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계위원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대지구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도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예약 접수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책임 회피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1
  • 대낮 여대 교내서 음란행위한 60대 경비원

    학교측 해고 요청… 女경비원 채용 검토 대학생을 지켜야 할 대학교 경비원이 대낮에 학내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지난 11일 서울의 한 여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 학교 경비원 A씨가 지난 8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교내 복사실에 들어가 문을 잠가 놓고 자위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이어 오전 10시쯤 학교 총무팀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를 고용한 경비·보안 용역업체는 학교 측으로부터 제보 내용을 전달받고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다. 복사실에 출입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는 처음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거듭된 추궁에 사실임을 시인했다. 학교 측은 경비 업체와 함께 복사실이 있는 건물을 포함해 학교 전체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토요일이라 해당 건물에 학생들이 거의 없고, 복사실 내부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A씨에 대한 교내 출입 제한을 통보했고, 추후 징계 절차에 따라 본교에 계속 근무하지 못하도록 경비 업체에 요청했다”면서 “또한 경비 업체에 경비원 직무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현재 시행 중인 취업 전 이력 확인 제도를 취업 이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알렸다. 경비 업체 측은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해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경악했다. 한 재학생은 “여성 경비원을 채용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 측도 여성 경비원 채용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재판관 트윗 용인 한계는… 의견 쓴 日판사 징계 논란

    재판관 트윗 용인 한계는… 의견 쓴 日판사 징계 논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는 게 인터넷 공간이지만 그 주체가 법원의 재판관이라면 얘기가 다소 복잡해진다. 국내에서도 몇 차례 이슈가 됐던 ‘판사의 표현의 자유’ 논란이 일본에서 일어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논란의 주인공은 오카구치 기이치(52) 도쿄고등법원 재판관. 도쿄고법은 지난 7월 오카구치 재판관이 부적절한 트윗을 했다며 최고재판소(대법원)에 징계를 건의했고 이에 최고재판소는 지난 11일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트위터 활동 때문에 징계위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오카구치 재판관은 2008년부터 재판 관련 뉴스 등을 하루 20차례 실명으로 트위터 등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가끔씩 논란을 일으켰다. 2016년 6월에는 자신을 비롯한 남성들이 속옷만 입은 알몸 사진 등을 올렸다가 ‘엄중주의’ 처분을 받았다. 올 3월에도 도쿄의 여고생 피살사건에 대해 ‘무참히 살해된 17세 여성’ 등의 표현을 사용한 글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았다. 이번에 결정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5월 띄운 반려견 소유권 소송 관련 트윗이었다. 주인을 잃은 개의 소유권이 원래 키우던 사람에게 있는지, 나중에 데려다 기른 사람에게 있는지가 재판의 골자였는데 그는 ‘공원에 방치된 개를 보호했는데, 원래의 주인이 나타나 ‘돌려주세요’라고. 네? 당신? 이 개를 버리셨죠? 3개월이나 방치했고. 재판의 결과는…’이라고 썼다. 이에 원고 여성은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원에 강하게 항의했고 도쿄고법은 “법관으로서 판결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야유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당사자를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상처를 줬다”며 오카구치 재판관에 대한 제재 결정을 내렸다. 오카구치 재판관은 징계위에서 “재판관으로서 표명한 의견이 아니었다”며 “(나를 징계하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동시에 법관의 직무상 활동도 크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단독] 여대 복사실에서 음란행위 딱 걸린 경비원

