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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이행강제금 징수 뒷전”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이행강제금 징수 뒷전”

    개발제한구역에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단속을 하고도 정작 이행강제금을 거둬들이는 데는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개발제한구역 위반행위 현황’에 따르면 2012년 217건에서 2016년 278건으로 5년 새 28% 증가했다. 이 기간 불법행위에 따른 이행강제금은 총 95억4033만원을 부과했다. 이중 37%인 35억2013만원을 징수하는데 그쳤다. 이는 징수율이 매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63%(부과금 14억9482만원, 징수금 9억4442만원), 2013년 54%(부과금 17억631만원, 징수금 9억2425만원), 2014년 38%(부과금 20억1794만원, 징수금 7억5969만원), 2015년 28%(부과금 20억6889만원, 징수금 5억7143만원) 그리고 지난해 최저치를 찍었다. 22억5506만원을 부과해 14%인 3억2032만원을 거둬들였다. 이들 대부분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무단으로 건축물 증·개축, 토지 형질 변경 등을 해 적발됐다. 총 1,286건 중 1,282건이 무허가로 단속됐다. 이어 대수선시 미신고 3건, 과태료 1건 등이다. 이행강제금 징수에 소홀한 자치구는 7곳으로 나타났다. 성북구(0%), 노원구(19%), 강북구 (22%), 구로구(31%, 강남구(32%), 은평구(33%), 양천구(34%) 등 이들 자치구는 평균 징수율보다 낮았다. 개발제한구역은 대도시의 무질서한 개발을 막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971년 도시계획법을 개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태수 의원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허용되지 않는 불법 증·개축 등 행위를 적발하고도 징수행위 등 사후조치가 미약해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개발제한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대한 특별조치법(발의 윤관석 국회의원)’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여기에는 기초단체장이 시정명령 업무를 소홀히 할 경우 광역단체장이 집행 명령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관련 법이 시행되면 서울시장은 개발제한 구역 보존·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회 이상 체납 자동차 번호판 일제 영치

    지자체 인력·경찰 합동단속 ‘대포차’도 강제견인 등 처분 자동차세나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의 번호판을 뜯어내 영치하는 작업이 7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이른바 ‘대포차’ 단속도 이뤄진다. 대포차량은 합법적인 명의 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거래돼 실제 운전자와 차량 등록 명의자가 다른 차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43개 지방자치단체·경찰청과 합동으로 체납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상반기 차량 8724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액 20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본래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나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1회 이상 체납한 모든 차량이다. 하지만 국민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이날은 3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만 번호판을 영치하기로 했다. 특히 4회 이상 체납 차량과 대포차는 체납금액·차량 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번호판을 영치하기로 했다. 이날 투입되는 인력은 전국 지자체 세입 담당 공무원 4400여명과 지방경찰청 교통경찰관 200여명이다.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 360대와 모바일 차량 영치시스템 700대 등 첨단 장비도 대거 동원된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8875억원이다. 이 중 자동차 체납액은 6550억원, 과태료 체납액은 2325억원이다. 자동차세를 내지 않은 차량은 전체 등록차량 2206만대 가운데 212만대로 9.5%를 차지한다. 212만대 중 3회 이상 체납차량은 62만대로 전체의 29.5%에 이른다. 이들 차량의 체납액은 4414억원으로 자동차세 총체납액의 67.4%다. 차량 관련 과태료는 2015년 결산 기준 5464억원이 부과됐으나, 3129억원만 납부돼 징수율이 57.3%에 그쳤다. 걷혀야 할 과태료 절반이 미납 상태인 것이다.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관할 지자체나 금융기관을 찾아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통해 발이 묶인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포차는 소유자(체납자)에게 인도할 것을 명령하고, 명령 불이행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 또는 공매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최훈 행자부 지방세제국장은 “밀린 세금의 자진 납부 분위기를 확산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대 상표 사용료 1년에 최소 2억원

