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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서울대 교수직 파면’ 불복…교원 소청 심사 청구

    조국, ‘서울대 교수직 파면’ 불복…교원 소청 심사 청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직 파면 처분에 불복하는 교원 소청 심사를 청구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파면 처분에 대한 소청 심사를 청구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징계 등 불이익 처분을 받은 초·중·고와 대학 교원이 이에 불복할 경우 심사를 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위원이 심사를 거쳐 제기된 소청에 대해 ‘기각’, ‘각하’ 또는 ‘징계 취소’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가 조 전 장관의 ‘징계 취소’를 결정하고 그 결정서를 서울대 총장에게 보내면 대학은 조 전 장관을 복직 시켜야 한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달 13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분인 조 전 장관 파면을 의결했다. 2019년 12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지 3년 5개월여 만이자 지난 2월 조 전 장관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이었다. 서울대는 기소 한 달 뒤인 2020년 1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조 전 장관을 직위 해제했다. 그러나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검찰 공소 사실만으로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징계를 미루다 지난해 7월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교원징계위는 지난 2월 조 전 장관의 1심 판결이 선고된 뒤 심의 절차를 재개해 지난달 파면을 의결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와 딸의 장학금 명목 600만원 수수 혐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조 전 장관이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13일 서울대가 파면을 의결한 이후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 경기도경제과학원, 6천만원 고가장비 4년여간 포장 상태로 방치 논란

    경기도경제과학원, 6천만원 고가장비 4년여간 포장 상태로 방치 논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6500만원대 고가 장비를 4년 7개월 동안 창고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도의회 전석훈(더불어민주당·성남3) 의원에 따르면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2018년 12월 1대당 3280여만원에 달하는 전산실 백본장비 2대를 6570여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최근까지 해당 장비를 포장된 상태 그대로 창고에 방치해왔으며, 올해 들어 이 같은 사실을 자체 감사에서 확인했다. 전 의원은 “공공기관 징계위원회 결과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은 뒤 도 경제과학진흥원 감사실 책임자 대면조사를 통해 어이없는 고가장비 방치 행태를 밝혀냈다”며 “구매담당자는 ‘수년 동안 귀찮아서 설치하지 않았다’고 자체 조사에서 답변한 것으로 감사실 책임자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혈세낭비, 부정부패 행정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조직적인 은폐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찰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 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4~5월 내부감사를 거쳐 징계 처분까지 완료했다”며 “전 의원의 지적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명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본장비 창고 방치와 관련해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해당 팀장에게 경징계인 견책을, 구매담당자에게는 중징계인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
  • 로톡 변호사들 정당성 판단, 리걸테크 10년 갈등 끝낼까

    로톡 변호사들 정당성 판단, 리걸테크 10년 갈등 끝낼까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처분이 정당했는지를 두고 법무부가 심의를 본격화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가운데 10년 가까이 이어진 갈등에 조만간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변협에서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심의했다.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김석우 법무실장과 교육인·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의에는 로톡 변호사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특별변호인으로 선임된 강남일 변호사와 이정석 변호사가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맡았고 대전고검장을 지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한 후 법복을 벗었다. 로톡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 이후 10년 가까이 지속된 변협과 로톡의 갈등은 ‘제2의 타다 사태’로 불릴 만큼 법조계에서는 뜨거운 화두로 다뤄졌다. 그사이 검찰과 경찰은 로톡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에 대해 세 차례 무혐의 처분했고, 헌법재판소도 변협의 규정 개정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변협은 2021년 5월 로톡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 이용을 막기 위해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하는 내용으로 협회의 광고 규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경제적 대가를 받고 변호사를 광고, 홍보, 소개하는 이에게 광고 등을 의뢰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기며 로톡 변호사 징계의 근거가 됐다. 이에 따라 변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회칙 위반 등을 이유로 로톡 변호사 123명을 징계했다. 징계 수준은 최소 견책부터 최대 과태료 1500만원까지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징계위는 지난해 12월 로톡 변호사들의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지난 3월 8일까지 심의한 뒤 결론을 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도 있는 논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심의 기간을 지난달까지 연장했다. 지난달 내부 심의를 마친 징계위는 이후 신청인 측의 의견을 직접 들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날 심의를 추가로 열었다. 이날 징계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가까운 시일 내 위원회를 다시 열고 추가 의견 수렴을 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 등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변협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사의 영리 활동을 제한하는 변호사법 규제를 사기업에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계위에서 이러한 사회적 고민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로톡 이용’ 변호사 123명, 법무부 ‘징계 심의위원회’ 판단은…한동훈, 10년 갈등 종지부 찍나

