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계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태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58
  • [단독] 朴국방부, 댓글 요원 징계는커녕 승진

    [단독] 朴국방부, 댓글 요원 징계는커녕 승진

    국방부 “댓글사건TF로 확대”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벌인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이 징계를 받지도 않았고 그 결과 일부는 승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작에 가담한 122명 부대원 중 공작 가담 정도가 심한 16명에 대해 군 검찰이 재판에 넘기지 않는 대신 징계를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고 대부분 경고 처분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은 사이버사령부가 징계위조차 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작전 능력이 매우 저하된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한 사이버사령관의 (미개최) 결정”이라고 밝혔다. 부대원을 사실상 비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9일 사이버사로부터 받은 징계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댓글 공작 관련 사이버사 부대원 징계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군 검찰은 2014년 11월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공작에 참여한 부대원 122명 중 깊이 관여한 박모 중령 등 19명은 불기소하고 대신 군에 징계를 의뢰했다. 그러나 사이버사는 박모 중령 등 3명에 대해 ‘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 전 한미연합사 등으로 전출됐기에 징계권이 없다’며 징계하지 않았다. 사이버사는 군 검찰이 징계를 의뢰한 지 1년여가 지난 2015년 12월 남은 16명 중 6급 이모 군무원과 8급 한모 군무원 등 단 2명에 대해서만 징계위를 열어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 나머지는 징계위를 열지 않고 경고만 내렸다. 심지어 이모 중사는 2015년 11월 상사로 진급했고 여전히 사이버사에서 근무 중이다. 댓글 공작에 가담한 부대원이 제대로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은 당시 한 장관이 징계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전 장관은 “법에 따라 하라 했고 민감한 사안이기에 징계를 둘러싸고 내가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또 2014년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한 뒤 군 검찰에 사건 기록을 넘기면서 ‘댓글 50개 작성’으로 송치 기준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 공작에 참여한 부대원이 122명이고 개인당 최대 780건에 이르는 댓글을 단 상황에서 가담자를 줄이려 한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국방부 ‘사이버댓글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사이버사가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통해 청와대에 보고한 일부 정치인 동향 등이 담긴 문서 701건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내용의 2차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 1차 중간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문건과 합하면 모두 1163건이나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사이버사 댓글 요원 징계 사실상 전무...기소기준은 댓글 50개

    [단독]사이버사 댓글 요원 징계 사실상 전무...기소기준은 댓글 50개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벌인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부대원 122명 중 군 검찰이 재판에 넘기지 않는 대신 징계를 요구한 16명에 대해서 국방부는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고 대부분 경고처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심지어 징계를 받아야 하는데도 오히려 승진한 경우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이 사이버사령부가 징계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이유를 “사이버사령관의 작전 능력이 매우 저하된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한 (미개최) 결정”이라고 밝혀 댓글 공작에 참여한 부대원을 사실상 비호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9일 국군사이버사령부로부터 받은 징계 현황 자료 확인 결과, 댓글공작 관련 사이버사령부 부대원 징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군 검찰은 2014년 11월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군 검찰은 이들 외에 공작에 참여한 122명의 부대원 중 정치 활동에 깊이 관여했던 박모 중령 등 19명은 불기소하면서 징계를 의뢰했다. 사이버사령부는 박모 중령 등 3명에 대해서는 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 전에 한미연합사와 해군본부, 국방부 등으로 전출됐기에 징계권이 없다며 징계하지 않았다. 이들이 전출된 곳은 모두 요직으로 알려진 곳이다. 김모 중사 등 나머지 16명에 대해 사이버사령부는 2015년 12월 6급 이모 군무원과 8급 한모 군무원 등 단 2명에게만 징계위를 열어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 나머지는 모두 경고만 내렸다. 심지어 이모 중사는 2015년 11월 상사로 진급했다. 그는 여전히 사이버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댓글공작에 가담한 요원이 제대로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은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이 적극성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전 장관은 “당시 사이버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법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민감한 상황이기에 징계를 둘러싸고 내가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또 2014년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한 뒤 군 검찰에 사건 기록을 넘기면서 송치 기준을 댓글 50개 작성으로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 공작에 참여한 부대원이 122명이고 개인당 최대 780건에 이르는 댓글을 단 상황에서 가담자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국방부 ‘사이버댓글 조사’ 태스크포스(TF)는 29일 사이버사령부가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통해 청와대에 보고한 문서 701건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2차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TF의 명칭을 ‘국방 사이버댓글 사건 조사 TF’로 변경하고 군 검사와 수사관 등을 증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감사원 국장 “네 가슴도 만질 수 있어”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감사원 국장 “네 가슴도 만질 수 있어”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감사원의 국장급 공무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부하 직원에게 “나는 네 가슴도 만질 수 있다”는 성희롱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26일 감사원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달 말 부서 회식이 끝나고 감사관 B씨가 자신을 택시에 태우려 하자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후 B씨가 A국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 길거리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행인이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B씨에게 촬영 파일을 건넸다. B씨는 다음 날 동영상 파일을 감사원에 제출했고, 감사원은 A국장을 직위해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고등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조치 할 것”이라면서“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공의 상습 폭행’ 부산대병원 교수 직위해제

