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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엉덩이 쳤다”…부산 노래주점 강제추행 논란

    “경찰이 엉덩이 쳤다”…부산 노래주점 강제추행 논란

    40대 여성이 경찰 간부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 A경찰서 소속 B(52)경감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C씨는 설 당일인 지난 5일 오후 10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B경감이 손으로 엉덩이를 쳤다고 주장했다. B경감과 C씨는 각자 술을 마시다 지인 소개로 노래주점에서 합석한 사이로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B경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래주점 안에는 B경감과 C씨를 비롯해 지인들이 함께 있었지만 아무도 추행 장면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양측 진술이 상반돼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수사 진행 후 혐의가 인정되면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경감은 현재 대기 발령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 제공한 뇌물 경찰관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 제공한 뇌물 경찰관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가 파면을 당한 경찰관이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대리 출퇴근 등록으로 부당하게 수당을 챙긴 파출소장, 근무시간에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에 대한 소청심사도 기각됐다. 4일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르면 A 경위는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파면 처분을 받았다. A 경위는 성매매 업주에게 자신이 거주할 원룸을 구하도록 했으며 월세 180만원을 대신 납부토록 했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업주가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 단속정보와 수사 상황 등을 알려준 대가다. 또 자신이 징계를 받자 해당 업주에게 자신의 변호사 수임료 300만원을 내도록 했다. A 경위는 취득한 이익이 수백만원에 불과하고 대부분 변제하거나 상응하는 선물로 답했다면서 감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소청심사위는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공직기강을 더 확고히 하도록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기각했다. 전직 파출소장인 B씨는 파출소 직원들에게 대리 출퇴근 등록을 시켜 40일간 145시간에 해당하는 약 18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챙겼다. B씨는 근무시간에 근처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등 16회에 걸쳐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게 되자 B씨는 소속 직원들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서를 강요하기도 했다. B씨는 강등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소청심사위는 “징계 사유가 모두 인정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공무원 C씨는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음주한 뒤 다음 날 근무시간 중 혈중알코올농도 0.068% 상태로 직접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해임 처분을 받았다. 과거에도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그도 소청심사를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이외에도 경찰 D 씨는 관내 유흥주점에 대한 성매매 수사 진행 상황을 룸살롱 대표와 친분이 있는 동료 경찰에게 문자로 6차례 알려줬다. 그 내용이 룸살롱 대표에게 전달되게 하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해 견책 처분을 받았으나 소청심사가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육상 선수 12명 도핑 관련 출전 정지 4~8년

    러시아 육상 선수 12명 도핑 관련 출전 정지 4~8년

    2012년 런던올림픽 높이뛰기 챔피언 이반 우코프를 비롯해 12명의 러시아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선수들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도핑 관련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CAS는 우코프의 런던올림픽 기록은 물론 3년 동안의 출전 기록을 모두 삭제하기로 해 당시 세 명이나 됐던 공동 3위 로버트 그라바스(영국)가 연이은 도핑 징계로 은메달을 승계하게 된다. 12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21일 안에 CAS에 항소할 수 있다. 이로써 런던올림픽 기간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120건 이상으로 늘어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의 86건을 한참 앞질렀다. CAS는 이들이 런던올림픽부터 이듬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까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도핑 프로그램과 특정한 보호 수단으로부터 이득을 봤다고 설명했다. 우코프와 함께 2013년 세계선수권 높이뛰기 챔피언 스베틀라나 슈콜리나는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하지만 같은 대회 해머던지기 챔피언 타탸나 리센코는 8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015년 11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막았는데 지난달 징계를 올해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CAS는 IAAF를 대신해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심의하고 있으며 러시아육상연맹은 권한이 정지돼 어떤 징계 심의 절차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시교육청, 100만원 이상 금품 수수땐 공직 원천 배제

