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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우리가 지금 땅따먹기에 골몰할 처지인가/강태혁 한경대 교수·전 한국은행 감사

    [열린세상] 우리가 지금 땅따먹기에 골몰할 처지인가/강태혁 한경대 교수·전 한국은행 감사

    급기야 사달이 났다.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와 협의 없이 하는 복지사업은 범죄다. 지방교부세로 컨트롤하겠다”고 하자 서울시장은 “정책 차이를 범죄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발언”이라고 응수했다고 한다. 서울시가 추진하겠다는 ‘청년수당’ 사업에 대한 논쟁이다. 국민들의 심사는 착잡하다. 나라 살림 하라고 세금 내어 놨더니 정부는 생색내기와 힘겨루기하는 데만 여념이 없는 것이다. 청년실업률이 지난 5월 급기야 10%를 넘어섰다. 가슴이 답답하다. 하반기 들어 다소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30~50%에 이른다는 서구 선진국들을 보고 위안을 삼기도 하지만 일자리를 못 찾아 풀죽어 있는 젊은이들을 보면 대책 없는 죄책감에 뒷머리가 따갑다. 그래서 반갑기까지 했다. 포퓰리즘이 됐든, 범죄가 됐든 청년실업이 해결될 수만 있다면 그만 한 비난이야 어떠랴 싶기도 했다. 중앙정부가 됐든, 지자체가 됐든 국민고통을 보듬어 보자는 뜻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그런데 정작 문제의 본질은 다른 데 있었다. 정책의 품질이다.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2~6개월간 교육비, 교통비, 식비 좀 보태 주는 방법으로 청년실업 대책이 될 수 있겠나. 없던 일자리가 생겨날 것 같지도 않고, 일자리 없어 풀죽은 젊은이의 기를 살려줄 것 같지도 않다. 청년들이 애타게 찾는 것은 당당한 일자리이다. 자기 힘으로 능력껏 일하고 떳떳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싶은 것뿐이다. 아주 복잡한 절차와 형식에 맞추어 자기의 무능을 호소하고 얼마 안 되는 정부지원금을 타내려는 것이 아니다. 몇 푼 안 되는 지원금을 정해진 용도에 맞춰 썼는지 시시콜콜 증빙서로 보고하고 간섭받고 싶은 젊은이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러니 자투리 예산 모아 일자리 찾아 애쓰는 젊은이에게 용돈 몇 푼 쥐여 주고 기를 살려 보겠다는 애초의 발상은 가당치도 않은 면피용 생색내기로 보일 뿐이다. 자기 사업과 중복된다고 비난하는 중앙부처가 있다.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 패키지사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35세 미만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경로를 상담해 주고 훈련비와 수당으로 6개월간 월 4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말 현재 9만 3000명이 참여하고 있고 내년에는 13만명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서울시 주장대로라면 돌봐야 할 청년이 50만명을 넘는다. 하나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 되는데, 왜 둘 셋을 마다하는가. 중복사업이라고 탓할 계제가 아니다. 땜질식 정책이기는 마찬가지다. 효과가 신통치 않은 포퓰리즘 정책이라면 중앙부처부터 폐기하는 것이 맞다. 왜 남의 눈의 티끌은 말하면서 제 눈의 들보는 숨기려 하는가. 영역 다툼에 불과하다. 범죄이니 교부세를 깎겠다고? 중앙부처와의 협의 없이 지자체가 청년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범죄라고 했단다. 중앙정부가 하면 정책이고 지자체가 하면 범죄가 된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 지방자치법을 보라. 지자체가 할 수 없는 국가사무 어디에도 청년수당 지급을 말하는 규정은 없다. 처벌 규정이 없어서 지방교부세로 컨트롤하기로 했다고? 행자부는 ‘2015년 지방교부세 산정해설’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국고에서 지원되는 교부금이 아니라 본래 지자체의 고유 재원이고, 본래 지자체의 세수입인 것을 국가가 대신 징수하여 재배분하는 일종의 지방세이다. 나아가 “교부된 지방교부세를 어떤 용도에 사용할 것인가는 지자체의 자율에 맡겨져 있고, 국가가 교부세를 교부함에 있어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 제한을 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교부세로 지자체를 컨트롤하겠다고 대들면 피해는 애꿎은 해당 지역주민에게 돌아온다. 그러니 올바른 정책수단이 아니다. 중앙정부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오만과 독선은 무능으로 귀결된다. 반대로 중앙정부에 어깃장 놓는 지방의 설익은 정책은 고립과 실패를 자초할 뿐이다. 가망성 없는 생색용 정책의 중첩은 낭비적 재정지출만 늘리고 기성세대들의 꼴사나운 힘겨루기는 젊은이들의 불신과 절망만 키운다. 유독 청년실업 문제뿐일까마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힘을 모아도 돌파구가 안 보이는 한국경제다. 우리가 지금 땅따먹기에 골몰할 처지인가.
