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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노무현 명예훼손 교수 파면처분…최 교수 “진술권 박탈” 형사고발

    학생들에게 ‘노무현 대선 조작 증거’ 리포트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던 부산대학 최우원(61·철학과) 교수가 학교로부터 파면 처분당했다. 부산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파면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로,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금도 절반으로 준다. 학교 측의 이번 파면조치는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게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지난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 명예훼손)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 교수는 지난해 6월 ‘과학 철학’ 전공 수업 시간에 수강생들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의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 첨부하고, 만약 내가 대법관이라면 이 같은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부산대는 지난 1월 최 교수에 대한 징계위를 열었으나 당시에는 1심 재판 중인 점을 감안해 한 차례 징계를 보류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징계위의 파면조치 결정은 아주 잘못됐다. 진술권도 박탈당했다. 이들을 형사고발조치했다”며 “1심 판결에도 불복 항소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최우원 부산대 교수 파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최우원 부산대 교수 파면

    허위사실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부산대 최우원(61) 교수가 파면됐다. 부산대는 최 교수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종 파면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 교수를 파면 의결해 총장에게 통보했고, 총장은 최근 이를 승인했다. 최 교수는 지난 8월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교육공무원법에는 1심에서 금고 이상 선고를 받으면 징계위를 열어 당연 파면하도록 돼 있다. 최 교수는 지난해 6월 학생들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대선이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서 첨부하고, 만약 자신이 대법관이라면 이런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생각해서 평가하라”는 과제를 낸 바 있다. 그는 또 과제를 내면서 ‘전자개표 사기극, 전자개표 부정, 가짜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썼으며 이런 내용의 글을 인터넷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이와 관련해 최 교수의 행위로 유족의 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당했다며 부산지검에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대선조작 증거 리포트 요구한 교수 파면

    노무현 대선조작 증거 리포트 요구한 교수 파면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노무현 대선 조작 증거’ 리포트를 요구해 물의를 빚었던 부산대학의 철학과 최우원(61) 교수가 파면됐다. 부산대는 최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부터 교수직을 잃게 된다. 파면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로,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금도 절반으로 준다. 파면의 배경에는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교수는 지난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 명예훼손)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 교수는 지난해 6월 ‘과학 철학’ 전공 수업 시간에 수강생들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의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 첨부하고, 만약 내가 대법관이라면 이 같은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학생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 교수는 “전자개표 사기극, 전자개표 부정, 가짜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학생들에게 했고, 한 인터넷 사이트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려 고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집행 시도했다가 철수…사망 이후 30일 주요 사건

