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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서울서 김정숙 여사와 비공개 깜짝 만남

    김건희 여사, 서울서 김정숙 여사와 비공개 깜짝 만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모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환담했다. 김건희 여사는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잇따라 만나고 여권 중진급 의원들의 부인들을 초청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측의 만남을 확인하며 “김정숙 여사의 상경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만남은 비공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이어서 환담 내용과 사진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등을 차례로 예방한 데 이어 이날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김건희 여사는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결국 상경한 김정숙 여사와 서울에서 만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가 양산 사저를 방문할 경우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두고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시위대의 돌발행동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일부 시위대가 드러눕거나 몸으로 막으면서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한 총리는 사저 방문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마을 곳곳이 집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금도를 넘는 욕설과 불법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 보수단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금지’ 집행정지 신청

    보수단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금지’ 집행정지 신청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해오던 보수단체가 경찰이 사저 앞 집회 금지를 통고하자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17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해당 보수단체는 전날 오전 법원에 양산경찰서의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양산경찰서는 이달 초 이 단체를 대상으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 단체는 문 전 대통령이 양산 평산마을로 귀향한 후 며칠 동안 집회를 벌여왔다. 이들은 최근에도 주말마다 내려와 집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전 대통령 귀향 다음 날인 11일 오후부터 12일 밤까지 30시간 연속으로 확성기 집회를 열어 주민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단체 중 일부는 욕설도 서슴지 않는 데다, 자극적인 언행을 담은 방송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있어 비윤리적이란 비판을 받는다. 앞서 경찰청 경비국은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사생활 평온을 뚜렷하게 해치는 등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해 제한·금지 통고했다.
  • 혐오 까부술 무기…‘일베’ 까보면 안다

    혐오 까부술 무기…‘일베’ 까보면 안다

    요즘 다시 확장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기원과 구조를 해부한 책이다. 2014년 일베 논문으로 주목받은 저자가 이후 8년 동안 급변한 한국 사회를 토대로 기존의 연구 주제를 확장했다. 대기업 데이터분석가로 변신한 저자는 일베 회원 10명을 인터뷰하고 2011~2020년 총 81만여건의 일베 게시물을 분석해 이들이 전한 혐오를 수치화했다. 일베의 가장 큰 특징은 선동에 대한 증오다. 이는 일베 특유의 팩트 중심주의와 깊이 연관돼 있다. 자신의 이성(그리고 일베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만 믿고, 다시는 선동가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는 일베에서 나타나는 몇 안 되는 일관성 중 하나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자기 주장을 하거나 사회적 소수자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행위는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다. 그러니 ‘홍어’(전라도 사람)와 ‘김치녀’(한국여성), ‘좌빨’(좌파) 같은 타자들은 그저 ‘입 닥치고 찌그러져’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베에겐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도 절대악이다. 흥미로운 건 그 세력의 반대편에 초인적인 지도자가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꿈꾸는 지도자의 페르소나는 반대파를 속 시원하게 밀어버리는 결단력의 소유자다. 각자도생도 윤리의 근간이다. 개인의 문제를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패자다. 패자들은 도태되거나 승자들의 선의에 기대 살아야 한다. 이런 윤리가 능력주의를 만나 패자를 멸시하고 승자를 물신화하기에 이르렀다. 보통 일베들의 시대 김학준 지음/오월의봄  384쪽/1만 9000원저자는 일베가 쏟아내는 열기를 “차가운 열광”이라 부른다. 연대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열광이라는 뜻이다. 키보드를 벗어나면 일베 이용자들 사이에서 “함께 모인다는 사실이 촉발하는 전류”가 생길 수 없다. 설령 전류가 잠시 튀더라도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그 예가 2014년 ‘폭식집회’다. 당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장 옆에서 벌어진 폭식집회는 순간적인 관심은 끌었지만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집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데 이 ‘차가운 열광’이 조직화돼 현실 정치 위로 떠오르고 있다. 책 제목 ‘보통 일베들의 시대’는 이 같은 일베적 혐오가 정당하다는 확신을 넘어, 그에 기반해 승리의 경험까지 거머쥐는 지경에 이른 정치의 시대를 일컫는다. 이런 시대 조류가 가져올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공정 경쟁’이라는 경직된 평가체계를 앞세운 능력주의적 디스토피아다. 저자는 “일베적 혐오의 구조 또는 기원을 이해하고 현재 강고해 보이는 혐오 선동을 파훼하는 여러 불쏘시개 중의 하나란 것이 이 책의 가치”라며 무기로서의 책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지리멸렬한 진보진영”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한 이들에게도 이런 의지가 전해지길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되레 이런 지향점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일베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없고, 그게 뭔지조차 모르는 대다수 보통 사람들에게 일베를 ‘까부술’ 무기를 쥐여주는 것보다 어딘가 다른 결말, 다른 지향점을 안겨 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저자가 밝혔듯 ‘보통 일베들의 시대’는 이제 현실이다. 지피지기를 통한 백전백승도 좋겠지만 대결 없이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길을 찾는 일이, 혹은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도모하는 일이 오늘날 사회, 인류학자들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싶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박애상] 박효심 서울남부구치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박애상] 박효심 서울남부구치소 교정위원

