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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羅 “정책 왜 말바꾸나” 朴 “듣는 귀 없나”

    羅 “정책 왜 말바꾸나” 朴 “듣는 귀 없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4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주최 마지막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 ‘안철수 효과’를 의식한 듯, 두 후보의 태도는 이전과 좀 달랐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뭐든지 남의 도움에 의존한다.”면서 공세수위를 높인 반면, 박 후보는 “안 원장과의 신뢰로 이번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여유 있게 대응했다. 그러면서도 두 후보 간 날선 공방의 수위는 여전했다.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나 후보는 “지난번 토론 때 재건축 연한 완화에 대해 반대하다가 지금은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하시고, 경전철 조기착공에 대해서도 용인경전철을 예로 들면서 반대하다가 민자를 시에서 보완해 추진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셨다.”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박 후보는 “재건축 연한을 일률적으로 해제하면 아파트가 다 들썩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이 없는지 찾아보겠다는 것이고, 경전철은 민자로 하게 되면 요금이 높아진다.”고 응수했다. 나 후보는 양화대교 완공 문제도 거론했다. 나 후보는 “양화대교에 대해 처음에는 전시행정의 표본으로 남겨두겠다고 했다가 최근 박 후보 측 정책본부장이 완공하겠다고 했다는데 입장을 바꿨나.”라고 묻자, 박 후보는 “나 후보는 말씀은 잘하시는데 듣는 귀는 없으신 것 같다.”면서 “양화대교 하류부분을 새로 지어서 지금은 완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맞섰다. 박 후보 역시 “나 후보의 ‘맹모안심지교 프로젝트’ 공약에 보면 학교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2011년 8월까지 확대한다고 적혀 있는데 8월은 이미 지났다.”면서 “오세훈 전 시장의 공약을 그대로 베끼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공격했다. 나 후보는 “CCTV 문제는 오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한발 물러섰다. 또 박 후보가 “탈루세액 징수는 국세청에서 하는 것이지 서울시에서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고 비판하자, 나 후보는 “서울시에서 걷는 것도 있다.”고 짧게 답했다. 네거티브에 대한 공방도 치열했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자서전에서 1996년까지 변호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2004년에도 유한킴벌리의 한 소송을 진행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후보는 “정말 선거 이렇게 치를 건가. 이번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길 원했는데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공격해서 실정법 위반이 드러났나.”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나 후보는 지지 않고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이라고 맞섰다. 두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촉발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나 후보는 “전면 무상급식은 무상복지의 빗장을 여는 것인데 그동안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복지수요는 확충될 수밖에 없지만, 협의와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오 전 시장이 무상급식에 반대한다고 오기를 부려서 180억원짜리 주민투표에 들어간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은 부자감세는 하자면서 다해도 700억원인 무상 복지는 왜 못하나.”라고 반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삐걱대는 中 경제] “감세하라” 요구 거세

    중국 정부의 세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세수 성장률이 경제성장률의 두 배를 뛰어넘으면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감세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베이징신보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의 세금수입은 모두 7조 1292억 위안(약 127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급증했다. 세수를 포함한 전체 재정수입은 8조 1663억 위안으로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4%로 집계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수 증가는 경제가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성장했고, 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감세 이유가 명확해졌다고 주장한다. 중국유럽 국제공상학원 쉬샤오녠(許小年) 교수는 “인플레이션 요소를 제외하고도 세수 증가율이 GDP 성장률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은 너무하다.”면서 “GDP 성장률에 맞춰 세금을 징수해야 하고, 남는 부분은 감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 경제학자인 셰궈충(謝國忠)도 “개인소득세율을 현재의 45%에서 25%로 낮추고, 증치세율도 17%에서 12%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국제상학원 왕쑤룽(王素榮) 교수는 “유통세와 영업세, 증치세등을 당장 적당한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한국은 수수료 공화국] ‘1년에 7조’ 은행 수수료가 욕 먹는 4가지 이유

