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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 푸틴] “러시아 남성들, 소집장 받기도 전 항복 문의” 우크라 주장

    [STOP 푸틴] “러시아 남성들, 소집장 받기도 전 항복 문의” 우크라 주장

    러시아에서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뒤 수많은 소집 대상 남성이 우크라이나에 전쟁터에서 항복하는 법을 문의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항복 핫라인(직통전화)에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내리기 바로 이틀 전(19일)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라는 항복 핫라인을 개설했다. 유소프 대변인은 TV 브리핑에서 “최근 동원령에 소집된 러시아인들과 심지어 아직 소집장을 받지 않은 일부 사람들도 핫라인을 통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 그들은 ‘만일 소집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항복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고 말했다.러시아에서는 지난주 부분 동원령 발령 이후 반대 시위가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2399명이 체포됐다. 그러나 다른 많은 러시아인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동원되는 것을 피하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를 탈출하기 시작했다.구글에선 러시아를 떠나는 방법이 상위 검색어로 등극했고, 러시아를 빠져나가는 편도 항공권이 매진됐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인은 러시아 밖으로 나가고자 개인 제트기에 최대 2만 7000파운드(약 4130만원)를 쓰고 있다. 러시아 국경 검문소 부근의 교통 상황을 보여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이나 위성사진도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다.우크라이나의 항복 핫라인 정보를 소개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개설 11일 만에 구독자 1만 4000명 이상을 모았다. 채널은 러시아에서 죽음 대신 삶을 택한 러시아인과 러시아에 점령 당한 땅에 사는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볼로디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러시아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포로 교환으로 러시아에 돌아갈 의무 없이 비밀리에 항복할 수 있다며 자발적 투항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범으로 외국 땅에서 죽는 것보다 군대 소집을 거부하는 것이 낫다”며 러시안들에게 군대 소집을 거부하라고도 했다. 한편 러시아는 병력 손실을 막고자 추가 조치를 마련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 동원이나 계엄령 기간 또는 전시 상황 중 병역 거부나 불복종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동원 기간 중이라는 항목을 더해 직업군인만이 아니라 예비군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했다.
  • 음주운전 전과 5범 50대 한달여 사이 또 음주운전 4번...징역형

    음주운전 전과 5범 50대 한달여 사이 또 음주운전 4번...징역형

    5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과가 있는 50대가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한달여 사이 4차례 단속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특히 음주운전 재판 기간중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됐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2시 1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에서 화물차를 운전해 경남 김해시내 도로 600m 구간을 이동했다가 교통사고를 내 단속된 데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다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A씨는 6일 뒤인 지난 4월 1일 오전 2시 20분쯤 김해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화물차를 다른 자리로 옮기려고 10m쯤 음주운전을 했다가 또 교통사고를 내 단속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였다. A씨는 지난 3월에 단속된 음주운전 사건 재판 기간이던 지난 5월 1일 오전 8시쯤 창원시내 1.3㎞ 구간을 또다시 음주상태로 운전을 했다가 단속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7%였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올해 3월 26일 부터 5월 1일 사이 4차례 단속된것 외에도 2001년, 2003년, 2005년, 2006년, 2018년에도 각각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3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무려 4회에 걸쳐 음주운전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범죄 정황이 나쁘고, 과거 음주운전으로 5차례 각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5월 1일 범행은 앞서 3월 음주운전 사건 재판이 진행되던 기간중에 저질러져 비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닌 점, 4월 범행은 운전 거리가 상당히 짧은 점 등을 고려했으며, 실형을 선고하지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아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포착] 위성에도 ‘러시아 탈출’ 차량 행렬…“지금 안 떠나면 죽는다”

