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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고소득자 7760명이 탈루한 소득 10조원”

    “10년간 고소득자 7760명이 탈루한 소득 10조원”

    지난 10년간 고소득사업자의 탈루 소득이 10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0~2019년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세청이 이 기간에 조사한 고소득사업자 7760명은 21조 2389억원의 소득을 신고했어야 했지만, 실제로는 11조 6925만원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소득 9조 5464억원은 신고하지 않았다 적발됐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탈루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상시적인 세무조사를 2010년 이후 매년 실시해왔다. 고소득사업자의 연간 소득탈루액은 2010년 4018억원에서 지난해 1조 1172억원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소득사업자의 소득탈루율(소득적출률)도 2010년 39.1%에서 2019년 47.6%로 증가했다. 국세청이 이들에게 부과한 세액은 2010년 2030억원, 2015년 6059억원, 지난해 6291억원 등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10년간 총 5조 2213억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소득을 탈루한 고소득사업자에게 부과한 세금 중 실제 징수한 실적은 10년간 3조 6101억원(69.1%)에 그쳤다. 특히 2010년 91%에 달했던 징수율은 점차 하락해 2019년에는 60.5%을 기록했다. 양 의원은 “세원이 투명한 직장인의 유리지갑과 대비되는 고소득사업자의 탈세는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공평과세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탈루 위험이 높은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부과세액 징수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고서 건보재정 24조 덜 줬는데… 또 건보료 올린다고?