    ‘서울대 상표의 1년 사용료는 최소 2억원.’ 서울대 산학렵력단은 지난 3월 ‘서울대 상표의 관리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면서 상표사용료 징수율과 정산 기준을 지침에 포함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가 출원한 상표는 라틴어 문구 ‘진리는 나의 빛’(VERITAS LUX MEA)이 포함된 둥근 마크와 ‘서울대학교’라고 한글로 쓴 로고 등 모두 8종이다. 서울대 상표는 외부기업이 서울대의 연구개발 기술을 이전받는 경우 등 서울대와 관련이 있을 때만 쓸 수 있다. 1년 사용하려면 선급사용료로 1억원 이상 내고, 총매출액의 5% 이하를 경상사용료(러닝개런티)로 지급한다. 경상사용료의 하한선을 1억원으로 잡아, 상표 사용에는 최소 2억원이 든다. 교내 창업벤처는 이 비용의 절반 값에, 서울대 의과·약학과 등 졸업생은 사용료 없이 상표를 쓸 수 있다. 다만 술이나 담배, 화약 등 위해 가능성이 큰 물건, 성적인 암시나 부당한 성별·인종·지역 등 차별 내용을 담은 상품에는 상표 사용이 제한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세무행정 빛난 서울 자치구] 세입종합평가 1등 중구

    서울 중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16회계연도 시세 세입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세목별 징수율과 세입목표달성도, 환급금 되돌려주기 등 13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자치구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표창과 함께 시로부터 1억 4500만원 인센티브도 받는다. 중구는 지난해 지방세 1조 1730억원을 부과해 99.4%(1조 1655억원)를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목표를 15% 초과 달성했다. 구 관계자는 “19만 4000여건에 달하는 사전신고 안내, 납부 안내, 전자고지 등을 통해 징수율을 높이고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중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세입징수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구의 세입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전략을 짰다. 매출채권 압류, 가택수색·동산압류, 체납차량 특별 야간영치 등 고강도의 체납징수 활동으로 밀린 세금 63억원도 거둬들였다. 한해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끌어올린 성과다. 법인 세무조사도 벌여 신축건물 인허가 용역, 부동산 취득자금 차입 금융자문 등을 하는 과정에서 세금신고 누락을 적발해 57억원의 세원을 찾아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세무 직원들의 노력과 주민의 성실한 납세 의식이 일궈낸 합작품”이라면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세무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최근 5년간 불법 용도변경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체납액만 114억원

    최근 5년간 불법 용도변경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체납액만 114억원

    최근 5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불법 용도변경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부과건수가 7,000여건에 달하며, 이에 따른 부과금이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건축물에 대한 관리와 이행강제금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각 자치구의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불법 용도변경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부과건수는 7,90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40억9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고, 315억8천만원만을 징수했다. 체납액은 무려 114억4천만원에 달했다. 이행강제금이란 벌금이나 과태료 같이 일회성으로 처분이 끝나버리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위반행위의 시정이 이루어 질 때까지 위반자에 대하여 일정 금액을 계속적으로 반복, 부과 징수하여 심리적 압박을 통한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다. 단속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2,362건, 2013년 1,711건, 2014년 1,308건, 2015년 1,352건, 2016년 1,174건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체납금액은 2012년 17억3천만원, 2013년 25억5천만원, 2014년 17억3천만원, 2015년 26억6천만원, 2016년 27억5천만원으로 다소 늘었다. 자치구별 단속 현황을 보면, 용산구가 3,115건으로 가장 많은 단속을 하였고, 부과한 과태료가 51억6천만원이다. 이어 서대문구 584건과 동대문구 493건으로 뒤를 따랐다. 또한 과태료 체납 보유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과태료를 가장 많이 부과한 용산구로 16억8천만원이다. 이어 서대문구 15억7천만원, 영등포구 10억8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불법건축물을 이용하면서 생기는 이익이 과태료나 이행강제금보다 커 건물주들이 버티기를 하고 있다”며 “강제성 있는 징수 방안 모색 및 철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로 이행강제금 징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천 세수 694억 증가…區 없앤 행정개편 효과

