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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법무관 司試로 충원 / 국방부 군 사법제도 개선안

    앞으로 군 법무관 충원 방식이 사법시험으로 단일화되고,순회판사단 제도가 도입되는 등 군 사법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5일 국회 법사위 현안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 사법제도 개선안을 보고했다.이 개선안에 따르면 우수 법무관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법무관 임용 시험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사법시험으로 충원방식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부대 지휘관이나 군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고 완전히 분리된 국방부 직할의 순회 군 판사단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군 판사단제도는 전국을 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단위로 순회재판을 실시한다.이밖에 군 수형자 면회 횟수를 미결수는 주 2회에서 매일 1회로,기결수는 월 2∼3회에서 월 4회로 완화키로 했으며,현재 각 군별로 조금씩 다르게 돼 있는 징계절차도 통일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문회의와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6∼7월 중 개선안을 확정한 뒤 내년 4월 임시국회에 관계법령 제·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경남도 공무원 15명 징계

    경남도는 26일 경찰이 도청 주변을 삼엄하게 경계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열어 행자부장관실 점거농성자와 연가투쟁 주동자 등 15명을 징계했다. 전국 공무원결의대회 등을 주도한 김영길(44·경남도) 전공노 경남본부장을 파면하고,연가투쟁을 주도한 이병하 도청지부장과 행자부장관실 점거농성자 2명 등 3명을 해임했다.또 연가투쟁에 앞장선 김해시청지부 문용주 조직부장 등 5명에 대해 정직 1개월씩 중징계하고,상경투쟁에 참가한 6명은 견책처분을 내렸다. 파면된 김 본부장은 인사위에 출석,소명한 후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나머지 징계처분자들은 절차에 따라 소청심사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대상자들은 이날 인사위원장인 장인태 행정부지사에 대해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묵살해온 행자부에 장기간 근무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 기피신청’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공무원 징계와 관련 업무상 상급자나 친족 등이 제척된 사례는 있었지만 특정 징계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은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무산됐던 도 인사위가이들에 대한 징계를 단행함으로써 그동안 미뤄졌던 도내 시·군 인사위도 연내에 연가파업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시와 전남도를 제외한 시·도가 징계를 의결했다.전남도는 광양시가 중징계를 요구한 2명,순천시는 경징계 대상 24명에 대해 27일각각 인사위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다. 공무원노조는 징계결과에 대해 “노조에 대한 전쟁선포로 받아들인다.”며“앞으로 소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은 물론 연말 종무식과 내년 시무식을 거부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공무원노조’ 징계 스톱,대선후로 미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노조원 징계가 대선을 앞두고 잠시 연기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공무원 노조원에 대한 징계는 지난 14일 충북도가 ‘연가투쟁’에 참여한공무원 4명에 대해 해임과 감봉조치를 한 뒤 17일 현재까지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처럼 지자체가 대선 직전 공무원 징계를 미루고 있는 것은공무원노조 문제와 관련한,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감안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 노무현 후보측은 당선되면 공무원노조의 명칭을 인정하고 징계자 특별사면을 공언하고 있고,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도 공무원 징계에 대해 최대한 합당하게 처리한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대사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 단체장들은 징계를 서두르다 자칫 인심을 잃게 된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불법행위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는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완료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대선 후인 21일 충북도 시·군,23일 경남도에 이어 경기도와 서울시가 다음주 인사위원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연가투쟁’ 징계 본격화/지자체, 오늘부터 인사위 열어 징계수위 결정

    지난 10월초 행자부장관실을 점거한 노조원 6명중 4명에 대해 지난주 배제징계(해임)가 결정된 데 이어 이번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달 4∼5일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 588명에 대한 징계(배제징계 22명,중징계 35명,경징계 531명)에 본격 나설 예정이어서 노정(勞政)간 대결이 격화될 전망이다. 1일 행정자치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가 2일,원주시가 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며 전남·광주·경기·충북·경남 등이 이번 주중 행자부가징계를 요구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배제징계 대상자 22명 중 실제 해임이 결정된 공무원노조원은 경기 1명,부산 2명,인천 1명 등 모두 4명이다.이들 중 3명은 행자부장관실 점거자들로 경남 2명,서울 1명 등 나머지 점거농성자 3명에 대한 배제징계도이번 주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 588명중 경징계 대상자 531명에 대해서는 충남부여시(1명)와 강원 양구군(4명)·화천군(15명)이 지난주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조치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지자체들마다 인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공무원노조측의 거센 반발을 의식해 다른 지역보다 먼저 징계를 결정하기를 꺼리고 있어 행자부의 요구대로 징계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이번주 공무원노조원 72명과 3명에 대한 징계를 각각 결정할 예정인전남과 광주지역의 경우 순천시청 6급 이하 전 직원 997명이 동료들의 징계에 반발하며 함께 처벌해 달라는 연대징계 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징계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또한 전남도내 42개 단체로 된 전남지역 공동대책위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징계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른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대응하겠다.”