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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경성대생 3백여명/총장실 점거 철야농성

    ◎학생 제적 철회 요구 【부산=장일찬기자】 부산 경성대학생 3백여명은 15일 하오 3시40분쯤 본관 4층 총장실및 4층 복도를 점거,이 대학 총학생회장 이기택군(22)등 2명에 대한 제적결정 철회등을 요구하며 밤샘농성에 들어갔다.이에앞서 경성대는 지난 14일 하오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대학 학생회 간부들이 일반학생의 이름을 빌려 장학금을 변칙수령한 사실과 관련,이군등 총학생회 간부 2명을 제적하기로 결정했었다. 총학생회는 『간부 장학금 변칙수령은 사실이지만 이는 학생회 간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 학부모와 마찰 관련/교사 5명 징계키로

    【대전=박국평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의식화교육 문제로 학부모들과 마찰을 빚었던 전 태안군 서남중학교 김학출교사(28·현 예산여중)등 5명을 징계키로 하고 해당교사들에게 징계위원회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 교내에 가건물 지어 식당 운영/학생회장등 2명 제적

    ◎상지대,간부 5명엔 정학 처분 【원주】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학교(이사장·김문기)는 4일 하오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체 식당을 운영해 오며 학교측과 마찰을 빚어온 이 학교 총학생회장 진광장군(24·영어영문4)과 부학생회장 방기준군(23·경영4)을 제적키로 결정하고 이들을 5일자로 징계 처리했다. 학교측은 또 총학생회 총무부장 박진호군(26·국어국문4),복지부장 임재황군(24·국어국문4)등 3명은 무기정학,경상대 학생회장 김영남군(24·경영4)등 2명은 유기정학키로 결정,제적 학생들과 함께 징계 처리했다. 총학생회는 5년전 부터 학교측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생식당의 반찬 등 식단이부실,여러번 개선을 요구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9월초 식당대책위원회(위원장 방기준)를 구성,교내 예술관 앞에 2백31㎡(70평) 규모의 가건물을 짓고 자체적으로 식당을 운영해와 학교측과 마찰을 빚어왔다.
  • 현대,노조원 무더기 징계/파업 관련

    ◎중공업 52명·해상보험 18명 현대그룹계열의 현대해상화재보험(사장 정몽윤)은 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노조측이 부산과 대전등지로 옮겨다니며 개최한 임시총회에 동참한 노조원 50명중 18명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회사측은 이에 앞서 홍순계노조위원장(수배중)등 이른바 「방랑총회」를 주도한 노조간부등 종업원 50명에 대해 이날 상오 10시까지 징계위에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으나 홍위원장등 32명이 불참하자 최근 회사에 복귀한 18명에 대해서만 경고조치했다. ◎해고·정직등 처분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대표 최수일)은 지난 6∼9월 임금협상때의 노조파업과 관련,노조대의원·운영위원등 52명을 대해 불법집회 주도등을 이유로 무더기 해고·정직등 처분은 내려 노조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4일 이회사 노사양측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잇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작업자 선동및 불법집회 주도 ▲근무지 이탈 ▲유인물 작성및 부착 ▲복무규율위반및 위계질서 문란 ▲업무방해등을 이유로 노조대의원 남구보씨(26·전장부)등 4명을 해고조치한것을 비롯,정직(2∼8주) 15명,경고 17명,견책 13명,기타 3명등 모두 52명의 노조대의원·운영위원·소위원들을 무더기 징계조치했다는 것이다.
  • 시국선언 교사 93명 징계 방침/학무국장회의 결의

