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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경 엉덩이 예뻐…만져보고 싶다” 男경찰들 카톡방 대화

    “여경 엉덩이 예뻐…만져보고 싶다” 男경찰들 카톡방 대화

    “단톡방서 동료 성희롱” 신고 접수“다 자볼까” 등 음란성 대화 주고받아“여경이 뒤탈 없어서 좋다” 언급도 남성 경찰관들이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청문감사관실 소속 A경위,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B경장, 송파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C경사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이 단체대화방에서 동료 여경들을 노골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최근 경찰청에 접수됐다. 신고에 따르면 이들의 성희롱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들은 단체대화방 또는 개인 카카오톡으로 전직 경찰 이모(30)씨와 함께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2018년 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면서 만취한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경찰이다. 경찰은 이씨를 파면했고, 2019년 대법원은 이씨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경찰청 인권조사계가 조사 중인 경찰관들은 이씨와 경찰학교에서 함께 교육받거나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같이 근무하는 여경을 언급하면서 “엉덩이가 예쁘다. 한번 만져보고 싶다”라거나, “여경이 뒤탈이 없어서 좋다”, “지구대 여경들 다 자볼까” 등의 음란성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조사만 한 상태로, 곧 가해자를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조사를 담당하는 인권조사계는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징계자의 소속 경찰청 감찰에 징계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최종 징계 여부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경이 뒤탈 없어서 좋다”…‘단톡방 성희롱‘ 경찰관 조사

    “여경이 뒤탈 없어서 좋다”…‘단톡방 성희롱‘ 경찰관 조사

    2년 전 동료 경찰을 성폭행한 남성 경찰관과 그의 동료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위,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B 경장, 서울의 한 파출소 소속 C 경사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여경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형의 확정 판결을 받는 전직 경찰관 D씨와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동료 여경들을 노골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D씨는 피해자와 술을 마시고 피해자가 잠든 사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4년을 받고 경찰청으로부터 파면됐다. 이들은 특정 여경을 언급하면서 “엉덩이가 예쁘다. 한번 만져보고 싶다”라고 하거나 “여경이 뒤탈이 없어서 좋다”, “지구대 여경들 다 자볼까” 등의 음란성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피해자 조사만 한 상태로, 곧 가해자를 조사할 것”이라며 “엄정하게 조사하고 그에 따른 징계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기소권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2선으로 물러나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어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기소 권고 결정을 내렸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의혹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 지검장의 재판 회부는 이제 불가피하다. 이 지검장은 그간 혐의를 부인해 후배인 수원지검 수사팀의 출석조사 요청에 불응해 왔다. 그런데 그 스스로 절실하게 개최를 요청한 수사심의위조차 기소 권고로 결론을 내린 만큼 더이상 할 말이 없게 됐다. 이 지검장은 현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해 검찰 내 핵심 친정권 실세 검사로 평가된 인물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 등과 연루되면서 검찰총장 불가론이 불거졌다. 만약 그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천거됐다면 재판에 회부될 예정인 피의자가 검찰총장 후보가 되는 사상 유례없는 일이었다는 점에서 아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특히 윤 전 총장 징계를 둘러싼 법무·검찰 갈등 상황에서 대부분의 검찰 구성원들이 징계 재고를 요청하는데도 오불관언으로 일관해 후배 검사들로부터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수사팀과 수사심의위의 의견이 일치함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곧 이 지검장은 피고인 신분이 될 것이다. 이 지검장은 “불법 출금 의혹에 개입하지도,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지도 않았다”고 일관된 입장을 밝혀 왔는데 끝까지 억울하다면 재판 과정에서 소명해야만 한다.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현직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특히 이번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 지검장은 후배 검사들의 수사에 협조하기는커녕 출석 불응 등으로 훼방을 놓으면서 법치주의를 훼손한 만큼 수사심의위의 기소 권고를 엄중히 인식해 반성, 자중하면서 스스로 2선으로 물러나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광명시 공무원 등 6명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광명시 공무원 등 6명 과태료 부과

    경기 광명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외부인 3명과 함께 식사한 시공무원 3명 등 모두 6명에게 과태료 1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시는 직원 1명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들 6명이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공적 업무수행 시에는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업무 수행 전후로 이뤄지는 식사모임은 사적모임에 해당되며, 수도권에서는 5명부터 함께 식사 할 수 없다. 또한 나중에 합석한 경우에도 5명 이상이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본다. 방역수칙 위반자 중 직원 3명은 “당초 4명 이하 자리로 알고 식사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으나, 광명시 관계자는 “최종 6명이 같이 식사한 것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시는 ‘공직사회 특별 방역관리주간인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청 직원에 대해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문책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 단속 외에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해당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왕’ 되려 투표조작, 美 18세 소녀 철장 신세 위기

