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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3천원 소액으로 야금야금”…1억원 빼돌려 ‘유흥비’ 쓴 회사원

    “1만3천원 소액으로 야금야금”…1억원 빼돌려 ‘유흥비’ 쓴 회사원

    회삿돈 1억원 이상을 횡령한 직원이 징역형 처벌을 받았다. 그는 5000원, 1만 3000원 등 회삿돈을 야금야금 빼돌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맞춤 양복 회사 직원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회사 본점에서 발주·제작·발송 업무를 하면서 518회에 걸쳐 약 1억 1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가계지출 낭비 등으로 돈이 부족해지자 지점에서 본사로 입금하는 소액의 매출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해 보관하면서 이같은 일을 벌였다. 빼돌린 돈은 유흥비와 생활비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 한 번에 빼돌린 액수는 대부분 배송비 명목으로 들어온 1만 3000원이었다.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5만원, 141만원도 있었다. 그의 범행은 점차 거듭되면서 결국 총액이 억 단위에 이르렀다. 대범한 행각을 이어가던 A씨는 범행이 발각돼 재판에 넘겨지자 회사에 횡령한 금액 중 4500만원을 갚았다. 법원은 징역형에 처하면서도 A씨가 일부 돈을 갚았고 회사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는 500회가 넘고 횡령한 금액도 1억원이 넘는다”면서도 “횡령액 일부를 변제했고 나머지 금액도 변제할 것을 약속하는 등 회사와 원만히 합의하고, 회사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교육청 ‘습관적인 재의 요구’ 유감 표명

    서울시의회, 교육청 ‘습관적인 재의 요구’ 유감 표명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조희연 교육감이 서울시민의 뜻에 따라 의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적법하게 의결한 조례를 공포하지 않고 재의 요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가 이달 초 의결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안’,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및 ‘학교환경 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법과 서울시의회기본조례 등에 따라 오는 8월 임시회에서 재의 요구한 3건에 대해 다시 전체 의원의 뜻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서울시의회는 이번에 의결한 노조 지원기준 조례안은 서울시민의 세금을 아끼고 제대로 잘 쓰자는 조례라는 입장이다. 김현기 의장이 확고한 의지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3불 원칙(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특히 현재 서울에서 연이어 폐교가 나와 내부 유휴시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수십억원의 시민 세금을 들여 외부건물을 대량 임차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보기 힘들고, 외부건물을 쓰는 것이 효과가 더 있는지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10개가 넘는 교육청 노조들이 사무실용으로 외부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으며, 특히 전교조 서울지부는 종로구의 어느 빌딩 한층 전체 수백 평을수십억원의 세금지원을 받아 쓰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민의 세금을 무겁게 바라보는 의회와 달리, 조 교육감은 전교조 등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어 서울시의회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생태교육 폐지조례안의 경우도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 환경교육활성화조례에서 얼마든지 관련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회 김 의장은 “시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가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마련한 조례를 습관적으로 재의 요구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행태가 심히 우려스럽다”라며 “교육청은 본연의 역할인 무너진 교권 회복과 공교육 살리기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의 차에 ‘쾅쾅’ 상습 음주운전자…경찰, 벤츠 차량 압수

    남의 차에 ‘쾅쾅’ 상습 음주운전자…경찰, 벤츠 차량 압수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이모(42)씨를 입건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13일 오후 9시 40분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이면도로로 나오면서 주차된 싼타페 승용차와 정차 중인 마이티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3배를 웃도는 0.291%로 측정됐다. 피해 차 안에 있던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2010년 4월에도 음주 사고를 낸 전력이 있고 2012년과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에는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해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씨 승용차에 대한 압수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고 재청구 끝에 발부받아 이날 오전 영장을 집행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수사에 필요하고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압수 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차량 압수는 서울에서 첫 사례다. 대검찰청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를 압수·몰수하는 조치를 이달 초부터 시행 중이다. 대책 발표 이후 지난 4일 경기 오산시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20대 남성 운전자의 차량이 처음으로 압수된 바 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이 견적서와 진단서를 접수하면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 공정위 사무처장에 육성권 시장감시국장… 조사관리관 송상민 사무처장