    대구시교육청은 100만원 이상 금품 등을 수수한 공직자는 공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였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민원인의 인가·허가 신청에 대해 접수를 부당하게 지연·거부하거나, 직무관련 공무원 등에게 직무의 범위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요구를 하고, 자신이 소속된 기관의 의무 또는 부담을 부당하게 전가하거나 비용·인력을 부담하도록 하는 행위가 금지 된다. 또 감독기관 소속 공무원이 피감기관에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예산의 목적·용도에 부합하지 않는 금품 등을 요구하는 행위, 정상적인 관행을 벗어난 예우·의전을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아울러, 공직자가 의례적인 금품 등을 수동적으로 수수한 경우에도 100만원 이상이면 공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해임, 파면)되도록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하였다. 강은희 교육감은“새로 도입된 규정들이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앞으로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으로 교육공동체 전반에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되어 시민에게 신뢰받는 대구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 개정안은 2월 1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2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누명 벗고 복직한 경찰…법원, 2심서 “해직 기간 상여금도 지급” 인정

    누명 벗고 복직한 경찰…법원, 2심서 “해직 기간 상여금도 지급” 인정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 판결을 받아 복직한 경찰에게 해직 기간의 보수는 물론 성과상여금도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송인권)는 경찰관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직위해제 및 파면 처분을 받은 기간 보수의 지연손해금과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1심에서 인정된 지연손해금과 함께 성과상여금도 함께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피의자로부터 수사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직위해제를 거쳐 파면 처분도 받았다. 그러나 1심에서 A씨는 알선뇌물수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고, 2심에서는 알선수수혐의와 특가법상 뇌물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고, 2016년 2월 이 판결이 확정됐다. 무죄가 확정됨에 따라 A씨는 그해 3월 경찰에 복직했고, 다음달 직위해제 및 파면기간 3년여 동안의 정산 급여를 받았다. 그러나 정산 급여에 대한 지연손해금과 성과상여금을 받지 못하자 A씨는 소송을 냈고, 이와 함께 “위법한 징계처분으로 금전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도 청구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A씨의 요구 중 정산 급여에 대한 지연손해금 1300여만원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가는 파면 처분 등으로 인해 못 받은 보수에 대해 원래 받아야 할 때부터 정산받은 날까지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서도 “공무원 보수 등 업무지침에서 실제 근무한 기간이 2개월 미만일 경우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한다”며 3년여간 직위해제 및 파면됐던 A씨에게 성과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서에서 성과상여금은 급여 또는 보수의 성격을 갖는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경찰서의 성과상여금이 평가 대상 기간 동안 근무하기만 하면 모든 소속 공무원들에게 기관별, 부서별, 직위별로 등급으로 분류해 일괄적으로 지급된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재판부는 “미지급한 성과상여금과 지연손해금 총 1410만여원을 지급하라”며 판결했다. 다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A씨가 요구한 5000만원의 위자료에 대해선 “무죄 판결이 확정됐더라도 징계처분 사유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하다거나 징계권자가 주의를 기울이면 이를 알아챌 수 있으리라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우후죽순 쏟아지는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제2의 손혜원’ 막을까

    우후죽순 쏟아지는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제2의 손혜원’ 막을까

    설 명절을 앞둔 정치권이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장제원·송언석·이장우 의원 등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국회의원의 사적 행위가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지며 빚어진 풍경이다. 마치 지난 2016년 국회가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과 출판기념회 금품 모금 논란 등으로 ‘국회의원특권내려놓기추진위원회’를 만들었던 열풍이 연상된다. 당시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당 윤리심판원 중징계를 앞뒀던 서 의원은 탈당 후 복당했고, 출판기념회 시집 강매 논란으로 총선 불출마를 발표했던 노영민 전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이번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 논란이 민심을 얻기 위한 임시 방편이 아닌 진정한 정치 개혁으로 이어지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난 1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 의원을 겨냥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법안인 ‘손혜원 방지 2법’(국회법·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당론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강화하고 제2, 제3의 손혜원 사태를 막기 위해 ‘손혜원 방지 2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며 “국회의원이 해당 상임위원회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와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부정한 특혜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소관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및 유가증권 등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정안은 상임위원이 해당 상임위 직무와 관련돼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하거나 위반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상임위원의 직계존·비속이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법인·기관 또는 단체의 임직원이나 사외이사인 경우 등 사적 이해와 관련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상임위원이 될 수 없고,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설 연휴 이후 국회윤리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지난달 31일부터 국회윤리법 초안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고 국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표 의원은 “영국은 의회윤리청, 미국은 의회윤리실이라는 국회의원을 감사하는 기구를 이미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국회가 스스로를 혁신할 기회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국회윤리법은 국회의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규범을 법제화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감사할 별도의 독립적인 기구인 국회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지난 1일 국회의원의 이해충돌행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공직자윤리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경제적 이익 등 이해관계와 관련된 예산안 및 법안을 심사하면서 관련 기관을 압박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익 추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공직자였던 사람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후 3년간 근무했던 기관과 관련된 상임위의 위원으로 임명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이해충돌행위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개정안은 국회의원과 이해관계가 있는 예산이나 법안 심사 시 제척사유를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7일 여야 3당 간사 회동을 갖고 의원 징계안이 제출된 손 의원과 서 의원 등에 대한 처리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가 설 명절 이후 민심에 따라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자당 의원에 대한 엄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개인 칼럼] 체육계를 똘똘 뭉치게 만든 ‘KOC 분리안’ 이렇게 풀렸으면