    ‘여왕’ 되려 투표조작, 美 18세 소녀 철장 신세 위기

    미국의 고등학교 홈커밍 행사에서 ‘여왕’으로 선발된 여학생이 투표를 조작했다가 16년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7일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테이트 고등학교의 에밀리 로즈 그로버(18)는 지난 해 10월 열린 고교 홈커밍 행사에서 여왕이 되고 싶었다. 그로버는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직 중인 어머니 캐럴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계정을 이용해 친구들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과감한’ 짓을 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얻어낸 친구 명의로 자신에게 몰표를 던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꿈도 잠시, 검찰에 덜미를 잡혔고 그로버는 지난해 12월 테이트 고등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그로버는 어머니의 교육행정정보 계정을 사용한 것을 시인하고 선처를 구하면서도, 투표 조작 혐의는 부인했다. 플로리다주 검찰은 그로버가 투표 수백건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7개 표가 같은 IP주소에서 발송돼 위치를 추적한 결과 그 어머니인 로라 로즈 캐럴(50)의 주소였다는 것이다. 캐럴이 휴대전화와 개인 컴퓨터를 통해 모두 246표를 조작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검찰은 그로버를 성인범으로 다루기로 했다. “(투표조작) 범행을 저질렀을 당시에는 17살이었지만, 기소 시점에는 18살이 됐다”고 검찰 대변인은 설명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6년을 선고받는다. 그로버는 투표 조작 외에도 어머니의 계정을 평소 친구들의 성적이나 징계기록 등 개인정보들을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 캐럴도 그로버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교감으로 재직하던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모녀는 각각 보석금 6000달러(약 670만원)와 2000달러를 내고 석방된 상태다. 그로버의 아버지 친구로서 피고인측 변호를 무료로 맡은 랜들 에더리지는 “피고인들은 기본적으로 근면한 사람들”이라면서 법원에 무죄 청원을 제출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경찰청, 암호화폐 금지 지침…“신규 취득·신고 누락시 징계”

    경찰청, 암호화폐 금지 지침…“신규 취득·신고 누락시 징계”

    경찰청은 수사·청문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취득을 금지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일선에 내려보낸 ‘암호화폐 보유·거래 지침’에서 수사 부서와 청문감사담당관실 소속 직원들의 암호화폐 신규 취득을 금지하고 이미 보유한 암호화폐를 신고하도록 했다. 암호화폐를 새로 취득하거나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으면 직무배제 등 징계를 내리겠다는 경고도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윤리 확립 차원에서 기존 지침을 재강조한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거래가 광풍으로 불릴 만큼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투기에 편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아있는 반려동물을 택배로” 온라인 상거래가 부추기는 생명 경시

