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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세브란스병원 소속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속보] 세브란스병원 소속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세브란스병원 소속 간호사 양성 판정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방문포항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추가 확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병원 안과병원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이 간호사가 전날 확진되기 전까지 무증상이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별도 건물인 안과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검사실 근무하는 간호사로 현재 방역 조치와 함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서대문보건소 등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에 사는 A(20)씨가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밤에도 서울을 방문했으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다음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A씨 가족 2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차 감염까지…‘확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5일 만에 319명 감염(종합)

    3차 감염까지…‘확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5일 만에 319명 감염(종합)

    “야외라서 괜찮다” 전광훈도 확진국내 집단감염 사례 중 2번째 규모“연쇄 감염 우려 높아…사망자 늘듯”당국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받으라”광복절 연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미 사랑제일교회에 의한 3차 감염이 확인된데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현장을 누비는 등 추가 감염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 목사는 지난 2월에도 삼일절 집회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야외 집회에서는 감염사례가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신천지 예배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었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4000명 중 절반 정도인 2000여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 319명인 16%에 달하는 높은 양성 판정이 나온 것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국에 확산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에서 수천명이 감염되며 ‘대구 봉쇄’ 논란이 불거졌던 ‘신천지 집단감염’이 재연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닷새 만에 확진 319명“감염자 특정 안돼 추적 어려워 위험↑” 우선 무서운 기세로 급증하는 확진자 수가 불안 요인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낮 12시 기준으로 13∼17일 5명→19명→59명→249→319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2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다. 국내 사례를 보면 신천지대구교회(5214명)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사랑제일교회, 이태원 클럽(277명) 등 순이다. 사랑제일교회의 신도나 방문자의 규모가 큰 데다 밀집도 높은 활동을 했다는 점도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점이다. 이 교회에서 정규예배뿐 아니라 교인들이 교회에서 숙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교인들이 감염원에 여러 차례 노출되면서 광범위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특히 방대본은 지난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집단감염과 5월 쿠팡·이태원 때보다 힘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감염의 경우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의 교인이었고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집단감염 역시 방역당국이 확진자를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었지만, 최근 수도권에서는 다양한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 유행에서는 6개월간 누적돼 왔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고 있고,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미분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좀 더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수도권에서는 무증상·경증 감염자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여러 곳에서 진행돼 왔기 때문에 언제든,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진단했다. 신천지와 이태원, 쿠팡 사례에서는 방역당국이 감염자를 한정하고 추적조사를 진행해왔는데 이런 방식을 쓰기가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4천명 중 2천명검사결과 양성률 16%…300여명 확진 실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4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률이 16% 수준으로 꽤 높게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이 교회의 전광훈 목사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열었다는 점도 방역당국이 급속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유다. 일단 집회에 참석한 전 목사가 확진된 상태다. 집회는 야외에서 진행됐지만, 수많은 사람이 밀집한 상태에서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인 구호를 외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참석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상당히 밀집된 상태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고, 구호를 외치는 등 상당한 위험을 가진 모임”이라면서 “집회에 참석한 분들 가운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추이 등에 비춰 이 교회와 관련된 감염 전파의 규모가 자칫 2∼3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과 비슷하게 수도권 대유행을 불러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감염자를 특정할 수 없으면 격리도 불가능해진다.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파는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신천지 교회 집단발병 때는 교인들이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제2 신천지’ 대유행 우려“수도권에 고령자 많아 사망자 늘 듯”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교인들이 속한 집단이나 방문한 장소, 접촉자들을 통해 ‘n차감염’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내다봤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발(發) 집단감염은 이미 3차 전파까지 확인됐다. 