    [포착] 위성에도 ‘러시아 탈출’ 차량 행렬…“지금 안 떠나면 죽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위성기업 막서 테크놀러지는 러시아에서 수집한 새로운 위성사진들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경 검문소 부근을 찍은 위성 사진에는 인접국인 조지아나 몽골로 향하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담겼다. 검문소로 향하는 도로는 꽉 막혀 있지만, 반대 차선은 텅 빈 모습이다.막서 테크놀러지는 부분 동원령 발표(9월 21일)전인 지난달 15일 국경 검문소 부근 모습도 공개하면서 동원령 이후로 교통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경으로 향하는 러시아 차량도 늘고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 1300㎞를 맞대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갈 때 거치는 관문으로 이용되고 있다. 핀란드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25일에만 러시아인 8000여명이 입국했다. 부분 동원령 발표 며칠 전인 지난 18일의 2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앞서 핀란드 국경수비대는 러시아에서 오는 교통량은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발표가 있기 한 주 전부터 늘었으나, 발표 이후로 주말 교통량이 늘어나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인정했다. 지난주 부분 동원령 발표 이후 많은 러시아인은 지난 7개월간 러시아군 수만 명이 죽거나 다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는 것을 피하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를 탈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를 떠나는 방법을 찾는 구글 검색이 급증했고, 편도 항공권이 매진됐으며, 러시아 국경 검문소 부근의 교통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계속 올라왔다. 또 러시아 전역에서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지금까지 2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이날 시베리아 신병 모집소에서는 20대 청년이 강제 징집에 대한 불만으로 지역 모집 소장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는 병력 손실을 막고자 추가 조치를 마련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 동원이나 계엄령 기간 또는 전시 상황 중 병역 거부나 불복종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동원 기간 중이라는 항목을 더해 직업군인만이 아니라 예비군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했다.
  • 러시아 시민권 얻은 미국 변절자에게 “징집될 수도 있겠다” 악담

    러시아 시민권 얻은 미국 변절자에게 “징집될 수도 있겠다” 악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기밀을 폭로한 미국 정보요원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39)에게 26일(현지시간) 시민권을 부여했다. 기밀을 폭로한 뒤 러시아의 품에 안긴 그에 대한 앙금 때문인지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그가 러시아 시민권을 얻었으니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징집될 수도 있겠다”고 털어놓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헌법에 따라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난 스노든을 시민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스노든과 함께 시민권을 획득한 57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해 세계에 충격을 준 인물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스노든의 폭로 당시 부통령이었다. 폭로 이후 홍콩에 은신하던 스노든은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 했으나 미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한 달 동안 발이 묶였다가 같은 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 임시 거주를 허가받았다. 스노든은 임시 거주권 기한이 끝난 2014년 8월 다시 러시아 이민 당국으로부터 3년의 임시 거주 허가권을 취득했고, 2017년 초에 다시 3년의 임시 거주를 허가받아 모스크바에서 생활해 왔다. 2017년에는 곡예사 출신의 닌드세이 밀스와 결혼했고 2020년 10월 미국의 영주권에 해당하는 영구 거주권(비드 나 쥐텔스트보)을 받은 데 이어 러시아 국적을 신청했다. 그는 독일·폴란드 등 27개국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미국의 보복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스노든의 사면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그가 조국에 돌아와 국가기밀 폭로죄 등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스노든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스노든의 시민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스노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스노든은 미국으로 돌아와 다른 미국 시민과 마찬가지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유일하게 달라진 것은 러시아 시민권 부여로 이제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징집될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스노든이 징집될 가능성에 기뻐하는 것 같다’는 한 기자의 지적을 받고 “내 목소리에 감정을 담지 않았다. 난 그저 스노든이 러시아 시민으로서 러시아 법령을 적용받게 됐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 “이따 깨워라”…경계근무 중 ‘쿨쿨’ 잔 군인, 전역 후 징역형

