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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교사 징계 안하면 직무이행명령”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 당비 납부 혐의로 기소된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1심 판결 이후로 미루는 시·도교육청에 대해 징계절차를 개시하도록 직무이행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그러나 전북도 등 일부 교육청은 법원의 확정 판결을 기다린 뒤 징계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4일 “시·도가 국가 위임사무의 집행을 명백히 회피하고 있다고 인정되면 주무부처 장관이 서면으로 이행할 사항을 명령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170조에 근거해 직무이행명령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관련자 징계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교과부 방침에도 불구, 8개 교육청만이 징계위원회를 연 데 따른 후속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대상 교사 134명 가운데 징계 처분을 받은 교사는 30명에 그쳤다. 이중 8명은 해임 처분을, 22명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서울·경기·강원·광주·전남·전북·인천·제주 등 8곳은 아직 징계 절차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 또 징계위원회가 열렸던 8개 교육청에서도 징계 처분을 받은 교사 수는 징계 대상 인원의 3분의1을 넘지 않았다. 징계 의결 요구가 이뤄진 지난 6월부터 2년 이전에 후원금을 납부한 교사에 대한 징계시효가 지나 면책 대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5급이상 8명퇴출 결정…노동부, 중앙부처 처음

    5급이상 8명퇴출 결정…노동부, 중앙부처 처음

    고용노동부는 중앙부처로서는 처음으로 업무 능력과 근무태도가 떨어지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8명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고용부는 ‘역량강화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근무태도가 불량한 4급 서기관 4명과 5급 사무관 18명 등 22명을 상대로 약 5개월간 재교육 및 업무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8명을 사직 대상자로 분류했다. 8명 가운데 1명은 4급 서기관, 나머지 7명은 5급 사무관들로 지방노동청과 노동위원회 등에 속해 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4월부터 서기관 4명, 사무관 20명 등 24명에게 교육 대기명령을 냈으나 이 중 사무관 2명은 명예퇴직했다. 24명은 모두 지방고용청이나 지청, 노동위원회의 과장급 간부였다. 고용부 본부에서는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없었다.  운영지원과 양승준 인사계장은 “선정 당시 업무에 관여하지 않아 확실히 모르지만, 지난 4월, 24명에 교육 대기명령을 내릴 때에는 지방 소속기관의 중간관리자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고용부 본부에 근무하는 인원들은 선발될 때 1차적인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고 4일 전했다.  고용부는 그동안 4~8주간의 교육과 2~3개월의 현장지원 활동과 연구 과제 등을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업무 역량 평가를 해왔다. 또 내부 인사 4명과 인사·컨설팅 외부전문가 2명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직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용부는 사직 대상자들에게 통보를 하는 중이며 이번주 내에 통보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퇴출 대상자들이 스스로 의원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다음 이를 거부하면 직권면직 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들은 징계위원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할 수는 있지만, 고용부는 인사 분야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꼼꼼히 검토했고 스스로도 자신들의 문제점을 잘 알기 때문에 향후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러나 통보를 받은 이들은 갑작스런 ‘퇴직 연락’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의 ‘무능·태만 공무원의 재교육·퇴출’ 움직임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현재 6·7급 23명도 재교육을 위한 대기발령 상태로 현장지원 활동중이다. 이들 중 몇명이 ‘살아남을지’는 미지수다. 조직 내 마찰도 있었다.  당시 직장협의회 등은 ‘대상자 선정 기준의 자의성’을 문제삼은 적이 있다. 직장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원칙없는 형식적 다면평가 결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는 게 일선 직원들의 전언”이라며 “최근 2∼3년새 장관·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우수직원까지 교육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사회 전체에 ‘인사 칼바람’이 퍼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행정안전부 등에서 고용부의 재교육·퇴출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앙부처에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고용부의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선정 기준 자의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공개하라는 지적도 있다. 오일만·최영훈기자 oilman@seoul.co.kr
  • 국방부, 천안함 지휘관 형사처벌 않기로

    국방부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 입건된 최원일 함장 등 지휘관 4명을 모두 형사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3일 전투준비 태만 등의 혐의로 입건된 황모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박모 전 해군작전사령관, 김모 전 2함대사령관,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해 “남북간 군사적 대치상태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건의 본질, 군의 사기와 단결, 향후 작전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형사처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 발생 시각을 허위로 보고한 혐의를 받은 황 전 본부장은 무혐의 처분을, 북한 잠수함정에 대한 전투준비태세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은 박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 최 함장은 모두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단은 이번 사건에서 처벌 여부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최 함장에 대해 “속도를 유지하고 회피기동을 했다면 잠수함정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해 함장으로서 책임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국방최고책임자인 김태영 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의 의견을 고려해 형사책임을 묻는 것보다 군 기강 확립을 위해 기소유예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검찰이 혐의가 있다면서도 정치적 판단에 무게를 두고 기소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향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흔들리는 인권委