확진자가 노출된 장소 중에는 콜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이 있어 소규모 집단감염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수도권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모양새다. 전날 낮까지 대구, 충남, 경북, 대전, 강원 등 수도권 외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12명 나왔다. 교인 비협조적 태도도 논란확진자 판정 후 도주 4시간 만에 검거 교인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포항에서는 3월부터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다 이달 13일 포항에 내려온 뒤 확진자가 확진 판정 후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검거되기도 했다. 이재갑 한림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중 양성이 나올 수도 있고 교인 아닌 사람들에게 연쇄적 상황(감염)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신천지교회 때만큼 (확진자 수가) 올라가진 않겠지만 (지역이) 수도권이고,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등 앞으로 1∼2주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수요집회 개선론/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수요집회 개선론/황성기 논설위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활동가인 이용수(92) 할머니가 5월 두 차례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수요집회의 방향성에 대해 지난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다시 언급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30년이나 외쳤다. 학생들이 위안부가 뭔지, 한국에서 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완전히 알아야 한다. 그것을 교육시키겠다”면서 집회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위안부 운동의 출발은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니의 커밍아웃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있다. 미야자와 기이치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둔 1992년 1월 8일 낮 12시에 시작된 수요집회는 매주 열리다가 95년 고베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희생자 위로 차원에서 딱 두 차례 쉬었다. 단일 주제로 열리는 집회로서 세계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요집회는 위안부 운동을 견인한 동력이란 점에서 그 누구도 반기를 들기 어렵다”면서도 집회가 피해자 보상, 교육과 재발 방지라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냉정히 살필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집회가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지만 문제 해결에 직결됐는지는 의문”이라면서 이 할머니 걱정처럼 학생들이 소녀상을 지킨다거나 집회에 참가해 증오와 분노만 양산할 우려가 있으며, 한일의 대립 구도를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는 “수요집회 자체를 없애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런 상황에서 끝낼 수도 없다”면서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국회도 지원하는 여성인권평화재단이 설립되고 여기에 라키비움(도서관, 아카이브, 박물관의 합성어) 같은 시설과 조직, 체계가 갖춰지면 수요집회의 형식에도 교육의 도입이란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안부 할머니가 17명밖에 생존해 있지 않은 엄중한 현실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방점은 명예회복과 상처 치유는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교육으로 옮겨 갈 것이 요구된다. 하지만 정의연과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회계부정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이라 정부나 국회에서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을 위한 입법이 지연될 공산도 크다. 지난 12일로 1452차를 기록한 수요집회의 판에 박은 매주 개최나 학생과 활동가만의 참여 같은 내용과 형식을 바꾸지 않으면 외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고 정의연은 획기적으로 달라진 수요집회를 조직했으면 한다. marry04@seoul.co.kr
  • [사설] 지지율 역전 이룬 통합당, 극우세력과 거리 둬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3년 10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다. 리얼미터의 지난 10∼14일 주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 포인트 내린 34.8%, 통합당은 1.7% 포인트 오른 36.3%였다.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 안이긴 하지만,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통합당(전신인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포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2016년 10월 3주 차(새누리당 29.6%, 민주당 29.2%) 이후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가 박 전 대통령 탄핵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민주당이 더이상 ‘탄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에서 통합당(39.8%)이 민주당(31.3%)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대목이 범상치 않다. 일희일비하기 일쑤인 대통령 지지율에 비해 정당 지지율은 느리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 통합당의 지지율 역전이 거의 4년 만에 이뤄진 게 그 방증이다. 이처럼 정당 지지율은 상당 기간 고착화하기 때문에 앞선 정당은 오만에 빠지기 쉽다. 과거 새누리당이 오랫동안 지지율에서 앞서자 ‘총선 공천 옥새 파동’으로 자멸하기 시작한 게 단적인 예다. 민주당이 이번에 지지율 역전을 당한 것도 지난 4월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 보여 준 오만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런데도 당내에서는 대통령이나 정부를 향한 ‘쓴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하지 않는다면 수년 전 오만으로 몰락의 길에 접어든 새누리당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 없다. 통합당이 중도층의 민심을 얻은 것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정강정책 1호로 기본소득을 명문화하는 등 좌클릭하면서 ‘보수 꼰대정당’ 이미지를 탈피하려 노력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보다는 여권의 오만과 실책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통합당은 겸손한 몸가짐으로 철 지난 이념 논쟁보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선거에서 이기고 싶다면 중도층이 혐오하는 극우세력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 코로나19 전염 우려 속에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통합당에서 홍문표 의원과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은 벌써 민주당에 반격의 빌미를 주고 있다. 비상식적 주장을 일삼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세력과 절연하지 못한다면 중도층 민심은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음을 통합당은 명심해야 한다.
  • ‘신발 투척’ 정창옥, 경찰 폭행 또 구속 위기