    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집행 시도했다가 철수…사망 이후 30일 주요 사건

    경찰이 지난 23일 고(故) 백남기 농민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측의 반대로 철수했다. 이날 경찰의 부검영장 집행 시도는 법원이 ‘조건부’ 영장을 발부한 지 26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영장 유효기간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경찰은 백씨가 사망 당일인 25일 검찰을 통해 부검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튿날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검·경이 재차 영장을 청구하자 유족과의 협의 등을 조건으로 달아 지난달 28일 이를 발부했다.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협의해 결정하고 시기·방법·절차·경과에 대해 유족 측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공유하라는 것이 법원이 언급한 단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장 발부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에 6차례에 걸친 협의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들 공문은 모두 “대표자를 선정하고 부검을 위한 협의 일시와 장소를 통보해달라”는 내용이었으나 통보 시한은 이달 4일에서 시작해 이달 22일까지 늦춰졌다. 경찰이 보낸 공문의 발송일과 유족·투쟁본부에 요구한 통보 시한 사이의 간격은 초반에는 닷새였지만 나중에는 이틀로 줄어들었다. 경찰은 백씨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가리는 검찰 수사 등이 진행중인 만큼 명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서는 부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투쟁본부측이 요구하는 경찰의 사과 등에 대해서도 부검 등을 통해 명확한 사인이 가려진뒤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백씨의 사인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경찰의 협의요청을 거부했다. 이들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것이 분명한데 경찰이 부검을 고집하는 것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사망에 책임이 있는 경찰에게 시신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어 자신들이 명확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도 경찰이 지속해서 공문을 보내는 데 대해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다. 경찰과 유족의 6차례에 걸친 ‘협의요청-거부’ 공방 과정에서 영장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투쟁본부는 이달 4일 법원이 발부한 부검 영장 전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튿날 영장 가운데 법원이 조건으로 내건 ‘압수수색 검증의 방법과 절차에 관한 제한’ 부분을 공개했다. 경찰도 내부 논의와 법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법원이 내건 조건 부분을 공개했으나 부검 필요성 등을 담은 자신들의 청구 취지 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투쟁본부는 백씨에 대한 부검 영장 집행 시도를 비판하고 백씨 사망 책임자를 징계하라고 요구하며 주말마다 집회를 열었다. 영장 유효기간인 25일까지 240시간 동안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백씨 시신을 지키자며 ‘시민지킴이’도 조직했다.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 변호사 119명은 이달 7일 유족 동의 없는 부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이달 13일 부검 영장이 유족의 시체 처분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영장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나오지 않았고, 경찰은 유족·투쟁본부의 반발에도 6차 협의요청 공문 시한 다음 날인 23일 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톨릭신부 위자료 판결, 사랑했지만 신부(神父)였기에…“약혼 성립, 위자료 줘야”

    가톨릭신부 위자료 판결, 사랑했지만 신부(神父)였기에…“약혼 성립, 위자료 줘야”

    가톨릭 교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가 오랜 기간 만난 여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23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최은주)는 A(여)씨가 신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의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일본에 사는 A씨는 2007년 2월 일본 여행을 온 B씨를 안내했다. A씨는 이듬해부터 서울에 일정한 거처를 마련해 양국을 오가며 B씨와 자주 만났고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B씨도 2014년까지 19차례 가량 A씨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자신의 신용카드를 쓰라고 주기도 했고, A씨의 생일엔 편지봉투에 ‘부인’, ‘남편’이란 호칭을 적기도 했다. 또 A씨와 함께 그 자녀들을 데리고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등 가족 행사에도 함께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B씨는 A씨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두 사람의 오랜 교제를 아는 한 신자가 A씨에게 관계를 끊으라고 말한 게 단초였다. B씨는 “신부로 살기로 교회에 약속했다. 교회로부터의 요청이고 응답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었다. 이에 A씨는 “B씨가 65세가 되면 신부 지위에서 은퇴하고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다”며 “사실혼 관계를 부당하게 파기하고 약혼을 일방적으로 깼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혼인생활 실체가 있었다고 보기는 부족하다며 사실혼 주장은 물리쳤다. 그러나 “두 사람 서로의 가족에게 상대방을 소개하고 교류하며 장차 혼인하겠다는 진실한 합의에 따라 교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혼인의 예약으로서 약혼이 성립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약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는 성의 있는 해명이나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하고 연락을 끊었다”며 “피고의 책임으로 약혼이 파탄 남으로써 원고가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명백하므로 위자료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B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그는 현재 징계 조치로 휴직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대교구 측은 “사제서품식에서 중요한 서약 중 하나가 결혼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다 해도 지켜야 하는 교회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숙’ 테임즈, 돌아왔다…허리 90도 숙이며 공개 사과

