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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탄핵 인용” 촛불집회서 구호 외치는 시민들

    [서울포토] “탄핵 인용” 촛불집회서 구호 외치는 시민들

    특검수사가 종료된 뒤 첫 주말인 4일 오후 서울 공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를 구속하라”…광화문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

    [서울포토] “박근혜를 구속하라”…광화문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

    특검수사가 종료된 뒤 첫 주말인 4일 오후 서울 공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연단선 ‘헌재 불복종’, 시민들 “그래도 헌재 판단 존중해야”

    연단선 ‘헌재 불복종’, 시민들 “그래도 헌재 판단 존중해야”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4일 마지막 세대결이 될 수 있는 촛불집회 및 태극기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을 양측이 500m도 안 되는 거리에서 탄핵 찬반을 외쳤고, 간혹 서로를 비난했고, 양측 모두 총력전을 펼치면서 격앙된 분위기도 연출됐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연단에서는 헌재의 결정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양측 집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헌재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500만명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자체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헌재가 ‘기각’이 아닌 ‘각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대통령 변호인단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 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며 헌재의 판결에 불복할 뜻을 내비췄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도 “탄핵이 인용된다면, 3·1절에 맹세한 것처럼 순국선열이 태극기에 피를 뿌리며 죽었던 그날처럼 여러분이 주체 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문모(68)씨는 “헌재도 정신이 박혔다면 당연히 기각이나 각하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법과 원칙의 판단이 그렇다면 어느 정도는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62)씨는 “탄핵 인용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인용되더라도 인정해야 하지 않겠나. 태극기 집회에 나온 참가자도 전체는 아니어도 상당수가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입구, 명동, 한국은행 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까지 행진했고 8시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제19차 범국민행동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에서 만난 시민들도 헌재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모(61)씨는 “탄핵이 될 것 같지만 만약 안 되더라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물론 탄핵이 기각되면 다시 집회에 참석하겠지만 그래도 평화적으로 내 뜻을 펼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끝나고 헌재의 최종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여지없는 탄핵인용과 파면결정이 헌재의 역사적 소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6시쯤 시작된 본집회에서는 시민 자유발언, 촛불소등, 레드카드 퍼포먼스, 탄핵인용을 위한 공동결의문 낭독 등이 있었다. 또 청운동길·효자동길·삼청동길, 삼청동 총리관저, 헌법재판소 등으로 행진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회 등 30여개의 사전행사도 열렸다. 한편, 경찰은 경비병력 199개 중대, 1만 5900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차벽으로 양측간 직접 대면을 막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포토] 경복궁 담에 ‘박근혜·황교안·우병우 구속!’

    [서울포토] 경복궁 담에 ‘박근혜·황교안·우병우 구속!’

    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복궁 담에 레이저 빔으로 ‘박근혜 구속! 황교안 구속! 우병우 구속!’이라는 문구가 비춰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포토] 촛불집회,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구명조끼 304벌

    [서울포토] 촛불집회,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구명조끼 304벌

    촛불집회가 열린 4일 서울 지하철역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한 구명조끼 304벌이 놓여져 있다. 조끼에는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고 적힌 노란 풍선이 매달려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우리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대형 현수막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우리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대형 현수막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이 ‘제 16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서석구 변호사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서석구 변호사

    특검수사가 종료된 뒤 첫 주말인 4일 오후 서울광장과 그 주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집회에서 박대출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이 참가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탄핵 각하라라”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탄핵 각하라라”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이 ‘제 16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4일 태극기 집회…참가자들 ”탄핵 각하” 주장

    [서울포토] 4일 태극기 집회…참가자들 ”탄핵 각하” 주장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이 ‘제 16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촛불집회 vs 맞불집회 탄핵 결정 전 마지막 총력전