    ‘신발 투척’ 정창옥, 경찰 폭행 또 구속 위기

    지난달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져 구속될 뻔했던 정창옥(57)씨가 이번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5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여해 청와대를 향해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 건조물침입)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에도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광화문 집회 간 홍문표 “전 목사 안 만났고 지역구 3명만 접촉”

    광화문 집회 간 홍문표 “전 목사 안 만났고 지역구 3명만 접촉”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 목사가 종교계는 물론 극우 단체들을 대표해 반정부 집회를 자주 이끈 만큼 보수 정치인과의 접촉이 잦았기 때문이다. 당장 우려스러운 것은 15일 광화문 집회다. 참석이 확인된 현역 의원은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유일하다. 홍 의원은 “전 목사를 알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않았다”며 “지역구에서 상경한 집회 참가자 3명가량만 접촉했고 전 목사가 있던 곳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참석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합당은 당 차원에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과거 전 목사와 집회 단상에 올랐던 황교안 전 대표의 이미지가 선명한 데다 일부 인사들의 개별 참석으로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 시절 통합당과 전 목사가 함께 있던 이미지로 광화문발 코로나 확산 조짐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통합당은 18일 대구에서 예정됐던 영남권 의원 대상 특강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에 일부 통합당 인사들이 참가한 것과 관련, 통합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동시에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전 목사와 통합당에 경고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바람 앞 등불과 같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방역·예방조치를 방해하는 경거망동을 멈춰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예정된 의원총회를 취소하고 “대유행 초기 단계에 정부의 지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수만명 예배’ 여의도순복음 3명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검토

    ‘수만명 예배’ 여의도순복음 3명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검토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며 2차 팬데믹(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경기 파주 스타벅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만명이 예배를 보는 순복음교회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방역당국과 영등포구에 따르면 등록 교인만 56만명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일 예배에 참석한 성가대원과 신도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성가대원인 확진자 A(40대·수원 팔달구)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그는 지난 9일 교회 찬양대 연습과 예배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증세가 나타났고 15일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성가대원 A씨와 교인 B씨의 동선이 일치하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한 명의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에 대해서도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을 기록해 하루 만에 70명이 추가됐다.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서울시 거주자가 1971명, 타 시도 거주자가 1426명, 주소 불명자가 669명이다. 특히 서울 거주자 1971명 중 492명과 주소 불명자 669명 중 553명은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 등이 일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자발적인 검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도 48명으로 늘어났다. 파주시는 이날 지역 주민 30대 B씨 등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 가평의 육군 제3야전수송교육단 군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영내에 출입하는 민간인 업자가 지난 9일 서울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이후 지난 14일 확진됐다”면서 “밀접접촉자 110여명과 예방적 격리자 80여명 등 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병사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돌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 중 확진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조만간 (거리두기) 3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전국형·집회發·깜깜이·늦여름·전파력·… ‘신천지’ 때보다 위험