    ‘자숙’ 테임즈, 돌아왔다…허리 90도 숙이며 공개 사과

    음주 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필드에 돌아와 공개 사과했다. 테임즈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초 수비를 본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KBO의 징계를 받아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전 금지를 당했다. 테임즈는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결장하면서 출장 금지 징계를 모두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미디어데이 행사장 무대에 올라 허리를 90도로 숙이면서 공개 사과를 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NC 더그아웃에서 만난 테임즈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 청백전에서도 느낌이 좋았다”며 복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컨디션에 대해서도 “모든 게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숙 기간에 대해서는 “지난 한 달간 이번 일에 대해 생각했다. 화가 많이 났다”며 “그저 야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NC를 대표하는 타자로 테임즈가 없는 기간은 NC의 위기이기도 했다. 테임즈는 “특별히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지는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저 가능한 한 재밌게 야구를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1차전에는 테임즈 대신 조영훈이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를 지켜본 테임즈는 “조영훈은 우리 팀 최고의 대타이자 해결사다. 그는 언제나 우리 팀을 위해 잘해왔다. 어제는 LG 소사의 공이 좋아서 안타를 치지 못했을 뿐”이라며 동료를 치켜세웠다. 테임즈는 전날 NC가 0-2로 시작한 9회말에 극적으로 3-2 역전승을 거둔 장면도 지켜봤다. 그는 “9회말이 시작할 때는 동료들도 조용했다. 그런데 점점 열이 오르더니 시끄러워졌다. 분위기가 넘어오는 것을 느꼈다”며 “그게 우리의 강점이다. 몇 개의 안타가 나오면 분위기를 타고,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NC가 승리할 수 있을지 묻자 테임즈는 “그렇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재크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허프의 선발 맞대결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노조 복귀명령 거부… 코레일, 파업자 없이 GO?

    사측 “복귀 안 해도 열차 정상화 계획”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20일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사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사측은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거듭 천명하면서 철도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파업은 22일로 26일째를 맞는다. 노조 측은 오는 11월 7일까지 총 42일간의 파업 일정을 공개했고, 사측인 코레일은 “더이상의 복귀명령은 없을 것”이라며 “복귀하지 않더라도 열차를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위해 지난달 27일 시작된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노조원은 이날 현재 7330명으로 출근대상자(1만 8360명)의 39.9%에 이른다. 사측의 최종 업무복귀 시한에 맞춰 복귀한 조합원은 31명에 불과했다. 파업 후 처음으로 참가자 비율이 40% 이하로 낮아졌지만 파업 동력은 견고하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미복귀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밝힌 바 있어 99명이 파면·해임된 2013년 12월 파업 당시처럼 대량 해고사태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날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노조가 국민 불편과 경제 손실을 끼치면서 역대 최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6개월 이내에 화물열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정상화하는 계획을 마련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파업 참가자를 배제한 채 열차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 사장은 “확보된 대체인력 5000명과 2조 맞교대, 초과근무, 일상업무 순연 등으로 파업 참가자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다”며 KTX 100%, 수도권전동열차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운행수준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 사장은 이번 철도 파업을 “노동쟁의권 남용이자 목적상 정당성을 상실한 불법 파업”이라고 거듭 규정했다. 철도노조는 파업을 이어가면서도 한편으론 출구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간의 차량정비 차질에 따른 열차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데다 11월 17일 수능일 수송 대책에 대한 부담도 뒤따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넷마블 직원, 사옥에서 극단적 선택

    넷마블 직원, 사옥에서 극단적 선택

    넷마블의 남성 직원이 21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옥에서 투신했다. 이 직원이 남긴 유서에는 “징계를 받고 퇴사하게 됐습니다. 제 잘못이기때문에 이의는 없습니다.”면서도 “내가 그렇게 살수만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었는데...”라는 회사를 원망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특히 퇴사에 이르기까지 회사측이 보여준 인신모독적 발언과 비아냥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넷마블에서 다들 건승하길 바란다.”는 내용도 있다. 넷마블은 이날 이와 관련,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해당 직원의 경우 최근 회사 내부에서 회사재화를 무단 취득해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비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바 있고 극한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C다이노스, 플레이오프 1차전 4번타자는 ‘예비역’ 권희동