    [개인 칼럼] 체육계를 똘똘 뭉치게 만든 ‘KOC 분리안’ 이렇게 풀렸으면

    <이 기사는 서울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견을 담은 칼럼이라 개인 이메일을 크레딧에 담습니다.> 지난 31일 오전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열렸다. 국가대표 선수촌장과 체육회 사무총장 인선이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더 조율할 것이 남아 있다며 이기흥 회장에게 선임 권한을 위임한다는 등의 안건을 30분 만에 마무리하고 나머지 1시간 30분 동안 정부의 체육계 혁신 방안이 일방적이고 조급하다고 성토했다. 한 이사만이 국민 여론을 설득하려면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지만 다수 이사들의 성토에 묻혔다고 한다.그런데 전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법석을 떨었다.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의 여자친구가 지난 25일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선수촌 숙소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바람에 퇴촌 조치를 당한 것이다. 엘리트 체육과 합숙 문화가 폭력과 성폭력의 온상으로 여겨지는 이 난국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체육회 이사회는 선수촌장과 체육회 사무총장 인선을 미룬 뒤 문화체육관광부가 과연 우리에게만 화살이 쏟아지게 할 수가 있느냐는 식으로 격앙, 흥분했다는 얘기다. 선수촌에서의 일을 몰랐다면 능력이 한참 떨어지고, 알고도 대정부 성토를 했다면 뻔뻔하다는 지청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선수 개인의 일탈과 문체부의 성급한 혁신 방안이 비슷한 무게를 지닌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이런 미묘한 시기에 선수촌 관리를 그렇게 허술하게 하는 체육회가 통렬하게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은 분명하다. 더욱이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체육회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니, 얼마 전까지 이기흥 회장을 향해 책임지라고 했던 체육회 노동조합까지 돌아서 문체부 성토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체육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정부가 새 지도부가 구성된 뒤 시간과 여유를 갖고 신중하게 접근해도 될까말까한 사안을 조급하게 들고 나와 오히려 이기흥 회장을 중심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우려했다. 국민들에게는 체육회와 KOC 분리가 뭐 그렇게 중요하길래 체육계가 똘똘 뭉치게 됐느냐는 의문이 들 수 있겠다. 체육회는 선수 육성과 국내 대회를 관장하고, KOC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 파견 임무를 맡게 된다. 과거에도 두 조직이 분리된 적이 있었는데 늘 밥그릇 싸움을 했다. 폐단이 적지 않았다. 해서 통합 운영된 것이 50년 이상 됐다. 3년 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통합하면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지만 나중에 논의하기로 했다. 그만큼 복잡 미묘한 사안인 데다 두 체육단체의 화학적 결합에도 시간이 빠듯한 판국에 휘발성 강한 사안을 밀어붙이기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었다. 정부는 늘 두 개의 모자를 번갈아 쓰며 불리할 때는 다른 모자로 바꿔 쓰는 보호막으로 KOC가 활용됐다고 보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막는 규정이 있는데 이것이 문제가 있는 체육계 인사가 자리를 보전하는 우산이자 보호막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헌장이란 것이 늘 아주 짧고 추상적으로만 규정되기 마련이라 구체적인 사례에 들어가면 해석의 여지가 생긴다. 쉽게 말해 IOC 지도부나 담당자의 판단이 잣대가 될 여지가 상당하다. 해서 쿠웨이트와 인도 정부가 올림픽위원회 인사를 입맛대로 임명한 잘못이 확인돼 IOC의 징계를 당했지만 이번 폭력이나 성폭력 사건을 둘러싸고 이기흥 회장이 책임지는 게 맞는지를 놓고 상당히 주관적인 해석이 개입할 여지가 상당하다. 해서 어느 쪽도 섣불리 IOC의 판단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두 쪽이 치열하게 맞부딪치면 결국은 IOC 제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런 미묘한 형국에도 문체부가 KOC 분리안을 내민 것에는 그만한 진정성이 있다고, 한번 원점에서 진지하고 솔직하게 어떤 게 옳은지 따져보자는 진정성이 있다고, 기자는 믿는다. 체육계가 일제히 성토하는 것처럼 예산 권한을 갖고 통제하려고만 하고 낙하산 인사를 보내 장악하려는 의도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이상적으로만 접근해 아마추어들이나 할 짓을 했다고 보고 싶지도 않다. 기자는 이기흥 회장이 지금이라도 진정한 혁신 논의를 위해 뒤로 물러서고, 그 다음 시간과 여유를 갖고 KOC 분리안을 논의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여전히 체육계가 시대 흐름에 둔감한 구석이 있지만 그 사이 민도가 올라왔다고 믿는다. 물론 당장은 이기흥 회장이 버티고 있어 요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머지 않아 매듭이 풀릴 것으로 믿고 싶다. 임병선 씀 aljajira@hanmail.net
  • 부하직원에 막말한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해임

