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계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계청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군부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오세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58
  • 철도·가스·발전 파업비상

    철도,가스,발전 등 3개 공공부문 노조의 25일 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24일 전국노동자 대회에 이어 26일 현대차 등 대형 사업장들의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가 사실상 춘투(春鬪)에 돌입했다. 국가 기간산업의 민영화 반대와 3조 2교대제 도입 등 근로조건 개선,해고자 복직,고용안정 등을 주장하는 3개 공공부문 노사는 24일 밤 12시를 넘겨가며 막바지 협상을 시도했으나 노사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밤새 진통을 거듭했다. 가스 노사는 이날 자정 넘어 ▲분할 양도시 노조 합의 ▲인사위원회 노조대표 참여 등에 합의,임단협을 사실상 타결했으나 파업 자체는 철회하지 않고 다른 노조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하지만 철도·발전 등 2개 노사는 민영화 및 매각 문제와 근로자 복직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이견을 보여 파업돌입 여부는 25일 새벽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발전노조는 24일 오후 교대 시간에 80% 이상 근무지를 이탈,사실상 파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그러나 가스 노조는 파업에 동참하지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부분파업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3개 노조 집행 간부들은 이날 자정까지의 개별 협상을 가진 후 25일 새벽 명동성당에서 총파업 여부 등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철도 민영화 문제와 관련,사측은 “국회에 법안이 넘어가있는 만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측은 “새롭게 철도발전을 위한 협의기구를 설치해발전 방안을 마련하자.”고 맞섰다. 철도노사 협상에서 정부는 노조측의 3조 2교대제 도입에 대해 예산이 허용하는 선에서 ‘원칙적 수용’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발전산업 노사는 노조 전임자 수와 범위,징계위 노사동수 구성문제 등 미합의 쟁점을 놓고 막판 절충을 벌였다. 정부는 이날 저녁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불법파업’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주요시설 등에 경찰력을 배치했다. 회의에서는 파업이 발생할 경우 불법파업 주동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하여 즉각 검거에 나서기로 했으며 비조합원과 군 인력 등을 투입,열차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가스·전력 분야도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급 차질을 막기로했다. 한편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국사회보험노조도 연대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정,건강보험 업무 전반에혼란이 예상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김태정씨 첫 과태료 징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는 18일 선임계를 내지 않고 1억원의 수임료를 받고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변호 활동을 한 전 법무장관 김태정(金泰政) 변호사와 이경룡(李炅龍) 변호사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각각 400만원의과태료를 부과했다. 변호사 윤리규칙상 선임계 제출 의무를 위반해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이들은 자격정지 등의 처분은 받지 않아 변호사 활동은 계속할 수 있다. 두 변호사는 2000년 5월 이씨가 검찰에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될 당시 이씨로부터 각각 수임료 1억원을 받고 임휘윤(任彙潤) 당시 서울지검장과 김모 주임검사를 상대로 변호 활동을 하면서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징계위에 회부됐다. 이동미기자 eyes@
  • 교원 ‘밀실인사’ 없앤다

    앞으로 시·도 교육청의 ‘밀실 인사 작업’이 금지된다. 물품과 시설 공사의 수의계약 기준액도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잇따라 터지는 교원들의 인사 및금품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이같은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 교육청에서 장학관 등 인사담당 관계자 3∼4명이 교원 인사와 관련,100만∼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비리가 적발됐다.이와 관련,A장학관은 사표를 냈으며,나머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일부 시·도 교육청은 본청 이외의 여관 등에 길게는 3개월씩 투숙하면서 승진 및 전보 인사작업을 하는 실정”이라면서 “교장이나 교감이 근무평정 등 인사서류를 인사담당자들에게 건네면서 청탁과 함께 ‘떡값’ 명목으로 10만∼30만원 정도의 금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밀실작업에 필요한 경비는 주로 떡값 등으로 충당해 왔다. 이번에 적발된 인사담당자들도 여러차례 돈을 받아 사무실 캐비닛에 쌓아뒀다가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비리의소지가 많은 밀실작업을 금지하기로 했다.인사서류도 우편,전자 메일 등을 이용해 전달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순환보직제 활용과 인사위원회의 설치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현재 교원 인사는 시·도 교육감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는 수의계약 기준을 물품은 5000만원 이하,시설공사는 1억원 이하로 정하고 있으나 이를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수의계약보다는 전자입찰제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울산교육계 뇌물비리 빈자리…대규모 승진·전보인사 예고