    “이따 깨워라”…경계근무 중 ‘쿨쿨’ 잔 군인, 전역 후 징역형

    법원이 경계 근무 중 잠을 잔 군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단독7부(정철민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군형법상 초령 위반 혐의를 받은 A씨(23)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충청북도 한 공군부대에서 복무한 지난해 5월 12일부터 7월 17일 사이 “피곤하다”며 경계 근무를 서던 초소에서 세 차례 잠을 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함께 근무에 투입된 후임병에게 “근무가 끝나기 전 깨워라”고 지시했다. 이어 후임병 혼자 경계를 서는 동안 초소 바닥에 누워 4~5시간가량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군형법상 경계근무 중 자면 처벌 받는다. 국지도발 상황이거나 간첩이 침투한 상황이면 사형, 무기징역, 2년 이상 징역형을 받는다. 전시, 사변, 계엄 상황이었다면 5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그밖에 평시였다면 2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A씨는 재판을 받던 중 전역해 일반 재판으로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차례나 초령을 위반했다”면서도 “피고인과 함께 군복무한 사람들이 선처를 탄원한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한 해병이 지난해 4~5월 35차례 근무 중 잤다는 혐의로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해병은 함께 근무 투입된 후임병에게 “초소는 절대 뚫리면 안 된다”며 “간부들이 오는지 잘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계 근무 중 잠을 자는 경우, 처벌 여부에 핵심적 요소는 ‘고의성’이다. 밤을 새우면서 경계근무를 하다가 졸음을 못 이기고 잠깐 잠든 것은 생리 영역으로 봐 웬만해서는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후임병에 망을 보게 한다든지 고의로 초소 근무를 방기한 것이 입증되면 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문제 못 풀어?” 10대 학원생 마구 때린 강사 2명 집행유예

    “문제 못 풀어?” 10대 학원생 마구 때린 강사 2명 집행유예

    피해자, 수업 집중 못하고 문제 못 풀자수업지시봉·몽둥이로 팔, 엉덩이 수차례 때려폭행 강사 감독 안한 학원장엔 벌금 300만원문제를 못 푼다는 이유로 10대 학원생을 몽둥이 등으로 마구 때린 강사 2명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의 정신적 충격과 함께 체벌로 생긴 신체 상해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권순향 판사는 26일 10대 학원생을 때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학원 강사 A씨와 B씨에 대해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각각 40시간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30대 학원 원장 C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9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이유로 약 30㎝ 길이의 수업 지시봉으로 팔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B씨 역시 2021년 11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 학생을 몽둥이로 엉덩이를 10회가량 때린 혐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신체적 상해와 함께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朴 전 대통령 등 친분 내세워 금품 요구…양심선언하겠다며 갈취

    朴 전 대통령 등 친분 내세워 금품 요구…양심선언하겠다며 갈취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정치인과의 친분을 내세워 금전·청탁을 받은 뒤 이를 언론에 알리는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또다시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지연 판사는 공갈·협박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모 업체 대표 B씨로부터 2019년 4월 3일부터 2020년 4월 23일까지 본인 계좌로 5차례에 걸쳐 총 1억 4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2년 8월쯤 B씨의 창원 소재 사무실을 찾아가 본인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당 대표 특보단장”이라고 소개하고 박 전 대통령, 그 동생과의 친분을 과시해 B씨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이후 2016년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활동비, 조직운영경비,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B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지인에 대한 인사를 실제 청탁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다른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A씨는 B씨에 대해 “세무조사 무마청탁,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준 것과 관련해 언론에 폭로하고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협박하거나, 실제 보도된 내용의 링크를 전송하는 등 겁을 줘 B씨로부터 1년여간 거액을 갈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피해자로부터 금원을 지급받거나 인사청탁을 받은 것을 빌미로, 이 같은 사실을 언론기관에 폭로하겠다며 공익을 빙자해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그 경위·수법 등의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STOP 푸틴] “전쟁 싫다!” 러 동원령 반대 시위에 수백명 또 구금

    [STOP 푸틴] “전쟁 싫다!” 러 동원령 반대 시위에 수백명 또 구금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내려지고 사흘째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 수백 명이 추가 구금됐다고 인권단체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러시아 33개 도시에서 부분 동원령 반대 시위로 이날 오전 1시 50분까지 796명 이상이 구금됐다. 단체는 “더 많은 국민이 구금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는 각 도시에서 전경이 시위대를 폭행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번 시위는 전날부터 사실상 범죄화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4일 동원이나 계엄령 기간 또는 전시 상황 중 병역 거부나 불복종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동원 기간 중이라는 항목을 더해 직업군인 만이 아니라 예비군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30만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21일에도 38개 지역에서 1300명 이상이 체포됐다.수도 모스크바에서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체포되면서 “우리는 대포의 사료가 아니다”고 외쳤다.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남성은 “푸틴을 위해 전쟁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시위에 나선 한 70대 여성은 “젊은 사람들이 전선에 나가게 되는 것이 두렵다”고도 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러시아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러시아 시위대를 격려하고 자발적 투항을 촉구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들은 문명적으로 대우받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 투항했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전범으로 외국에서 죽는 것보다 군대 소집을 거부하는 것이 낫다”며 러시아인들에게 군대 소집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전역에서 수천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이런 정책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려한 도시 운동가들과 소수의 민족 공동체들의 저항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 “불륜장면 잡겠다”고 별거 남편 차 수색한 30대 자매