    국고서 건보재정 24조 덜 줬는데… 또 건보료 올린다고?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서비스 공급자, 정부 대표 등이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가 오는 27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얼마나 더 올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건보료 논의에서는 해마다 국민 건강을 위한 적절한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견해와 가입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견해가 맞붙는다. 거기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확진자 치료와 진단검사 등에 더 많은 건보 재정이 필요해진 가운데 가입자인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일단 지난해 건정심에서 결정한 올해 건보료 인상률과 동일한 3.2% 인상을 추진 중이다. 문재인 정부가 2018년 ‘문재인 케어’를 시작하면서 2023년까지 건보료 인상률을 지난 10년간 평균인 3.2%보다 높지 않게 관리하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올해 건강보험료율은 6.67%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3.2% 인상은 (건강보험) 제도 지속을 위한 최소 인상 수준”이라며 “인상되지 않으면 내년에 몇 조원 단위의 적자가 발생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로나 진단검사·치료비 등 건강보험서 부담 코로나19 사태는 건강보험 제도가 국민 건강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토대가 되는지 극명하게 보여 줬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치료비, 생활치료센터 비용 등을 건강보험이 부담하면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반년 동안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들어간 비용만 모두 1150억원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건보 적자는 상당히 확대될 수밖에 없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건보료 수입은 14조 7878억원인 반면 지출은 18조 1985억원으로 적자가 943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분기 적자가 394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건보료 징수율이 감소했고,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검사·치료비를 조기 지급하거나 선지급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 건보 적자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 2~3월에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건보료를 경감해 주고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의 일환으로 건보료를 깎아 준 것도 적자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양한 건보료 경감 조치에는 공통점이 있다. 결정은 정부가 한다. 정부는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라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담은 건보공단 몫이다. 사실 건보 적자가 늘어난 뒤 건보공단을 기다리는 것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재정건전성 항목 감점을 받는 것뿐이라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냉정히 말해 박근혜 정부가 ‘보육·유아교육 완전 국가 책임’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뒤 재원 부담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겼던 것과 다를 게 없는 양상이다. 건강보험 제도에서 국가가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는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중 20%를 국고로 지원한다’고 돼 있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규정을 10년 넘게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해마다 건보료 예상 수입액의 14%,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건보료 예상 수입액의 6%를 건보공단에 지원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법정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액수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13.3%만 지원했을 뿐이다. 그런 식으로 정부가 2007년 이후 덜 지원한 액수가 무려 24조 5347억원이나 된다.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건강보험 강화를 천명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고지원금 비중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 오히려 더 줄었다. 국고지원금 비율 추이를 보면 2009년 18.0%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15% 안팎을 유지했다. 2016년에도 15.0%였다. 그 런데 2017년 13.6%로 감소하더니 2018년에는 13.2%까지 떨어졌다.●기재부, 가입자·보수월액 미반영… 계산 착오 1조 육박 왜 이런 일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것일까. 가장 먼저 거론해야 할 이유는 기획재정부의 ‘수학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결산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기재부는 2018년 이전에는 건보료 예상 수입액을 해마다 잘못 계산했다. 건보료 수입 추계 과정에서 가입자 수와 보수월액 증가율을 반영하지 않는 바람에 예상 수입액과 실제 보험료 수입에 해마다 많게는 3조원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그나마 2018년 이후부터는 가입자 수, 보수월액 증가율을 반영해 계산 착오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1조원 가까운 계산 착오를 일으키고 있다. 부분적으로는 국민건강보험법 조항이 불명확하다는 것도 빌미가 됐다. 국민건강보험법 제108조 제1항은 “국가는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보험료 예상 수입액’은 계산을 잘못해도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기재부는 2018년부터는 보험료 예상 수입액은 제대로 산정하기 시작했다. 대신 ‘상당하는 금액’을 임의로 설정하기 시작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는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108조에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가 아닌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으며 국가재정 여건 및 재정투입 우선순위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액을 조정해 정부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런 지원 방식은 건강보험 재정의 예측 가능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처럼 사회보험 방식을 채택하는 외국과 비교해 보면 정부 지원 문제의 심각성이 더 잘 드러난다. 한국처럼 단일 보험 형태로 운영하는 대만은 재원을 보험료, 추가보험료, 정부분담금으로 충당한다. 대만은 2013년부터 임대소득이나 배당수익, 이자수익 등에 부과하는 추가보험료를 신설하는 제2세대 건강보험 개혁을 통해 재정수입을 늘리는 한편 정부가 보험료 수입의 최소 36% 이상을 정부지원금으로 분담하도록 법에 못박아 국가 책임을 강화했다. 프랑스는 일반회계 국고 지원은 줄이되 사회보장분담금(CSG) 세율을 인상하고 사회보장목적세(ITAF)를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덕분에 1997년 18.3%였던 보험료율이 2018년에는 13.0%로 줄었다. 일본 역시 중앙정부 지원 비율을 꾸준히 27%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거기다 지자체 기금 지원을 더하면 공공재원 비중이 47% 수준까지 올라간다. ●실제 수입액과 예상 수입액의 차액 정산 개정안 발의도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조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20대 국회에서도 다양한 대안이 나왔다. 가령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현행 규정에 더해 실제 수입액과 예상 수입액이 달라서 발생하는 차액을 다음해에 정산해 주도록 하는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규정을 명확히 하고 정부 지원율을 상향(윤일규 전 민주당 의원)하거나 한시 규정을 삭제(윤소하 전 정의당 의원)하는 개정안도 나왔다.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는 민간 전문가들은 법 개정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명확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구성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지난해 8월 건보료 결정 당시 성명서에서 “2007년 이후 미지급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건강보험 재정 20%에 대한 국가 책임을 준수하라”고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과금 체납 총 1000만원이면 명단 공개… 3회·30만원 연체자 관허사업 취소