  • [시론] 제3의 동력, 공익재단/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교수

    [시론] 제3의 동력, 공익재단/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교수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소득 재분배여야 한다.” 한 여론조사 결과다. 외환위기 후 심화되어 온 양극화 현상을 생각하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딱한 것은 정부 주도형 소득 재분배에 분명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가진 자로부터 더 걷어 없는 자를 위한 복지에 충당하는 것이나, 조세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업에 마냥 손을 벌리기도 어렵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본질적 속성과 양립되기 어렵다. 외국에서는 기부로 설립된 공익재단이 양극화 해소의 일익을 맡는다. 기부는 자발성을 전제로 하므로 저항이 없고, 기부 재원은 기부자의 뜻대로 사용되므로 그 전부가 양극화 해소 등 공익적 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 정부가 징수된 세금을 복지 재원으로 풀 때보다 효과가 크다. 공익재단의 존재 이유이자 공익재단을 ‘제3의 동력’이나 ‘제3섹터’로 부르는 이유다. 그럼에도 공익재단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곱지 않다. 냉소적이기까지 하다. 상당수 대형 공익재단은 재벌 오너에게 사회적 물의가 생긴 뒤 설립됐다. 가뜩이나 반기업 정서가 강한 터에 여론 무마용 공익재단을 곱게 볼 턱이 없다. 거기에 주식을 출연받아 설립된 공익재단들도 많다. 세금 혜택을 누리면서 공익재단을 통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한다는 비난이 항상 따른다. 그러나 이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노벨재단은 노벨이 죽음의 상인이라는, 록펠러재단은 록펠러가 정경유착과 무자비한 인수합병, 환경오염을 일삼는 냉혈한이라는, 사회적 비난을 각각 받은 후 설립됐다. 카네기도 홈스테드제철소 파업 시 무자비한 노동 탄압으로 코너에 몰렸다. 그런 후 설립된 것이 카네기재단이다. 카네기와 록펠러에게는 절세설계용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따랐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그룹의 대주주는 발렌베리 가문이 설립한 4개 공익재단이다. 이들 재단이 보유한 그룹주식은 26.4%이다. 이 중 85%가 크노트&앨리스발렌베리재단 소유다. 부인 앨리스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었던 크노트 발렌베리가 후계구도를 고민한 끝에, “그룹을 지배하되 소유하지는 않는다”는 모토하에 설립한 것이 이들 공익재단이다. 이 모토는 5대째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 공익재단들도 설립 배경이나 목적이 순수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세계인들이 이들을 신뢰하는 것은 설립자나 그 가문이 재단운영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했기 때문이다. 어떤 계기로 무슨 재산을 출연받아 설립됐는가와 설립 후에 쌓게 될 양극화 해소 등 공익적 업적이 전혀 별개의 이슈임을 웅변하는 대목이다. 우리 공익재단 활성화는 제도적으로 막혀 있다. 공익재단에 특정기업 주식의 5% 또는 10%(성실공익재단)를 넘어 출연하면 공익재단이 증여세를 내야 한다. 증여세를 면제받으면서 공익재단을 통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그러나 공익재단에 주식이 출연되는 순간 그것은 재벌 오너가 아니라 제3섹터의 것이 되고 공익재단이 청산되면 잔여 재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그런 터에 굳이 한도를 낮게 잡아 주식 출연을 막을 이유는 없다. 그런 만큼 이제는 주식 출연 한도를 대폭 인상하되 공익재단이 출연자를 위해 활동하는 것을 엄히 금지하는 제도의 도입이 공론화되어야 한다. 의결권주의 50%까지 출연할 수 있게 하되, 공익재단이 특정 기업을 위해 활동할 수 없도록 못 박은 일본의 입법례는 참고할 만하다.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동시대 기업인 카네기와 록펠러에게 이렇게 쏘아붙였다. “부의 축적과정에서 저지른 악행은 그 부로 어떤 자선을 하더라도 정당화되지 않는다” 저주에 가까운 비난이다. 이들이 설립한 재단이 미국의 공기(公器)가 되어 쌓은 위대한 업적과 재단을 향한 미국인들의 절대적 사랑을 보면서 무덤 속 루스벨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자신의 단견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을 것이다. 평생 일궈놓은 기업의 주식을 공익법인에 출연한 공로는 제쳐 둔 채 이를 경영권 보존 수단으로만 백안시해 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 [공무원 보수체계 개편 오해와 진실] 공무원 성과급 더 주려면 ‘혈세’ 투입?