    [단독] 여대 복사실에서 음란행위 딱 걸린 경비원

    대학생의 안전을 지켜야 할 대학교 경비원이 대낮에 학내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지난 11일 새벽 서울의 한 여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 학교 경비원 A씨가 지난 8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교내 복사실에 들어가 문을 잠가 놓고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이어 오전 10시쯤 학교 총무팀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를 고용한 경비·보안 용역업체는 학교 측으로부터 제보 내용을 전달받고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다. 복사실에 출입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는 처음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거듭된 추궁에 사실임을 시인했다. 해당 건물은 학생 편의시설과 동아리방, 수면실·샤워실을 갖춘 공간이었다. 학교 측은 그날 저녁 경비·보안 업체와 함께 복사실이 있는 건물을 포함해 학교 전체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토요일이라 해당 건물에 학생들이 거의 없고, 복사실 내부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CTV 확인 결과 A씨가 복사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불법 동영상 촬영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학교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A씨에게 교내 출입을 제한한다고 통보했고, 업체 측에 추후 징계 절차에 따라 A씨가 본교에 계속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고, 경비원 직무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현재 시행 중인 취업 전 이력 확인 제도를 취업 이후까지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알렸다. 업체 측은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해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경악했다. 한 재학생은 “학생의 안전을 지켜 주는 경비원마저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여성 경비원을 채용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 측도 여성 경비원 채용 방안 검토에 나섰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종 지시 받고 부당업무 수행한 문체부 간부 정직 처분…법원 “위법”

    김종 지시 받고 부당업무 수행한 문체부 간부 정직 처분…법원 “위법”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부당한 지시를 그대로 이행했다는 감사 결과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 간부에 대한 징계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다만 최순실씨가 주도한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관련된 업무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도 징계사유로 인정되지 않아 재판에선 쟁점이 되지 않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당시 체육정책관이었던 심모씨가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문체부 기관운영 감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6월 심씨에 대해 ‘공익사업적립금 사업시행자와 체육·문화예술사업의 지원 기금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업무를 위법·부당하게 처리했다’는 사유 등으로 정직처분을 해야한다고 문체부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중앙징계위원회를 거쳐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심씨에게 정직 1개월에 처한다고 통지했다. 심씨는 곧바로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소청심사위원회는 ‘K스포츠재단 설립 허가업무 부당처리’ 관련 징계사유는 인정되지 않는다면서도 나머지 사유만으로도 징계처분이 재량권을 벗어나진 않았다며 심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심씨는 “징계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고, 일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28년간 공무원으로서 징계를 받은 적 없이 성실하게 근무해 온 점 등에 비춰 사유에 비해 과중한 징계”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심씨는 재판 과정에서 ▲공익사업적립금 부당 운용 및 사업시행자 선정 업무 검토 태만 ▲국민체육진흥기금 중 체육문화예술사업 보조사업자 부당 선정 ▲주식회사 케이토토 빙상경기 실업팀 창단 운영비 부당 지원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에 대한 부당한 보조금 환수 및 사업중단 조치 등을 김 전 차관의 지시에 따라 수행한 것은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법적 근거 없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케이토토 빙상팀 창단비 34억 4000만원을 부당 지원했다는 것은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빙상팀 위탁 운영이 국민체육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위배되는지에 관한 확립된 기준이나 해석이 존재하지 않아 심씨에게 법령에 위배된 부당한 지원을 한다는 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재판부는 쟁점이 된 나머지 세 가지 사유는 징계 사유가 된다고 판단하면서도 “해당 처분은 당초 징계사유가 모두 인정돼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에 해당한다는 전제에서 이뤄졌다”면서 “문체부는 징계사유에 관한 구체적인 사실인정이나 판단을 잘못해 징계양정을 그르쳤다고 보기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권자에게 맡겨진 재량권을 남용해 위법하다”며 심씨에 대한 정직 1개월 처분이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꿀 뚝뚝 눈빛 포착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꿀 뚝뚝 눈빛 포착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의 귀여운 회식 현장이 포착됐다. 5일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한수호(윤시윤 분) 판사 사무실 식구들의 회식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비록 진짜 한수호 판사는 아니지만 어느덧 이들과 끈끈한 동료애를 품게 된 한강호도, 판사 시보 송소은도, 사무실 식구들도 모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거나, 고기가 익는 것을 설레는 눈빛으로 기다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발생한다. 앞선 방송 엔딩에서 한강호가 징계위원회 출석을 예고했기 때문. 한강호가 백지수표의 유혹을 뿌리치면서, 비록 가짜이지만 판사 자리를 지키는 것이 위험해진 상황. 이런 가운데 한강호가 송소은, 사무실 식구들과 회식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놓칠 수 없는 것이 회식 중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한강호와 송소은의 눈빛이다. 함께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성장한 두 사람.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 로맨스 기운까지 형성됐다. 서로를 향해 달달한 눈빛과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이 보는 사람까지 설레게 만든다. 이와 관련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오늘(5일) 방송되는 21~22회에서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쫄깃하게 펼쳐진다. 덕분에 웃음도 있고, 먹먹한 울림도 있고, 사랑스러운 설렘도 있는 60분이 될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담아낼 배우들의 연기도 있다. 순식간에 사라질 60분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짜 알바생 서류 위조해 수당 꿀꺽한 김포시 공무원