    “불륜장면 잡겠다”고 별거 남편 차 수색한 30대 자매

    별거 중인 남편의 불륜장면을 잡기 위해 남편 자동차를 뒤지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훔친 30대 자매가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 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와 여동생 B씨(30)에게 “남편의 부정이 자매의 범행을 부른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법성의 인식이 다소 미약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각각 징역 3월·6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10일 오후 11시 56분쯤 강원 원주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별거 남편 C씨의 자동차 조수석 문을 열쇠 수리공을 불러 연 뒤 들어가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를 찾아내는 등 자동차를 수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니와 같이 간 B씨는 차 안에 들어가 블랙박스에서 메모리카드를 훔친 혐의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이 자동차는 평소 내가 운행했기 때문에 남편이 관리하는 차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B씨 또한 “사실상 언니의 자동차이고, 언니의 요구로 메모리카드를 꺼내 절도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B씨는 이어 “메모리카드가 형부 C씨의 소유라고 해도 메모리카드에 대한 불법영득 의사가 없었고, 저장된 영상을 확인할 목적으로 가지고 나온 것일 뿐 훔칠 목적이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할 무렵 A씨는 남편이 다른 여성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별거를 결심한 뒤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갔다. 이후 이혼소송을 내 혼인생활은 사실상 파탄 상태였다”며 “A씨가 차량을 일시 사용하고 관리했다고 해도 그것은 부부가 경제적 공동체 관계를 유지했을 때에 이뤄진 것으로 별거 통보 이후 증거수집 목적으로 남편 차 문을 강제 개방한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서도 “언니 제안으로 메모리카드를 가져가 형부의 부정행위를 확인했고, 언니는 그 영상을 이혼소송 관련 증거로 제출했다. 메모리카드에 대한 불법영득 의사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 “내 아들 손대지 마라”…음주채혈 못하게 폭력 휘두른 50대

    “내 아들 손대지 마라”…음주채혈 못하게 폭력 휘두른 50대

    응급실에 실려 간 아들에 대해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한 채혈을 시도하는 간호사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지희 판사는 25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 대해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1시 13분쯤 김해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차량 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은 아들의 보호자로 찾아간 뒤 “내 아들한테 손대지 마라”고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그는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며 30분간 간호사 2명의 응급 의료행위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음주채혈키트가 담긴 철제 선반을 발로 차 해당 간호사들의 왼쪽 눈 또는 이마 부분에 맞게 하는 등 간호사 2명에게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응급실 근무 간호사 2명에게 상해를 가한 피고인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은 2013년쯤 공무집행방해죄로 약식명령을 받고 2016년 같은 죄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동종 폭력성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입은 상해의 정도가 그리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일시 석방 3개월 연장....정경심 심의 일정은 ‘아직’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일시 석방 3개월 연장....정경심 심의 일정은 ‘아직’

    검찰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수원지검은 23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횡령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신청해 지난 6월 26일 3개월 간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그러다 이달 26일 기간 종료가 임박하자 일시 석방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의 행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일시 석방을 촉구하는 야권의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지난달 1일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 전 교수 측은 재차 일시 석방 후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심의위원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 대리점주에 욕설 김포 택배노조원 실형 면해