    [공무원 보수체계 개편 오해와 진실] 공무원 성과급 더 주려면 ‘혈세’ 투입?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공무원 보수체계 개편안에 의문을 다는 사람이 많다. 성과급을 더 주려면 따로 예산을 투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게 대표적이다. 국민 눈높이에 걸맞게 일을 열심히, 특히 잘하도록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평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일하는 분위기를 흐려놓을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도 적잖다. 9일 주무부처인 인사혁신처를 통해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 본다. Q.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할 때 보수상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지. A. 성과연봉제는 연공에 따른 자동 기본급 인상이란 부작용을 없애고 전년도 성과연봉의 일부가 기본연봉에 누적돼 성과에 따라 기본연봉을 가름하게 된다. 내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받는 복수직(승급했지만 정원에 묶여 무보직인 경우) 4급, 5급 과장직 재직자의 경우 2017년부터 성과연봉이 지급되고, 2018년부터는 전년도 성과연봉 중 일부 금액이 기본연봉에 누적된다. 따라서 성과우수자는 보수 인상효과가 크고, 성과미흡자와 성과우수자의 보수 차등 폭은 해마다 커진다. Q. 국민에 대한 봉사를 기치로 내건 공무원의 임금만 인상되는 게 아닌가. A. 이번 개편은 능력과 성과중심의 보수체계를 구현하려는 것으로, 성과급 확대에 따른 소요 재원은 기본급 인상에 사용되는 처우개선분, 다시 말해 보수인상분(3%)을 활용해 마련한다. 추가 예산을 투입하는 게 아니다. 보수체계 개편을 통해 특히 고위공무원단은 우수한 성과를 내면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지만, 성과가 미흡한 경우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예년과 같은 처우개선분(1%)에서 제외돼 오히려 적은 돈을 받게 된다. Q. 성과급을 확대하면 결국 나눠 먹기를 하는 셈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A. 정부는 공무원의 성과상여금 부당수령(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는 균등배분 포함)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성과상여금에 대해서는 전액 징수하고 1년의 범위에서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여 시행 중이다. 올해 1월 시행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서다. 또한 기관 인사감사, 부당수령 행위 신고 등의 제도를 엄정히 운영해 성과에 따른 보상문화가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Q. 제대로 하려면 성과평가 방법에 대한 공정·수용성도 함께 높여야 하는데. A. 향후 성과평가 과정에서 평가자와 직원 사이에 평가면담, 중간점검, 성과기록 관리 등의 절차를 강화해 평가 근거자료를 축적하고 업무 추진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활성화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생각이다. 또한 평가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평가결과의 편향성 검증지수 등을 개발해 연공서열 중시경향이나 관대화 평가도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최상위 2%의 성과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특별성과급의 경우 대상자 선정요건 등을 공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 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 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 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지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 45년 만에 얼굴 내민 비경, 설악산 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얼굴 내민 비경, 설악산 토왕성 폭포

    그것은 탄성이라기보다 탄식에 가까웠습니다. “아, XX. XX 멋있네.” 산자락을 기어올라 토왕성 폭포와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입술을 비집고 나온 말이었습니다. 옛사람들처럼 운율에 맞춰 아름다운 언어로 폭포의 자태를 표현하고 싶었지만, 세파에 찌든 도시인이 내뱉을 수 있는 감탄사라고는 육두문자가 고작이었나 봅니다. 폭포는 타래에서 풀린 명주실 가닥 같았습니다. 폭포를 감싼 암봉들은 주름 접힌 치마 같았지요. 폭포 주변엔 힘센 사내의 팔뚝을 닮은 암릉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이 모습,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닥치고 구경’이나 할까요. 45년 만에 열린 설악의 비경은 그렇게 객의 입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숨 막히는 자태, 말문도 막혔다 외설악에 속한 토왕성 폭포(명승 제96호)는 대승, 독주 등과 함께 설악산 3대 폭포의 하나로 꼽힌다. 옛 문헌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된 걸 보면 오래전부터 빼어난 자태로 명성이 자자했던 듯하다. 토왕성 폭포는 45년 전부터 일반인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낙석과 낙빙, 추락 등 위험 요소들이 많아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줄곧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이다. 일년에 딱 한 번 문이 열리긴 했다. 겨울철 빙벽등반대회가 열리는 날 신청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됐다. 하지만 그마저 빙벽 등반가의 몫이었지 일반인들이 넘볼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이제 베일에 감춰졌던 토왕성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토왕성 폭포 맞은편 암봉에 전망대가 세워진다. 전망대가 들어선 곳은 종전 설악산 소공원~비룡폭포 구간 탐방로를 410m 연장한 지점이다. 원래 11월 말 개설 공사를 마치고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공사가 지연돼 5일로 늦춰졌다. 폭포 전망대 들머리는 설악산 소공원이다. 정문을 지나자마자 좌회전, 비룡폭포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까지는 약 2.4㎞다. 쌍천을 건너고 육담폭포에 이를 때까지 1㎞ 정도 잔잔한 숲길이 이어진다. 간혹 오르막이 나오지만 경사가 급하지는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길엔 휴게소가 있었다. 