    “살아있는 반려동물을 택배로” 온라인 상거래가 부추기는 생명 경시

    지난 3일 중국 청두의 택배 트럭 짐칸에 가득 실려 있던 택배 상자 안에 들어 있던 반려동물 160마리 가운데 상당수가 보호센터에서 입양 준비 등 돌봄을 받고 있으며 38마리 정도는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청두의 택배 물류창고에서 발견된 택배 상자들은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상자 안에 생후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고양이와 강아지, 토끼와 거북이 등이 뒤섞여 배송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햄스터처럼 작은 동물과 조류들은 아예 페트병에 들어 있기도 했다. 밀폐된 상자 속에 갇혀 있던 반려동물 일부는 숨진 채로 발견됐고, 대부분은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못하고 제대로 숨을 쉴 수도 없어 떼죽음을 당하기 일보직전의 상황이었는데 간신히 구조됐다. 현지 동물보호 단체가 택배 트럭의 짐칸을 빼곡히 채운 상자들을 뜯어 동물들을 하나하나 구조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다. 자원봉사자들은 트럭의 짐칸 문을 처음 열었을 때 반려동물들이 일제히 내지르는 울부짖음에 경악했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물류업체는 살아 있는 동물을 택배로 운송하려 했다는 지적에 회사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로 거래하는 일은 우정법 시행세칙 33조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을 때 살아있는 동물을 일반 택배로 배송하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작 진짜 문제는 누리꾼들이 이른바 ‘블라인드 박스’ 안에 살아 있는 동물을 넣어 선물이랍시고 택배로 부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진다는 것이다. 타오바오 같은 사이트에서도 거북이와 도마뱀, 설치류 등이 들어 있는 상자 사진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택배회사나 물류관리 업체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쉽게 동물을 거래하는 행위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류회사 ZTO는 쓰촨성 물류 책임자가 정직되고 성과급 삭감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우정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고 인민들에게 사과했다고 인민일보 온라인이 전했다. 아울러 우편물의 안전과 동물보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누리꾼은 “집을 잃은 동물들을 구조하고 관리하는 데 우리가 어떤 일을 해냈는가? 이제는 반려동물 블라인드 박스가 하나의 산업이 됐다고?”라고 적었다. 다른 이는 “다시 반려동물 블라인드 박스를 보이콧하는 일에 대해 얘기해보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집이지, 불확실한 가능성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영 신화 통신은 반려동물 블라인드 박스는 “생명 경시”에 다름 아니며 물류업체들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자체 점검과 자율 교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이런 것들을 사고파는 이들도 “더 좋은 뜻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새만금공사 필수 서류 안 낸 LH 퇴직자 버젓이 채용

    새만금공사 필수 서류 안 낸 LH 퇴직자 버젓이 채용

    사례1 ‘새만금개발공사는 2019년 경력직원 채용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 A씨가 필수 기재사항인 상벌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채용 절차를 밟았다. 이듬해 A씨가 감사실장 승진심사를 받을 때도 LH 경력자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줬다.’ 사례2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 별도 공고절차 없이 사장의 이전 근무지 비서 B씨를 특별채용 형식으로 뽑아 사장 수행비서로 일하도록 했다. 전임 수행비서는 5급이었지만 B씨는 3급으로 채용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29일부터 2주 동안 국토교통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을 특별점검한 결과 드러난 채용비리 사례들이다. 6일 권익위는 관리감독 부처인 국토부에 채용 공정성을 훼손한 이들 기관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구했다. 수사의뢰 대상은 모두 4곳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도 포함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해 2월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면서 60점 미만자는 불합격 처리하도록 돼 있는데도 57.4점을 받은 응시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예비 합격자로 선정했다. 응시자는 최종 합격자가 채용을 포기하면서 합격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4월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특정 은행 출신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 위해 심사표에 특정한 표시를 하거나 면접 결과표에 동그라미나 세모를 기록한 사실이 적발됐다. 권익위는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한 2009년 이후 LH 근무 경력자를 채용한 18개 기관과 2020년 제한경쟁채용을 실시한 21개 기관(중복 포함)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며 “이 기간 중 82건, 118명의 채용 적정성을 전수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공정채용 지침 운영이 미흡한 11개 기관, 7개 유형을 적발하고 해당 기관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블라인드 채용인데도 지원서에 사진을 붙이고 학교명 등을 작성하도록 요구해 별도 자체 규정이 없는데도 우대 조건과 가점을 적용한 사례들이 꼽혔다. 또 면접 평가 시 상세 항목에 대한 평가 없이 종합점수(총점)만 부여하는가 하면 채용대행업체 대표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영구 관리대상인 채용서류 중 심사자료 원본을 파기하거나 공정채용 지침을 자체 사규에 반영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권익위는 “관리감독부처인 국토부에서 최종적으로 수사의뢰 및 징계 등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사의뢰 시 관련자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기소될 경우 즉시 퇴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반영한 공공기관 채용제도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채용 비위에 따른 피해자에 대해서는 다음 채용단계에서 재응시 기회를 주거나 피해자 그룹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채용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직 직원이 기관 내 상위 직위나 정규직 등 다른 직위에 응시할 경우 가점을 주는 ‘직원채용가점제’를 폐지하고 최종 합격자 결정 전 응시서류의 진위를 의무적으로 자체 검증하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공수처 1호 수사도 전에…檢조사·수사관 임용포기 ‘악재’

