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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현수막 파문…페이스북에 “가족들까지 욕보이니 화난다” 댓글

    표창원 현수막 파문…페이스북에 “가족들까지 욕보이니 화난다” 댓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 의원의 아내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이 게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표 의원의 아내는 지난 6일 현수막 제작·게시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지난 6일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국회 인근에 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을 보면 표 의원과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 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 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7일 표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표 의원을 응원하고, 현수막 제작·게시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 시민은 “표 의원님 응원하는 분들 많습니다. 힘내세요. 가족분들도 힘 내시고 너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다른 시민은 “요즘 표 의원님의 많은 보수 단체로부터 지난 1월 20일 국회에 전시한 풍자 그림과 관련해 많은 공격을 받고 있고, 표 의원님 비롯 가족분들까지 19금 묘사 합성 플랜카드를 게시하여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물론, 그 그림을 국회에 게시한 부분은 잘못 된 부분 일 수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표원님이 진정성있게, 충분히 사과했고, 당직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저런 식으로 여론몰이와 물타기 그리고 가족들까지 욕보이니 정말 화가나고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감원 첫 재심… 자살보험금 제재 수위 낮출 듯

    금융감독원이 오는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명보험 3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다시 결정한다. 금감원이 이미 확정한 제재를 재심하는 것은 금감원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대한 당초의 중징계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한 만큼 정상 참작이 필요하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의 연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금감원은 6일 “지난달 23일 제재심 이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지연이자까지 포함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하는 등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고 재심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재심의가 극히 이례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심의위원회가 금감원장 자문기구이고 그사이 중대한 변화가 있었던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대표이사(CEO)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제재심이 열리기 직전 자살보험금 지급을 결정한 교보생명에는 ‘주의적 경고’라는 상대적 경징계가 내려졌다. CEO가 문책경고 이상을 받으면 연임은 물론 다른 금융회사 임원도 3년간 할 수 없다. 이미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연임을 결정한 뒤 주주총회 승인만 기다리고 있던 삼성생명으로서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보험 업계는 삼성·한화 CEO에 내려진 문책경고가 주의적 경고로 낮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 회사에 내려진 일부 영업 정지 기간(삼성 3개월, 한화 2개월, 교보 1개월)도 짧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찰서장이 관할 대학병원서 공짜 건강검진? 징계위 회부

    경찰서장이 관할 대학병원서 공짜 건강검진? 징계위 회부

    경찰 고위 간부가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신이 관할하던 대학병원에서 공짜 건강검진을 받아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6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 지방청 차장인 박모(54) 경무관은 지난 2012년 5월 서울의 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관내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았다. 박 경무관이 받은 건강검진은 300만원이 넘는 고액으로 6시간 넘게 여러가지 항목을 검사하는 이른바 VIP 건강검진이다. 해당 병원을 담당하던 경찰 정보과 직원이 박 경무관에게 무료 검진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인사혁신처에 박 경무관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360만원짜리 ‘VIP 건강검진’ 공짜로 받은 경찰 고위간부

    360만원짜리 ‘VIP 건강검진’ 공짜로 받은 경찰 고위간부

    현직 경찰 경무관이 경찰서장(총경) 재직 시절 수백만원짜리 고급 건강검진을 공짜로 받은 사실이 확인돼 인사혁신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고가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은 곳은 관할 지역의 대학병원이었다. 경찰청은 최근 내부 감찰을 통해 박모 경무관이 경찰서장 재직 때 관내에 있던 대학병원에서 ‘VIP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SBS가 보도했다. 박 경무관은 2012년~2013년 4월 서울의 한 경찰서장으로 재직했다. 박 경무관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은 시점은 2012년 5월이다. 당시 이 대학병원을 담당하고 있던 정보과 경찰이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무료 건강검진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VIP 건강검진은 6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데, 비용만 360만원에 달한다. 경찰청은 박 경무관에 대해 중징계 의견으로 인사혁신처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박 경무관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무관에 대한 징계는 조만간 인사처 징계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감사관 앞에선 왜 작아질까

