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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 투자자 울리는 불법 공매도하면 징역형” 법안 나왔다

    “개미 투자자 울리는 불법 공매도하면 징역형” 법안 나왔다

    홍성국 의원, ‘자본시장법’ 개정안 대표발의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 벌금다음 달 15일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 가능성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정적 인식이 큰 공매도가 다음 달 15일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불법 공매도 행위를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공매도는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주식을 매수해 앞서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 행위다. 공매도 자체는 합법적 투자 방식이지만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부터 하는 ‘무차입공매도’ 등의 일부 행위는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로 보고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불법공매도를 통해 얻는 부당이득에 비해 과태료 금액이 낮아 범죄 욕구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법안을 발의한 홍 의원은 “불법공매도를 하면 최고 20년 징역형에 처하는 미국이나 부당이득의 10배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프랑스 등 외국과 비교해 우리의 처벌 수위는 지나치게 낮다”면서 “솜방망이 처벌 탓에 범죄자들이 걸려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불법 공매도를 계속하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법한 방법으로 공매도하거나 위탁·수탁을 한 자에 대한 처벌 수준을 현행 과태료 최대 1억원에서 ‘주문금액’을 기준으로 매기는 과징금으로 상향하고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 벌금의 형사처벌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이후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6개월 한시 조치가 끝나는 다음달 15일부터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될 수도 있지만,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정부는 3~6개월가량 연장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종료되면 상승을 지속해온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돼 혼란해진 틈을 타 불법공매도가 활개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생후 37일 된 아기 한겨울밤 계단에 버린 생모 ‘징역형’

    생후 37일 된 아기 한겨울밤 계단에 버린 생모 ‘징역형’

    생후 37일 된 자신의 아이를 건물계단에 버린 30대 생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관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공소내용을 보면 중국인 A씨는 지난 1월 21일 울산의 한 병원에서 임신 34주차에 2.0㎏의 아들을 출산했다. A씨는 출생 직후부터 호흡곤란과 저체중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아들을 지난 2월 20일 퇴원시킨 뒤 같은 날 서울의 한 교회에 입양을 문의하며 아이를 맡겼다. 그러나 교회가 A씨의 국적 문제 등으로 아이를 8일 이상 맡아줄 수 없다고 하자, A씨는 같은 달 2월 27일 다시 아이들 데리고 울산으로 왔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53분쯤 울산의 한 4층짜리 건물에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자신이 입고 있던 패딩점퍼로 감싼 아이를 놓고 사라졌다. 아이는 다음 날 오전 8시 30분쯤 건물 거주자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각한 저체온으로 생명이 위독했지만, 다행히 이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남편 몰래 울산에서 다른 남자와 동거하다가 출산을 하자,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양육이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별다른 후유증상 없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라면서 “그러나 피고인은 태어난 지 한 달 남짓한 피해자를 유기했고, 유기한 일시와 당시 상태를 볼 때 피해자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기는 남미] “몸무게 때문에 감옥 생활 못해”…체중 200㎏ 마약범 또 승리

    [여기는 남미] “몸무게 때문에 감옥 생활 못해”…체중 200㎏ 마약범 또 승리

    아르헨티나 검찰이 육중한 마약사범과의 싸움에서 다시 한 번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마약사범의 가택연금을 중단하고 징역형을 집행하라는 검찰의 요구를 아르헨티나 사법부가 또 기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검찰을 농락하고 있는 마약사범은 지난해 4월 일당과 함께 체포된 프란코 파드로니(27). 검찰은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 올해 3월 징역형을 받아냈지만 파드로니는 한 번도 교도소에 가본 적이 없다. 재판부는 파드로니와 일당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서 유죄 판결을 내렸다. 파드로니에겐 징역 8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사건은 이때부터 꼬이게 된다. 파드로니가 “비만증으로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없으니 가택연금으로 대체해 달라”는 요청을 재판부에 내면서다. 사법부 소식통에 따르면 파드로니는 체중 200㎏이 넘는 비만이다. 파드로니는 “병원에 가보니 병적 비만이라고 한다. 앉아 있기도 힘들어 교도소에선 생활할 수 없다”면서 가택연금을 살게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검찰의 주장은 다르다. 파드로니가 비만인 건 사실이지만 교도소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파드로니를 체포했을 때 그는 거동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서 정상적으로 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치열한 공방에서 파드로니의 손을 들어줬다. 선고공판 때 가택연금을 허용한 데 이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공방 과정에서 검찰은 연방교도소에 비만인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면서 재판부에 구체적인 집행 방안까지 제시했다. 파드로니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위험론으로 맞섰다. 파드로니는 “비만인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속한다”면서 “비만으로 거동이 어려운 고위험군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높은 교도소에 수감하는 건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200㎏이 넘는 몸무게를 거동 불편, 코로나19 감염 위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기처럼 사용한 파드로니의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검찰이 전략에서 완패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드로니는 코카인을 밀매한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체포 당시 코카인 7㎏, 2정의 권총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확대되는 반중전선… ‘친중’ 프랑스도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