    ‘로톡 이용’ 변호사 123명, 법무부 ‘징계 심의위원회’ 판단은…한동훈, 10년 갈등 종지부 찍나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처분이 정당했는지에 대해 법무부가 심의를 본격화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해온 가운데 10년 가까운 갈등에 조만간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변협에서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심의했다.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김석우 법무실장과 교육인·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의에는 로톡 변호사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특별변호인으로 선임된 강남일 변호사와 이정석 변호사가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맡았고 대전고검장을 지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한 후 법복을 벗었다. 로톡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 이후 10년 가까이 이어진 변협과 로톡의 갈등은 ‘제2의 타다 사태’로 불릴 만큼 법조계에서는 뜨거운 화두로 다뤄졌다. 그사이 검찰과 경찰은 로톡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에 대해 3차례 무혐의 처분했고, 헌법재판소도 변협의 규정 개정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변협은 2021년 5월 로톡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 이용을 막기 위해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내용으로 협회의 광고 규정을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경제적 대가를 받고 변호사를 광고, 홍보, 소개하는 이에게 광고 등을 의뢰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기며 로톡 변호사 징계의 근거가 됐다. 이에 따라 변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회칙 위반 등을 이유로 로톡 변호사 123명을 징계했다. 징계 수준은 최소 견책부터 최대 과태료 1500만원까지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징계위는 지난해 12월 로톡 변호사들의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지난 3월 8일까지 심의한 뒤 결론 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도 있는 논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심의 기간을 지난달까지 연장했다. 지난달 내부 심의를 마친 징계위는 이후 신청인 측의 의견을 직접 들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날 심의를 추가로 열었다. 이날 징계위 내부에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의견 수렴을 추가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추가 기일을 잡아 의견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변협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사의 영리활동을 제한하는 변호사법 규제를 사기업에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계위에서 이러한 사회적 고민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5개월간 관용차 독점한 소방서장 ‘직위해제’

    5개월간 관용차 독점한 소방서장 ‘직위해제’

    소방서 관용차를 독점해 사적으로 이용한 소방서장이 직위 해제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이해충돌 및 성실 의무 위반으로 A 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또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도 요구했다. A 서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5개월 동안 행정 업무용 차량을 140차례 넘게 사용했고, 운행거리만 1만7천90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연차나 휴일, 개인 교육 기간 등 수시로 관용차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해당 소방서 소속 직원들은 19차례, 1천600㎞를 이용해 관용차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감찰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돼 A 서장의 직위를 해제했고, 사적으로 쓴 연료비 등도 환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A 서장을 즉시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A 서장의 비위는 국가가 준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한 전형적인 구조적 부패”라면서 “이는 사실상 공금횡령에 해당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 ‘인천 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전직 경찰 2명, 해임 취소소송 패소

    ‘인천 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전직 경찰 2명, 해임 취소소송 패소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 2명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해임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2부(부장 고승일)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A 전 순경이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같은날 인천지법 행정 1-1부(부장 이현석)도 B 전 경위가 낸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피해자 대리인 측은 “기각은 당연한 결과다”면서 “피해가족분들도 판결 소식을 전해 듣고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기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두 전직 경찰관은 지난 2021년 11월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층에 살던 C(50·남)씨가 3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당시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피해자는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 전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뒤)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B 전 경위는 “(증원 요청을 하려면)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건물)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경찰관에게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각각 해임 처분을 내렸다. 해임은 경찰공무원 징계 가운데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해임 처분을 받을 경우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이후 A 전 순경 등은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해 3월 기각됐다. 이에 지난 8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해 부실하게 대응한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형사 재판도 받고 있다. A 전 순경은 직무유기 사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반면 B 전 경위는 “법리적으로 직무유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C씨는 징역 22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 여제자 성폭행 국립대 교수 ‘형 무겁다’ vs 검찰 ‘신상공개해야’ 항소