    일선 공무원 입장에서 감사관은 껄끄러운 존재다.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은 경계 대상이다. 중앙부처 공무원 A씨는 “감사관 앞에 서면 잘못한 게 없어도 괜히 죄인이 된 것 같다”면서 “감사를 나오면 반드시 잘못한 것을 지적해서 징계까진 아니더라도 불이익을 줄 것 같은 이미지”라고 털어놨다. 수도권의 한 자치단체 공무원 B씨는 “사소한 것까지 꼬투리를 잡아 감사해서 선의를 가지고 적극 행정을 한 공무원들만 피해를 본다는 얘기가 적지않다”면서 “‘일을 잘하려다 그릇을 깬 사람’에 대해서 선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C씨는 “감사관이 부처에 뜨면 그 기간에는 업무를 하기 어렵다”면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일 때도 우리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다. 공공기관 D씨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점들, 간과했던 점들을 꼼꼼히 공부해 와 지적할 때 많이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E씨는 “상위기관 감사관은 사무용품 가져오라 등 업무 외 사소한 요구가 많은데 감사원 감사관들은 그런 것 없이 매너가 깔끔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특검 “최순실, 朴대통령 삼성동 사저 사줬다”

    검찰, 오늘부터 국정농단 재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를 사 주고, 미르·K스포츠재단도 둘이 공동 운영하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씨 공소장에 뇌물죄 공범으로 박 대통령을 적시하면서 최씨가 모친 임선이씨와 함께 1990년 박 대통령 대신 사저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이 주택이 지금까지 박 대통령 명의로 돼 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박 대통령의 옷값뿐 아니라 주택 매입까지 해 주는 경제적 공동체 관계라는 뜻이다. 삼성동 사저 땅(484㎡)과 건물(지하 1층, 지상 2층 합계 317.35㎡)의 부동산 가액 합계는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공개 기준으로 25억 3000만원이다. 특검팀은 최씨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대신 댄 옷값 비용도 3억원대로 추산했다. 특검팀은 또한 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규모와 이사진 임명, 사업 운영 등에서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동 운영하려 했다는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다. 더불어 박 대통령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독대에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초기 대응에 실패한 삼성서울병원의 징계 수위를 낮춰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삼성동 사저는 박 대통령이 장충동 집을 판 대금으로 산 것이고, 최씨가 집값을 대신 냈다는 공소장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통령 옷값 등도 박 대통령이 직접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를 최초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6일부터 ▲박근혜 대통령 조사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사 ▲삼성 이외 대기업 수사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 수사 등으로 갈래별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 “삼성에 우익단체 지원해라” 지시 정황

    朴대통령 “삼성에 우익단체 지원해라” 지시 정황

    박 대통령이 삼성에 우익단체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SBS에 따르면 특검은 수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받은 삼성이 우익 시민단체 4곳에 4억여 원을 우회 지원한 것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5년 11월 8일 안종범 청와대 수석에게 국정 교과서지지 세력인 좋은 교과서 만들기 시민연대 등 우익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삼성에 요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박 대통령의 이런 지시는 안 전 수석의 수첩에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2015년 38명의 희생자를 낳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도 거래 대상이었다고 판단했다. 당시 삼성서울병원은 초기 대응에 실패해 사태를 키웠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독대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초기 대응이 미숙했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 언급을 정유라에 대한 지원을 대가로 삼성병원의 징계 수위를 낮춰주겠단 취지의 발언으로 봤다. 실제 독대 3일 후 보건복지부의 제재조치 대상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특검의 수사 결과를 부인하며 법정에서 사실 여부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독주는 없다… 그야말로 예측불허