    서울 관악구에 1000만원의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이 있는 A씨는 체납자 명단 공개로 망신을 당했다. 그러나 관악구와 서초구에 각각 500만원의 체납액이 있는 B씨는 A씨와 동일한 부과금을 체납하고도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광역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의 체납액을 합산하지 않아 명단 공개 체납액 기준인 1000만원을 미납하고도 명단 공개를 면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7일 제도를 정비한 ‘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지자체가 행정적 목적으로 걷는 자체 수입 중 징벌적 성격을 띠는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변상금 등이다. 개정안은 광역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의 체납액을 합산해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산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의 명단 공개가 가능해진다. 다만 체납한 지 1년이 지나야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 건설업·숙박업·유흥업·식품제조가공업 등 반드시 행정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만 할 수 있는 ‘관허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부과금을 체납하지 않도록 더 주의해야 한다. 행안부는 개정안의 관허사업 제한 기준을 강화해 3회 이상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인 사업자의 관허사업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3회 이상 100만원 넘게 체납하고 체납한 지 1년이 지나야 관허사업 제한 대상이 되는데 이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개정안은 또 현재 일반채권과 같이 최하위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징수 순위를 국세와 지방세 다음 순위로 끌어올렸다. 이 밖에 체납자 재산 압류 후 납기가 도래한 체납액은 별도 압류 조치가 없더라도 기존의 압류 효력이 발휘되도록 하고 외국인 체납 정보를 체류 심사 등에 활용하도록 법무부에 제공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법 개정을 통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징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징수율은 78.1%로, 지방세 징수율 95.4%를 한참 밑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행안부 경기도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세무행정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협업해 빅데이터 기반 지방세 체납회수율 예측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자체별로 체납징수계획, 체납안내, 현장조사 및 징수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9월 체납회수율 예측모델을 개선하고 내년 7월에는 시범서비스 대상을 경기도뿐 아니라 8개 시·도로 늘린 뒤 2022년 2월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체납데이터 분석·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경기도 31개 시·군의 과거 5년간 체납자료 9500만건을 분석해 체납자별로 만든 체납회수율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지난 2월 기준 체납 166만건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1년 이내 단기체납 92만건(55.3%)의 6개월 내 체납회수율은 53.2%로 나왔다. 또 단기체납은 납세의지가 회수율에 영향을 많이 미치며 체납안내 등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징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비해 장기체납 53만건(32.3%)의 6개월 내 체납회수율 예측치는 16.3%였으며 납세의지보다는 경제력이 회수율에 더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체납자별 보고서를 만들어 체납징수계획, 체납안내, 현장조사, 징수활동 등에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세무공무원이 체납자별로 200여종의 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체납관리 사전준비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등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보성군, 전라남도 세외수입 징수 종합평가 1위

    보성군, 전라남도 세외수입 징수 종합평가 1위

    보성군이 29일 전남도가 실시한 2019년도 세외수입 징수 종합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7억 2900만원의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 목표액 대비 징수율 203%를 달성했다. 징수 목표액(3억 4800만원) 보다 3억 8100만원을 더 거둬들였다. 군은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액 일제정리계획을 수립하고 집중 징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액체납액 및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과 번호판 영치를 통한 자동차관련 과태료 징수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체납처분 기법을 활용해나갈 방침이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과 철저한 징수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관련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방행정 제재부과금법’ 등에 근거, 체납처분 유예 및 징수 유예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동대문구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도 ‘1등급’

    동대문구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도 ‘1등급’

    서울 동대문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동대문구는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징수전담팀 운영, 징수보고회 개최, 세외수입 담당직원 직무교육 등의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평가 대상인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동대문구를 비롯해 단 22곳만이 1등급을 획득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도 세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세외수입에 대한 관심과 행정력을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방세외 수입 관리 및 운영 현황을 해마다 분석·진단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8 회계연도 기준 과태료, 이행강제금, 과징금, 부담금, 변상금 등 5개 세목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체납·과오납 축소 노력, 세외수입 징수전담팀 운영, 징수보고회 개최 등의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가 함께 이뤄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새해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해 10%감면 받으세요”

    “새해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해 10%감면 받으세요”

    경기 시흥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납부시 10%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 일시납부(연납)는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대상 경유자동차(2012년 7월 1일 이전 차량)를 소유한 자가 1년분 환경개선부담금 전부를 일시에 납부하는 경우 환경개선부담금의 10% 감면해 주는 제도다. 차량소유권 변동사항이 없으면 별도 신청 없이 연납고지서를 받게 된다.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입출금기나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위택스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올해 환경개선부담금 대상 경유차는 모두 3만대, 부담금은 17억 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연납 고지차량은 모두 2085대, 납세자 전체 중 7%로 연납부과금액은 2억 4900만원이다. 이는 2018년 연납신청 납부 572건, 6382만 3000원에 비해 무려 421%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연납제도에 대한 시민 관심으로 할인효과와 가산금 부담을 예방할 수 있고, 우리시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도 제고할 수 있다”며 “연납제도에 적극적인 홍보방법을 강구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 지자체, 스마트폰 활용 자치행정 효율성 높이고 민원인 불편 해소