    ‘전공의 상습 폭행’ 부산대병원 교수 직위해제

    전공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의혹을 받는 부산대병원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부산대병원은 26일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A(39) 교수를 직위 해제했다. 지난 24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A 교수는 직위해제로 진료·수술 업무에서 배제된 채 대학 측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은 전공의 폭행이 발생한 2015년 고충처리 접수·처리 내역 등의 자료를 병원 측으로부터 받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공의들이 A 교수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렸지만 정형외과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덮고 병원에 정식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24일 국감에서 불거진 대리 수술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선다. 한 보직 교수가 4번의 출장 동안 7번의 수술을 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A 교수가 보직 교수 대신 수술을 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폭행 피해를 본 전공의 11명과 A 교수를 차례로 불러 진술을 듣고 대리 수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학 사건 부실대응’ 책임 서울 중랑서장 교체

    ‘이영학 사건 부실대응’ 책임 서울 중랑서장 교체

    조희련 서울 중랑서장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경찰 초동조치 부실과 관련해 문책성 전보된다.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조 서장을 27일자로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한다고 서울청에 통보했다. 후임 중랑서장은 이길호 서울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지방청 치안지도관은 파견에서 복귀 후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퇴직을 앞둔 총경급에게 대기 성격으로 배정되는 자리다. 앞서 서울청은 피해 여중생 실종 당시 담당 경찰관이 출동 지령을 무시하고 허위보고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조 서장 등 경정급 이상 3명에 대한 조치를 경찰청에 요청하고, 경감 이하 경찰관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경찰청은 조 서장을 문책성 전보하고 직권경고하는 것으로 지휘책임을 묻되, 조 서장이 당시 지휘관으로서 의무를 게을리한 점은 없었다고 판단해 정식 징계절차는 밟지 않을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며느리 성폭행’ 이영학 계부 자살… 중랑서장 ‘징계 예고’

    초동대응 부실 6명 징계위 회부 경찰 이영학 딸 구속영장 재신청 ‘중랑 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 이영학(35·구속)의 의붓아버지 배모(59)씨가 25일 강원 영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배씨는 지난달 투신자살한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 배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배씨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누명을 벗겨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상의 안주머니에서 발견됐다. 배씨는 2009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8년 6개월간 최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배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중생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의 초동 대응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감찰 결과 브리핑에서 “중랑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상황관리관 등 경정급 이상 3명에 대해 경찰청에 징계조치를 요청하고 여청수사팀장과 팀원 2명, 망우지구대 순찰팀장과 팀원 2명 등 경감급 이하 6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영학에게 살해된 김모(14)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을 때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망우지구대 경찰관은 김양의 어머니가 찾아와 이영학의 딸 이모(14)양과 통화하며 인상착의를 설명했지만 귀담아듣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중랑경찰서는 이날 이양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이양은 이영학의 지시에 따라 김양을 집으로 유인하고 김양에게 수면제를 먹였을 뿐 아니라 시신 유기까지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결국 숨진채 발견 된 이영학 계부…유서엔 “누명 벗겨달라”

    결국 숨진채 발견 된 이영학 계부…유서엔 “누명 벗겨달라”