    [한국은 수수료 공화국] ‘1년에 7조’ 은행 수수료가 욕 먹는 4가지 이유

    한국금융연구원이 국가별로 3대 은행그룹의 수익구조를 분석했다. 국내 은행그룹의 전체 이익에서 수수료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7.1%로 미국(26.0%), 스페인(21.6%), 일본(28.4%) 등보다 낮게 집계됐다. 미국 일부 은행에서 받는 계좌유지 수수료 같은 제도도 국내에는 없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은행 수술에 대한 국민적 저항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 7조원 규모가 넘는 수수료 부과 정책이 최근 화두였던 ‘공정사회’나 ‘상생발전’과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은행권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① 전당포식 금융서비스 금융 전문가들은 국내와 해외 은행그룹 간 수수료 이익 비중 격차가 커진 이유를 서비스의 질적인 차이에서 찾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 은행그룹의 경우에는 인수·합병 중개, 기업상장, 채권 발행과 같은 금융 전문가로서 역할을 한 뒤 받는 수수료가 대거 포함됐다.”면서 “단순 판매수수료 위주인 국내 은행의 징수 체계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은행들이 금융 전문가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하기보다 ‘전당포식 영업’을 통해 손쉽게 수수료 이익을 챙기고 있다.”면서 “이런 영업방식은 소비자 편익은 물론 은행 발전에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② PB·스마트폰엔 자진 면제 은행들이 자진해서 수수료를 면제 해 주는 게 오히려 수수료 부과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수수료 인하 불가 방침이던 은행들이 마케팅적인 필요가 생기면 돌연 입장을 바꿔 수수료 면제 상품을 내놓곤 한다. 예컨대 은행마다 유치 경쟁이 한창인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은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창구에서 수수료가 1000~4000원씩 부과되는 반면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층이 주로 쓰는 스마트폰 뱅킹에서는 거래 수수료 대부분이 면제된다. 이와 관련,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은 “직접 은행창구에 찾아가 송금하는 게 죄는 아니지 않으냐.”고 항변했다. 권 의원은 오히려 창구 이용이 잦은 노인층에게 수수료 면제 계좌를 터주는 캐나다 토론토의 예를 들며 “취약계층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③ 부과·변경 은행 마음대로 고객마다, 거래시간마다 달라지는 복잡한 수수료 징수체계도 불만을 사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A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서 B은행 고객이 인출하면, B은행이 A은행에 건당 450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반면 은행이 타행 ATM 입·출금 고객에게 받는 수수료는 500~2100원. 그나마 업무 마감시간을 전후해 금액에 차등이 생기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뚜렷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은행들은 마음대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변경하면서, 소비자들은 내기만 하면 된다는 식”이라면서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강요하는 데 대해 금융 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④ 국감 질타 다음날 수수료 인하 은행 수수료를 흔들 수 있는 또 하나의 숨은 카드는 ‘정치권’이다. 지난달 국정감사 기간에도 국회 정무위원들이 “서민대출 이용자들에 대해 고율의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지적하자 이튿날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차상위계층의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놨다. 서비스의 질이나 원가 계산보다는 당국과 정치권의 향방에 따라 은행 수수료가 휘둘리자 은행권에서조차 “수수료 문제만큼은 관치를 넘어 정치”라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학원, 보충수업비 등 징수금지

    학원에서 교재비나 보충수업비 등의 명목으로 별도로 징수해오던 기타경비 항목이 앞으로는 기존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학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학원 등에서 교습비와 별도로 징수해 온 16개 항목의 기타경비가 6개 항목으로 한정된다. 모의고사비·재료비·피복비·급식비·기숙사비·차량비 등 6가지 비용은 기타경비로 인정되지만 교재비·보충수업비·자율학습비·문제출제비 등은 수강료에 포함시켜야 한다. 학원은 또 외국인 강사를 채용할 때 법이 정한 범죄경력증명서·건강진단서·학력증명서 외에 여권·비자 및 외국인등록증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의무적으로 불법 체류자에 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습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국·홍콩 국세청장 회의