    울산 교육계의 최근 뇌물비리 사건으로 많은 교육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오는 3월 승진을 포함한 사상최대 규모의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3월 교장과 교감 등 초·중등 교원 정기인사와 뇌물 비리와 관련해 징계로 자리를 비우는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후속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장인사의 경우 2월말에 9명이 정년 또는 명예 퇴직하고 9개 학교가 신설되는 데다 이번 뇌물비리 사건과 관련해 4명이 직위해제돼 교감의 무더기 승진 및 전보 인사가예상된다. 교육행정직은 최근 정기인사를 했으나 6급 7명이 뇌물비리로 구속돼 직위 해제됐고 신설학교가 있기 때문에 승진및 전보인사가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교육행정직의 현재인원은 정원보다 17명이 부족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뇌물비리 사건으로 6급 행정직들의 자리가 많이비게 돼 승진과 충원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울산시교육청의 뇌물비리 사건 등과 관련,오는 21일부터 2주일동안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징계위원회와 교육부 감사 등이 잇따라 예정돼 인사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뇌물 파동으로 일반 행정직은 절대 수가 모자라 교육부로부터 증원을 받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2001 고시플라자 10대뉴스

    2001년은 그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이 많은 변화를 겪은 해로 꼽힌다.50여년간 이어져 온 행정고시,사법시험을 비롯해외무·기술 ·지방고시 등 5개 국가고시가 ‘대변혁’이라불릴 만큼 전면 개편돼 커다란 이슈가 됐다.그러나 시험일정 확정이 지연되거나 수험 방법을 짐작할 만한 구체적인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수험가는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또각종 국가시험에 대한 출제오류 소송이 끊임없이 제기되고,고시촌에서는 고시관련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펼쳐지는 등 고시생들의 권리 찾기 바람이 계속됐다.올해의 고시가 10대 뉴스를 선정,짚어본다. [국가고시 개편안 확정] 50여년간 진행되던 행정·사법·외무·기술·지방 등 5개 국가고시의 대변혁안이 확정됐다.그러나 당장 내년부터 적용되는 사시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문제 출제방식을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고,지난해부터 진행된 행시·외시·기시의 개편 작업은관련 단체들의 이견으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지난 11월에야 확정되는 등 수험가가 혼란에 빠졌다. [고등 자격시험 합격자 1,000명 시대] 법무부는 내년도 사시 최종합격자를 1,000명 선발하기로 공식 발표했고,올해 36회 공인회계사 시험은 당초 예정 합격자수를 훌쩍 넘긴 1,014명의 합격자를 내는 등 합격자가 대폭 늘어났다.그러나공인회계사의 경우 이들을 수용할 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채 합격자를 늘려 실무수습기간을 결정하지 못한 합격자가속출해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고, 사시도 예비법조인 교육,법조인력 증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공무원시험 국가유공자 가산점 합헌 결정]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에게 10%의 가산점을 부과토록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대해 “합격선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단 1점도 결정적인 점수이므로 가산점을 줄여야 한다”는 불만스러운 반응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라는 환영 논리가 팽팽히 맞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학원 강의 연수생 징계] 고시학원에서 몰래 강의를 해온사법연수원생 5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거나경고·주의조치를 받은 것이 밝혀져 수험가가 술렁였다.별정직 공무원(5급) 신분인 사법연수원생에게 영리활동과 겸업을 금지한현행 법원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것이다.결과적으로사시 2차 과목의 강의의 상당부분을 연수생들에게 의존해왔던 대부분의 학원이 강사를 구하지 못해 타격을 입기도 했다. [연수원생 과로사] 사법연수원 수료를 앞두고 마지막 시험을 치르던 여성 연수원생이 과로로 쓰러진 뒤 결국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사시에 합격한 뒤에도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험에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인 연수원생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면접시험에 대한 첫 행정심판 청구] 국가공무원 선발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들이 “면접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불합격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했다.면접시험에 대한 첫쟁송으로 면접시험 진행이나 불합격자 결정과정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앞으로 면접기준도좀더 객관화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끊임없는 서열만들기] 고시생간에 끊이지 않는 서열 논쟁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특히 학벌 논쟁은 심각한 인신 공격으로 번지거나 특정 대학에 대한 ‘우월론’으로 변질되기도 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이같은 서열 만들기는 대학에만 그치지 않고 고시학원,서점,학원강사,고시원,고시식당 등 고시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졌다. 이에대해 ‘실력'으로 승부하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각종 시험에 출제 오류 소송] 사시,공인회계사,관세사 등각종 자격시험에 대한 출제오류 소송이 계속돼 시험 주관기관이 소송에 시달렸다.이같은 현상 속에서 국가고시 관련단체가 결성되고 시험 소송 전문분야의 변호사가 등장하기도 했다.사법시험을 비롯,공인회계사,법무사,관세사,공인중개사,컴퓨터활용시험 등 국가시험마다 문제 오류 시비가 불거지자 시험 주관 부처는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고시촌 안티 바람] 고시생들을 상대로 잇속을 챙기려는일부 고시관련 업체에 대한 고시생들의 권리찾기 운동 바람이 불었다.주로 인터넷을 통해 벌어진 사이버 안티운동에‘찍히면’ 업체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 경우도 있어 고시관련 업체들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인터넷을 통한 특정업체 비방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가시험 불합격자 연이어 추가합격 결정] 올 초 11회 공인중개사 시험 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40회 사시 1차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 258명에 대한 불합격처분이 취소됐고,3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의 불합격자 87명에 대한 추가합격이 결정되는 등 각종 시험의 추가합격자가 속출했다. 최여경기자
  • [오늘의 눈] 무색해진 외교부 징계의지