    공정위 사무처장에 육성권 시장감시국장… 조사관리관 송상민 사무처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임 사무처장에 육성권 시장감시국장, 조사관리관에 송상민 사무처장을 오는 31일자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육성권 신임 사무처장은 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정위 기업집단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 처장은 시장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통신 3사의 5G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를 제재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 표시광고,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시장의 공정한 경쟁 회복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재직 시 독과점 시장의 구조 개선 정책을 수립했고, 기업집단국장으로서 단체급식, 물류, IT서비스 등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대기업의 자율적인 일감 개방을 유도했다. 송상민 신임 조사관리관은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송 조사관리관은 사무처장을 맡아 공정위의 정책과 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 이후 공정거래 정책 전반을 총괄했다.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하며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위 정책 방향을 잡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시장감시국장으로서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적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 돌비, GTT 등 특허 보유 기업의 특허권 남용행위를 시정했다. 공정위는 “육 처장은 공정위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조사관리관 또한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의 초석을 마련한 주인공으로 다양한 대규모 사건의 성공적인 처리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투명하고 신속한 법 집행을 통해 공정위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폭탄 설치했다’ 장난 전화와 허위신고, 행사 취소·업무 방해에도 처벌은 고작…[취중생]

    ‘폭탄 설치했다’ 장난 전화와 허위신고, 행사 취소·업무 방해에도 처벌은 고작…[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폭탄 설치했다. 시간 되면 터진다.” 전화 통화 혹은 인터넷에 올려진 글 하나에 폭탄테러를 막기 위해 경찰특공대가 출동하고 곳곳을 수색하며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폭탄테러가 실제로 발생하면 많은 인명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장난이나 허위신고로 결론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변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테러 예고’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최대 징역 5년입니다.“롯데월드타워에 폭발물 설치”, “축제에 압력솥 폭발물”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쯤 경찰은 “폭발물은 설치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설치 장소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100층. 이 층에는 7개 객실이 있었고, 한 객실에서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참여자 30명은 긴급 대피했고, 경찰 특공대와 소방이 투입돼 1시간여 넘는 수색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지난 22일, 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원신 여름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 되면 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원신 여름축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SNS에 게재된 글에는 압력솥 안에 기폭장치로 의심되는 장비, 못을 가득 담은 사진도 있었습니다. 3명의 생명을 앗아간 2013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 폭탄테러’에 쓰인 ‘압력솥 폭탄’과 유사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최 측은 즉각 행사를 중지했고, 관람객과 참여자 200여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축제는 경찰 특공대와 소방의 수색이 끝날 때까지 3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허위 ‘폭탄 설치’로 주변 아수라장 돼도, 처벌은 최대 징역 5년 행사를 망치고, 때로는 업무에 지장을 주는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나 장난 전화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됩니다. 실제 발견된 폭발물이 없으면 폭발물사용죄 등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제 재판에서 선고되는 형량은 2~3년형이고, 사건에 따라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합니다. 2021년 10월 18일 “국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다 붙잡힌 A씨는 지난 5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국회 국정감사 방송을 보던 A씨는 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맞지 않는 질문을 하자 화가 나 전화기를 들어 이런 협박을 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특공대와 군인 등 140명이 동원돼 국회 곳곳을 수색하며 소란이 일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주대학교 커뮤니티에 “타이머를 맞춘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B씨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전주대에는 경찰과 소방 등 252명이 출동해 3시간여 가까운 수색을 벌였습니다. ‘폭탄을 설치했다’며 허위 신고나 장난 전화를 하는 것은 웃으며 넘길만한 일이 아닙니다.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 있었던 김모(37)씨는 “축제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불안감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이러다가 나중에 실제 테러 상황에 직면해도 ‘장난 전화’라고 생각하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어떡하냐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테러를 목격한 김현수(39)씨는 “허위 신고나 장난 전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폭탄이나 테러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교도소서 신생아 키우는 母…“아기 기저귀 대신 생리대 줬다” 주장