    경기 부천시가 지난해 7월 4일 지방정부 최초로 일반 구를 폐지해 행정체제를 개편한 이후 세금징수 실적이 좋아졌다. 부천시는 세정과가 최근 작성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2016년도 세정운영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행정개편의 효율성 덕분에 세금 징수액 694억원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무행정 분야의 이전 시·구 조직은 5개과·33개팀·143명이었다. 행정개혁 이후 시 소속으로 3개과·22개팀·120명으로 개편돼 모두 2개과·11개팀·23명을 줄였다. 업무 통합으로 인한 감축인력 10명은 행정복지센터에, 13명은 주차지도과 등 세외수입 담당 부서에 배치했다. 세무행정 간소화로 지난해 말 현재 취득·재산·자동차세 등 지방세 징수율은 94.1%로 전년 93.1%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징수액도 7839억원으로 694억원이 증가했다. 행정개혁 이후 각종 증명서와 등록면허세 발급 등 전문 서비스로 시 세무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파산 위기 용인시, 2년 반 만에 ‘채무 제로’ 선언

    파산 위기 용인시, 2년 반 만에 ‘채무 제로’ 선언

    공무원 임금 삭감·체납세 징수 등 건전재정 노력 끝에 정상화 달성 한때 파산 위기까지 몰려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을 쓴 경기 용인시가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7일 시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4년 7월 취임 당시 8000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모두 갚아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애초 약속한 2018년 말보다 2년 앞당겼다. 채무 7848억원에 이자 363억원까지 포함해 상환액은 8211억원이다. 용인시의 채무는 전임 시장이 대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탓이었다. 특히 민간 자본 투자 방식으로 1조 32억원이나 투입된 용인 경전철은 수요 예측이 잘못돼 용인시가 30년간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보전해 줘야 했다. 개통 당시 하루 평균 이용객은 8713명에 불과했으며 소송에서도 패소해 건설비 5159억원도 물어줘야 했다. 시는 이 비용 마련을 위해 막대한 지방채를 발행했다. 정 시장은 “경전철 문제뿐 아니라 역북지구 택지 분양에 실패한 용인도시공사가 3000억원이 넘는 빚을 져 용인시는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며 2014년 7월 취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정 시장은 먼저 대대적인 경상비 절감과 대규모 투자사업 축소 등 혹독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5급 이상 공무원은 기본급 인상분을 자진 반납하고 직원들은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50% 삭감했다. 또 업무추진비, 초과근무수당, 일일 숙직비, 연가보상비, 여비, 수용비 등을 25~50% 삭감했다. 비품구입비를 절감하려고 중고를 매입했다. 대규모 예산 사업은 시기를 늦추거나 축소했다. 또한 세수증대를 위해 체납세 징수율을 높였다. 유휴 공유재산을 매각했다. 이자가 높은 차입금은 조기 상환하거나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등 저리의 차입선으로 전환해 이자를 절감하고 복지와 교육분야 지원도 줄였다. 정 시장은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모든 것이 갑자기 좋아지지 않지만, 잘못된 재정 편성으로 시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건전재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내에서는 부천·고양·오산·시흥시 등 4개 지자체가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진구, 2016년 지자체 재정분석평가 우수단체 선정

    광진구, 2016년 지자체 재정분석평가 우수단체 선정

     서울 광진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2015년 회계연도 지자체 재정 분석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재정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지방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별·광역시, 도·시·군·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재정 건전성·효율성·책임성 3개 분야, 27개 지표 항목을 분석한 것으로, 분석된 재정평가 결과는 시·군·구별로 5등급(가·나·다·라·마)으로 구분한다. 광진구는 가등급(상위 10% 이내)을 받았다.  광진구는 27개 지표 항목 중 통합재정수지비율, 지방세징수율, 업무추진비절감노력도, 지방보조금비율증감률 관련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통합재정수지비율은 7.98%로 전년도 지표값인 5.26%보다 2.7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다른 자치단체 평균값인 4.08%보다 3.90% 포인트 높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징수대책보고회 3회 개최, 건물주 확인을 통한 주민세 일제 정리, 발로 뛰는 자동차세 현장 홍보 등 체계적인 징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방세징수율은 99.28%로 전년도 지표값인 98.05%보다 1.23% 포인트 상승했다. 예산 편성 땐 전년대비 증액 없이 편성했고 집행 때에도 10% 유보액 설정을 통해 업무추진비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신규 지표인 지방보조금비율증감률은 지방보조금 편성 때 전년도 예산 수준에서 동결하고 일부 사업을 사회복지보조 통계목에서 민간위탁금 통계목으로 변경해 편성했으며 교부 및 집행에 대한 관리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방보조금비율증감률은 ?2.90%로, 다른 자치단체 평균값인 4.64%보다 7.54% 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치단체별 재정 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lofin.moi.g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환경 속에서도 지방 재정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인 사업을 실시해 이번 재정분석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방 재정 건전화를 위해 세입확충, 세출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 최고 기초자치단체는 ‘중구’