    공수처 1호 수사도 전에…檢조사·수사관 임용포기 ‘악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특혜 조사’ 관련 허위 보도자료 작성 의혹이 제기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대변인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본격적인 1호 사건 수사를 앞두고 파견 직원이 내부 공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직무에서 배제되고, 신임 수사관 2명도 임용을 포기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양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오전 공수처 대변인 업무를 담당하는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김진욱 공수처장과 이 지검장의 면담 과정을 설명하는 공수처 보도자료 내용에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된 이 지검장은 김 처장을 면담하러 오면서 처장 관용차를 제공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공수처는 지난달 2일 “청사 출입이 가능한 관용차 2대 중 2호차는 피의자 호송용이라 1호차를 이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수사관 합격자 명단 자료유출과 관련해 감찰을 벌인 결과 경찰청 소속 파견 수사관을 유출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해당 직원을 직무 배제하고 원대 복귀 조치를 했다”면서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만 파견 직원이라 공수처가 직접적인 징계 권한이 없어서 징계 권한이 있는 원청에 통보하고 수사 참고자료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달 20일 보안점검 과정에서 공수처 인사 문건을 촬영한 사진 파일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이튿날 감찰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감찰 당일 유출자를 특정하고 다음날 문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문건은 각각 지난달 15일과 19일 언론에 공개된 검사·수사관 합격자 명단으로, 수사관의 경우 합격자 수만 발표됐었다. 해당 자료가 공무상 기밀에 해당하거나 수사 관련 자료는 아니지만, 내부 문건 유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기 위해 공수처가 이번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수처에서 애초 정원에 못 미치게 선발한 신임 수사관 중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했다. 오는 14일 임명식을 앞두고 공수처 수사관 20명 중 2명이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현직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6급 1명, 7급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관 정원인 30명 중 18명만 임명되고 12석은 공석으로 남게 됐다. 인력 문제를 둘러싼 우려섞인 시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수처는 최근 사건사무규칙을 제정하고 직제 일부를 개정해 본격적인 수사 체제를 정비하고 나섰다. 이날 관보에 게재된 공수처 직제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수사기획담당관실로, 사건분석담당관실을 사건분석조사담당관실로, 과학수사과를 수사과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수사기획담당관실에 수사 업무 기획 및 조정·유관기관 협조 역할을 추가하고, 사건분석조사담당관실에서 기초조사 기능을 함께 담당하도록 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육아휴직 중 기초수급비 타간 공무원, 반환명령에 “억울” 왜?

    육아휴직 중 기초수급비 타간 공무원, 반환명령에 “억울” 왜?

    복지부, 신청 땐 ‘가능’…지급 뒤 자격 지침 개정논란 되자 당사자 사표…“소급적용 부당” 소송 육아휴직 중 소득이 ‘0원’이라며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논란이 됐던 강원 강릉시의 전직 공무원이 기초수급비 반환 명령을 거부하는 소송을 냈다. 강릉시 공무원인 A씨는 2018년 8월 육아휴직을 내면서 휴직으로 소득이 없다는 것을 내세워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다. 이에 강릉시가 보건복지부에 질의를 했는데, ‘소득과 재산 기준에 따라 자격이 된다면 지자체 판단으로 선정해도 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A씨는 소득 기준에 따른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됐다. 이후 거주지를 옮긴 A씨는 원주시로부터 ‘조건부 수급자가 일자리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여 일부 중단 통보를 받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원주시는 A씨 사례를 복지부에 질의했다. 그런데 복지부가 이번엔 ‘수급자에 대한 세부지침이 없어 앞으로 공무원을 포함한 상시근로자가 자의에 의해 일시 휴직할 경우 수급자가 될 수 없도록 추가 지침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자발적 휴직은 소득액을 ‘0원’으로 볼 것이 아니라 휴직 이전의 소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 1월 A씨에게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받은 기초생활수급비 1600만원을 반환하라고 통보했다. 문제는 복지부의 지침 개정이 A씨 사례를 계기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A씨는 개정한 지침을 소급해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A씨는 이번 사안이 불거지면서 강릉시에 사표를 냈고, 시는 이를 받아들여 A씨를 의원면직 처리했다. 강릉시는 A씨를 상대로 기초수급비 반환 명령에 이어 소송까지 낼지는 이번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고 나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A씨가 신청한 기초생활수급비를 사전에 제대로 거르지 못한 강릉시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강원도의 징계는 불문 경고 처분에 그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 걷던 여성 쫓아가 강제 추행한 ‘만취’ 검사…“감봉 6개월”