    “외교관으로서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감봉 등의 조치는 개인적인 비위사건을 제외하곤 지난 20년간 외교부에서 전례가 없었던 중징계다.” 외교부가 28일 중국인 마약사범 사형파문과 관련,징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놓은 해명들이다.징계 수위와폭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자기식구 감싸안기의 전형’ 등의 비판 여론이 비등한 데 대한 대응논리다. 외교관 개인의 ‘공직생명’을 앞세운 외교부의 논리를한수 접고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이번 징계조치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구석이 너무 많다.외교부가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지,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시정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피를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중징계가 능사라는 말이 아니다. 신모씨 처형사건은 올해 우리 외교 실책의 대표적인 사건이다.외교부는 97년 9월 마약사범 신씨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뒤 언론에 의해 문제가 제기되자 중국측으로부터재판 등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중국측을 비판하다 뒤늦게 중국 당국이 보낸 팩스를 찾았다고 실토하는 등 국제적망신을 샀다.대통령이 나서 ‘유감’을 표명,외교무대에서 우리의 국가적 신뢰를 한꺼번에 추락시킨 사건이다. 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은 지난달말 사과문을 발표,“책임을 통감하며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나 징계조치를 발표하면서 “분위기에 휩싸여 중징계를 하지는 않았다.정치적 분위기에 휩쓸려 징계하기보다는 객관적·실체적 진실규명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이로 인해 한 달여 전 장관이 약속한 ‘징계’ 의지는 무색해졌다. 특히 사건발생 이후 거쳐간 주중대사는 4명이나 되지만이번 징계에서는 아무도 언급되지 않았다.실무자들에 대한징계만 있었다.외교부 내부에서조차 “애꿎은 실무자들만당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사건이 터진 뒤 ‘선양사무소의 열악한 상황이 빚어낸 결과’라고 강변해 놓고,결국 환경의 희생자들인 실무자들에게만 방망이가 내려졌다는 말이다. 공직자의 생명은 ‘명예’라고 한다.이는 공복(公僕)으로서 이름을 드높이는 동시에지휘·책임을 지는 자리라는뜻이다.스스로 책임을 지고,진정한 ‘읍참마속’(泣斬馬謖)을 단행하는 용기가 절실하다.뼈저린 반성만이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공직자의 ‘명예’를 되찾는 길이다. 김 수 정 국제팀 기자 crystal@
  • 뒤돌아 본 2001 공직사회