    경기도 지자체가 스마트폰 활용으로 자치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민원인의 불편해소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종이고지서 등 제작에 따른 비용과 오고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담당자의 수고도 덜고 있다. 7일 각 시에 따르면 민방위 교육통지부터 민방위 소집훈련, 지방세 납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프폰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 가운데 하나로 행정·공공기관이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거쳐 고지와 안내문을 모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과천시 등 많은 시군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통지시스템’을 도입해 민방위 교육을 통지한다. 그동안 통장이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 통지서를 전달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전달이 어려워지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종이 통지서 발송에 따른 종이 낭비와 분실 우려를 줄이고 배부에 어려움을 겪던 통장들 고충도 덜었다. 참석율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상자는 한 번 동의 절차를 거치면 민방위 편성에서 제외되는 만 40세까지 편리하게 스마트폰 어플, 카카오톡의 알림톡 기능을 통해 교육 안내와 교육 일정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과천시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안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어린이 놀이시설물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점검사항과 정기검사 결과, 배상보험 가입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 여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는 한 단계 수준을 더 높인 제도를 선보였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스마트민방위교육’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이 제도는 소집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오고가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배너를 클릭해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 취득하면 이수가 완료된다. 안양시는 지방세 납세 분야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 계좌이체나 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정기분을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종이고지서를 받지 않고 세금고지 내역을 안내 받는다. 종이고지서 제작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 지방세입 징수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게 돼 발생하는 가산금 등 불이익도 예방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靑, ‘KBS수신료 가치 무겁게 인식해야“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 답변 공개 “통합징수 적법하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청와대는 “KBS가 국민이 주신 수신료라는 소중한 재원의 가치를 더욱 무겁게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방송콘텐츠의 질로서 KBS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6일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정부도 KBS가 진정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청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KBS 법조팀과 검찰 사이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청원인은 현재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위탁받아 전기요금에 통합해 수신료를 거두는 방식을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올라온 청원은 한 달간 21만 3306명의 동의를 받았다. 강 센터장은 방송법 제64조에 따라 텔레비전방송을 수신하기 위해 텔레비전수상기를 소지하는 경우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KBS에 그 수상기를 등록하고 텔레비전방송수신료를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신료 금액은 방송법 제65조에 따라 KBS 이사회가 수신료 금액을 심의·의결한 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 승인을 얻은 후 확정하고, KBS가 이를 부과·징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강 센터장은 “1963년 월100원으로 시작한 수신료는 1981년 컬러TV가 송출되면서 2500원으로 금액이 확정된 이후 2019년 현재까지 38년간 동일한 금액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거용 주택은 세대별로 1대 수상기만 수신료를 징수하고, 이외에는 수상기 대수에 따라 징수한다. 징수된 수신료는 한전 위탁수수료 6.15%, EBS 배분 3%를 제외하고, KBS의 공적책무 수행을 위해 사용된다. KBS 전체 수입에서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기준 46%다. 강 센터장은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가 시작된 1994년 전에는 징수비용이 많이 들지만 징수율이 낮아 효율성 문제가 있었고, 반면 현재 통합징수 방식으로 바뀐 뒤 징수율은 99.9%까지 크게 높아졌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재산권·납부거부권 침해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2006년 헌법재판소와 2016년 대법원은 “현재의 통합 징수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TV수신료가 공공 재원으로서 국민의 특별 분담금 성격을 가진다는 것은,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이 보장돼 공영방송 본연의 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도 있다”며 “만약 공영방송이 수신료가 아닌 정부지원금이나 광고수입 등으로만 운영된다면, 정치 권력이나 광고주에 자유롭지 못하거나 상업방송과의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청원은 공영방송이 단순히 콘텐츠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역할, 그 의무를 다할 때만 진정 국민의 피땀 어린 수신료를 받을 자격이 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양시, 2018년 재정건전성 대부분 악화

