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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4일 교사 ‘우회파업’ 7만명 참여 의사… 교육부 “불법”

    새달 4일 교사 ‘우회파업’ 7만명 참여 의사… 교육부 “불법”

    교사들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 ‘우회 파업’ 형식의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하자 교육부가 불법 집단행동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24일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유·초·중·고 교사는 7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50만여명 교사의 약 14%에 해당한다. 단체행동권이 없는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일부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350여개 학교는 이날을 재량 휴업일로 정하겠다는 의사를 조사에서 밝히기도 했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 보호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다음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이초와 국회 앞에서 추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다만 현행법상 공무원인 교사는 단체행동권이 없어 파업할 수 없다. 그래서 월요일인 이날 학교에 나가지 않고 추모 집회에 참석하려면 연가나 병가를 내야 한다. 교육부는 “2학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저해하려는 것”이라며 “교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업일에는 휴가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이번 사안은 이러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복무를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각 교육청에 요청했다.
  • 野 강행에 8월 국회 오늘 종료… 與 “이재명 방탄 꼼수”

    野 강행에 8월 국회 오늘 종료… 與 “이재명 방탄 꼼수”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8월 임시국회 종료일을 25일로 정하는 안건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검찰에 오는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인 ‘비회기’ 기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인데, 국민의힘은 또 다른 정치적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국회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을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오는 31일 회기를 종료하는 안건을 상정한 뒤 민주당이 김 의장 원안에 대해 회기 종료일을 25일로 하는 수정안을 제출하는 식이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원하던 대로 26일부터 31일까지는 비회기 기간이 됐다. 검찰이 9월 정기국회 회기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 또 민주당 내에서는 비회기 기간을 마련했음에도 검찰이 다음달 정기국회 회기에 영장을 청구할 경우 ‘정치 검찰’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서 검찰이 이렇게 몇 년 넘게 수사하는 게 정상적이냐”고 말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표 요구에 맞춰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꼼수이자 이후 이를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라며 “국회법을 준수해 중립적으로 의사 진행을 해야 할 국회의장이 자당 대표 구하기에 나선 민주당의 횡포에 동조한다면 공정성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는 선거운동 중 현수막·유인물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현수막 설치 금지 기간을 기존의 ‘선거일 180일 전’에서 ‘선거일 120일 전’으로 단축하고, 선거 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집회나 모임 중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야유회 및 참가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의 개최를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이 밖에 여야는 수해 방지를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도 통과시켰다.
  • 野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與 “수산물 불매운동하나”

    野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與 “수산물 불매운동하나”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적법한 절차를 따른다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본이 처리 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바다에는 영향이 사실상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 (현)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 광주시청 직원 3명, 청사 1층 보육대체 교사 농성장 새벽 철거

    광주시청 직원 3명, 청사 1층 보육대체 교사 농성장 새벽 철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장기 농성 중인 보육 대체 교사들의 물품을 철거한 이들은 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시와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1시께 광주시청 1층 로비에 있던 보육대체교사들의 물품을 청사 밖으로 들어냈다. 보육대체교사들이 장기간 숙식 농성 중이던 노조 측의 텐트, 돗자리 등을 빼내고 ‘고용 연장’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벽보도 벽면에서 떼어냈다. 당시 현장에 보육대체교사 등 조합원들은 없었고, 당직 근무 중이던 시청 관계자가 이들에게 신원을 물었으나 “나중에 말해주겠다”며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일찍 농성장이 철거된 사실을 확인한 노조측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 TV 영상 등을 통해 이들이 시청 공무원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 중이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관계자는 “농성장 물품도 노동조합의 자산”이라며 “집회의 자유를 훼손한 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육대체교사들은 광주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계약 만료 통보를 받자 고용 연장을 요구하며 지난 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224일째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숙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 민주 강행에 8월 국회 회기 25일 종료…與 “이재명 방탄 꼼수”