    효율 재정 인정 ‘3억 인센티브’ 광진·강동구는 우수단체 선정 행정자치부가 242개 자치단체의 재정 현황 및 성과를 종합 평가한 ‘2016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서울 중구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광진구, 강동구가 우수단체로 뽑혀 뒤를 이었다. 최우수단체는 3억원, 우수단체는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 지자체 25곳 중 이번에 선정된 3곳은 재정건전성 지표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재정분석 종합평가는 행자부가 1998년부터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지자체의 재정 상태와 운영 실태를 종합 진단하는 것이다.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게 목표다. 평가 항목은 ▲재정 건전성 ▲재정 효율성 ▲재정 책임성 등 3개 분야 27개 지표다. 중구는 인건비, 운영비, 업무추진비를 감축·동결하고 예산 전반에 걸쳐 구석구석 거품과 비능률을 걷어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세제 개편으로 인해 세수가 급감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등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건전한 재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점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지방세 징수율이 상승해 큰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 징수율이 99.28%로 2015년 98.05%보다 올랐다. 다른 자치단체 평균인 96.97%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발로 뛰는 자동차세 현장홍보, 징수대책보고회 개최, 건물주 확인을 통한 주민세 징수 등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광진구는 설명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재정 책임성을 보여 주는 재정공시노력도 부문에서도 기준을 100% 달성했다.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구는 불필요한 행사성 사업을 축소해 지출을 줄였다. 행사축제 경비가 세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1.16%, 2014년 0.62%, 2015년 0.47%로 매년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아트센터를 직영하면서 다소 높아졌던 비중을 줄인 게 인정받은 듯하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영광의 지자체들] 전국 최초 ‘U-징수시스템’으로 효율적 체납 징수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영광의 지자체들] 전국 최초 ‘U-징수시스템’으로 효율적 체납 징수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 체납 징수는 계속된다’ 전남 광양시가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전국 최초로 U-징수시스템을 운영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둬 이목을 끌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납입이 불가능한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맞춤 징수를 펴 체납액 21억원을 조기에 걷는 실적을 올렸다. 광양시가 운영한 ‘U-징수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체납차량이 확인되면 체납자에게 문자서비스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현장 체납 징수 공무원에게 운행정보와 위치를 제공해 차량 영치, 체납세 징수를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징수시스템이다. 공무원이 직접 지방세를 체납한 자동차의 번호판을 일일이 확인하며 체납차량을 쫓아다니던 기존 방식에서 최신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징수기법이다. U-징수시스템은 주요 길목과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 설치된 CCTV 30개소를 선정해 체납차량을 추적한다. 추적된 차량에는 맞춤징수 문자를 전송해 압박감을 주는 한편 체납 차량 운행정보 DB관리를 강화한다. 체납자의 동선은 실시간 움직임이 파악돼 ‘몇 회 이상 자동세가 체납되고 있으니 납부해주세요’라는 구체적인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날아간다. 심리적 압박으로 스스로 세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지방세와 주민세 징수율이 높이지고, 체납차량 관리에도 큰 효과가 있다. 전국적으로 대포 차량에 대한 체납세가 지속적 증가해 각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서 이들 차량들에 즉시 영치 및 공매가 가능한 획기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이 시스템을 전국에 도입하면 체납차량 정리가 극대화하고, 징수율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용석의원 “서울시 세외수입 징수율 50%도 안돼 재정 빨간불”