    [경제 브리핑] 한국·홍콩 국세청장 회의

    이현동(오른쪽) 국세청장과 추 엠 위옌 홍콩 국세청장은 18일 오후 종로구 수송동 본청에서 한·홍콩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역외탈세와 이전가격 사전승인제도(APA) 운영 및 교육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현재 진행 중인 조세조약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보교환과 징수협조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反월가 시위 ‘보스턴 차 사건’만큼 역사적”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 뉴욕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200여년에 걸친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10대 저항운동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10대 미국 저항운동’이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독립전쟁의 계기가 된 ‘보스턴 차 사건’부터 1960~1970년대 미국을 격랑에 몰아넣은 베트남전쟁 반대 운동과 민권운동 등 미국을 뒤흔든 사회·정치적 저항을 소개했다.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거나 거스르는 정부 정책에 맞서 싸워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보스턴 차 사건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주민들이 1773년 12월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46t의 홍차 상자를 바다에 버린 사건을 가리킨다. 영국 정부가 주민들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바로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다. 1963년 워싱턴DC를 가득 메운 20만명이 넘는 시위대는 흑인 민권운동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이 운동은 1964년 민권법 제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1969년 50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운집한 베트남전 반대 운동도 결국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184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여성권리대회는 여성참정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의 요구는 결국 1920년 성별 차이에 따른 참정권 제한을 없애는 수정헌법을 통해 실현됐다. 1969년 뉴욕 동성애자 밀집 지역이던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시민 2000여명이 경찰과 대치하며 동성애자 처우 개선을 요구한 스톤월 항쟁은 현대 성적 소수자 운동의 서막을 알린 사건으로 꼽힌다. 40여년이 지난 올해 뉴욕 주정부는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타임은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8시간 노동제를 외쳤던 미국 노동운동, 1999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무산시킨 시애틀 반세계화 시위, 2009년 결성된 티파티 등을 주요 저항운동 사례로 소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국세 감면해 주겠다는 양주市의회

    경기 양주시의회가 권한을 벗어나 국세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례를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양주시의회와 의정부세무서 등에 따르면 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임시회를 열어 ‘양주시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조례안’을 의결했다. 양주시내 반환 공여지 주변 지역 5개 면과 6개 동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해 준다는 내용이다. 시의원들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의 법률 검토를 거쳐 상위법과 충돌하지 않으면 시행된다. 시의원들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공여지 특별법) 제35조 제1항을 근거로 조례안을 발의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여지와 주변 지역의 개발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전 기업에 조세를 감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그러나 법인세는 국세여서 지방자치단체가 감면 조항을 적용하려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징수 권한을 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해야 한다. 의정부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법인세는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밖”이라고 밝혔다. 조례로 정했더라도 국세청이 해당 기업에 법인세를 부과하면 내야 한다는 의미다. 관련 기관들은 양주시의회가 잠자는 공여지 특별법 제35조 제1항을 시행하기 위해 조례안을 의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항은 공여지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한 번도 적용된 사례가 없다. 각 자치단체는 공여지와 주변 지역을 개발해 도시를 발전시킬 계획을 하고 있지만 재정이 어려워 아무 혜택을 주지 못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운찬 양주시의회 전문위원은 “이번 법인세 감면 조례안은 법률 검토를 해 봐야 시행 여부를 알 수 있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공여지와 주변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세청, 부가세 등 1063억 미징수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를 관할하는 중부지방국세청을 비롯한 세무당국이 1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징수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12일 공개된 감사원의 ‘중부지방국세청 기관운영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부가가치세 851억여원 등 모두 1063억여원의 세금을 덜 징수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주택사업 주체가 부도 등을 이유로 부동산의 관리·분양 및 처분 등 일체의 권리를 대한주택보증에 양도했는데도 사업주체로부터 부가가치세 851억여원을 걷지 않았다. 감사원은 “부동산 권리 이양도 재화의 공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업주체로부터 부가가치세를 징수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중부청의 경우 A사에 대한 주식변동조사 과정에서 전 대표이사 B씨의 비상장주식 현물출자에 따른 증여이익을 계산하면서 상장주식평가를 잘못해 증여세를 48억여원 부족하게 징수했다. 감사원은 중부청장 등 15개 관련 기관에 부가가치세 등 누락된 1063억여원을 추가 징수하고, 세무조사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 3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14] 재개발·재건축…羅 “비강남 연한 완화” 朴 “지역별 순환정비”