    서방국가들에서 ‘반중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친중’ 성향의 프랑스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과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반발해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 절차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의 상황 전개에 프랑스는 2017년 5월 4일 홍콩특별행정구와 조인한 범죄인 인도조약의 비준 절차를 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보안법은 1997년 홍콩 반환 당시의 틀을 해치는 것으로,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와 홍콩의 고도자치권에 대한 존중이라는 원칙은 물론 (홍콩인들의) 기본적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 법은 (홍콩 내) 프랑스인들과 프랑스 기업들에도 직접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6월 30일 홍콩에서 ▲분리 독립 추진 등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최고 무기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보안법을 통과시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서방국가들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 위구르족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28일 홍콩에 대한 중국 본토의 처우를 문제 삼고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 범죄인 인도조약 재고, 홍콩 주민의 입국비자 완화, 정치적 망명 활성화 등의 대중 제재를 발표했다. 이후 영국은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즉각적이고 무기한”으로 중단했고, 독일은 홍콩이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하자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밖에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등도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하거나 폐기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당신네 대형견이 우리 개 물면 죽이겠다”…흉기 위협한 미군 징역형

    “당신네 대형견이 우리 개 물면 죽이겠다”…흉기 위협한 미군 징역형

    대형견 주인을 향해 “당신 개가 우리 개 물면 죽이겠다”며 흉기로 위협한 30대 주한미군에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3일 애견카페에서 여성 견주를 상대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A(3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주한미군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평택의 한 애견카페의 대형견 운동장 앞에서 B(24)씨의 대형 반려견이 A씨의 반려견과 다퉜다는 이유로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그는 당시 흉기를 한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는 목을 긋는 행동을 하면서 “너의 개가 나의 개를 물면 너를 죽여버리겠다”고 영어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B씨에게 대형견은 다른 개나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잘 관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개가 피고인 A씨 일행의 개를 물었다는 이유로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한데도 피고인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법원은 A씨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적용대상이며, 도망이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주단속 피해 도주하다 경찰 다치게 한 20대 ‘징역 2년’

    음주단속 피해 도주하다 경찰 다치게 한 20대 ‘징역 2년’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히자, 도주하면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20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관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일 오후 11시 36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12% 상태로 울산 남구에서 중구까지 5㎞ 구간 승용차를 몰았다. 그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경위와 C경사에게 검거되자, “차 안에서 꺼낼 물건이 있다”고 거짓말했다. B경위 등은 운전석 문을 열어 손으로 잡은 상태로 A씨를 승차시켰는데, A씨는 갑자기 차를 앞뒤로 움직여 달아나려 했다. 이 과정에서 B경위 등은 가까이에 있던 담장에 몸을 부딪쳐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300m가량 떨어진 주차장까지 도망갔다가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2014년 3월 벌금 750만원을,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재차 음주운전을 하고, 단속을 받는 과정에서 차를 운전해 도망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면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비교적 높은 점, 경찰관들이 문을 잡거나 가까이 서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급하게 가속해 회전하는 등 행위 위험성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왜 남동생만 유산 물려줘” 어머니 집에 불 지른 딸 집행유예

    “왜 남동생만 유산 물려줘” 어머니 집에 불 지른 딸 집행유예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남동생에게만 물려준 데 앙심을 품고 어머니 집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박상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지난달 18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충남 부여권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 주거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성냥으로 신문지에 불을 붙인 뒤 창고, 싱크대, 서랍장 등에 불을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52.5㎡ 상당의 주택 전체가 소실됐다. 다만 불을 놓을 당시 어머니는 집에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가 모든 재산을 남동생에게 상속해 준 것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방화는 개인의 재산을 침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중의 생명, 신체 및 재산에 예측하지 못할 심각한 손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됐고,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었다. 화재의 피해나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는 2014년 중등도 우울에피소드(우울 증상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면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측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것을 알고 불을 질러 인명 피해 위험은 그리 크지 않았던 점, 직접 119에 신고해 화재가 진화되도록 한 점 등은 양형 감안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양래 회장, 딸 조희경에 “왜 이러는지…경영권 줄 생각 없어”