    1994년부터 수형자들의 수용생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에 공감해 교정선교에 뜻을 두었다. ‘청송교도소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수형자 심층상담을 통해 재범 방지 및 건전한 사회 복귀에 기여했다. 특히 중범죄자 수용시설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수형자와 접견, 편지를 통해 심적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 수용생활을 지원한 공적이 있다. 종교 집회 및 교화 행사를 통해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재범 방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자애상] 최영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자애상] 최영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2012년부터 강릉교도소 교정위원으로서 교정협의회 교정사목회장을 맡아 종교를 통한 교정 교화에 헌신했다. 종교 집회와 교리지도, 상담에 적극 나서면서 수형자의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불우 수형자에게도 총 662만원의 보관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도왔다. 38년간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강릉의 무연고·노인 환자의 임종을 지키고 사후 관리를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박애상] 이현 청주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박애상] 이현 청주교도소 교정위원

    21년간 수형자 교정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무연고자, 상습 규율 위반자, 관심 대상 수형자 등 자살 우려자 상담에 나서 수용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형자의 고충 해소로 교정 사고 방지에 기여했다. 기독교 집회와 정보화 교육, 체육대회 등에 참여해 수용생활 안정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 교정협의회 사무국장과 회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정기총회, 임원회의, 간담회 등에 참여해 교정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 尹 “시위는 국민 권리”… 출구 없는 양산·서초 사태

    尹 “시위는 국민 권리”… 출구 없는 양산·서초 사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벌어지고 있는 맞불 시위에 대해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대해 밝혔던 입장과 같아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일부 유튜버들의 시위 사태는 이른 시기 안에 해결이 어렵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맞불 시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까 거기에 대해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날 윤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자택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전날에 이어 집회를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보수단체의 욕설 시위에 대한 맞불 차원이다. 서울의소리 측은 앞서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양산 사저 앞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내고 노래를 크게 틀었다. 윤 대통령 사저 주변 주민들은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립니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전·현직 대통령 사저 앞 욕설·보복 집회가 격화되자 여야 할 것 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집시법 제11조는 국회의사당, 법원·헌법재판소, 대통령 관저, 국회의장·대법원장·헌재소장·국무총리 공관 등의 100m 이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시법 11조에 전직 대통령 사저를 포함하는 법안을 냈다. 전문가들은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법안에 우려를 제기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특정인, 특정 요건 등에 대한 집회 자유 제한은 그 자체로 헌법 위반”이라며 “정치적 공세에 의한 집회를 막겠다고 선량한 집회까지 제한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요건들을 추가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시민들이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도 존중돼야 하는 만큼 집회·시위법에서 규정하는 획일적 소음 기준은 손볼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교수는 “획일적 소음 기준에 따른 규제가 아니라 도심과 주택가, 시골 주거지역 등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파업 끝낸 화물연대… 물류 다시 뛴다

    파업 끝낸 화물연대… 물류 다시 뛴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하고 운송 현장에 복귀한 첫날인 15일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도로 위로 물류 트레일러와 화물차량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언제 파업 몸살을 앓았나 싶을 정도로 전날까지 왕복 4차로 중 1개 차로를 막고 있던 집회차량과 곳곳에 설치됐던 시위 현수막들이 모두 사라진 모습이다. 뉴시스
  • 이틀째 尹자택 앞 ‘맞불집회’…‘소음, 아기 못 자’ 현수막 등장