    ‘중랑 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 이영학(35)의 의붓아버지 배모(59)씨가 25일 강원 영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배씨는 지난달 투신자살한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 배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내(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누명을 벗겨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상의 안주머니에서 발견됐다. 배씨는 2009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8년 6개월 간 최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이영학과 최씨가 지난달 1일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최씨의 고소장에는 “배씨가 총으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최씨는 6일 0시 50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 5층 자택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국립과학구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최씨의 몸에서 배씨의 DNA가 검출됐다. 배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씨와 성관계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배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중생 살해사건을 수사한 서울 중랑경찰서의 초동 대응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중랑경찰서에 대한 감찰 결과 브리핑에서 “중랑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상황관리관 등 경정급 이상 3명에 대해 경찰청에 조치를 요청하고, 여청수사팀장과 팀원 2명, 망우지구대 순찰팀장과 팀원 2명 등 경감급 이하 6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중랑경찰서장은 조만간 교체·발령된다.  이들은 이영학에게 살해된 김모(14)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을 때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12 상황실은 신고 대응단계 중 2번째로 긴급한 상황에 내리는 ‘코드1’ 지령을 내렸다. 여청수사팀 소속 경위와 순경은 최초 신고 14분이 지난 뒤 “출동하겠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고 사무실에 대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감찰 결과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라고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망우지구대 경찰관은 김양의 어머니가 찾아와 이영학의 딸 이모(14)양과 통화하며 인상착의를 설명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중랑경찰서는 이날 이양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이양은 이영학의 지시에 따라 김양을 집으로 유인하고 김양에게 수면제를 먹였을 뿐 아니라 시신 유기까지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교육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파면 정당하다” 항소

    교육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파면 정당하다” 항소

    술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을 해 파면처분을 받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을 파면한 처분이 부당하다고 한 1심 판결에 교육부가 불복하고 항소했다.24일 교육부의 소송대리인인 정부법무공단은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나 전 기획관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공무원 지위에서는 해서는 안 될 발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그러나 징계 기준상 파면을 해야 할 정도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파면은 비위 행위에 비해 지나치게 과중하다”고 덧붙였다. 나 전 기획관은 지난해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공개돼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교육부는 사회 각계에서 비판입장을 표명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나씨를 대기 발령했고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그의 파면을 결정했다. 나씨는 이것이 지나치다며 구제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자 성추행·협박’ 국립대 교수 집행유예

    ‘제자 성추행·협박’ 국립대 교수 집행유예

    여제자들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남의 한 국립대 교수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장찬수 판사는 20일 제자들을 강제 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남 모 국립대 한모(38)교수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도 함께 내렸다. 한 교수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여학생 3명을 상대로 속옷 끈을 고쳐준다며 신체 접촉을 하는 등 9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하고 자신의 추문을 소문낸 학생을 찾아내 위해를 가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항의에 이어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가을 뒤늦게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고 올해 2월 한 교수를 직위 해제해 수업에서 배제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1년 6개월 동안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학과 여학생들에게 폭언과 원치 않는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을 했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 판사는 “죄질은 나쁘지만 추행 정도가 다른 판례에 비춰 실형에 이를 수준으로 보기 어렵고 공무원인 피고인이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으면 당연퇴직하게 되는 점, 제2의 피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교수 파면 무효소송 패소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교수 파면 무효소송 패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파면된 최우원 전 부산대 철학과 교수가 파면 무효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부산지법 행정1부(김문희 부장판사)는 최씨가 부산대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16대 대선에서 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망인의 인격을 모멸적인 어휘로 모욕한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아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또 재판부는 “징계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거나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부당해 징계권의 한계를 일탈하거나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적시했다. 최씨는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5년 6월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대선이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서 첨부하고 만약 자신이 대법관이라면 이런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생각해서 평가하라”는 과제를 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과제를 내면서 ‘전자개표 사기극, 전자개표 부정, 가짜 대통령’이란 표현을 쓰고 이런 내용의 글을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았다. 이에 최씨는 지난해 8월 1심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부산대는 판결을 근거로 지난해 10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 전 교수를 파면처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공직자가 청탁·알선 땐 무조건 신고해야