    부하직원에 막말한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해임

    부하직원들에게 막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법무부 과장급 간부가 해임됐다. 법무부는 막말 논란을 빚은 오모 인권정책과장을 지난달 31일 자로 해임 조처했다고 오늘(1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오 과장에 대한 해임 의결을 통보받고 곧바로 해임을 통보했다. 오 과장은 직원들에게 주말 세미나를 가자고 제안했다가 부하 직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나라의 노예들이 너무 풀어졌다”, “너희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뭐냐”를 비롯해 “가방끈도 짧은 것들이 공부 좀 해라” 등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우리 과에는 잘 생긴 법무관이 발령 나지 않는다. 잘 생기고 키 크고 몸 좋은 애들이 오질 않는다”는 등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진상조사와 감찰을 거쳐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오 과장은 상대가 모멸감을 느끼거나 성희롱으로 여길 만한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발언 내용이 알려진 바와는 다르고, 맥락과 취지가 잘못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천 선수촌 또 보안 ‘구멍’… 기계체조 국대가 여친 데려와 하룻밤

    선수에 퇴촌 명령… 국제대회 출전 못해 체조협회 “설 연휴 후 징계… 대표 박탈” 체육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싸늘한 마당에 남자 기계체조 대표 A 선수가 지난 25일 외부인이 출입하기 어려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숙소에 여자친구를 데려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 퇴촌됐다. A 선수 여자친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선수촌 방문 사진을 올리는 바람에 외부로 순식간에 퍼졌다. 이를 파악한 체육회 훈련본부는 30일 A 선수에게 퇴촌 명령을 내렸다. 선수·지도자 퇴촌은 체육회에서 내리는 중징계로, 쫓겨난 이들이 다시 입촌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조협회는 다음 국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A 선수의 출전 자격을 31일 박탈했다. 협회 관계자는 “체육계가 위기인 상황에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설 연휴를 지낸 뒤 새롭게 구성되는 집행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A 선수의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표 박탈 등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A 선수는 남자 기계체조 6개 모든 종목에 능한 데다 훈련 태도도 모범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사건으로 사실상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 음주·폭력 파문이 뒤늦게 드러나 보안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또 구멍이 뚫렸다. 엘리트 체육인들이 위기의식을 공유하지 못한 방증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자친구 국가대표 선수촌 방에 데려왔다 ‘퇴촌’

    여자친구 국가대표 선수촌 방에 데려왔다 ‘퇴촌’