    촛불집회 vs 맞불집회 탄핵 결정 전 마지막 총력전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4일 마지막 세대결이 될수 있는 촛불집회 및 태극기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태극기집회에 이어 오후 6시 촛불집회가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총력전이 시작됐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저녁 5시 30분쯤 연세대·고려대 86학번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19차 범국민행동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를 개최했다. 퇴진행동 측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끝나고 헌재의 최종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여지없는 탄핵인용과 파면결정이 헌재의 역사적 소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 신영훈(39)씨는 “탄핵 전 마지막 촛불이 될수도 있다고 해서 나왔다. 물론 탄핵이 인용되서 다같이 광장에 다시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이렇게 무능력하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참 나쁜 대통령은 당연히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모(35)씨는 “남편이 매주 촛불집회에 나왔는데 오늘은 13개월 된 아기와 함께 나왔다”며 “보수 측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사회 혼란이 온다던데 우리 시민들은 충분히 성숙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을 충분히 민주적으로 표출하고 안정적으로 대선도 치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시쯤 시작된 본집회에서는 시민 자유발언, 촛불소등, 레드카드 퍼포먼스, 탄핵인용을 위한 공동결의문 낭독 등이 계속됐다. 또 청운동길·효자동길·삼청동길, 삼청동 총리관저, 헌법재판소 등으로 행진한다. 앞서 오후 1시부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회 등 30여개의 사전행사도 열렸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에도 많은 인파(주최측 주장 500만명)가 운집했다. 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자체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헌재가 ‘기각’이 아닌 ‘각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최모(72)씨는 “최순실이 잘못한 게 맞지만, 박 대통령과 연관됐는지는 법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특검도 사주 받았고 종북 좌파이기 때문에 특검의 수사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왔다는 정모(45)씨는 “세번째 나왔는데 촛불집회는 완전히 통진당 세력”이라며 “촛불로 탄핵되면 정국이 불안해서 누가 대통령 하겠나.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모(68)씨는 “헌재가 기각이나 각하하지 않을 경우 계속 집회에 나와 부당함을 호소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집회에도 서석구, 김평우 변호사 등 대통령 측 변호인과 자유한국당 조원진·김진태·윤상현·박대출 의원 등이 나왔다. 김 변호사는 “탄핵 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고 소리쳤다. 참가자들은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입구, 명동, 한국은행 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한편, 경찰은 경비병력 199개 중대, 1만 5900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차벽으로 양측간 직접 대면을 막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포토] 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현장

    [서울포토] 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현장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이 ‘제 16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에 등장한 대형 성조기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에 등장한 대형 성조기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이 ‘제 16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탄기국 “2회 연속 500만명 참여”…계속되는 참석 인원 논란

    탄기국 “2회 연속 500만명 참여”…계속되는 참석 인원 논란

    16차 태극기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지난 1일에 이어 2회 연속 500만명 이상이 운집했다고 주장하면서 참석 인원 부풀리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촛불집회도 지난해말 광화문 광장 인근에 150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참석 인원에 대한 정치적인 논란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며, 참석 인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4일 탄기국 관계자는 “삼일절에 열린 15차 집회에 500만명이 참석했는데 4일에는 이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기 때문에 500만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탄핵 각하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고모(56)씨는 “집회에 참석하려고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500만명까지는 아니어도 200만명은 온 것 같다”며 “적어도 촛불집회보다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통상 자신의 생각과 믿음을 공고하게 만들고 싶어 집회의 인원을 과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집회 참석 인원의 과장은 인지부조화와 편향을 공고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있는 그대로 믿기 보다 원하는 방향대로 믿는만큼 과장해서 보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 “동시참가 인원을 추산하는 경찰과 달리 집회 주최 측은 오고 가는 사람들을 모두 합한 연인원으로 참가인원을 추산한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500만명이 참석하려면 서울 인구(1020만 4057명)의 절반이 나와야 한다”며 “지난해 연말 촛불집회의 인원도 과장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경찰의 페르미 추정법은 집회 참가자가 3.3㎡(1평)당 앉으면 5~6명, 서 있으면 9~10명이 모일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면적과 곱해 참여자 수를 추정한다. 집회 인원 논란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사람의 수가 오바마 전 대통령 때보다 적다는 분석을 두고 찬반 양측이 논쟁을 벌인 바 있다. 계속되는 참석 인원 논란이 언론 탓이라고 생각하는 시민도 있었다. 촛불집회부터 경찰의 발표보다 주최측의 주장에 무게를 두면서 집회의 내용보다 참여 인원이 세력을 대표하게 됐다는 것이다. 참석 인원 수를 통한 세대결이 헌재의 법적 판결에는 영향을 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현장서 파는 ‘애국 HAT 캔디’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현장서 파는 ‘애국 HAT 캔디’