    올해의 공직사회는 각종 비리·의혹 등 사회적 혼란 만큼이나 일이 많고 말도 많았다.건강보험 통합 등 주요 정책을 두고 ‘갈지(之)’자 행태를 보이는 공직사회에 국민들의 질책이 이어졌다.또 각종 ‘게이트’에 어김없이 고위공직자가 끼었고,이에 따른 사정(司正)도 남발,몸사림이심했다는 평가다.또한 정권 후반기를 맞아 줄서기도 나타났다.그러나 연초에는 여성부가 탄생했고,내년 월드컵 준비에 무척 바빴던 한 해로 기록됐다. ●일반 행정=총리실은 지난 9월 자민련 출신이던 이한동총리의 잔류와 자민련 복귀를 놓고 갈등하는 바람에 잠시혼란을 겪기도 했다.김종필 총재가 “돌아오라”고 했지만 이 총리는 결국 “국정안정을 위해 남아달라”는 김대중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이 와중에 직원들은 총리 교체에 대비,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행자부는 올해 성과상여금제 시행으로 공직사회에 ‘경쟁체제’가 도입돼 ‘철가방 시대’가 끝나는 듯했다.그러나 곳곳에서 합리적 기준과 형평성을 들고 나오면서 급기야 교원들이 주도적으로 수령거부를 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노조화 논란은 행자부를 무척 곤혹스럽게 했다.전공련에서는 행자부가 공무원 노조화를 반대한다며 담당 N국장 등 직원들을‘일당’이라고 몰아붙이며 강력히 비난했다. ●사회·교육=수능시험의 난이도 실패로 교육정책의 난맥상이 이슈로 등장했다.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수능을 두고학부모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급기야 시험직후와 성적발표장에는 크게 떨어진 성적에 울음바다로 변해 학력 위주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였다.특히 점수주의 교육을 타파하기 위해 ‘한 학생 한 특기’ 교육을 주창했던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에 대한 질타가 이어져 ‘이해찬 세대의 수난’이란 말이 나돌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 개혁의 선봉’을 자임했던 이무영 전 청장의 퇴임 직후 구속이 충격이었다.경찰청 인터넷에는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글이 쇄도하고 모금운동까지 하자는 등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다.앞서 이 전 청장은대우차 폭력진압으로 궁지에 몰릴당시 “16초의 실수로 30년 경찰생활에 오명을 남겼다”며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16초와 자신의 경찰 30년을 강조하면서 버텨냈다. ●외교·국방·통일= 중국의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사건과미군 용산기지내 미군 아파트 건립건이 이슈였다. 외교통상부는 사형집행에 대한 보고과정에서 혼선을 초래,관련 공직자들이 징계위에 회부되는 아픔을 겪었다.이 사건은 정부의 영사업무에 일대 경종을 울려 조직을 강화하는 계기를 줬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계획을 사전에 통보받고도 안이하게 대응해 서울시를 비롯,시민·사회단체의 격한 항의를 받았다. 정부에서 대체부지를 내놓았으나 아직껏 해결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중이다.특히 통일부는 11월 남북회담 결렬 후 ‘국민의 정부’ 최대 정책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등으로 침통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그러나 ‘퍼주는’ 남북회담을 반대해 왔던 한나라당은 ‘정부측의 결단’이라며 반기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노동·복지·교통=‘주5일 근무제’ 추진은 한햇동안 논란을 일으켰다.정부입법을 마련중인 노동부는 노사정위에서 진행중인 노사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내심 ‘대타협’의 가능성은 물건너 갔다고 보는 분위기다.노동부는 내부적으로 정부안을 확정한 상태에서 서서히 정부입법쪽으로 분위기를 몰고가는 전략을 짜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3재’가 낀 한 해로 평가된다.지난 8월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2등급판정을 받으면서 장관이 바뀌는 산고를 겪었다.각고의 노력 끝에 3개월만에 다시 1등급으로 회복,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또 지난 3월 건강보험재정 파탄의 재정추계 결과가 발표되자 복지부 직원들은 ‘곳간 관리 잘못’에 대한 책임론으로 곤욕을 치렀다.의원 외교차 영국에 가있던 김원길 의원이 ‘건강보험재정 소방수’로 등판,장관직을 수행하고있다.복지부는 또 건강보험 재정파탄과 관련,실무 국장 등 5명이 징계를 당했지만 결과를 놓고 정책 실무책임자를징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제=공적자금 부실이 최대 현안이었다.지난 6월 현재 137조5,000억원을 투입한 공적자금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를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국민들은 공적자금은‘공돈’이란 인식과 함께 횡령 등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와 정부의 책임론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반면 재정경제부 등 관련 행정기관은 “98년 금융위기 당시 자금투입이 없었으면 국가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결코 ‘공짜로 들어간 돈’이 아니며 효과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논리로 국민을 설득했다. ●여성= 여성부의 출범은 지구의 반인 여성의 인권신장에일대 획을 그었다.‘여성부’라는 명칭이 상대적으로 남성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일반의 반대와 비아냥은 계속됐지만 여성부 성비가 6대 4로 여성의 비율이 높아 여성부에근무하는 남성들은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해 여성부가 유행시킨 말은 ‘부부강간’.정상적인 결혼생활 중인 부부가 아니라 이혼수속 중이거나 가정폭력으로 파탄에 이른 부부사이의 성적 문제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부부간에 무슨 강간이냐”는 반발로 여성부의 홈페이지에는 욕설이 난무했다.그러나 ‘부부강간죄’는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내년이면법제화될 전망이다. 행정팀 종합
  • 현대車 임단협 잠정 합의안 부결 안팎