    상임위원들의 전격 사퇴로 국가인권위원회가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직원들의 도박·성추행·폭행 사실까지 잇따라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년간 태국에서 직무교육을 받을 예정이었던 7급 공무원 A씨는 올해 중반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말레이시아에서 도박을 하다 적발됐다. A씨는 말레이시아에 체류할 당시 여권을 압류당하고 무려 23일간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참다 못한 가족들이 외교통상부에 실종 신고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지난 7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원일치로 해임결정을 내렸으며, A씨가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해임 처분이 확정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상임위원 사퇴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현 위원장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상임위원 사퇴와 관련한 직원들의 동요도 극심하다. 일부 직원들은 지난 1일 내부 게시판에 ‘유남영 문경란 상임위원의 사임을 접하며’라는 글을 올려 현 위원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를 사랑하는 직원 일동’이라는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에서 직원들은 “현병철 위원장 취임 이후 결코 민주적이라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돼 온 위원회 운영이 두 상임위원의 중도 사퇴를 몰고 왔다.”고 주장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민노당 후원금’ 교사 4명 해임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계 요구된 전교조 소속 교사 4명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부산과 울산, 대구, 경남, 경북, 대전, 충남, 충북, 제주 등 전국 9개 시도교육청은 29일 민노당에 후원금을 낸 혐의로 기소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징계 요구된 전교조 교사 6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해임 처분을 받은 교사는 충북과 경남이 각 2명이다. 또 15명이 정직 1~3개월 처분, 1명은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다. 17명은 징계시효(2년)가 지나 징계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도별 징계자 수는 충북 8명, 경남 6명, 충남과 울산 각 4명 ,대전 1명 등이다. 이같은 징계수위는 ‘민노당 후원 교사 전원을 배제징계(파면·해임)하라’는 교과부의 방침과는 달라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특히 부산(징계대상자 11명)과 제주교육청(2명)은 이날 징계위를 소집했으나 징계 대상자의 소명 시간이 길어지고 소명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징계를 연기했다. 경북교육청(1명)과 대구교육청(8명)은 다음달 1일 징계위를 속개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4명)은 ‘징계위 회의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교육공무원징계령 18조를 근거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있는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 전북, 광주, 인천교육청은 1심 판결 또는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로 징계위 소집을 미뤘다. 이와 관련, 전교조는 “오늘 강행된 징계위는 그 어떤 논리로도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부당한 것으로 원인 무효”라며 “오늘 징계위가 무산된 해당 교육청은 법원 판결 이후로 징계 여부를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종합·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수술 중 월드컵중계 본 의사 ‘무죄’ 논란

    수술을 집도하면서 한가하게 축구경기를 본 의사가 징계를 면해 파문이 일고 있다. 불어권 지역인 스위스의 칸톤 발레에 있는 한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빈센트가 바로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 그는 지난 6월 17일 수술실에서 메스를 잡고 컴퓨터로 월드컵 경기를 관전했다. 수술 대신 그가 정신을 판 경기는 프랑스대 ­멕시코전. 그 일로 최근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소집했지만 결국 그는 무죄(?)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수술실에 TV를 들여놓은 것도 아니고, 컴퓨터를 통해 소리를 죽여놓고 경기를 봤기 때문에 징계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금까지의 실적을 볼 때 의사로서 그의 자질을 의심할 수 없다”며 “병원은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제의 의사가 사고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파문이 크다. 스위스 언론은 “수술을 하다 술로 목을 축이겠다며 수술실을 비우는 황당한 일까지 벌인 적이 있다.”며 병원의 행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감사원 말발 안먹힌다

    감사원의 중징계 요구에 공공기관 상당수가 솜방망이 처벌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공공기관들의 채용 및 승진 과정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것도 237건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의 문제 제기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감사원이 통보한 212건의 중징계 요구 가운데 42.4%에 해당하는 90건은 피감기관 인사위원회 등의 결정을 거치며 징계 수준이 낮아졌다. 중징계 감경률은 충청남도가 87.5%, 해양경찰청이 75%, 영상물등급위원회가 71.4%, 경기도청이 66.7%, 지식경제부와 국세청이 각각 50%로 나타났다. 국방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방위사업청은 각각 3건, 4건, 5건의 중징계를 감사원으로부터 요구받았으나 이를 모두 감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12건의 중징계 요구를 받았으나 1건도 감경하지 않았고, 경기교육청은 12건 중 1건만 감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각 기관의 징계위원회나 인사위원회가 봐주기 식 심사 경향이 강하고 훈·포장 수여 여부가 대부분의 감경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이 의원에게 제출한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기관에서 채용 및 승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사례는 23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승진관련 75건, 채용관련 162건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가 각각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외교통상부의 경우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6건이 모두 채용과 관련된 것이어서 감사원이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감사를 했으면 최근 불거진 특별채용 문제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성범죄 교사들 버젓이 교단에