    가짜 알바생 서류 위조해 수당 꿀꺽한 김포시 공무원

    경기 김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과 위조공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김포시 6급 공무원 A(46)씨와 9급 공무원 B(43)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A씨 아내와 지인을 불구속 입건,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농정과에서 아르바이트생 2명을 채용한 것처럼 가짜로 서류를 위조해 인건비 명목으로 18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실무자인 B씨와 짜고 자신의 아내와 지인을 채용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시는 검찰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대 교수, 학생들 호소에 시험 없앴다가 징계받아

    경찰대 교수, 학생들 호소에 시험 없앴다가 징계받아

    경찰대 교수가 ‘시험이 부담된다’는 학생들의 호소에 시험 없이 학점을 매긴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4일 경찰대에 따르면 이 대학에 근무하는 A교수는 지난 6월 자신이 강의하던 법학 과목 기말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시험 범위가 너무 넓어 부담된다’고 하자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점을 주려 했다. 해당 교수는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평가 수단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황을 파악한 학교 측은 수강생 18명에게 결국 시험을 치도록 했다. 또 A교수가 강의계획서를 무시하고 시험을 없애려 한 것은 재량 남용이라고 보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감봉 2개월 처분했다. 경찰대는 A교수가 경찰공무원 신분 교수요원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해당 과목 수강생들에 대한 징계위도 조만간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신교 신자 불당 훼손’ 대신 사과한 신학대 교수 파면에 복직 판결

    ‘개신교 신자 불당 훼손’ 대신 사과한 신학대 교수 파면에 복직 판결

    개신교 신자가 불당을 훼손하자 대신 사과하고 복구 비용을 모금하고 나선 신학대 교수를 파면한 학교에 대해 파면 취소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김양호)는 손원영 교수가 “파면을 취소하고 파면 시점부터 복직할 때까지의 임금을 지급하라”면서 서울기독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기독대 신학과에 재직 중이던 손 교수는 2016년 1월 경북 김천 개운사에서 개신교 신자인 60대 남성이 불당의 불상과 불교의식에 쓰이는 법구를 훼손한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 개신교계를 대신해 사과하고 불당 복구를 위해 모금에 나섰다. 서울기독대 교단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2016년 4월 학교에 공문을 보내 손 교수의 신앙을 조사하도록 했다. 결국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듬해 손 교수를 파면했다. 서울기독대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신앙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언행’과 ‘약속한 사항에 대한 불이행 등 성실성 위반’ 등을 파면 이유로 들었다. 이에 손 교수는 사실상 불당 훼손 사건을 계기로 부당하게 징계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6월 소송을 냈다. 손 교수는 1심 판결이 나온 뒤 페이스북을 통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저의 사건을 통해 종교적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교의 이름으로 조직에서 차별받는 일이 없기를, 또 종교 간 평화가 속히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교원대 성추행 의혹 교수 파면하라”

    “교원대 성추행 의혹 교수 파면하라”