    NC다이노스, 플레이오프 1차전 4번타자는 ‘예비역’ 권희동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30)가 아닌 ‘예비역’ 권희동(26)을 4번타자로 내세웠다. 김경문 NC 감독은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먼저 “권희동이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NC의 붙박이 4번타자는 테임즈다. 하지만 KBO가 음주운전을 한 테임즈에게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김 감독은 올해 9월 상무에서 전역해 타율 0.268, 1홈런, 9홈런을 친 권희동을 ‘임시 4번타자’로 결정하며 “이제 희동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중심타자 이호준은 가벼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7∼9회도 중요하다. 이호준이 가벼운 부상이 있음에도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했지만 대타로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에서 주로 3번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이날 2번타자로 출전한다. 나성범은 올해 2번타자로 6타석에 나서 5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이 3번에서보다 2번 자리에서 편안하게 스윙하더라”고 밝히면서도 “번트를 대는 2번타자가 아니다. 2번에서 나성범이 활약해 쉽게 점수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날 NC는 이종욱(중견수)과 나성범(우익수)을 테이블 세터로 배치하고 박민우(2루수), 권희동(지명타자), 박석민(3루수)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테임즈 대신 1루수로 나서는 조영훈이 6번에 섰고, 김성욱(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이 하위 타순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 상습폭행’ NFL 뉴욕 키커 조시 브라운 “아내는 내 노예”

    ‘아내 상습폭행’ NFL 뉴욕 키커 조시 브라운 “아내는 내 노예”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가 아내에게 완력을 행사한 키커 조시 브라운을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대결하는 영국 런던 원정에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브라운이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새로운 문서들이 공개된 데 따른 것이며 런던 원정을 마친 뒤 돌아와 이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올해 초 그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벌여 한 경기 출전 정지시켰던 NFL 역시 이 문서들을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들은 지난해 5월 부인과 연루된 사건으로 그를 조사한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소가 제출한 진술 조사와 그가 친구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편지들이다. 그는 한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일곱 살 때 어머니한테 맞고 난 뒤부터 여자들을 경멸해왔다”며 “아내를 대할 때 내 자신을 기본적으로 신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녀는 내 노예였다”고 주장해 많은 미국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브라운은 지난 1월 프로 볼 행사 때문에 찾은 하와이에서 술에 취한 채로 부인 몰리가 따로 자던 방에 쳐들어가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경호요원들이 그와 부인, 자녀들을 다른 호텔로 옮기게 만들었다. 구단의 공동 소유주인 존 마라는 브라운이 과거에도 부인을 폭행한 적이 있음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경기에는 내보내지 않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한 뒤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마라 구단주는 또 NFL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라도 구단이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커미셔너가 2014년 비슷한 가정 폭력을 저지른 그렉 하디와 애드리언 피터슨처럼 직접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는 NFL 전·현역 선수까지 그를 규탄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와이드리시버 스티브 스미스 시니어는 어릴 적 어머니가 아버지의 폭력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봤다며 ”NFL 선수가 이런 짓을 했다니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라고 적었다. 자이언츠의 쿼터백 출신 세이지 로젠펠스는 구단이 당장 브라운을 퇴출해야 한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리인 내세워 중개업 등록…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퇴출

    올해 초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중개업체 중 첫 퇴출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A중개업체를 실소유주가 아닌 대리인을 내세워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을 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A업체의 실소유주가 지인을 앞세워 회사를 차리고 중개업 등록을 얻어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등록취소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의 실소유주는 계열사들을 통해 불법 유사수신 영업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이달 말 청문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은 뒤 공식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소액 투자자도 인터넷 중개업체를 통해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총 14개 업체가 중개업자로 등록돼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철도파업 중 이례적 정규직 채용 파장은