    국가안보·국민건강 분야 퇴직자, 업체 규모 상관없이 취업 제한 공무원이 퇴직 공무원으로부터 청탁·알선을 받았다면 소속기관에 무조건 신고해야 하도록 법이 개정된다. 또 제3자가 청탁·알선 사실을 알았을 때 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부정한 청탁·알선을 받은 공직자가 ‘부정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자신이 속한 기관의 장에게 신고하게 돼 있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청탁·알선을 받은 공직자는 이를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위원회에 넘겨진다. 부정한 청탁·알선을 실제로 이행한다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인사처 윤동호 윤리정책과장은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신분을 추측할 수 있는 사실까지도 소속기관이 밝힐 수 없도록 하고, 신고자가 불이익을 입었다면 이를 원상회복하게 하는 등 실질적 신고자 보호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안보, 국민건강 분야에서 퇴직한 공무원의 취업제한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는 자본금 10억원, 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업체에만 취업을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업체 규모에 상관없이 취업이 제한된다. 공직자 재산심사를 할 때 재산 형성 과정도 심층적으로 심사하기로 했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토지나 건물, 비상장 주식 등 취득일자와 경위, 자금 출처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직무 관련 뇌물을 받거나 공무사항을 알선해 재물·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가 발견되면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주식에 관한 규제도 강화된다. 비상장 주식은 실거래가나 실질가치로 신고하도록 개선했다. 기관별로 직무 관련성이 높은 부서의 공무원이 해당 분야 주식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 소속 공무원은 제약회사 신규 주식을 취득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경비원, 주차요원, 현장 일용직 등 퇴직 공직자의 민관 유착 가능성이 없는 업무유형은 취업심사에서 제외하는 근거를 마련해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무너지는 교권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무너지는 교권

    멕시코에서 교사와 제자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건이 연이어 터져 파문이 일고 있다. 멕시코 베라크루스주에 있는 마누엘 말페스 아르세 기술학교는 최근 컴퓨터공학을 가르치던 남자교사를 파면했다. 전자를 전공한 이 교사는 다년간 이 학교에 재임한 우수 교사였다. 학생과의 문제도 없었고, 학부모 평판도 좋았다. 그랬던 그를 쓰러뜨린 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번진 4편의 동영상이다. 동영상엔 어린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남자교사가 등장한다. 파문이 일자 학교는 4편의 동영상을 입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자는 교사가 분명했다. 충격적인 건 함께 등장하는 어린 여자의 정체였다. 여자는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남자의 제자였다.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남자교사를 파면했다. 교장 돌로레스 구티에레스 사아베드라는“"동영상에 나오는 남자가 틀림없이 (우리 학교의) 교사였다”며 즉각 파면조치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학생은 동영상이 SNS을 통해 퍼지자 등교하지 않고 있다. 멕시코에선 앞서 8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땐 여교사와 남학생이 벌인 사건이었다.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교사가 시험을 앞두고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남학생을 불렀다. 특별지도를 해주겠다며 학생을 모텔로 데려간 문제의 여교사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남학생이 몰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바람에 여교사의 일탈은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남녀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건이 터지면서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교사들이 스스로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단독] 이번엔 ‘스토킹 경찰’… 성추문에 금 간 민중의 지팡이