     ‘충북 미투시민행동’은 23일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국교원대 A교수를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원대는 징계위원회 및 성희롱심의위원회 등에 외부 젠더 전문가를 포함시켜 교수의 성폭력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피해전수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부는 초·중·고와 대학에 만연된 성폭력 문제를 사법기간 수사에 의존하지 말고 별도의 규정으로 가해자를 징계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이 지위를 악용한 위력임을 간파하고 철저히 피해자 관점으로 수사하라”며 “미투시민행동은 피해자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교원대 성추행 사건은 이달초 대학원생 B씨의 폭로로 알려졌다. 교원대 홈페이지에 대학원 졸업생이라고 밝힌 B씨는 “A교수에게 1년간 상습 성추행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B씨는 A교수가 논문지도를 핑계로 자신을 연구실로 불러 안마를 시키고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첫번째 미투 이후 학내 게시판 등에는 추가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수업시간에 여성의 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자신의 성생활을 얘기하고, 대학원생들에게 운전까지 시키는 등 갑질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교원대는 A교수를 직위해제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A교수는 자녀양육법과 혁신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스타강사였다. 2014년 공공장소에서 추행을 저질러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교수 복직시켜라” 法 판결 뭉개는 전남도립대

    전남도립대가 부당 해임이라는 법원의 판결에도 해임당한 교수를 복직시키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도립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중 유일한 전공자인 김모(51·여)씨는 조교수로 있던 2015년 4월 수업시간을 임의로 바꿨다는 이유 등으로 해임됐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해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재임용 거부로 맞섰다. 이에 대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지난 4월 “권한 없는 총장이 저지른 위법”이라며 재임용거부 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다. 조교수 임용권이 도지사에게 있는데 도립대 총장에 의해 이뤄져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모든 절차가 끝났지만 도립대는 아직도 김씨를 재임용하지 않고 있다. 감독기관인 전남도도 4개월 넘게 손을 놓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9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법조인들은 “공무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도립대는 유아교육학과 교수 4명 모두 전공과 무관하다. 국어와 영어, 디자인, 교육학을 전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립대가 부당하게 교수를 해임하고 전공을 무시하고 교수를 임용하는데도 전남도는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만 쏟아부을 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김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학생들이 유아교육학과 이모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할 당시 학교 측의 중재 요청을 거절하고 학생 편을 들다가 해임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당시 징계위원회 위원이었던 김대중 교수가 총장으로, 진상조사위원이었던 오모 교수와 진상조사위원장 이모 교수가 전·현직 교무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복직이 안 되는 것 같다”며 하루빨리 복직되기를 바랐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폭력 교수 감싸는 대학… 피해자도 모르게 ‘솜방망이 징계’ 잇따라