    길 걷던 여성 쫓아가 강제 추행한 ‘만취’ 검사…“감봉 6개월”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나 성추행은 아냐”부장검사, 밤에 여성 쫓아가 부적절 신체접촉피해자, 112 신고…출동 경찰에 현행범 체포경찰,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의견 檢 송치검찰, “고의성 없다” 불기소 처분지난해 술에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쫓아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검사에 대해 법무부가 감봉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4일 법무부는 지난 3일 검사징계위원회에서 표결을 실시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A 전 부장검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감봉 6개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A 전 부장검사의 행위가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해당되지만 성추행 등이 인정되지 않아 중과실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A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6월 1일 오후 11시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인근에서 길을 걷던 여성을 쫓아가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전 부장검사는 피해자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같은 달 6일 법무부는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 요청(검사징계법 제8조)에 따라 A 전 부장검사의 직무를 두 달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A 전 부장검사는 다른 검찰청으로 발령이 나며 부부장검사로 강등됐다. 이후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 전 부장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A 전 부장검사의 행위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그를 불기소 처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시,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정황 포착

    부산시,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정황 포착

    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부산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강서구 대저동 연구개발특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 1건을 포착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자체조사단을 구성해 연구개발특구 개발 관련부서 직원과 부산도시공사 직원, 가족(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의 토지 보유 및 거래 여부를 조사를 벌였다. 조사지역은 강서구 대저동 연구개발특구 및 공공택지와 주변 지역 일대 1만 4,514필지이다. 시는 2016년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 토지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다.공공주택지구 주민공람공고 이전 5년이다. 시는 조사대상자인 관련부서 직원과 가족 6839명에 대한 조사를 펴 총 11건(10명)의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거래유형은 상속 3건, 증여 6건, 매매 2건이다. 직원 4건, 직원 가족 7건이었다. 조사단은 이 중 매매 2건을 집중 조사해 직원 가족 거래 1건이 도시개발 관련 부서의 내부 정보를 이용했을 개연성이 있는 토지 거래로 추정하고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나머지 1건은 토지취득 경위,자금 마련 방법 등에서 투기 의심 정황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본인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산시 직원 1명도 투기의심자로 보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매매 가운데 1건은 도시개발 관련부서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했을 개연성이 있는 직원 가족의 토지 거래로 추정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등 6개소에 대한 2차 조사를 4월 26일부터 5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강서구, 기장군, 부산도시공사 전 직원과 관련부서 근무직원의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1만 6,000여명이 대상이다. 현재 직원 동의서 제출은 마무리 단계이며, 관련 부서 근무직원 2,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 동의서를 받고 있다. 아직 본인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시 직원 1명에 대해서는 투기의심자로 보고 수사의뢰를 검토중이다. 자체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불법투기 등의 의심 정황이 있는 사람에 대해선 수사의뢰를 원칙으로 하고, 수사결과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엔 관련 공직자에 대한 내부 징계 등 강력한 책임을 묻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 직원의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제출이 지연돼 1차 조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2차 조사는 보다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는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 합성 준공사진으로 지자체 공사비 챙긴 업체 5곳 적발