    여제자 성폭행 국립대 교수 ‘형 무겁다’ vs 검찰 ‘신상공개해야’ 항소

    20대 여대생 제자를 성폭행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50대 국립대 교수와 검찰이 ‘형량이 무겁다’와 ‘신상공개 필요’를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5일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충남지역 모 국립대 교수 A(58)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공주지원에 항소했다고 밝혔다. A씨도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이 항소한 이유는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는데 5년이 선고돼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할뿐 아니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도 기각돼 다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자신의 별장에서 본인이 가르치는 20대 여대생 제자 B양이 만취해 잠들자 2차례 성폭행하고 2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밥을 사겠다”고 동료 여교수와 B씨를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 음주를 겸한 식사를 한 뒤 10㎞쯤 떨어진 자신의 별장으로 옮겨 술자리를 계속했다. A씨는 B씨가 술에 취하자 별채에 잠을 재운 뒤 여교수가 떠나자 별채로 가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여교수가 자기 별장을 떠날 때도 여교수를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곧바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저학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수사 초기 “합의에 의한 성관계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자택과 별장 등 주택을 여럿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A씨를 직위해제한 뒤 검찰에 기소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조치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공주지원(재판장 김매경)은 “A씨는 갓 성인이 된 B씨를 간음하고 추행해 엄청난 고통을 줬다. B씨와 가족은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 및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 로앤굿 “변협, 로톡 변호사 징계 철회하라”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이 대한변호사협회에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리걸테크 기업 간 지원 사격이 이뤄지면서 변협과의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로앤굿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협을 향해 “법무부 심의 예정인 로톡 가입 변호사 100여명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합법임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변협 징계의 적절성을 심의하기로 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법률가인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시대에 법률 시장을 변호사가 독점해야 한다는 변협의 인식은 난센스”라며 변협이 리걸테크 기업에 대항해 자체 개발한 ‘나의 변호사’의 운영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 수백명을 인질 삼아 괴롭히지 말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변호사인 나를 제명하라”고 말했다. 이에 변협 측은 “로앤굿은 법률 시장 확대를 운운하지만 결국 사익 추구 목적 외에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민 대표는 변호사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즉각 반박했다.
  • 리걸테크 vs 변협 확전…로앤굿 “로톡 변호사 징계 철회하라”

    리걸테크 vs 변협 확전…로앤굿 “로톡 변호사 징계 철회하라”

    로앤굿 “변호사가 독점해야 된다는 게 난센스”변협 “로앤굿도 결국 사익 추구”변협 회장 “목표 못 이루면 셧다운도 고려”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이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중단을 요구했다. 리걸테크 기업 간 지원 사격이 이뤄지면서 변협과의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로앤굿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협에 대해 “법무부 심의 예정인 로톡 가입 변호사 100여명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합법임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고 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적절성을 심의하기로 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법률가인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시대에 법률시장을 변호사가 독점해야 한다는 변협의 인식은 난센스”라며 변협이 리걸테크 기업에 대항해 자체 운영 중인 ‘나의 변호사’ 운영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 수백명을 인질 삼아 괴롭히지 말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변호사인 나를 제명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변협 측은 “로앤굿은 법률시장 확대를 운운하지만 결국 사익 추구 목적 외에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민 대표는 변호사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즉각 반박했다. 김영훈 변협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설 법률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규제할 권한을 확보하겠다”며 “최소한의 목표를 이루지 못할 위기가 오면 변협 기능의 셧다운까지 감행하겠다”고 강수를 뒀다. 리걸테크 기업과 변협의 갈등은 변협이 2021년 자체 규정을 바꿔 ‘대가를 받고 변호사를 홍보해주는 이’에게 광고 의뢰를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부턴 로톡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에 나선 바 있다.
  • 20대 제자 성폭행 60대 국립대 교수…“합의”라더니 징역 5년

    20대 제자 성폭행 60대 국립대 교수…“합의”라더니 징역 5년

    20대 여대생 제자를 성폭행한 60대 국립대 교수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는 28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 교수 A씨(60)에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자신의 별장에서 제자인 20대 여대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밥을 사겠다”고 동료 여교수와 B씨를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 음주를 겸한 식사를 한 뒤 10㎞쯤 떨어진 자신의 별장으로 옮겨 술자리를 계속했다. A씨는 여교수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자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B씨는 이튿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저학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수사 초기 “합의에 의한 성관계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자택과 별장 등 주택을 여럿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A씨를 직위해제한 뒤 검찰에 기소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조치했다.
  • 숨진 동료 경찰 부의금 30만원 ‘슬쩍’…결국 재판행