    현대자동차 사태가 다시 파국 위기를 맞고 있다.노사 양측이 한달 이상 머리를 맞대고 어렵사리 이끌어낸 임단협잠정 합의안이 20일 노조 총회에서 부결되자 사측과 노조집행부는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노-노 갈등이 도화선] 합의안 부결은 노조 내부 갈등에서비롯됐다는 분석이 많다. 현장 조직원들이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합의안에 흠집을 냈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합의안을 마련할 때만 해도 노조 집행부는 총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믿었다.순이익의 20%를 웃도는 성과급 보장과 해고자 복직이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장조직원들은 성과급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데다상여금 800%,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구성 등을 관철시키지못했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당기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받아야 하는 데도합의안은 20%밖에 안된다고 버텼다. 현장 노조원들이 최근 임단협 찬반투표에서 통상 1차투표를 부결시킴으로써 재협상에서 돈을 더 받아낸 사실에 주목,합의가 늦어져도 손해볼 게 없다고 여겼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사측 “더이상 양보 못한다”] 사측은 “이미 줄 것은 다주었는데 무엇을 더 달라는 말이냐”며 “해도 너무 한다”는 입장이다.집행부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측에 뭘 더 내놓으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난감해 했다. 노조규약상 임단협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으므로 재협상은 불가피하다.하지만 여기에도 숱한 진통이예상된다. 노조원들은 몇 푼이라도 더 받아 내야 하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맞선다. 일각에서는 회사측에서 생산 차질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신용도 하락을 감안해 ‘연내타결’을 서두를 경우 재합의안이 조기에 도출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그러나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무엇보다 현대차 노사 합의안을 보는 재계와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다.경기 침체로 대다수 기업이 상여금은 고사하고 임금마저 동결되거나 깎이는 판에 500%가 넘는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원들을 곱게 볼 리 만무하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대, 성폭력 학생 첫 제명

    서울대가 학내 성폭력 가해자에게 처음으로 재입학이 허용되지 않는 제명처분을 내렸다. 서울대는 지난 10일 열린 교내 학생징계위원회(위원장 李鉉求 부총장)를 열어 성폭력 가해자로 신고된 이 대학 휴학생 이모씨(24)에 대한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씨는 서울대와 및 타교 여학생 8명의 성추행 및 성폭력 신고에 따라 지난 3월 진상 조사에 들어간 서울대 교내성희롱·성폭력 상담소의 징계요청으로 지난달 12일 징계위에 회부됐다.징계위는 3차례의 회의 끝에 피해자가 다수로 상습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감안해 제명을 결정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시비를 없애기 위해 상담소가 철저하게 조사를 했을 뿐 아니라 위원회에도 양쪽을 모두 참석시켜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하지만 이씨측은 “여학생과의 접촉에 강제성이 없었고,서로 합의 아래이뤄진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창수기자 geo@
  • 건교부 전항공국장 해임, 안전2등급 강등관련 징계

    정부는 7일 제6회 제2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3개월 전 한국이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평가를 받을 당시 건설교통부 항공국장을 지냈던 J이사장관과 K이사관을 직무태만으로 각각 해임과 정직 3개월에 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당시 담당과장을 지낸 L서기관에게 정직 3개월, K·L서기관에게 각각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J이사관과 K이사관 등 2명은 훈장을 받은 경력이 있어 규정에 따라 징계의 수위가 각각 정직 3개월과 감봉으로 한 단계씩 낮춰졌으며, L서기관도 같은 사유로 견책의 징계를 받게 됐다. 김영중기자
  • 변협, 김태정씨 징계위 회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는 5일 지난해 G&G그룹 이용호 회장이 긴급체포될 당시 선임계를 내지 않은 채 1억원을 받고 ‘전화 변론’을 한 전 법무장관 김태정(金泰政)변호사와 이경룡(李炅龍) 변호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변협은 조만간 징계위를 개최,김 변호사 등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동미기자
  • 집중취재/ 대학가 논문표절 실태