    이틀째 尹자택 앞 ‘맞불집회’…‘소음, 아기 못 자’ 현수막 등장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집회’를 이틀째 진행했다. 서울의소리는 15일 오전 10시쯤 전날에 이어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날처럼 오후 9시쯤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냈다. 또한 노래를 크게 틀었다.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소음(65db)을 두고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대로변으로, 집회 없이도 소음이 이미 65db을 넘는다”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집회 소음이 없는 상태에서 5분간 측정한 배경 소음 평균값이 68db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음 기준을 약 71db로 높였다. 경찰은 전날 서울의소리 집회에 대해 주민 소음 신고 10여 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집회 과정에서 주최 측이 소음 기준을 넘길 때마다 유지·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앞으로도 소음 부분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계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도 아크로비스타 앞에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5명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양측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오후에는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들이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립니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2개를 내걸었다. 정원헌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평소에는 거의 없던 주민 소음 민원이 전날만 약 10건 정도나 들어왔다”며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아이들 기말고사 기간이기도 하니 소음없이 지내게 해달라고 집회 주최 측에 부탁하는 차원에서 현수막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 앞 시위에 대해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 가기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물류 빠르게 정상화

    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물류 빠르게 정상화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물류가 화물연대 파업 철회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많이 증가했고, 야적장에 쌓였던 물량도 빠르게 운송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 2409TEU를 기록했다. 화물연대 파업 이전의 3만여 TEU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날 같은 시간대 1만 6000여TEU와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다. 반출입량이 늘어나면서 부두 내 컨테이너 평균 장치율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78.8%로 전날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화물연대 파업 기간 동남아 노선이 주로 이용하는 부산항 북항 일부 부두에서는 장치율이 90%를 넘어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파업 철회 이후 밤샘 작업 등으로 정상을 되찾고 있다.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기간 부두에 쌓이는 컨테이너 처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파업 철회로 다시 활기를 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부산항 신항과 북항에서 해단식을 하고 물류 현장에 복귀했다. 부산경찰청은 그동안 화물연대 집회가 열린 주요 현장에 81개 중대 6000여명의 인원과 694대 교통순찰차 694대, 교통싸이카 98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 차량을 정지시키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6명을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등 파업 기간에 비노조원 포함해 모두 11명을 사법 처리했다.
  • 실랑이도…尹대통령 자택 앞서 이틀째 확성기 들고 양산 ‘맞불집회’

    실랑이도…尹대통령 자택 앞서 이틀째 확성기 들고 양산 ‘맞불집회’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15일 오전 10시쯤부터 전날에 이어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비가 내리는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날처럼 오후 9시쯤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편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내거나 노래를 크게 틀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소음 기준(65db)을 두고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대로변으로, 집회 없이도 소음이 이미 65db을 넘는다”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집회 소음이 없는 상태에서 5분간 측정한 배경 소음 평균값이 68db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음 기준을 약 71db로 높였다. 경찰은 전날 서울의소리 집회에 대해 주민 소음 신고 10여 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집회 과정에서 주최 측이 소음 기준을 넘길 때마다 유지·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앞으로도 (집회) 소음 부분에 대해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계속해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아크로비스타 앞에서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약 5명이 참여한 집회도 열렸다. 양측 간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 3년 만의 퀴어 축제, 7월 16일 서울광장서 열린다