고경고했다. 전남도는 파면·해임 등 중징계 통보자 2명(광양시)에 대한 징계를 해당 자치단체장이 요구해 오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 방침이다.나머지 경징계 대상자만 있는 순천·광양·완도·장흥 등 4개 시장·군수는 자체 시·군 인사위원회를 열어 감봉·견책 등 징계 수위를 의결할 예정이다.광주시도 정직 이상 중징계 대상자 3명(북구청 2명,동구청 1명)에 대한 징계수위를 이번 주말쯤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락·광주 남기창기자 jrlee@
  • 이근식 행자부 장관에 듣는다 - “공무원노조 인정 못하겠다”

    제16대 대통령선거를 20일 앞두고 공직사회에서는 선거준비와 더불어 ‘공무원노조’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정부가 지난달 4∼5일정부의 공무원조합법안에 반대하는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 591명에대한 징계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면서 중앙정부와 노조간,정부와 일부지자체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복무기강을 다잡는 한편 공무원노조의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을 김인철(金仁哲) 공공정책팀장이 28일 만나 정부의 대처 방안에 대해 들었다.다음은 일문일답. ◆공무원노조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공무원 징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우선 국민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쳐 드린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직원들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해야 하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그러나 불법노조와 관련한 징계 대상자들은 명백히 실정법을 위반했으므로 법을 집행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하게밝힌다. ◆행자부의 징계 방침이 너무 강경일변도라는 지적이 있다. 공직기강과 국가공권력을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엄격히 다스릴 수밖에 없다.평생 성실히 근무해온 공직자가 단 한번의 실수로도 중징계를 받는 사례와비교하면 이번 징계가 결코 무겁다고 할 수 없다.그리고 공무원 징계는 행자부의 방침이 아니라 정부의 방침이다.행자부는 국무회의 등을 통해 각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정부의 방침을 마련하고,이행하고 있다. ◆노조측이 최근 협상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공무원조합법 제정을 위해 40여 차례의 노·사·정위 회의와 지역공청회,워크숍,공무원노조 등 각종 공무원단체 대표들과의 대화를 갖고 합의를 모색해 왔다.현재도 법이 인정하는 직장협의회 대표들과는 수시로 대화하고 있고,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대화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정부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고,국회가 공청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므로 노조는 국회의 입법과정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제시할 수 있을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해법이 있지 않겠나. 법을 지키는 것밖에 없다.직장협의회 대표들이 오면 대화하겠다.적법절차만 거치면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다.그러나 법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불법단체인 ‘공무원노조’를 결성해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허용할 수없다. ◆공무원노조에 8만여명이나 가입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있다. 가입한 공무원의 수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현재 노조활동 등 집단행위가 명백히 법률로 금지돼 있다는 점이다.중앙부처나 자치단체의 직장협의회 대상 공무원 가운데 20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있지 않다.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정부가 제출한 조합법의 조속한 시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비교적 높은 임금과 신분보장에도 불구하고 노조를 결성하려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나. 공무원법에 의해 강한 신분보장을 받는 공무원들이 민간 근로자들과 같은수준의 노동조합 결성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노조측은 노조를인정해야 되는 이유로공직개혁,부정부패 척결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런문제는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에 관한 문제로서 정부에서도 꾸준히 개선·보완해 나가야 할 국가적인 과제다.또한 이러한 과제는 정부가 인정하려고 하는 ‘공무원조합’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노조측은 공무원조직이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노조를 통해 이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공무원조합법안에서 인정하는 조직으로도 얼마든지 개혁할 수 있다.또한 기존 공무원 직장협의회도 공직 내부를 개혁하는 데는 충분한 제도적장치다. ◆노조측은 최근 몇년 동안 6급 이하 하위직들이 구조조정의 주요 대상이었다며 노조결성 및 단체행동의 한 이유로 신분보장 확보를 들고 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조정된 자치단체 공무원 2만 8264명중 노조원의 대상인 6급 이하가 33.8%였다.이는 5급 이상 65.2%에 비해 3분의1에 불과한 수준이다.게다가 공무원들에게는 구조조정 2년 유예,초과정원 인정,직렬조정 등 민간 근로자들에 비해 많은 혜택을줬다. ◆징계에 소극적인 일부 단체장들에 대한 대책은. 지역주민과 언론들이 법에 따른 징계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 강한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 단체장들도 결국은 법에 의한 절차를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협조없이 주민들의복리를 도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자치단체들이 국법 질서를 어기는 것을 중앙정부가 간과한다면 이는 오히려 직무유기다.