    [서울시장 보선 D-14] 재개발·재건축…羅 “비강남 연한 완화” 朴 “지역별 순환정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승패를 가를 ‘3대 핵심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 정책과 한강 르네상스 사업, 서울시 부채 대책 등에서 두 후보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후보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로건(나 후보 ‘가가호호’ VS 박 후보 ‘희망둥지’)은 큰 차이가 없다. 개발방식이 문제다. 나 후보가 내세운 대표적 정책은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서 정한 재건축 연한은 최소 20년이지만, 서울시는 조례를 통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은평·노원·도봉·강서·구로구 등 비강남권에서 1985~1991년에 준공된 아파트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 후보는 “80년대 지어진 아파트가 많은 노원, 도봉 쪽은 40년이 지나야 재건축할 수 있다는 규제 때문에 녹물이 나오는 등 주민들의 삶이 불편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지역별로 재개발·재건축 시기를 조절하는 순환정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늘어나는 주택 수요에 대비한 공급량 조절에 무게가 실려 있다. 또 개발을 할 경우 주민 의견을 조사한 뒤 합리적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입자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의 권한으로 (주택 개발) 속도 조절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주택 멸실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나 후보는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박 후보는 공공성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문제에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박 후보 중 누가 서울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한강 개발사업도 중대 기로에 놓였다. 우선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서해 뱃길 사업 등에 대해 나 후보는 “전시성은 있지만 잘한 것은 계승해야 한다.”, 박 후보는 “전시성 사업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와 관련, 나 후보는 “공사가 80% 완성됐는데 한쪽 교각을 그대로 두고 공사를 중단하자는 것은 문제”라며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 후보는 “뱃길 사업을 하지 않는 마당에 공사는 불필요하며 시민 불편만 크다.”면서 “추가 비용 100억원도 큰돈”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세빛둥둥섬과 한강예술섬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나 후보는 “이미 완공된 세빛둥둥섬은 (민간에 넘겨) 활용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며, 한강예술섬도 민간에 맡겨 추진하겠다.”고 민간사업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수익성 낮은 사업에 누가 나서겠느냐.”면서 사업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배준호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업에 투자된 금액과 추진 정도 등을 따져 명확한 사업 조정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부채에 대한 상황 인식과 이를 줄이려는 셈법에서도 두 후보 간 차이가 있다. 나 후보는 서울시와 산하 공기업 부채가 오세훈 전 시장 재임 기간 동안 7조 8931억원(2006년 11조 7174억원에서 2010년 19조 6105억원)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4조원을 갚겠다는 것이다. SH공사가 송파구 문정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에 선투자한 3조 5000억원을 회수하고, 현행 부가가치세의 5%인 지방소비세가 2013년부터 10%로 확대됨에 따라 생기게 되는 세수 증가분 3000억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 후보가 계산한 부채는 서울시 4조 9795억원, 산하 공기업 20조 4958억원 등 모두 25조 5364억원이다. 이 중 30% 정도인 7조원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마곡·문정지구 용지매각 3조원, 체납 지방세 징수와 재산 임대수입 확대 2조원, 전시성 토건사업 중단 1조원, 경영혁신 1조원 등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두 후보 모두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예산 편성과 집행이라는 전체 틀에서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구 의정 탐방] 강남구의회