    대리점주에 욕설 김포 택배노조원 실형 면해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점주를 단톡방에서 욕설한 전국택배노조 조합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이 집배송 업무를 맡은 택배 대리점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진짜 욕 쳐들어야 하나 XXX야’라는 글을 올려 대리점주 B(39)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택배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채팅방에는 택배기사 등 모두 20명 가량이 있는 상태였다. 전국택배노조 조합원들과 수수료 지급 구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B씨는 17일 후 경기 김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유서에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고객 항의로 화가 나 우발적으로 한 차례 피해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생전에 사과를 했고 피해자도 이해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후임병에 “샤워 같이하자”…가혹행위 20대 집유

    후임병에 “샤워 같이하자”…가혹행위 20대 집유

    군 복무 시절 후임병에게 샤워를 함께 할 것을 강요하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헌행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공군으로 복무할 당시 후임병들에게 운동과 식사, 샤워를 함께할 것을 강요했고, 이를 따르지 않는 후임병에게는 협박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3월 샤워장에서 상병 B(21)씨와 C(20)씨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잡고 흔들게 하고, 2월부터 4월 사이 후임병 3명의 엉덩이에 물을 뿌린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말에는 손이 아파서 병원에 가겠다는 후임병에게 폭언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피고인의 죄질이 중하고 비난 가능성이 큼에도 장난이거나 위계질서 바로잡기였다고 주장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전 여친에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또 스토킹 20대 구속영장 기각

    전 여친에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또 스토킹 20대 구속영장 기각

    판사 “범죄 소명 충분히 안 돼”전 여친 일행인 척 객실 앞에서 소리 엿들어주차장에 숨어 있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가해자 “돈 등 주고받을 게 남아 쫓아갔다”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해 경찰에 체포,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 해당 기간이 끝난 지 한 달 만에 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A(28·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 소명이 충분히 되지 않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에 있는 한 모텔 객실 앞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의 소리를 엿듣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시간가량 전부터 B씨의 위치를 추적해 주변을 맴돌다가 일행인 척 모텔에 따라 들어가 같은 건물에서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모텔 주차장에서 차량 사이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피해자에 스마트워치 지급”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월에도 이번과 유사한 방식으로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석방됐고 처벌도 받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 주변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못 하게 하고,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연락도 금지하는 내용의 긴급 응급조치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22일까지인 응급조치 기간이 끝나자 한 달 만에 또다시 B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돈이나 물건 등을 주고받을 게 남아서 쫓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현재 수사 중이지만 위치정보시스템(GPS)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A씨에게는 지난번과 같은 긴급 응급조치를 했으며 안전을 위해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고 말했다.스토킹 3년 이하 징역·3천만원 벌금흉기 소지하면 5년 이하 징역형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해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법적으로 추가 범죄를 막아야 할 때 가해자가 피해자의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할 수 없도록 1개월간 긴급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영상 뿌린다” 헤어지자는 연인에 300번 넘게 살해 협박 30대 최후

    “영상 뿌린다” 헤어지자는 연인에 300번 넘게 살해 협박 30대 최후

    두 달간 300회 협박 전화·문자 불안 조성 피해자 불법 촬영·폭행…영상 유포 협박“살해하겠다” 협박 뒤 피해자 집 찾아가신고 받고 잠복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최대 한 달 유치장 구금 조치 법원 신청이별을 통보하는 연인에게 160번 넘게 ‘죽여버리겠다’ 등 살해 협박 문자를 보내고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이 남성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뒤 폭행하고 영상을 가족에게 뿌리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연인이던 피해자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최근 약 2개월간 300회에 걸쳐 협박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이달 19일엔 피해자에게 “살해하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내고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집 근처에 잠복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이 나오지는 않았다. 체포 당시 혐의는 스토킹과 협박 등 2가지였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를 불법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가 추가됐다. 영상을 가족에게 보내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재발 우려가 있는 가해자를 최대 한 달까지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구금하는 ‘잠정조치 4호’와 접근·연락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2·3호, 서면경고인 잠정조치 1호도 함께 법원에 신청했다.스토킹 3년 이하 징역·3천만원 벌금흉기 소지하면 5년 이하 징역형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해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법적으로 추가 범죄를 막아야 할 때 가해자가 피해자의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할 수 없도록 1개월간 긴급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전쟁 아니라더니…푸틴, 30만 軍동원령 발동 [우크라 전쟁]