    민주 강행에 8월 국회 회기 25일 종료…與 “이재명 방탄 꼼수”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8월 임시국회 종료일을 25일로 정하는 안건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검찰에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인 ‘비회기’ 기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인데, 국민의힘은 또다른 정치적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국회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을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오는 31일 회기를 종료하는 안건을 상정한 뒤, 민주당이 김 의장 원안에 대해 회기 종료일을 25일로 하는 수정안을 제출하는 식이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원하던대로 26일부터 31일까지는 비회기 기간이 됐다. 검찰이 9월 정기국회 회기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 또 민주당 내에서는 비회기 기간을 마련했음에도 검찰이 다음달 정기국회 회기에 영장을 청구할 경우 ‘정치 검찰’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서 검찰이 이렇게 몇 년이 넘게 수사하는 게 정상적이냐”고 강조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표 요구에 맞춰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꼼수이자 이후 이를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라며 “국회법을 준수해 중립적으로 의사진행을 해야 할 국회의장이 자당 대표 구하기에 나선 민주당의 횡포에 동조한다면 공정성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는 선거운동 중 현수막·유인물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현수막 설치 금지 기간을 기존의 ‘선거일 180일 전’에서 ‘선거일 120일 전’으로 단축하고,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집회나 모임 중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야유회 및 참가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의 개최를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이외 여야는 수해 방지를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도 통과시켰다.
  •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국민의힘이 24일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 도중 갑자기 샴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을 거론하며 ‘일본산 청담동 샴푸’를 꺼내 들었다. 해당 샴푸는 이 대표가 공무원을 시켜 청담동에 가서 사 오게 했다는 ‘일본산’ 샴푸로, 일반 매장에서는 살 수 없고 해당 브랜드를 취급하는 미용실 등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이날 회의에서 ‘샴푸’를 꺼낸 배경으로 야권의 ‘내로남불’을 지적해 반일 선동 공세를 역공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비판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전략인 셈이다. 민주당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머리로는 친일, 입으로는 반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6월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위해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가 대표적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은 같은 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올리는 등 반일에 앞장섰지만, 정작 그는 일제 볼펜을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여당의 깜짝 ‘샴푸’ 공개는 검찰 조사를 원하는 때 받겠다는 이 대표의 ‘특권 의식’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샴푸 구매’에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해 청담동까지 보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신의 머리를 감을 샴푸를 사러 공무원을 청담동까지 보내는 것도 특권 의식”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에 내가 마음대로 일찍 나가겠다, 영장을 언제 치라 마라 하는 것은 특권 의식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겉으로는 국민의 반일 감정을 고취시키며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고 메시지를 내지만, 이 대표 샴푸처럼 속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과 정치적 메시지가 본인들의 실제 삶과는 전혀 다른 괴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오염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검출되거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이 발견되는 지역이 분명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를 야당으로 돌리려는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촛불집회를 비판하고 ‘추석에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한심한 행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두고 “핵 테러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냐는 질문에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 “신발장에 240㎜도 안 들어가”…곰팡이 퍼진 신축 단지

    “신발장에 240㎜도 안 들어가”…곰팡이 퍼진 신축 단지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 누수, 곰팡이를 비롯해 창틀에 금이 가 있는 등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해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이게 맞나 싶어서 글 올린다”며 “담당 공무원이 관리‧감독을 안 하고, 공사 관계자 말만 믿고 입주민을 양아치 취급하는데 억울하다”고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천장에 곰팡이가 슬고, 창틀에 금이 가 있다. 창틀에서 창문이 빠진 곳도 있고, 신발장엔 신발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A씨는 “입주민이 만져서 새시가 깨졌다는데, 그 새시는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었다는 거냐”며 “240㎜ 사이즈도 안 들어가는 신발장은 누굴 위한 것이냐”고 했다. 이어 “사전 점검에서 이 상태인데, 이게 도대체 정상이냐”며 “입주민 중 누구 하나 죽어야 관심을 가져줄까요?”라고 되물었다. 또 A씨는 “눈에 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업체는 입주를 강행하려고 한다”고 했다.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하자를 다수 발견해 안전이 우려된다며 사천시청에 사용승인을 반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공사는 보수를 했다며 23일 다시 현장을 공개했으나, 입주자들은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도배를 다시 하긴 했지만, 여전히 벽지가 뜯긴 곳이 있고 지하 주차장에는 물웅덩이도 발견됐다. 입주자들은 이달 말까지 제대로 하자보수가 이뤄질리 없다며 오는 25일 사천시청 앞에서 아파트 사용승인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시공사는 담당자들이 입주예정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시청은 시공사가 제출한 감리보고서와 하자조치계획을 바탕으로 건축사 자문을 받아 준공 승인을 할지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 일본대사관 진입시도 대학생 16명 체포 “태평양 너네 거냐”