    [구 의정 탐방] 강남구의회

    제6대 서울 강남구의회는 ‘정책의 의회, 소통의 의회, 도약의 의회’를 목표로 주민복지와 도심환경 개선 등 각종 지역현안을 주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조성명 의장과 최영주 부의장 등 의원 21명은 두 차례의 정례회와 다섯 차례의 임시회 등을 통해 조례안 등 모두 67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는 등 알찬 1년을 보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4선인 유만희 위원장과 윤선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학기·이경옥·오옥근·문인옥 의원 등이 의회 운영과 특별위원회 구성 등 의정을 내실있게 꾸리고 있다. 행정재경위원회에선 재선인 우창수 위원장과 김길영 부위원장, 강동원·김영호·윤석민·이관수 의원 등이 구 재정과 행정업무를 날카롭게 견제하고 감시한다. 복지도시위원회는 송만호 위원장과 이재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전공석·김명옥·이종열·김현석·김동현 의원 등이 복지와 도시환경,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분야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 주민복지와 관련된 민생조례 8건을 의원 발의한 점이 눈에 띈다. 저소득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휠체어 수리비를 지역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범위를 기존 ‘1만원 이하’에서 ‘1만 5000원 이하’로 바꿔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렸다. 아동과 여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강남구 아동, 여성보호 지역연대 설치 및 운영조례’도 발의했다. 또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회기마다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에 핵심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정책학회와 한양대 정부혁신연구소 주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지방의회를 방문해 복지시설, 친환경시설, 교육인프라 등을 돌아본 뒤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특히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아파트단지 등 낡고 오래된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법적·제도적 제한을 풀려고 서울시와 정부에 규제완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6월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개포동 재건마을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강남구·서울시 SH공사와 협의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등 후속책도 내놓았다. 특히 구 재정악화를 초래하는 서울시의 재산세공동과세와 징수교부금 변경에 대해 시의회를 방문해 주민 2만여명 명의의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아울러 세수확보를 위해 3년째 의정비를 동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내년부터 대입 전형료 잔액 환불

    내년부터 대학에 낸 대입 전형료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형료 잔액을 환불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과 ‘대학 입학전형료 징수 및 환불에 관한 규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고등교육법시행령 제31조에 전형료의 징수·환불에 관한 근거를 신설하고, 교과부령인 전형료 징수 및 환불 규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정할 방침이다. 규정이 마련되면 대학들은 내년 8월부터 실시하는 2013학년도 대입 전형이 끝나면 전형료 잔액을 응시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다만 환불 규정이 생겨도 실제로 수험생이 돌려받는 금액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절차를 마친 뒤 잔액을 응시생 수로 나눠 돌려 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충북 ‘사무감사 조례’ 개정…서류 제출 안 하면 과태료

    충북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때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의회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종전에는 서류 미제출에 대한 과태료는 없고,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때에만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개정된 조례안이 시행되면 불출석 또는 서류 미제출 횟수에 따라 1회는 100만원, 2회는 200만원, 3회 이상은 5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증인이 진술을 거부하면 횟수와 관계없이 종전대로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는 도의회 의장이 증인들의 서류 미제출 사실 등을 통보하면 도지사가 부과·징수하게 된다. 개정 조례안에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10일 이내에서 14일 이내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덴마크 지방 ㎏당 3400원 ‘비만세’ 첫 도입…“살 찌려거든 세금 내라”

    덴마크 지방 ㎏당 3400원 ‘비만세’ 첫 도입…“살 찌려거든 세금 내라”

