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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복무자 호봉가산 의무화/위반땐 최고 3천만원 벌금

    ◎공익근무도 공무원시험 5% 가산점/병무청,법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체의 사용자가 근로자의 병역의무 복무기간을 실제 근무기간으로 인정,호봉 승급에 반영해 주지 않으면 3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 28개월의 공익근무을 마친 복무자도 현역 근무자와 마찬가지로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총점의 5%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병무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 및 국회 의결과정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행 병역법에도 군 복무기간을 호봉 승급에 반영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위반 업체에 대한 법적 제재조치가 없어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의무규정을 이행하지 않는 고용주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 처벌조항을 신설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유학이나 해외 취업 등으로 일정기간 병역의무를 연기한 뒤 귀국하지 않는 경우 귀국보증인에게 물리는 과태료를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 공사상자 가족의 범위도 현행 ‘아버지 또는 형제’에서 ‘부 모 또는 형제 자매’로 확대,모 또는 자매가 여군으로 자원 입대해 복무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경우에도 가족 중 한사람은 보충역에 편입돼 6개월간의 공익근무만으로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공익근무 요원이 복무 중 정당한 이유없이 출근하지 않는 경우 경고조치와 함께 결근 일수의 5배를 연장 복무하고 4회 이상 경고 조치를 받으면 형사고발해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도록 했다.현재는 공익요원이 복무 중 정당한 직무명령을 어길 경우 현역으로 입대하게 돼있다. 징병검사나 병역 복무기간 중 질병이나 심신장애로 인해 병역 감면처분을 받은 경우 질병 등이 치유되거나 호전돼 본인이 희망하면 재검을 실시해 현역으로 입영할 수 있다. 개정안은 이밖에 지방병무청이 복무기관과 복무분야를 미리 결정해 공익요원을 소집하던 것을 앞으로는 복무기관만 먼저 정하고 구체적인 복무분야는 복무기관이 결정하도록 했다.복무기관이 업무 수요에 따라 공익근무 요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비리 병무청 직원 무더기 영장

    ◎전·현직원 6명 元 준위에 청탁­상납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일 서울지방병무청 징병검사과 백장근(44·6급),병무청 감사담당관실 이용태(54·5급),병무청 동원소집국 소집계장 姜大浩(55·4급),전 제주지방 병무청장 金東龍(60·4급),서울지방병무청 징집1과장 金배현(51·5급),서울지방병무청 예비군 계장 金길홍(55·6급) 등 전·현직 병무청 직원 6명에 대해 알선수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씨는 지난 3월12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정문 앞길에서 박노항 원사(수배중)가 “징병신체검사를 담당하는 군의관 조재우씨(구속)를 통해 최모군의 병역을 면제해 달라”면서 건넨 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청장은 제주지방병무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월 이모씨로부터 아들이 카투사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700만원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도 병무청탁과 함께 200만∼700만원을 챙겼다.
  • 병무비리 장교명단 오늘 공개/단순 청탁자 포함

    ◎민간인 185명 곧 소환 전·현직 장성 10여명 등 병무 비리에 연루된 수십명의 현역 장교 명단이 22일 공개된다. 민간인 관련자 185명에 대한 서울지검의 소환조사도 본격 시작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22일 병무비리 수사 결과 및 군 관련자 명단을 발표하겠다”며 “금품을 주고 받은 청탁자 뿐 아니라 부대배치 확인 등 단순청탁자도 전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현직 장성 10여명,예비역 장성 2명,영관급 장교 40여명 등 50여명에 이르며 이들은 직위를 이용해 구속된 元龍洙 준위에게 카투사 선발 등의 병무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元준위에게서 돈을 상납받은 육군본부 부관감 河永浦 준장(52) 등 관련 장교들에 대해 사법처리 또는 보직해임 등 인사조치할 방침이다. 千容宅 국방장관은 이에 앞서 20일 KBS­TV의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병무비리 관련자 모두를 성역없이 단호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하고 “병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병무청 파견 모병관제를 폐지하고 면제자 및 귀향 판정자에 대한 추가 검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체검사 담당군의관 및 징병관을 실명화하고 훈련병 대표의 입회하에 사병들의 근무부대를 전산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분류작업 마쳐 한편 병무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1일 국방부가 1차 고발한 관련자 185명에 대한 분류작업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병무청 직원 8명을 포함,출국 금지된 20여명을 먼저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소환 대상에는 都一圭 전 육군참모총장의 동생 현규씨와 K대학 여교수 L씨,육군본부 전 부관감 朴魯俊씨(55·갑종 206기)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탁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허위진단서 등을 발급해준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의료법 위반 및 뇌물수수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검찰은 元준위 수첩에 적힌 단순 병무 청탁자 400여명의 명단도 곧 국방부에서 넘겨받아 조사하기로 했다.
  • 소설로 읽는 병무행정/국방부 이달 중순 발간