    일본대사관 진입시도 대학생 16명 체포 “태평양 너네 거냐”

    일본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반대를 무릅쓰고 24일 오후 1시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낮 12시 52분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 16명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가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학생들은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타워 8층에 차례로 모인 뒤, “태평양이 너네(일본) 거냐”, “오염수 방류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같은 건물 9층에 있는 대사관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일본대사관은 이 건물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소속인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기습 시위를 벌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이 미신고 집회를 하려고 대사관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집시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 중이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크커머스 출연…‘서울역광장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 근거’ 소개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크커머스 출연…‘서울역광장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 근거’ 소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22일 딜라이브TV ‘서울라이크커머스11’ 시즌2에서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대표 발의한 ‘서울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설명했다. ‘서울라이크커머스11’ 시즌2는 대한민국 최초 조례 라이브 커머스 컨셉의 방송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마음에 드는 조례에 투표하면 연말 ‘서울라이크커머스11’ 어워즈의 조례 최다 판매 순위 선정에 활용된다. 박 의원이 소개한 ‘서울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은 서울역광장을 정의·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 사업의 지원을 특정했다. 박 의원은 “조례가 시행되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역광장의 집회와 시위를 금지함으로써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역광장에서의 금연과 금주 문화 조성에 관한 사업, 노숙인 주거와 보호 등 복지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조례안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관계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글로벌 역사에 걸맞은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라며 “조례안이 통과되어 역사 앞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 홍보활동이 강화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당 차원에서 촛불을 들었다. 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며 “괴담으로 수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촛불집회에서 “일본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정당한 우려를 괴담으로 몰고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 한미일 정상회의조차 버렸다”고 목소리 높였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해 LED 초를 들었다. 민주당은 2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당정은 어민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마련하고 어민 유류비 지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는 야당에 대해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 등은) 방류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는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국익과 민생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우리바다지키기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거짓과 괴담의 촛불은 진실과 과학의 횃불에 타 녹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몰아붙이며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황희 의원은 “장관이 일본 정부 대변인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른다면 방출을 굳이 반대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윤석열 정부는 더 철저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핵폐수를 먹게 됐다’고 이야기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도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이날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 조사 후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의경 부활? 헐값에 청년 데려다 ‘치안 공백’ 메꾼다는 것”