아직 모든 것을 밝힐 수 없지만 징계조치에 비협조적인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가가 가진 행·재정상의여러 지원시책에 차등을 두는 등 다양한 제재조치를 가할 것이다.차기 정부도 국법질서를 어기는 자치단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정부는 영원하다. ◆대선을 20일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선거와 임기말을 앞두고 공무원들이 줄서기·자료유출 등 기강이 해이해지는 사례가 간혹 등장하고 있다.특히 당적을 가진 자치단체장들의 움직임이 초미의 관심인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단체장들이 아무리 당적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소속 정당을 편드는 일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행자부는 혹시 모를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복무기강 점검단’을 중심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이고 입체적으로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펴고 있다.적발되는 공직자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겠다. ◆공명선거를 치르기 위한 방안은. 대선을 가장 공명정대하게 실시해 세계 일류국가 도약의 기틀을 만드는 일이 선거 주무장관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한다.정부는 지난 6·13지방선거와 8·8재·보궐선거뿐 아니라 현 시점에서도 관권개입과 관련,어떠한 문제제기도 받지 않았다.시민단체와의 협력강화 등 불법선거가 발붙일 수 없는공명선거 풍토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 대담 김인철 공공정책팀장 정리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 징계 즉각 철회를”전공노 서울시지부 성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지부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행자부와 자치단체의 공무원 징계를 비난했다. 서울시 지부는 성명서에서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2의 민주화운동에 나선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지부는 또 “시가 김병진 서울시본부장을 비롯해 연가파업에 동참한 25명의 공무원에 대한 징계 움직임을 보여 주시하고 있다.”면서 “시가 징계절차에 들어갈 경우 강력한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로 예정된 지부별 총회는 징계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입장이 밝혀지지 않아 열리지 않았다. 이동구기자
  • 지자체 움직임/ “타시·군은 어떻게…” 눈치작전

    지방자치단체들은 행자부 장관실 점거 농성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연가파업 관련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징계나 징계 요청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노조를 자극시키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해 이달 내 징계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남도는 점거 공무원 2명(진주·사천시 각 1명)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가 징계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도는 연가파업 관련 중징계 대상자에 대해 20일까지 징계 요청을 하도록 시·군에 통보했으나 지역마다 사정이 달라 다음달쯤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인사위가 노조원들의 항의 농성으로 무산돼 난처해진 부산시는 빠른시일 내 다시 인사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만 밝힐 뿐 노조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일정은 함구하고 있다.연가 투쟁에 참여한 중징계 대상자(부산시 1명,기장군 1명)의 징계도 감사관실과 구에서 요청이 올라오지 않아 불투명한 상태다. 울산의 경우 징계 거부를 선언한 동·북구를 제외한 구·군은 행자부 지침에 따라 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사 중이나 다음달로 넘어갈 전망이다. 강원도 내 시·군들은 “행자부 지침은 따르겠지만 강원도 감사 등이 겹쳐 이달 말까지 징계를 결정하기에는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며 징계 대상자 구분만 해놓았을 뿐 타 시군의 눈치를 보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점거 및 연가파업 참여 직원 25명(본청 2명,자치구 23명)을 최근징계위에 함께 회부,조만간 회의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전국 종합·정리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공무원 노조원 첫 해임결정 파장/ 지자체 대량징계 ‘신호탄’

    공무원조합법 정부입법안과 관련,행정자치부 장관실을 점거했던 경기도 공무원에 대한 도인사위원회의 해임결정은 공무원 노조원에 대한 첫 징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달 행자부가 배제징계(파면·해임)를 요구한 22명과 중징계(파면·해임·정직)를 요구한 35명을 비롯한 491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일선 자치단체장들은 지난11일 행자부로부터 ‘광역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통해 이들 공무원 중징계를 지시받았다.그러나 선출직인 자신들의 지역구 주민정서 등을 고려하면서 눈치보기를 하는 등 징계절차를 밟는 데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다.여기에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징계 불가 방침’을 천명,정부 방침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나 18일 경기도가 중징계의 선례를 남김으로써 눈치를 보고 있는 자치단체의 공무원노조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징계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날 징계와 관련,인사위원회가 열린 부산과 경기도의 경우 인사위원회와 공무원노조간의 물리적인 마찰이 빚어졌다.또 경기도 노조는 30여명이 회의장 출입문을 부수고 진입했으며,부산시는 노조원 70여명이 회의장 출입을 원천봉쇄,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도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 계속될 경우 총파업과 상경시위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정부 연가파업 징계조치 공무원노조 초강수 대응