    조양래 회장, 딸 조희경에 “왜 이러는지…경영권 줄 생각 없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넘긴 것이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라고 밝히며 첫째 딸의 성년후견인 개시심판 청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조양래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첫째 딸이 성년후견인 개시심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족간 불화로 비춰지는 것이 정말 부끄럽고 염려되는 마음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주주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계시고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돼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의 장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조희경 이사장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그 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고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서, 이미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 찍어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가족 간에 최대주주 지위를 두고 벌이는 여러 가지 움직임에 대해 더 이상 혼란을 막고자 미리 생각해 두었던 대로 주식 전량을 매각한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결정을 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1937년생인 조 회장은 “건강 문제는 매주 친구들과 골프도 즐기고 있고, 골프가 없는 날은 PT도 받고, 하루에 4∼5㎞ 이상씩 걷기운동도 하고 있다”며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랑하는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저야말로 저의 첫째 딸이 괜찮은 건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딸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영권에 욕심이 있는 것이라면, 딸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해 본 적이 없다. 딸은 경영에 관여해 본 적이 없고, 가정을 꾸리는 안사람으로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돈 문제라면 첫째 딸을 포함해 모든 자식에게 이미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증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재단에 뜻이 있다면 이미 증여 받은 본인 돈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공익활동 등 사회에 환원하는 데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방법은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식들이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결정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디 제 딸이 예전의 사랑스러운 딸로 돌아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조희경 이사장 측은 전날 한정후견을 신청하며 낸 보도자료에서 조 회장에 대해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이 놀라고 당혹스러워했다”며 “이런 결정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린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회장이 지난달 26일 급작스럽게 조현범 사장에게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전부를 2400억원에 매각했는데 그 직전까지 그런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며 “조 회장은 평소 주식을 공익재단 등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으며 사후에도 지속 가능한 재단 운영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사장은 지난달 시간외 대량 매매로 조 회장 몫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모두 인수해서 지분이 42.9%로 늘고 최대주주가 됐다. 큰아들인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희경 이사장(0.83%), 조희원씨(10.82%) 지분을 합해도 30.97%로, 조 사장과는 차이가 크게 난다. 한편 조현범 사장은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1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틱톡’에 춤 영상 올린 이집트 여성 ‘방탕죄’로 징역 3년형

    ‘틱톡’에 춤 영상 올린 이집트 여성 ‘방탕죄’로 징역 3년형

    이집트에서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으로 유명한 또 다른 한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집트 법원이 틱톡 여성 스타들을 수감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라고 AFP통신 등이 법조 소식통을 인용해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나르 사미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각각 대중가요 댄스 및 립싱크 영상을 게시했다가 방탕 선동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이달 초 이 여성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방탕함과 부도덕함 그리고 본능을 자극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이 대중음악에 맞춰 춤추고 립싱크하는 영상이 공공의 품위를 손상하고 성매매 목적으로 게시됐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약 2250만원)가 함께 부과한 이번 판결을 두고 이 여성을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항소심 신청 기일은 내달 15일까지다. 보석금은 2만 이집트파운드(약 150만원)로 책정됐다. 마나르 사미의 변호인 하니 바시요니에 따르면, 여성은 보석금을 냈지만 석방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가 끝나는 다음달 3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앞서 이집트에서는 틱톡에서 영향력인 큰 여성인 하닌 호삼(20)과 마와다 엘라드흠(22) 등 여성 인플루언서 5명에게 각각 징역 2년형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를 선고했다. 이 젊은 여성들은 각자의 영상에서 풍자적인 립싱크와 코미디 촌극, 댄스 영상 그리고 보이스오버를 선보였고, 이들 콘텐츠는 틱톡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팔로워가 120만 명(현재 91만 명)이 넘었던 하닌 호삼은 지난 4월 틱톡에 소녀들은 소셜미디어로 나와 함께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린 뒤 그 발언이 성매매 알선으로 해석돼 구속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또한 현재 팔로워가 320만 명이 넘는 엘라드흠도 지난 5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풍자 영상을 올렸다가 체포됐었다. 이에 따라 보수적인 이집트에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무엇이 개인의 자유와 사회 규범을 구성하느냐를 두고 열띤 논쟁이 재차 벌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이집트에서는 몇몇 벨리댄서와 팝가수가 온라인에 게시한 콘텐츠가 너무 야하거나 선정적이다는 주관적인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됐기에 이번 사례 역시 드문 일은 아니다.지난달 이집트 법원은 벨리댄서 사마 알마스리에게 그녀의 게시물이 성적으로 선정적이라면서 방탕 선동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했었다. 인권 운동가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개인의 자유를 막연한 말로 엄중 단속하는 행위를 오래 전부터 비판해왔다. 인권변호사인 인티사 알사이드는 이전 AFP통신에 방탕 행위를 선동하거나 가족의 가치를 훼손한 혐의는 매우 막연하고 그 정의는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2014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취한 뒤 이집트에서는 자유가 더 많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최근 몇 년간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팔로워가 5000명이 넘는 개인의 SNS 계정을 감시할 수 있도록 법을 통해 엄격한 인터넷 통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도소 수감자, 집으로 돌려보낸다…파라과이 의회, 가택연금법 제정

