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집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고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점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학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44
  • [서울포토] 청계광장 촛불집회…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규탄하는 시민들

    [서울포토] 청계광장 촛불집회…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규탄하는 시민들

    29일 서울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농단 파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다시 촛불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청계광장 촛불집회

    [서울포토] 다시 촛불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청계광장 촛불집회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하야·탄핵” 청계광장 촛불집회 나선 시민들

    [서울포토] “박근혜 하야·탄핵” 청계광장 촛불집회 나선 시민들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청계광장 촛불집회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 퍼포먼스

    [서울포토] 청계광장 촛불집회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 퍼포먼스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순실 규탄 및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청계광장 촛불집회 “박근혜 물러나라” 외치는 시민들

    [서울포토] 청계광장 촛불집회 “박근혜 물러나라” 외치는 시민들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위대 일부 청와대 방향 진출 시도…경찰과 대치중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위대 일부 청와대 방향 진출 시도…경찰과 대치중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8시쯤 시위대 일부가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해 경찰이 막고 있다. 이날 참가 인원은 2만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9천여 명)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근혜 퇴진하라” 주말 첫 촛불집회 열려

    “박근혜 퇴진하라” 주말 첫 촛불집회 열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파문 이후 첫 대규모 주말 집회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4000명(주최측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후 6시가 되자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을 켰다. 당초 2000명을 신고했지만, 모여드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인근 인도와 차도까지 들어찼다. ‘근혜야,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 ‘이게 나라냐’, ‘I.하야.U’, ‘권력무당 등판, 청와대엔 굿판, 나라꼴은 개판’ 등 손피켓도 눈에 띄였다. 청계광장 인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요구 서명, 최순실 구속·박근혜 하야 서명을 받는 시민들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경찰은 집회 장소와 행진 구역 인근에 60개 중대, 4800명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를 열고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청계광장→광교→보신각→종로2가→북인사마당까지 약 1.8㎞를 행진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근혜 하야” 촉구…서울 도심서 ‘최순실 게이트’ 규탄 대규모 촛불집회

    “박근혜 하야” 촉구…서울 도심서 ‘최순실 게이트’ 규탄 대규모 촛불집회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의 진상규명과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시작했다. 집회 시작 시간보다 2시간 전부터 모여든 집회 참가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경찰은 오늘 집회에 약 4천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촛불집회 이후 광교, 보신각, 종로 2가를 지나 인사동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참가할 수 없다면?…‘팩트 TV’서 생중계

    청계광장 촛불집회, 참가할 수 없다면?…‘팩트 TV’서 생중계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팩트TV에서 집회를 생중계 한다. 팩트TV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후 5시부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촛불’을 생중계한다고 알렸다. 촛불집회 생중계는 http://facttv.kr/onair/ 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유튜브 ‘facttv’ 채널에서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국민의당 지도부 촛불집회 불참…일부 초선의원들은 참석

    민주·국민의당 지도부 촛불집회 불참…일부 초선의원들은 참석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9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지도부 차원의 참여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장외로는 안 나간다”며 촛불집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비국민의당 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정치권에서 그렇게 (촛불집회에) 나서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선주자 대부분도 같은 맥락에서 이번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제외하고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최순실 파문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국정 혼란상을 부추긴다는 비판여론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장외투쟁에 가담하는데 따른 부담감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책임있는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부각하는게 보다 중요하다는게 두 야당의 입장이다. 그러나 야권으로서는 박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촉구하는 진보 지지층 사이의 여론을 마냥 외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민주당의 경우 집회 참석 여부에 대한 지도부의 지침은 없지만 초선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현장의 분위기를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표창원 정춘숙 박정 정재호 박주민 의원 등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의원들이 메신저로 의견을 공유하며 참석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집회현장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 주장이 나올까 봐 부담스러워서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당 차원에서 이번 집회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노회찬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연설회’를 한 뒤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 한나라당이 탄핵을 가결해서 역풍을 맞았던 것과 지금의 하야 요구는 질적으로 다르다”라며 “헌정유린과 통치권 붕괴 상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를 시민들과 집회를 통해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계광장 오늘 6시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청계광장→종각→인사동 행진

    청계광장 오늘 6시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청계광장→종각→인사동 행진

    2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를 연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적법한 절차로 신고된 집회와 행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광교→종각→종로2가→인사동→북인사마당 순으로 행진이 진행된다. 투쟁본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초를 준비했으나 오늘 참가자 숫자가 예상보다 더 많을 것 같아서 가능하시면 집 근처에서 구입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피켓이나 눈에 띄는 홍보물 등을 준비해오시면 집회나 행진이 더 풍부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시킵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하야” 촉구…서울 도심서 ‘최순실 게이트’ 비판 대규모 촛불집회