    병무청이 6월 중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설로 읽는 병무행정 가이드’(가제)를 펴낸다.집필은 해양소설가로 알려진 千金成씨가 맡았다. 3부 350쪽 분량으로 입영절차,복무형태 등 군입대에서부터 제대 뒤의 동원소집까지 복무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망라했다. 딱딱한 내용을 이야기식으로 쉽게 풀어 써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의 ‘병무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금까지는 병역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쓴 사례집이 발간됐을 뿐이다. 제1부에서는 병역 의무,병역제도 변천사,병역 종류,징병검사,재학생 입영,병력 동원(훈련)소집,외국 병역제도 등을 소개했다.중간 중간에 자식을 군대에 보냈거나 보낼 부모 등의 심정을 잔잔하게 곁들인다. 제2부는 육·해·공군 별로 장교 준사관 하사관 특기병 군무원의 모집 절차를 안내했다. 병역법을 요약한 3부에서는 어려운 병무 용어를 풀어 쓰고 PC통신을 이용한 민원 안내와 전국 병무청 지정병원 등 병무 행정 관련 홈서비스를 실었다.
  • 戰犯의 영웅화/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일제시대를 살아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에다 한국에서는 강제징병과 학도병제를 실시하고 종전후 극동국제군사재판소에서 ‘A급 전쟁범죄자’로 회부되어 48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일본의 군국주의자다. 그런 전쟁범죄자가 일본 영화 ‘프라이드:운명의 순간’에서 전범이 아닌 ‘영웅적 사무라이’로 등장해 중국과 서방언론등에 의한 국제적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영화는 처음부터 ‘일제의 식민지 침탈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대동아전쟁은 일본의 자위(自衛)를 위한 정당한 전쟁이자 아시아 해방을 위한 성전(聖戰)’이었음을 강변하고 도조는 ‘일본의 명예를 지키려다 연합군측의 사전각본에 따라 부당하게 처형되는 희대의 영웅’으로 부상된다는 것이다. 작은 일에 생색내고 무의미한 것도 의미있는체 꾸미는가 하면 엄연한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하기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이고 보면 또한 번심한 장난을 쳤구나 하는 안쓰러운 감이 없지 않다. 최근까지도 그들은 일본군 위안부나 남경 대학살등을 고교교과서에 기술하는 것은 ‘자학(自虐)사관’ 이라면서 반일교과서 회수운동을 끊임없이 전개해 왔었다. 그릇된 과거를 덮으려는 자체가 이미 그릇됨을 인정한다는 것을 아마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이번 개봉을 앞둔 영화시사회에서 과거사 망언으로 유명한 한 고위관리가“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할뿐 아니라 핵심을 찾아내는데도 성공하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니 그 뻔뻔스러움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인간사회에서의 참다운 영웅이란 자신의 존재를 대중속에 파묻고 사는 자존심 강한 사람이다. 그러나 선한 영웅이 있듯이 악한 영웅도 있다. 영웅이 없는 사회에서 오죽이나 궁색했으면 전범을 영웅화했겠느냐는 측은한 생각도 든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해서 도도한 세계사를 역행시킬수는 없다. 영화라는 방법으로 과거를 미화하려는 자체가 영웅의 이미지에서는 이미 어긋난 처사다. 차제에 무분별한 일본영화수입을 심사숙고해봐야겠다.우리 청소년의 역사를 보는 눈은 우리어른들이 지켜줘야하기 때문이다.
  • 군복무기간 직장근속 인정/병역법 개정안

    ◎내년부터… 위반업체 형사고발/신체검사 기준 강화 병역면제 줄여 내년부터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이 정부기관이나 일반기업체에 채용되면 군 복무기간 만큼 근무한 것으로 인정받는다.이를 어기면 해당기관이나 기업체는 형사 고발된다. 신장 체중 시력 등 신체조건 미달로 병역을 면제받는 사람은 크게 줄어든다. 국방부는 5일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고 병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여당은 이에 앞서 병역법 개정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기관이나 일반기업체는 신입사원을 새로 채용할 때 군필자에 대해서는 의무복무기간을 실제근무기간으로 산정토록 했다.법 시행 전에 취업한 사람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군필자들은 급여나 승진에서 군복무를 면제받은 사람에 비해 군복무기간 만큼 손해를 본다는 불만은 해소될 전망이다. 현행 병역법은 재직 중 군복무로 휴직했다가 복직한 사람에 대해서만 승진에서 군경력을 인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반 기업체에 대해서까지 병역의무기간을 인정토록 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헌법에 병역의무가 명시돼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징병 및 신체검사 등에 관한 규칙을 강화,신장 체중 시력 미달로 제2국민역과 보충역으로 빠져 나가는 사람을 대폭 줄이도록 했다.보충역 가운데 일부는 일정기간동안 사회봉사로 병역의무를 대신토록 해 병역의 형평성을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12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고 나머지 14개월간은 집에서 출·퇴근하는 현행 상근예비역 제도를 개선,옛 방위처럼 6주동안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나머지 기간에는 집에서 출·퇴근하도록 했다.
  • 병역 형평성·효율화에 중점/새 병역법안 내용·특성