    교도소 수감자, 집으로 돌려보낸다…파라과이 의회, 가택연금법 제정

    남미 파라과이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이 무더기로 풀려날 전망이다. 교도소 수감을 가택연금으로 대체한다는 법안이 29일(이하 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파라과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타쿰부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온 지 하루 만이다. 상원을 통과하고 이첩된 법안이 하원에서 처리되면서 가택연금제도는 이제 공포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당 주도로 통과된 법안에 행정부가 비토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제도 시행을 기정사실화했다. 교도소 수감을 가택연금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파라과이 여당 내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건 코로나19 때문이다. 방역을 위해 수감인원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수감자를 집으로 돌려보내 가택에 연금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법안에 따르면 사법부의 외출 허락을 받은 수감자, 형량의 절반 이상을 채운 자 등이 교도소 대신 집에서 나은 형량을 채울 수 있다. 10년 미만의 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자, 폭력이 아닌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기저질환자 등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수감자 1700명 이상이 교도소에서 풀려나 집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법안처리 과정에서 야권은 제도에 강력히 반대했다. 야권은 "가택연금의 혜택을 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수혜자가 예상(1700여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징역형의 취지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제도를 중단하고 풀어준 사람들을 다시 교도소에 수용하겠다는 것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면서 졸속으로 만들어진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거셌지만 여권이 법안처리를 강행한 건 교도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파라과이 교정본부에 따르면 파라과이 전국에서 교도소가 수감할 수 있는 정원은 최대 9000명이지만 현재 수감인원은 1만4000명을 웃돈다. 관계자는 "가능한 수감인원을 줄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에서 교도소 내 코로나19 감염은 이미 현실화한 문제다.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교도소는 수용인원 규모에서 전국 2위인 델에스테의 교도소다. 여기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수감자 1명과 교도관 2명은 끝내 사망했다. 교정본부는 부랴부랴 면회를 금지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최근엔 타쿰부 교도소에서 또 5명 확진 사례가가 나왔다. 30일 기준 파라과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866명, 사망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ABC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기소율 0.18% ‘독직폭행’ 혐의… 이근안처럼 증거 명확해야 실형

    기소율 0.18% ‘독직폭행’ 혐의… 이근안처럼 증거 명확해야 실형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검언유착’ 의혹 수사 중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52·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상대로 내세운 ‘독직폭행’ 혐의는 기소율이 극히 낮다. 30일 대검찰청의 2019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5~2019년 ‘독직폭행·가혹행위’나 ‘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공무원은 모두 5987명이지만 이 중 기소된 이들은 11명으로, 기소율이 0.18%에 그친다. 독직폭행은 경찰과 검찰 등이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 등에게 폭력을 가하면 적용된다. 법정형은 일반폭행(징역 2년 이하·500만원 이하의 벌금형)보다 훨씬 무거운 5년 이하의 징역형이지만 재판에서도 대부분 선고유예를 받는 선에서 끝난다. 대법원 판결문 열람 사이트에서 최근 1년간 독직폭행 관련 판결을 분석한 결과 실형 선고를 받은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 2008년부터 따져도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관련 사건은 4건에 불과하다. 독직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고문 기술자’ 이근안 전 경감처럼 피해자 진술 외에 증거가 명확해야 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범죄 피의자들이 방어권 확보를 위해 독직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증거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해 기소율 등이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한 검사장 측이 갖고 있다는 영상물이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한 검사장 측은 “한 검사장이 항의하고 수사팀이 이를 부인하지 못하는 장면이나 수사팀 일부가 개인적으로 사과의 뜻을 표시하는 장면 등이 녹화돼 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도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안녕? 나 10살이야” 거짓말 채팅…초등생 노출사진 받아