    철도노사 표면상 긍정 반응 속 파업대책·영향력 등 셈법 복잡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위한 철도노조의 파업이 사상 최장기 기록을 갈아치우며 장기화로 치닫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코레일 정규직 추가 채용 계획을 내놓으면서 요동치고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카드’에 철도 노사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국토부는 최장기 철도파업을 기록한 지난 19일 현장 인력 부족 및 안전운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정규직 채용 시기를 앞당겨 500명 안팎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한다. 파업 중 정규직 채용은 이례적이다. 표면적으로 철도 노사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현장 인력 증원은 노사 간 합의를 본 사안이지만 정부 반대로 실행되지 못했던 현안이었기에 철도노조로서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증원이 생뚱맞게도 파업 대책에 포함돼 의문을 키웠다. 노사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정규직 추가 채용이 파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 코레일이 20일 밤 12시까지 최종 업무복귀명령을 내린 상황에서 동력을 약화시킬 ‘곶감’이 될지, 자극제가 될지 해석이 엇갈린다. 복귀명령 결과는 21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투쟁 목적상 노사 간 합의사안 이행이 아니기에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현장 직원들의 체감도는 다를 수 있다. 징계 등과 연계돼 자칫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코레일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채용 규모나 채용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다 보니 국토부만 바라보는 처지다. 선발에 최소 3~4개월이나 걸려 파업 대책으로 실효성을 기대할 수도 없다. 더욱이 코레일 자체 직급(7급) 결원을 조정해 신입직원(6급)으로 채용하는 방식이어서 논란도 우려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순 결원 보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총액인건비 증액 및 경영평가 등에 반영돼야 한다”며 “국토부가 서둘러 발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협의된 내용이지만 채용 규모나 비율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프로야구] 속타는 문 vs 불타는 문

    [프로야구] 속타는 문 vs 불타는 문

    김경문 감독 NC 일탈 행위 사과 “앞으로 경기 중 선수 관리 신경” LG 유강남 “안방서 승부볼 것”NC 해커·LG 소사 선발 대결 NC와 LG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전초전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014년 준PO에서 LG가 NC를 시리즈 전적 3-1로 누르고 PO에 진출한 뒤 2년 만의 ‘리턴매치’인지라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질 법도 했지만 실상은 그 정반대였다. 선수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로 인해 NC의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팀 사정을 반영하듯 김경문 NC 감독은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PO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에 앞서 먼저 팬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는 “막내에서 두 번째 구단인 NC가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때는 감독 또한 선수 관리를 잘했어야 한다. 앞으로도 경기 중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감독으로서 더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NC는 올해 시즌 중반 승부조작 여파로 인해 이태양이 팀을 떠났으며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은 이번 PO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또한 시즌 막판에는 팀의 주포인 에릭 테임즈가 음주음전으로 9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아 PO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 감독은 “(승부조작) 보도가 나가고 팀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며 “선수들에게 어려울수록 똘똘 뭉쳐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NC의 주장 이종욱이 ‘감독님이 많이 웃어줘서 좋은 분위기에서 PO를 준비했다’고 말하자 김 감독은 “올해 너무 일이 많아 (선수들 앞에서) 웃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LG는 KIA와 넥센을 연파하며 최고조에 달한 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겠다고 자신했다. 준PO 4차전 수훈선수로 뽑혔던 LG의 이동현은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마산에 온 것”이라며 “두산과 LG의 한국시리즈를 팬·선수·코칭스태프가 원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의 포수 유강남도 “2년 전 군인 신분으로 팀이 준PO에서 승리하는 것을 보았다. 이번엔 팀의 일원으로 다시 한번 승리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며 “안방경쟁에서 승부를 해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양팀의 선발투수로는 에릭 해커(NC)와 헨리 소사(LG)가 나선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며 해커를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정상적인 로테이션으로 가기 위해 소사를 택했다. 1차전에 (에이스인) 데이비드 허프가 나오게 되면 소사가 너무 많이 쉬게 된다”고 말했다. 해커는 올 시즌 13승 3패에 평균자책점 3.45를 거뒀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를 기록하며 2승을 거뒀다. 소사는 올해 33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으며, NC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10을 남겼다. PO 1차전은 21일 NC의 홈인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증 소아 수술 거부 전북대·전남대 병원 권역센터 지정 취소