    공무원노조 연가파업과 관련,행정자치부의 요구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징계절차를 밟기 시작하자 공무원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지난 12일 열어 강도높은 투쟁방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본부는 이근식 행자부장관 퇴진 및 행자부 해체를 위한 서명운동을 빠르면 다음주 중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4∼5일 상경집회 당시 경찰의 폭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행자부장관과 경찰청장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도 제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부상당한 조합원들의 본인 및 목격자 진술,사진 등 관련자료를 작성해 제출토록 해당 지부에 요청했다. 또 오는 20일 전국 단위지부별로 일제히 임시총회를 개최,연가파업과 관련한 선별 징계에 대응하는 전 조합원 징계 요구서를 작성해 해당 자치단체에 제출하기로 했다. 지역공대위를 결성해 자치단체장을 방문,부당 징계를 항의하는 한편 대 국민 선전전도 펴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소집,연가파업 관련자들에 대한행자부의 징계지침을 시달하고 신속한 처리를 지시했다. 도는 중징계 이상 징계대상자들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징계요구서를 제출하고,나머지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인사위원회를 소집할 것과 진행상황을 수시로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그동안 시·군이 공무원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사법절차가 진행중임을 이유로 징계를 미루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이와 별개로 징계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지자체 ‘파업 징계’ 팔 걷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무원노조의 연가투쟁과 관련,행정자치부가 요구한 591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3일 현재 7개 지자체가 소속 공무원들의 징계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해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8개 지자체는 오는 18일까지 회의를 열어 징계자 통보와 함께 징계절차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징계대상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대전시도 공무원 노조에 대한 강경한 행자부의 지침을 각 시·군·구에 내려보냈다. 울산과 강원도가 지난 12일 부구청장·감사실장 연석회의와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어 행자부 징계방침을 통보하면서 징계절차에 착수한 것을 비롯해 대구·인천·광주·충북·충남이 이미 후속 회의를 마쳤다. 징계 대상자가 192명으로 최다인 경남을 비롯해 부산 경기 전북이 14일 회의를 갖는다.전남은 이미 행정부지사와 징계 대상 공무원이 있는 순천·광양시,완도·장흥군 등 4개 시·군 부단체장이 행자부 지침대로 해당 공무원 72명을 이달 말까지 징계키로 결정하고 15일 부시장·부군수회의에서 발표키로 했다. 서울은 부구청장 정례회의가 있는 18일 징계 방침을 통보할 예정이나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각 구청에 전국 시·도 부기관장회의 결과를 열람하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각 지자체 단체장들이 공무원 징계에 예상외로 신속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행자부의 강력한 지시와 공무원노조의 파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자치단체장들이 공무원 징계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해 지난 11일 행자부의 대규모 공무원 징계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징계가 이뤄지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시·도 부기관장회의를 가지면 빠르면 3∼4일 이후에야 후속 회의를 열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침시달 하루만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일부 단체장들이 다른 지역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근무기강확립 차원에서도 징계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남·울산 ‘파업징계’ 착수, 법 엄격적용 방침에 해당자 반발…公·公갈등 우려

    ‘연가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12일 경남도와 울산시가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당초와 같이 행자부의 징계수위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종전 공무원이 입건될 경우 사법처리가 끝난 후 행정처벌하는 것이 통례였으나 이번에는 이와 별도로 징계를 진행,강경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반면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자치단체가 대량 징계를 강행할 경우 ‘옥쇄’하거나 대선 지원업무 거부 등으로 맞설 예정이어서 ‘공(公)·공(公)갈등’이 우려된다. 행자부가 도에 전달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내 징계대상자는 모두 192명.▲배제징계 2명과 ▲중징계 4명 ▲경징계 186명 등이다.징계대상자 중 시·군·구 직원이라도 중징계는 도가 처분하고,경징계는 기초자치단체별로 징계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배제징계는 파면 또는 해임으로 ‘공직추방’을 의미한다.이번 연가투쟁 때 집시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구속된 공무원노조 간부 2명이 이에 해당된다.이들은 불법쟁의행위 찬반투표 및 파업을 기획하고 추진한 것으로전해졌다. 그리고 이번 상경집회 참가자 중 2회 이상 시위에 참가했거나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김해·산청·고성·합천 지부장 등 4명은 중징계 대상이다.중징계는 파면·해임·정직 등이다.이중 가장 약한 정직처분을 받더라도 앞으로 승진에서 배제되는 등 인사를 비롯,심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처음 상경 집회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186명은 경징계를 받는다.경징계는 감봉·견책.감봉은 일정기간 월급이 깎이는 것이고,견책은 수당 등이 차등지급된다.비록 가벼운 징계이지만 인사기록카드에 흔적이 남아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밖에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지난 4,5일 무단 결근자들은 모두 경고처분을 받아 근무평점에서 0.2점이 삭감되고,인사에 참작된다. 행자부는 이달 말까지 이들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도는 처리시한을 연말까지로 잡고 있다.징계대상자별 조서를 작성하고,징계위원회를 소집해야 하는 등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울산시도 이날 연가투쟁에 참여했다 연행됐던 울산지역공무원 49명에 대해 이른 시일내에 징계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군별 징계대상 공무원은 중구 배제징계 1명과 중징계 1명,경징계 1명을 비롯해 15명이며 남구 중징계 3명과 경징계 23명,동구 중징계 1명과 경징계 2명,울주군 경징계 5명 등 4개 구·군 모두 49명이다. 울산시와 북구는 행자부 징계대상자에 포함된 공무원이 없다. 시는 해당 구·군에 행자부 지침대로 징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며,징계조치를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징계대상자에서는 빠졌지만 그동안 연가투쟁 등을 주도한 지역 공무원노조 핵심간부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별도로 내사를 하고 있어 이들에 대해 형사조치가 이뤄지면 이에 따른 징계조치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가투쟁 등에 강성 기조를 보였던 울산지역 공무원노조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창원 이정규·울산 강원식기자 jeong@