    교도소서 신생아 키우는 母…“아기 기저귀 대신 생리대 줬다” 주장

    교정시설에서 신생아를 양육하는 여성수용자에게 충분한 기저귀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인권위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 수용돼 아이를 키우는 A씨는 구치소에서 자녀용 기저귀를 1주일에 35개만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기저귀 대신 생리대를 받거나 자비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난해 5월 진정을 제기했다. 진정 당시 A씨의 자녀는 생후 7~8개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여성 수용자는 자신이 출산한 유아를 교정시설에서 키우겠다고 신청할 수 있는데, 생후 18개월까지만 허가된다. 예외적으로 ▲유아가 질병·부상이나 그 밖의 사유로 교정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때 ▲수용자가 질병·부상이나 그 밖의 사유로 유아 양육 능력이 없다고 보일 때 ▲교정시설에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그 밖의 사정으로 유아 양육이 부적당할 때 등에는 아이를 교정시설에서 기를 수 없다. 해당 구치소 측은 수용자가 기저귀를 요청하면 필요한 만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생리대를 줬다’는 주장에 대해 A씨가 사전에 기저귀를 신청하지 않았고 출정 당일에 갑자기 수량이 부족하다고 해 잔여분이 있던 일자형 기저귀로 대체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구치소가 A씨에게 한 주에 기저귀를 최소 35개만 지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인권위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 포털에서는 기저귀를 신생아의 경우 하루 최소한 10회, 돌 무렵이 되면 7~8회 갈아줘야 한다고 권고한다”며 “진정 당시 7~8개월 유아였던 A씨의 자녀에게 주당 최소한 70개의 기저귀를 제공했어야 필요 최소한의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치소가 육아용품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A씨와 그 자녀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와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형집행법 등에 여성 수용자의 유아 양육에 관한 기본적인 처우 원칙이 명시돼 있지만 세부 기준과 고려 사항이 하위 법령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 이 사건을 초래했다고 봤다. 이에 법무부 장관에게 여성 수용자의 교정 시설 내 육아에 관한 처우를 관련 법령에 구체화하고 기저귀 등 필수적인 육아용품 지급기준을 현실화하라고 권고했다.
  • “수감중 못 받은 재난지원금 달라”…시장실 찾아가 공무원 폭행

    “수감중 못 받은 재난지원금 달라”…시장실 찾아가 공무원 폭행

    교도소 재소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강원 원주시청에서 잇따라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6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시청 1층 시장실에서 ‘교도소 수형 생활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인 17일 오전 6시 53분쯤 시청 당직실 안내데스크에 찾아가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공무원에게 팸플릿을 던지고 가림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교도소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A씨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원주시청 공무원 22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43명이 서명했다. 원주시는 본청 민원과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영상촬영 장비인 ‘웨어러블 캠’ 30대를 지급했다.
  • “연구비로 신발건조기 구매”···산업부, ‘비위 적발’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연구비로 신발건조기 구매”···산업부, ‘비위 적발’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의 감사 결과 업무 전반에서 비위 사항이 다수 발견됐다며 윤의준 에너지공대 초대 총장의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했다. 에너지공대에는 경고·주의 조치를 하고 비위 관련자 6명에 징계 요구를 하는 등 처분 수위를 높인 것이다. 산업부는 이날 에너지공대의 업무 전반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해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국회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지난해 9월 에너지공대에 대해 업무 컨설팅을 실시해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이 감사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감사 결과 예산·회계, 인사·총무, 공사·계약, 연구 분야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규정 위반과 관리부실 등 도덕적 해이와 부적정 사항이 다수 발견됐다”며 “한전의 에너지공대 컨설팅 결과가 대학운영의 중요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는데도 이를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하지 않았고 후속 조치도 단순 개선에 그쳤다”고 밝혔다. 예산·회계 분야에서는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부적정이 264건(1억 2600만원), 업무추진비 집행 및 정산 부적정이 28건(800만원), 사업비로 사용해야 할 출연금 208억원을 기관운영비·시설비 등으로 집행한 사례 등의 비위사항이 적발됐다. A교수는 한정식집에서 음식값 127만원을 법인카드와 연구비카드 3개로 1분 간격씩 결제하는 등 총 14회에 걸쳐 880만원을 분할 결제했다. B직원은 법인카드로 카페 포인트를 선결제한 뒤 일부 포인트를 사적으로 사용했다. 인사·총무 분야에서는 47명이 총 206건의 허위근무를 등록해 1700만원을 시간 외 근무수당으로 부당 수령했다. C팀장은 퇴근 이후 시간외 근무 종료시간에 맞춰 외부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퇴근 시간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총 25회에 걸쳐 320만원의 시간외 수당을 수령했다. 또 에너지공대가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하지 않고 내부결재만으로 13.8%의 급여 인상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급여가 300~3500만원 인상되는 과정에서 임금 인상률인 전년대비 13.8%를 산업부 협의나 이사회 의결 없이 내부결재를 통해 확정한 것이다. 이외에도 공사·계약 분야에서는 민법상 임대인이 보수해야 하는 임차건물 학생 기숙사의 방수 공사를 에너지공대 부담으로 공사해 약 1000만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연구비로 무선 헤드폰이나 신발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을 구입하는 등 연구 목적 외에 연구비를 사용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공대의 예산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한전 및 한전 그룹사와 정부, 지자체의 출연금으로 조성돼 고통 분담과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대학을 대표해 업무를 총괄하고 운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총장에 대해 관리 감독 미흡, 총장 개인 업무추진비 집행·관리 부적정, 중요사항 이사회·산업부 보고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 건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대는 2021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으로 지난해 4월 개교했다.
  • 대학과 공공기관 81만명 개인정보 빼낸 경북대 학생, 구속