    숨진 동료 경찰 부의금 30만원 ‘슬쩍’…결국 재판행

    사망한 동료 직원의 부의금을 몰래 빼돌렸다가 해임된 경찰 간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간부는 동료의 형사 사건 합의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 주민철)는 횡령 혐의로 전직 경찰 간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인천 한 경찰서에서 경감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사망한 동료 경찰관 B씨의 부의금을 다른 직원들로부터 건네받은 뒤 일부만 유족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3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해 10월 공무집행방해 사건 피해자인 동료 경찰관의 합의금 수백만원을 피의자로부터 받은 뒤 일부만 전달하고 1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대기 발령했다. A씨는 지난달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 처분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공소유지를 하겠다”면서 “공무원의 일탈적 범행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이 지갑 훔치고 음주운전 사고 내고… ‘누가 누굴 잡는다고’

    경찰이 지갑 훔치고 음주운전 사고 내고… ‘누가 누굴 잡는다고’

    만취 운전, 도적질 등 범법행위를 한 경찰관들이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광주 광산경찰서 A 경위(이하 비위 행위 당시 직급)에게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A 경위는 지난 3월 28일 오후 9시 50분 혈중알코올농도 0.150% 이상(면허 취소 수치)인 상태에서 광주 남구 진월동 순환도로를 빠져 나오는 구간에서 운전을 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A 경위는 징계위원회에 부쳐져 강등 처분됐다. B 경위는 광주경찰청 소속 당시인 지난 2월 3일 오전 1시 40분 광주 광산구 선암동 한 교차로에서 자가용으로 중앙분리대를 받은 뒤 차를 버리고 잠적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200만원을 받았다. B 경위는 감봉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절도 범죄로 파면 처분된 C 경사(당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는 지난해 12월 13일 낮 12시 30분 골프장 탈의실 보관함에서 현금 200만원·수표 500만원이 든 이용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명령받았다.
  • [사설] 재판 외면 권경애보다 더 어이없는 변협

    [사설] 재판 외면 권경애보다 더 어이없는 변협

    학교폭력 사건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그제 정직 1년 징계 처분을 내렸다. 변협은 ‘성실의무 위반’ 정도를 중한 사안으로 판단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 번에 걸친 황당한 ‘재판 노쇼’로 의뢰인에게 회복 불능 피해를 입힌 데 대한 처분으로는 너무 가볍다. 변협이 과연 이번 일을 ‘중한 사안’으로 다룬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권 변호사는 학폭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주원양의 유족측을 대리해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항소심에 세 차례나 출석하지 않아 패소했고, 이 사실마저 유족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상고도 못 해 판결이 확정됐다. 1심 결과가 뒤집히면서 유족들이 받을 손해배상금 5억원도 날렸다. 권 변호사는 징계위에 건강 문제 등을 내세웠다는데 군색한 변명이다. 박양 유족측은 변협의 징계에 대해 “딸을 두 번 죽인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성실의무를 위반해 의뢰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량 변호사’들은 권 변호사 말고도 많다. 변협이 4년마다 내놓은 징계 사례집에 따르면 성실의무 위반 사건만 전체 징계의 9.2%에 이른다. 재판 불출석, 항소이유서 미제출 등 불성실 변론이 대부분이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징계 종류는 영구제명과 제명, 3년 이하 정직, 과태료, 견책 등 다섯 가지다. 변협은 그러나 성실의무 위반의 경우 대부분 과태료 부과나 견책 등 솜방망이 처분에 그쳐 왔다. 변협은 1996년 변호사 징계권을 법무부로부터 위임받았다. 회원 징계를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직역단체다. 하지만 불량 회원들을 보호하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면 법무부가 징계권을 거둬들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권경애 되고 유족은 안 되고… 피해자 두 번 울린 징계 이의신청