    성폭력 교수 감싸는 대학… 피해자도 모르게 ‘솜방망이 징계’ 잇따라

    외대, 상습 성추행 교수 정직 3개월·해임…학생회 “복직·재임용 가능… 파면해야” 연대·서울대, 지지부진… 이대는 비공개 “징계 과정 공개해야”“인권침해 우려”대학가에서 교수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벌어진 지 1년이 지났지만 대학들이 깜깜이 징계와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며 ‘제 식구 감싸기’를 시도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외대는 지난 2일 상습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S교수와 K교수에 대해 각각 정직 3개월과 해임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학생회 측은 “징계 수위가 낮다”며 즉각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정직은 정직 기간 교원 신분이 유지되고 3개월 뒤 복직이 가능하며, 해임도 3년 후 재임용이 가능하며 퇴직금도 정상 수령한다”면서 “두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화여대도 지난 3월 조형예술대 K교수와 음대 S교수에 대한 미투 폭로가 나왔지만 사태는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S교수는 아직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K교수에 대해서는 지난달 11일 징계 절차가 끝났는 데도 그 결과가 한참 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달 말쯤 피해 학생에게만 통보됐다. 지난해 12월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불거진 연세대 문과대 A교수에 대한 징계위도 아직 진행 중이다. 앞서 연세대 인사위원회는 감봉 1개월의 양형으로 A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학생연대 측은 “징계 사실과 근거를 공개하라”고 학교에 공식 요구했으나 학교는 “관련 사항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지난해 3월 발생한 서울대 사회학과 H교수의 성희롱 사건은 새 총장 선출이 미뤄지며 1년을 훌쩍 넘겼다. 징계위는 지난 5월 정직 3개월을 결정했고 성낙인 전 총장은 징계가 가볍다며 불복했지만 돌연 총장 공석 사태가 벌어지면서 징계 조치는 표류하고 있다. 당시 학교는 징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고 피해자도 교내 언론을 통해 결과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깜깜이 징계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학생이 징계 과정에서 배제되다 보니 학교 측의 징계도 솜방망이 처벌로 흐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징계 논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지 않다가 학생들의 항의에 못 이겨 피해자에게만 몰래 통보하고 있다. 한국외대와 이화여대 총학생회 측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수 있고 교수가 강단으로 다시 돌아오면 결국 학생만 피해를 입는다”며 절차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징계 과정 공개는 또 다른 인권침해라고 맞서고 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회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성추행 검사는 면직, 성희롱 검사는 감봉 1년

    후배 여검사 등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장검사가 면직 처분을 받았다. 후배 여검사를 성희롱한 검사는 감봉 1년의 징계를 받았다. 법무부는 최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1월 중순 노래방에서 후배 여검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검사 출신 여성 변호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지난 2월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기소했고, 김 부장검사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김 부장검사에게 징계 중 가장 무거운 해임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지만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면직으로 결정했다. 검사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처분이 있다. 창원지검 성모 검사는 2016년 지난해 11월까지 회식자리에서 후배 여검사의 손을 만지거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감봉 1년의 징계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처벌할 만한 사안은 아니어서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 검사는 지난해 7월 사적인 이유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사건 진행경과를 조회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고, 2016년 3월에는 수사 중이던 사건의 변호사에게 31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았다가 정직 6개월과 징계부가금 124만원 처분을 받았다. 추 검사는 ‘비행장 소음 피해 배상’ 소송을 전문으로 맡아온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자료를 넘긴 혐의를 더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성추행 검사는 면직, 성희롱 검사는 감봉 1년

    성추행 검사는 면직, 성희롱 검사는 감봉 1년

    후배 여검사 등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장검사가 면직 처분을 받았다. 후배 여검사를 성희롱한 검사는 감봉 1년의 징계를 받았다.  법무부는 최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1월 중순 노래방에서 후배 여검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검사 출신 여성 변호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지난 2월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기소했고, 김 부장검사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김 부장검사에게 징계 중 가장 무거운 해임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지만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면직으로 결정했다. 검사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처분이 있다.  창원지검 성모 검사는 2016년 지난해 11월까지 회식자리에서 후배 여검사의 손을 만지거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감봉 1년의 징계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처벌할 만한 사안은 아니어서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 검사는 지난해 7월 사적인 이유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사건 진행경과를 조회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고, 2016년 3월에는 수사 중이던 사건의 변호사에게 31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았다가 정직 6개월과 징계부가금 124만원 처분을 받았다. 추 검사는 ‘비행장 소음 피해 배상’ 소송을 전문으로 맡아온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자료를 넘긴 혐의를 더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미성년자 누드사진 유포하며 성희롱 일삼은 한양대 남학생