풍경과 어울리지 못하고 영 생뚱맞았던 건물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에 의해 최근 철거됐고, 주변 환경도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돌치마폭에서 세 번 굽이치며 쏟아지다 육담폭포는 계곡을 흐르는 6개의 폭포와 6개의 연못을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계곡엔 철계단과 출렁다리가 연이어 조성돼 있다. 원래 계곡 왼쪽으로 나 있던 다리를 없애고, 오른쪽 암릉 위로 새 길을 냈다. 육담폭포에서 완만한 산길을 오르면 곧 비룡폭포다. 이름만 들어도 짐작된다. 폭포에 담긴 이야기 말이다. 폭포 속에 사는 이무기에게 처녀를 바쳤더니 용으로 변해 하늘로 올라갔고, 이어 비를 내려 가뭄으로 고생하던 주민들에게 보답했다. 뭐 이런 종류의 내용이다. 비룡폭포에서부터 험로가 시작된다. 토왕성폭포 전망대 가는 길은 폭포 맞은편 능선에 조성됐다. 한데 올려다보니 눈앞이 캄캄해 진다. 나무로 만든 계단길이 된비알을 따라 촘촘하게 이어져 있다. 수직 상승하는 듯한 계단을 오르자니 숨이 턱턱 막히고, 허리가 굽어지면서 코가 위 계단에 닿을 지경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땀은 비 오듯 흘러내린다. 오색약수에서 대청봉 오르는 길이 딱 이랬다. 질릴 정도로 계단이 이어진다.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 토왕성 폭포를 보고 나면 느낌이 싹 바뀐다. 단언컨대 오를 때는 죽어라 싫던 계단이 내려갈 때는 하나하나가 아쉬워진다. 쉬다 오르다 반복하기를 서너 차례. 얼추 30분쯤 지나니 전망대다. 이어 입과 동공이 동시에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1㎞ 남짓한 거리에서 토왕성폭포가 진경산수화를 펼쳐내고 있다. 산정에선 쉼 없이 폭포수가 흘러내린다. 여러 가닥의 가는 물줄기들이 모여 하나의 폭포수를 이룬 뒤 떨어져 내린다. 2주 내리 비와 눈이 오락가락한 덕에 수량이 풍부하다. 과문한 탓인지, 저렇게 가늘고 긴 형태의 폭포는 여태 본 적이 없다. 과장 보태 표현하자면 이렇다. 하늘에서 물레질하던 여인이 실수로 명주실 타래 하나를 땅에 흘려보낸 듯하다고. 저 수정 같은 물줄기를 더듬어 올라가면 그 여인의 희고 고운 손이 있을 것만 같다. 햇살을 따라 폭포 표정도 달라진다 여인의 손을 떠난 실타래는 치마폭처럼 펼쳐진 석벽 위를 세 번 굽이치며 낙하한다. 상단 150m를 그야말로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온 물줄기는 중단 80m를 더 내려와 숨을 고른 뒤, 방향을 틀어 하단 90m 아래로 쏟아져 내린다. 그래서 3단 폭포다. 전체 길이는 320m다. 얼핏 인공폭포처럼 보이기도 한다. 폭포 위쪽으로 물이 고일 만한 공간이 없어 보이는 데다, 물줄기가 산정에서 곧장 떨어져 내리기 때문이다. 한데 보이지 않을 뿐 폭포 위에 계곡이 없는 건 아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이명종 주임은 “폭포는 뒤편 화채봉에서 발원해 칠성봉을 끼고 돌아 흘러내리는데 뒤편 봉우리들이 능선에 가리기 때문에 (산정에서) 갑자기 물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폭포 주변 암봉들의 자태도 빼어나다. 사실 토왕성 폭포가 선사하는 풍경의 장엄함도 따지고 보면 삐죽 솟은 이 암봉들에게 신세진 면이 적지않다. 폭포 앞 오른쪽은 노적봉이다. 봉우리 위로 ‘한 편의 시를 위한 길’이란 등산로가 나 있다. 오래전 산악인들이 토왕성 폭포로 가기 위해 낸 산길이다. 공룡의 등줄기를 닮은 폭포 왼쪽 암봉은 험악한 모양새와 달리 예쁜 이름을 가졌다. 앞에서부터 각각 ‘경원대 길’ ‘솜다리의 추억’ ‘별을 따는 소년들’ 등이다. 각 암봉의 등반 루트를 처음 개척한 산악인들이 지었다고 한다. 폭포가 깃든 암봉은 이름이 없다. 폭포를 기준으로 좌벽, 우벽이라 부를 뿐이다. 폭포 전망대 위쪽 암릉에서 맞는 풍경도 빼어나다. 몇 그루 소나무가 분재처럼 자란 바위 너머로 청초호와 아바이마을, 속초 주변 바다가 한눈에 잡힌다. 토왕성 폭포는 겨울철 오전 8시 이전에 올라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아침 해가 비출 때마다 폭포의 풍경도 민감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이후엔 역광이 된다. 글 사진 속초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양양 고속도로 동홍천 나들목으로 나와 44번 국도로 갈아탄 뒤 설악산 소공원까지 곧장 간다. 신흥사 측에서 주차료 5000원, 문화재 관람료 3500원을 각각 징수한다. 경기 양평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맛집:동명항(속초항) 쪽에 해물뚝배기집들이 늘어서 있다. 동명항전복해물뚝배기(636-1637~8)가 그중 알려졌다. 설악산 국립공원 초입의 이목리막국수(638-3579)는 동치미 국물로 맛을 낸 막국수로 이름났다. 학사평 일대에 김영애할머니순두부(635-9520) 등 순두부집들이 몰려 있다. →잘 곳:미시령 아래 델피노 골프 & 리조트(1588-4888), 한화리조트 설악(1588-2299) 등 유명 리조트들이 몰려 있다. 설악동 쪽에도 펜션 형태의 모텔들이 많다. 숙박비도 저렴한 편이다. 속초 시내 쪽 메모리즈 모텔(636-9415), 호텔 아마란스(535-5252) 등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굿스테이’ 업소다. 산행의 피로는 노천 온천에서 푼다. 한화리조트 내 설악워터피아는 물놀이와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테마파크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눈 덮인 설악산 자락을 완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척산온천휴양촌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입장료는 8000원. ‘성능’에 견줘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 [커버스토리] 빈방 빌려줬다가 벌금 70만원? 손톱 밑 가시가 또 문제일세

    [커버스토리] 빈방 빌려줬다가 벌금 70만원? 손톱 밑 가시가 또 문제일세

    우리나라에서도 빈방이나 차량을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성장통’이 적지 않다. 호텔, 택시 등 기존 사업자와의 마찰, 맞춤형 법규 및 제도 부재(不在), 과세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공유경제가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업체들과 ‘한정된 파이’를 나눠 먹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존 업체와 고객층 달라 큰 문제없을 듯” 전문가들은 기존 사업자와의 마찰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조윤정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차량 공유는 렌터카 등 기존 업계와 부딪칠 확률이 높지 않다”면서 “렌터카 업체는 빌려줄 차량을 이미 갖고 있고 영업소 등도 공유업체보다 많아서 차량 공유 시장에 진입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차량 공유 플랫폼인 그린카도 롯데렌터카의 자회사이고 다른 렌터카 업체들도 차량 공유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숙박 공유는 민박업계가 