    권경애 되고 유족은 안 되고… 피해자 두 번 울린 징계 이의신청

    학교폭력(학폭) 피해자 측을 대리하던 중 재판에 거듭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1년’의 결정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 측은 여기에 불복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권 변호사는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으로 징계를 감경받을 길이 열려 있어 변호사 징계 절차가 국민 법 감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학폭 피해자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 이기철씨는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굉장히 지금 참담한 심정”이라며 “(전날 징계 결과에) 저희 쪽에서 불복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고 권경애만 불복 신청이 가능하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변호사법 100조는 변협의 징계 결정에 불복하는 징계혐의자와 징계개시신청인은 통지받은 지 30일 이내에 법무부 징계위원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여기서 징계개시신청인은 사건을 조사한 윤리협의회 위원장이나 검찰 등을 뜻하는데, 이 사건은 직권으로 징계가 개시돼 해당 사항이 없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는 변협에 징계를 요구한 청원인 신분에 불과하다. 결국 관련 규정에 따라 권 변호사만 징계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법무부 징계위는 행정심판법상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기존 결정보다 더 강한 징계를 내리지는 않는다. 권 변호사가 이의신청과 이후 행정소송까지 진행하면 징계수위가 변협 징계위에서 정한 정직 1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권 변호사가 30일 이내 이의신청하지 않으면 징계는 확정된다. 정치권에서는 공적 역할을 하는 변호사에 대한 관리·감독 및 징계에 법무부가 더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애초 변호사 징계권은 법무부와 변협에 이원화돼 있었지만 1996년 변호사법이 개정되며 1차적으로 변협이 맡고 법무부는 이의신청 사건만 심의하게 됐다. 이에 올 초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은 변호사 징계권을 법무부로 다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최근 5년간 487건에 달하는 변호사 징계 중 영구 제명은 고작 1건에 불과하다”며 “변호사들의 끼리끼리 기득권 보호에 지금이라도 변협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법무부가 나서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큰소리 친 사람이 BTS 진’ 발언 왜곡돼” 간호장교, 무단이탈 의혹 부인

    “‘큰소리 친 사람이 BTS 진’ 발언 왜곡돼” 간호장교, 무단이탈 의혹 부인

    예방접종 후 ‘진이 아파해’ 말해 조사 시작간호장교 측 “인접 부대서 업무협조 받아”軍, 징계위 연기하고 군 검찰에 수사 의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보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는 의혹을 받은 간호장교 A씨 측이 “(방문한 부대로부터) 업무협조 요청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기하고 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20일 “진이 소속된 신병교육대 간호장교 B씨가 협조 요청을 받고 방문해 예방접종만 실시했다”며 “당시 사단 내부 사정으로 예방접종 지원 요청이 어려워서 인접 부대에 근무하는 A씨에게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훈련병 1명당 주사 3대를 빠르게 놓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있어 A씨 입장에서는 진이 누구인지 구별할 수도 없었다”며 “A씨가 사전에 구두로 보고했고 의무반장(군의관)이 승인한 상황이라 징계 대상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진이 소속된 5사단은 당시 250명의 예방접종이 계획된 상황에서 전투휴무로 인해 예방접종 인력이 부족했다. 이 부대 간호장교는 ‘주사 행위는 의료행위라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예방접종 1주일 전 인접 부대에서 근무하는 A씨에게 협조를 구했다. 김 변호사는 “둘은 간호장교 동기로 부대에 전입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시 코로나19로 업무가 폭증한 가운데 선배들에게 인수인계 받은 대로 어려울 때는 인접 간호장교에게 협조를 구해서 서로 도와가며 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경기 연천군 모 부대에서 근무 중인 간호장교 A씨는 부대 승인 없이 BTS 진이 복무 중인 부대를 방문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신병교육대에서는 장병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었고, A씨는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해당 교육대로 이동했다. A씨는 자신이 근무 중인 복귀한 뒤 “진이 무척 아파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간호장교라는 지위를 이용해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진이 복무 중인 신교대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고 군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 김 변호사는 “진은 3개 주사를 맞고 큰소리로 ‘아프다’고 했고, 진이 소속된 의무반 간호장교가 접종 후에 ‘아까 큰소리 친 사람이 방탄 진이야’라는 대화를 했을 뿐”이라며 “A씨가 다음날 소속부대로 출근해 주변에 그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제보자에 의해 왜곡·과장·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의약품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 변호사는 “당시 코로나19로 약품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경우 인접 부대에 약품을 긴급하게 요청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었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군 당국은 지난 16일 개최하려던 간호장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기하고 수사 의뢰를 했다. 군 당국은 A씨의 무단이탈 여부에 다툼이 있어 징계 절차를 중단하고 수사의뢰해 사법 기관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방침이다.
  • ‘재판 노쇼’ 권경애 정직 1년… 유족 “변협이 딸 두 번 죽여”

    ‘재판 노쇼’ 권경애 정직 1년… 유족 “변협이 딸 두 번 죽여”