    “의경 부활? 헐값에 청년 데려다 ‘치안 공백’ 메꾼다는 것”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대낮 성폭행 등 범죄 에방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무경찰제(의경)의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헐값에 청년들 데려다 치안 공백을 메꾼다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의경은 병역 의무 기간 군에 입대하는 대신 경찰 치안 업무를 보조한다. 지난 1982년 12월 신설됐다가 2017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았다. 한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범죄 유형에 맞춰 경찰력을 거점배치하는 등 치안력을 한층 강화하고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관계 기관장들도 함께 했다. 또 한 총리는 “정부는 현재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력 거점 배치, 순찰 강화, 폐쇄회로(CC)TV·보안등·비상벨 등 기반 시설 확충도 언급했다. 이어 한 총리는 “강력범죄를 제어할 수 있는 처벌과 다양한 사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도입과 공중협박·공공장소 흉기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 신설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도 개선하겠다”며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일상회복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등 정신건강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헐값에 청년들 데려다 치안 공백을 메꾼다는 것이냐”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논평을 내고 “헐값에 청년들 데려다 치안 공백을 메꾼다는 것이냐”라며 “의경 재도입은 군을 쥐어짜서 치안을 메꿔보겠다는 황당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의경의 법률상 임무는 치안 보조 업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 의경 시절에도 경찰을 보조했을 뿐이지 경찰과 마찬가지로 강력 사건 대응에 나섰던 것이 아니다. 실제 의경 인력의 대부분은 기동대에 소속돼 경비 업무에 투입됐다”며 “의경에게 범죄, 테러, 재난 대응을 맡긴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의무 복무하러 온 병사들을 전문 역량이 필요한 영역에 투입했을 때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을 통해 똑똑히 봐놓고도 1년 6개월 근무하는 의경을 치안 현장에 전면 투입할 계획을 대책이랍시고 세우니 한심스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센터는 “2017년 의무경찰제가 폐지된 가장 큰 이유는 인구 감소로 인해 입대할 병력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미 일선 부대에는 병력이 부족해 편제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복무 기간도 그대로, 현역 판정 기준도 그대로 두고 의무경찰을 무려 8000명이나 뽑겠다니 사람을 어디서 빚어오지 않고서야 어떻게 현실 가능한 대책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센터는 “지금 경찰에 치안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집회·시위에 대응하는 기동대에 인력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태원 참사, 서현역 사건 등이 과연 경찰력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인가”라며 “기동대를 시국 치안이 아니라 민생 치안 위주로 투입하면 될 일을 왜 모자란 병력 자원을 쥐어짜 의경을 범죄 예방 업무에 투입하는 이상한 대책을 내놓는 까닭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찰 공무원을 더 뽑으려면 돈이 많이 드니 헐값에 병역자원을 데려다 쓰겠다는 발상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비현실적이고 부적절한 의경 부활 시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불법현수막 뗀 공무원, 정식재판 끝에 ‘무죄’

    불법현수막 뗀 공무원, 정식재판 끝에 ‘무죄’

    가로수에 걸린 불법 현수막을 떼어냈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뻔했던 공무원들이 정식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춘천시 공무원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8월 1인 시위에 나선 A씨가 가로수 등에 내건 현수막 6장을 떼어낸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1인 시위는 집회가 아니어서 현수막 역시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벌금 5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현수막 설치 장소와 현수막 간 거리 등을 고려하면 적법하게 설치된 현수막이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히려 공무원으로서 불법 광고물 철거 등 업무를 맡았던 피고인들이 현장에 나가 현수막을 철거하게 된 경위와 목적, 당시 상황, 철거 과정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보면 정당한 행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 경기교육감, ‘공교육 멈춤의 날’ 집단행동 예고에 멈춤 당부

    경기교육감, ‘공교육 멈춤의 날’ 집단행동 예고에 멈춤 당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근무 중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2년 차 신규교사의 49재인 다음 달 4일 일부 교사들의 집단연차 등 단체행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자제를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23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열린교육감실에 “공교육이 멈춰서는 안 됩니다. 교권, 경기도교육청이 책임지고 보호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올렸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도교육청은 그간 준비해온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교육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고시 등은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국회가 추진해야 할 법률개정을 위한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상황이 진전되고 있음에도 주말마다 광화문 거리에서 애쓰는 교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대규모 집회를 할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다만 “그런데도 교사들이 교권을 위해 수업을 멈추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공교육을 중단시키면서까지 집회를 통해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단체행동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교권 보호를 위한 교사들의 요구를 정책 등에 충분히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교사들은 학교를 떠나지 마시고 학생 교육에 전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교육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다음 달 4일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교사들이 각 학교에서 하루 병가를 내고 파업 성격의 시위에 나서자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조례안’ 대표발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지난 14일서울 관내 학교 주변 정비를 통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지금까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불분명했던 학습권 보호환경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규정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대안학교·각종학교 등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장이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와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의 범위를 명시하고, 시장이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심의할 학습권 보호환경 조성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 주변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 ▲보행자우선도로 및 보행편의증진시설의 설치 ▲쓰레기투기 예방을 통한 환경미화 ▲집회 및 시위 금지·제한 ▲금연구역 홍보 및 단속 ▲정기적인 대기오염 측정을 통한 대기질 개선 ▲어린이 식품안전교육 실시 등 실질적인 학생 학습권 개선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교 주변 환경 정비를 비롯하여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 현실판 ‘오징어게임’ 숙소?…엘살바도르 최대 교도소 가보니 [핫이슈]