    서울시의회 김용석의원 “서울시 세외수입 징수율 50%도 안돼 재정 빨간불”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1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16년 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세수관리로 서울시 건전한 재정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김용석 의원은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이전부지 매각(5,349억원)과 상암동 DMC 용지매각(3,298억원)의 허술한 세외수입 예산편성으로 8,600억원에 달하는 세수 운영이 잘못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행정사무감사에서 3년 연속 지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시정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것은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의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의 의지와 개선 부족이 50%에도 못미치는 세외수입 징수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지방재정은 건전성과 자주성, 통일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서울시는 세외수입과 관련하여 지방재정 양입제출의 원리(수입을 미리 계산한 다음 여기에 지출계획을 맞추는 원칙), 수지균형의 원칙 등에 적합하게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2011년도에 감사원으로부터 세입세출예산 과다 계상을 지적받은 바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울시 재무회계규칙」제15조에 따르면, 실제 수입이 세입예산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되거나 감소될 우려가 있을 때에는 당초 예산 편성의 절차에 준하여 실행예산을 편성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입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당초 회계연도 귀속 수입만을 세입예산에 계상하여야 하고, 당초 세입예산보다 실제 수입이 감소하는 등 세수결손이 예상될 때에는 감소한 세입만큼 세출을 줄이는 추가경정예산 또는 실행예산을 편성하여 재정의 수지균형을 맞춰야 하나 이를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용석 의원은 “서울시는 세외수입 관리에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지방재정의 원리에 따라 철저하고 계획적인 세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체납지방세 26% 징수

    작년 체납지방세 26% 징수

    지난해 체납 지방세 중 25.9%가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7개 시·도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체납액 3조 7214억원 가운데 9621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징수율은 전년보다 0.4% 포인트(270억원) 늘었다. 최훈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 주민의 지방재정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체납액 징수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2.3%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체납액 규모가 큰 데다 채권을 확보하기 힘든 지방소득세 중 78%를 차지하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높은 징수률을 기록한 지자체들은 시·군·구 협업체계를 통한 고액 체납자 전담관리제 운영, 악성 체납자의 가택 수색에 따른 동산 압류 등 총력을 다한 덕분이었다. 올해 지방세 체납액은 4조 16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 늘었다. 서울은 지난해 1조 2361억원에서 올해 1조 3733억원으로 11.1%, 경기도는 9140억원에서 9888억원으로 8.2% 늘었다. 부산은 지난해 체납액 1477억원에서 올해 1589억원으로 증가율 7.6%를 기록해 최소였다. 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자동차세 체납 독촉분 112억원과 경영난을 겪는 골프장 체납액 46억원 때문에 올해 610억원을 기록, 지난해 378억원에 비해 61.4%나 상승하는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강남 3구’가 적발 톱3

    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강남 3구’가 적발 톱3

    서울시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이 25일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시·도별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및 과태료 부과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시에서는 2만 3106건의 불법 주차가 적발돼 20억 209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특히 이 가운데 강남구(2715건)와 서초구(2500건), 송파구(1944건) 등 강남 3구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위반이 적발됐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서울시에서 발견된 불법 주차 전체 3만 5277건(과태료 32억 1182만원) 중 서초구(4951건), 강남구(3815건), 마포구(2750건), 송파구(2554건) 순으로 높아 강남 3구가 상위권에 있었다. 그러나 10명 중 4명꼴로 과태료를 내지 않고 있었다. 서울시의 지난해 과태료 징수율은 68.7%(2만 4238건·21억 1815만원), 올해 6월 말까지는 평균 64.9%(1만 4987건·12억 8238만원)에 그쳤다. 위반 건수가 가장 높은 강남구도 평균에 못 미친 63.3%였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주차 단속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의 하나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중하는 현안이다. 비장애인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부족한 인식 탓에 전국에서 2013년 5만 2135건, 2014년 8만 8042건, 2015년 15만 2856건, 올해 상반기 11만 9194건 등 불법 주차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은 ‘도덕적 해이’의 문제”라면서 “단순히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상습·고액 체납자에 칼 뽑은 영등포