    ◎방위병 부활… 예·체능­국제협력 특례 단계 폐지/기술특기병 분야 확대… 불시 훈련소집 신설 국방부가 5일 발표한 병역법 개정안은 불합리한 징병·병역 체계를 대폭 개선해 형평성과 효율화를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병역면제범위 축소=사회생활이 가능한 제2국민역 일부를 보충역으로,보충역 해당자 일부를 현역으로 상향조정한다. △상근예비역제도=12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고 나머지 14개월을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제도를 개선,6주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머지기간에는 집에서 출·퇴근토록 한다.사실상 예전의 방위병제를 부활한 셈이다. △병역특례범위 축소=예·체능요원과 국제협력요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한다.2년 유예기간을 두고 2001년부터 폐지한다. △공익근무요원제도=복무분야를 기존 행정관서요원에서 사회복지시설(양로원),공공단체(지하철) 등으로 확대한다.결격사유 등으로 공익근무요원의 자격이 취소되면 지금까지는 현역병으로 입영시켰으나 앞으로는 연장근무 또는고발조치(징역)한다.사망보상금도 현역병 수준으로 조정한다. △현역병 충원제도=적성분류를 일반병(전투·공통)과 기술병(전자 통신 등 12개)으로 재구분하고 기술병 충원범위를 시·도단위에서 광역단위로 확대한다.기술특기병 모병범위는 101개에서 128개로 늘어난다. △병역동원 훈련소집제도 신설=훈련소집일시를 미리 알려주던 것을 바꾸어 신문·TV·라디오 등의 공고를 통해 전시와 동일한 절차에 따라 예고없이 소집한다. △전문연구요원 지원분야 조정=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대기업 지원을 축소한다.인문사회계 및 대학연구기관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한다. △병역실명제=국회의원 선출직 공무원과 국회의원 입법·사법·행정부 공무원,정부 투자기관장 및 자녀의 병역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한다. △입영도중 사상자에 대한 보상=지금까지는 집단입영자에게만 보상했으나 개인 입영자도 보상을 받도록 한다. △기타=산업기능요원이 실직했을 때 3개월이던 전직대기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한다.국외이주자나 영주권취득자의 병역의무 부과 상한연령도 현행 30세에서 35세로 상향 조정한다.
  • 고위 공직자·자녀 병역공개 의무화/병무행정 개선 내용

    ◎신검 강화… 신장·체중사유 면제 줄어 여권은 30일 ‘병역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했다.불합리한 징병·병역 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IMF 국난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회의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은 “병역의 형평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업대책과 인력난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돕는 방향으로 병역체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병무청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현행 상근 예비역 제도에 우선적으로 메스를 가했다.사병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고 3백2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여권의 시각이다.현행은 12개월을 현역으로,나머지 14개월을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지만 앞으로는 6주간의 기초훈련을 마치고 잔여기간을 집에서 출퇴근할수 있도록 했다.사실상 ‘방위병 제도’를 부활한 셈이다.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도 엄격히 강화됐다.신장과 체중을 사유로하는 면제자들이 대폭 줄어들 방침이다.종래 기준으로 제2국민역은 보충역으로 편입되고 ‘사회생활이 가능한’ 보충역은 현역으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된다. ‘병역 실명제’도 도입된다.국회의원,선출직 공무원과 1급 이상의 입법·사법·행정부 공무원,정부 투자기관장 및 자녀의 병역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한 것이다.공직자선거부정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의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산업인력(전문 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대한 불합리한 배분 구조도 개선했다.그동안 산업인력 요원들을 대기업이 독식해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여권은 산업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우선배정을 합의했다.앞으로 규모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실업자 구제와 함께 중소기업의 인력난·고임금난을 일거에 해결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도 기업체에 종사하는 산업기능 인력에 대해서도 대기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 방위병제도 부활/내년부터 26개월 출퇴근 복무/黨政 합의