    경기도, 합성 준공사진으로 지자체 공사비 챙긴 업체 5곳 적발

    경기도가 준공 사진을 합성하거나 중복으로 사용해 지자체로부터 부당하게 공사비를 타낸 공사업체들을 적발했다. 도는 지난 3월 화성시 종합감사 과정에서 지난해 시가 발주한 도로 및 우수관로 유지보수 단가공사 4건을 맡은 5개 업체(원도급업체 4곳·하도급업체 1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단가 공사계약은 수량을 확정하기 어려워 총공사비를 확정할 수 없는 경우 먼저 업체와 계약한 뒤 공사 후 업체가 제출한 준공사진 등 서류를 확인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적발된 업체들은 화성시와 총액 6억원 안팎의 단가공사계약을 맺고 도로와 우수관로 유지보수 공사를 해오면서 규정에 맞게 시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빈 도로 사진에 교통통제를 하는 작업자나 공사 장비 사진을 합성하는 등 준공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공사비를 받은 A업체의 준공 사진을 B업체의 준공 서류에 끼워 넣는 방법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어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608개 현장 중 33곳의 공사비를 허위로 청구해 화성시로부터 1억여원의 공사비를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적발한 업체 5곳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화성시에는 부당이득을 환수하도록 했다. 또 해당 업체의 하도급 관리 감독을 부적정하게 한 관련 공무원 8명(6∼8급)을 징계하도록 화성시에 요구할 방침이다. 도 담당자는 “부당하게 예산을 편취한 업체는 관급공사 입찰에서 퇴출하는 것이 마땅하고 혹시 이들과 유착한 공무원이 확인된다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아리 때리기, 왜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종아리 때리기, 왜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언론에 보도되는 중대 사건은 아동학대라고 생각하는 반면 말을 듣지 않아 종아리를 때리는 것은 학대가 아니라고 여기는 인식에 문제가 있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동학대로 신고된 사례들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나 화를 참지 못해 아이를 때렸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아동학대는 사후 대응 못지않게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양육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고 익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시기 바깥 활동이 줄면서 아동 방임과 학대가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원장은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볼 때 아이들이 학교나 돌봄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면 부모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아동학대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방과후 보호시설이나 어린이집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교사 등의 신고 비율이 떨어져 학대 사건이 제대로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거치면서 돌봄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얼마나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지 체감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윤 원장은 “학대 행위자가 주로 부모라는 점에서 문제 해결의 초점은 예전이나 코로나19 때나 큰 차이는 없다”고 했다. 올해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졌다. 민법 915조의 부모 징계권 조항 삭제와 학대 피해 아동을 부모와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 시행이다. 윤 원장은 “그동안 아동학대를 ‘훈육’이라고 강변하는 데 민법의 징계권 조항이 이용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3년간 유지된 부모의 자녀 징계권이 올해 1월 삭제돼 이젠 어떤 종류의 체벌이라도 폭력이므로 행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1970년대 스웨덴에서 아동학대 체벌 금지법을 시행한 이후 현재 전 세계 70개국에서 이미 아동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윤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적 규모를 볼 때 한참 뒤처진 부분”이라고 했다. 지난달 시행된 즉각분리제도는 연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면 아동을 부모와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원장은 “부모와 같이 살 권리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생명과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면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나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들의 조사와 평가에 따라 아이의 복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서울 양천구 16개월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계기가 됐다. 그는 “아이를 분리하는 것은 부모를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황을 안정시키고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아동을 좀더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만든 제도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30년 이상 아동 문제를 연구한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로, 지난해 1월 아동권리보장원 초대 원장에 취임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방부, 격리장병 부실급식 사과 “방역지침 인권침해 몰랐다”

    국방부, 격리장병 부실급식 사과 “방역지침 인권침해 몰랐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장병들의 처우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박 차관은 특히 이번 사안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병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군 외부에 제보하면서 알려진 데 대해선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차관은 3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해 열악한 격리시설과 부실한 급식 문제 등으로 국민 여러분에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육군훈련소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인권 침해적 측면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게 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육군훈련소에선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이유로 입영 장정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양치·세면 및 화장실 이용까지 제한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박 차관은 병사들의 SNS 제보에 대해선 “조속히 문제가 제기돼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사용이나 SNS 제보를 통제하기보단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휴대폰 사용 때문에 이번에 징계를 받거나 한 장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차관은 “이젠 휴대전화 없는 병영을 생각하기 쉽지 않다”며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오랜 기간 휴가를 나가지 못한 장병들에겐 이런 소통 창구가 있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군내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기밀·보안 유출 우려’에 대해선 “그런 역기능들은 정책을 도입할 때부터 고민한 문제”라며 “앱 설치를 통해 카메라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부실 급식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배식 과정과 예산 부족이란 2가지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며 “(예산의 경우) 재정당국과 협의를 잘해서 내년도에 대폭 증액을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코로나19 유행 속 병사들의 휴가 사용에 관해선 단체 휴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개인 사정이 있기 때문에 중대 단위 휴가를 원칙으로 하되 부대 여건에 따라 상당히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학폭 논란’ 송명근, OK금융그룹과 FA 계약