    ◎교육질서 바로잡기위해 불가피/문제교사 설득 계속… 징계수준은 최소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 도교육청 학무국장들은 25일 상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중앙교육연수원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5월 시국선언에 참가했던 5천7백여명의 교사들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지금까지 반성을 거부하고 있는 93명의 교사들을 징계조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다음주부터 교육청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시국선언 가담 정도를 파악,징계수준을 결정하는등 구체적인 징계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징계대상교사수는 경기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8명,부산 경북 경남 강원 충남 강원 등은 1∼9명정도며 광주등 7개 시도는 1명도 없는 것을 집계됐다. 학무국장들은 그러나 교사들의 징계에 따른 교육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위해 징계절차를 다루면서 이들에 대한 대화와 설득작업을 계속 벌여 나가기로 했다. 학무국장들은 이날 『지난 6월26일 전국교육감회의의 합의에 따라 끝까지 정치성 투쟁을 고집,교사본연의 자세로 복귀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교사들에 대해서는 학교교육을 보호하고 교육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징계조치가 불가피 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징계방법과 시기 등은 각 시도교육청의 자율에 맡기되 그 범위와 수준은 최소화 하기로 했다. 한편 「교원노조」는 이같은 방침에 대한 성명을 내교 『이는 미리 점찍어둔 특정교사를 중징계하기 위한 교육당국의 사전 각본에 따른 비교육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교권수호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에 맞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 강남구청장 해임통보/감사원

    ◎주택조합에 땅값 22억 변칙보상/성북 부구청장등 3명은 파면 감사원은 23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국세청등 연합주택조합에 대한 땅값보상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유중호강서구청장을 해임키로 결정하고 이를 서울시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고오석성북부구청장(당시 강서부구청장) 이재우구로구 시민국장(당시 강서구도시정비국장) 이준홍강서구감사실장(당시 강서구주택과장)등 3명을 파면토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감사원의 공식통보를 받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총무처에 이들의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유구청장 등은 지난 89년5월 강서구 가양동 14 일대에 국세청등 9개 연합주택조합에 대한 사업승인을 내주면서 아파트단지 연결도로를 기부채납받게 돼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22억원을 보상해줘 감사원의 정기감사에 적발됐다.
  • 시국선언교사 첫 징계위 회부/경기도 교육청

    【수원】 지난 5월 교사들의 시국선언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26일 교사들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광명시 서면국교 현호정 교사(25·여)에 대해 『현 교사가 현직 교사의 신분으로 시국선언에 참여해 집단행위를 한 것은 국가공무원법 제78조1항(집단행위의 금지) 및 교육공무원법 제51조1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는 것.
  • 외대 「총리폭행」 학생 징계 진통

    ◎“11명 제적” 일부 이견… 결론 못내려/잇단 회의… 정상화 대책 마련에 부심/학생 비대위선 「사과」 문제로 격론만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5일 이강혁 총장 주재로 잇단 회의를 열고 학교를 정상화 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학교측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사건관련자 11명에 대해 단과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적방침을 최종 확정시켜 학교를 하루빨리 정상화 시키는 데 의견을 모으려 했으나 징계위원들 가운데 일부가 이들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더 조사한 뒤에 결정하자고 나서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 총장은 이에 대해 『현장사진 및 당시 함께 있던 교수·교직원들의 증언 등으로 미루어 이들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거나 주동자급이 명확한데도 일부 교수들이 징계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학교 보직교수들도 각 사무실에 별도로 모여 학교정상화 방안에 대해 회의를 계속했으나 뚜렷한 대책을마련하지 못했다. 한편 정군 등 학생회 간부 대부분이 은신중인 총학생회 사무실에는 이날 수배되지 않은 나머지 간부와 단과대학생회장들이 나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상오 10시부터 6시간 남짓 동안 논의를 거듭한 끝에 당초 정 총리에게 사죄방문단을 보내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대국민 사과문만을 발표했다.
  • 주동자 11명 제적 결정/외대 교수회의/대국민 사과성명도 발표

    한국외국어대는 정원식 총리서리 집단폭행사건과 관련,4일 상오 8시쯤 교수회의실에서 교수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혁 총장의 주재로 1시간50여 분 동안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폭행에 가담한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11명을 제적시키기로 했다. 학교측은 이날 5개 단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학생들의 제적을 결정했다. 교수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정군 등 총학생회 대표가 수배돼 학생들을 대표할 권한과 명분이 없다고 보고 빠른 시일 안에 단과대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 등 서클대표 등으로 「학생사죄방문단」을 구성해 정 총리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수들은 회의를 마친 뒤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글」을 통해 『교수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학교에 나왔던 정 총리가 이처럼 불행한 일을 당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셔 『국민과 정 총리에게 깊이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 시국성명교사 매도/해설위원 징계 요구/MBC노조·전교조