    현실판 ‘오징어게임’ 숙소?…엘살바도르 최대 교도소 가보니 [핫이슈]

    엘살바도르 정부가 ‘갱단과의 전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수용하는 거대 교도소의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개소한 지 6개월 된 테러범 수용센터의 방문기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74㎞ 정도 떨어진 테코루카에 자리잡고 있는 테러범 수용센터는 갱단과의 전쟁에서 검거한 용의자들을 수감하기 위해 지어진 남미 최대 교도소다. 특히 165만㎡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로, 주위에는 전기 철조망 외에도 높이 11m의 두꺼운 콘크리트벽이 세상과 단절한다.이번에 AFP통신은 현지 인권단체 관계자들과 이곳을 찾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수감자들은 모두 반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맨발인 상태였으며, 복장에 가려진 몸에는 많은 문신도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머무는 방에는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것과 유사한 3층 금속 침상이 가득했다. 또한 60~75명의 수감자가 약 100㎡ 규모의 방에서 함께 살고있으며, 이들은 화장실 2개와 세면대 2개, 식수통 2개를 공유하고 있어 지원은 열악한 편이다. 보도에 따르면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러범 수용센터에는 현재 1만 2000여 명이 수감되어 있으며 대부분 현지의 악명높은 갱단조직인 바리오18과 마라 살바트루차(MS-13) 조직원들이다. 엘살바도르 인권단체 소속인 라켈 카바예로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감자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대부분 음식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면서 "갇혀있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휴게실이나 체육관 등은 경비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엘살바도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지난 2018년 한해에만 10만 명 당 50명 이상의 살인사건 피해자가 발생할 정도. 이같은 상황이 반전된 것은 지난해 3월 27일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부르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42)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다. 전날 하루 만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현지 갱단인 MS-13과 바리오18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비상사태 하에서는 체포·수색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일반인에 대한 구금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임의 수색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집회·결사의 자유와 통행의 자유도 일부 제한된다. 이는 곧 성과로 이어져 무려 6만 8000여 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돼 투옥됐다. 이처럼 갱단원들이 무더기로 감옥에 갇히자 거리는 평화로워졌으며 실제로 살인율은 92% 감소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그러나 국내 외 인권단체들은 이같은 강도높은 단속으로 인해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5월 현지 인권단체 ‘크리스토살’은 총 107페이지 분량의 상세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하며 최소 153명이 구금 중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폭력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수감자만 29명이었고, 또한 46명 역시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됐다. 크리스토살 측은 “75명의 희생자 대부분 고문, 구타, 목 졸림의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이외에도 다른 사망한 수감자에게도 폭행의 흔적이 보였지만 ‘자연사’ 등으로 분류돼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윤재옥 “오염수 4~5년 뒤 韓 도착…기술적 문제 없어”

    윤재옥 “오염수 4~5년 뒤 韓 도착…기술적 문제 없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이 약속한 것 중 사소한 변동이라도 생기면 즉시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회의에서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검증 결과를 밝힌 바 있고, 우리 정부도 세밀한 검증을 거듭해 방류 계획이 기술적으로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규탄대회와 장외 촛불집회를 여는 데 대해 “또다시 반일과 공포마케팅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모여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소속 의원을 비롯해 보좌진, 당직자,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원내대표는 “중요한 것은 과학과 팩트”라면서 “수많은 전문가가 확인한 과학적 팩트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태평양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 바다에는 최소 4년에서 5년 뒤에 도착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염수가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다면, 우리보다 오염수가 먼저 도달할 미국·캐나다·멕시코 등은 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본의 방류와 관련한 약속에서 사소한 사안이라도 변동이 생기면 즉시 방류 중단을 요구해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에 대해서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감시도 더욱 강화해 실시할 것”이라면서 “후쿠시마 인근 수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도 추진된다”고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안전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겨 정쟁의 도구로만 사용하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과거 광우병 사태의 거짓 선동과 달라진 바 없는후진적 형태이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약 12년 만이다.
  • 민주당, 尹정부 첫 ‘정권 규탄 촛불집회’…이재명 “日오염수 책임 물을 것”