    ‘학폭 논란’ 송명근, OK금융그룹과 FA 계약

    ‘학교 폭력’ 논란에 섰던 송명근(28)이 원소속구단 OK금융그룹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3일 “송명근과 연봉 3억원에 FA계약을 맺었다”며 “다만 송명근은 오는 7월 입대 예정이며 2023년 복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고교 시절 송명근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송명근은 구단을 통해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송명근에게 남은 시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송명근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여러 차례 피해자, 피해자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밀진단과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과거 잘못을 너그러이 이해해준 피해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美 보잉, 인종차별한 직원 65명 해고…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美 보잉, 인종차별한 직원 65명 해고…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 1년간 인종차별적 또는 인종혐오적 행위에 가담한 직원 65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잉 직원들의 인구통계학적 다양성 분석을 실은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해 6월부터 4월 21일까지 인종차별을 근절하는 취지에서 수십 명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현재 보잉 내 근로자 중 약 69%가 백인, 나머지 31%는 흑인을 포함한 다른 인종이다. 이 가운데 흑인은 6.4%를 차지한다. 보잉은 앞서 “흑인 근로자 수를 20%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캘훈 보잉 CEO는 보고서 발표와 함께 “우리 회사에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고조치는 지난해 창설된 회사의 다양성과 형평성 TF에 따른 것”이라면서 “뉴스에서 끔찍한 이미지를 목격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형평성과 다양성 및 포용성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결심은 더욱 강해졌다”고 덧붙였다.보잉은 지난해 6월에도 동료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근로자를 중징계했다. 캘훈 CEO는 당시 “문제의 근로자는 더 이상 보잉 직원이 아니다”라며 인종차별 근절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 기업 내에서는 인종차별이 또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 운송기업인 페덱스도 지난해 플로이드의 사망을 조롱하는 시위에 참석한 직원을 해고했다. 페덱스는 당시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직원의 잘못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미국 노예배방기념일인 6월 19일을 기리기 위해 회사 휴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흑인과 소수민족 직원 비율을 5년안에 30%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3년까지 흑인과 히스패닉 직원을 두배로 늘릴 방침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초구 위법집행은 개인일탈 아닌 구조적 문제”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초구 위법집행은 개인일탈 아닌 구조적 문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에서 조사 중인 ‘서초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예산 위법 집행’의 근본적 원인 규명에 있어 구조적 판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반영한 면밀한 조사와 개선 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26일 제300회 임시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지적됐던 서초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예산 위법 집행의 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징계대상 및 범위에 대해 확인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조은희 서초구청장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국공립 어린이집 추가 확충 사업’은 이전 추진목표가 4~5개였던 것에 반해 문제가 된 2019년, 추진목표를 10개소로 대폭 상향했고 그중 8개소 확보에 그쳐 100% 달성을 위해 대상지 선정을 무리하게 추진하였으며, 협의에 난항을 겪자 사고이월 조치된 불용예산을 서울시에 허위 정산보고 및 “세입세출외현금”으로 예치 후 2020년에 집행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서초구 위법집행 사안은 단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자치구청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사업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라며, “이는 구조적으로 정책적 의사결정권자의 무리한 사업 추진이 허위 정산보고 후 세입세출외현금 예치 및 집행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법 집행으로 이어진 상황”이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 공보육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해 온 공무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면밀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동일사례 방지를 위한 조치가 담당공무원 내부징계라는 단순 일회성 징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까지 심도 있게 고려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이 회식 후 부하 직원 추행 의혹

    경찰관이 회식 후 부하 직원 추행 의혹

    경찰관이 회식 후 귀갓길에 부하 직원인 여성 경찰관을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대기발령 조치됐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지난달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A경위를 대기발령 했다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같은 지구대 직원들과 회식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부하인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A경위의 성 비위 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피해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 피의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기 위해 A경위를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피해자는 병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경찰청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군 간부가 풋살 도중 병사 폭행 논란

    군 간부가 풋살 도중 병사 폭행 논란

    강원지역 육군 부대에서 군 간부가 운동 경기 중 병사를 폭행해 6주 진단의 골절상을 입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사가 전투체육 시간 풋살 경기 중 군 간부에게 오른쪽 무릎을 가격당했다. A병사는 이 글에서 “타 중대 소속 B부사관이 공을 뺏길 때마다 다가와 멱살을 잡고 위협 및 폭언을 하다가 결국 공도 없이 서 있는 나에게 달려와 무릎을 가격해 슬개골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 간부는 ‘누가 후회하나 보자’라며 계속 폭언을 했고, 주변에 간부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나를 보호해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후 A병사는 무릎 통증으로 후송을 요청했고, 사단 의무대 등의 도움으로 군사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병사는 “B부사관이 부모님에게 전화해 ‘때린 사실이 없지만 합의하겠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며 “저의 아버지가 항의하자 부대측이 ‘폭행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때린 간부, 군사경찰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한 현장 간부들은 아직 처벌받지 않고 있다”며 “현재 트라우마로 정신과 약물까지 먹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해당 부대장은 “한 용사가 운동 중 간부에 의해 큰 상처를 입었고, 처리 과정에서 간부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부대장은 감찰결과를 토대로 규정에 따라 적절한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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