    문화방송 노동조합은 17일 지난 15일 밤 유무정 해설위원의 마감뉴스 해설과 관련,성명을 내고 『한 개인의 오도된 시각과 편파성으로 5천여 명의 교수와 교사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문화방송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유 위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과 보도국장 등 경영진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인사·경영권 침해 노사협약은 무효”/노동부

    ◎위법사항 시정명령권 발동키로/해고자 조합원자격 인정은 불법/노사동수 징계위 구성도 불인정/단체협약 효력 싸고 새 논란 가능성 노사간에 정당한 교섭을 통해 맺어진 단체협약이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부분은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노동부는 13일 『최근 노사동수의 징계위원회구성 등 인사·경영권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노조측이 일방적인 요구를 내놓고 단체교섭을 벌이는 경우가 잦다』고 지적,『앞으로 이와 같은 위법·부당한 단체협약은 노동관계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체협약내용 가운데 위법부당한 사실이 있을 때는 행정관청이 노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정명령 또는 취소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한 노동조합법 제34조3항에 따른 조치이다. 노동부는 앞으로 위법 부당한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2개 시도 이상에 걸친 단위사업장일 때는 노동부가,1개 시도에 있는 단위사업장일 때는 관할 행정관청에서 각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해당부분의 협약은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노사간의 자율교섭원칙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노동조합법에 어긋나는 위법부당한 단체협약이라 할지라도 실제로는 시정명령권을 발동하지 않았었다. 앞으로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위법부당한 단체협약의 대상은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자격인정 ▲노사 같은 수의 징계위원회구성 ▲회사의 시설이전 또는 확장에 대한 노조와의 사전합의 또는 노조원에 대한 불이익금지 ▲경영진의 임명 및 직원의 배치전환 또는 인사발령 등이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징계위원회의 구성과 경영진의 임명권 등은 사용자의 고유한 인사권이므로 단체협약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회사의 시설이전 및 확장부분은 노사협의의 대상은 될 수 있으나 잘못하면 경영권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협약안으로 명문화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자격인 또한 법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단체협약의 대상에 포함될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노조가 지난해 회사측과 맺은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자는 조합원이 아닌 것으로 해석 될 수 없다」는 단체협약 7조는 협약으로서의 효력을 잃게 됐다. 노동부의 이와 같은 단체협약시정명령권의 발동은 노사관계에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사가 오랜 교섭 끝에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해 노동부가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협약으로 인정하지 않게 되면 협약의 효력여부,또는 협약의 이행여부 등과 관련해 새로운 노사분규를 빚을 가능성이 크고 노사간에 불신풍조가 생겨 단체교섭이 난항에 부딪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 이다. 또 사용자측이 인사 경영권 등과 관련된 사항에 관해 쉽게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행정관청의 힘을 빌려 이를 파기할 가능성도 있으며 인사 경영권의 범위를 설정하는 데도 노사간에 현격한 시각차가 있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협약의 대상 또는 효력여부는 최종적으로 행정부가 가릴 것이 아니라 사법부가 판단할 사항이기 때문에 법원의 판결에 의해 노동부의 이 같은 유권해석이 뒤집어질 경우 오히려 더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 「낙동강 오염」 수사 확대/공해배출업체 집중추적