반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호텔업계와는 고객층이 달라서 큰 마찰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얼마 전 우리나라를 다녀간 줄리안 퍼사드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숙박 공유는 호텔이나 여행사와 비즈니스 모델이 겹치지 않는다”면서 “도시 중심에서 편안한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호텔로 가면 되고 현지인처럼 살고 싶으면 숙박 공유를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마크 체이즈 집카(Zipcar) 창업팀 멤버도 “미국에서 택시는 3~5㎞의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타고, 10~20㎞ 거리는 차량 공유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어서 택시업계와 시장 자체가 다르다”면서 “미국에서는 렌터카 업체들이 이미 차량 공유 서비스에 진출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규제’다. 지금은 호텔 등 기존 사업자에 적용하는 규제를 공유경제 업체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그러다보니 의도하지 않은 범법자가 속출한다. 지난 8월 부산지방법원은 에어비앤비로 빈방을 빌려준 집주인에게 도시민박업 신고를 안 했다는 이유로 벌금 70만원을 매겼다. 대부분은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는 실정이다. ●“플랫폼 원천징수해 세금 내는 방안 필요” 따라서 맞춤형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유경제의 공급자가 은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등 주로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전문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기존 규제를 감당하기 힘들어서다. 황순주 KDI 연구위원은 “공유경제에 ‘거래량 연동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거래량이 일정 한도를 넘지 않으면 비전문 사업자로 봐서 낮은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에어비앤비로 방을 하나만 빌려주면 비전문 사업자로 도시민박업 신고 등 각종 규제를 풀어주고, 10개 이상의 빈방을 빌려주면 숙박업으로 판단해 기존 규제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세금도 쟁점거리다. 공유경제로 돈을 벌면 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지금은 플랫폼은 물론 빈방을 빌려주는 공급자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황 연구위원은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서 공유경제 플랫폼이 정부에 개인 공급자의 거래량을 모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공급자가 내야 할 소득세도 플랫폼이 원천징수해서 납부하도록 세법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우리나라에 법인세를 내지 않는 외국계 플랫폼의 경우 한국에서 번 돈에 대해서는 선진국처럼 법인세를 매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로기준법 개정 필요성도 제기 근로기준법 개정 필요성도 제기된다. 물건뿐만 아니라 경험과 지혜, 노하우 등을 교환하는 공유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는데 근로계약서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근로계약서에서는 직장인의 회사 밖 영리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이나 살아온 이야기를 강의하는 것 등을 막고 있는 것이다. 한상엽 위즈돔 이사는 “영업 기밀을 유출하는 것이 아니라면 경험과 지식 공유를 막아서는 안 된다”면서 “경험과 지식 공유를 허용하도록 근로기준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문병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공유경제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라면서 “공유경제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 등 경쟁 국가에 밀리지 않으려면 정부가 높은 수준의 규제부터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방 하나만 빌려주면 비전문 사업자… 10개 이상이면 ‘숙박업’ 적용 검토

    기존 법규와 제도가 공유경제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도 뒤늦게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처와 협의해 공유경제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면서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 KDI의 연구용역 결과를 받아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숙박 공유의 경우 지금은 도시민박업에 속해서 외국인 관광객만 손님으로 받을 수 있다. 내국인에게 에어비앤비 등을 통해 빈방을 제공하면 불법이다. 이 문제를 풀려면 총괄 부처인 기재부와 도시민박업 규수 담당인 문체부, 민박업 소방시설 규제 담당인 국토부가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진도’가 나간 부문도 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쏘카 등 차량 공유 업체가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사무실 및 차고 면적을 완화해주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무인으로 차를 빌려주는 차량 공유는 사무실이나 넓은 차고가 필요 없다. 종전까지는 렌터카 업종에 적용하는 규제를 똑같이 적용받아야 했다. 다음달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되면 차량 공유 업체는 사무실을 두지 않아도 된다. 1년 이상 주차장 사용 계약을 맺어서 예약소를 만들면 차고 면적도 줄여준다. 기재부 측은 “KDI가 내놓은 공유경제 거래량 연동 규제, 플랫폼 공급자의 소득세 원천징수 및 거래량 정보 보고 의무화 등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이른 시일 안에 관련 법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경두 기자 esjang@seoul.co.kr