    대학과 공공기관 81만명 개인정보 빼낸 경북대 학생, 구속

    대학교와 공공기관 등 15곳 정보통신망을 해킹해 81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20대 대학생이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2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학생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대학생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경북대, 숙명여대, 구미대,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에 분산된 로그 기록을 분석해 81만명의 개인정보 217만여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대 재학생인 A씨는 중간고사 문제도 미리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시험 직전에 문제를 확인해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정보통신망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파라미터값 변조 등 6가지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보안 시스템에 비슷한 취약점을 가진 기관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이게 큰 범죄인지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 성공하니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에도 추가 해킹이 가능하다고 봐 시도했고 성공했다”며 “수집한 개인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수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양당 협의 보완하기로 동의한 ‘교권보호 조례안’ 관련 언론보도 유감”

    고광민 서울시의원 “양당 협의 보완하기로 동의한 ‘교권보호 조례안’ 관련 언론보도 유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지난 25일자 경향신문 보도(국민의힘, 지난해 ‘학부모 부당간섭 금지’ 교권보호조례 반대)와 관련 다음과 같은 해명자료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 해명자료 전문 경향신문은 7월 25일자 보도를 통해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조례안’(교권보호 조례안)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주장했음. 해당 보도에서 경향신문은 교권보호 조례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고 교권보호 조례안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2023년 교육청 예산안 심사 당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내용을 발췌해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교권보호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묘사했음. 그러나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교권보호 조례안에 대해 반대했다고 표현한 경향신문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21일에 서울시의회에 회부되어 올해 3월 10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을 포함한 교육위원회 위원 간담회를 통해 논의 조정한 결과 심의 보류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던 안건임. 당시 간담회에서 논의한 대로 교권보호 조례안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 청취 등 보다 심도 있는 심사와 검토를 위해 안건을 보류하고자 하는데 이견을 제시한 위원은 없었음. 그 사유는 다음과 같음. ▲ 교육활동의 대상을 교원으로만 한정했다는 점 (교직원으로 규정 필요) ▲ 조례안 내에 학생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해당 조례안에 대한 학생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에서도 동 조례안에 대한 재검토 권고 의견 제시) ▲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의 출입 또는 출입제한 기준이 매우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다는 점 ▲ 학생인권조례와의 상충 여부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 이러한 문제점들은 동 조례안에 대한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에도 지적된 사항이며, 검토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 쉽게 확인할 수 있음. 경향신문이 주장했던 것처럼 조례안의 실효성 여부는 심사 보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주된 검토사항이 아니었음.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은 6만 4347명의 주민 청원으로 서울시의회에 접수되어 상정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과 관련해 유엔(UN) 측에 한국을 공식 방문해 교육부와 서울시의회를 포함한 한국 정부 기관들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음. 이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교육청의 강한 존치 의사를 엿볼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함. 그러나 이와 달리 서울시교육청은 교권보호 조례안이 심의 보류 조치된 이후 현재까지도 지적된 내용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의회를 설득하거나 별도 수정 조례안을 제출하는 식으로 교권보호 조례안을 통과시키려는 그 어떠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았음. 과연 서울시교육청이 진정으로 교권 보호 조례 제정의 의지가 있었던 것인지 의문임. 아무리 좋은 취지의 조례안이라도 해당 조례안이 상위법에 저촉될 우려는 없는지, 다른 조례들과 충돌될 가능성은 없는지,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예상되는 파급효과 및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꼼꼼히 검토해보는 것은 의회의 의무사항임. 집행기관이 제출한 조례안이고 발의 취지가 좋은 조례안이면 일부 조항에 문제가 발견돼도 의회가 일사천리로 통과시켜야 하는 것인지 경향신문 측에 되묻고 싶음. 이처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교권보호 조례안의 일부 조항들은 재검토가 필요하니 처리를 보류하자고 결정을 내렸던 사안을 마치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교권보호라는 정책 기조 자체를 반대한 것처럼 호도한 경향신문의 보도 내용에 깊은 유감을 표함. 아울러 학생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만큼 교권보호 역시 매우 필수적이고 중요한 사안임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음을 명백히 밝힘.
  • 싱가포르 헤로인 15g 매매한 여성 사형 집행, 여성 처형은 19년 만