    ◎관계공무원 20여명 오늘 소환/「두산전자」 사장 철야조사… 간부 6명 구속/검찰/다사수원지 사무소장등 9명 징계조치/대구시 【대구=최암기자】 영남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페놀오염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공해전담반(반장 임성재부장검사)은 21일 이번 사건이 행정당국의 감독소홀로 빚어진 것으로 보고 환경처·대구시 상수도본부·수자원공사 등의 관계 공무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낙동강 상류지역에 페놀을 사용하는 1백31개 업체 가운데 일부 업체가 폐기물처리업자와 짜고 폐수를 무단방류해 왔다는 정보에 따라 이들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낙동강 수질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와 폐수배출업체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환경처,수돗물을 관리하는 대구시 상수도본부 등의 관계 공무원 20여명을 22일중 소환,조사를 벌여 직무유기 등의 혐의사실이 밝혀지면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의 주범인 두산전자의 양유석사장(51)을 21일 소환,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공장내에 설치한 비밀폐수배출구를 통해 5개월동안 3백25t의 페놀폐수를 방류한 두산전자 구미공장 공장장 이법훈씨(53·서울 송파구 가락동 199)와 이 공장 생산부차장 김병태(41·구미시 원평동 주공아파트 108호) 생산2과장 직무대리 손흥석(35·구미시 도량동 639) 생산2과 작업반장 윤종대(33· 〃 ) 고정복(40·구미시 송정동 42) 정재헌씨(34·구미시 도량동 608) 등 6명을 수질오염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TV전자회로 제조업체인 두산전자는 하루 9.5t의 페놀을 사용하면서 소각보일러 2대를 사용했으나 지난해 10월21일 1대가 고장나자 비용절감을 위해 이를 수리하지 않고 1대만으로 폐수를 소각해오다 1일 배출되는 폐수의 양이 9.5t으로 소각로 1대가 24시간 가동해도 8.4t밖에 소각할 수 없게 되자 비밀배출구를 설치,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일 평균 1.7t(8.5드럼)씩 모두 3백25t을 낙동강지류인 옥계천을 통해 무단방류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번 수돗물 악취파동의 주된 원인은 지난 14일 하오10시쯤 두산전자내 페놀원액 저장탱크와 연결된 보조파이프가 해빙기를 맞아 파열돼 페놀원액 30t이 한꺼번에 옥계천으로 흘러들어 16일하오 다사수원지에서 수돗물 살균제인 염소와 결합,화학반응을 일으켜 클로로페놀로 변했기 때문에 심한 악취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전자는 생산기계 6대를 가동하면서 연간 매출액이 8백억원 규모의 대기업체인데도 월 5백만원의 폐수처리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50∼70m 길이의 비밀배출구를 2군데나 설치,정화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마구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수돗물 악취소동이 일어난 직후인 지난 17일 하오5시30분쯤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1㎞쯤 떨어진 옥계천 하류하수를 채취 시험분석한 결과,0.659ppm(허용기준치 0.005ppm)의 페놀이 검출되자 두산관계자를 주범으로 단정,집중수사를 폈으며 이밖에 코오롱유화 등 3개 업체에서도 페놀폐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시도 이날 다사수원지 사무소장 곽원씨를 직위해제 한데이어 낙동강수원지 사무소장 이순현씨와 상수도사업본부 급수과장 이상길,다수수원지 시험계장 정인준,낙동강수원지 시험계장 이준환씨 등 5명을 징계위에 회부했다. 시는 또 상수도 사업본부장 이학노씨를 경고조치하고 관계직원 3명을 훈계하는 등 모두 9명을 징계조치했다. 이해봉 대구시장은 이번 사태는 폐수유입과 수원지의 검사태만,사후대응조치 미흡 등으로 인해 빚어졌다고 말하고 『시민들에게 식생활에 큰 불편을 끼친데 대해 시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시장은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므로 수사결과에 따라 관계공무원들의 문책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물가·임금안정에 총력”/노대통령/「근로자은행」 설립…기능인 우대