    전국형·집회發·깜깜이·늦여름·전파력·… ‘신천지’ 때보다 위험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유행은 여러모로 올해 초 신천지교회에서 촉발된 대규모 유행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만 지난 12일 교인이 첫 확진된 이후 17일 현재까지 319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명단이 확보된 교인 4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을 검사한 결과 3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16.1%나 된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 상황은 5가지 측면에서 신천지 때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1. 특정 지역 위주 넘어섰다남부권서도 예배 참석… 확진 속출 우선 신천지 감염은 대구·경북이라는 특정 지역 위주였지만 이번 사례는 전국을 무대로 한다. n차 감염 가능성을 고려하면 전국 단위로 피해가 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당시에는 대구·경북에서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하고 확진자와 접촉자를 관리하는 게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전국에서 예배 참석자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집회에는 경남 지역에서도 시군별로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남부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2. 신도들 도심집회 대거 참석동시다발 n차 감염 땐 피해 눈덩이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신도들이 지난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 대거 참석한 점도 우려를 키운다. 16일 신규 확진자 279명 가운데 서울에서만 146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107명이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감염된 사례다. 광화문 집회가 촉매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동시다발로 확산한다면 신천지 감염 때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3. 정확·신뢰성 떨어지는 교인 명단교인 찾기 어렵고 검사도 안 받아 신천지 사례 때처럼 이번에도 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도마에 오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다”며 집회 참석자 중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교회 측은 “당국이 전체 교인 명단과 이달 7~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요청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의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기재한 파일을 모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일부 교인들 사이에선 ‘무조건 환자로 확진한다’며 검사를 꺼리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경북 포항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40대 남성이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발생했다. 4. ‘여름→가을’ 계절 변수 주목날씨 선선해 활동 늘어 감염 늘 듯 계절 변수도 주목해야 한다.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신천지 집단감염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시기에 발생했다”면서 “날씨가 선선해져 사람들의 활동 범위가 늘어나면 감염이 더 잘 전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5. 전파 잘 되는 바이러스 유행치명률 낮지만 전파력 강해 빨간불 바이러스의 특성도 신천지 당시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는 요인이다. 올해 초 신천지교회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높은 대신 전파력은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정반대로 치명률은 낮지만 전파가 잘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은경 “무섭게 확산 의료체계 붕괴올수도”

    정은경 “무섭게 확산 의료체계 붕괴올수도”

    사랑제일교회發 확진 전국으로 번져나흘간 700명 넘게 감염돼 위기감 고조방역당국 “가장 우려했던 상황” 토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혐의로 고발당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64) 담임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화문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 당시 1만여명(주최 측 추산) 정도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도 않았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이날 낮 12시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97명을 기록했다. 14일 103명을 시작으로 166명, 279명 등 최근 나흘간 세 자릿수다. 전날 279명에 비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하여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라면서 “지금 바로 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해 의료시스템의 붕괴, 또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역·경제 ‘좌고우면’ 2차 대유행 자초

    방역·경제 ‘좌고우면’ 2차 대유행 자초

    코로나19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코로나19 발생 6개월을 기점으로 섣부르게 ‘방역 강화’와 ‘경제활성화’ 사이에서 좌고우면했던 것이 제2의 대유행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경제살리기 조급증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줘 방역전선을 헐겁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교회 내 소규모 모임 금지 해제 등 방역 당국의 판단 실수도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로부터 6개월 후인 지난달 1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 가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카드를 꺼냈다. 이어 각 부처에서도 8종 소비쿠폰 지급, 농촌여행 비용 할인 등의 정책으로 화답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4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플러스 성장을 하려면 민간소비, 투자, 수출이 관건”이라며 경제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메시지를 내놨다. 이에 대해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이 선행해야 경제도 자연스레 뒤따라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걱정스러운 상황인 건 맞지만 방역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득을 얻기 어렵다”며 “무대의 중심은 방역 쪽에 좀더 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특히나 휴가철로 인해 사람들의 경계심이 많이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강한 메시지를 명확히 주지 않으면 실효적인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부터 2주간 모든 교회 소모임을 제한했다가 풀어 준 것도 패착으로 꼽힌다. 법원 역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보석허가 결정을 내리고, 그가 감염 위험이 높은 대규모 집회를 직접 주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부는 방역만 강조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늘 조금 더 강하고 빠른 (방역)조치를 취하고 싶은 것이 당국자로서 솔직한 심정이지만 (방역조치가 가져오는) 경제적인 영향 또한 매우 크기 때문에 균형 있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확진 후 웃으며 통화하는 전광훈 목사…서울의료원 이송(종합)

    확진 후 웃으며 통화하는 전광훈 목사…서울의료원 이송(종합)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 확진자인 전 목사가 17일 저녁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다수 매체의 카메라에 찍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구급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에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오후 7시30분쯤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인 서모씨와 전 목사 비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부와 비서 등 3명은 이날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서 “나는 지금 이렇게 멀쩡하다”며 “열도 안 오르고 병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전 목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시급해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았지만 오후 3시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전 목사가 합법적으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약 5분간 연설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격리통지서 서명도 오후 6시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전날 재판부에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전 목사가 격리 치료를 받게 되면서 재수감 여부 결정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광훈 목사도 확진…홍문표 “집회만 갔을 뿐 접촉 안 해”(종합)