    점점 뚱뚱해지는 국제사회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세금’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낙농업의 나라’ 덴마크가 버터와 우유 등에 ‘비만세’를 매기면서 ‘전면전’을 선포하자 영국과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퍼질 기미를 보인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인 미국도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서 감자칩을 먹고 TV만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는 뚱뚱한 사람)를 줄이기 위해 ‘징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국민 건강도 챙기면서 바닥난 재정도 채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덴마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포화지방산이 2.3% 넘게 함유된 제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 3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는 물론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 지방을 함유한 모든 식품에 적용된다. 지방 성분을 포함한 전 제품에 비만세를 매기는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BBC가 전했다. 덴마크는 이미 90여년 전부터 사탕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덴마크의 식료품점은 사재기를 하려고 몰려든 주부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비만세가 부과되면 250g짜리 버터를 사는 데 징세 이전보다 2.2크로네(약 445원)를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 코펜하겐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가게 진열장이 텅 비었다.”면서 “사람들이 집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앞서 나가자 늘어나는 ‘뚱보’ 탓에 고심하는 유럽 각국 정부도 바빠지게 됐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 염분, 설탕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개당 10포린트(약 55원)를 부과했다. 헝가리의 비만율은 18.8%로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5%)보다 높다. 헝가리 정부는 비만세 덕에 연간 7400만 유로(약 1120억원)가량의 세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돈은 건강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빅토르 오르번 헝가리 총리는 “(비만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관련 재정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며 비만세 징수를 정당화했다. 영국도 비만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건강증진연구그룹의 마이크 라이너 교수는 “영국도 비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덴마크처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식인 과일과 채소류 등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면 해마다 32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도 “덴마크의 계획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고 스웨덴과 루마니아도 덴마크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은 ‘탄산음료세’ 등을 통해 비만 인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과 매릴랜드 등 33개 주에서 이미 탄산음료에 세금을 물리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의 탄산음료세 도입도 추진 중이다. 또 소금·설탕·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TV 및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의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비만세를 고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인구가 주로 저소득층인 탓에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폭탄’을 떨어뜨리는 꼴”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세금으로 비만 잡으려는 세계

     점점 뚱뚱해지는 국제사회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세금’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낙농업의 나라’ 덴마크가 버터와 우유 등에 ‘비만세’를 매기면서 ‘전면전’을 선포하자 영국과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퍼질 기미를 보인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인 미국도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서 감자칩을 먹고 TV만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는 뚱뚱한 사람)를 줄이기 위해 ‘징세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 국민 건강도 챙기면서 바닥난 재정도 채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덴마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포화지방산이 2.3% 넘게 함유된 제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3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는 물론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 지방을 함유한 모든 식품에 적용된다. 지방 성분을 포함한 전제품에 비만세를 매기는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BBC가 전했다. 덴마크는 이미 90여년 전부터 사탕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덴마크의 식료품점은 사재기를 하려고 몰려든 주부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비만세가 부과되면 250g짜리 버터를 사는데 징세 이전보다 2.2크로너(약 445원)를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 코펜하겐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가게 진열장이 텅 비었다.”면서 “사람들은 집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앞서나가자 늘어나는 ‘뚱보’ 탓에 고심하는 유럽 각국 정부도 바빠지게 됐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 염분, 설탕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개당 10포린트(55원)를 부과했다. 헝가리의 비만율은 18.8%로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5%)보다 높다. 헝가리 정부는 비만세 덕에 연간 7400만유로(약1120억원)가량의 세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돈은 건강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비만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관련 재정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며 비만세 징수를 정당화했다.  영국도 비만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건강증진연구그룹의 마이크 라이너 교수는 “영국도 비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덴마크처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식인 과일과 채소류 등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면 해마다 32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르키 카타이넨 스위스 총리도 “덴마크의 계획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고 스웨덴도 덴마크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은 ‘탄산음료세’ 등을 통해 비만 인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과 매릴랜드 등 33개 주에서 이미 탄산음료에 세금을 물리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의 탄산음료세 도입도 추진 중이다. 또 소금·설탕·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TV 및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의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비만세를 고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인구가 주로 저소득층인 탓에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 ‘세금폭탄’을 떨어뜨리는 꼴”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초중고 불법찬조금 3년 6개월간 26억 거둬