    지난 4월 서울시가 주관한 ‘2015년도 회계연도 세입 평가’에서 영등포구는 우수구(세외수입 부문)로 선정됐다. 징수율 목표관리제 실시, 고액 체납자 징수 특별대책반 운영,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출국금지 등의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였다. 구는 올해도 고액·상습 체납자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영등포구는 1일 ‘고액 체납자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오는 10월 말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의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367명이며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의 체납액은 87억원에 달한다. 지방재정 운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이다. 특별대책반은 재정국장을 단장으로 징수과장, 팀장, 직원으로 구성되고 3개조로 편성해 고액·상습 체납자 특별정리 대책 활동을 추진한다. 오는 12월에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조세 범칙 사건에 대한 고발도 강화해 고액 체납을 집중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관허사업 제한 ▲신용불량 등록 ▲부동산 및 차량 압류와 공매 ▲출국금지 등 강력하고 다양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수차례의 전화나 방문에도 불구하고 납부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가족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는 자, 위장 이혼이 의심되는 자 등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을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의 뿌리를 뽑을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체납 세금 징수로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조세정의 실현 및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포 후반기 키워드 “관광·경제를 잡아라”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 후반기 키워드로 ‘관광’과 ‘경제’를 꼽고 조직을 맞춤형으로 정비한다. 구는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아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와 일자리, 주민 중심의 복지 체계 구축 등 역점 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구 행정기구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구 본청 조직이 5국 2담당관 1추진단 30과 137팀 → 5국 2담당관 1추진단 31과 137팀 ▲보건소는 1소 4과 14팀→1소 4과 15팀 ▲동은 16동 34팀→16동 48팀으로 바뀐다. 새 직제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부서는 관광과와 징수과다. 구 관계자는 “관광과 신설은 홍대, 연남동 등 관광지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고 징수과는 효율적으로 체납 세금을 거둬 꼭 필요한 구정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기존 문화관광과는 문화진흥과와 관광과로 나눠 확대한다. 관광과는 관광정책팀, 관광시설팀, 홍대관광특화팀, 관광진흥센터 등 4개 팀으로 채워지고 문화진흥과는 문화기획팀, 문화사업팀, 문화종교팀 등 3개 팀으로 재편됐다. 또 징수과는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등이 나눠 맡던 징수 업무를 떼어내 신설했다. 세입총괄팀, 38세금징수1·2팀, 세외징수팀, 교통체납팀으로 구성된다. 특히 ‘38세금징수’는 헌법 제38조 납세의 의무를 고의 고액 체납자에게 상기시키는 작명이다. 구 관계자는 “징수과의 세무직 공무원이 체납 업무를 맡으면 징수율이 10%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진흥과는 일자리경제과로 통합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효율적 연계를 꾀한다. 박 구청장은 “임기 후반기에는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마포구, 민선 6기 후반전은 화두는 ‘관광’&‘경제’, 그리고 ‘탈루 징세’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 후반기 키워드로 ‘관광’과 ‘경제’를 꼽고 조직을 맞춤형으로 정비한다. 구는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아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와 일자리, 주민 중심의 복지체계 구축 등 역점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구 행정기구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구 본청 조직이 5국 2담당관 1추진단 30과 137팀→ 5국 2담당관 1추진단 31과 137팀 ?보건소는 1소 4과 14팀→1소 4과 15팀 ?동은 16동 34팀→16동 48팀으로 바뀐다. 새 직제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부서는 관광과와 징수과다. 구 관계자는 “관광과 신설은 홍대, 연남동 등 관광지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고 징수과는 효율적으로 체납 세금을 거둬 꼭 필요한 구정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기존 문화관광과는 문화진흥과와 관광과로 나눠 확대한다. 관광과는 관광정책팀, 관광시설팀, 홍대관광특화팀, 관광진흥센터 등 4개 팀으로 채워지고 문화진흥과는 문화기획팀, 문화사업팀, 문화종교팀 등 3개 팀으로 재편됐다. 또 징수과는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등이 나눠 맡던 징수 업무를 떼어내 신설했다. 세입총괄팀, 38세금징수1·2팀, 세외징수팀, 교통체납팀으로 구성된다. 특히 ‘38세금징수’는 헌법 제38조 납세의 의무를 고의고액 체납자에게 상기시키는 작명이다. 구 관계자는 “징수과의 세무직 공무원이 체납 업무를 맡으면 징수율이 10%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진흥과는 일자리경제과로 통합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효율적 연계를 꾀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임기 후반기에는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입평가 4개 부문 ‘싹쓸이’… 금천의 ‘稅 역사’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5 회계연도 시 세입평가’ 4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시세입종합평가 최우수구, 법인세원발굴 우수구, 시세외수입평가 우수구, 체납시세평가 장려구 등에 올랐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징수 위주가 아닌 납세자 우선의 세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가 세입평가에서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이유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있다. 구 관계자는 “할 사업은 많은데 예산이 없다보니 항상 새로운 세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구는 세입증대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세입증대 종합대책반까지 구성했다. 또 세입증수 특별대책 보고회를 분기별로 여는 등 지속적으로 목표대비 세입현황을 분석했다. 체납 징수율을 높이려고 특별 체납정리기간을 설정해 집중 관리했다. 구 관계자는 “고액체납징수 전담반 운영은 물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전자예금 압류, 신용카드사 가맹점 매출채권 압류 등 가능한 한 모든 징수방안을 다 동원했다”며 웃었다. 최근 5년 이내 30억원 이상 취득한 법인, 비과세 감면·물권 등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누락세원 발굴을 추진했다. 세금을 걷는 데만 집중했다면 4관왕은 어려웠다. 구는 납세편의를 위해 납부 사전안내문 발송, 전자고지 안내, 현장 방문조사 리콜제, 마을세무사 세무상담 등도 운영했다. 그 결과 시세징수 실적이 2014년 2537억 5800만원에서 2015년 2701억 1600만원으로 163억 5800만원이나 늘었다. 구 관계자는 “4개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3억 1900만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금 징수 끝판왕! 송파, 세무행정 4관왕