    전광훈 목사도 확진…홍문표 “집회만 갔을 뿐 접촉 안 해”(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광훈 목사도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다. 보수 기독교계에 영향력이 큰 전 목사는 종교 집회는 물론, 극우 성향 단체들을 대표해 반정부 집회를 자주 이끌고 있다. 이들 집회 참가자는 대체로 현실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그만큼 정치인들과의 접촉이 잦다. 주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 정당의 인사들이다. 따라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전 목사가 직접적으로, 또는 그의 주변인들을 통해 여의도 정치권에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우려스러운 장면은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다. 수만명이 참여한 집회에 연사로 나선 전 목사가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들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도 상당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회에 참여한 현역 의원으로는 현재까지 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파악됐다. 홍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광훈을 알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인 충남에서 상경한 집회 참가자 3명가량과 접촉했을 뿐이고, 전 목사가 있던 곳과 멀리 떨어진 장소였다”면서 “집회에 다녀왔다고 다 검사를 받아야 하느냐”고 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도 당시 집회에 참여한 야권 정치인들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 성북구는 이날 오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병원 이송을 위해 전 목사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전 목사의 확진 사실이 나오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전 목사를 격리할 방침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전 목사가 교회 옆 사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회와 협의해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발 투척’ 정창옥, 광복절 집회서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

    ‘신발 투척’ 정창옥, 광복절 집회서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져 구속될 뻔했던 정창옥(57) 씨가 이번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옆에 떨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의 상당성(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한 바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보·보수 개신교계 나란히 코로나19 재확산 사죄

    최근 수도권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 보수·진보 개신교계가 17일 나란히 우려와 사죄의 뜻을 밝히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입장문을 발표,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NCCK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안일한 태도로 코로나19 이전의 행위들을 답습한 교회가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NCCK는 보수성향 교단과 교회를 겨냥해 “지난 7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조치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행사에 나섰다”며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더욱 비참한 것은 이 시점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감염확산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채,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씨의 극단적 정치 행동”이라며 “생명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희화화하며 자행되는 전광훈 씨의 반생명적 행동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CCK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며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개신교 보수 성향의 최대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회원 교단·소속 교회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번 코로나 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코로나 19 방역은 방역 차원에서 중대본의 지침을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진보 개신교계 “코로나 재확산 중심에 교회 있어 참담”

    진보 개신교계 “코로나 재확산 중심에 교회 있어 참담”

    NCCK “사회 모든 구성원에 깊은 사죄의 뜻” 최근 수도권에서 교회를 매개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데 대해 교계에서 사과와 함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전광훈 때문에 더욱 비참…반생명적 활동” 이 단체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금지조치가 해제되더라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종교 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나 안일한 태도로 코로나19 이전의 행위들을 답습한 교회가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 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 조치를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고, 금지 조치의 해제가 방역에 대한 더 많은 책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정부와의 ‘대결’에서 이겼다는 그릇된 승리감에 도취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통감했다.NCCK는 “더욱 비참한 것은 이 시점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감염 확산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채,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씨의 극단적 정치 행동”이라며 “생명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희화화하며 자행되는 전광훈씨의 반생명적 행동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교총 “중대본 지침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 중요” 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이날 회원 교단과 소속 교회에 보낸 공문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소속 교회가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교총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코로나19 방역은 방역 차원에서 중대본의 지침을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는 지난달 24일 정규 예배를 제외한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뒤 2주가 지나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7일 정오 기준 319명,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은 같은 시각 기준 131명이다. 국내 최대 신도가 다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교인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회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목사도 확진…“자가격리 통지받고도 집회 참석”(종합)