    ◎사용자 위주의 법집행 시정을/노/「선쟁의·후타협」 이젠 지양할 때/사/청와대서 「노사관계 합의도출」 토론회 노태우대통령은 19일 최근 취약해진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물가와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노·사와 정부 등 각 경제주체간의 「사회적 합의」를 통한 물가·임금 및 노사관계의 안정이 우리 경제의 앞날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근로자·기업인·노사단체와 사회단체 대표,그리고 관련부처장관 등 2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형성을 위한 협의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관련,『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예산집행을 최대한 절약하고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한편 부동산투기와 불로소득을 막기 위해 초과이득세·증여세·상속세를 철저하게 물릴 것』이라고 말하고 『근로자주택은 올해 2만호를 비롯,94년까지 25만호의 입주를 완료하고 개방대학·야간대학 등을 통해 근로자의 학력취득기회를 확대하며 장기근속근로자에 대한 창업자금지원 등 기능인 우대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최병렬 노동장관에게 근로자종합복지대책을 별도로 마련,보고하고 근로자은행같은 노조자주복지사업이 가능한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약 2시간20분동안 진행된 회의는 최노동장관의 보고에 이어 김명희씨(동양제과 여성근로자) 등 참석자 10명이 자유토론을 벌였다. 최노동장관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민주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사 모두가 한발짝씩 물러서서 자기몫 다하기를 다짐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합의의 주요과제로 ▲물가와 임금의 안정 ▲중·장기적인 근로자의 복지증진 ▲노·사·정간의 불신과 갈등의 해소 ▲산업현장의 활력과 질서의 회복을 꼽았다. 최장관은 특히 근로자주택의 확대공급을 위해 근로자주택 25만호 건설계획에서 93년부터는 값싸게 공공목적으로 공급되는 땅에 아파트를 대량건축,장기근속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생산직으로 상당기간 근무하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대표들은 근로자 주거문제 해결,물가안정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혀달라고 말하고 『기업은 경영실태를 공개하고 인사·징계위원회에 노조를 참여시켜야 하며 정부는 사용자위주의 법집행을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측에서는 「선행동 후타협」의 노조활동자세를 지양해야 하며 임금결정은 생활급·비교임금중심에서 탈피,생산성 향상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노동장관은 자유토론답변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경영·인사에 대한 최종결정권은 기업이 가져야하며 정부는 이를 포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중 또 「분규몸살」 위기/“25일께 쟁의 돌입”…노조결의 안팎

    ◎해고근로자 복직싸고 팽팽한 대립/내일부터 협상재개… 극적타결 볼지도 울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리 우기하)이 또다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측과의 90년 단체협상이 결렬돼 오는 25일쯤 쟁위행위에 돌입키로 결의함으로써 지난해 4월 「골리앗 농성」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6일 회사측과 5개월 가까이 끌어온 90년 단체협약체결이 무산되자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낸데 이어 1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 결의를 함으로써 지방의회선거가 끝날무렵쯤인 25∼27일 사이 「전면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10월10일부터 90년 단체협약안 1백44개항을 놓고 지난 6일까지 71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여 1백39개항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를 보았으나 ▲퇴직금 누진제 실시 ▲징계위원 노사동수구성 ▲상여금 7백%+α 지급(현 5백%+α)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자의 조합원자격 인정 등 5개항은 의견이 좁혀지지 못해 결렬됐었다. 이가운데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조합측이 요구하고 있는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할 것을 명문화해 줄 것 ▲연 12회 이내의 조퇴때 상여금 및 복지혜택을 보장해줄 것 등 2가지. 이에대해 회사측은 ▲해고자는 근로종속관계가 단절되어 근로자가 아니므로 조합원이 될 수 없으며 ▲연 12회 이내 조퇴를 인정하면 「집단조퇴를 할 경우 예상되는 조업중단」을 우려,이를 들어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 노조측이 또 단체협약과 무관한 해고자 34명에 대한 일괄 원직복직문제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도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요인중의 하나다. 이점에 대해서도 회사측은 지난 87년 장기파업이후 노사화합차원에서 복직후 사규를 지켜 외부세력과의 연계는 물론 불법노동운동을 절대 하지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89년 노사분규와 관련된 해고자 45명을 전원 복직시켰었으나 이들 가운데 11명이 다시 90년도 노사분규와 관련,재해고 되었기 때문에 최소한 이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재복직을 시킬 수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노조측과 회사측은 협상 시일을 남겨놓고 있다. 회사측은 노조측이 파업시한으로 잡고있는 「25일」이 아직 일주일정도 남아있어 이 기간동안 좀더 충분한 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며 노조측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18일부터 회사측과 계속 협의를 하겠다는 태도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노사문제가 이처럼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업계와 지역주민들은 『지난해와 같은 파업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노사양측이 좀더 성실한 자세와 애정이 담긴 대화로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있는 것이다.
  • 동아대음대 부정/교수 넷 직위해제