    체육계 폭력·성폭력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국가대표 선수의 철없는 행동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31일 체육계에 따르면 남자 기계체조 대표 선수 A씨는 지난 25일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숙소에 여자 친구를 데려와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선수촌 숙소는 대표 선수, 대표팀 지도자가 아니고선 들어갈 수 없는 보안 구역이다. 여자 친구의 호기심과 선수의 방심이 부른 이 사건은 A씨 여자 친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선수촌 방문 사진을 올리면서 외부로 삽시간에 퍼졌다. 이런 소식을 접한 체육회 훈련본부는 30일 A선수에게 즉각 퇴촌 명령을 내렸다. 대한체조협회는 A선수의 해외 대회 출전 자격도 31일 박탈했다. A선수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당혹스러웠다”며 “체육계가 위기인 상황에서 해당 선수의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설 연휴 이후 새롭게 구성되는 집행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A 선수의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며 선수촌 퇴촌에 버금가는 대표 박탈 등의 엄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특정인 중심의 사유화된 서울시태권도협회 인적쇄신 강력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월 29일 서울시체육회 앞에서 시작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견을 표명했다. 서울시체육회의 종목단체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금품수수 및 배임 횡령, 승부조작, 인사청탁, (성)폭력 및 성매매, 편파판정 등 부정과 비리를 일삼아 관리단체로 지정되기도 하였지만 대한체육회의 중징계(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조치 처분에도 서울시체육회는 솜방망이 식(式) 경징계 처분을 내리고 있어 관련자들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승부조작으로 인한 억울함에 선수의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 현지 태권도협회와 MOU 체결을 위해 방문한 중국에서 성매매 혐의로 중국 공안 단속된 사건 뿐 만 아니라 국기원 승인 없이 심사료를 인상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인 중심의 조직 사유화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협회의 인적쇄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특히 승부조작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관리단체로 지정되고 영구제명 된 전 협회장 임모씨가 서울시태권도협회 현 상임고문으로 재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운영 문제에 책임을 갖고 일선에서 물러나야 하는 임모씨가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임고문와 매우 가까운 제자들이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장악하고 있는 등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어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 당시, 현 서울시체육회 정창수처장이 관리단체 부위원장으로 재임하며 회원의 회비(복지기금) 7억 8천7백만원에 대한 결산 내용을 총회 승인을 받거나 공시하고 있지 않아 자금사용의 출처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2016년 대한체육회의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특별조사 처분요구에 따르면 관련자에 대해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중징계 조치해야 하나 서울시체육회가 이를 묵인하여 직위해제만 하고 있어 합당한 처벌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하며 “진실을 위해 움직이는 태권도인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강남구태권도바로세우기’라는 급조로 만들어진 조직은 본인들의 흠이 들어날까 전전긍긍하며 집단행위(서울시태권도협회 이사 우모씨, 1.28~2.24, 강남구 수서역사거리 일대)를 통해 사건을 무마 하려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파벌 프레임이 아닌지 의문”이라며 “올해 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계의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수 있는 원념으로 삼고 계속하여 투명한 체육계를 위하여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김경수 법정구속 ‘사법농단’ 프레임으로 대응하나

    민주, 김경수 법정구속 ‘사법농단’ 프레임으로 대응하나

    여당이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에 대해 ‘사법농단’ 프레임으로 정면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법농단 세력에 대한 보복성 판결’이라는 이미지로 정치적 출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으로 결론 내린 1심 재판에 대해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곧바로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민주당은 “현재 사법부 구성으로는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힘들다”며 인적 청산을 포함한 강도높은 사법개혁을 예고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사법농단 세력의 사실상 보복성 재판에 매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주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중심으로 대책위가 꾸려진다. 민주당은 재판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책위 활동을 통해 판결의 부당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박 최고위원은 “법원이 왜곡되고 오염된 증거에 기반을 둔 특검 주장을 거의 사실상 100% 가깝게 인정했다”며 “재판이 객관적 증거에 의해 합리적으로 내려진 것이냐에 의구심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부장판사가 사법농단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민주당은 ‘보복성 재판’을 했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박 최고위원은 “성창호 부장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의 측근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도 (성 부장의) 사법농단 관여 사실이 적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있었던 지난 23일 김 지사에 대한 선고기일이 이례적으로 연기된 점, 양형기준과 괴리된 선고(징역 2년) 등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사법부 내에 사법농단과 연관된 판사들의 인적 청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법개혁은 어렵다”며 “인적 청산과 잘못된 사법거래 관행, 사법부의 범죄에 가까운 행위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인적 청산과 관련 “사법농단에 관련됐지만 징계나 처벌을 전혀 받지 않은 판사에 대해 탄핵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하프타임]