    최근 3년 반 동안 서울 초·중·고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모금한 ‘불법 찬조금’ 적발액이 26억여원에 달했다. 전국 초·중·고교에서 적발된 불법 찬조금의 7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2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200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 초·중·고교 19개교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26억 2800만원의 불법 찬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초·중·고교의 불법 찬조금 적발액은 36억 9200만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연도별 불법 찬조금 징수액과 반납액을 살펴보면 2008년 5개 학교가 1억 4700만원을 거뒀다가 1억 1500만원을 반납했고 2009년 5개교가 1억 5300만원을 징수했다가 1억 1000만원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된다. 2010년에는 2개교가 21억 4400만원을 징수하고 62만원만 돌려줬다. 지난해의 적발액이 특히 많은 것은 불법 찬조금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서울 대원외고에서 21억 2850만원이 걸렸기 때문이다. 올해는 6월 기준으로 7개 학교가 1억 8200만원을 거두고 4800만원을 학부모에게 반납했다. 서울 초·중·고교의 불법 찬조금 적발액 중 학부모에게 반납된 금액은 2억 7500만원으로 반납률이 10.5%에 불과했다. 23억 5300만원은 반납되지 않고 사용됐다. 이 의원은 “불법 찬조금 적발 시 대부분 경징계에 그치고 있으며 대원외고도 결국 이사장에 대해 ‘보직해임 요구’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마무리하고 수백만원씩 받은 교사들도 경징계에 그쳤다.”면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의왕~과천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 보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61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서울신문 8월 1일자 보도>과 관련한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교위는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운영과 관련한 세부 자료 검토, 이용주민들의 충분한 이해 등이 필요하다며 조례안 심의를 다음 회기로 미뤘다. 도는 1992년 개통한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건설비와 확장·포장공사 등의 원리금 상환을 위해 통행료 징수기한을 애초 11월 30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1년 1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날 심의에서 건교위원들은 “도가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탓에 징수기한 연장 조례안을 내 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손성오 도 건설본부장은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도로이용자가 아닌 일반 도민이 원리금 214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檢, 곽노현 기소] 35억 처리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선거에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선거 보전 비용 35억 2000여만원의 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 교육감이 기소될 때까지 사퇴하지 않은 만큼 당선 무효형 판결이 확정될 경우 돌려받은 선거 비용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나 교육감 등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돼 보전받은 선거 비용을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재직 당시 만들어 ‘오세훈법’으로 일컬어진다. 검찰이 곽 교육감에게 적용한 공직선거법 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1항 2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적시하고 있다. 유죄일 경우 벌금 100만원 이하의 형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취임 직후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28억 4000여만원의 빚을 져 재산을 ‘-6억 8076만원’으로 신고했지만 올해는 15억 9815만원을 신고했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비용 35억 2000만원을 보전받은 까닭에서다. 결과적으로 곽 교육감이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선거비용을 선관위에 반납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바로 선관위에서 통보한다.”면서 “고지받은 당사자는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납부하지 않을 경우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징수를 위탁하고, 관할 세무서는 국세 체납자 처분에 따라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저축銀 영업정지 피해자 지방세 6개월 납부유예

    행정안전부는 21일 최근 부실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한 지방세 지원기준을 전국 시·도에 전달했다. 피해사실이 입증되면 납세자의 신청 또는 자치단체장의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012년형 알페온2.4 판매

    2012년형 알페온2.4 판매

    한국지엠은 21일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고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장착한 ‘2012년형 알페온 2.4’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2년형 알페온은 습도 변화에 따른 점화 타이밍 최적화와 에어컨 컴프레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엔진의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10.6㎞/ℓ(2.4모델 기준)이던 연비가 11.3㎞/ℓ로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됐다. 또 8인치 스마트 컬러 오디오와 하이패스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ETCS),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등 다양한 편의 및 첨단 안전 사양이 추가됐다. 수동 겸용 6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2012년형 알페온 2.4 모델의 판매 가격은 CL240 디럭스는 3054만원, 프리미엄은 3254만원. EL240 디럭스는 3343만원, 프리미엄은 3553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택관리사보 2차 D-3… 마무리 이렇게