    미성년자 누드사진 유포하며 성희롱 일삼은 한양대 남학생

    한 한양대 남학생이 과거 교제하던 미성년자에게 나체 사진을 수차례 강요해 받아낸 뒤 사진을 유포하고, 이를 빌미로 성희롱과 협박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한양대 반성폭력·반성차별 모임 ‘월담’은 5일 입장문을 통해 ‘한양대 남학생의 미성년자 누드사진 유포 사건’ 내용을 공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한양대 남학생 A씨는 2016년 당시 고교생이었던 B씨와 교제하는 동안 “아무에게도 안 보여주고 나만 보겠다”면서 나체 사진을 보낼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B씨가 이를 못 이겨 사진을 몇 장 보내면 A씨는 칭찬하면서 같은 요구를 반복했다. 월담은 “A씨의 무리한 요구로 인한 행위는 B씨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는 사진을 받아낸 직후 B씨에게 교제를 끝내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A씨는 B씨에게 수시로 연락해 성관계를 요구했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을 했다는 것이 월담의 설명이다. 월담은 또 A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B씨의 사진을 유포했다면서 “B씨가 A씨의 보복이 두려워 아무 일 없던 듯 지내려 노력하던 때에도 A씨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는 받을 수 없었고, 결국 A씨는 지금까지 자신의 가해를 책임지는 행동도, B씨의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양대 인권센터는 지난 5월 A씨를 불러 대면 상담을 했고, 인권심의위원회는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월담은 “A씨가 인권센터 대면 상담에서 B씨의 나체 사진을 지인에게 보여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B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만 공개해 사안을 쌍방의 다툼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6월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에 피해자 법률 지원을 요청한 월담은 “형사고소를 위해서는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성폭력 피해자가 고소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행법 및 사법체계의 한계 속에서 결국 저희는 형사고소를 위해 피해 호소인(B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구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월담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체를 복구해 증거를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 복구 비용(30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A씨의 징계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교육부, 전교조 전임자 인정할까

    “고용부 법외노조 취소 통보 땐 허용 검토”이미 인정한 교육청 12곳에도 미온 대응 고용노동부의 적폐 청산을 위해 구성된 고용노동행정개혁위(개혁위)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권고하면서 지금까지 전교조 전임자 인정을 불허해 왔던 교육부도 입장을 바꿀지 주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 “현재까지 전교조 전임자 불허 방침은 변함 없다”면서도 “고용노동부가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거나 관련 시행령(9조 2항)을 폐기한다면 노조 전임자 인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위는 전날 고용부에 장관 직권으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거나 시행령을 폐기해 전교조의 법적 신분 보장을 허용하라고 권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교조 교사들의 노조 전임을 인정한 교육청은 경기·대구·대전·경북·제주를 제외한 총 12곳이다. 울산과 인천 교육청 2곳은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추가로 전교조 전임자를 인정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대법원에 계류 중인 전교조 법적 지위 관련 소송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전교조 전임자 불허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지난 2월 서울교육청을 포함해 10곳의 교육청에 전임 허가 취소를 요청한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당시 교육부의 허가 취소 요청을 받은 교육청들은 모두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전임자를 인정한 상태다. 교육부가 전교조의 전임자를 인정하게 되면 현재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교육청 4곳의 전교조 교사들의 휴직도 인정된다. 현재 전임이 인정되지 않은 전교조 교사 17명은 직위해제됐거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전교조는 지난달 이 교사들의 전임 휴직을 인정해 달라며 관련 공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교육부에서 고용부가 개혁위의 권고안을 따를 경우 전교조 전임자 인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대법원 판결 이전에 전교조 전임자 휴직이 모두 인정될 수도 있게 됐다. 다만 고용부가 개혁위의 권고안을 언제 이행하느냐에 따라 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전날 개혁위의 권고안과 관련해 “법을 개정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해 직권 취소나 시행령 폐기가 아닌 법 개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존 원칙을 고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교조의 법적 인정 여부 권한은 고용부에 있기 때문에 전임자 인정 여부는 고용부의 (법외노조 취소)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감사원 ‘한미연구소 청탁 메일’ 경징계 논란