    전북대병원이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전북 전주의 두 살배기 김민건군의 수술을 거부한 이유는 시급을 다투지 않는 유방재건수술과 신장이식수술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원은 단 22분 만에 전원을 결정했으며, 현장에 응급센터장이 있었는데도 전공의(레지던트)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알아봤다. 대형병원 14곳은 ‘수술이 어렵다’며 치료를 거부했고, 김군은 겨우 찾은 병원에서 수술 중 숨졌다.<서울신문 10월 7일자 9면>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어 환자를 처음 거부한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센터 지정을 취소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도 전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전남대병원의 권역외상센터 지정도 취소했다. 권역응급센터 지정이 취소되면 의료법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소도 가능해지며, 응급의료비를 받을 수 없게 돼 병원 수익이 감소한다. 다만 복지부는 전주와 인근 지역의 중증응급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6개월 후 평가를 거쳐 지정 취소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6개월 이전이라도 전북대병원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조건을 충족한다면 재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자의 전원을 거부한 전남대병원은 “전북대병원이 환자의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골반 골절과 발목 손상만 있다고 해 발목손상수술 가능 여부만 확인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중앙응급의료센터 전원조정센터로부터 환자 상태를 자세히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권 정책관은 “골반 골절 하나만으로도 권역외상센터는 전원되는 환자를 수용했어야 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고도 수용하지 않아 외상센터 지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은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지정 취소를 미루되 개선 노력을 지켜보고 6개월 후 취소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나머지 7개 의료기관은 전원 의뢰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5개 의료기관은 아직 권역외상센터를 열지 않은 상황이어서 징계를 내리진 않았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전원조정센터의 조정 가능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권역 간 전원은 원칙적으로 전원조정센터에 의뢰해 우선 조정하도록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직 판사 ‘불법 성매매’, 고작 감봉 3개월?

    현직 판사 ‘불법 성매매’, 고작 감봉 3개월?

    대법원이 불법 성매매를 하다 현장에서 작발된 현직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경찰과 정부부처 공무원들에 이어 현직 부장판사의 성매매도 고작 ‘감봉’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대법관)는 20일 A(45) 부장판사에 대한 심의를 비공개로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사건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A 부장판사는 지난 8월 2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 나온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해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A 부장판사는 적발된 다음 날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법원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직무 배제만 시킨 뒤 감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감사위는 같은 달 12일 징계 청구가 필요하다고 대법원에 권고했다. 징계위 결정은 14일 이내 징계위의 결정에 불복 가능하다. 헌법상 신분이 보장되는 판사는 견책, 1년 이하의 감봉, 1년 이하의 정직 등 징계가 가능하다. 그동안 경찰 공무원과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성매매, 성추행 등 비위 사건에서도 ‘감봉 1개월’ 등 경징계에 그쳐, 공무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날 “aaz**** 대단히도 엄중하게 물었네”, “dre**** 할 말이 없다. 국민이 낸 돈으로 월급받아 이런 짓이나 하는데도 감봉 3개월이라니” 등 징계 처분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 관계자는 “일반 정부부처의 경우 대가성이 없는 성매매에 대해 견책이나 경고 처분에 그치는데 이에 비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엄중한 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첫 퇴출

    올해 초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중개업체 중 첫 퇴출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A중개업체를 실소유주가 아닌 대리인을 내세워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을 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A업체의 실소유주가 지인을 앞세워 회사를 차리고 중개업 등록을 얻어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등록취소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의 실소유주는 계열사들을 통해 불법 유사수신 영업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이달 말 청문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은 뒤 공식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소액 투자자도 인터넷 중개업체를 통해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총 14개 업체가 중개업자로 등록돼 있다. A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영업을 중단하고 기부형 펀딩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체 관리 부실 지적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과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중개업체들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의회 하나고 특위 “김각영 하나학원 이사장 선임 반대”