    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 간식 등을 파는 상인들도 많이 나왔다. ‘애국 HAT 캔디’라는 제품을 팔기도 했다. ‘백만인의 모임 후원 애국 HAT 캔디’라고 적힌 광고 현수막에는 독소에 대항하는 천연약초 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써 있었다. Y대 의과대학에서 니코틴 제고 및 산화스트레스 제거, 다이옥신 제거에 대한 임상실험을 완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탄핵 선고 전 마지막 태극기집회될까…총동원령에 인파 운집

    탄핵 선고 전 마지막 태극기집회될까…총동원령에 인파 운집

    이르면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선고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자체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헌재가 ‘기각’이 아닌 ‘각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최모(72)씨는 “최순실이 잘못한 게 맞지만, 박 대통령과 연관됐는지는 법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특검도 사주 받았고 종북 좌파이기 때문에 특검의 수사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왔다는 정모(45)씨는 “세번째 나왔는데 촛불집회는 완전히 통진당 세력”이라며 “촛불로 탄핵되면 정국이 불안해서 누가 대통령 하겠나.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모(68)씨는 “헌재가 기각이나 각하하지 않을 경우 계속 집회에 나와 부당함을 호소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집회에도 서석구, 김평우 변호사 등 대통령 측 변호인과 자유한국당 조원진·김진태·윤상현·박대출 의원 등이 나왔다. 김 변호사는 “탄핵 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고 소리쳤다. 참가자들은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입구, 명동, 한국은행 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촛불집회는 대한문에서 약 500m 떨어진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 시작한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19번째로 개최하는 이날 촛불집회는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주제로 헌재에 탄핵 인용을 촉구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청와대,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의 방면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경비병력 199개 중대, 1만 5900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차벽으로 양측간 직접 대면을 막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박 대통령측, 헌재 선고 전 마지막 탄핵 찬반집회 주시

    박 대통령측, 헌재 선고 전 마지막 탄핵 찬반집회 주시

    박근혜 대통령 측은 4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를 주시하고, 여론 흐름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 후반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 측 내부에서는 태극기 집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탄핵반대 여론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은 그동안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언론의 관심이 여기에 집중되면서 불리한 구도 속에서 헌재 탄핵심판이 진행됐다는 인식이 있다. 박 대통령 측은 촛불 및 태극기 집회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대통령 측이 공식적으로 특정세력을 지지할 경우 정치적으로 논란이 커질 수 있고 헌재 탄핵심판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를 통해 “집회에 대해 특별히 코멘트할 것은 없다”면서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역시 청와대 관저에서 TV 등을 통해 집회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핵선고 전 대규모 태극기 집회…김평우 변호사 “재판할 가치 없는 쓰레기”

    탄핵선고 전 대규모 태극기 집회…김평우 변호사 “재판할 가치 없는 쓰레기”

    4일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나온 참가자들은 ‘탄핵기각’이 아닌 ‘탄핵각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각하는 국회의 탄핵소추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6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10일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여, 헌재 선고전 마지막 주말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집회에는 조원진·김진태·윤상현·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과 탄핵심판에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을 맡은 서석구·김평우 변호사 등도 나왔다.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는 “이 난국을 반전시킬 유일한 길은 헌재가 심리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태블릿PC와 고영태를 조사하라고 검찰에 명령하라”고 주장했다. 헌법심판정에서 ‘막말’ 변론을 해 논란이 됐던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도 “탄핵무효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한다”면서 “탄핵은 범죄”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사기·반역행위가 어떻게 무효로 끝나냐”면서 “(탄핵은 범죄기 때문에) 법에 따른 응징과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기각은 절대 안 된다”면서 “탄핵(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깐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집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부터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입구역, 한국은행 로터리 등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행진을 마치고 오후 5시부터 2부 집회를 이어간다.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주최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 집회에서 “헌법재판관이 양심이 있다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관 1인 자리가 공석이라는 점을 언급하고는 “이런 엉터리 재판으로 국민 과반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면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핵선고 코앞’ 찬반집회 세대결 총력전…최대 인원 운집 관측