    싱가포르 헤로인 15g 매매한 여성 사형 집행, 여성 처형은 19년 만

    싱가포르 당국이 사리데위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혀 28일 오후 3시 25분쯤 손질했습니다. 싱가포르 관리들이 2018년 헤로인 30g을 매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자국 여성 사리데위 댜마니(45)에 대한 사형을 28일 집행했다고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국과 남미, 유럽과 비교하면 형편 없이 적은 양의 마약을 거래한 것인데 극형을 집행하는 것이라 국제 인권단체들이 취소하라고 압력을 행사했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사리데위 사형이 집행됨으로써 2004년 미용사 옌 마이 원에 이어 19년 만에 여성 사형수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 나라 인권단체 트랜스포머티브 저스티스 콜렉티브에 따르면 사리데위 말고도 여성 사형수 한 명이 더 있다. 사리데위는 2018년 7월 6일 사형이 선고됐으며 지난해 10월 6일 항소가 기각됐으며 대통령 사면을 위한 청원마저 성공하지 못했다며 중앙마약국(CNB)은 형 집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기 때문에 형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주 두 번째로 형이 집행된 사형수였다. 싱가포르 남성 모드 아지즈 빈 후사인은 2017년 헤로인 50g을 매매한 혐의로 역시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만 기다려 왔는데 이틀 전 처형됐다. 사리데위는 2019년부터 사형 집행을 미루다가 지난해 3월부터 재개한 이 나라에서 15번째 사형 집행으로 기록되게 된다. 싱가포르는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소량의 마약을 소지하거나 매매하는 마약 사범이라도 엄정하게 사형을 집행하는 것으로 이름높다. 아지즈는 헤로인 50g를 매매한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았다. 이 도시국가 법률에는 헤로인 15g 이상, 카나비스(대마의 일종) 500g 이상만 매매해도 사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국적의 탄가라주 수피아가 손 댄 적도 없는 카나비스 1㎏를 매매한 혐의로 처형됐다. 그는 핸드폰을 이용해 매매를 중개하기만 했는데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은 사형을 집행하는 일이 범죄 예방에 효과가 없다며 싱가포르 당국을 규탄했다. 그는 트위터에 “소량의 마약 매매자는 도움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환경 때문에 내몰렸기 때문”이라며 사리데위의 처형을 중단시키는 데 너무 늦는 때는 없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리데위는 재판 도중 이슬람 금식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사용하려고 그냥 헤로인을 보관만 했다고 최후진술을 했다. 아파트에서 헤로인과 히로뽕(메탐페타민) 같은 마약을 거래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다만 판매 규모는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엄격한 마약 관련 법률이 그나마 세계에서 가장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며, 마약 사범을 사형으로 엄단하는 일을 국민들이 열렬히 지지한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사형 반대론자들은 근거 없다고 맞선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치아라 상조르조는 성명을 발표, “사형제가 유일한 제어 수단이며 마약 소비와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는 어떤 증거도 없다”면서 “이런 일련의 사형 집행이 보내는 유일한 메시지는 싱가포르 정부가 사형 제도에 관한 국제적인 세이프가드를 다시 한번 부정한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까지 네 나라만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권리당원 2300명 모집’ 서양호 전 중구청장, 1심서 징역 1년6개월