    지난해 7월 서울의 A초등학교 박모 교사는 상습적으로 성매매업소를 찾아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가장 낮은 징계 수위인 견책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견책을 받으면 6개월간 승진만 제한될 뿐 교직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 2008년 5월 서울의 B중학교 홍모 교사는 중3 여학생과 오피스텔에서 20만원을 주고 원조교제를 하다 걸렸다. 하지만 홍 교사가 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시교육청도 정직 3개월의 징계만 내렸다.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의 절반 이상이 교단에서 퇴출되지 않고 여전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리만 발생하면 ‘제 식구 감싸기’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교육 당국이 성범죄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처벌을 내려 교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넘겨받은 ‘2007~2010년 교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추행과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은 모두 45명이었다. 하지만 징계위원회는 이들 중 절반이 채 되지 않는 21명에게만 중징계를 내렸을 뿐 나머지 24명은 감봉·견책 등 경징계에 그쳤다. 교사가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경우 3~5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돼 사실상 교직에서 퇴출되지만, 이들 중 4명은 교원소청심사를 제기해 정직이나 감봉으로 징계 수위가 낮아져 또다시 학교로 복귀했다. 이 가운데는 직접 가르치던 학생을 성추행하거나 몰래카메라로 여성의 특정 부위를 촬영한 교사도 있었다. 중3 딸을 둔 김지은(47)씨는 “학생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 학교 안에 경찰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관가 포커스]행안부1급 빈자리 4곳 ‘인사숨통’

    행정안전부 고위직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26일 행안부에 따르면 공석인 고위공무원 가등급(1급) 차관보 자리에 이어 조만간 제주·인천 행정부단체장과, 곧 출범할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 지원단장까지 한꺼번에 4개의 1급 자리가 나오게 된다. 가뭄에 콩 나듯 비는 1급 자리가 풍년을 만난 셈이다. 1급의 정점으로 다른 1급이 이동하는 차관보는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확실시된다. 반면 2급이 승진하는 자리인 1급 세 자리는 행안부 내 연쇄 인사이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그동안 행안부는 승진 인사보다는 전보 인사가 많아 내부 인사가 적체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은 대통령 소속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실장 등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의 실무는 지원단에서 맡게 된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는 지원단 구성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 정부 후반기에 중요한 이슈이며 국민에게 실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단장은 행안부 출신의 1급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본부 국장급의 승진이 예상된다. 제주 행정부지사는 예상치 못한 자리이다. 제4대 국새 제작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황인평 부지사가 의정관 재직 때 국새 제작관리 소홀은 물론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으로부터 금도장을 받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이달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행안부 장관)에 징계의결요구를 하면서 황 부지사를 직위해제할 방침이다. 부지사는 보통 해당 지역 출신 2급 국장이 이동하지만 현재 행안부 본부 국장 중 제주 출신은 없다. 정병일 인천 행정부시장은 인천 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윤석윤 정부청사관리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오장풍’교사 해임

    초등학생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오장풍’ 교사 해임안이 사실상 원안대로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3일 자신의 반 학생을 무차별 체벌한 서울 A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오모(52) 교사에 대한 해임안이 내주 초 원안대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애초 일회성 체벌문제로 퇴출된 전례가 없다는 점 때문에 곽노현 교육감도 징계위의 해임 의결안을 놓고 고민했지만 결국 징계위 결정을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징계위원도 “곽 교육감이 징계위에 재의결을 요청하지 않아 해임안은 원안대로 확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 교사에 대한 해임결정은 체벌과 관련한 교사 징계에서 이례적으로 중한 처벌이라는 점 때문에 교육계에서 또 다른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교사가 학생 체벌 때문에 해임된 사례도 찾기 어려운 데다 해당 교사에게 형사처벌도 가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임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처음 주장과 달리 오 교사의 체벌행위는 일회성으로 밝혀졌으며 피해자 측에서도 오 교사 처벌에 반대한 만큼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자신의 반 학생이 거짓말을 한다며 뺨을 때리고 발로 차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오 교사의 체벌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지난 7월 학부모 단체에 의해 공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학교장, 학생성금으로 회식…기자재 납품업체서 뇌물도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생들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의 일부를 교사 회식비용 및 행사지원 격려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초등학생의 성금을 착복해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학교 기자재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모 초등학교 교장 K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 감사 결과, K교장은 2008년 4월 자신이 근무하던 울산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벌여 24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K교장은 성금 가운데 117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하고, 나머지 123만원 중 100만원을 사용처가 불분명한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돈 23만원은 K교장이 양로원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또 K교장은 지난 7월 학교에 커튼을 납품하는 업체로부터 20만원을 받았고, 2007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학교 교재 납품업자에게 250만원 상당의 식사 대접을 받은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기도교육청 “일벌백계” 말뿐