    학교폭력(학폭)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던 도중 소송에 거듭 불출석해 패소하게 한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에게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19일 ‘정직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변협을 찾아 권 변호사의 자격 박탈을 촉구한 유족 측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고작 정직 1년”이라며 “변협 결정이 저와 딸을 두 번 죽였다”며 오열했다. 변협은 이날 징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권 변호사에 대해 “성실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하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권 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학폭 피해자 어머니인 이모씨는 “변협은 권 변호사가 제출한 경위서만 첨부하고 한 번도 제 입장을 듣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권 변호사는 경위서를 통해 ‘건강 문제로 소송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숨진 딸의 영정 사진을 들고 이날 회의가 끝날 때까지 6시간 넘게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례적으로 회의에 들어가 50여분간 8명의 징계위원 앞에서 발언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씨는 취재진에게 “권 변호사가 1심에서 증인 신청을 잘못해 한 명도 증인으로 참석하지 않은 점과 1심에서 가해자와 학교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딸의) 죽음과 인과가 없다고 본 점을 2심에서 제대로 다투지 않은 잘못들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변협은 통상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고, 사안에 따라 영구제명·제명·3년 이하의 정직·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견책 순으로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 권 변호사는 30일 이내 법무부에 징계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법무부 결정에도 불복한다면 행정소송도 제기할 수 있다. 권 변호사에게 징계 관련 입장을 묻고자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권 변호사는 학폭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박모양의 어머니 이씨를 대리해 가해자들과 학교·교육청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일부 승소했던 1심 판결이 뒤집히고 대부분 항소 취하로 결론 났다. 이마저 유족에게 알리지 않아 상고 기간을 놓쳐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탈원전 이어 태양광, 정권 바뀔 때마다 ‘에너지’ 탈탈…산업부 떠나는 공무원들

    탈원전 이어 태양광, 정권 바뀔 때마다 ‘에너지’ 탈탈…산업부 떠나는 공무원들

    尹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라인 조사”과장 3명 대기업으로 잇단 이직5년간 과장급 이상 12명 민간 기업행감사·감찰 대상자 되면 사표처리 불가“정권마다 손바닥 뒤집듯 정책 바꿔”사기 꺾여 침통…적극 행정 위축 우려‘탈원전 수사’ 산업부 공무원 3명 해임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감사원 감사에 이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이 이어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에너지 정책 기조가 바뀌는 일이 거듭되자 산업부 과장들의 조직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정권 따라 심한 부침에 지친공무원들 불이익 전에 퇴사 산업부 관계자는 19일 “재생에너지정책국을 중심으로 전력 등 에너지산업실 전체가 감사 대상이 될 예정이며 자료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아직 감찰 대상자 등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신재생 비리점검 태스크포스(TF)도 만들어 내부 단속을 하겠다고 했다. 탈원전에서 신재생까지 정권에 따른 심한 부침에 지친 산업부 과장들은 잇따라 조직을 떠나고 있다. 에너지산업실의 행정고시 출신 A과장은 이달 말 대기업 계열사로 이직이 정해졌다. 김용태 전 재생에너지산업과장은 이달부터 현대차 간부 자리로 옮겼고, 수소 정책 서기관을 맡았던 송용식 전 혁신행정담당관은 지난 4월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너지로 이직했다. 지난해에도 2명이 자리를 옮겼다. 최근 5년간 민간기업으로 간 과장급 이상 간부는 12명(행시 41~46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방위 감찰·감사 대상에 올라 사표 수리가 곤란해지기 전에 나가는 게 다행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징계 대상에 올라 불이익을 받으면 그땐 이직도 어렵다는 것이다. 국가공무원법상 수사를 받거나 감사 대상에 오르면 의원면직(사표 수리)이 제한된다. 적극 행정은 고사하고 사기가 꺾인 위축된 분위기 속에 책임질 일은 하지 않는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해져 결국 탈출 러시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조사가 시작되면 사표 처리가 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직 공무원들은 감사와 관련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에너지 업무를 해 본 한 공무원은 “정치가 에너지에 개입해 손바닥 뒤집듯 정책을 바꾸니 누가 나서서 책임지고 일을 하겠느냐”고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3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비리 혐의가 적발된 산업부 간부 2명 등을 포함해 1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태양광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 산업부에 대한 별도 감찰이 진행되게 됐다. ‘탈원전 수사’ 압수수색 트라우마동료 3명 해임에 “공무원만? 정치인은?” 산업부 공무원들은 탈원전 수사 당시에도 사무실 압수수색과 동료 공무원들이 기소되는 과정을 뜬눈으로 지켜봤다. 그렇게 3년이 흘러 지난 9일 산업부는 인사혁신처 징계위원회의 결정 통보대로 2020년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경제성 조작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방침에 따라 감사 관련 문서를 삭제·지시한 혐의 등을 받았던 국장 2명과 서기관 1명을 최종 해임했다. 정모 전 국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탈원전 수사로 대기발령 후 해임되자 직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소청과 행정심판을 제기할 수 있지만 갈 길이 먼 상태다. 한 산업부 공무원은 “위에서 시킨대로 따른 것이 죄일뿐 거역할 수 있느냐”면서 “정치인들은 다 빠져나가고 공무원들만 평생 직장에서 쫓겨나고 전과자가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학폭소송 상습 불출석→의뢰인 패소…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학폭소송 상습 불출석→의뢰인 패소…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학교폭력 소송에 상습적으로 불출석해 의뢰인의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에게 자격 1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변협은 “성실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한 사안으로 판단한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변호사법상 징계 종류는 영구제명, 제명, 3년 이하의 정직,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견책 등 5가지다. 이날 의결된 징계안은 권 변호사가 내용을 통지받고 30일 이내 이의신청 절차를 밟지 않으면 그대로 확정된다.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2015년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양의 어머니 이기철씨를 대리해 2016년 가해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작년 9∼11월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11월 패소했다. 패소 사실을 약 5개월 동안 전하지 않아 유족이 상고장을 내지 못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은 권 변호사와 그가 속한 법무법인, 같은 법인 소속 변호사 2명을 상대로 총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권 변호사의 징계 수위 결정을 앞두고는 그의 영구 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 학폭 피해자 유족 “변협, ‘재판 노쇼’ 권경애 영구 제명하라”