    민주당, 尹정부 첫 ‘정권 규탄 촛불집회’…이재명 “日오염수 책임 물을 것”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일본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에 나서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이후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 서울시당 내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남아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무를 저버린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당이 촛불집회를 주관한 것은 야당이 된 이후 처음”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박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촛불혁명’처럼 일본 오염수 문제가 사안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시민단체에서 주관한 촛불집회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퇴진을 외치기는 했지만, 민주당은 의원 개인 차원의 참가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해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에는 규탄대회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주도로 주한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대책위는 26일까지 ‘100시간 긴급 행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촛불집회 이후 24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에서 용산까지 행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에는 대책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성환 의원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만나고, 국제 조약 ‘런던협약’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주말인 26일의 경우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총집결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 개딸 ‘수박 규탄 집회’… 윤영찬 “이것이 민주당인가”

    개딸 ‘수박 규탄 집회’… 윤영찬 “이것이 민주당인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찾아 ‘수박 규탄 집회’를 여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을 비판하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대표적인 친낙(친이낙연)계다.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우리 지역 성남 중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간담회 시작 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출마 예정자의 지지자라는 한 여성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저에게 큰 소리로 고함을 쳤고 간담회장인 경로당 문 앞에서도 고성과 모욕적 언사를 반복하며 행사를 방해했다”며 “그분은 ‘이재명이 이 아파트를 지어줬다’,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 어서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영상을 함께 올리면서 “이것이 과연 민주당인지 보고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오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오후에는 지역사무실 앞에서 ‘이재명과 개혁시민행동’, ‘민주당혁명결사대’를 자처하는 분들의 ‘수박 윤영찬 규탄 집회’가 있었다”며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라고 했다. 그는 “이런 일은 요즘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설훈, 이원욱, 전해철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일정 현장과 지역구, 심지어 집 앞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이 다르다고 소리 지르고 위협하는 이런 행위가 민주당 당 대표를 앞세워 저질러지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또한 대다수 국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겠나. 민주당에 대한 혐오와 불신만 더 키울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다. 이것이 지금 70년 역사의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참담한 현실”이라고 했다.
  • 野 “윤석열 정부, 日 방류 범죄 동조”…與 “민주당, 괴담정치에 사활”

    野 “윤석열 정부, 日 방류 범죄 동조”…與 “민주당, 괴담정치에 사활”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식화민주당, ‘국민 안전 비상사태’ 선포23일 촛불집회, 대국민 규탄행동 돌입국민의힘 “방사능 모니터링 체계 강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공식화하면서 22일 국회에도 전운이 감돌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이 괴담정치에 사활을 걸었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라든지 관련 상임위 간사들하고 우리 당에서 조치해야 할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 체결식’ 후 “우리 해역에서 이뤄지는 방사능 모니터링 감시 체계를 더욱 꼼꼼히 챙겨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이날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찬성은 아니다’고 밝힌 것처럼 국민의힘도 불필요하게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다만 민주당의 이른바 ‘허위 괴담과 가짜뉴스’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 미디어조정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이날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 세미나에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날 오후 4시를 넘어 국민의힘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인 강민국 수석대변인 논평도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일본의 방류 결정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들끓고 있는 당내 내홍과 연일 불거지는 방탄 비판의 따가운 시선을 돌릴 절호의 기회나 다름없는 셈”이라며 “괴담 선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하지는 않을지 우려가 앞설 지경”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총력 저지에 돌입했다. 일본 정부 발표 후 곧바로 국회에서 ‘일본 정부 규탄대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제사회와 연대, 범국민적 방류 저지 운동 등을 예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본 정부를 향해 “결국 일본이 최악의 환경 파괴를 선언했다. 일본의 무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용납할 수 없는 이번 결정에 들러리를 서고 방패막이 역할을 했던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국민 혈세까지 쏟아부으며 핵 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했고 합리적 우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며 국민의 입을 막았다”고 했다. 민주당 오염수 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주권 포기, 국익 포기 그것만으로도 이미 일본의 방류 범죄를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권리당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방류 저지 촛불집회를 연다. 또 전국 17개 시도당, 253개 지역위원회별 규탄 행동과 규탄선전전을 예고했다. 대책위는 이날 일본 대사관도 항의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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