    경징계 처분 사실도 한 달 가까이 숨겨 감사원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 청탁 이메일 논란’과 관련해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난주(47) 감사원 국장에게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감사원은 장 국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솜방망이 징계’ 결과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고등징계위원회는 지난달 9일 장 국장에 대한 징계위를 열었다. 징계위는 장 국장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정직 1개월’을 인정했지만, 2005년 8월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공적을 감안해 ‘감봉 3개월’로 최종 의결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감사원이 장 국장에게 ‘불복 절차를 밟지 않는다’는 (비공식) 조건을 제시해 동의를 얻어 경징계 의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감사원은 장 국장이 USKI에 ‘자신을 방문 학자로 뽑아 주면 남편이 연구소를 도와줄 것’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의혹을 확인하고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1월 28일자 메일에 따르면 장 국장은 남편인 홍 행정관의 이름을 거론한 뒤 “만약 (USKI에 부정적인)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이 어려움을 준다면 남편이 중재자가 돼 문제 해결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감사원은 지난 4월 장 국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감사원은 장 국장의 처신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중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징계는 파면(공무원 신분 박탈+5년간 공무원 임용 불가)이나 해임(공무원 신분 박탈+3년간 임용 불가), 강등(1계급 강등+정직 3개월), 정직(직무 정지 1~3개월) 등이다. 하지만 징계위에서 “장 국장이 USKI에 이메일을 보낸 행위는 신청자 개인 자격으로 한 것이어서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품위 유지 위반만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경징계 처분 사실을 한 달 가까이 알리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과천시, 과천여고 교사 막말 논란 대책 마련위한 공동TF팀 구성.

    과천시, 과천여고 교사 막말 논란 대책 마련위한 공동TF팀 구성.

    경기 안양과천교육청과 과천시는 과천여고 교사의 막말 논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TF팀을 오는 7일 구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과천여고 학생들은 지난달 12일 “담임 여교사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폭언,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반 구해주세요”란 제목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 청원에 1만여명 넘게 참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과천여고 이사회는 지난달 2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부분 등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김모 교사를 파면했다. 이번 구성된 공동TF팀은 시 교육청소년과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시의원, 장학사, 과천여고 학교운영위원장, 지역 중학교 2곳의 학부모 대표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특별팀을 구성을 위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해 지역 내 중학교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3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과 만나 과천여고의 정상화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학생들이 계속해 학업을 이어가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학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고교 배정 방식, 남녀공학으로 전환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과천여고 교육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장학지도 등을 통해 학교정상화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를 방문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김 시장이 직접 학부모, 학교장, 안양과천교육장 등 관계자와의 면담을 하고,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학교장 및 안양과천교육장에게 전달했으며,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입장 및 조치계획을 파악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법행정권 남용 판사 13명 징계위원회 열린다

    사법행정권 남용 판사 13명 징계위원회 열린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개입한 의혹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판사들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20일 열린다.  법관징계위원회는 이날 고등법원 부장판사 4명, 지방법원 부장판사 7명, 판사 2명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6월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이 조사한 결과를 기초로 징계를 청구했다. 이와 동시에 고등법원 부장판사 2명, 지방법원 부장판사 3명에 대해서는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했다. 재판 배제 조치 대상인 판사들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이민걸 고법 부장판사, 양형위원 상임위원이었던 이규진 고법 부장판사 등이다.  법관징계위원회는 위원장과 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은 대법관 중에 대법원장이 임명한다. 이날 오후 징계 대상에 오른 판사 13명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관련 입장을 청취한다. 법관에 대한 징계처분은 정직·감봉·견책이 가능한데, 불복하는 경우 징계 취소 청구 사건을 단심으로 재판할 수 있어 징계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구지법, 제자 돈 뜯었다 해임된 교사가 낸 소송 기각