    집 찾아가고 문자로 애정 공세 불륜·삼각관계 등 추문 끝없어 올 전남 지역 알려진 사건만 3건 누구보다 앞장서 성범죄를 막아야 할 경찰들이 오히려 성범죄 내지 성추문을 빈번히 일으키고 있다. 경찰청은 음주운전과 함께 성문제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일탈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경찰청은 순천경찰서 산하 모 파출소 소속 유부남 A(38) 경사가 함께 일하는 새내기 미혼녀 B순경에게 수개월에 걸쳐 구애하며 괴롭힌 사실이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됐다고 12일 밝혔다. A경사는 신규 발령을 받은 지 1년도 안 된 20대 B순경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애정 표시를 해 왔다. 특히 심야 시간인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집 앞까지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청은 피해자와 같은 파출소에서 일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27일 A경사에 대해 경무과 발령을 내렸다. 이어 지난 10일 사건 조사를 마쳤으며, 빠른 시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전남청 관계자는 “초임 여순경이 직급이 높은 선배 경찰의 괴롭힘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고 참아 왔던 것 같다”며 “문자메시지를 계속 받은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실이 청문감사실 면담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남청 소속 경찰관들의 성추문은 올해 들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만 3건이나 된다. 지난 4월 근무 중 112 순찰차에서 서로 껴안는 등 애정 행각을 벌인 목포 모 지구대 소속 기혼남(47)과 미혼녀(29)가 각각 정직 1개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5월에는 여수경찰서 산하 파출소의 기혼남 소장과 기혼녀 순경, 미혼남 경찰이 동시에 삼각관계를 맺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나 2명이 해임되고, 1명은 1계급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들 사건 모두 일선 민생현장을 책임지는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일어난 것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경찰관 김모(55)씨는 “내부 자체 교육으로만 그치지 말고 외부 성전문가 초빙교육을 하는 등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청 감찰계 관계자는 “전 직원을 상대로 1년에 2차례씩 성추문 예방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해 안타깝다”며 “외부 전문가 교육 등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3명 성추행 혐의 잇단 조사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3명 성추행 혐의 잇단 조사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 3명의 성추행 혐의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산 모 고등학교 교사 A(51)씨가 여학생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달 길에서 처음 만난 16세 여학생의 팔을 잡아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에는 A교사가 성 매수를 시도한다는 취지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경찰조사에서 “술 마시고 귀가하던 중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청소년을 보고 격려하려고 악수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A 교사에 대한 수사 개시를 학교와 교육청에 통보했다. A씨는 현재 직무 배제된 상태다. 같은 고등학교 B(33) 교사도 최근 성추행 혐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 7월에는 C(46) 교사가 여학생 4명에게 안마를 시키거나 손목을 잡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B 교사와 C 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직무배제는 학교장의 명령에 의한 임시조치이고 직위해제는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를 거친 처분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자화장실 숨어서 동료 훔쳐본 40대男 경찰간부 검거

    여자화장실 숨어서 동료 훔쳐본 40대男 경찰간부 검거

    한 경찰 간부가 근무 시간 중 경찰서 여자화장실에 숨어서 볼일을 보는 동료 모습을 훔쳐보다가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부산 모 경찰서 A경감(44)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추석인 지난 4일 오후 4시 15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다가 동료 여경 B경장이 볼일을 보는 모습을 칸막이 위로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B경장은 A경감과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경감은 B경장을 화장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경감은 “남자 화장실이라고 생각해 들어갔는데 여자 소리가 들려 이상해서 확인을 위해 내려다봤다”고 주장했다. 부산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와 자 봐야 한다”…성추문 잇따르는 산업부 산하기관

    “남자와 자 봐야 한다”…성추문 잇따르는 산업부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속의 연구원이 같은 부서의 단기 계약직 사원에게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한다” “남자와 자 봐야 한다”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A연구원은 이날 뒤에서 B씨를 껴안았고 B씨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런데도 A연구원은 ‘원나잇’ 등 성희롱 발언을 하며 손을 잡으려고 시도했고 근처 모텔에 가자고 했다. A연구원은 출장지 등에서도 B씨를 10여 차례 넘게 성희롱하고 스킨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회사 내 고충상담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 이어 이와 관련한 산업기술진흥원 징계위원회는 지난 1월 20일 열렸다. B씨는 단기 계약직이라 이미 퇴사한 이후였다. 징계위원회는 A연구원에게 정직 6개월을 통보했다. 정직 기간이 끝난 A연구원은 현재 내년까지 육아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은 단기 계약직 여직원의 신분을 직장 상사가 악용해 벌인 파렴치한 범죄로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면서 “진흥원 측에서 여직원이 퇴사할 때까지 시간을 끌다가 늑장 처분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역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도 고위 연구원이 여성 동료에게 성적 욕설을 퍼붓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회식에서는 C연구원(남)이 같은 부서 동료인 D연구원(여)과 E수석연구원(여)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특정 지역 여성을 안 좋게 생각했다는 게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지난 4월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감사를 벌였고 C연구원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향후 산업부는 이 사건에 대해 전면 재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복무 기강 해이가 시정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지법 ‘괌 자녀방치 판사’ 조사

