수공무 집행방해 치사상죄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의 공범으로 모두 구속하는 등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검찰은 교육부와 협조해 폭력시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하고 총학생회의 수익 사업을 금지하는 한편 학생회비 지출 내역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한총련 5기 출범식과 관련,모두 1천2백49명을 연행해 214명을 구속하고 13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125명은 즉심에 넘기고 774명은 훈방했다.
  • 영 “의원 형사면책특권 박탈”/3세기만에/수뢰땐 최고7년 징역형

    【런던 AP 연합】 영국 노동당 정부는 3세기 동안 유지돼온 의원들의 형사소추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뇌물을 받는 의원들을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정부관리들이 8일 밝혔다. 이 법안은 전 보수당정부 시절 의원 10여명이 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돈이나 특혜를 받는 등의 추문사건을 일으킨데 대한 비난이 있은후 제출되는 것이다.보수당 정부는 지난달 1일 총선에서 패배했다.
  • 뇌물죄 정치인 예외 아니다(사설)

    국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던 한보특혜비리사건 관련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이같은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은 정경유착과 공직사회,금융계의 부패라는 해묵은 고질병을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결의를 반영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을 『한 무모한 기업인의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업운영,부실기업에 대한 무원칙한 금융지원,정치인·권력가·금융인에 대한 뇌물제공과 반대급부로서의 특혜제공 등이 결합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야합의 대형 부정사건으로 규정해서 추상같은 법의 심판을 요청한 것이나 정경유착없는 밝고 맑은 사회를 지향하는 국민 모두의 염원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또 선고형량이 검찰구형보다 다소 줄기는 했지만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에게 10년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그의 나이를 고려할때 종신형과 마찬가지여서 부정부패 척결의 강한 의지가 잘 나타난 것으로 평가한다. 재판부가 한보사건의 모든 책임을 사건 연루인사들에게만 돌리지 않고 우리사회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도덕불감증을 강조한 것도 국민 모두의 각성을 촉구함으로써 성숙한 선진사회건설에 국민적 동참을 유도하려는 법철학의 배려가 깃든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한편 재판부는 정치적 이념과 주장의 실현을 지원하는 정치자금과 직무행위에 대한 대가로서의 실체를 갖는 뇌물의 성격을 구별한뒤 논란이 있었던 권노갑의원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를 처음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정태수리스트」정치인 8명의 공판은 물론 정치인들의 금품수수 관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한보사건은 그 후유증이 아직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지만 사법부의 준엄한 응징이 우리 정치와 공직사회 풍토를 바로잡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조세포탈로 실형선고 가능성/재판 어떻게 될까

    ◎혐의 유죄판결땐 72억원정도 환수/첫공판은 7월 초순쯤 열리게 될듯 김현철씨에게 내려질 형량과 추징가능한 돈은 얼마나 되며 언제쯤 최종 확정판결이 나올까.현철씨에게는 적용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됐다. 알선수재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돼 있다.또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포탈한 세액이 연간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5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부터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현철씨는 95년 한해에만 8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따라서 현철씨는 두 죄목 가운데 법정형이 5년 이상의 징역형인 조세포탈죄를 적용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된 32억3천만원과 포탈한 세금 13억 5천만원은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모두 몰수할 수 있다.조세포탈사범에게는 포탈액의 2∼5배까지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어 이론상으로는 1백여억원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포탈 세액의 2배정도 벌금형을 부과하는 점에 비추어 72억7천만원 정도가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철씨의 법정 구속시간 최장 연장 시한인 6월5일 이전에 기소한다는 계획이다.빠르면 1차 구속시한인 오는 26일 이전에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첫 공판은 수사기록 이송 등에 1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7월 초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가 맡을 것으로 보이는 1심 재판은 기소일을 오는 26일로 잡을 경우,1심 구속 기간 만료일(6개월)인 11월 25일 이전에는 끝날 전망이다.6월5일 기소하면 12월4일 이전에 끝난다.그러나 12월18일이 대통령 선거일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에는 1심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철씨가 항소할 경우 항소심과 상고심 만료기간이 각각 4개월이어서 대법원 확정판결은 새정부 출범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환경범죄 처벌 새단계로(사설)