    지난 2월 서울 S대 경영학과의 L교수는 착잡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시내 대형 서점을 찾았던 L교수는 자신이 쓴경영학 관련 논문을 3분의 1 이상 인용하고 짜깁기로 편집한 책이 신간 서적으로 출판돼 진열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해당 저자인 O대 교수에게 항의와 함께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통보하자 O대 교수는 L교수를 찾아와 ‘한번만 봐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부교수로 재임용 심사를 앞두고있던 O대 교수는 주요 심사항목인 교수연구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L교수의 논문을 표절해 출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논문이나 번역서,편저가 국내에서 단독 저서로 둔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해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해 자신의 저서인 것처럼 출간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중도하차한송자 전 교육부장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정종진 사무국장은 “최소한의 인용 원칙도 지키지 않는 표절 행위가 저작권 관련 전반에 걸쳐서일어나고 있다”면서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관행으로 여기는 인식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외논문의 일부만 발췌하는 부분 표절과 실적을 올리기위해 공저자로 함께 등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이번에 국제적인 망신을 산 해외 논문 표절의 경우 지난 97∼99년 캐나다 빅토리아대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 중 29구절과 3개의도형·모델을 그대로 옮겼다가 문제가 됐다. 이공계의 경우 실험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도 연구 논문에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교수들도 있다. 여러 교수들이‘팀’을 이뤄 한 교수가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때마다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것은 교수사회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E대 의과대 P교수는 지난해 저서를 출간하면서 저술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동료 교수도 함께 저자에 올렸다.재임용을 앞둔 동료 교수가 기준 점수를 채우기 위해 P교수에게향응을 베풀며 간곡히 부탁했기 때문이다.P교수는 “또다른교수도 저자에 끼워달라고 매달렸지만 단독 저서에 비해 평가점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1편의 논문을 2∼3편으로 부풀리거나 제자가 쓴 논문을 가로채 학회지에 발표하는 파렴치한행위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서울 A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C씨(34)는 최근 황당한 부탁을 받았다.지방대의 전임강사로 있는 선배가 자신이 쓴 200페이지 분량의 논문을 2개로 요약해 하나씩 나눠갖자고 제의했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의 B대에서는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쓴 논문을 지도 교수가 자신이 쓴 것처럼 학회에 발표해 그 대학원생이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일도 있었다. 또 인천 I대학 경상학부 N교수도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N교수는 지난99년 2월 대학원생 K씨의 재무관리 전공논문인 ‘IMF 구제금융을 전후한 부도기업의 재무적 특징에 관한 실증연구'를그대로 베껴 같은해 한국재무관리학회의 재무관리논총 5권제 1호에 ‘기업부실의 원인 변동'으로 제목만 바꿔 자신의연구논문인양 실었다. 이같은 일은 의대와 이공계 분야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 K보건대의 한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 해외출판사가저작권을 갖고 있는 해부학 서적의 그림과 사진을 무단으로베껴넣었다가 말썽이 됐고, 어떤 교수는 실험수치까지 표절하기도 했다. 의학전문서적 출판사를 운영하는 정문각 김시동 사장(52)은 “의학서적이나 논문의 경우 원문을 번역해 자신의 논문에 삽입하거나 그림과 참고 사진을 그대로 베껴 해외 출판사로부터 소송을 당하거나 항의를 받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교수들은 대학사회에 만연된 표절문화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논문의 질적 수준보다는 물량으로 교수의 능력을 측정하는 현행 평가제도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재임용의 주요 기준인 교수업적평가를 국내외 학술지 논문 발표 건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이우일 교수(기계항공공학부)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SCI의 경우 등재된 학술지의 32%가 의·약학,17%가 생물학이어서 두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최상위 10개 대학의 교수 1인당 학술논문의수도 학문 분야에 따라 연평균 1∼4.2편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문 분야와 대학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논문 게재 편수만으로교수들의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선 어떻게-표절로 판명되면 스스로 학계 떠나. 최근 한국 교수의 논문 표절을 강력히 비판하며 사과문을요구했던 미국 통신학술지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표절과 지적재산’이란 제목의 글에서 ‘표절은 다른 사람의 창의력을 훔치는 추잡한 행위’라는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비난했다. 미국과 유럽의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문장에서 6개 이상 같은 단어가 나오면 표절로 의심받는다.표절 가능성이제기되는 논문에 대해서는 표절 여부를 가리기까지 심사 자체가 거부된다.표절로 판명되면 해당 논문을 쓴 학자는 스스로 학문활동을 중단하고 학계를 떠나는 것이 관행이다.당사자가 적극적으로 항변하는 경우에만 학계 차원의 제재가가해질 뿐 법적 제재는 따르지 않는다.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은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미국 등에서는 원저자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출판사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않고참고문헌으로 인용하는 행위도 저작권 침해로 규정되고 있다. 일본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도 표절은 엄격하게 규제되고있다.한마디로 표절 행위는 학자로서의 길을 포기한 것으로간주된다. 경희대 유진식 교수(법학)는 “일본에서는 대학내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가 가해지나 표절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등 법적 조치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학자에게 표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기의 단어여서 표절이 문제시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서경대 정영화 교수(법학)는 “우리 교수사회의 경우 표절을 고발하면 ‘왕따’를 당하거나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받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열악한 연구환경,학생지도와행정 잡무에 시달리는 교수들에게 미국 등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도덕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중앙대 강내희 교수(영문학)는 “표절 교수는 학자로서의양식과 양심을 저버린 만큼 학계에서 영구히 추방하는 등엄격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中 한국인死刑 진상 은폐·축소 더 있다”