  • 공무원 노조 위기대처능력에 불만

    “노조의 지향점은 무엇인가.정부의 강경 징계지침에 대해 노조지도부가 적절한 투쟁방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 지난 4,5일 ‘연가투쟁’을 통해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를 이끌어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車奉^^) 지도부가 파업참여 공무원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처벌요구에 대해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자 한 공무원이 이렇듯 불평을 털어놓았다.공무원노조 지도부의 위기대처 능력에 의문이 든다는 주장이다. 지도부는 당초 연가투쟁은 경고성 파업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었다.하지만 지도부에 대한 경찰의 수배령이 내려지고 정부의 대량징계 등의 조치가 잇따르자 전면파업을 유보한 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지도부가 정부의 강력대응을 예측하지 못한 채 적절한 투쟁전략을 사전에 세우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태에서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는 노조의 구심력과 조직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노총 등 외부의 조언에 의존한 투쟁전략이 결국 독자적인 조직력을 발휘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양상은 노조가 그동안 조직력을 발휘하는 데 크게 활용해온 노조 홈페이지에 연가투쟁 이후 지도부의 투쟁지침이나 결정사항 등이 전혀 실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현재 폭력적 시위진압과 관련,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민·형사상 고발조치하는 한편 행자부 장관 퇴진운동을 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노조원들에게 석명서를 제출하지 않거나,출석을 거부토록 하는 등 징계절차를 거부한다는 등의 대응전략을 밝히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징계거부땐 부단체장 인사조치

    지난 4,5일 ‘연가투쟁’에 참가했던 공무원들은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규정’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행정자치부가 각 자치단체에 통보한 범위내에서 징계조치를 받게 된다. 배제징계(파면·해임)와 중징계(파면·해임·정직)의 경우 해당 시·군·구의 상급단체인 광역시·도에서,경징계(감봉·견책)는 기초자치단체별로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각 자치단체는 각 공무원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뒤 30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절차를 밟아야 하며,해당 자치단체장은 징계위원회의 의결 후 15일 안에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 징계위원회는 행자부에서 통보한 징계범위 안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이에 따라 배제징계자는 최소 해임 이상,중징계는 정직 이상,경징계자는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일 안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다시 소청결정일로부터 60일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행자부는 각 자치단체가 이번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하지않을 경우 자치단체에 기관경고를 내리는 한편,해당 자치단체의 징계위원회 위원장인 부단체장과 인사 담당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또 해당 자치단체의 투자사업심사를 반려하고 보조금·특별교부세 등에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파업 주도·독려자 중징계, 공무원노조 징계수위

    4,5일 이틀간 연가투쟁에 참여한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에 대해 감봉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연가를 내고 전국공무원노동자대회에 참석했던 5600여명에 대해 위법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강력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행자부는 이번 주말까지 연가를 내고 무단결근한 공무원들의 명단 및 집회참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연가를 내고 무단 결근한 것은 대민서비스가 주요업무인 관공서 업무의 중단을 목적으로 한 만큼 상경 여부에 관계없이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면서 “다만 집단행동을 주도하거나 기획,독려한 경우에 중징계하는 등 위법정도에 따라 징계내용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밝혔다. 행자부는 무단결근을 하고 상경,집회에 참석한 1900여명에 대해서는 감봉이상의 중징계를,상경하지 않았더라도 무단결근을 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시·도 자치단체에 지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일 한양대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연행된 770명 중 불구속 입건된 600여명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불구속 입건된 공무원중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공무원법상 당연 퇴직의 사유에 해당되며,사법처리와는 별도로 징계가 내려진다.정부는 또 공무원들의 집단연가를 허락한 울산 등 일부 자치단체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은 “공무원노조는 불법단체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공무원노조의 집단연가 파업과 도심집회 등을 불법 집단행위로 규정하고,파업과 집회 참여자는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법무·검찰총장 동반 사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과 이명재(李明載)검찰총장이 ‘검찰청사 내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5일 중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법무·검찰조직의 안정을 위해 금명간 후임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날 “김 법무장관이 오후 이 총장의 사표와 함께 사의를 표명해 왔다.”