    “안녕? 나 10살이야” 거짓말 채팅…초등생 노출사진 받아

    1심, 징역 5년…2심 “공유 안해” 감형 자신을 10살로 속여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받은 남성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초등학생 피해자들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과 영상을 요구해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을 10세 초등학생으로 속여 외모를 칭찬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A씨는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아동·청소년 음란물 2581건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옛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중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 부분은 명확성의 원칙 등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1심은 “아동·청소년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하는 범죄는 성적 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행위”라며 “A씨는 초등학생인 것처럼 행세해 피해자들을 유인해 다수의 영상물을 제작했고, 소지한 아동·청소년 음란물의 개수 또한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일정 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 일반 국민들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애니메이션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아니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해당 애니메이션은 교복과 유사한 형태의 복장을 입은 표현물이 등장해 신체를 노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창작자가 표현물의 외모나 복장 등으로 사회 평균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봐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소지한 이미지가 제3자에게 공유됐다는 자료는 발견되지 않는다. 일부 피해자의 모친과 원만히 합의됐고 범행 당시 A씨는 소년으로 범죄의 습벽(경향)이 형성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지원 기금으로 람보르기니 장만한 美 29세 사장님

    코로나 지원 기금으로 람보르기니 장만한 美 29세 사장님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미국 정부가 6500억 달러(약 775조 45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데이비드 하인스(29)는 기회다 싶었는지 모른다. 네 군데 이삿짐 업체를 운영하던 하인스는 직원 500명 이하를 고용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페이체크 보호 프로그램(PPP)을 악용해 390만 달러(약 46억 5270만원)를 지원 받아 푸른색 2020년형 람보르기니 후라칸 에보를 구입하는 등 마이애미 해변 일대의 리조트와 소매점 등에서 사치품들을 싹쓸이 쇼핑했다. 어머니에게 선물한다고 두 가지 물품을 3만 달러 넘게 지출한 것도 확인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를 체포하고 27일 기소하는 한편, 31만 8000 달러(약 3억 7937만원) 나가는 람보르기니와 340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 PPP는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감원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체에게 직원들이 매일 쓰는 돈들을 대신 지불해주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하인스는 일곱 차례 신청하는 수법으로 13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까지 했다. 물론 직원 숫자도 거짓으로 부풀려 신고했다. 있지도 않은 직원 이름으로 신고했다.그런데 하나 더 기막힌 것은 하인스가 지난주 마이애미 지역 방송인 WSVN과 인터뷰를 가진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경찰이 단속해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자 방송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바보 취급 당했다며 벌금 딱지를 부과하는 것이 괴이하기 짝이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은 것이다. 한 술 더 떠 그는 PPP 기금 지출이 엉망이라며 얼마나 많은 돈이 “대기업들에 가는지” 모른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법무부는 그에게 재정 상태에 대해 거짓 서류를 만들어 불법 과정에 개입하려 한 금융사기 혐의를 제기했다. 그는 10만 달러의 보석 보증금을 납입하고 전자장비가 달린 어머니 집에서 가택 연금되는 조건으로 풀려나 10월 14일 재판을 받게 된다. 유죄가 선고되면 최고 70년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산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39)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이 잔혹하고 장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피해자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8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A씨(3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같은달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8월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장씨는 다음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A씨가 반말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담배연기를 내뿜고 배를 때린 뒤 숙박비를 내지 않으려고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극도의 오만함과 살인의 고의,끔찍한 살인의 내용, 비겁하고 교활한 범행의 수법,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잘못이 없다’고 말한 뻔뻔함, 일말의 가책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장씨를 영구적으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합당한 처벌이라며 무기징역 선고를 유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온라인 성매매 알선’ 인니 여성 포주 2명, 회초리 100대 엄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인니 여성 포주 2명, 회초리 100대 엄벌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체포된 여성 2명이 회초리질 100대의 엄벌에 처해졌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하루 전 수마트라섬 아체주 랑사 지역에서 온라인 성매매 알선업자 2명에 관한 법 집행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성매매 종사자 5명과 함께 붙잡힌 여성 포주 2명은 이날 각각 회초리 100대씩을 맞았다. 현지 경찰은 “인터넷 성매매 광고는 샤리아(이슬람 율법) 위반”이라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성매매를 단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랑사 지역에서 적발된 첫 온라인 성매매 사건이라고 덧붙였다.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모임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었지만, 공개 매질을 보기 위해 수십 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또 최근 형벌대에 오른 범죄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과 달리, 포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맨 얼굴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치권을 부여한 특별행정구역인 아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이 퍼진 지역으로, 무슬림 비율이 98%에 달한다. 2003년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를 합법화한 이후 매우 엄격한 법 집행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무슬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에게 샤리아를 적용하고 있다.샤리아법은 음주, 도박, 동성애, 간음,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어길 경우 회초리질 또는 징역형에 처한다. 2018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하원이 미혼남녀의 혼전 성관계를 불법으로 명시한 개정법에 합의하면서 처벌 범위도 넓어졌다. 지난해 7월에는 혼전 성관계를 가진 남녀가 공개 회초리질을 당했으며, 같은 해 2월 공공장소에서 껴안았다가 체포된 18살 동갑내기 연인 역시 같은 형벌을 받았다. 2018년에는 동성애자 커플에 관한 첫 법 집행이 이뤄져 국제 인권단체가 반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약혐의 집행유예중 양성반응 한서희 29일 법원 심문