    교사 비위는 다른 공무원이 저지른 같은 형태 비위보다 더 무겁게 징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1부(한재봉 부장판사)는 대구 한 공립학교 체육 교사 A씨가 대구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평소 행실과 근무성적, 뉘우치는 정도 등 A 교사에게 유리한 정상을 모두 참작하더라도 대구교육청의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었거나 객관적으로 부당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교원은 스승으로서 항상 사표(師表)가 될 품성과 자질의 향상에 힘쓰고 학문 연찬과 교육 원리 탐구, 학생 교육에 전심전력해야 하는 점에서 일반 직업인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이 요구돼 다른 공무원이 저지른 같은 비위에 비해 더 무거운 징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고가 이 처분으로 교원의 지위를 잃게 되지만 공직사회 비위와 부조리를 척결해 공무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려는 피고의 공익과 비교했을 때 두 법익 사이에 현저한 불균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복싱부 지도교사를 맡는 것과 함께 대구시 복싱협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2012∼2016년 실업팀 명예감독으로 활동하며 제자 등 5명에게 “선수로 선발돼 연봉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실업팀 관계자 인사비 명목으로 1790만원을 뜯었다가 적발됐다. 그는 선수 선발과 관련한 것 이외에도 제자를 상대로 돈을 더 뜯은 것도 들통났다. 대구시교육청은 A 교사의 비위가 알려진 뒤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그를 해임했다. A 교사는 대구시교육청 처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대구시교육감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소송에서 그는 대구교육청이 비례의 원칙을 위반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자신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처분을 한 만큼 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대구시체육회 등과 관련한 각 비위행위는 교사 직무와는 관련이 없는 ‘사고’로 국가공무원법에서 규정한 품위유지의무 위반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A 교사는 별도의 형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최근 기각됐고, 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료 횡령 못 막은 우체국 직원들, ‘감봉 취소’ 소송냈지만 패소

    동료가 저지른 횡령 범죄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우체국 직원들이 이를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조미연)는 전모씨와 문모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의 한 우체국에서 회계팀장으로 일한 이들은 근무 당시 해당 우체국에서 일어난 박모씨의 유류비 횡령을 막지 못한 탓으로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을 받았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이 우체국에서 난방용 유류관리 등의 업무를 한 박씨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유류의 일부 또는 전부를 납품받지 않았는데도 납품업체로부터 계좌이체나 현금 등의 방법으로 총 74회에 걸쳐 4억 915만여원의 유류대금을 횡령했다. 서울지방우정청장은 2016년 7월 박씨가 유류대금을 횡령한 기간 동안 이 우체국의 총괄국장과 지원과장, 서무팀장, 회계팀장, 세출담당으로 근무했던 사람들에게 징계 처분을 지시했다. 전씨는 2013~2014년, 문씨는 전씨의 후임으로 2014~2015년에 각각 이 우체국의 회계팀장으로 일했다. 과기부 산하 보통징계위원회는 “전씨가 회계팀장으로 근무할 때는 6189만원을, 문씨가 회계팀장일 땐 2475만원을 각각 횡령한 것을 막지 못해 국가공무원법 제56조의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며 이들에게 감봉 3개월의 처분을 의결했다. 이후 소청심사위원회를 거쳐 두 사람의 징계처분은 감봉 1개월로 바뀌었다. 전씨와 문씨는 “공사계약이나 규모가 큰 용역이 아닌 난방용 유류 구입은 세출담당 공무원이 담당자이며, 만약 모든 절차를 다 이행했다 해도 박씨의 횡령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징계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 징계수위도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우체국의 직제 및 원고들의 직위와 담당업무 등을 고려할 때 원고들은 회계팀장의 지위에서 자기의 책임과 판단 하에 우체국의 계약 및 검수 업무를 실제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지위에 있었다”면서 “세출담당은 규모가 작은 계약 및 물품구매에 있어서만 자신의 판단으로 계약과 검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박씨의 횡령 행위는 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그 비위의 정도가 매우 무겁고, 그와 관련한 계약의무의 적정성 등을 감독해야 하는 원고들의 비위 또한 결코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지방우정청장이 박씨의 횡령행위에 대한 감사 결과 이는 특정 개인의 업무 소홀로 한정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이미 징계시효가 지났거나 퇴직한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경징계를 처분한 것”이라며 징계조치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