    학폭 피해자 유족 “변협, ‘재판 노쇼’ 권경애 영구 제명하라”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유족이 권 변호사의 영구 제명을 촉구했다. 유족 이모씨는 19일 권 변호사의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대로 된 변협이면 변호사의 잘못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씨는 검은 상복 차림으로 숨진 딸의 영정 사진을 들고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정직 6개월이 굉장한 중징계라고 말하는 것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달려왔다”며 “가녀린 생명이 고통받았다가 스스로 목숨을 잃었는데, 그 재판을 말아먹은 변호사에게 제 식구 감싸기, 꼬리 자르기를 하는 뻔뻔한 일”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변협이) 유사 사건의 형평성과 권경애가 경제력을 잃는 것을 걱정하며 제 입장은 한 번도 듣지 않고 권경애의 경위서만 참고했다”며 “권경애가 가해자인데 누구를 걱정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징계위원들의 얼굴을 딸에게 보여주고 당신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똑똑히 볼 것”이라며 징계위 회의장 앞에 앉아 농성에 들어갔다.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2015년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 양의 어머니 이씨를 대리해 2016년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11월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11월 패소했다. 패소 사실을 약 5개월 동안 전하지 않아 유족이 상고장을 내지 못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변협은 이날 오후 징계위 전체 회의에서 권 변호사의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 변협 조사위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검토를 거쳐 권 변호사에게 정직 6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징계위에 건의했다.
  • 변협, 학폭 피해자 재판 ‘노쇼’ 권경애 변호사 징계 논의

    변협, 학폭 피해자 재판 ‘노쇼’ 권경애 변호사 징계 논의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일명 ‘노쇼’ 논란을 일으킨 권경애 변호사(58)의 징계를 논의한다. 권 변호사는 2020년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로 이름을 알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협회관에서 징계위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징계위는 판사 2명과 검사 2명, 변호사 3명, 법학 교수 1명, 비법조계 인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변호사법상 징계 종류는 영구 제명, 제명, 3년 이하 정직, 3000만원 이하 과태료, 견책 등 5가지다. 징계위 절차에 앞서 가동된 변협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정직 6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징계위에 건의했다. 앞서 권 변호사는 학교 폭력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와 교육청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원고 측 대리인을 맡고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패소하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1심은 일부 가해자 책임을 인정해 원고 측에 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2심에서 원고 패소로 뒤집혔다. 원고 대리인이던 권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나 불출석해 항소 취하로 결론이 났다. 권 변호사는 변협 측에 경위서를 내고 “잘못을 인정한다. 당시 심신이 미약해 소송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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