    3년 만의 퀴어 축제, 7월 16일 서울광장서 열린다

    서울시 열린광장 시민위, 사용 승인원래 신청기간 대폭 줄여 이틀만 허가“2016~2019년에도 사용 허가 받았는데또 판단 떠넘긴 서울시” 비판 목소리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온라인 중심으로 열렸던 퀴어 축제가 올해 다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다만, 서울시 측이 광장 사용 기간을 주최 측이 신청한 것보다 대폭 줄여 축제 준비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이날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승인했다. 다만,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신청했던 광장 사용기간(6일)을 크게 줄여 행사 당일(7월 16일)만 사용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민위에서 오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 가결했다”면서 “신체 과다 노출이나 청소년 보호법상 유해 음란물을 판매하거나 전시하지 않는 조건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퀴어축제를 위해 광장을 사용하겠다는 신청이 들어오면 늘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다. 시가 바로 사용 허가를 내주는 대신 매번 시민위에 판단을 떠넘겨 왔다. 시민위는 외부인으로 구성된 권고기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퀴어축제가 열릴 때마다 시민위는 사용을 허가해줬다. 조직위 측은 퀴어축제를 시민위 안건으로 거듭 상정하는 것 자체가 차별 행정이라고 지적한다. 강명진 조직위 상임이사는 “(가결 여부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퀴어문화축제 광장 사용을 시민위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건 부당한 일”이라면서 “자세한 결정 내용을 봐야겠지만 서울시에서는 결국 면피 행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선우 조직위원장도 이날 시민위 직전 열린 서울광장 사용신고 촉구 기자회견에서 “집회의 자유는 국제인권법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헌법에 보장된 권리로 누구도 우리를 심의할 수는 없다”면서 “시민위의 이름을 방패 삼고, 핑계 삼아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개최를 방해하는 서울시의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직위 측은 지난 4월 13일 서울광장 사용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날로 63일째 처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는 광장 사용 신고를 접수하면 원칙적으로 48시간 이내 수리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할 경우 시민위의 의견을 들어 신고수리된 내용을 변경 또는 취소할 수 있다고 돼 있다.
  •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으려고 로펌에 수천만원 들인 경찰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으려고 로펌에 수천만원 들인 경찰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금지 처분을 놓고 집회 신고 단체와 벌이는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도 수천만원의 소송비용을 책정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소송 현황 자료를 보면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처분’ 취소소송(본안소송) 3건에 대해 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사건 수임을 의뢰받은 곳은 정부법무공단이 1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이 2건이다. 경찰청은 성소수자차별연대 무지개행동 측이 제기한 ‘옥외 집회금지 통고 처분 취소’ 건을 둘러싸고 정부법무공단에 대응을 의뢰했다. 관련 예산으로 선임료 500만원에 성공보수 500만원을 책정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1일 집회금지 처분 취소를 인용하며 무지개행동 측의 손을 들어 줬다. 참여연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각각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본안소송 역시 가처분은 모두 집회 주최 측이 웃었다.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하는 이 소송에 경찰청은 변호사 선임료 1500만원과 성공보수 1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소송 비용은 국가소송법에 따라 경찰관서 소송비 지원 예산으로 부담했는데 3건 모두 합쳐 총 7000만원 정도다. 문제는 경찰 조치에 법원이 연이어 제동을 걸고 있지만 본안 판단을 받아 보겠다며 경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해 무의미한 소송전을 벌이며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법원이 한결같이 대통령 집무실은 집시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본안 소송을 해 보겠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경찰은 지난 7일 500명 이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무실 건너편 인도라는 단서를 달아 집회 허가 조건을 완화했지만 법원은 13일에는 야간집회도 허용하며 경찰의 임의적인 조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은 법 규정이 명백한데도 책임 회피를 위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국민의 기본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법무공단 외에 민간 로펌을 추가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국가소송법에 근거해 문제 없다”며 “이유는 소송 전략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찰 앞에서 옷 벗고 스쿼트”…러 반전 시위 참가 여성들 단체 폭로