    ‘집단 난투극’ 하빕·코너, 출전 정지 징계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30일 UFC 229에서 경기 후 집단 난투극을 벌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러시아)에게 벌금 50만 달러(약 5억 6000만원)와 9개월 출전 정지,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에게는 벌금 5만 달러(약 5600만원)와 6개월 출전 정지의 징계를 각각 내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0월 7일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맥그리거에게 승리를 거둔 뒤 상대 선수 측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맥그리거도 누르마고메도프 측 스태프와 충돌했다. 히르셔, 스키 월드컵 통산 68번째 우승 마르셀 히르셔(30·오스트리아)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슐라드밍에서 열린 2018~19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81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68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히르셔는 이 부문 최다인 잉에마르 스텐마크르(은퇴·스웨덴)의 86회와 간격도 좁혔다.
  • 경미한 학폭, 학생부 안 쓴다… 전담 변호사도 확충

    경미한 학폭, 학생부 안 쓴다… 전담 변호사도 확충

    교육부, 지원청에 학폭 변호사 적극 지원 학폭위 내 학부모 위원도 3분의1로 축소 서면사과·접촉금지 등 교내선도형 조치 입시 악영향·법정 다툼 우려 1회 미기재교육부가 30일 발표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개선안은 학폭위의 전문성 부족과 교사·학교의 업무부담 가중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리된다. 그간 학폭위는 결과에 불복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오히려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교사도 학폭위 업무 자체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내는 한편 개선안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학폭위를 학교보다 상급기관인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은 내년 1학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 등 전문 인력 확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행 절반 이상으로 규정된 학폭위 내 학부모 위원도 3분의1 수준으로 낮춘다. 전문성을 높여 학폭위 결론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앞으로 1년간 각 지원청이 전문 인력과 업무 처리 능력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전국 1만 1636개 초·중·고교의 학폭위 심의 건수는 3만 1240건에 달했다. 학교 평균 19건의 심의를 한 셈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144개 초·중·고교가 있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경우엔 1년에 2700건이 넘는 학폭위 심의를 처리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경미한 사안을 제외하면 실제 지원청으로 넘어가는 심의 건수는 전체의 30~40%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 적용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1학기 중 적용 목표인 학교자체해결 제도는 학폭위를 열지 않고도 학교장이나 학교 내에서 교육적 방법으로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다만 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동의를 반드시 문서로 받아야 하고 재산상의 피해가 없고 2주 미만의 신체·정신상 피해 등으로 적용 대상을 한정했다. 의도적으로 폭력 사안이 은폐·축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해결 뒤에도 피해자가 원할 경우 학폭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엔 무조건 학생부 기재 대상이었던 학폭위 심의 결과는 사안이 경미한 것으로 분류되는 1~3호(서면사과, 접촉금지, 교내봉사) 교내선도형 조치의 경우 1회에 한해 학생부 기재를 유보할 수 있게 했다. 입시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법정 다툼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는 시행령 규칙만 바꾸면 돼 올 1학기 중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역시 4호 이상의 징계(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를 받은 학생이나 학부모 측에서 학생부 기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소송전을 벌일 가능성 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총은 “학교자체해결제 도입 시 1~3호 조치의 경미한 사안에 대한 기준을 좀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전교조는 “지원청에 대한 인력 확충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가벼운 학교폭력은 학생부에 기재 안 한다”

    교육부 “가벼운 학교폭력은 학생부에 기재 안 한다”