    수원지법이 미국령 괌에서 어린 자녀를 차 안에 방치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설모(35·여) 판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설 판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잘못이 인정되면 대법원 법관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한 후 국내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에 대한 책임도 묻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법원 측은 “현재로서는 설 판사에 대한 직무배제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조사 시기 등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설 판사와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인 남편 윤모(38) 변호사 부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괌에 있는 K마트 주차장에 아들(6)과 딸(1)을 문이 잠긴 차 안에 방치한 후 쇼핑한 혐의(경범죄 위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법원은 경범죄로 기소된 설 판사 부부에게 벌금형을 선고했고, 설 판사 부부는 선고 직후 벌금을 내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판사는 법원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음주운전 면허취소로 강등은 ‘가혹’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소방공무원에게 내려진 강등 처분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충북의 한 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던 소방교 A(40)씨는 지난해 5월 11일 오전 1시 50분쯤 혈중 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취소 및 벌금 4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3개월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해임 처분까지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직장까지 잃게 될 처지가 되자 A씨는 충북도 지방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음주운전으로 중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하지 않았고, 그동안 성실하게 근무한 점을 참작해 해임에서 강등 처분으로 A씨의 징계 수위를 낮춰 의결했다. 하지만 A씨는 이 역시 가혹하다며 충북지사를 상대로 강등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법정에서 “운전업무 관련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면 파면 또는 해임하도록 규정한 것은 운전과 관련이 없는 공무원이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와 비교할 때 징계수위가 너무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또 “음주운전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자도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는 등 유사한 사안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운전업무의 공백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운전업무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에 대해 중징계를 부과하는 것이고,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징계기준을 세분화하고 있는 등 여러 정황을 감안할 때 강등 처분은 타당하다는 게 1심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달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부장 신귀섭)는 A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비위 정도에 비해 강등 처분은 지나치게 가혹해 보이고, 해당 처분이 징계 기준을 따랐다 하더라도 그 기준에 타당성이 결여된 것으로 보여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취소 승소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취소 승소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29일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국장)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고위공무원인 원고가 기자들 앞에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이 기사화됨으로 인해 공무원 전체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공분을 초래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러나 파면 처분은 비위행위의 정도에 비해 지나치게 과중해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나 전 국장의 발언은 품위 유지의 의무 위반 정도로 볼 수 있고 그 경우 강등, 정직, 감봉의 징계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전 국장은 지난해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민중은 개·돼지다”라거나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나 전 국장에게 대기발령을 내렸고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키고 고위공직자가 지켜야 할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나 전 국장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 나 전 국장은 징계 결정에 불복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복해 소송을 냈다. 나 전 국장은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지만, 이 민사소송에서는 지난 6월 패소 판결을 받았다. 당시 1심 법원은 “(나 전 국장의 개·돼지 발언을) 허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불복 1심 승소 “과한 징계”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불복 1심 승소 “과한 징계”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은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29일 나 전 기획관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나 전 기획관은 지난해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민중은 개·돼지다”,“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교육부는 각계에서 비판 입장을 표명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나 전 기획관을 즉각 대기발령했고,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그의 파면을 결정했다. 중앙징계위는 당시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한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나 전 기획관은 징계 결정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나 전 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 발언을 한 것은 공무원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징계 사유가 된다는 점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 지위에서 해서는 안 될 발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그로 인해 공무원 전체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을 뿐 아니라 국민의 공분을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또 “기자들이 그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녹음까지 하는 상황이었으면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거나 정정했어야 한다”며 “관련 기사가 가판 기사에 나온 것을 알고도 보도를 막지 못한 책임도 전혀 없지 않다”며 나 전 기획관이 사태에 안이하게 대처했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그가 저지른 잘못에 비해 파면이라는 징계는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고, 함께 술을 마신 기자와 논쟁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다음 날 해당 언론사를 찾아 실언을 사과하기도 했다”는 점을 우선 설명했다. 이어 “파면 처분은 징계 처분 중 가장 무거운 처분으로,신분 박탈뿐 아니라 공무원 임용 자격 제한, 퇴직급여·퇴직수당이 제한된다”며 “원고의 행위가 중과실로 평가될 수 있을지언정,징계 기준상 파면을 해야 할 경우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징계 규정상 파면 처분은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내리게 돼 있다.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인 경우 등은 강등이나 정직,감봉 징계를 내리게 돼 있다. 재판부는 “원고는 23년 넘게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그간 징계 처분을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원고가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파면은 비위 행위에 비해 지나치게 과중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면서도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인 나 전 기획관은 교육부 장관 비서관과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