    “경찰 앞에서 옷 벗고 스쿼트”…러 반전 시위 참가 여성들 단체 폭로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연행된 일부 여성이 경찰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니즈니노브고로드주(州)에서 열린 반전 시위에 참가한 18~27세 여성 20명은 당시 경찰에게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됐다가, 강제 탈의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들의 변호사인 올림피아다 우사노바는 “구치소에 구금된 의뢰인들은 여성 경찰로부터 신체 수색을 명목으로 탈의를 명령받았다. 또 옷을 모두 벗은 자세에서 5번이나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강요했다”면서 “당시 수색이 이뤄진 감방에는 여성 경찰관만 있었지만, 문이 열려있어 남성 경찰관이 문앞으로 지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굴욕적인 수색은 폐쇄회로(CC)TV가 있는 곳에서 이뤄졌다. 체포된 여성들은 남성 경찰관들이 알몸 수색 및 탈의 상태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하는 모습을 다른 카메라를 통해 지켜봤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구치소에서 굴욕적인 방식으로 여성들을 조사한 것은 심각한 법률 위반”이라면서 “당시 구금됐던 여성들은 다음 날이 되어서야 속옷 등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호사를 통해 경찰의 부당한 대우를 주장한 20명의 여성 중 최소 5명 이상은 직접 얼굴과 이름을 밝혔다. 그중 한 명인 에카테리나(18)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그들(경찰)은 우리를 아주 천천히, 거만하게, 조롱하듯 수색했다. 그러더니 옷을 벗으라고 명령했다. 속옷을 빼고 모두 탈의했지만, 경찰관은 입고 있는 모든 옷을 벗어놓고 쪼그려 앉으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옷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스쿼트’(허리를 펴고 반쯤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 자세를 5번 해야 했다. 이후에야 속옷을 제외한 겉옷과 침대 시트를 받고 감방으로 보내졌다”면서 “모든 과정이 녹화되고 있었다. 문이 열려있어서 남성 직원들이 지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한편, 러시아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했다는 등 이유로 3월 중순까지 모스크바에서만 6392명에 달하는 인원을 체포했다.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시위 가담자 4141명이 붙잡혔다. 3월 한 달 동안 체포된 시위자는 1만 2700여 명에 달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전쟁반대 시위에 참가가 불법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첼 바첼레트(70)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반전 시위대를 자의적으로 체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0차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가 ‘가짜 뉴스’나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 등 모호한 개념을 근거로 전쟁과 관련한 정보 유포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새로운 형법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겠다고 소송비로 수천만원 쓴 경찰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겠다고 소송비로 수천만원 쓴 경찰

    잇단 ‘집회 허용’ 결정에도 대형 로펌 등 3건 의뢰전문가 “혈세로 국민 기본권 방해..직권 남용”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금지 처분을 놓고 집회 신고 단체와 벌이는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도 수천만 원의 소송비용을 책정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소송 현황 자료를 보면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처분’ 취소소송(본안소송) 3건에 대해 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사건 수임을 의뢰받은 정부법무공단이 1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이 2건을 맡았다. 경찰은 성수소자차별연대 무지개행동 측이 제기한 ‘옥외 집회금지 통고 처분 취소’ 건을 둘러싸고 정부법무공단에 대응을 의뢰했다. 관련 예산으로 선임료 500만원에 성공보수 500만원을 책정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1일 집회금지 처분 취소를 인용하며 무지개행동 측의 손을 들어줬다. 참여연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각각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본안소송 역시 가처분은 모두 집회 주최 측이 웃었다.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하는 이 소송에 경찰청은 변호사 선임료 1500만원과 성공보수 1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소송 비용은 국가소송법에 따라 경찰관서 소송비 지원 예산으로 부담했는데 3건 모두 합쳐 총 7000만원 정도다.문제는 경찰 조치에 법원이 연이어 제동을 걸고 있지만 본안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경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해 무의미한 소송전을 벌이며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법원이 한결같이 대통령 집무실은 집시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본안 소송을 해보겠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경찰은 지난 7일 500명 이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무실 건너편 인도라는 단서를 달아 집회 허가 조건을 완화했지만 법원은 13일에는 야간집회도 허용하며 경찰의 임의적인 조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은 법 규정이 명백한데도 책임 회피를 위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국민의 기본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정부법무공단 외에 민간 로펌을 추가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국가소송법에 근거해 문제 없다”며 “이유는 소송 전략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서울의 소리, 尹 자택 앞서 꽹과리 치며 맞불집회

    [서울포토] 서울의 소리, 尹 자택 앞서 꽹과리 치며 맞불집회

    14일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일대 악성집회 대응 맞불집회를 열고 있다. 2022. 6. 14
  • 서울의소리, 尹 자택 앞서 ‘文 사저 시위’ 맞불집회…보수단체는 ‘재’맞불