    ◎올 2학기 대학생 입영 5,500명 늘려 당정은 12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하고 나머지 14개월을 집에서 출퇴근하도록 된 현행 상근예비역 제도를 개선,내년부터 6주간 기초군사 훈련만 받고 나머지 기간동안 집에서 출퇴근 복무가 가능하도록 다음 임시국회에서 병역법을 개정키로 해 사실상 ‘방위병제도’를 부활시켰다. 당정은 병역의무 부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징병 및 신체검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신장과 체중에 관한 규정을 엄격히 함으로써 제2국민역과 보충역 중 상당수를 보충역과 현역으로 각각 한단계씩 상향조정시켜 병역자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30일 당사에서 병무청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에 합의했으며 경제난으로 대학생 휴학자가 급증,대학생 입영적체가 가중됨에 따라 올 2학기 대학생 입영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천500명 늘리기로 했다. 군산업 기능인력이 근무하는 지정업체가 부도났을 경우 3개월간 인정하던 재취업 대기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했으며 병역특기자 전문인력 파견을 대기업에서 중소 및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국회의원,고위공무원,공직선거입후보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의 병역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병역실명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 “일제 징병 재일 韓人 연금청구자격 없다”/日 지방법원 판결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교토(京都)지방 재판소는 27일 2차대전중 일본군으로 끌려갔다가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재일한국인 李昌錫씨(72,교토府 구미야마町)가 日 총무청을 상대로 제기한 연금청구 기각처분 취소소송에서 “연금법상의 국적조항은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되지 않으며 일본 헌법에도 위반되지 않는다”며 李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李씨는 1943년 일본군에 끌려가 만주에서 종전을 맞은후 소련군에 의해 시베리아로 연행,벌목작업 등 노동에 종사하다 53년 교토 마이즈루(舞鶴)항으로 귀환했다.
  • 고교중퇴자 보충역 편입/올부터

    올해부터 고등학교 중퇴자는 신체등급에 상관없이 모두 보충역에 편입된다. 또 병역면제 판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면제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리는 ‘신체등위판정 심의위원회’에 수검자 가족 대표도 참석한다. 병무청은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8년도 병역판정 기준 및 징병검사일정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고교를 중퇴했더라도 신체등위가 1급이면 현역입영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올해부터는 모두 보충역에 편입된다. 따라서 현역입영 대상은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신체등위가 1∼3급인 사람이다. 보충역 대상은 고졸 이상자로 신체등위 4급자와 고교 중퇴 이하의 학력으로 신체등위가 1∼4급인 사람이다. 병무청은 ‘신체등위판정 심의위원회’ 위원에 수검장정 가족 대표와 병무행정 설명회 참석자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심의대상은 신체등급 5·6급인면제대상자는 물론 신체검사합격자로 병역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으로까지 확대하고 심의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 대마 흡입자 신검서 첫 적발/병무청 작년부터 약물검사

    약물 중독자의 입대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징병검사때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약물검사에서 처음으로 양성 반응자가 적발됐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6일 배모군(19·재수생·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배군은 지난해 10월 중순 징병검사 도중 소변검사에서 대마흡입 양성 반응자로 나타났다. 배군은 96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L나이트클럽과 H호텔 객실 등에서 8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22일 서울 지방병무청으로부터 배군이 습관성 약물 중독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병무청은 약물 중독자의 입영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등 2개 지방병무청에서 시범적으로 2백여명을 대상으로 대마 히로뽕 코카인 헤로인 등 약물검사를 실시토록 했으며 올해부터는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4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 대학생 군입대 급증/취업난 반영… 올 9월까지 11만7,757명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의 군입대가 급증하고 있다.14일 병무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재학생 입영원’을 낸 대학생은 11만7천7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4천163명보다 25%인 2만3천594명이나 늘었다.분기별로는 1·4분기 9천981명,2·4분기 7천704명,3·4분기 5천889명이 늘었다. 특히 4·4분기는 IMF 한파 등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지난 해의 4만791명보다 휠씬 많은 5만여명이 입영원을 낼 것으로 병무청 관계자들은 전망했다.실제로 전주 지방병무청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명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많은 896명이 입영원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재학생 입영자의 수가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19세때 징병검사를 받고 20세에 입영하는 재학생들도 정상 입영이 아닌 별도 입영대상자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순수재학생 입영자들 또한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인천·경기/IMF한파로 표심 ‘꽁꽁’(권역별 판세점검:6)