    서울시의회 하나고 특위 “김각영 하나학원 이사장 선임 반대”

    서울시의회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훈, 이하 ‘하나고 특위’)는 지난 10월 20일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기자회견실에서 학교법인 하나학원의 이사 승인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하나고 특위는 지난 2015년 4월 23일부터 학교법인 하나학원의 설립과정 및 학생모집 등 특혜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조사결과 성적조작을 통한 학생 선발 및 교사채용 비리 등의 문제가 드러나 이에 연루된 학교장 등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29일 현 재단 이사장인 김승유 등 4명의 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신임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하나학원은 전직 검찰총장이었던 김각영과 전 하나고 교장 이태준을 신임이사로 선임하여 서울시교육청에 임원 취임 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 10월 19일 서울시교육청은 하나학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임 검찰총장을 하나학원 이사로 승인하였고, 학교 비리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파면 등 중징계를 받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이태준 전 하나고 교장의 이사 승인은 보류했다. 이에 하나고 특위 위원들은 김각영 전 검찰총장의 이사 승인과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에 강한 유감을 밝히는 동시에 향후 하나학원 이사회가 김각영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하지 않도록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이태준 전 교장에 대해서도 이사 승인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정훈 특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현재 하나학원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직 검찰총장을 김승유 이사장의 후임으로 선임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김각영 전 검찰총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되어서는 안되며, 하나학원 비리 연루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보다 공정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북핵 위협 속 중요성 높아져… ‘꽃보직’ 불리기도

    [2016 공직열전] 북핵 위협 속 중요성 높아져… ‘꽃보직’ 불리기도

    국방부는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최전방 안보부처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대됨에 따라 군사 안보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지만,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군사외교 업무뿐 아니라 각종 재난과 재해에도 대처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국방부는 안보부처의 특성으로 보안을 강조하는 보수적인 업무 스타일이 통용되는 곳이다. 현재 5실 19관 71과·팀에 현역 군인 299명과 공무원 663명이 함께 근무하는 국방부에는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100기무부대가 상주하며 보안과 방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역 군인들에겐 정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인사권자의 가까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 진급이 보장되는 주요 보직들은 ‘꽃보직’으로 불린다. 국방 행정의 중심에서 고급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국방부 근무는 야전 군인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육군사관학교 출신 현역·예비역들이 정책과 전력 등 주요 정책 부서를 장악하고 있어 ‘육방부’라는 꼬리표가 끊이지 않기도 한다. 육군 중심의 국방부 편제하에서 해군과 공군, 해병대는 설움을 겪기도 한다. 미래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국방 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숙제로 남겨 두고 있다. 황인무(60·육사 35기) 차관은 군인 출신답지 않은 정무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병 출신인 황 차관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 여러 보직에서 근무 인연을 쌓아 왔다. 국방부 살림을 책임지는 황 차관은 2017년 예산 확보에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보다 높은 증가율의 국방예산을 가져오며 소속 공무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황 차관은 선이 굵고 시원시원하게 맥을 짚는 업무 스타일로 ‘쾌도난마’(헝클어진 삼을 잘 드는 칼로 자른다)라 불린다. 류제승(59·육사 35기) 국방정책실장은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부터 한·미·일의 민감한 군사정책 이슈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 왔다. 류 실장에겐 생도 시절 동기생 중 1명만 갈 수 있는 독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유학한 ‘독사’ 출신이라는 말이 훈장처럼 따라붙는다. 류 실장은 독일의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번역할 정도로 군사전략과 정책 분야에 능통한 정책통이다. 류 실장은 황 차관과 육사 동기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당시 4일간 진행된 남북협상의 극적 타결까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옆자리에서 보좌할 정도로 김장수, 김관진 전 장관뿐 아니라 한민구 장관에게도 참모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학주(59·육사 35기) 군구조·국방운영개혁추진실장은 국방부와 각 군의 운영 구조를 개혁하는 군의 미래 권력을 다루고 있다. 내년 7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존속하는 국방개혁실에서 군 구조와 국방운영 개혁 분야를 추진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국방정책의 특성상 개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작전통이었던 김 실장은 동기 중에 선두그룹으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을 역임했지만,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감사원 징계 대상에 올라 경징계를 받고 군단장 진급이 3차까지 밀렸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김 실장은 문무를 겸비해 부하들이 잘 따르는 ‘신사’라는 평을 받는다. 아직도 사단장 시절 휘하에 뒀던 사병들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할 정도로 덕장으로 불린다. 황우웅(58·육사 37기) 인사복지실장은 군 인사와 복지 분야를 관장하면서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장과 국군복지단장을 역임한 황 실장은 인사 전문가로 불린다. 황 실장은 황희종(57·독학사) 기획조정실장과 마산고 36회 동기다. 고교 졸업 후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7급 공채로 국방부에 들어온 황희종 실장은 40년 가까운 국방부 생활을 거쳐 1급 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최근 국방협력단을 이끌고 성주와 김천 지역에서의 사드 문제를 풀어 가는 데 혁혁한 역할을 해 한 장관의 신임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첫인상과는 달리 자신의 업무 분야에는 집요한 완벽성을 기하는 ‘독종’으로 평가받는다. 강병주(57·육사 37기) 전력자원관리실장은 합참 전력기획부장과 국방부 전력정책관을 역임한 군 전력 강화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작전 특기 중 전력 파트를 맡은 케이스인 강 실장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인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조기 전력화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군의 차기 전력 강화를 위한 중차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학부모로부터 케이크 받은 교사 중징계될 듯