  •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작년 71억 부정 수급…권익위, 강제 환수 권고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명목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훈련비를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 훈련비 지급체계를 개선하고 부정수급 훈련비를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권고했다. 직업능력개발 사업의 일환인 훈련비 지원은 근로자가 직무능력 관련 위탁훈련기관에서 받은 교육에 대해 사업주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훈련비 환급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단은 훈련비 가운데 일부를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직업능력개발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310만 2000여명이고, 소요 예산은 3498억원이다. 권익위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2년 8억 3000만원(206건)에 불과했던 부정수급 규모는 지난해 71억 6000만원(4565건)으로 급증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단의 훈련과정에 대한 심사가 부실하고, 부정수급액 환수 등 금전적 제재 규정이 미비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체 부정수급 사건의 99.3%가 위탁교육을 담당하는 훈련기관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와 훈련기관이 공모해 허위서류를 제출하거나 교육인원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훈련비를 챙기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전남 지역에서는 훈련기관 3개를 운영하면서 2012년부터 3년간 30억원을 가로챈 훈련기관 대표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훈련기관이 부정수급한 사실이 적발되면 인가·등록 취소권자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부정하게 가로챈 돈을 강제환수하는 등 금전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제도개선안에는 훈련과정에 대한 심사 시 직무관련성에 대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훈련비 신청 시 고용 여부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 지급 절차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018년 종교인 과세’ 기재위 통과

    여야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8년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돼 2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상정된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가 2018년 시행된다. 1968년 국세청이 종교인에게 근로소득세를 부과하려다가 종교단체 반발로 무산된 지 50년 만에 과세가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종교인 과세를 부담스러워하고 있어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정안은 종교인 소득을 ‘기타소득 사례금’에서 ‘기타소득 중 종교 소득’으로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식비·교통비 등 실비변상액을 비과세소득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소득이 많은 종교인에게 세금을 더 거두기 위한 ‘차등 경비율’도 도입됐다. 소득에 관계없이 무조건 80%를 필요경비로 인정하던 것과 달리 소득 구간에 따라 4000만원 이하는 80%, 4000만원 초과∼8000만원은 60%, 8000만원 초과∼1억 5000만원은 40%, 1억 5000만원 초과는 20%만 인정하는 식이다. 일각에서는 과세 시기가 내년이 아닌 ‘2년 유예’로 결론 나면서 ‘시간 연장책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예전과 달리 소득세법을 개정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종교인들의 과세 반대 명분을 개정안에 담았다는 점이다. 지난해는 소득세법 시행령(기타소득의 사례금)에 근거해 밀어붙였다가 종교계와 정치권 반발로 실패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득에서 의무적으로 원천징수하는 대신 종교단체가 원천징수와 자진 납세를 선택하도록 했다. 수입의 20∼80%를 필요경비로 인정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근거도 마련했다. 종교계는 2년 유예 기간 동안 종합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시행에 논란이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회교단연합 과세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인 박종언 목사는 “성직자의 생활비는 종교별로 성격과 수준이 다른 만큼 재논의를 거쳐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 세수풍년… 올 징수액 20%이상 늘어

    서울시의회 김용석(교육위원회·서초4) 의원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취득세 증가 등으로 인해 서울시의 올 시세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20%이상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2015. 1월-10월 서울시 시세 세목별 징수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의 올 10월31일까지의 지방세 징수액은 13조50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세수입(11조2,288억원)에 비해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득세는 지난해 1-10월에는 2조5953억원이 걷혔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44.9% 증가한 3조7566억원이 징수돼, 시세 증가의 1등 공신이 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취득세 징수추이는 부동산 거래량에 좌우된다”며 “올들어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세수증가의 첫번째 요인”이라고 말했다. 주택 거래의 경우 6억원 이하는 거래가의 1%, 6억~9억원은 2%, 9억원 초과는 3%가 세율이다. 즉 5억원 주택을 사면 500만원, 7억원 주택이라면 1,400만원을 서울시에 취득세로 내야한다. 올해들어 10월까지 걷힌 지방소득세는 3조8,473억원으로 작년(3조24억원)보다 28.1% 늘어나 서울시 세수 풍년에 일조했다. 지방소득세가 많이 늘어난 것은 임금인상에 따른 명목소득 증가와 부동산 양도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결산 후, 예상보다 초과한 세수입을 이용해 불필요한 사업을 벌이지 말고 시 부채 상환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산하기관 포함) 부채는 꾸준히 증가해 2014년 기준 27조9098억원, 올해는 28조4784억원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면세점사업권 진입장벽 제거해야/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면세점사업권 진입장벽 제거해야/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 시내 면세점사업자들이 재심사에서 탈락했다. 2013년에 개정된 관세법은 면세점사업자의 사업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갱신해주던 것을 다른 사업자와 경쟁 입찰하도록 하였다. 