    경기도교육청 “일벌백계” 말뿐

    수학여행 계약과 관련해 뒷돈을 받은 경기도 내 교장 9명이 정직 또는 감봉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5일 확인돼 송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수학여행 등 학교 단체여행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교장 7명에게 정직, 2명에게 감봉으로 징계의결하고 같은 달 30일 징계결과를 해당 교원에게 통보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월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학여행 계약에서 뒷돈을 받은 교장들에 대해 징계양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처벌함으로써 교육비리에 대해 일벌백계하는 문화를 만들어나 나가겠다.”고 강조했었다. 이들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 각종 학교 단체여행과 관련해 업체 대표로부터 100만~600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같은 사건에 연루된 교장 9명을 파면 또는 해임해 교단에서 퇴출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교장 1명에게 감봉, 국가공무원법상 청렴의무를 위반한 교사 2명에게도 각각 견책과 불문경고 처분했다. 반면 해임 또는 파면의 배제징계를 받아 교단에서 떠난 교원은 성폭력 범죄에 연루된 교사 2명에 불과했다. 이번 징계위원회에서는 교사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초등학교 교장에게 강등, 학부모들을 성추행한 고교 교장이 정직처분을 내린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체벌금지·학력향상·공교육 혁신엔 좌우없다”

    “체벌금지·학력향상·공교육 혁신엔 좌우없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체벌금지, 무상급식 등 교육계 주요 현안에 대한 패널들의 질문에 “체벌금지와 학력 향상, 공교육 혁신에는 좌우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교육정책을 전교조 중심, 진보 편향으로 보는 일부의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시·도 교육감이 관훈클럽 토론회에 초청된 것은 곽 교육감이 처음이다. 패널로 참가한 현직 언론인 4명은 곽 교육감이 최근 단행한 교육청 인사와 혁신학교 300개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폈다. 곽 교육감은 현직 교육장을 비선호지역 교장으로 보내는 등 파격 인사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인사야말로 기관장의 철학과 방침을 구현할 수 있는 무기”라면서 “제가 원하는 인사 원칙은 파격이 아니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전문직에 있던 사람들이 일선 학교로 돌아가 자신의 모든 지혜를 모아 헌신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인데, 이걸 마치 한직에 좌천된 것으로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교육자사양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감 후보시절 공약으로 제시한 서울 혁신학교 300개 공약이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곽 교육감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당장 내년부터 40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등 세부 시행계획안을 내놨다. 그는 “공교육이 마땅히 지원해야 할 교육과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수업 변화, 생활지도, 방과후학교 활성화, 복지 확대, 행정 개편 같은 조치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토론 중반 이후 패널과 참가자 질의 과정에서는 최근 단행된 시교육청 산하 징계위원회 위원 인사와 체벌금지, 무상급식 등이 모두 진보주의에 편향된 정책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곽 교육감은 “학교에서 자녀들에게 체벌을 계속하고, 지나친 경쟁으로 감당할 수 없게 비대해진 사교육을 그냥 내버려두는 게 보수이고 우파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이념을 떠나 원칙에 맞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누구라도 먼저 나서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수학여행 비리 10명 징계 인천교육청 의결

    인천시교육청은 수학여행 버스업체 선정과 관련, 20만∼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로부터 통보된 교직원 32명 가운데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10명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초 통보된 교직원들 가운데 사립학교 교직원 6명에 대해선 학교 법인에 조사·처리하도록 하고 나머지 공립학교 교직원 26명에 대해 최근 감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26명 중 13명은 퇴직해 불문에 부치고 3명은 소명이 이뤄졌다. 징계대상으로 확정된 10명 가운데 비교적 액수가 많은 교장 2명은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의결하고 액수가 적은 8명의 교장과 행정직 공무원은 견책이나 감봉 등 경징계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시교육청은 60일 이내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학여행 뒷돈 비리 교장 10명 추가파면