    [프로축구] 전북 독주는 없다… 그야말로 예측불허

    레오나르도·권순태 이적에 공·수 약화FC서울 데얀·박주영 투톱의 활약 기대 수원 ‘천군만마’ 염기훈·이정수·조원희 4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시즌엔 예년처럼 전북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북은 지난해 ‘심판 매수’ 징계로 승점 9를 깎이는 통에 FC서울에 리그 우승컵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골키퍼 권순태의 이적 공백에 따른 공수의 약화가 불 보듯 뻔하고 로페즈까지 부상자 신세인 점은 불안 요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김진수를 품에 안으며 측면을 강화했고, 중앙수비수 이재성과 오른쪽 풀백 이용을 수혈했지만 적응을 기다려야 한다. 징계로 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박탈이 리그에 집중할 기회일 수 있지만 우승까지 넘볼 동력으론 모자란다는 게 냉정한 평가다. 틈새를 비집고 정상을 벼르는 ‘잠룡’ 중 서울이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 공격 주축이었던 아드리아노가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지만 투톱을 이루는 데얀-박주영의 화력은 뜨겁기만 하다. 여기에 ‘이적 신입생’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 하대성이 각 포지션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짜임새를 뽐내게 됐다. 중원을 지키는 오스마르가 건재하고 새로 영입한 마우링요도 제 몫을 해낸다면 얼마든지 전북을 제치고 내달릴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은 올해 ACL 조별리그에서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1, 2차전을 모두 내준 터라 자칫 개막전에서 수원과의 ‘라이벌 매치’까지 놓치면 시즌 전체 전망까지 불투명해질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3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ACL 2연패로 상황이 좋지 않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그래서 개막전이 중요하다. 우리의 안방에서 첫 승점 3을 꼭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은 전력의 핵심이었던 권창훈이 프랑스 디종으로, 골키퍼 정성룡이 일본 J리그 가와사키로 옮긴 데다 수비수 홍철까지 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신화용 영입으로 정성룡의 자리를 메우고, J리그 출신 김민우와 박기동을 보강했다. 염기훈, 이정수, 조원희 등 베테랑들이 주도하는 팀 짜임새는 리그 최고다. 제주는 조용형, 박진포, 알렉스, 마그노, 멘디 등 실력파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사뭇 달라졌다. 3년째를 맞은 조성환 감독의 지도력이 팀에 녹아들면서 첫 챔피언을 겨냥한 의욕을 보인다. 새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의 울산도 전북에서 공격수 이종호를 영입해 탄탄해졌다. 지난해 득점왕 정조국과 ‘특급 도우미’ 이근호를 비롯해 오범석, 김승용, 문창진, 황진성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조리 데려온 강원FC의 행보도 리그 초반부터 견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혼외정사 남녀 공개 채찍질한 인도네시아

    혼외정사 남녀 공개 채찍질한 인도네시아

    한국에선 간통법이 법적으로 폐지됐지만,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는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는 이들을 매로 다스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혼외정사를 가진 인도네시아의 성인남녀가 대중앞에서 매를 맞는 사진을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의 주도 반다아체의 한 회교 사원에서 이슬람 율법을 어긴 남녀에게 처벌이 내려졌다. 아체주는 유일하게 모든 이슬람 교리를 따르는 지역으로, 결혼하지 않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어떠한 성적 접촉도 용납하지 않는다. 자신의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함께 시간을 보낸 헤리잘 빈 유누스(27)는 엄격한 이슬람 법을 위반한 죄로 군중 앞에서 8차례 매질을 당했다. 그는 곧 기절했고 무대 밖으로 실려나갔다. 상태가 앙호한 것으로 밝혀지자 다시 무대로 돌아와 14번을 더 맞았다. 아체주는 2001년 자치권을 부여받은 이후 이슬람법을 행하기 시작했고, 공적인 처벌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박, 음주, 동성애 등의 혐의를 저지른다면 누구나 대중앞에서 징계를 받는다. 특히 동성애에 관련되면 100번의 채찍질, 8년간 수감되거나 1000그램의 금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중앙 정부는 지난 10여년 사이에 자치권을 확대하고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지방 정부에 양도해왔다. 이 때문에 일부 보수적인 지역들은 국가의 형법에 어긋나지 않는 일들도 범죄로 다스리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 성백진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 성백진의원 선임

    서울시의회에서는 제272회 임시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구1)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시의원의 윤리 및 자격 심사,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성백진 위원장은 “우리사회는 공직자들에게 그 어느때 보다도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서울시에서도 박원순법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하며 품격 있는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순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구1)은 “시의원 모두가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는데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박성숙 부위원장(자유한국당)은 “서울시민의 봉사자로서 서울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울시의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2018년 2월16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 집행유예 강정호, 미국행 가능…피츠버그·MLB 징계 불씨