    ‘권리당원 2300명 모집’ 서양호 전 중구청장, 1심서 징역 1년6개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선거의 공정성 훼손”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을 동원해 권리당원을 불법모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27일 공직선거법 및 지방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전 구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중구 유권자 데이터베이스가 권리당원 모집행위 전후부터 당내 경선 예정일, 선거일 무렵까지 서 전 구청장의 지시 또는 승인에 따라 수집·관리됐다”며 “서 전 구청장은 이 사건 범행의 최종적인 책임자와 수익자로서 더욱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의 공정성·투명성을 심각히 훼손해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 전 구청장은 2021년 3∼8월 중구청 공무원 100여명을 동원해 권리당원 2300명을 모집하고 더불어민주당 내 불법 경선 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구청 직원들에게 자신이 참석할 행사를 발굴하거나 개최하도록 지시하고 행사에서 구민들에게 업적을 홍보한 혐의도 있다. 그는 결국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단수 후보로 공천됐으나 본선에서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에게 489표 차로 져 연임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비서실장과 정책특보, 중구청 공무원 등 8명에게는 징역 6월~1년을 선고하고 2년간 집행을 유예했다.
  • “마약은 곧 사형”…싱가포르, 헤로인 50g 밀매한 남성 사형

    “마약은 곧 사형”…싱가포르, 헤로인 50g 밀매한 남성 사형

    마약사범에게 ‘엄벌주의’를 지켜온 싱가포르가 이번 주 연이어 사형 집행에 나선다. 인권단체는 사형 집행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이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전날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56세 남성을 교수형에 처했다. 이 남성은 헤로인 약 50g을 밀매한 혐의로 2018년 사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에는 헤로인 30g을 밀매한 혐의로 45세 싱가포르 여성이 교수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여성을 교수형에 처하는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국제인권연합(IFHR)은 “싱가포르 당국은 잘못된 마약 정책을 강박적으로 집행하는 노골적인 생명권 침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싱가포르는 대마초 500g, 헤로인 15g 이상 밀매하면 사형 선고 및 집행이 가능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처벌법을 시행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사형 제도가 마약 억제에 효과적인 대책이 아니라며 사형 집행 중단을 요구해왔다.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싱가포르 정부는 사형이 마약 범죄를 근절하고 도시 치안을 보장하는 한편 사회적 합의를 거쳤기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했던 사형 집행을 지난해 3월 재개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명이 교수형을 당했다. 모두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다.
  • 女 얼굴, 가슴, 얼굴…낯 뜨거운 ‘중국 남성용 시력검사표’

    女 얼굴, 가슴, 얼굴…낯 뜨거운 ‘중국 남성용 시력검사표’