    송파구가 세무행정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파구는 서울시가 매년 25개 자치구를 비교하는 ‘2015 회계연도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에서 시세종합평가·시세외수입평가·법인세원발굴 분야에서 ‘우수구’로, 체납시세평가 분야에서 ‘장려구’로 선정돼 ‘4관왕’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각 자치구 세무행정을 세입증대를 위한 징수율, 세입목표 달성도, 체납 정리실적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그동안 세입증대를 위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분야도 특별징수대책 보고회를 수시로 열었다.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재정보전금 2억 7800만원을 받게 돼 구 재정에도 이바지하게 됐다. 2014 회계연도 평가에서도 송파구는 시세종합평가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2억 9800만원의 재정보전금을 받았다. 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지방세 환급금 문자 신청 서비스’를 시작해 미환급금을 없애고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했다. ‘고액체납징수 전담반’도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의 수고도 잊지 않고 챙긴다. 납부 기한 내 세금 징수율 향상을 위해 재산세 납기 마감일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세금 연체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슈&이슈] ‘재정난 대명사’ 오명 벗는 인천시

    [이슈&이슈] ‘재정난 대명사’ 오명 벗는 인천시

    자치단체 재정난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인천시가 오명을 벗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실제로 늘어나기만 하던 부채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해 ‘재정 정상화’가 헛구호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인천시의 총부채는 2014년에 13조 1685억원으로 최고점에 달했으나 지난해 11조 2556억원으로 1조 9129억원(14.5%) 감소했다. 10년째 증가하던 인천시 자체 채무도 2014년 3조 2581억원에서 지난해 3조 2206억원으로 375억원이 줄었다. 이로 인해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37.5%에서 33.4%로 4.1% 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이후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한 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아 온 인천도시공사의 빚도 2014년 8조 981억원(부채비율이 281%)에서 지난해 7조 3899억원(부채비율 251%)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 재정 건전화 3개년 계획은 채무비율을 25% 미만으로 전환시키고, 13조원에 이르는 부채 규모를 8조원대로 감축시켜 2018년에는 재정 ‘정상’ 단체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세입 확충을 위해 지방세·세외수입 확대,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증가 등을 도모하고 있다. 세출을 줄이기 위해선 착공 전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재실시, 비법정 보조금과 국제분담금 개선, 행정경비 지급기준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운영시스템 개편을 위해 재정관리제도를 엄격히 운영하고 구·군에 대한 시비보조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시 산하기관 가운데 빚이 가장 많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감축 및 기타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재정 건전화의 청신호는 국고보조금 확대에서 비롯됐다. 2014년 2조 213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조 853억원, 올해 2조 4520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2조 4675억원으로 잡았다. 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등의 사업 예산으로 2조 675억원의 국비를 따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발 KTX 개설, 인천보훈병원 건립, 국립문자박물관 건립 등에 400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홍범 재정기획관을 국비 확보 전담 책임관으로 정하고 전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 간부들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찾아 인천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실·국별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뒤 “중앙부처에 가서 누구를 만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고보조금 못지않게 자주재원인 지방세도 인천시 재정의 숨통을 틔우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세입 목표는 2조 6665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목표보다 10.5%가 늘어난 2조 9459억원을 거뒀다. 