    집행유예 강정호, 미국행 가능…피츠버그·MLB 징계 불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뺑소니 혐의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집행유예로 최악의 상황은 피한 셈이다. 그러나 징역형 집행유예라는 꼬리표를 소속팀과 메이저리그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실형을 면했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다. 검찰은 당초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 사건을 중대하게 보고 강정호를 정식재판에 회부,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 남아 재판을 기다렸다. 이번 1심 선고로 강정호는 법적인 굴레는 벗어났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면 미국으로 건너가 팀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정호는 도덕적인 굴레까지 벗어던지지는 못했다. 시범경기 출장 여부는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한국 법원의 판단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술을 먹고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2009년 8월 음주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과거 이력까지 드러났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을 3차례나 반복했다는 것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를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던 피츠버그도 최근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용도를 두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전력상 강정호는 꼭 필요한 내야수지만 구단도 강정호를 향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야 해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내년 러시아월드컵·올해 컨페드컵 “입장하려면 특별 ID카드 지녀야”

    내년 러시아월드컵·올해 컨페드컵 “입장하려면 특별 ID카드 지녀야”

     2018 러시아월드컵과 올 여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즐기려는 관중은 훌리건(난동을 일삼는 팬)들을 물리치기 위해 도입하는 특별 ID 카드를 지녀야 할 것이라고 영국 BBC가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콜린 스미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국장은 이날 러시아 방문 도중 “지금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은 축구 축제가 열리게 되며 여기에 축구를 응원하거나 경기를 응원하려고 오지 않는 이들의 축제가 될 여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ID 카드가 경기장을 입장하거나 아예 러시아에 입국할 때 비자로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잉글랜드와의 경기가 열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자국 팬들이 잉글랜드 서포터들을 공격하거나 난동을 부려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벌금과 몰수패 징계를 받았다. BBC는 지난해 다큐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러시아월드컵이 훌리건들의 난동 때문에 엉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오는 6월 시작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경기를 개최하는 11개 도시 가운데 6개 도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 등 8개국이 참가한다.  그러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훌리건의 위협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학생 겁주고 귀 닫는 학교장… 교육자 자격 있나

    지난해 12월 여중생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신고 내용을 서울신문이 처음 보도하면서 서울 강남 S여중·여고 교사들의 성폭력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결국 교장과 교사들이 징계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벌여 사건 초기 수사의뢰를 한 교사 7명 외에 교장을 포함한 교사 13명에 대해 학교재단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다른 교사가 주의나 경고에 그친 것에 비해, S여중 교장만 유일하게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징계의 배경은 시교육청의 전교생 대상 설문조사를 앞두고 했던 방송 때문이었습니다. 이 교장은 교내 방송으로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면 철저하게 내용을 밝혀 최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생을 겁박해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 지긋한 시교육청의 한 장학관은 이를 두고 “예전에는 더 심한 일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일을 보니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경북 지역 한 고교에서도 여전히 과거 권위주의적인 학교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산 문명고입니다. 연구학교 신청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했고 입학 취소, 전학 등을 강행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2일 학부모들은 한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철회 학부모 대책위원회를 꾸려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 교장은 학생, 학부모와 의논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모르쇠입니다. 학교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전학할 테면 하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신입생 100여명이 참석을 거부해 입학식도 취소됐습니다. 교장은 입학식장에 도착하자마자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학부모는 교장에게 아이의 교복을 반납하는 등 학생 4명이 입학 전 학교를 떠나지만 ‘가려면 가라’는 식입니다. 이 사태를 지켜보기만 하는 교육부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연구학교는 정책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연구학교 간 비교를 통해 더 나은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입니다. 연구학교가 한 곳이면 당연히 그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연구학교 지정 전후 학교 내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면 그 제도를 적용해도 되는 것일까요. 자신의 책임을 스스로 부정한 교장은 귀를 닫고, 이사장은 학생들을 겁박하고, 학생들은 울분을 토하고 학교를 떠납니다. 이런 상황을 조정하기는커녕 국정교과서 연구학교가 ‘0’이 될까 뒤에서 전전긍긍하는 교육부를 보자니 학부모로서 화가 치밉니다. gjkim@seoul.co.kr
  • ‘배임’보다 ‘수장 구하기’… 생보 빅3 모두 자살보험금 백기