    중국에서 만들어진 한 시력 검사표의 내용이 여성의 신체 일부를 묘사하는 등 성희롱적인 문구를 표기해온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들은 쓰촨성 청두의 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영화관 로비 무료 시력 검사표 내용에 여성의 신체를 가리키는 단어가 연이어 표기돼 이용자들로부터 불만이 폭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관 로비 벽면에 부착돼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주로 이용했던 이 시력 검사표의 상단에는 ‘남성용 시력표’라는 문구가 버젓이 표기된 채 제공됐다. ‘남성용 시력표’ 맨 위 상단의 0.1 시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의 단어에는 ‘얼굴’이 적혀 있었고 이어 0.12, 0.15 등 각 시력 확인 문구마다 가슴과 다리, 허리, 내면, 고학력, 효도하는 여성 등 남성의 시선에서 여성을 차별하는 듯한 단어들이 차례로 나열됐다. 해당 시력표를 목격해 소셜미디어에 불만을 제기한 한 익명의 중국인 영화 관람객은 해당 시력표 이용자들 중 상당수가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었다는 점에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 관람객은 “영화관은 주택가에 밀집한 곳으로 평소 관람객의 상당수가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이라면서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영화관 측은 문제의 시력 검사표를 곧 교체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냥 재미와 흥미를 끌기 위해 붙여놓았던 것”이라면서 “악의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여 또 한 차례 논란을 키웠다. 문제가 계속되자 급기야 청두시 관할 슈앙류구 선전부 위원회가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선 분위기다. 청두시 관할 공안국은 해당 영화관에 시장감독 집행관을 직접 파견해 논란이 된 시력 검사표를 즉시 제거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영화관 대표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성희롱적 문구를 적어 넣고 보란 듯 대중 시설에 부착해 논란이 된 사건이 비단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4월에도 중국의 한 대형 백화점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문 입구에 이와 유사한 내용을 담은 ‘남성용 시력 검사표’를 부착, 고객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남성용 시력 검사표’가 곳곳에서 등장하자, SNS에서는 이에 대응한 ‘여성용 시력검사표’가 출시돼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등 남녀간 성차별에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 짐승남이 춤추고 입으로 먹여주는 中 식당…결국 ‘영업정지’ 철퇴 [여기는 중국]

    짐승남이 춤추고 입으로 먹여주는 中 식당…결국 ‘영업정지’ 철퇴 [여기는 중국]

    지난 26일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자 직원들로만 이루어진 공연 식당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문화관광부 문화 시장 종합 집행 감독국에서는 윈난성 문화관광부와 함께 한 식당이 선정적인 공연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실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식당에서는 여러 남자 공연자들을 채용해 태국 공연 식당을 운영했다. 이 남성들은 손님들(특히 여성)에게 입으로 음식을 먹여주거나, 손님과 함께 춤을 추거나, 거의 상체를 노출하고 선정적인 춤 공연을 선보였다. 이런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당국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식당은 올해 2월 20일에 처음 문을 열었고 4월 식당 운영자가 변경되면서 운영 범위에 ‘영업성 공연’을 추가해 지금의 식당 형태가 갖춰졌다. 순식간에 너무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은 탓일까? 온라인에 사진이 도배된 뒤 바로 조사에 착수한 당국 관계자들로 인해 바로 벌금과 함께 영업 허가가 취소되었다. 윈난성 문화 관광청 종합 집행 감독국은 해당 식당에 대해 “공연 내용이 저속해 공중도덕과 민족 문화 정서를 저해했고 영업성 공연 관리 조례 25조 5항목을 위반했다”라면서 불법으로 취득한 소득 1만 664위안(약 190만 2137원)을 몰수, 벌금은 불법 소득의 10배인 10만 6640위안(약 1902만 원)을 부과했다. 영업성 공연 허가증은 바로 말소되고 행정 처벌을 받게 되었다. 시민들의 반응은 약간 의외였다. 3개월 만에 사라진 이 ‘짐승남’ 공연 식당에 대해서 “나 아직 안 가 봤는데!!”, “원래 태국에서도 이런 식당이 많다”, “여자 종업원이 이런 곳도 많은데 왜 남자만 안되는가”, “아쉽다. 가보고 싶었는데”라면서 오히려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 여가부, 청소년 한부모에 ‘월 50만원’ 지원 MOU

    여가부, 청소년 한부모에 ‘월 50만원’ 지원 MOU

    여성가족부는 27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홀로 자녀를 키우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날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회장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영아 유기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예기치 못한 임신·출산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세 기관은 자녀 양육과 경제 활동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 200여명에게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간은 협약 체결일인 오늘부터 3년이다. 여가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부모 가족 지원 정책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발굴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사업 운영과 사업비 운용 및 집행을 맡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사업 기획 및 사업비 지원을 담당한다.
  • 의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의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해 다치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진석)는 27일 강간상해,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미수 등 혐의로 A(23)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이달 5일 낮 12시 10분쯤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B씨가 타고 내려가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하다가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에 용이한 하의를 입은 점,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 했던 점 등을 확인하고, A씨가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강간치상’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강간상해’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 아울러 검찰은 A씨가 구속된 후에도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수회치고 발로 찬 사실(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사실(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사실(공무집행방해)을 추가로 확인해 함께 기소했다.
  • 우크라 외교관, 이태원서 만취 난동폭행 체포…전쟁중인데