    주택관리사보 2차 D-3… 마무리 이렇게

    제14회 주택관리사보 2차 시험이 오는 25일 전국 6개 지역본부, 14개 지사에서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7월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을 적용, 1차 시험과 2차 시험이 분리돼 시행되는 첫 시험이다. 1차 시험은 지난 7월 17일 시행됐다. 이번 시험은 올해 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에게만 시험 기회가 주어져 응시생이 대폭 줄었다. 지난 7일 응시지원을 마감한 결과 2차 시험의 최종 지원자는 예년의 20% 수준인 3658명으로 집계됐다. 100점 만점인 각 과목을 40점 이상 받고, 전 과목평균이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다. 시험과목은 주택관리관계법규(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관리실무) 두 과목으로 시험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모두 100분이다. 시험 전문가들은 “시험 전날까지 실제와 비슷한 형식의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 및 마킹 능력을 높여 실전감각을 극대화하고, 시험당일에는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라.”고 조언한다. 21일 서울신문이 박문각 고시학원과 함께 2차 시험 마무리 대비 전략을 알아봤다. ●공동주택 관리부분 끝까지 정리를 시험 전문가들은 관계법규 시험에서는 주택법 및 임대주택법 중 공동주택의 관리 부분의 출제빈도가 특히 높다고 전했다. 이 부분은 시험 당일까지 반드시 확인하면서 대비해야 한다. 법령별로 살펴보면, 건축법에서는 건축절차·특별건축구역·강제이행금·건축선 부분을, 주택법에서는 주택의 건설·주택의 공급 부분을, 정비법에서는 정비사업의 절차·정비사업조합·관리처분계획을, 기타 법령에서는 시설물의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승강기의 정기검사·전기사업 종류·소방대상물·특정소방대상물·방화관리대상물·소방시설·집합건물의 관리단 및 관리인 부분을 반드시 출제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장기수선충당금에 관련된 문제들이 최근 많이 출제되고 있으니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입주자 과반수 이상의 서면동의가 있을 때 이 돈을 하자진단 및 감정에 드는 비용의 용도로 쓸 수 있는데, ‘입주자’를 ‘입주자 등’으로 표시하면 틀린 보기라고 봐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동주택 하자보수 청구에 대한 문제도 매우 높은 빈도로 출제되는데,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청구에 대해 이의가 있을 때는 사업주체가 하자진단을 의뢰할 수 있지만, 비용은 ‘사업주체’가 아니라 ‘당사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도 틀리기 쉬우니 꼼꼼하게 정리해야 한다. 윤동섭 박문각 강사는 “이미 풀어본 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히 학습하면서도 요약집은 2회 이상 읽은 뒤 시험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시험 당일에는 공부에 대한 큰 욕심을 내지 말고 오답노트 같은 준비한 자료만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관리실무에서는 주택관리관련 법령을 잘 숙지해야 한다. 입주자·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분쟁조정위원회와 관련된 부분은 2차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4대 사회보험이 올해부터 대폭 개정돼 고용과 산재보험, 장기수선계획에 관련된 법규도 반드시 챙겨 둬야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주택관리관련 법령 숙지해둬야 고용보험에서는 가입자인 근로자가 ‘64세’가 된 날, 그날이 속한 달부터 고용보험료를 징수하지 않는데, ‘64세’를 ‘65세’로 바꾼 지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산재 및 고용보험료는 근로복지공단이 매월 부과하고 건강보험공단이 이를 징수하므로 ‘부과’기관과 ‘징수’기관이 다른 점도 숙지해야 한다. 또 산재 및 고용보험료와 관련, 사업주는 근로자와의 고용관계가 끝나면 그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이나 고용관계 종료일 등을 고용관계가 끝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5일까지 공단에 신고해야 한는데, ‘15일’을 ‘14일’로 바꿔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박성진 강사는 “관리실무는 광범위하게 출제되는 특징이 있지만, 문제가 어려워도 기본에 충실해 쉬운 문제는 꼭 맞춘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차 시험에는 모두 2만 2813명이 지원하고 1만 7238명이 응시했다. 2008년 1만 9250명, 2009년 2만 2177명, 2010년 2만 1584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최근 4년간 시험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시험과목은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등 3과목으로 치러졌으며, 합격자는 2915명으로 16.9%의 합격률을 보였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이번 2차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에 곧바로 2차 시험을 볼 자격이 부여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박문각고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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