    ◎이회창­평촌·분당 등 신도시서 지지세 확산중/김대중­“35% 이상 확보”… 건강 이슈화 걱정/이인제­TV토론·박찬종 입당 거쳐 “급상승세” “나라가 안정된 상황이면 정권교체도 좋고 세대교체도 해볼만 하겠죠.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한가한 상황이 아니쟎습니까.엎친데 겹친 꼴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에 사는 정재문씨(35·사업)는 “이웃 사람들도 대부분 안정을 바라기 때문에 이회창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들 생각이 다 달라요.호남출신인 남편(52)은 원래부터 김대중 후보를 찍어왔고,제대한 뒤 집안일을 돕고 있는 큰 아들(28)은 이인제 후보가 돼야 세상이 바뀐다고 합니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춘희네거리에서 10년째 공구상을 하고 있는 남옥자씨(51)는 ”딸(25)은 선거에 큰 관심은 없는 것 같고,저는 도대체 누가 돼야 경제위기를 해결할 지 모르겠네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선거일을 불과 6일 남겨둔 상황에서도 인천과 경기지역의 대선 기상도는 매우 불안정하다.각축전을 벌이는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전장의 상공에는 부동층이라는 구름이 높게 떠있다. 각 당의 경기도지부와 인천시지부가 제시하는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는 공통적으로 김대중 후보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회창·이인제 후보도 김후보와 오차의 범위내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다.전국에서 3자 정립의 구도가 가장 확실한 지역이 인천과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지부의 이건철 사무부처장은 “이회창·김대중 후보가 지지율 30%선에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면서 20%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향배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부처장은 “김대중 후보의 강세지역이었던 안양과 부천,성남 지역에 각각 평촌·중동·분당 신도시가 들어서 이후보 지지 분위기가 확산중”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인천시지부의 정영철 조직국장은 “김대중 후보가 35%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이회창 후보가 30%,이인제 후보가 28% 선”이라고 주장하고 “하루하루 이슈에 따라 판세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정국장은“최근에는 다른당에서 김후보의 건강문제에 대해 음해를 하고 다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신당 경기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중 후보 33%,이인제 후보 31%,이회창 후보 28%라는 자체 지지율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한때 22.5%까지 떨어졌던 이인제 후보의 인기가 TV토론과 박찬종씨의 입당을 거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부재자 투표가 끝나고 나면 군 장병들이 누굴 찍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대세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선거전문가들은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선거 바람이 서울을 거친 뒤에야 인천과 경기도에 도착한다고 평가한다.따라서 인천과 경기도의 판세는 여전히 안개 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선거 전날까지 하루하루의 이슈에 따라 20% 정도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이동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권성향의 부동표가 어느 쪽으로 몰리는가에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승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쟁점­경제살리기/난국 수습능력이 부동표 좌우/3후보간 병역문제 공방도자주 거론/분도·인천항 개발 등 결정적 이슈안돼 “경제요” “경제 살리기 아닙니까” “나라 꼴이 이런데 경제 말고 뭐가 있습니까” 15대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만난 유권자와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경제살리기’를 꼽았다.기본적으로 인천과 경기에서는 그 지역의 특수한 현안이나 정서가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유권자수 5백70만인 경기도에는 토착주민과 호남·충청·영남·이북출신 이주민들이 10~20%의 비율로 뒤섞여 있는데다,북부의 접경지역,남쪽의 공단지역,동남부의 농업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각각 다르다. 인천도 1백64만의 유권자 가운데 토착민이 30%에 호남·충청 출신이 20%,영남 출신 10%정도의 비율이고 인천 구시가지와 부평등 신시가지의 여론흐름이 일치하지는 않다. 따라서 대통령선거의 경우 인천과 경기도의 선거 쟁점은 전국적인 선거 쟁점과 거의 일치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경제 파탄과회생을 둘러싼3당후보의 대결이 이 지역 부동표의 마지막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경제전문가 조순총재의 역할론을,국민회의는 ‘능력있는 대통령론’을,국민신당은 젊은 지도자·젊은 경제론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3당 시·도지부의 조직담당자들은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과 김대중 후보의 병역의무 불이행,이인제 후보의 징병기피 등 각 후보측의 병역문제도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한다.또 경기도의 분도나 인천항 종합개발과 같은 지역개발 공약도 이따금씩 거론되고 있지만,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은 되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 막판 부동표 공략 총력/’97선택 D­10

    ◎3후보 오늘부터 본격 지역득표전 15대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7일 경제파탄 책임과 오익제씨 편지사건,이인제 후보 및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등을 놓고 상대 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를 강화하며 선거전 막바지의 민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3당 후보는 이날 정치분야 합동토론이 끝남에 따라 8일부터는 본격적인 지역별 득표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김대중 후보는 월북한 오익제씨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안기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맹대변인은 이에앞서 6일 “이인제 후보는 지난 72년 4월18일 입영소집에 불응,대전지방병무청으로부터 입영기피자로 분류돼 수배받았다”면서 이후보의 병적기록표를 공개하고 “이인제 후보의 두 형도 장기대기 소집면제로 병역을 면제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는 7일 오익제씨 편지사건을 ‘이회창후보를 돕기 위한 야당후보에 대한 음해’라고 규정하고 비상기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과 권영해 안기부장 등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이인제 후보 형제의 병역면제 및 징병기피의혹에 대해 “대학졸업뒤 고시 공부를 하느라 몇차례 입영을 연기한 적이있으나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밝히고 “이회창 후보는 둘째아들 수연씨를 귀국시켜 병역의혹의 흑백을 가리자는 제의를 즉각 응하라”고 반격했다.
  • 러 강제이주 한인 복권시켜야/강상호(기고)