    우크라 외교관, 이태원서 만취 난동폭행 체포…전쟁중인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40대 외교관 A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만취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 체포됐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1급 서기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 밤 11시 50분쯤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직원을 폭행했다. A씨는 줄을 서지 않고 주점에 들어가려다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를 말리던 주점 직원은 물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 확인을 요청하자 팔을 휘둘러 경찰관의 얼굴 등을 때린 것으로도 조사됐다. 손님 일부도 A씨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용산경찰서로 인계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 중 A씨가 면책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외교관 신분임을 확인, 이날 새벽 석방했다. 비엔나 협약 31조에 따라 외교관과 그 가족은 주재국에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면책특권’을 인정받는다. 만일 A씨가 외교관으로서의 면책특권을 사용한다면 사건은 ‘공소권 없음’ 종결된다. 경찰은 외교부를 통해 A씨가 외교관인 사실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면책특권 행사 여부 등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면책특권에 해당하는 외교관인지, 또 면책특권을 실제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 외교부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A씨가 면책특권을 사용한다면 사건은 그대로 종결된다”고 전했다. 다만 A씨가 특권을 행사하더라도 경찰 조사를 받는 데는 동의할 수 있어 경찰은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의 회신에 따라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 성북구의회 ‘자원순환 연구모임’, 자원순환 가게 ‘re100’ 현장 방문

    성북구의회 ‘자원순환 연구모임’, 자원순환 가게 ‘re100’ 현장 방문

    ‘성북구 자원순환 체계 점검 및 시민참여형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하 자원순환 연구모임)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성북구의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 13일 성남시 소재 자원순환 가게인 ‘re100’(recycling 100%) 두 곳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북구에 따르면 re100은 자원순환가게로 들어오는 쓰레기를 100%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민들이 재활용 가능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씨오투씨오’(CO2CO) 앱을 통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성남시는 생활 속 재활용 실천문화를 조성하고자 주민주도형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자원순환 가게 re100을 현재 20곳에 설치,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한 자원순환 연구모임 정윤주(대표)·김경이(간사)·김육영·고영옥·진선아·권영애·정해숙 의원은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성남시 자원순환과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자원순환 가게인 re100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모임 참여 의원들은 이동식으로 운영 중인 ‘신흥삼re100’과 고정식으로 운영 중인 ‘이마트re100’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가져온 재활용품들이 품목별로 무게에 따라 어떻게 포인트로 적립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순환 연구모임 대표인 정윤주 의원은 “자원순환 가게 re100의 현장 방문을 통해 자원의 순환체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자원순환사회로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자원순환 연구모임은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함으로써 성북구의 자원순환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참여형 순환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원순환 연구모임은 지난 3월부터 간담회와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성북구 쓰레기가 돈이 되는 자원순환 집행계획 및 이행점검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 한동훈 “신림 흉기범은 ‘외로운 늑대’…괴물은 영원히 격리해야”

    한동훈 “신림 흉기범은 ‘외로운 늑대’…괴물은 영원히 격리해야”

    최근 흉악범죄 증가로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질의에 “사형제는 철학적인 고민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 장관은 “사형제는 외교적 문제에서도 굉장히 강력하다”며 “사형을 집행하면 유럽연합(EU)과의 외교관계가 심각하게 단절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가부를 명확히 말씀드릴 게 아니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를 형법에 도입하는 데 대해서는 “사형제의 위헌 여부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결정 이후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때 유력하게 검토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괴물의 경우 영원히 격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서울 신림동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인 조모(33씨)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엄청난 범죄를 저질러오며 사회에 굉장히 위험인물이라는 사인을 준 사람은 아니다”라며 “선진국이나 총기 난사 사건에서 자주 보이는 ‘외로운 늑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권 제한이나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방어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신림동 흉기난동범 신상공개 경찰은 대낮에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살인 피의자 조선(33·구속)의 신상정보를 지난 26일 공개했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피의자의 자백과 현장 폐쇄회로(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한 범행 예방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조씨는 지난 21일 신림동 인근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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