징수율 제고를 위해 정례적으로 기초단체 지방세 징수 실적 보고 및 대책회의를 시행, 세수 증대를 독려하는 한편 법인 등에 대한 1만 7290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27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부동산·채권·자동차 등에 대한 압류와 더불어 출국 금지 조치 및 해외송금·금융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방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지방세·세외수입 통합영치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만 9000대에서 80억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재정 인센티브 5억원을 받았으며, 노하우를 배우려는 타 지자체 직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보다 근본적으로 지방세의 불합리한 점을 해결하고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및 레저세 확대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종교단체 의료법인 감면율을 시세 감면 조례 개정을 통해 25%에서 12.5%로 축소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재정지원금이 2010년 이후 평균 17%씩 증가하는데도 서비스가 향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버스준공영제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부적정, 버스 운행관리시스템 부적정, 노선개편 및 표준연비제 도입 등 개선 사항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2014년 717억원에 달하던 지원금이 지난해 673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도 상당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도 자구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시는 공무원노조와 협의해 시간 외 근무수당 지급기준을 67시간에서 57시간으로 줄이고, 연가보상비 금전 보상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축소했다. 또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기본 복지포인트를 500포인트(50만원) 삭감해 지난해에만 35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다양한 재정 건전화 과제 이행으로 올해 자체 채무를 2조 7509억원으로 낮춰 채무비율을 31.7%로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26.2%, 2018년에는 21.4%까지 낮춰 재정 정상 단체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당 기간 인천시가 대표적인 재정위기 지자체로 거론돼 부끄러웠는데 현재와 같은 자구 노력이 계속되면 조만간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31억… 깐깐한 강남

    강남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등록면허세 징수율 1위에 올랐다. 노하우는 역시 ‘현장’에 있었다. 다른 자치구보다 세입 규모와 부과 건수가 많지만 철저한 현장 조사로 징수율을 높인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 1월 부과한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9만 2000여건에 31억 1200만원을 걷었다고 29일 밝혔다. 등록면허세(면허분)는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허가·인가 등을 받은 사업자가 내는 세금으로 1종에서 5종까지 있으며 1만 8000원에서 6만 7500원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세액이 작고 부과 건수와 종류가 많아 과세 자료 정비와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2014년 10월 징수율 만년 꼴찌라는 오명을 벗고자 신규, 폐업, 전출, 변경 등 과세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고 하락 요인과 정확한 고지서 송달, 각종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우선 과세 자료의 정확한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해 체납자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 폐업 여부를 확인했다. 또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폐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법에 의한 폐업신고를 안내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월 부과한 정기분 징수율이 2014년과 비교해 9% 포인트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평가는 24위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해부터는 세입관리팀 안에 전담팀을 꾸렸다. 이들은 토·일요일을 반납하고 인터넷 거리뷰를 이용해 사업체의 존재 여부와 영업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통신판매업과 출판업,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등 사업장은 연락처를 추적하고 누락 세원에 대한 과세 자료를 확보해 징수율을 높였다. 이 같은 현장 조사와 전수 조사로 자치구 만년 25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광수 강남구 세무2과 과장은 “앞으로 정확한 고지서 송달과 누락 세원 발굴 등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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