    교보 이어 삼성생명도 “전액 지급” 한화도 오늘 이사회서 지급 결정 금감원 제재 수위 낮아질지 관심 금융 당국의 강경한 태도에도 끝까지 버티던 삼성생명이 백기를 들었다. 교보생명은 이미 ‘투항’했고 한화생명도 뒤따르기로 해 결국 ‘빅3’ 모두 무릎을 꿇었다. 금융 당국의 중징계 방침 앞에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위태로워지자 ‘배임 우려’보다 ‘사장 구하기’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빅 3에 명분도 실리도 잃었다는 눈총이 쏟아지는 이유다. 삼성생명은 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3337건에 대한 총 1740억원이다. 삼성생명 측은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보험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삼성생명을 비롯해 빅 3는 “자살보험금을 다 지급하면 배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고수해 왔다. 대법원이 “소멸 시효가 지난 계약은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으니 소멸 시효 이전 건만 지급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이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 등에게 연임이 불가능한 ‘문책경고’를, 회사에는 ‘3개월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자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이는 삼성그룹의 최근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해체로 계열사별 자율 경영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삼성생명을 잘 아는 김 사장의 존재가 절실했다는 게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3개월 영업정지로 생길 설계사 조직(3만명) 붕괴와 영업손실도 ‘번복’을 끌어냈다. 금감원의 중징계 제재를 눈치챈 교보생명은 제재 당일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신창재 회장 ‘연임 전선’의 위험 요인을 제거했다. 금감원 제재가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CEO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홀로 남은 한화생명도 지급 쪽으로 돌아섰다.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내용으로 한 긴급 안건을 3일 정기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2일 오전까지만 해도 “이사회 논의 안건이 아니다”라며 버텼지만 삼성생명 이사회 결의 소식을 듣고 급선회했다. 뒤늦게나마 빅 3가 자살보험금을 전액 주기로 한 만큼 최종 제재 수위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윤리특위, ‘성희롱·멱살’ 한선교·‘누드화’ 표창원 징계 논의