    “박근혜 하야” 촉구…서울 도심서 ‘최순실 게이트’ 비판 대규모 촛불집회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의 진상규명과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2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를 연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진보단체 소속 3000∼4000명이 이번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가 국민적 공분을 사는 만큼,진보단체 소속이 아닌 일반 시민도 가세해 참가자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투쟁본부는 이날 이후에도 다음 달 1일 부터 민중총궐기 집회를 하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여는 등 비상 시국 행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은 이날 오후 2시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세종로까지 2.1㎞를 행진할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한국청년연대가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박근혜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청계광장까지 3.3㎞를 행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백남기씨 부검영장 재신청 포기

    투쟁본부 “너무 당연한 일… 특검 촉구” 경찰이 고 백남기씨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영장 재신청이 다음달로 예정된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 동력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과 협의해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백씨 유족이 앞으로도 부검을 지속해서 반대할 것이 예상되고, 영장을 재발부받는다고 해도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우려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족은 백씨의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검찰이 관련 고발 사건을 조사 중이므로 경찰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백씨 사망 원인 수사’를 내사종결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씨 유족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백씨가 쓰러진 직후인 지난해 11월 18일 당시 강신명 경찰청장과 구은수 서울청장 등 경찰 7명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그간 유족과 협의하라는 법원의 ‘조건부 부검영장’에 따라 6차례에 걸쳐 협의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백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 장례식장을 3차례 방문해 부검 협의·집행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유족은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경찰의 요청을 모두 거부했다. 경찰은 부검영장 시한인 이달 25일에도 장례식장을 방문해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의 강력 반발로 3시간여 만에 철수한 바 있다. 경찰은 영장 재신청을 할 경우 다음달 12일과 26일에 예정된 민중총궐기 대회에 동력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 최순실 파문이 없었다면 영장 재신청을 더 깊이 고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부검을 실시하지 않게 되면서 백씨 사망 사건의 세부적인 사실 규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백남기 투쟁본부 측은 “부검영장 포기는 당연한 결정이며, 오히려 너무 늦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피의자이며, 1년 가까이 수사를 회피해 온 검찰은 수사의 자격이 없으므로 국회가 특검 실시를 위해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오늘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실 특검 협상 중단”… 강공 나선 野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실 특검 협상 중단”… 강공 나선 野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새누리당의 석고대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최순실 부역자 전원 사퇴 등을 선결요건으로 내걸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우병우 수석이 청와대 비서진의 사퇴를 가로막는 코미디 같은 현상을 보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검찰수사 후특검’을 주장해 온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만시지탄이지만 잘 결정했다”며 여권에 맞선 공동보조를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상설특검을 해도 대통령의 특검 지명은 행정 절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검사를 고를 수 없다”면서 “야당이 시간을 끌고 가겠다는 게 정략적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른바 ‘최순실 특검’ 협상 중단 카드까지 꺼내들며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민주당은 특검 도입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였던 국민의당과도 일단 보조를 맞추며 대여 공동 전선을 구축하게 됐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계속 침묵으로 국민의 민심을 억누르면서 집단적 반발을 한다면 새누리당의 부역자들을 우리가 먼저 정리해서 발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공식 회의가 열리기 전 최고위원들에게 특검 협상 중단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여야 협상이 성과 없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동시에, 현 정국에 대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배경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협상 태도와 청와대와 정부의 태도가 매우 안이하다”면서 “상설 특검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는 새누리당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우 원내대표는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는 당론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면서 “일단 협상을 중단해 놓고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를 지켜볼 것이다. 협상 재개 시기 역시 새누리당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권은 ‘선(先)정부·여당조치, 후(後)특검’이라는 공동전선을 펴게 됐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구중궁궐에, 최순실은 독일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이) 가능하겠는가. 몸통은 빠져나가고 깃털은 구속되고, 사실은 안 밝혀지고, 국민에게 잊혀져 갈 것”이라며 특검 회의론을 견지했다. 한편 두 야당은 시민·사회단체, 정의당 등이 주도하는 주말 장외 촛불집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심이 들끓는 것을 심정적으로는 이해하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더 혼란이 오고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그렇게 강경하던 박지원이 요즘 왜 그렇게 약해졌느냐는 비난도 많이 받지만 대통령은 보호돼야 하고 헌정 중단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근혜 하야” 촉구, 주말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요구