개정 이후 5번 정도의 경쟁 입찰이 실시되었지만 기존의 사업자가 탈락한 적이 없었다고 하니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와 SK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현행 면허제도의 문제점은 기업의 영속성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영속성이 부인된다면, 특히 그것이 정부 규제에 의한 것이라면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할 수가 없다.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와 SK의 경우 각각 3000억원과 800억원을 투자했다고 하는데 탈락으로 인해 이미 투자한 금액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됐다. 이들 면세사업자에게 안타까운 일일 뿐 아니라 국가 경제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다. 또 다른 문제는 정부의 재량권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기업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별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 투자한 돈을 날렸다면 당장 소송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번 면허제의 경우처럼 정부가 재량권을 갖고 있는 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기업들은 5년 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면허제는 예전처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갱신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별한 결격사유는 법령에 반드시 나열하고 거기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으면 자동으로 갱신해 주는 게 맞다. 이번 사태를 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다. 이번에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두산, 신세계는 당장은 환호하고 있지만 5년 후에 탈락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5년 후에 이들 중에서 하나 혹은 전부가 탈락한다면 그때의 경제적, 인적 손실은 얼마나 될까. 머리 좋은 경영진들이 5년 후의 재심사에서 탈락했을 때 입게 될 손실을 계산하지 않았을 리 없다. 그렇다면, 5년 후에 탈락해도 5년 동안 투자금액을 전부 뽑을 정도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일까. 이런 논리가 맞다면 서울 시내 면세점사업권은 정말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면세점사업권을 몇몇 대기업에만 주는 것이 적절한 정책인지에 대해 의문이 간다. 서울 시내 면세점사업권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은 롯데, 삼성, 신세계, 한화, 현대산업개발, SK 등 재벌 계열사이다. 재벌기업들이 지대(地代· rent)가 보장된 정부의 면허제도하에서 사업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 것일까. 지대란 토지소유자가 그 토지의 사용자로부터 징수하는 대가를 말하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지대는 독과점으로 인해 평균이윤을 초과한 초과이윤으로 설명될 수 있다. 시장에서 독과점 구조가 얼마나 나쁜지는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대충 짐작하고 있다. 서울 시내 면세점시장은 독과점 구조인데다가 그 사업권을 재벌기업에 주고 있으니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다. 면세점사업권이 경쟁 입찰로 선정되기 때문에 재벌 특혜 문제는 없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자격요건으로 자본금 얼마 이상, 매장확보 면적 얼마 이상 이런 식으로 규정해 놓으면 결국 재벌기업만 경쟁 입찰에 참여하라는 얘기가 된다. 이런 것이 진입장벽이며 경쟁을 제한하는 대표적인 규제이다. 규제를 완화해서 중소중견기업의 진입을 쉽게 하면 재벌기업과의 경쟁에서 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한 답은 면허를 주는 정부가 왜 기업이 망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하는가이다. 망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투자가와 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이 잠을 설치면서까지 충분히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령 망한다 해도 기업인수 합병 등을 통해서 소유주만 바뀌면 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면세점 사업권은 재벌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들에 문을 활짝 열어 줄 필요가 있다. 재벌기업에 대해서 기업의 본질과 벗어나는 내용을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 과거 경제성장 초기와 같이 특혜가 될 수 있는 영역이 재벌기업에만 한정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 [증권특집] KB투자증권 - 전사적 역량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증권특집] KB투자증권 - 전사적 역량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KB투자증권이 국내외 엄선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KB자산배분 랩’을 내놨다. KB자산배분 랩은 KB투자증권 상품전략위원회의 전문가 협의체와 리서치센터의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상품이다. 즉 상품 담당자 개인의 능력이 아닌, KB투자증권의 전사적 자산배분 역량을 집중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성과가 부진한 펀드는 수시로 비중을 조절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한다. 종목을 바꿔도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금액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수수료는 5개(위험회피형, 안정투자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위험선호형) 투자 유형별로 연 0.6~1.8%다. 성과 보수는 별도로 징수한다.