    전쟁 아니라더니…푸틴, 30만 軍동원령 발동 [우크라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만 군 동원령을 전격 발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군 동원을 공식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 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면적이 아닌 부분적 동원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사이트에 게시된 부분 동원령에 따르면 동원된 러시아 국민은 계약제 군인의 신분과 급여를 제공받는다. 계약 기간은 군역 상한 연령에 도달한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군역 불가 판정을 받은 경우,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 등을 제외하면 동원령 종료까지 유효하다.푸틴 대통령은 나토 주요국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도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싶다”면서 “러시아의 통합성이 위협받으면 우리는 분명히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이는 허풍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돈바스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주민들이 내릴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며 점령지 4곳의 주민투표에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 러시아군이 점령한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의 친러 임시 행정부는 23~27일 러시아연방 합병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부분 동원령' 발동, 각국 반응은?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발동에 우크라이나 측은 짐작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로이터 통신에 “푸틴이 내린 동원령은 전쟁이 러시아의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예견된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정당하지 않은 전쟁과 악화하고 있는 자국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서방에 전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푸틴 대통령이 예비역 동원령을 발동한 데 ‘나약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엉터리 주민투표에 동원령 발동은 러시아의 나약함과 실패를 의미하는 신호”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영토 병합과 관련한 러시아의 주장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언제까지나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친러적 중립 성향을 보였던 중국의 입장은 다소 모호했다. 푸틴 대통령의 군 동원령 발동과 관련해 “각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전을 실현하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중국 측은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국면의 완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이라 칭했다. 애초부터 전시 총력 체제를 전제로 두고 침공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작전 명분으로는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는 스스로 작전이 실패했음은 물론, 침략국임을 인정한 꼴이 됐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해방과 러시아계 주민 보호라는 ‘특별군사작전’의 주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부분적이긴 하나 군 동원령을 내림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라는 전쟁 명분이 퇴색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문가들은 러시아 국가총동원령 발동시 같은 슬라브계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완전한 적으로 돌리게 되는 꼴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황금시간대 연설 미룬 푸틴 ‘총동원령’ 고민 중? 전쟁 확대 발표 주목 [우크라 전쟁]