    물고기 및 어패류 폐사 등 환경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됨으로써 다음달부터 환경사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실시된다.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그간 벌금형에 머물던 형량이 징역·금고 등 자유형으로 바뀐다는 점이다.이제부터는 자연산 어패류 2백㎏을 폐사시키는 경우로부터 시작해서 별도의 인명피해가 없어도 5천㎡이상의 호소오염이나 유하거리 500m이상의 하천오염까지도 7년이하 징역형이 부과된다. 이는 단순히 환경범죄처벌을 강화한 것이 아니라 환경침해행위는 국가형벌권을 발동해서라도 막아야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이곳 저곳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오염현상에 비추어 국민적으로도 이 선택의 절박성에 동의하지 않을수 없다. 환경범을 체벌로 다루어야 한다는 생각은 사실상 국제적 추세이기도 하다.1991년부터 검토를 시작한 유럽연합(EU)의 「환경범죄에 대한 유럽조약」과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환경형법」이 모두 자유형을 강조하고 있고 이미 유럽 각국 법원들은 벌금형 아닌 체벌의 판례를 더 많이만들고 있다. 그러나 환경범죄처벌 강화는 환경범죄에 대한 인과관계의 증명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을 수반한다.모든 환경침해행위는 그 속성상 간접성·전파성·완만성·계속성·복합성을 가질 수밖에 없어 실제로 인과관계를 법적으로 논증하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의와 과실의 구분도 쉽지 않고,새로운 물질의 등장으로 결과에 대한 가능성도 불분명한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형벌을 강화하려면 그만큼 인과관계의 증명력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역학적 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고,오염물질 유해성에 관한 과학기술적 증명구조도 제대로 갖춰야 법시행의 실효성이 성립된다.이점에서 환경당국의 과학성은 또다른 과제가 될 것이다.오염유발자에 있어서도 이 벌칙이 경고로 작용하여 오염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 어류폐사 오염사고 징역형/7월부터

    ◎자연산 200㎏·양식 2천㎏ 이상 피해 오는 7월1일부터 자연산 어패류가 200㎏이상 폐사하는 수질오염사고를 일으키는 기업이나 개인은 인명피해가 없더라도 징역형의 대상이 된다. 환경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범죄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은 자연산이 아닌 양식 어패류라도 2천㎏ 이상이 폐사하는 수질오염사고를 내면 징역형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 또 어패류 폐사사고가 없더라도 1만㎡ 이상의 바다 또는 5천㎡ 이상의 호소면적을 환경기준 이상으로 오염시키거나,5만 이상의 지하수를 오염시킨 기업이나 개인도 특별조치법의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수질오염사고에 대해 인명피해가 없으면 수질환경보전법에 따라 벌금형 등 대부분 가벼운 처벌에 그쳤다.
  • 외설의 자유(외언내언)

    소설가 장정일씨의 문제의 작품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읽어 보았다.지난해 10월 이 소설이 한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서점에서 수거된 다음이었다.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았더라면 관심을 갖지 않았을 이 소설을 직업적 의무감으로 읽고 나서 황당했다.모욕 당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이 소설보다 먼저 외설시비를 일으켰던 어느 교수의 작품도 읽다가 비록 중간에 집어 던지긴 했지만 그토록 황당하지는 않았었다. 작가와 가장 가까운 친지 가운데 한사람인 출판사의 어느 편집인은 그 느낌에 대해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도 예술의 기능중 하나』라고 풀이했다.독자나 관객을 모욕하는 예술은 사실 다다이즘 이후 새로운 것도 아니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3번 읽었다는 이 편집자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외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노골적인 성 묘사를 지루하게 반복하는 형식속에 이 작품의 주제가 있는듯 싶다』면서 문학전문가들을 격분시킨 것만 보아도 이 소설은 문학작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중진 평론가는 이 작품을본격적인 포르노그라피로 보았다.작가가 주제로 내세운 아버지의 권위에 대한 부정은 오히려 양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작가의 상상력과 재능이 고갈될 때 쉽게 빠지는 함정이 포르노와 결탁하는 상업주의라는 것.포르노가 온통 장악한 세상에 포르노로 충격을 주겠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에 대한 사법처리는 부당하다고 이 평론가는 주장했다. 결국 작가에게 음란문서 제조 등의 혐의로 1년6월의 징역형이 지난달 30일 구형됐다.「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읽고 작가에게 느닷없이 따귀를 얻어 맞은 듯한 분노를 느꼈지만 이런 사법처리에 반대하는 평론가의 주장에 동의한다. 외설이든 아니든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는 허용돼야 한다는 주장은 아직 우리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그러나 포르노의 만연을 막기 위해서도 외설을 허용하되 그 유통매체와 공간을 제한하는 효율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 전·노씨 “담담”… 독서로 소일/「12·12」 선고공판 뒷얘기

    ◎검찰,구치소에 형 집행장 보내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하루뒤인 18일 검찰은 형을 집행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독서와 가족·친지 접견 등으로 소일했다. ○…검찰은 확정 판결이 내려진 17일 구속 피고인들이 수감돼 있는 구치소로 형 집행장을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 이원조씨 등 불구속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대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판결문에 형집행장을 첨부해 관할 지방 검찰청에 보내 형을 집행하도록 할 계획.판결문 도착은 통상 1주일이상 걸린다. ○…전씨가 수감된 안양교도소측은 18일 상오 전씨에게 『형이 확정됐으며,신분이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바뀌었다』고 고지.가족들의 면회를 통해 이미 선고 사실을 알고 있는 전씨는 서무과 직원의 통보를 받고 담담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짤막하게 답했다고 교도소 관계자가 전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씨와 달리 노씨 등 나머지 유기징역 피고인들은 형이 종료되는 연도와 날짜도 함께 고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징역형을 선고받은 전씨는 1개월 이내에 적성검사 등 분류 심사를 통해 노역 여부를 결정받지만 나이와 건강 등을 감안,노역이 면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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