    “박근혜 하야” 촉구, 주말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요구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대학가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대거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8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민중총궐기 투쟁 선포 회견’을 열어 다음 달 12일 열리는 집회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힌다.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2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을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최씨가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기존 참석자들인 진보단체와 무관한 일반 시민도 가세해 참가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12일 예정된 민중총궐기 대회도 시민들이 모여 대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학가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28일 정오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선실세는 모든 국민의 자유와권리를 법에 따라 수호해야 마땅한 박근혜 대통령 뒤에 숨어 있었다”며 “국정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 불릴 수 없음이 만천하에 밝혀졌다”며 “우리는 침묵하지 않고 행동의 전선에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최순실 국정농단’ 논란 후 첫 주말29일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경찰 “참가 인원 적을 듯” 상황 주시 대학가·시민단체 시국선언도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7일 JTBC ‘썰전’에 영상통화로 출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강력 비판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상황..저도 내일 6시 청계광장 집회 참석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미 대통령 자격과 권위를 상실했음에도 하야는 물론 거국내각조차 거부했습니다”라면서 “이제 국민이 퇴진투쟁 나설때..저부터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집회 포스터도 함께 올렸다. 이 시장은 전날 ‘썰전’에서 김구라와 영상통화를 갖고 최순실 의혹에 대해 “점쟁이에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 ‘우주의 기운’이라던지 사용하는 언어 등이 합리적 사람과의 의논이 아닌 무속인과 교감을 의심케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한은 있어도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본인 스스로가 헌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지않나. 통치권한은 국민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인 만큼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해선 안 되는데, 중대한 국가 통치 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긴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저런 사람들한테 지배를 당했단 말이지’하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며 “어떤 수를 써서도 수습이 안 될 것이며 점점 나빠질 것이다. 조기에 이 사태를 정리하는 방법은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 안된다면 탄핵이라도 해서 권한을 정지시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야’ 목소리 때문?…朴대통령, 오찬 외부일정 연기

    ‘하야’ 목소리 때문?…朴대통령, 오찬 외부일정 연기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예정되어 있던 오전 외부일정을 연기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정됐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이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은 순연됐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연기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 일정 연기를 결정한 시점에 대해선 “어제 저녁”이라고 답했고, “취소가 아니라 연기이며 조만간 행사가 다시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로 예정된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 신임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수여식 등 외교 관련 일정은 그대로 소화한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추가로 대국민 사과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인적쇄신 등의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심사숙고하고 계시다”고만 전했다. 또한 각지에서 ‘최순실 사태’를 놓고 시국선언과 집회가 잇따르는 데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이 아니겠나.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통령도 숙고하고 있고, 수석비서관들도 안에서 논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인적 쇄신 미루는 靑, 국민 원성 안 들리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실상이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여태껏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 있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 최씨의 국정 농단 행태에 분노한 국민은 청와대 전면 교체, 내각 총사퇴, 심지어 박 대통령의 하야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조차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국가 운영은 총체적 마비 상태에 빠져 버렸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대로 급전직하했다. 분노한 민심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박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를 필두로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온갖 특혜를 베푼 이화여대 등 대학가에서는 군사 독재 시절을 방불할 정도로 시국선언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내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다음달 12일에는 최대 20만명이 참여하는 국민 총궐기 집회가 준비되고 있다. 인적 쇄신을 비롯해 후속 조치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분노와 규탄 함성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국민을 우습게 여겨선 안 된다. 아무런 공적 지위가 없는 민간인에 불과한 최씨가 지난 4년간 철저하게 국정을 유린, 왜곡한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물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최씨에게 멍석을 깔아 준 박 대통령에게 있다. 하지만 비선 실세에게 국정을 의지해 온 박 대통령의 잘못을 곁에서 방관한 청와대 참모진들의 과오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대통령 측근 비리 감시의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우 수석,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개입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최씨에게 국정 자료들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정호성 제1부속실장은 검찰이나 특검 수사를 피해 갈 도리가 없다. 이런 인물들이 여전히 청와대에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으로선 납득할 수 없다. 솔직히 국민은 이들이 아직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말 맞추기, 증거조작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이다. 박 대통령 사과 발표 당일 이원종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10명이 일괄사퇴 문제를 논의했는데 우 수석과 안 수석이 “대통령만 놔두고 나갈 수 없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대통령도 물러나야 사퇴하겠다는 것인가. 가당찮은 주장이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벼랑 아래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4개월은 리더십 부재의 국가적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박 대통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문제의 참모들을 비롯해 청와대 인적 쇄신을 다음 주초까지 미뤄서는 안 된다. 특히 우 수석과 안 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 최씨의 영향력이 미친 내각 쇄신도 서둘러야만 한다. 이젠 최씨 없이 홀로 서야 할 박 대통령이 반드시 단행해야 할 인적 쇄신마저 주저한다면 성난 민심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