    윤리특위, ‘성희롱·멱살’ 한선교·‘누드화’ 표창원 징계 논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한다. 한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같은 해 9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과 관련,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일에 대해서도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다. 표 의원은 지난 1월 의원회관에서 전시회를 주최했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된 그림 ‘더러운 잠’ 등이 전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리특위는 지난해 10월 “한국판 매카시” “눈이 비뚤어졌다”며 설전을 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징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밖에 한국당 김도읍·조원진 의원, 민주당 김민기 의원 등의 징계안이 제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프로축구 달라지는 것(상)] K리그, 오심 막는 ‘비디오 판독’ 첫 도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오는 4일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울산-포항, 광주FC-대구FC, 상주-강원FC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는 지난해 6월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변경한 ‘신축구 경기 규칙’을 따르기로 했는데, 이는 승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뀌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비디오 판독’이다. 프로축구연맹은 IFAB의 승인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 담당 심판을 두고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심을 돕는데, 주심은 담당 심판의 조언을 듣고 최종 판정을 내린다. 비디오 판독 범위는 골과 페널티킥, 직접 퇴장, 제재 선수 확인 등에 한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방식과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페널티킥 관련 규정도 크게 바뀐다. 우선 반칙한 수비수의 징계 기준이 달라진다. 종전에는 수비수에게 페널티킥과 퇴장, 사후 징계 등의 처벌이 따랐지만 새 시즌에는 파울의 특성과 강도, 고의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퇴장 대신 경고 조치로 완화했다. 삼중 처벌이 지나치다는 여론 때문이다. 반면 페널티 키커에 대한 제재는 엄격해졌다. 슈팅할 때 속임 동작을 할 경우 해당 키커는 옐로카드와 페널티킥 취소 판정을 받게 된다. 이전까지는 슈팅을 다시 하도록 했다. 또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할 때 선수의 손과 팔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규정도 새로 생겼다. 선수 보호과 관련한 새로운 규칙도 눈에 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물 먹는 시간’(워터 브레이크)이 심판 재량에 따라 가능하다. 단, 경기 시간이 그만큼 추가된다. 심판의 재량과 권한도 다소 커졌다. 경기 시작 전에도 선수를 퇴장시킬 수 있고, 골문을 향해 가는 공을 선수 이외의 제삼자가 건드릴 경우에도 심판은 득점을 인정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도입한 ‘다득점 우선순위 결정 방식’은 올 시즌에도 적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99.9% 인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건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결론이 나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징계를 받아 파면되고 그 날짜로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며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설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바른정당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내다봤다.  유 의원은 “지난해 11월 20일 검찰의 공소장을 보고 탄핵을 결심한 날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한 번도 흔들려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부대’가 제 사진을 걸어놓고 저는 화형식도 여러 번 당하고 사진은 수도 없이 찢기고 밟히고 난리가 났지만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면서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 동지 여러분께서 저와 옳은 길을 가주시면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이날 특히 자신에 대한 ‘배신’ 프레임을 벗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한층 수위를 높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하고 어떤 사이였는데 2015년 원내대표가 될 때부터 시작해 마치는 날까지 참 힘들었다”면서 “김무성 형님을 당 대표로 모시고 원내대표를 할 때 대통령 얼굴 한 번 제대로 못 보고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가 안 되는데 나중에 보니까 최순실하고 그렇게 전화통화도 자주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손으로 뽑아놓은 대통령이 나라 일을 잘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누구보다도 제 속이 뒤집어졌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친동생처럼 아끼는 후배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일 먼저 탈당을 했고 제가 제일 꼴찌로 한 사람”이라면서 “17년 동안 청춘을 바치고 제 젊음을 바친 당에서 제 발로 나가야 되는지 정말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끝까지 남아 당을 개혁 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안 돼서 동지들과 함께 만든 게 바른정당”이라면서 “지금은 외롭고 허허벌판에 있지만 깨끗하고 바르게 정의롭게 하면 언젠가 국민들께서 바른정당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고 그 때부터 우리가 도약할 수 있다”며 당원들을 북돋았다.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은 것을 언급하면서도 ”지금 꾹꾹 눌러놓고 있는데 한 번 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튈 것”이라면서 “3월 10일 헌재 결정이 나고 나면 제 지지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지 한 번 봐달라”고 자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코레일 최장 파업 노조원 89명 해고

    노조 반발… 지방노동위 구제신청 코레일이 지난해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74일간 최장 파업을 벌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간부 등 89명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배제징계(해고) 결정을 내렸다. 코레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166명에 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결정됐다. 파면과 해임을 포함해 99명이 해고됐던 2013년 12·9 파업 당시와 같은 대량 해고사태가 현실화됐다. 이번 징계를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파업에 대한 보복조치로 규정한 철도노조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28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징계위를 개최한 코레일은 27일 이 같은 징계 결과를 노조에 통보했다. 배제징계 대상에는 김영훈 위원장과 차기 노조 위원장으로 3월 임기를 시작하는 강철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코레일은 징계 결정이 내려진 255명에 대해 15일간 재심신청을 받는 것과 별개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6700여명에 대해서도 오는 6일부터 지역본부별로 징계에 착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본부 징계는 상대적으로 수위가 낮아 추가 배제징계자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합법인 9·27 파업에 대한 징계 자체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징계위에 위원장이 참석해 대표 진술하는 등 부당 징계를 거부한 것처럼 결과에 대해서도 재심 청구 없이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지난해 파업 철도노조원 89명 해고…166명 중징계