    교육부가 학교폭력 가해로 가벼운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기록을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지워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생부에 적지 않을 방침이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갈등을 조율하고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목적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지만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관련 제도개선 정책숙려 결과와 개선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상 9개 가해자 조치사항(징계) 중 비교적 가벼운 1호 서면사과와 2호 접근금지, 3호 교내봉사는 이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조건 아래 학생부 기재를 유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동의하면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별도의 위원회 결정에 따라 학교장 결재로 자체종결할 수 있게 했다. 또 학교별로 설치된 학폭위를 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옮길 계획이다.학교폭력자치대책위원회(학폭위)는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장학사나 일반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두는 식으로 운영방식을 바꾼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해 학폭위 3만건 가운데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본 비중이 25% 정도이고 나머지 75%는 언어 폭력, 사이버 폭력, 따돌림 등인데 대부분 1~3호 조치를 받는다”며 “경미한 사안은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제도를 바꾸면 60% 정도가 자체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대책으로 학폭이 줄어들 수 있느냐는 의문에 대해 박 차관은 “이번 대책은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절차 개선방안”이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립구조가 아니라 교육적 해결을 거치도록 한다는 게 큰 방향의 전환점이다. 교육적 해결이 되면 2차 폭력이나 지속하는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소년법을 위반해 소년원에 간 기록도 학생부에 남기지 않도록 돼 있다며 학폭 가해자에게도 반성과 개선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소년법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충분히 뉘우치고 보통 아이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며 “어떻게 보면 학폭 징계 중 1∼8호까지, 심지어 9호조차도 소년원 가는 아이들보다도 경미한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스쿨미투’ 상징 용화여고 사건 책임자 처벌해야”

    “‘스쿨미투’ 상징 용화여고 사건 책임자 처벌해야”

    지난해 ‘스쿨미투’(학교 내 성폭력 문제의 공개 고발)를 촉발시켰던 서울 용화여고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책임자 처벌과 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학생들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교사 A씨를 불기소처분했다. ‘노원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모임’과 69개 연대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30일 오전 서울북부지검 정문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는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도 ‘절차상 문제’를 들어 징계취소 결정을 내렸다. 시민모임은 “북부지검은 고소인들이 재진술을 충분히 하지 않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고소인들은 이미 경찰 조사에서 힘겨운 진술을 했기에 재진술하는 게 버거웠다. 검찰은 이를 잘 알면서도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학교의 A씨 징계는 재학생들을 상대로 한 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었다”며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하더라도 교원소청위가 감사 결과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졸업을 앞둔 한 용화여고 재학생은 시민모임에 보내온 글에서 “학교에는 아직도 가해 교사와 관련된 것만 봐도 두려움에 떠는 친구가 있다”며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싶은 게 아니라,친구의 두려움에 안심을 주고,성폭력에 대해 목소리를 내도 된다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서울위례별초등학교 교사 최현희 씨는 “용화여고 학생들이 고발한 현실은 우리 사회 모든 학교에 만연한 일상”이라며 “학생들이 느꼈을 절망과 고통을 적극적인 수사와 가해자 처벌로 보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시민모임은 북부지검에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시민모임은 이날이 지난해 4월 용화여고 재학생들이 ‘#ME TOO’(나도 겪었다),‘#WITH YOU’(당신과 함께) 등을 적은 접착식 메모지를 창문에 붙이며 ‘스쿨미투’를 촉발한 지 300일째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용화여고 졸업생들은 현재 법률 자문을 해 재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용화여고는 지난달 교원소청심사위가 지적한 절차상 문제를 해소해 A씨를 재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전 기간제 교사, 여중생에 “안고 싶다, 자고 싶다” 성추행

    대전 기간제 교사, 여중생에 “안고 싶다, 자고 싶다” 성추행

    대전의 모 중학교 기간제 교사가 제자를 강제로 껴안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A(36)씨는 지난해 7월 여중생 제자를 집에 데려다준다며 차에 태운 뒤 갑자기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여중생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안아주고 싶다”, “함께 자고 싶다”는 등의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사실은 학부모가 우연히 딸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학부모가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기간제교사여서 별도의 징계 절차는 없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사건 직후 A씨가 바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기간제 교사는 계약직이기 때문에 사직서를 내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형사처분을 피할 수는 없었다. 법원은 A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를 적용해 최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40시간 및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 40시간과 함께 피고인 정보 7년간 정보통신망 공개·고지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또 미뤄진 제임스 복귀, 트레이드 공개 요구 데이비스에 5600만원