    【부산=장일찬기자】 동아대는 15일 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음대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이 대학 음악과 이정일교수 등 4명을 직위해제하고 부정입학자 이모양(19)의 합격을 취소하는 한편 차점자 김모군(19)을 입학허가했다. 동아대는 또 학력을 위조해 15년동안 재임했던 이송구교수(관광경영학과)도 직위해제했다.
  • 룸살롱등 불법영업 묵인/구청과장등 넷 적발

    서울시경은 12일 서초구청 위생과장 임충빈씨(45)를 공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용산구청 위생과 감시계장 김철곤씨(41)와 식품위생과 주사보 이명희씨(51)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강남구청 감사실 서기 임연호씨(35)에 대해서는 소속구청에 비위사실을 통보,징계위에 넘기도록 했다. 서초구청 임씨는 지난달 4일 서초동 1570 하나카페(주인 김금자·35)의 업태위반 사실을 적발하고도 주인 김씨가 『영업정지 대신 벌금을 물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적발당시 작성된 공문서를 멋대로 없애고 경미한 위반으로 기록 재작성한 혐의를 받고이다. 용산구청의 김씨와 이씨는 지난달 관할구역인 용산구 한남동 729 애이트룸살롱(주인 김상화·56)에 단속근무를 나갔다가 무허가로 운영하고 있는 약점을 잡고 4차례에 걸쳐 50만원어치의 술과 식사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다.
  • 비리경관 7명 직위해제/서울시경/관내업체서 정기상납 받아

    서울시경은 8일 영등포경찰서 이성호 경감과 조봉철 경위가 교통계에 근무하면서 부하들과 관내업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아온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먼저 적발된 홍성일경장 등 5명과 함께 직위해제했다. 홍경장 등 5명은 교통초소 이웃 사무실과 상점 등으로부터 『주차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매달 수만원씩 상납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2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었다.
  • 만취경관,권총난동/관할서선 은폐 말썽

    경찰관이 술에 만취돼 파출소안에서 권총을 쏘는 등 난동을 부렸으나 관할경찰서가 이를 상부에 재때 보고조치 하지 않은 채 은폐하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상오2시40분쯤 서울 노원경찰서 수락파출소안에서 직원인 김원환순경(36)이 술에 만취된채 38구경 리벌버권총 4발을 출입문 유리창 등을 향해 쏘면서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렸다. 김순경은 총을 쏜뒤 『죽어 버리겠다』며 권총을 머리에 대는 등 자살소동을 벌이다 김수봉순경(31) 등 동료직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그러나 수락파출소와 노원경찰서측은 사건발생 하루가 지나도록 시경에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사건발생 사실을 계속 부인해오다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노원경찰서는 1일 징계위를 열고 김순경을 1일자로 해임조치했다.
  • 업체돌며 정기상납 받아/교통경관 5명 적발

    치안본부 감찰부는 2일 관내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온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홍모경장 등 교통경찰관 5명을 적발,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이들은 교통초소 이웃사무실과 상점 등으로부터 『주차편의를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달마다 수만원씩을 상납받아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로 현장에서 이들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 교수 11명 무더기 중징계/세종대

    ◎부정졸업·감사자료제출 거부관련 세종대 재단인 학교법인 대양학원(이사장 박찬현)은 18일 징계위원회(위원장 고원증·69·재단이사)를 열고 지난해 학내사태와 관련해 문교부의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부정졸업 및 출석자료 제출을 거부한 영문과 김지원교수 등 11명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대양학원은 지난해 4월 재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교수협의회 탈퇴를 거절한 영문과 이종일교수 등 3명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직 등 중징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52명의 교수들이 경징계인 견책처분을 받은 것을 포함,세종대사태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교수들은 모두 63명으로 늘어났다. 세종대는 지난해 7월25일 학내사태와 관련,문교부와 국세청이 1주일간 합동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졸업학점이나 출석일수가 모자라는 학생들을 부정졸업시키거나 기성회비를 변태지출한 사실과 관련해 문교부로부터 관련교수들의 징계를 요구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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