    코레일, 지난해 파업 철도노조원 89명 해고…166명 중징계

    코레일의 2013년 파업 당시와 같은 대량 해고 사태가 재연됐다. 코레일은 28일 지난해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74일간 장기 파업을 벌인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급 조합원 89명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해고 결정을 내렸다. 또 징계위원회에 함께 회부된 나머지 조합원 166명에 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28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날 이러한 징계 결정을 노조에 통보했다. 해고 대상에는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과 다음 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강철 위원장이 포함됐다. 코레일은 이번에 징계 결정이 내려진 255명 외에도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전원(7600여명)에 대해 새달 6일부터 징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은 단위 사업장의 쟁의행위가 아니라 철도노조가 노동계를 대표해 정부를 상대로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정치투쟁 차원에서 벌인 ‘정치파업’으로 판단한다”며 “2013년 파업보다 기간도 길고 코레일이 본 피해액도 훨씬 많다는 점에서 이런 징계 결정은 불가피하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철도노조는 ‘지난해 파업이 합법 파업인 만큼 징계 자체가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징계는 철도의 공공성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벌였던 지난 74일간의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파업’에 대한 코레일의 보복 조치”라며 “철도노조는 이미 지난 1월 31일 ‘취업규칙 변경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승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3년 수서발 KTX 민영화 저지 파업 당시 코레일이 파업에 참여한 전 조합원을 직위해제하고 파업 후 징계했지만, 이후 노동위원회는 직위해제와 징계 모두 부당하다고 판결했다”며 “합법 파업에 따른 부당 징계에 대응하기 위해 재심 청구를 생략하고 지방노동위 구제신청을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대, 성희롱·성차별 발언 교수 수업 철회…늑장 대처 비판

    경기대, 성희롱·성차별 발언 교수 수업 철회…늑장 대처 비판

    경기대가 “남자는 여자에게 돈을 대주고 여자는 남자의 종이 되는 것” 등의 성희롱·성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교수의 강의를 개강 직전 철회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가 국가인권위의 공문을 받고서야 ‘늑장 대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28일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모학과 A교수는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 등으로 학내 감사팀과 양성평등위원회 조사를 받는 중이다. 지난해 말, 해당 학과 일부 재학생들은 그동안 A교수의 성희롱 발언 등으로 피해를 봤다면서 그의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과 피해 학생들의 진술서, 자체 설문조사 결과 등을 학교에 제출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A교수는 수업시간에 “여자는 무기가 많다. 하이힐로 남자 ○○(중요부위) 때리고 속 썩이면 눈과 코를 찌르는 등 표현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돈을 대주고, 여자는 남자의 종이 되는 것이다” 등의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을 했다. 한 재학생은 “교수가 언제는 뽀뽀 안 해봤으면 손을 들어보라더니 ‘뽀뽀도 안 했으면 수업에서 나가라고 하려고’라고 했다”면서 “여자는 시집이나 잘 가면 된다. 뭣 하러 취직하려 하냐. (나이를 묻고선) 곧 있으면 가치가 없다. 아무도 안 데려가니깐 빨리 시집이나 가라‘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수업 중 A교수로부터 성희롱 및 성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는 응답자는 76명 중 69명으로 90%에 달했다. 학교는 이 같은 학생들의 문제 제기에도 올해 1학기 전공 및 교양 수업에 A교수를 배정했다. 현재 2차 수강신청까지 모두 마감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방학에 해외에 있던 교수 스케줄 때문에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징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수업에서 제외하는 건 교원 지위 관련 규정을 침해할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학내 양성평등위원회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방학 동안 A교수에 대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학생들의 수업권 보호를 위한 조치 여부’ 공문을 전달받고 나서야 A교수를 수업에서 제외했다고 비판했다. 한 재학생은 “교수의 비교육적인 행태를 알릴 당시만 해도 학교의 신속한 대처를 기대했으나 이번 강의시간표에서 A교수의 이름을 확인하고 당혹스러웠다”면서 “늦게나마 교수가 수업에서 빠져 다행이지만, 수강신청 때 A 교수 이름을 확인한 학생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면서 학교가 애초부터 학생들을 배려할 수 없었는지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A교수는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국가인권위 등) 국가기관 조사 등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응하겠다”고 학교 측에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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