    수학여행 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초등학교장 10명이 또 파면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전체 62명의 수학여행 비리 연루 교장 가운데 검찰조사를 받는 10명을 파면 처분해 줄 것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하고, 다음달 1일 자로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수학여행 업체로부터 5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는 9월1일 자 정기인사에서 새 교장을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교육 청사진 들여다보니

    서울교육 청사진 들여다보니

    혁신학교 도입과 외부 인사 참여로 대변되는 곽노현식 서울 교육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발표된 시책 중에는 정책 수립 과정에 학생의 참여를 제도화하는 파격적인 방안도 포함돼 급격한 개혁에 따른 교육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오후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시교육청 주요 업무보고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곽 교육감의 역점 추진과제인 ‘서울형 혁신학교 도입’의 경우 당장 내년 40곳부터 시작해, 2012년 80곳, 2013년 120곳, 2014년 60곳 등 모두 300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혁신학교란 기존의 획일적인 입시 및 경쟁교육에서 벗어나 교원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생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평교사도 참여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확대하는 한편, 학급당 학생 수를 초등학교 24명, 중·고교 30명 이하로 줄여 학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행정에 시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곽 교육감은 최근 인사와 징계위원회 등에 외부 전문가를 절반 이상 발탁한데 이어, 예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조례가 제정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교육청의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 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주당 1시간 이상의 학급·학생회 운영시간을 보장하는 한편, 교육정책 수립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울교육 학생참여위원회’도 설치·운영키로 했다. 교육 주체인 학생이 교육감과 직접 의사소통 공간을 갖는 것은 물론 체벌과 생활규정 등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정책 수립과정에 스스로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논평을 통해 “외부 영향에 미약한 학생을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시키면 인기영합주의로 흐를 수 있고, 교원과 학부모 간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제도화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수학여행 비리’ 교장 9명 퇴출

    서울시교육청은 수학여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시내 현직 초등학교 교장 62명 가운데 9명을 최근 퇴출시켰다. 비리 관련자 상당수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어 징계를 서두른 것이다. 다음 주부터는 현직 교장 등 47명에 대한 추가 징계위를 열어 이르면 9월 안에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18일 두 차례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교장 9명을 파면·해임하고 5명은 정직 및 감봉,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재조사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200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등 학교 행사를 진행하면서 관광업체 대표들로부터 수십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민노당 가입 교사 18명 경기교육청 징계 유보

    경기도교육청 교원징계위원회가 18일 열기로 했던 정당가입 교사에 대한 징계의결을 전격 보류해 배경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 교원징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징계위를 열어 정당에 가입해 당비와 후원금을 낸 혐의(국가공무원법·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교사 18명에 대한 징계처분을 내릴 예정이었다. 이들은 모두 전교조 소속 공립학교 교사로, 2005∼2009년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28만∼100만원씩의 당비와 후원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징계의결 유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징계위원장인 부교육감을 통해 해당 교사에 대한 1심 판결 이후로 징계를 미뤄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과부는 이들 교사를 파면 또는 해임하라는 중징계 지침을 내렸으나 진보 성향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월18일 “일괄 중징계는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 소지가 있다.”며 경징계로 낮춰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교과부는 당시 “경징계 요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징계의결이 이뤄졌다면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또는 견책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양천署 고문경관 5명 파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성모(40) 강력5팀장 등 경찰관 5명을 파면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천서 관계자는 “검찰에서 인정된 범죄사실이 중해 경찰관의 가장 높은 징계 단계인 파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면되면 즉시 경찰관 신분을 잃고, 연금·퇴직금의 50%만 받게 된다. 5년간 공무원 취업이 제한된다. 이들은 지난 2~3월 체포한 피의자 6명을 사무실이나 차 안에서 입에 재갈을 물려 폭행하고, 수갑 찬 손을 뒤쪽으로 꺾어 올리는 등 일명 ‘날개꺾기’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2일 경찰청은 정은식 전 양천서장에게 정직 1개월, 당시 형사과장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대구 여대생 납치·피살’ 경찰간부 11명 징계

    지난 6월 발생한 대구 범물동 여대생 납치 살해사건과 관련, 대구지방경찰청 차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 11명이 경찰청으로부터 무더기 문책 처분을 받았다. 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재만 차장과 총경 3명, 경정 3명, 경위 4명 등이 경찰청으로부터 경고 및 견책 처분을 받았다. 단일 사건으로 간부들이 무더기 문책 처분을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와 함께 대구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미숙한 대응으로 피해를 키우거나 물의를 빚은 경위급 간부 4명을 조만간 자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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