면서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과 이재신(李載侁) 민정수석이 대통령에게 사의표명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과 이 총장의 사퇴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고위간부들에 대한 후속인사가 단행되는 등 검찰 조직의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법무부 장관에는 박순용(朴舜用) 전 검찰총장과 이재신 청와대 민정수석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검찰총장에는 김각영(金珏泳) 법무부 차관과 한부환(韓富煥) 법무연수원장 등 사시 12회 출신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A4용지 4장 분량의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의 최고책임자로서 마땅히 그 책임을 지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관련자들을 엄정 처벌하고 검찰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직무감찰 강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감찰부(부장 朴泰淙)는 이날 주임검사인 홍경영(洪景嶺) 검사를 재소환,수사관들이 살인사건 피의자 조천훈(30)씨에게 폭행을 가했던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홍 검사가 수사관들의 폭행을 목격하고도 이를 적극 저지하지 않았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집중 조사한 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독직폭행치사 혐의의 공범이나 방조범으로 간주,보강조사를 거쳐 이르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병원에 후송되기 직전까지 홍 검사가 현장에 있었던 점을 중시,적어도 수사관들의 무차별적 폭행을 목격했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를 끝으로 홍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혀 홍 검사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홍 검사에 대한 사법처리를 끝으로 사실상 이 사건 수사를 매듭짓고 이번 주 중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법무부와 함께 검찰수사·지휘라인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풍연 장택동기자 poongynn@
  • 중개사 시험지부족 물의 검정국장 직위해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일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시험지 부족사태로 물의를 빚은 이원박 검정국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또 실무 책임자에 대해서도 징계절차를 밟고 있으며,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을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치르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와 협의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대량해직·징계 우려

    “제2의 전교조 대량해직 사태는 막아야 하는데….” 지난 17일 ‘공무원조합법 입법안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무원 99명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면서 공무원 대량 징계와 해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車奉천)의 최근 집회 양상이 1500명의 교사가 대량 해직됐던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 때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행정자치부와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무원노조 결성이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공무원은 모두 37명.이 가운데 정용천(전 공정거래위원회 직장협의회 대표)씨 등 3명이 파면되거나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나머지는 징계절차가 진행중이다. 특히 이달들어 지난 3일 차봉천 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수감된데 이어 지난 17일 행자부 장관실을 점거했던 고광식 인천 부평구지부장 등 2명이 구속 수감되는 등 투쟁강도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전국 7만여명의 조합원 쟁의찬반 투표를 거쳐 다음달 4·5일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쟁을 벌일 계획이어서 앞으로 ‘대규모 징계→극한 투쟁→대량 해직’의 악순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노조’의 명칭을 인정하지 않고,단체행동권 등을 제한하는 등 일방적인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입법안을 고수하고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어지는 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의 거듭된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단행동 등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법에 따른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물좋은 부처’ 냉소·불만 확산, ‘행동강령’공무원 반응

    부패방지위가 지난 21일 확정한 ‘공무원 행동강령 권고안’에 대해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기획예산처·재경부·산자부 등 경제활동과 비교적 관련이 많은 부처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더 강했다.반면 외교부·통일부 등에서는 문제점을 보완,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부방위 권고안을 토대로 행동강령을 입법·예고해야 하는 행정자치부는 “현실성있는 행동강령이 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부패방지위 관계자는 24일 “문제점을 들어 행동강령 권고안 전체를 사문화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히 공무원들은 앞서 99년 제정된 ‘공무원 10대 준수사항’의 내용을 거의 모르고 있었고,부방위의 권고안에 대해서도 ‘구태여 알 필요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현실성이 없다- 공무원들의 불만은 경조금 제한과 골프 등 향응 수수 금지조치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는데 모아지고 있다. 