    대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케이크 등을 받았다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모 초등학교 30대 여교사가 학부모 상담주간인 지난달 19일부터 22일 사이 학부모 3명에게서 조각 케이크, 화과자 세트, 수제 비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 전인 지난달 26일 이러한 내용의 제보가 시교육청 부패신고센터에 들어왔다. 담당 교육지원청 조사한 결과 이 교사는 수제 비누는 교내 화장실에 비치하고 케이크와 화과자는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3가지 품목을 합친 금액은 4만 2000원 상당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 전이지만 이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액수에 상관없이 직무 관련자에게서 어떤 것도 받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직무 관련자에게서 부득이하게 금품 등을 받게 되면 교감한테 신고·인도해야 하는데 해당 교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담당 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유로 이 교사를 중징계할 것을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에 따르면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 등을 수수하면 100만원 미만이라도 중징계 대상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가카새끼 짬뽕’ 전 부장판사, 항소심도 변호사 등록소송 반려

    ‘가카새끼 짬뽕’ 전 부장판사, 항소심도 변호사 등록소송 반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패러디물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전 부장판사가 변호사 등록을 위한 2심 소송도 반려 당했다. 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 박형남)는 19일 판사 재직 당시 징계를 받고 퇴직한 이정렬(47·사법연수원 23기)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대한변호사협회를 상대로 낸 ‘회원지위확인’ 소송에서 이 전 판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청구를 각하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 전 판사는 2011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 등 이 전 대통령 관련 패러디물을 올려 법원장에게 서면 경고를 받았다. 이듬해엔 영화 ‘부러진 화살’ 관련 사건 판결의 재판부 논의 내용을 공개해 6개월 정직을 당했다. 그는 퇴직 후 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변협은 법원 징계처분 전력을 이유로 등록을 거부했다. 이 전 판사는 법무부 이의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5월 변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은 “변협이 아닌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기각결정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심판을 제기하라”며 청구를 각하했다. 그는 현재 소형 법무법인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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