    경기도 안양시의 2017년 대비 지난해 재정 건전성이 대부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용효율성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분석결과는 최근 ‘안양시 지방재정과 지방세정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지방세학회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제시됐다. 25일 음경택 시의원에 따르면 시 재정 악화 주요 원인은 무분별한 신규, 공약 사업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 산하기관 출자출연금 증액도 한몫을 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안양시 재정상황을 고려한 신규사업과 시장 공약사업추진에 전략적 추진과 우선순위에 대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와 함께 신중한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그리고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지표의 미흡현상과 악화현상이 지속되면 안양시 재정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재정상태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는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제시된 재정분석 결과를 보면 2018년 기준 유형평균과 비교했을 때 지방세수입 증감률, 지방세징수율 제고율, 지방보조금 증감률, 출자출연기관전출금 증감률 등 17개 분야 지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표 값의 방향성에 대한 분석결과도 공기업부채비율, 지방보조금비율, 출자출연전출금비율, 정책사업추진비비율, 자본시설지출비율, 예산집행률, 일자리사업지출률 등은 2016년도와 비교할 때 점점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기금 운영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안양시는 4개의 법정기금을 포함해서 모두 17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결산기준으로 총 1890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다. 음 의원은 “기금 수가 많고 문제가 있다고 해서 폐지를 논하는 것은 바람직한 예산운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 사업부서는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해 기금 운용의 방향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기금수가 많아, 기금을 정비해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기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다른 용도로 예산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일 1조 5662억원 규모의 2020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8% 증가한 액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인천시 “외국인 여러분 체납세 납부해 주세요”

    인천시 “외국인 여러분 체납세 납부해 주세요”

    인천시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외국인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5일 현재 외국인 체납세는 3300건에 약 3억 8000만원이다. 2330명이 1건 이상씩 체납하고 있다. 금액상으로는 지방소득세가 3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1가구당 1만원인 주민세가 4900만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연간 2회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와 취득세도 점차 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은 잦은 이동과 거주지 미신고 등으로 징수율이 낮아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납세가 있을 겨우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국내 체류기간을 6개월 이하로 제한 하는 등 고육지책을 내놓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출입국관리사무소, 상공회의소, 외국인종합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과 공조를 통해 체납세 납부를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 출입이 잦은 기관에 자진납부를 안내하는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건보 추가 가입 외국인 30% 보험료 못 냈다

    스리랑카 등 빈국 출신 징수율 30% 미만 ‘먹튀’ 방지 제도가 가난한 노동자에 족쇄 지난 7월 외국인 건강보험 의무가입 제도를 시행한 이후 27만 세대가 건강보험에 추가 가입했으나 10명 중 3명은 보험료를 미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보험료를 4회 이상 내지 않은 외국인의 한국 체류를 제한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규모 불법체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외국인 건강보험 의무가입 현황’을 보면, 추가 가입한 27만 세대 중 8만 2000세대(30.4%)가 보험료를 미납했으며, 전체 징수율은 71.5%에 그쳤다. 뉴질랜드(80.7%), 중국(78.2%), 캐나다(77.4%), 미국(74.8%) 가입자의 보험료 징수율은 평균치를 넘은 반면 스리랑카(14.7%), 인도네시아(20.0%), 태국(29.1%)의 징수율은 30%에도 못 미쳤다. 일부 얌체 외국인의 이른바 ‘건강보험 먹튀’를 방지하려고 도입한 제도가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외국인이 단기 체류하면서 건강보험으로 고가의 진료를 받고 출국해버리는 것을 막고자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최소 체류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6개월 이상 체류 외국인은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하도록 했다. 하지만 외국인 평균 보험료를 높게 설정한 데다 보험료 산정 규정이 허술해 제도 시행 3개월 만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 가입자들의 최소 보험료는 11만 3050원으로, 내국인 보험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그러나 통계청 자료를 보면 외국인 노동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47만원으로 내국인의 67%밖에 되지 않는다. 내국인은 소득·재산에 따라 평균 보험료보다 낮은 보험료를 낼 수 있으나, 외국인은 소득·재산을 입증하더라도 보험료 경감 제도가 없어 많이 벌든 적게 벌든 매달 11만원을 내야 한다. 한 달에 147만원을 버는 사람에게는 절대 적지 않은 돈이다. 또한 내국인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이 없는 직계존비속,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존속 등도 피부양자로 인정받을 수 있으나 외국인은 가입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만 동일 세대원으로 인정돼 피부양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 가정에 3장의 건강보험 고지서가 청구되는 일도 있다. 진 의원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 상당수는 한국인을 대신해 위험한 노동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에게 불합리한 건강보험 제도를 적용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북 남원시 지자체 생산성 전국 1위…최우수상엔 순천시·대구 중구·장흥군