    서울의소리, 尹 자택 앞서 ‘文 사저 시위’ 맞불집회…보수단체는 ‘재’맞불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14일 오후 윤 대통령의 자택 길 건너편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소음시위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 간 갈등 조장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욕설·소음시위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된다’며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가혹한 고통을 가하는 고성방가와 욕설은 엄연히 집회·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최근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이들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사법당국은 후안무치한 주가조작 피의자 김건희를 당장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소음시위를 중단할 때까지 집회를 무기한 지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의소리가 경찰에 제출한 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집회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의소리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집회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세웠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향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께는 죄송하지만 대통령을 잘못 뽑은 죄”라며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방송을 시작했다. 확성기를 이용해 노래를 틀고 꽹과리나 북을 치며 소음을 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등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한편 이날 서울회생법원 인근에서는 보수단체가 모여 ‘재’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20여명이 모인 신자유연대 관계자들은 ‘문재인·이재명 구속수사’, ‘검수완박 국민투표’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확성기로 서울의소리 측을 강하게 비난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서로 (정문 앞에) 차량을 넣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서울의소리 측에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성향이 다른 단체들이 현장에 모인만큼 집회 현장에는 혼란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기준치를 이미 초과해 서울의소리 측에 경고를 했다”며 “기준치를 넘을 때마다 주최 측에 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총파업 8일째 시멘트·철강 등 피해 확산… 정부·화물연대 ‘물밑 협상’

    총파업 8일째 시멘트·철강 등 피해 확산… 정부·화물연대 ‘물밑 협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주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8일째로 접어든 14일 산업현장의 피해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공식 대화는 재개되지 않으면서 파업 종료를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물류거점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는 이날 오전 25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1터미널과 2터미널에 각각 분산해 있는 이들은 컨테이너 차량이 드나들 때마다 총파업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평택·당진항에도 250여명이 동부두 4정문 등에 모여 집회를 계속했다. 이곳에서는 전날 화물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한 조합원 13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이날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집회가 이어졌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는 20여명이 모여 차량을 이용해 시위했다. 다른 파업 현장에 지원을 나간 조합원이 많이 평소보다 인원이 준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들 3개 현장에 11개 중대를 배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 전체(2만 2000명)의 약 31% 수준인 6800명(경찰 추산)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적재율)은 72.7%로, 평시(65.8%)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부산항·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는 조합원들의 운송 방해 행위 등으로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했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장치율은 83.3%로 한 달 전(79.1%)보다 4.2%포인트 높아지며 이번 파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멘트 업계는 물류 운송 차질로 인한 재고 적체로 가동을 멈추는 공장이 생겨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라시멘트 강릉 옥계공장의 소성로(시멘트의 반제품을 생산하는 가마) 4기 가운데 1기가 가동을 멈췄다. 아세아시멘트와 한일시멘트 등의 공장도 일부 소성로의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매일 9000t의 물량을 출하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8일째를 맞으면서 전국 주요 항만과 국가 주요 생산시설들이 일주일 넘게 마비됐다”며 “화물연대가 현업으로 복귀해 수출입 화물운송을 다시 살리고, 상생의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지난 11∼12일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결렬된 뒤 이틀째 공식적인 대화의 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다만 양측은 실무선에서 물밑 대화를 통해 의견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서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 및 전차종·전품목 확대, 유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에게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로 시행돼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실무 협상에서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 등 수정안을 제시했고, 화물연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공공운수노조 용산 300명 집회 허용

    법원, 공공운수노조 용산 300명 집회 허용

    법원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14일부터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13일 공공운수노조가 용산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집회 인원은 당초 공공운수노조가 신고한 499명보다 적은 300명으로 제한하되 장소와 시간은 모두 그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집무실이 집시법에서 규정한 시위 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에 포함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경찰의 처분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가 침해돼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집회가 이뤄질 장소는 주거지역·대통령 집무실·국방부 인근으로 다수의 일반 시민들이 통행을 하고 교통량이 상당한 곳”이라며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 경호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참가 인원 300명 이내 범위에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운수노조는 경찰이 지난 9일 전쟁기념관 앞을 대통령 관저 100m 이내로 간주해 집회 금지 통고를 하자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노조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 2회씩 8차례 오후 5~8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정문 앞과 인도에서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 확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 신효순·심미선양 20주기 추모 행진

    신효순·심미선양 20주기 추모 행진

    13일 경기 양주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열린 신효순·심미선양 20주기 추모제에 앞서 참석자들이 마을 어귀에서 사고현장까지 영정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신효순·심미선양은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궤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차량을 운전한 미군 병사가 무죄 판결을 받자 전국적인 촛불집회가 벌어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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