    황금시간대 연설 미룬 푸틴 ‘총동원령’ 고민 중? 전쟁 확대 발표 주목 [우크라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황금시간대 연설을 갑자기 미루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연기가 전쟁 확대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대국민 연설 예정이었다. 우크라이나군 반격으로 전황이 뒤집힌 터라, 푸틴 대통령이 국가총동원령을 발동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했다.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몇 시간 전부터 푸틴 대통령 연설을 숨가쁘게 선전했다. 잠시 후, 연설이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투데이(RT) 마르가리타 시모냔 편집장은 오후 10시 20분쯤 텔레그램에 “주무시라”며 푸틴 대통령 연설 연기 사실을 전했다. 예정됐던 연설을 이례적으로 연기한 이유에 대해 크렘린궁은 그 어떤 공식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마치 원래부터 연설 계획이 없었던 것처럼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연방과의 합병 찬반을 묻는 점령지 주민투표 강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설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뉴욕타임스의 경우는 크렘린궁이 점령지 주민투표 강행에 따라 발 빠르게 다음 행보를 계획할 필요가 생긴 거로 분석했다. 주민투표로 점령지 편입 시 전쟁 확대 발판 마련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23~27일 러시아연방 합병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 주 러시아 측 당국자들도 같은 시기 주민투표를 실시할 거라고 했다. 서방 시각에서 주민투표 강행은 수세에 몰린 러시아의 정치적 무리수였다. 제이크 설리반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주민투표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법을 어기는 “속임수 투표”라며 “러시아의 시도를 명백하게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유럽연합과 회원국들은 러시아가 강행하는 주민투표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가 진행되면 러시아를 상대로 추가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러시아 입장에선 주민투표로 전쟁 확대의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었다. 강제 편입한 점령지를 우크라이나군이 공격할 경우,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국가총동원령을 발동하거나 핵무기 사용 옵션을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점령지에 대한 공격을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점령지의 강제병합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정학적 변화가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은 범죄이며 우리는 자위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소문처럼 20일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국가총동원령을 발동하려 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러시아가 점령지 편입 후 새 국면에 접어들 전쟁에서 어떤 옵션을 먼저 꺼내는 것이 유리할지 고심하느라 대국민 연설을 미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뉴욕타임스 분석이다. 안톤 트로이아노프스키 뉴욕타임스 모스크바 지국장은 “푸틴 대통령이 정확히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크렘린궁이 아직 결정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연설 연기가 전쟁 확대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국가총동원령 발동은 곧 특별군사작전 실패 인정같은 날 러시아 의회 격인 국가두마가 형법 개정안을 채택한 것도 연설 연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두마는 20일 국가총동원령, 계엄령, 전시 상황, 약탈, 자발적 항복의 개념을 추가하고, 공식 군사명령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한 형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가두마는 개정안에서 ‘무장충돌 또는 적대상황에서’라는 기존 문구를 ‘동원 또는 계엄기간, 전시 또는 무장 충돌이나 적대상황에서’로 대체했다. 약탈과 자발적 항복에 관한 조항도 추가했다. 개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반역의 흔적이 없는 투항의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약탈죄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국가두마의 이런 조치는 러시아 극우 세력이 국민총동원령 발동을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러시아군이 궁지에 몰리면서 러시아 민족주의자 사이에서는 국가총동원령을 발동해 군사적 손실을 보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정안이 선전포고를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 이유다. 문제는 국가총동원령 발동이 곧 특수군사작전 실패를 의미한다는 점이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이라 칭했다. 애초부터 전시 총력 체제를 전제로 두고 침공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작전 명분으로는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내세웠다. 만약 국가총동원령을 발동하면 러시아는 스스로 작전이 실패했음은 물론, 침략국임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이것이 “푸틴 정권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국민 연설을 앞둔 푸틴 대통령에게도 이 부분은 고민거리였을 수 있다. 일단 러시아 매체들은 연기된 대국민 연설이 21일 오전 8~9시 사이 이뤄질 거로 봤다. 친정부 언론인 드미트리 스미르노프는 텔레그램에 “8시쯤 일어나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친푸틴 성향의 세르게이 마르코프 러시아 정치연구소 소장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이 늦어질수록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 23일 결정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 23일 결정

    검찰이 이명박(81) 전 대통령의 임시 석방 연장 여부를 오는 23일 결정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23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냈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7년·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상태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같은달 3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수원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3개월의 형집행정지를 의결했다. 이는 이달 27일 종료된다.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르면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요건 중 해당될 경우 징역형 집행 정지 대상이다.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수원지검장)은 통상 심의위가 열린 당일에 형 집행을 정지할지 결정한다.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길냥이’ 16마리 폐양식장 가둔 뒤 죽이고 학대한 20대, 징역형

    ‘길냥이’ 16마리 폐양식장 가둔 뒤 죽이고 학대한 20대, 징역형

    경북 포항의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권순향)는 동물보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20일 징역 1년4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획틀로 잡은 길고양이 16마리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폐양식장에 가둔 뒤 흉기 등을 이용해 학대하고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대하고 죽인 고양이들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신고한 시민을 협박하고, A씨 물건을 전기톱으로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시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사건 경위나 방법,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다른 형사 처벌이 없고,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특수재물손괴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여중생과 4차례 성관계 20대男… “강압 없었다” 집행유예

    여중생과 4차례 성관계 20대男… “강압 없었다” 집행유예

    교제하던 여중생과 숙박업소에 2박 3일간 머물며 4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은 20대 회사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북의 한 도시로 찾아가 교제 중이던 10대 B양을 만나 자신이 머물던 숙박업소에 데려갔다. A씨는 해당 숙박업소에서 B양과 2박 3일간 함께 지내며 4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16세 미만이라는 점을 알고 간음하면 성립한다. 법무부는 기존 13세 미만이던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연령을 2020년 16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교제나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성인에 비해 판단 능력이나 성에 대한 관념, 자기방어능력 등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나이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향후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과 정체성 형성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유형력을 행사하거나 강압적인 행위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 및 법정대리인과 합의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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