    또 미뤄진 제임스 복귀, 트레이드 공개 요구 데이비스에 5600만원

    르브론 제임스(34·203㎝)의 복귀가 다시 미뤄졌다. 당초 제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지만 팀 훈련 과정을 점검한 결과,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져 결장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틀 뒤인 다음달 1일 클리퍼스와의 LA 더비에 복귀할 것으로 점쳤다. 팀 동료 카일 쿠즈마(23·206㎝)도 허리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팀은 115-121로 졌다. 앤서니 데이비스(25·208㎝)의 트레이드 공개 요구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휴스턴전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먼저 손가락 부상으로 장기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있는 데이비스는 결장 기간이 길어질 것이란 소식이다. 줄리어스 랜들(24)과 니콜라 미로티치(27)도 각각 종아리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주전 스몰포워드 이트완 무어(29)도 쉬기로 했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2점을 몰아넣으며 3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24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을 이어간 휴스턴은 116-121로 역전패해 빛이 바랬다. 한편 데이비스는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5만 달러(약 56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무국은 “데이비스의 에이전트가 최근 구단에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넣고 13.3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2~13시즌부터 뉴올리언스에서만 뛴 데이비스는 올스타 선정 5회, 베스트 5 선정 3회, 2017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등의 경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2019~20시즌까지 뉴올리언스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최근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며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 등이 데이비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맥그리거 6개월, 하빕 9개월 출전 정지, 벌금 액수는 9배 차이

    맥그리거 6개월, 하빕 9개월 출전 정지, 벌금 액수는 9배 차이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경기 직후 드잡이를 벌인 혐의에 대해 미국 네바다체육위원회(NAC)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와 벌금 5만 달러를 29일(현지시간) 부과받았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먼저 시비를 촉발했다는 뜻에서 9개월 출전 정지와 50만 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라이트급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 직후 케이지를 뛰어넘어 자신에게 야유를 퍼붓던 맥그리거 팀 동료를 공격했고, 맥그리거는 이에 응수해 옥타곤 안에서 상대 팀원들과 드잡이를 벌였다. 출전 정지의 시작은 3개월 전 시점이어서 맥그리거는 3개월 더, 누르마고메도프는 6개월 더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다. 다만 누르마고메도프에게는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따돌림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면 징계 기간이 6개월로 줄어드는 단서 조항이 붙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따라야 하는 무슬림의 라마단 단식이 시작하는 6월 5일까지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다. 물론 그에 따르면 4월에 옥타곤에 돌아온다. 하지만 그의 UFC 출전 간격이 보통 6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징계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연히 누르마고메도프 쪽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그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하빕이 50만 달러 벌금인데, 코너가 5만 달러 벌금이라고? 순 헛소리”라고 말했다. 한편 드잡이에 참여했다가 체포됐던 그의 동료 3명 가운데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와 주바이라 투쿠고프도 출전 정지 1년과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나란히 부과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과…‘끌려나가는 여성’ 사실무근”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과…‘끌려나가는 여성’ 사실무근”

    폭행 논란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이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약물에 취해 끌려가는 여성’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버닝썬 클럽에서 끌려 나가는 여자’라면서 이 여성이 약물에 취해 있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버닝썬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일단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다. 버닝썬 측은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폭행에 연루된 클럽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지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끌려나가는 여성’ 영상에 대해서는 소문과 다르다고 했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버닝썬 측은 “2018년 12월 1일 오전 1시 35분쯤 일어난 사건”이라면서 폭행 사건과는 다른 날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VIP 테이블에서 취객 여성(태국인)이 다른 테이블의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먹고 난동을 부렸다. ‘내가 왜 나가야 하느냐’며 메인 바 앞에서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을 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던 중 버닝썬 여자 가드가 (취객을) 잡고 있었으며, 취객이 외국인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재킷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줬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여자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면서 추가로 영상을 공개했다.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한 여성이 클럽 입구에서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은 술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누군가 옆에서 부축을 했다. 이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한 남성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도 나온다. 버닝썬 측은 추가 영상에 나오는 여성이 ‘끌려나가는 여성’과 동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버닝썬 측은 “경찰 출동 후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을 받으며 사건을 종결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클럽 버닝썬의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문. 현재 2019년 1월 28일 저녁 8시 MBC뉴스에 보도된 강남 클럽 폭행사건 관련하여 여러 의혹과 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합니다. 저희 클럽은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당해 폭행사건과 관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하여는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조치를 진행하였고, 클럽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관련 메뉴얼 개선 등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 있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회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 배상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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