  • 전두환 또 지방소득세 체납

    지난해 서울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서 빠졌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또다시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서윤기(새정치민주연합·관악2) 의원은 18일 행정사무 감사에서 서울시 재무국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2003년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인근의 경호동 건물이 압류·경매된 후 발생한 지방세 양도소득세분 4400만원을 체납했다. 그러나 검찰이 추징금 환수 활동으로 발견된 미술품을 압류, 서울시에 우선 배당하면서 지난해 12월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셋째 아들인 전재남씨 명의의 용산구 한남동 빌딩이 전 전 대통령의 명의신탁 재산으로 분류돼 검찰이 추가로 공매 처분했고, 이에 따라 지방소득세(양도소득분) 3억 8200만원이 또 발생했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이를 내지 않고 있다. 가산금을 포함하면 4억 1000만원에 이른다. 시 재무국은 전날 행정감사에서 “전 전 대통령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어 가족 등과 접촉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의 지방세 체납액도 4억 2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동생 전씨도 압류재산 외에는 무재산으로 더이상 징수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녹색도시 강동, 도시녹화사업 등 우수상 휩쓸어

     서울 강동구가 연말을 맞아 발표되고 있는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연달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실행 중인 13개 인센티브 사업 중 5개 사업에서 우수·장려·노력상 등을 받았다. 도시텃밭 조성 등으로 녹색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구는 특히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서울 꽃으로 피다는 탄소상쇄 숲, 강동도시 숲 만들기 등 녹화 사업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대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구는 세입 징수실적 평가에서도 다양한 납세 홍보기법 개발로 징수율을 제고해 우수구로 뽑혔다. 과태료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분도 내리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평생교육 활성화 및 평생 학습문화 조성에서는 노력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다양한 문화, 일자리, 마을공동체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문화 사업으로는 강동 아트센터 공연장 객석 나눔으로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것과 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 활성화, 강동그린웨이 등 지역 커뮤니티 연결코스 개발 등이 있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조직 운영과 더불어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팀 선정, 공공일자리 참여자 맞춤형 취업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유촉진 위원회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공유서가 활성화와 직원 교육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시에 마을사업 간 연계망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확보, 상상마을학교·마을리더 아카데미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위기아동 발굴이나 우리동네 맥가이버사업단, 식품나눔의 날 운영으로 찾아가는 복지에도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시 평가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들이 고루 인정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 한해 분야별로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수상구로 선정되고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업 마무리에 힘 써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지뢰’ 곽 중사 민간 병원 치료비 장병월급서 원천징수 지원 논란

    국방부가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 사고로 다친 곽모 중사의 민간병원 진료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치료비는 부대원 월급에서 원천징수했다고 정의당이 16일 주장했다. 정의당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곽 중사의 소속 부대인 육군 21사단은 지난 9월 곽 중사를 위해 전 간부와 군무원으로부터 기본급의 0.4%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율모금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국방부는 지난 6일 보도자료에서 ‘곽 중사에게 부대원 성금과 지휘관 격려비 1100만원 및 단체보험금 330만원을 이미 지원했다’고 강조했다”며 “말은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비판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관례적으로 부상 장병을 돕는 자율모금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제징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논란 “장병들이 1100만원 냈다” 국방부 입장은?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논란 “장병들이 1100만원 냈다” 국방부 입장은?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논란 “장병들이 1100만원 냈다” 국방부 입장은?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방부는 “사단이 지난 9월1일부터 15일까지 전우애 차원에서 곽 중사를 위해 병사를 제외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자율모금운동을 전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치료비와 무관한 위로금 차원에서 전달된 것이며 곽 중사 치료비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최대한 지원해 주기로 입장을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대원 76.4%가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930만 4520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9월21일 지휘관 격려비와 함께 1100여만원을 곽 중사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공문 내용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공문 내용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공문 내용 보니?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기준액 달랐다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기준액 달랐다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장병들 기본급 강제징수” 계급별로 기준액 달랐다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1100만원 장병들 각출했다”…대체 어떻게 된 일?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1100만원 장병들 각출했다”…대체 어떻게 된 일?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1100만원 장병들 각출했다”…대체 어떻게 된 일?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장병들의 모금을 통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지금까지 들어간 곽 중사에 대한 치료비 1950만원 가운데 1100만원을 장병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부대원 성금 및 지휘관 격려비는 21사단이 전 장병의 기본급에서 0.4%를 징수해 조성한 것”이라면서 “국방부 말로는 ‘개인 희망에 의한 자율모금’이라고 하고 있으나 사실상 강제징수”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 치료비의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사실상 전가시키면서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공문에 따르면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계급별로 모집 기준액이 명시돼 있다.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두 장병, 두 하사의 모금 공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국가의 책임이 다른 장병들에 대한 ‘삥뜯기’ 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은 “국방부는 남은 치료비에 대해서 현재 곽 중사가 요양비를 신청하면 검토해서 30일치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대단히 모호한 표현”이라면서 “그 돈으로 모자라면 ‘병명을 바꿔서 또 신청해라. 그러면 또 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김 단장은 또 “위로금의 강제징수 실태는 이미 일반화 돼 있지만 어떤 법이나 어떤 규정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불법적 실태”라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부담을 장병들에게 전가하는 속된 말로 장병들에게 삥뜯어서 장병들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아주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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