    전광훈 목사도 확진…“자가격리 통지받고도 집회 참석”(종합)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 목사의 확진 시기와 증상 발현일 등과 관련해서는 “감염병 환자의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전 목사는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가 아닌 일반 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 성북구는 이날 오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병원 이송을 위해 전 목사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보건당국은 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전 목사를 격리할 방침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전 목사가 교회 옆 사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회와 협의해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여기에 전 목사까지 확진되면서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시급한 상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로부터 자자격리 통지서를 받고 서명했다. 그럼에도 오후 3시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이다. 교회는 집회에서 5분가량 연설만 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격리통지서 서명도 오후 6시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광훈 자가격리 알리바이?…서울시 “집회서 본인이 직접 밝혀”

    전광훈 자가격리 알리바이?…서울시 “집회서 본인이 직접 밝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과 관련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했는지를 놓고 방역당국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가 집회 참석 이후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방역당국은 거짓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서울 성북구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고, 대상자라고 가정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는 그간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해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30분에 자가격리통지서 전달” 그러자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맞다면서 사랑제일교회에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회 방문자와 교인의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전원에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해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고, 15일 오후 2시 30분 성북구 공무원이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찾아가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통지서에 대한 수령증은 2시간 후 팩스로 받았다고 박 홍보관리팀장은 말했다. 그는 “이런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광훈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고 말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정부 제출한 교인 명단서 ‘전광훈 고의 누락’ 의혹이를 종합해 보면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사랑제일교회에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교회 방문자와 교인 명단을 확보해 이들 전원에게 재난문자를 발송,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에서 전광훈 목사가 누락됐다. 방역당국은 전광훈 목사가 진단검사 대상이 되면 광화문집회에 나가지 못할 것을 우려해 교회 측이 고의로 명단에서 누락시킨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14일에는 전날 문자를 통한 권고를 넘어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행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 역시 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이 된다. 15일 방역당국은 전광훈 목사 개인을 특정해 자가격리 통보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보건소 공무원이 15일 오후 2시 30분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찾아가 교회 집사를 통해 전광훈 목사에게 자가격리 대상임을 통보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는 오후 3시 10분 광화문집회에 참석,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했다. 이후 통지서가 전달된 지 2시간 뒤에 사랑제일교회 측은 팩스로 해당 통지서를 받았다는 수령증을 보건소로 보냈다. 그리고 집회 참석 뒤 귀가한 전광훈 목사는 오후 6시쯤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 전광훈 측 “자가격리 통지서 받은 건 집회 이후” 강조 전광훈 목사 측이 “자가격리 이행 의무는 당사자가 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전광훈 목사 본인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시점은 집회 참석 이후라며 ‘알리바이’를 주장하는 것이다. 13일 정부가 진단검사를 권고한 문자도 못 받았고, 14일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곧 자가격리 대상이라는 것도 아니며, 15일 집회 참석 전 전광훈 목사 본인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는 논리다. 서울시 “통지 의도적으로 받지 않았어도 의무 면제 아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같은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 사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에 참가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고 반박했다. 집회가 끝난 뒤 오후 6시에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에 집회 참석 전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는 주장에도 서울시는 “통지를 의도적으로 받지 않았다고 해서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회 집사에게 통지서가 전달된 시점부터 자가격리 의무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항서 확진 후 달아난 사랑제일교회 교인 4시간 만에 검거(종합)

    포항서 확진 후 달아난 사랑제일교회 교인 4시간 만에 검거(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40대 포항시민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6일 검사를 받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 관계자들이 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낮 12시 15분쯤 만류하는 가족을 뿌리치고 집에서 나가 사라졌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동선을 추정하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오후 4시 25분쯤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에서 그를 붙잡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시는 A씨가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3월부터 교회에서 거주하다가 이달 13일 포항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발열과 기침증세를 보였다. 시는 A씨 가족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광화문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포항서 달아났던 코로나19 확진자 4시간 만에 검거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40대 포항시민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6일 검사를 받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 관계자들이 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낮 12시 15분쯤 만류하는 가족을 뿌리치고 집에서 나가 사라졌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동선을 추정하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오후 4시 25분쯤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에서 그를 붙잡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시는 A씨가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3월부터 교회에서 거주하다가 이달 13일 포항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발열과 기침증세를 보였다. 시는 A씨 가족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광화문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2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2보)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가 구체적으로 언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지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목사는 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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