    순천 병상 수 주민 10,000명당 217개 대구 중구 사회적 기업 수 평균의 2배 장흥 취업자 증가율 전년비 3.18%↑ 전북 남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를 측정한 결과 남원시가 1000점 만점에 854.56점으로 자율응모한 175개 시군구 가운데 최고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원시는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 징수율이 97.36%에 달하고 주민참여예산 수준이 세출예산의 0.71%로 전국 지자체 평균의 1.5배에 이르는 등 재정역량 분야 성과가 우수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전남 순천시와 대구 중구, 전남 장흥군이 받게 됐다. 전남 순천시는 의료기관 병상 수, 문화기반시설 확충, 평생교육 이용수준, 보육시설 이용수준 등 정주 여건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주민 1만명당 의료기관 병상수가 217병상으로 전국 지자체의 1.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중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약자 배려 관련 부문 실적이 두드러졌다. 사회적기업 숫자가 전국 지자체 평균의 2배에 달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도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많았다. 또한 빈곤율은 전국 지자체 평균의 절반 수준인 3000여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장흥군은 지역경제 분야 성과가 뛰어났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20% 높았고, 취업자 증가율은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행안부는 2011년부터 생산성 관점에서 지자체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를 측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 자율적으로 응모한 17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생산성 지수를 측정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생산성 향상이 그 해답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지자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세외수입금→‘지방행정제재금’으로 명칭 변경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과징금, 이행강제금 및 부담금 등 ‘지방세외수입금’의 명칭이 ‘지방행정제재금’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개정을 마무리해 내년 초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개정안은 우선 지방세외수입금의 명칭을 지방행정제재금으로 바꿨다. ‘징벌적 성격’이라는 부과 목적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해 징수율을 높이고, 비슷한 명칭인 ‘지방세외수입’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다.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와 소속 기관이 세금 이외에 행정적 목적으로 주민들로부터 걷는 자체 수입이다. 각종 사용료나 수수료, 분담금, 과태료, 위약금,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을 포괄한다. 이 가운데 징벌적 성격을 지니는 과징금(불법행위로 경제적 이익을 취한 경우 환수 목적 등으로 부과), 이행강제금(건축물 무단 증개축 등 불법행위를 시정할 때까지 부과), 부담금(공공기물 파손 등으로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발생시킨 경우 원인 제공자에게 부과) 등이 지방세외수입금이다. 지방세외수입은 2017년 수납액 기준 29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방세외수입금은 약 4조원이다.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 자체 수입(교부세·보조금 제외) 110조원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재원이지만 징수율은 82.7%로 지방세(94.3%)보다 저조하다. 특히 지방세외수입금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과징금 징수율은 40~50%대에 그친다. 개정안은 아울러 지방세외수입 가운데 변상금(지자체 소유 공유재산을 무단 점유·사용한 경우 사용료에 가산금을 더해 부과)도 지방세외수입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으로 독촉장을 받았을 때 납부 기한을 독촉장 발급일로부터 10일 이내에서 20일 이내로 확대하고, 체납자 재산을 압류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 금융재산은 제외하는 등 납부자 권익을 높이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조세정의 짓밟는 고액·상습 체납자 뿌리 뽑아야