    ◎러·한국서 모두 소외… 부당한 처우 60년째 지속 ‘조선민주통일 구국전선’은 90년 이후 북한에서 탈출했거나 망명한 전북한 고위당·관료출신들이 만든 단체로 ‘반김일성·김정일’을 구호로 북한의 민주화를 촉구하고 남북통일에 도움이 되고자 만든 단체.강의장이 주장하는 ‘복권’은 러시아,중국에 강제이주된 한인 2,3세들이 이주되기 전의 옛터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며 ‘강제이주’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대가가 지불되어야 함을 의미한다.〈편집자주〉 올해가 1937년 옛소련 원동지역에 살던 한인들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된 지 꼭 60주년이 되는 해이다.이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민족 전부에 막대한 불행과 모욕을 심어준 사변이었다.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한민족 전체를 탄압한 사건이었다. 당시 일제는 소련에 대해 무력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소비에트정부는 한인들이 일본편에 가담하리라고 지레 짐작했다.1937년 봄.당시 비밀경찰측은 한인으로 구성된 일본스파이에 대한 공개재판을 실시하면서 한인이주공작에 들어갔다.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뒤 한인가운데 주구들을 매수,소련에 스파이로 보냈었다.소련은 그런 ‘주구’들을 한인 40만명과 한 횡렬에 세워 동일시 했다.소련정권을 세우기 위해 한인들은 러시아 빨치산들과 피를 흘린 적이 있지 않은가. 당시 나는 극동 포시에트구역 공청위원회 비서로 일하고 있었다.그해 7월.구역 당위원장,국경경비사령관등이 소련과 중국·한국 국경지역을 시찰하고 ‘국가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경제계획을 완수하지 못한다’고 억지를 부렸다.그리고 8월.당위원회 조직부 부부장이 한인을 ‘깊은 후방’으로 이주시킨다는 정부결정을 통고했다.일본의 무력침공이 있으면 일본스파이를 적발하고 그들과 한인들을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주시킨다는 것이다. ○권리·자유 박탈상태로 이주 이주의 기본조건은 한인들의 권리를 제한하고 자유를 박탈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거주·이전의 자유를 빼앗았고 한인을 군대에서 제외시켰으며 한인 철도관련 종사자를 모두 내쫓았다.어쨌든 한인들은 정든 고향을 등지고원동지방을 떠났다.나와 가족들은 화물객차를 타고 8월에 출발,10월 중순에야 타슈켄트에 도착했다.물론 객차안은 방한장치,급수시설,화장실도 없었고 짐짝처럼 쭈구린채 실려 도착했다.아이들은 대부분 감기에 걸려 기력을 잃어갔다. 새로운 지방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았는가.카자흐스탄의 동카자흐주에서 아무라리야 하류 누쿠스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에게 주어진 땅들은 온통 황야나 진펄이었다.장마와 폭풍이 몰아닥친 가을과 겨울,이주는 시작됐다.모기떼가 구름처럼 모여들었고 전염병이 사납게 전파됐다.학질,이질,백일해,홍역이 수많은 한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아동사망율이 무척 높았다.삼림이 없어 한인들은 주거시설을 갈탄으로 짓고 온돌을 놓아 추위를 막았다. ○평균주의 박해에 제2 이동 1938년 봄.한인들은 ‘죽고 사는 것도 여기뿐’이라면서 황야를 개간하기 시작했다.밀과 사탕무우를 심었고 나쁘지 않은 수확을 거두었다.이후 진펄에 배수로를 파서 땅을 건조하게 한 다음 벼도 심었다.1939년에는 높은 벼수확을 거둬 여기서 한인들이 살수있다고 확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1937년∼38년 소련 경찰들이 어렵게 뿌리내려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의 한인마을을 덥쳤다.많은 한인들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어 갔다.수많은 과부들과 고아들이 생겨났다.업친데 덥친 격으로 한인들이 좋은 실적을 일궈내던 한인 콜호즈가 실적이 별로 없는 주변 러시아인이 운영하던 콜호즈와 강제 합병되기 시작했다.이른바 ‘평균주의’ 때문에 한인들은 자신들의 실적으로 다른 러시아인을 먹여 살리면서 쪼들리기 시작했다.한인들은 다시 자신의 노동으로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하나 둘 제2의 고향을 떠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와 북카프카스로 많은 한인들이 소작인으로 팔려갔다.양파·수박농사에 일생을 바치기도 했다.강제이민이 유랑민이 되었고 다시 타향에 가서 계절노동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 ○체첸·칼리크인 오래전 복권 60년이 지난 오늘날.원동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은 아직 복권되지 못하고 있다.한인과 비슷한 이유로 이주했던 체첸인,칼리크인들은 오래전에복권됐다.러시아 각처에 퍼져있는 한인들은 본국인 한국으로부터도,러시아로부터도 모두 기억의 저편으로 건너가고 있다.우리는 부당하게 역사적으로 처리된 이 문제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죄없는 징병,모욕을 경험한 우리들은 정치,경제적으로 복권이 되어야만 한다.그리하여 민족문화,모국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병역은 형평성이 우선이다/임춘웅 논설위원(서울논단)