    정부가 19일 한국인 마약사범 신모씨의 중국내 사형파문과관련,자체 감사결과에 따라 주중 총영사 등 4명을 보직 해임했으나 책임범위 및 진상을 지나치게 축소·은폐한 사실이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주중대사관 신형근(辛亨根)총영사와 김병권(金炳權)외사협력관,선양(瀋陽)영사 사무소 장석철(張錫哲)소장 및 이희준(李喜準)외사협력관 등을 보직 해임하고 소환조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이 이날 현지 조사 결과 밝힌내용에 따르면 지난 98년3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측이주중 대사관측에 신씨등 마약사범 4명에 대한 변호사 선임을 권유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는 등 우리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상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정부는 중국측이 신씨를 사형집행한 지난 9월25일사형판결문만 팩스로 보내왔다고 주장했으나 중국측은 판결사실을 가족들에게 통보해 줄 것도 요청했다고 한나라당 조사단은 밝혔다. 앞서 대구지검과 경찰청 등 사법기관 역시 신씨 등에 대해중국 공안측과 정보를 교환하며 이들에 대한 강제출국을 요청해 놓고도 정작 중국 공안부가 이를 위한 추가서류 등을요구하자 회신조차 않는 등 행정태만 및 자국민 인권에 소홀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나라당측은 주장했다.이와 관련,외교부 당국자는 “자체 감사결과 밝혀진 내용으로 한나라당에도 이를 알렸다”면서 “향후 열릴 징계위원회에서 이번에배제된 인사에 대한 징계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김수정 이지운 기자 crystal@
  • 외국논문표절 물의 교수 사표

    국제적 통신학회지에 외국논문을 표절한 논문을 기고해 물의를 일으킨 부산D대 백모 교수(34·인터넷공학)가 19일 학교측에 자진 사퇴서를 제출했다. 대학측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에서 인사징계위를 개최해 백교수를 파면조치할 계획이었지만 백 교수가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퇴서를 수리하는 선에서 이번 사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한편 백 교수는 대구 K대 박모,P공대 홍모 교수와 자신 등3명 공동명의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통신학회지 5월호에 자신의 박사학위논문 중 일부 내용을 발췌한 ‘유틸리티 모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인터넷 서비스의 서비스수준 규약’이란 제하의 논문을 게재했다가 캐나다 빅토리아대 연구팀의논문을 표절한 사실이 드러나 학회로부터 사과요구를 받고지난 11월호에 표절사실을 시인하는 사과문을 실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행정기관 게시판 폐쇄 논란

    행정기관과 각 지자체가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폐쇄하거나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여론 수렴을 위해 만든 게시판의 본뜻을 무시,사이버 민주주의를 위축시키고 있다고주장한다.그러나 무분별한 내용을 게시판에 올리는 것을막아야 한다는 일부 정부 기관들의 조치에 동조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정보통신부는 행정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초 홈페이지(www.mic.go.kr)의 자유게시판을 사이버 시위와 명예훼손의 온상이 된다는 이유로 전격 폐쇄했다.핸드폰 요금인하,IMT 사업자 선정,인터넷 내용등급제 등을 둘러싸고네티즌들의 게시판 시위가 끊이지 않아서다. 다른 일부 기관들은 악의적인 글을 차단하겠다면서 자유게시판에 실명제를 도입하거나 삭제권을 강화하고 있다.경찰청,영상물등급위원회,간행물윤리위원회,방송위원회 등많은 기관들이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자유게시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1일 1인당 5회로 글 올리는 횟수를 제한했다.자치단체들도 조례를 만들어 게시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경기도성남시의회는 최근 실명제와 홈페이지 운영자가 게시물을삭제할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1년만에 재상정했다.대구 북구는 이같은 내용의 조례를 지난 9월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조례 제정에 적극나서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게시판에 올린 글의 인터넷 주소(IP)를추적,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막았다는 논란을 일으켰다.서울의 한 구청은 지난 5월 게시판에 가명으로 구청장을 비난한 글을 올린 직원 김모씨(40)를 IP추적으로 찾아 징계위에 회부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없애거나 통제부터 하고 보자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면서 “네티즌들도 무분별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욕설을 일삼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중·대한매일 뉴스넷 전효순기자 jeunesse@
  • 사형파문 징계 “고위직등 7∼8명”