    마약혐의 집행유예중 양성반응 한서희 29일 법원 심문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5)씨에 대한 집행유예취소 사건 심문기일이 확정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29일 한씨에 대한 집행유예취소 사건 심문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한씨는 지난 2016년 10월 9~14일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3)의 용산구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마약류 관련으로 보호관찰을 받는 경우 보호관찰관이 정기적으로 관찰 대상자를 만나 마약 양성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담당 보호관찰소는 최근 한씨를 대상으로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씨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했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또는 수강을 명한 집행유예를 받은 자가 준수사항이나 명령을 위반하고 그 정도가 무거운 때에는 집행유예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담당 재판부가 집행유예 취소를 인용할 경우 한씨는 집행을 유예받았던 징역형 선고 기간인 3년동안 수용생활을 해야 한다. 한씨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 출신의 비아이(24·김한빈)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알고 있었으나 수사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51)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감추기 위해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았다. 이들을 수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비아이와 양 전 대표 모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비아이는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반면, 양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규 여성 경찰관 추행한 지구대 간부 징역 8월에 집유 2년 선고

    신규 여성 경찰관 2명을 잇따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지구대 간부 경찰에게 항소심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는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6)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충남 모 지구대 부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순경 시보(임용 전 업무 숙지과정) 과정인 여성 경찰관의 얼굴을 감싸면서 “사랑하는 ○○야, 힘내자”고 말했고, 또 다른 여경에게 “아내 시곗줄 사이즈를 맞춰야 한다”며 수십초간 손목을 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의도를 부인하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얼굴을 잡은 건 격려의 뜻이고, 손목을 잡은 것은 아내에게 꼭 맞는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며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도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다. 반면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잘못 해석한 부분이 없고, 형량도 적정하다”고 양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데려다줄게” 만취여성 추행 후 공갈죄로 고소한 50대男