    정부가 재산을 숨긴 채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제재와 추적 조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어제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고액의 국세를 상습 체납하는 경우 법원 결정으로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가두는 감치명령제도가 도입된다. 출국금지 대상인 체납자가 여권을 발급받자마자 해외로 도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권 비발급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할 수 있고,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체납자의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까지 금융조회가 허용된다. 악성 체납자는 본인뿐 아니라 조력자까지 처벌하고, 은닉재산이 발견된 체납자가 복지급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세를 10회 이상 체납하면 지자체가 체납자의 운전면허 정지를 경찰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양심불량 세금 체납자가 빠져나갈 구멍을 단단히 틀어막고,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읽힌다. 국세청은 해마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일부 체납자에 대해 민사소송과 형사고발 조치 등을 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지난해 국감 자료를 보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은 총 102조 6022억원인데, 징수 실적은 1조 1500억원으로 징수율이 겨우 1%에 불과하다. 부도나 폐업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체납한 사례도 있겠으나 상당수는 버티면 된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나 몰라라 하는 철면피 체납자들이다. 국세청이 올해 고액 체납자 325명을 집중 추적하다가 부엌 싱크대에서 5억원가량의 금괴를 발견한 사례도 있다. 성실히 세금을 내는 대다수 국민을 좌절시키는 비양심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고액·상습 체납자가 사회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조세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 강북, 서울시 세입 평가 2년 연속 전분야 ‘우수’

    서울 강북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18회계연도 서울시 세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재원조정비 2억 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세입평가는 세입, 법인 세원, 체납시세 등 세 분야에 대해 자치구별로 실적치를 헤아려 매긴 것으로 강북구는 모든 분야에서 수상했다. 강북구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는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해영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서울시 세입종합평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입징수 특별대책 회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평가항목에 대한 월별 실적 분석과 그에 따른 징수 방안을 마련한 덕분이라고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설명했다. 구는 채권 확보, 번호판 영치와 같은 징수활동은 물론 소액이라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방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을 통해 환급금 안내를 하는 등 납세자 권리보호에도 힘써 세정에 대한 신뢰도와 구민 만족도를 높였다. 박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수준 높은 납세 의식과 더불어 구청 공무원들이 SNS를 이용한 환급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서가는 세무행정을 펼친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납세자 권리를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정차 위반 과태료 집에서 납부…강서, 찾아가는 수납 서비스 실시

    서울 강서구는 구청을 찾아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구청 공무원이 납부자를 찾아가는 ‘주정차 위반 체납 과태료 찾아가는 수납 서비스’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그동안 당사자가 직접 구청을 찾아 내거나 온라인뱅킹을 통해 고지서상 가상계좌로 이체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스마트폰이나 PC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소외계층, 50만원 이상 과태료 체납자(법인 포함), 외출이 힘든 아기 엄마 등도 쉽게 과태료를 낼 수 있게 됐다. 과태료 납부 대상자가 구 주차관리과 주차과징팀에 가정이나 직장 방문을 요청하면, 예약 당일 직원 2명이 휴대용 무선카드 단말기를 들고 찾아간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의 50만원 이상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자는 5226명이고, 액수는 61억원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는 민원인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과태료 징수율도 높아지고 과태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던 정보 소외계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정보 소외계층이나 외출이 어려운 노약자, 아기 엄마 등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팩트 체크] ‘文케어’보다 빨라진 고령화·정부 부담금 미납이 더 큰 원인