재경부의 한 서기관은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아 직원들의 대체적인 반응이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경조사 부조(扶助)의 경우,결혼식 등 경사와 달리 부모상 등 조사까지 규제하는 것은 사회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골프금지에 대해선 “골프는 비용도 적게 들고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 흥청망청 술 먹고 늘어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강조했다.강연료 50만원 이상 신고 사항도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없애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산업자원부의 한 국장은 “신문 보도에서 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이 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강제로 공무원의 행동을 단속하기보다는 스스로 조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행동강령 제정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산자부의 한 서기관은 “관심없다.”면서 “친구들과 편하게 술먹는 자리도 향응으로 봐야 하느냐.”고 물었다. 복지부 공무원들도 대부분 “99년 ‘공무원 10대 준수사항’에 이어 또다시 하나마나한 일이 될 것”이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조세·건축등 일부 직종 공무원들의 비리 문제를 전체 공무원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라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행정자치부 직원들도“부방위의 의욕에는 동감하지만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들의 불만에 대해 부방위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불만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부방위 권고안은 확정안이 아닌 만큼 행자부가 입법예고하면서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당초안에 비해 많이 후퇴했다는 비판도 있다.”면서 “일부 불만은 있을 수 있으나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행동강령은 지켜져야 한다- 공무원직장협의회와 하위직 공무원들은 “약간의 손질을 하더라도 공무원 행동강령이 공직사회를 맑게 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통일부와 외교부 공무원들은 강한 찬성 입장을 보였다. 통일부의 한 과장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이라면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을 내용들”이라면서 “부조금 제한이나 강연료 관련 부분은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재경부의 6급 직원은 “공무원 사회가 혼탁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행동강령 같은 것은 필요가 없을 것”이라면서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 만든 결과이므로 가급적 지키려고 노력하는 풍토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자부 직장협의회 한 간부는 “부방위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다만 공직자 부업을 수입의 30% 이내로 제한(권고안은 신고하도록 함)한 항목과 경·조사 때 업무와 관련된 기관 등에 연락을 못하게 하는 것은 그럴 수는 있지만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직장협의회 간부도 “각 기관장이 세부지침을 만들 때 직장협의회와 논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실현성이 높은 강령을 만들도록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처종합 ■법적 구속력 강화 ‘일벌백계' 의지 부패방지위원회가 권고한 공무원행동강령은 과거 공직자준수사항보다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담고 있다.공무원들이 자칫 빠져들기 쉬운 부패 유형들도 구체적으로 예시돼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무원 및 지자체의 반발 등으로 이미 강령의 실질적인 시행이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회의적 시각이 있다.그렇지만 일부 문제가 있는 조항을 빼고는 대부분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수칙’인 만큼 강령의 성공적 시행 및 정착을 위해 위반행위에는 보다 엄격한 제재조치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반부패국민연대 김정수 정책실장은 “공무원들의 의법 조치 결과를 따져보면 일반인에 비해 60%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공무원들이 강령을 어기거나 위법할 경우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제재조치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방위는 이 때문에 과거 공직자 준수사항의 경우 총리 지시사항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대통령령으로 강령을 제정하고,국회 등 헌법기관은 기관 규칙으로 만들어 비리공무원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적 구속력을 강화했다. 강령 내용을 공무원들이 제대로 숙지하는 것도 부패척결의 관건이다.이를테면 받아서는 안될 ‘선물’의 범주에 상품권·항공권·숙박권·회원권·입장권·승차권 등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비리의 유혹에 걸려들지 않을수 있기 때문이다.부방위가 오는 10∼11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을 상대로강령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은 이같은맥락에서다. 정부부처 각 기관장들의 비리척결 의지도 중요하다.부방위 관계자는 “기관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비리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 강령은 보다 빨리 공직사회에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각 기관에서 강령 업무를 담당할 ‘행동강령담당관’이 좀더 독립적인 형태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를 철저히 해 공직비리에 대한 내부 고발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최광숙기자 bori@ ■위반시 어떤 제재 받나 공무원들이 부패방지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공무원행동강령 권고안을 위반할 경우 부패방지법 8조에 따라 징계처분을 받게 된다.징계의 종류,효력 등에 대해서는 부패방지법 4조에 따라 소속 기관의 징계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징계 종류로는 파면·해임·정직·감봉·견책 등 5가지가 있다.이는 공무원행동강령 외 공무원들이 직무상 의무위반,직무태만,체면·위신 손상 등을 했을 때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경미한 행동강령 위반은 징계의 범주에 들지 않는 ‘주의’ 정도에 그치겠지만 ‘비리’의 정도에 따라 징계 수위가 달라지게 된다.