    정부는 6일 중국에서 마약범죄 혐의로 사형당한 한국인신모씨(42) 사건과 관련, 재외국민 보호소홀 및 문서접수누락파문 등의 책임을 묻기 위한 징계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최성홍(崔成泓)차관을 위원장으로 한인사위원회를 열어 최병효(崔秉孝)감사관의 감사결과를 공식 보고받았으며,다음주 징계위원회를 소집,관련자들의 소명절차를 거쳐 문책범위 및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징계대상은 일부 고위직을 포함,7∼8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그러나 징계대상을 전·현직 주중대사로까지는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갖고 인센티브제 및 전담책임제 도입 등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영사업무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교장이 女초등생에 음주 강요

    경기도 교육청은 24일 수학여행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강제로 술을 먹여 물의를 빚은 용인 N초등학교 김모 교장(60)을 직위해제했다. 도 교육청은 또 조만간 김 교장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학교 5∼6학년 어린이 45명을 인솔,경북 안동지역으로 수학여행에 나선 김 교장은 이튿날 오후 8시쯤 숙소인 안동 H모텔 202호실에서 J양(12·6학년) 등 여학생 4명을 포함한 6명의 어린이에게 알코올도수 40도인 O소주를 마시게 했다. 김 교장은 이 과정에서 J양이 술을 마시지 않자 벌을 준뒤 억지로 마시게 했으며,말을 듣지 않는다며 술병으로 J양의 머리를 때리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교장의 행동에 불안감을 느낀 학생들이 부모에게 전화했고 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한통, 114 분사반대 조합원 중징계

    한국통신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5월 114 전화번호 안내사업 분사에 반대했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면 7명,해임 11명,직위해제 2명,정직 12명’ 등의 징계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대상자들은 지난 16일부터 경기 성남 분당 본사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등 철회투쟁에 나서 노사간 마찰을 빚고 있다. 김성수기자
  • 달아오르는 의원 면책특권/ 여””남용 막아야”” 야””초헌법 발상””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한계를 둘러싼 여야간 논쟁이 갈수록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22일 면책특권 제도개선에 본격착수하자 야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반발강도를 더욱 높였다. [민주당] 한나라당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이용한 국회내 정치공세가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침해하는 등 남용되고 있다고 규정,당 정치개혁특위와 국회 윤리위 차원의 제도개선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면책특권에도내재적 한계가 있으므로 남용돼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이른시일내에 당과 국회의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제도개선책을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방향에 대해 전 대변인은 “우선 국회 내부 규율을 강화해 직무범위를 벗어난 내용을 악의적으로 정치공세 소재로 활용하는 경우에 대해선 징계를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치호(李致浩) 당 윤리위원장은 “직무와 관련없이 인격을 침해하고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는 등 명백히 국정이 아닌 사항을 갖고 의도적으로 정치 공세를 할 경우는 면책특권의 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것”이라며 발언당사자의 징계위 회부와 면책특권 범위에 관한 사법적 판단의 필요성을제기했다.이상수(李相洙) 총무는 문제발언 사례를 정밀분석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문제있는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서는 고발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국민의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법이 보장한 면책특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반민주적이고 초헌법적인 발상”이라고 논평했다.그러면서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의혹과 비리를 덮기 위한 정략적인 기도”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국회의원면책특권 내재적 한계’ 발언에 대해 “초법적 행위를 통해서라도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권력핵심의 의중을 신총장이 대변한 것”이라며 신 총장의 탄핵소추를 검토키로했다. 한나라당은 또 지난 97년 2월24∼28일 대정부질문에서 당시 야당인 정균환(鄭均桓) 김충조(金忠兆) 박광태(朴光泰)의원 등이 “시중에는…”이라며 소문을 근거로 김영삼(金泳三) 당시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金賢哲)씨와 관련한 의혹과 설을 부풀린 바 있다며 속기록을 제시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당직자들이 “신 총장의면책특권 관련 발언은 다분히 월권적이고 초법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 동의를 표시했다고 정진석(鄭鎭碩)대변인이 전했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임양운·이덕선씨 재소환…‘금감원 특검 지연’도 조사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씨에 대한 검찰내 비호의혹을 조사중인 검찰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9일이씨의 불입건 처리를 주도한 수사 간부 1∼2명을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는 징계 대상자를 가려 이번 주말쯤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신 총장이 징계를 청구하면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최종 결정한다. 특감본부는 이날 임양운(林梁云·당시 서울지검 3차장) 광주고검 차장과 이덕선(李德善·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 군산지청장을 재소환,불입건 처리를 결정한 배경을 계속 추궁했다.서면진술서를 제출한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 부산고검장은 다시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동방금고 불법대출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도 특별검사를 10월에 뒤늦게 실시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