    병무청이 병역법을 개정해서 군복무에 적합치 않다고 판단되는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이나 학력미달로 군에 가지 않는 사람도 일정기간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한다.현역 복무를 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국민된 의무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병무청장이 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감사를 받는 중에 내놓은 아이디어다.참으로 잘된 생각이다.왜 이런 아이디어가 이제야 나왔는지 모를 일이다.국가에 대한 의무 부과는 형평성이 관건인 것이다. 하루가 아쉬운 한창 젊은 나이에 3년여나 되는 긴 시간을 소비하는 군복무를 좋아할 청년이 어디있으며 호랑이 보다도 무섭다는 세금 내기를 좋아할 사람이 어디있는가.그러나 그런 것들이 비록 힘들고 싫은 것일지라도 만인에게 공평하게 부과되면 아무도 불평할 수 없는 것이다. ○‘면제자 사회봉사’의무 묘안 문제는 언제나 그렇지 못한데서 비롯되는 것이다.국가가 국민에게 의무를 지우는 일에 공정치 못한데가 있게되면 그것은 곧 국민의 불만이 되고 나아가 사회불안 요인으로 쌓이게되는 것이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두아들 병역문제도 평소 우리 국민들이 병역문제에서 그런 의혹을 가져왔던 터였기 때문에 이토록 일이 커진 것이다.병무행정이 공평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국민들 믿음이 있었다면 이후보문제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을 것이다. 만일 이후보 본인이 주장하는대로 두아들의 병역문제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이후보는 우리사회의 오랜 병역형평성 시비가 낳은 희생물이 되는 것이다.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인가. 우리나라 병력 수요는 연간 대략 30만명 정도다.군현역,전투경찰,교정시설 경비교도,군장교복무자를 모두 합친 숫자다.그런데 한때는 만 19세의 신체검사 대상이 연 60만명선에 육박할 때가 있었다.따라서 현역 징집 비율이 52%에 불과했다.다시 말하면 징집대상자의 반에 가까운 48%가 군엘 가지 않아도 됐었다는 얘기다. 의혹의 가능성은 당초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서부터 싹텄다고 할수있다.그러나 보다 원천적으로는 병력공급이 달렸던 전쟁때도 세칭 특수층 아들들은 이런저런 방법으로 군복무를 빠져나갔던 사례가 얼마든지 있었다.이런 일들로 해서 병역의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의혹의 눈길은 뿌리 깊은데가 있는 것이다. 96년의 경우 현역 징집률이 총징병검사자의 85.9%에 이르고있다.보충역을 빼면 지난해의 경우 순수한 면제자는 전체의 7.8%에 불과했다.부정이나 불공정의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제도 투명성만으론 불충분 뿐만 아니라 96년부터는 징병검사장이 전면 공개됐고 올해 2월부터는 신체등위판정 심의위원회 제도도 도입됐다.그만큼 징병검사제도가 투명해진 것이다. 그러나 투명성만으로 충분하다고 할수는 없다.형평성이 확보돼야 하는 것이다.눈이 나쁠뿐 다른 사회생활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사람이 면제되는 상황에서 눈이 좋아 현역복무를 하는 사람의 불만이 없을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병무청이 내놓은 병역법 개정 방향은 전적으로 옳다.특수한 신체 장애자가 아닌 사람은 누구나 병역의무를 공평하게 져야 하는 것이다.현역 복무가 어려운 사람은 그만큼 다른 사회봉사를 통해서 병역과 상응하는 의무를 지우면 되는 것이다. ○공익요원 영역확대 바람직 지금까지는 보충역의 공익요원 사회봉사 영역이 너무 좁아 남는 인원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그래서 이번에는 공익부문 영역을 고아원 양로원 특수병원 등으로 넓히겠다고 한다.수요처를 넓히자는 것이다.이번 법개정에서는 공청회도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서 더이상 불만의 소지를 남기지 않는 산뜻한 병역법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선거직이나 고위공직자에게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병역사항도 공개하는 제도도 도입했으면 한다.본인은 물론 직계가족에 국민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이 고위 공직자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이렇게 하자면 현역복무를 하지 못하더라도 사회봉사를 통해 국민된 의무를 다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병역법이 사회정의의 차원에서나 국민의무의 형평성에서 더이상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잘만 개정된다면 이회창후보 두아들의 병역문제가 불러온 병역시비는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 ‘박찬호 병역면제’ 논의 자제를/박승희(공직자의 소리)