    [팩트 체크] ‘文케어’보다 빨라진 고령화·정부 부담금 미납이 더 큰 원인

    7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던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 1778억원 규모의 적자를 내자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이 ‘주범’으로 지목받았다. 나라 곳간은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복지로 재정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건강보험 적자는 일부 주장처럼 정말 문재인 케어가 불러온 것일까. 복지 포퓰리즘 논란으로 번진 이른바 ‘적자 논란’을 꼼꼼하게 따져봤다.●문재인 케어가 건보 적자 가져왔나 문재인 케어 때문에 지난해 건강보험이 적자를 냈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 문재인 케어로 인해 총지출이 이전보다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부의 분석 자료는 하반기에야 나온다. 즉 전문가들의 추정 외에는 ‘적자가 문재인 케어 때문’이란 주장을 입증할 근거 자료가 없는 셈이다. 다만 건강보험 보장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지출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건강보험 적자는 더 빨라진 고령화, 건보재정 정부부담금 미납,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건보재정 누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다. 2017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를 보면 전체 건강보험 적용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1~2016년 해마다 0.4~0.5% 포인트씩 늘어나다가 2017년 0.7% 포인트 뛰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703만명으로 전체의 13.8%이며, 건강보험 진료비의 40.8%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는 줄고 있는데 고령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만성질환자도 증가세여서 재정 부담의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부담금 상습 미납도 재정 적자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면서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국고에서 지원해야 할 부담금을 수년째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정부가 미납한 부담금은 모두 17조 1770억원(국고 7조 1950억원, 건강증진기금 9조 9820억원)이다. 특히 건보 재정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는 2조 4118억원을 미납했다. 의사 면허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는 이른바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빠져나간 건보 재정도 적지 않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환수 결정이 난 금액은 2조 5490억원이나 거둬들인 금액은 1712억 4500만원뿐이다. 징수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다. 정부가 내야 할 부담금만 제대로 냈다면, 환수율을 1% 포인트라도 더 올려 재정 누수를 막았다면 지난해 적자를 면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건보 보장률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인가 아니다. 2017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2.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80%를 한참 밑돌고 있다. 2022년 목표치인 70%를 달성하더라도 평균에 못 미친다.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은 20조원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 20조원가량의 적립금이 있다는 것은 그간 국민에게 건강보험료를 걷어놓고서 가입자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데 쓰지 않고 그냥 쌓아만 뒀다는 얘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건보 재정이 고갈될까 아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 재정추계’에서 현행 정책을 유지하면 2026년 누적 적립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건강보험은 적립식인 국민연금과 달리 그해 걷은 보험료를 그해에 지출하는 단기보험이다. 따라서 재정이 고갈돼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사태는 일어날 수 없다. 지출이 늘면 보험료를 올리거나 정부 부담금을 더 걷어 채워놓으면 된다. ●그럼 보험료가 더 오르나 그럴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누적 적립금이 고갈되지 않으려면 보험료율을 2026년 8.10%, 2027년 8.36%로 올려야 한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성형과 미용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적 비급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굳이 민간 실손의료보험을 들지 않고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건강보험 보험료가 늘어날 수 있지만 민간 의료보험에 내던 보험료를 줄일 수 있어 가계의 이중 부담을 덜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체납징수-일자리창출” 일석이조 시흥시, 250억 체납관리단 운영

    “체납징수-일자리창출” 일석이조 시흥시, 250억 체납관리단 운영

    경기 시흥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한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에 나선다. 시흥시는 체납자 실태조사원 107명을 공개 채용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체납관리단 출범식에 이어 체납자 실태조사에 필요한 세법과 근무방법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체납자 실태조사원은 올해 말까지 시흥시 내 체납자 7만 2163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체납액 250억 2100만원 통합체납 안내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체납사유를 파악해 맞춤형 징수와 체납자 기초자료를 마련한다. 시는 면담을 실시해 소득이 미미하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면 생계형 체납자로 분류해 행정조치를 유보할 예정이다. 또 분납 등 납부방법을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복지제도 소개와 서비스 연계도 진행한다. 체납자 실태조사는 앞으로 3년간 진행된다. 조경희 징수과장은 “체납 실태조사원이 세금종류와 분할납부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면 체납자들은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시는 체납세금을 정리하는 데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시민에게는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방세 징수율 99.53% 강서, 2018 재정평가 최우수 선정

    서울 강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재정운영 종합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강서구는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분야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강서구는 지방세 등 자체 수입 증가, 교부세, 조정교부금과 인센티브사업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지출보다 수입이 많은 안정적인 세입·세출 구조를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적극적인 체납관리로 지방세징수율이 99.53%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도 예산 낭비 요인은 없애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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