가장 중징계인 파면은 5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퇴직급여액은 5년 이상 근무자는 2분의1,5년 미만 근무자는 4분의3만 준다.해임은 3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지만 퇴직급여는 전액 받는다. 1∼3개월간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정직은 승진제한을 받고 보수도 3분의2로 준다.감봉은 1∼3개월간 승진제한이 되고 보수는 3분의1로 준다.가벼운 징계인 견책은 6개월간 승진제한 및 승급제한을 받는다.그러나 징계는 대부분 형사처벌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히 ‘행동강령 위반’만으로 중징계 조치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부방위는 행동강령 위반사항이 접수되면 관련부처 담당관에게 넘겨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공무원은 지위에 따라 각각 다른 징계위원회에서 징계절차를 밟는다.1급 이상은 국무총리 소속 제1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행정자치부장관)에서,2∼5급은 국무총리 소속 제2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행자부차관)에서,6급이하 공무원은 기관장 소속 보통징계위원회(위원장 소속 차관)에서 결정한다. 최광숙기자 bori@
  • 부당해고 판례집 배포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임종률)는 21일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와 관련된 대법원 판례를 요약한 2002년 ‘노동판례 요약집’을 발간,배포했다. 판례집에는 해고의 정당성,징계절차의 정당성,경영상 해고의 의의 및 요건,부당 노동행위 등 모두 309개 사례가망라돼 있다.일선 노동위원회의 심판사건 처리에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례 내용은 중앙노동위 홈페이지(www.nlrc.go.kr)에 실려있어 사업주나 노동조합 등에서도 노사분쟁 예방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오일만기자
  • “”총파업”” “”공권력 투입”” 일촉즉발 움직임/ ‘强對强’마주선 勞·政

    ◆勞-보건의료·항공등 2단계 파업 추진. 총파업을 하루 앞둔 1일 민주노총이 사업장별로 파업 일정과 수위를 분주하게 조율하는 가운데 보건의료와 항공사 노조등이 잇따라 파업을 결의했다.그러나 조퇴투쟁을 선언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부모와 시민의 비난을 의식,강도를 조절하는 등 여론의 추이를 예의 주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가 발전파업을 대화로 해결하려는의지만 보여도 총파업은 막을 수 있다.”며 파업 직전까지정부를 압박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은 노동운동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투쟁”이라고 규정하고 2∼4일을 1단계 파업,5∼8일을 대화촉구,9일 이후를 2단계 파업 기간으로 나눠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조종사노조 등 파급력이 큰 사업장의 파업시기는 정부의 대응과 여론의 향배에 따라 신축성있게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8일 시민·사회단체,사회원로들이 참여하는 ‘범국민 시국회의’를 열어 “발전소 매각과 차기전투기 사업이 미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날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병원 등 산하 150개 지부가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뒤 3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노조,한국공항공단노조등 항공 관련 5개 노조도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교조는 당초 조합원 9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조퇴투쟁을 간부 1만여명이 참여하는 제한적 투쟁으로 선회했다.교사 내부의 반대여론과 시민,학부모의 비판적 시선을감안한 것이다. 발전노조는 이날 집행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현재 파업지도부가 모두 검거된다 해도 이미 비상지도부를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파업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이같은 강경방침에도 불구, 정부측과의 막판 협상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보이면서도 핵심인 발전소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徐?””민영화 교섭대상 아니다”” 최후통첩. 2일 민노총 연대파업을 앞두고 정부는 관계장관회의를 비롯,대책마련에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노동부는 그동안 노정간 물밑대화의 실체를 밝히면서 대화타결을 기대했지만 민영화문제를 둘러싼 시각차가 워낙 커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에는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산자·노동부 등 관계장관이 모여 총파업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경제 회복세와 지방선거,월드컵 등 국가대사를 위해 사회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뒤 “임단협과 무관한 연대파업 자체가 불법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처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전교조의 조퇴투쟁과 관련,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단안정을 저해하는 불법집단 행위로 간주해 참가교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노정간 물밑대화를 통해 민영화 수용과 징계최소화의 일괄타결안이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용석(方鏞錫) 노동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노총·공공연맹 등 상급단체와의 비공식 물밑대화를 통해 ‘민영화 문제는 교섭대상이 아니다.’라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전달했고 발전 노조측의 최종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막판 타결의 가능성도배제하지 않았다. 방 장관은 그러나 “4·2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노정간 대화는 사실상 단절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3일부터 불법파업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면할 수 없어 노조측의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총파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국환 산자부장관도 “75개 주요사업장의 동향을 분석한결과 지난 1차 연대파업 때에 비해 파업 강도가 약할 것”이라면서 “연대파업 강도가 약할 경우 발전노조도 생각을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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