    ‘탄핵선고 코앞’ 찬반집회 세대결 총력전…최대 인원 운집 관측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를 앞두고 4일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개최된다. 탄핵선고 전 마지막 집회가 될 수도 있어 집회 주최 측에서 대규모 인원 참석을 독려한 상태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19차를 맞이한 촛불집회를 열고 청와대·총리공관·헌재 등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헌재가 박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의 퇴진도 요구할 계획이다. 여성단체, 청소년단체 등 각급 단체도 이날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 사전집회·문화제 등을 벌인 뒤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탄핵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기각·각하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인다. 3·1절 집회에 50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한 탄기국은 이날 집회는 700만명이 모이는 등 세계 최고 최대 집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탄핵반대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중구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벌인 뒤 대한문 집회에 합류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서울시장이어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광장 천막 강제 철거 방침이 논란이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어제 박 시장을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천막 40여개를 설치한 탄기국 관계자 7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제는 박 시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울광장은 시민 모두 이용해야 하는데 무단 점거됐다. 천막 설치는 불법인 데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소란을 피워 관련자를 고발했다”고 말했다.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 시장으로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서울광장을 탄생시켰던 이명박 당시 시장은 이런 이유로 정치적 집회는 광장에서 열지 못하도록 일절 허가하지 않았다. 공연과 전시회 등 공익 목적의 극히 제한된 행사 때만 서울광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2008년 광우병 시위 때도 서울광장 사용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참여연대의 주도로 주민발의 운동이 펼쳐져 2010년 서울광장의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조례가 개정된 후 각종 정치성 집회 때에도 서울광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년이 넘게 유지되고 있는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은 그대로 둔 채 유독 서울광장의 천막만 철거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렇게 설명한다. “광화문광장 천막은 단순 무단 점유인 반면, 서울광장의 탄핵 반대 천막은 극단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 박 시장은 한술 더 떠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탄핵이 완수되는 날까지 한 치 빈틈없이 광장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연설까지 했다. 정치 성향이 같은 사람들에게만 광장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이중 잣대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시장의 성향은 시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은 정당 소속이므로 정치적 성향에 따라 중점을 두는 정책이 있다. 그러나 행정 집행에서는 공정해야 한다. 내 편, 네 편이 있어서는 안 된다. 탄기국의 소란 행위는 그 자체를 고발하면 된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박 시장이 여전히 정치색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행정가다. 도시의 행정이 이념에 좌지우지된다면 시민이 불안해서 살 수 있겠는가. 철거한다면 두 광장의 천막을 모두 철거하는 것이 맞다.
  • [사설] 문 전 대표, 승복한다면 집회 참석 말라

    승복한다며 실제론 선동하면 안 돼… 집회 참여로 극한 대립 조장 말아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임박하면서 3·1절에 이어 오늘도 대규모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서울과 지방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7일쯤 결정될 예정이어서 만약 10일(금요일) 안에 선고하면 마지막 주말 촛불·태극기 집회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탄핵 찬반 세력 간의 ‘민민(民民) 충돌’과 후폭풍이 걱정스럽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유력 대선 주자들이 ‘승복’ 쪽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며칠 전 “탄핵 결정이 나면 기각이든 인용이든 정치인은 승복해야 한다”고 말해 야권 대선 주자로서는 ‘탄핵 결과 승복’을 가장 먼저 했다. 그간 어정쩡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그제 “헌법 절차에 따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승복’으로 입장을 굳혔다. 이재명 성남시장만 탄핵안이 기각되면 ‘불복종 투쟁’을 벌이겠다고 한다.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방향을 튼 것은 헌재 결정 이후 벌어질 사회 혼란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3·1절 서울 중심부에서 동시에 벌어진 탄핵 찬반 집회에서 2017년 3월 대한민국의 현실을 똑똑히 목도한 바 있다. 지난 주말의 태극기 집회에선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이고, 혁명을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참극을 보여 줄 것”이라는 따위의 구호까지 등장했다. 이런 극단적 언동이 탄핵결정 이후 사회혼란상을 부추기는 거 아니겠는가. 그런 맥락에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문 전 대표가 승복 의사를 천명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촛불광장 지킴이’를 자처하며 지난해 11월 3차 촛불 집회부터 3·1절 집회까지 꾸준히 참석했다. 물론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고 해서 거리로 나가 촛불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헌재 결정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가 지지층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은 표 계산을 앞세운 것이란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입으로는 국민 통합을 외치면서 행동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손가락질 받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간 집회 참석만으로도 그의 뜻은 충분히 표출됐다고 본다. 문 전 대표가 진정으로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면 오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주말 집회에 참석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탄핵 결정 후 사회적 혼란이 예견된다는 것은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라도 당장 불참 선언을 해서 분열과 갈등,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유력 대선 주자의 유연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두 동강 난 나라를 통합하려는 노력은 차기 대통령직을 노리는 그에게도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이다.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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