    최근 박찬호 선수가 미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활약하자 일부에서 그의 병역을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는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며 또 모든 사람은 법을 준수해야 한다.예외를 인정하고 아전인수격으로 법규를 적용하려고 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국민적 위화감을 부풀릴 수 있다. ○법은 만인에 평등해야 특히 헌법에 명시돼 있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특례법을 확대해가면서 병역면제수혜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일부의 발상은 결코 대다수 국민의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다. 우리와 같이 불안한 안보상황을 갖고 있지 않는 국가들 가운데 선별적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국민개병주의 국가인 이탈리아,그리고 징병제와 지원병제를 병행하고 있는 프랑스 등이 병역면제자들에게 예외없이 대체복무를 시키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교훈적 의미를 주고 있다. ○국위선양 공로는 인정 물론 병역법시행령 제49조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올림픽 3위이내 입상자에 대해서는 병역특례자로 규정하여 혜택을부여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들,예컨대 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음악가,유명연예인,과학자,소설가,시인 등이 목소리를 높여 병역특례를 부르짖으면 모두 다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인가. 박찬호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법을 바꾸어 특혜를 주어야 한다는데는 반대한다. ○‘예외적 특례’ 반발 클듯 지금 이 순간에도 155마일 휴전선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예외적인 특례로 ‘병역면제’를 운운하는 것은 긴장된 상황속에서 24시간 휴식없이 전선을 지키는 사병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나 다름없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의 아들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토가 아쉽다.
  • 병역면제자 99년부터 사회봉사 의무화/병무청,병역법 개정추진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거나 학력미달 등으로 징집면제되는 사람은 앞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또 기존의 4급 판정인 보충역과 5급판정인 제 2국민역은 모두 사회봉사역으로 명칭이 바뀐다. 병무청은 31일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병역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병무청이 검토중인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외관상 특별한 하자가 있는 신체등위 6급 판정자(병역면제)를 제외하고 체중과 신장의 미달 및 과다,또는 시력 등으로 징집면제를 받는 사람은 일정기간 동안 군복무에 상응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또 현역복무자 외에 기존의 공익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보충역(4급)과 제 2국민역(5급)을 사회봉사역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회봉사활동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토록 하되 보충역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징병검사의 신체등급은 현역복무(기존 1·2·3급)와 사회봉사역(기존 4·5급),병역면제(기존 6급),재검(기존 7급)등 4단계로 단순화될 전망이다. 사회봉사역에 편입되는 기존의 5급 판정자는 환경미화,양로원·유아원·재활원 봉사활동,환경운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시간과 장소는 본인의 희망을 가급적 존중해 주되 한달 또는 연간 단위로 일정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5급 판정자는 매년 1만5천여명에 이른다. 병무청은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개정안이 마련대는대로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해 빠르면 99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군 면제자 예외없이 대체복무/외국의 사례

    ◎독­13개월간 사회보호단체서 근무/이­양로원 도우미·환경미화원 종사/불­시민봉사기구에서 무료로 복무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병역의무를 둘러싼 형평성시비를 없애기 위해 군복무를 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병역의무 대상자들에게 민사복무(사회봉사) 형태로 병역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선별적 징병제(12개월)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군복무를 하지 않는 병역 의무자는 군복무 기간보다 1개월이 긴 13개월 동안 민사복무에 종사해야 한다.현재 12만5천여명이 3만4천99개의 공공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민사복무를 하고 있다.민사복무관리는 연방 민사복무청에서 담당한다. 근무분야는 정원 농업교육기관 근무,정원수 가로수 가꾸기,양로원 병원앰뷸런스업무,신체장애자 보호,공공건물 관리 및 수리,구조 보조,주방 및 세탁보조,장애자 고용 생산공장 근무,노인 및 장애자 보조,병원 간호보조,재생원 재활원 지원업무,환경보호,주방 및 세탁 보조 등 다양하다.근무지역이나 복무분야는 본인이 선택한다. 이탈리아는 국민개병주의에 입각,징병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경찰관 소방관 형무관의 근무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일정기간 동안 양로원 환경미화원 고속도로잔디깎기 등 사회봉사활동으로 대신하기도 한다.일정한 구역이나 건물 등을 일정기간 동안 관리하는 일을 맡기도 한다. 징병제를 원칙으로 하되 지원병제를 병행하고 있는 프랑스는 징집병 가운데 약 6%(1만5천여명)가량을 지역방위단,소방과 구조업무를 수행하는 시민안전단,지방관서나 해외 기술지원단 등에서 복무하도록 하고 있다.이들은 우리나라의 공익요원들처럼 일정한 보수를 받는다. 징집을 면하려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시민봉사기구에서 무료로 대체복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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