    “데려다줄게” 만취여성 추행 후 공갈죄로 고소한 50대男

    만취여성 차에서 추행…1심 집행유예다음날 “실수” 사과했다가 입장 번복추행한 여성 상대 공갈죄로 되레 고소 술에 취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추행한 여성을 공갈죄로 고소한 바 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한모(5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한씨는 지난해 1월9일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대리운전으로 귀가시켜준다며 차량에 함께 탑승한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 A씨는 한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 과정에서 한씨에게 “술에 취해 실수했다”는 취지의 사과를 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씨는 이후 합의 과정에서 태도를 바꾸며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A씨를 공갈죄로 고소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특정 범행에 대해 A씨가 매우 구체적이고 생생한 진술을 일관되게 하고, 한씨는 전화통화에서 ‘술에 취해 강제로 동의 없이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다”며 “그러나 이후 A씨를 공갈죄로 고소해 조사를 받게 하는 등 한씨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박 판사는 한씨의 혐의 가운데 A씨 진술이 일관되고 기억의 왜곡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했다. 한씨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여러 차례 합의하려고 하는 등 성범죄 피해자 모습이 아니다’라고 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일반적으로 피해자들은 이미 고소 이후 겪게 될 수사·재판 과정에서의 두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A씨는 한씨로부터 사과받고 합의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A씨가 당시 술에 취해 일부 기억에 오류가 있다.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기억 왜곡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전체 진술의 신빙성 모두를 인정하긴 어렵다. 일부 범행의 유일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인데, 그 진술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일부 혐의는 무죄 판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후 5개월 아들에 무자비한 폭행”...20대 엄마에 집행유예

    “생후 5개월 아들에 무자비한 폭행”...20대 엄마에 집행유예

    태어난 지 5개월밖에 안 된 아들의 머리를 때려 중상을 입힌 20대 어머니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2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형사1부·재판장 임해지)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중상해)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9)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12~13일 자신의 집에서 당시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을 주먹 등으로 여러차례 때려 두개골 골절, 망막 출혈이 생기는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병원 측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욕실에서 아이를 의자에 앉혀 씻기다가 옆으로 넘어져 바닥에 부딪혔다”라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법의학자 감정의뢰를 통해 ‘피해 아동의 손상은 낙상에 의해 발생하기 어렵다’다는 취지의 감정서를 받았다. 재판부는 “생후 5개월 된 피해 아동이 잘 먹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두개골 골절, 경막하출혈, 망막 출혈 등이 생길 정도로 아들의 머리를 때렸다”면서 “그 외에도 피해 아동은 과거 늑골 골절 등 아동학대의 결과로 추정되는 상흔이 있어 피해아동이 실제로 입은 피해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영아인 피해 아동이 피해를 기억하거나 진술할 수 없어 이 사건 범행의 직접증거가 없다는 점에 기대 전혀 설득력 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피해 아동이 이 사건으로 인한 병증의 치료가 대체로 완료됐고, 피고인과 함께 지내며 통원치료를 받고 어린이집을 다니는 점, 피해 아동의 친부와 원만하지 않은 혼인 생활을 하며 육아를 도맡아 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 범행에 이른 점 등을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47조1항에 따라 직권으로 가정법원에 사건의 심리를 의뢰하고 피고인의 추가 아동학대 가능성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6년 전 일에 앙심 품고 80대 이웃 흉기 살해한 40대

    16년 전 일에 앙심 품고 80대 이웃 흉기 살해한 40대

    오래 전 같은 동네에 살았던 80대 노인을 찾아간 40대 남성. 자신을 동사무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그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할머니를 향해 휘둘렀다. A(49)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55분쯤 전북 남원시 주생면의 한 가정집 주택 문을 두드렸다. 집안에 있던 B(80대·여)씨는 “코로나19 담당 동사무소 직원입니다”라는 A씨의 말에 별다른 의심없이 그를 맞았다. 이는 거짓말이었고, 사실 A씨는 한때 같은 동네에 살았던 이웃이었다. 그러나 오래 전 일인데다 갑작스런 방문이었기에 B씨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A씨는 마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어 휘두르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B씨가 달아났지만 A씨는 그를 쫓아가면서까지 흉기로 찌르는 등 잔인하게 범행을 이어갔다. 결국 A씨에게 3차례 찔린 B씨는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했다. 어머니의 비명소리를 듣고 마당으로 뛰어나온 아들(60)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고 말았다. 그는 집에 있던 동생 C(55)을 불렀고, 결국 두 사람은 A씨를 제압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6년 전 일을 꺼냈다. 그는 “과거에 C씨에게 맞았던 감정이 남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004년 6월 22일 다툼 끝에 C씨로부터 맞아 코뼈가 부러져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 그때의 원한을 잊지 못하고 C씨와 그 가족에게 앙심을 품어 왔다는 것이다. 사건 당일에도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B씨의 아들과 마주쳤다. 그와 말다툼을 한 뒤 A씨는 홧김에 흉기를 들고 그의 집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렸던 것이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6월에도 같은 동네에 살던 노인을 흉기로 찔러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유랑)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를 목격한 아들도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받았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 살인미수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는 점, 충동조절장애 등 정신과적 병력이 이 사건 범행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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