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집행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유니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급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기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516
  • [단독] 의학회·의대협, 여야의정 참여

    [단독] 의학회·의대협, 여야의정 참여

    의료계 최대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주요 의사단체가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의대생 대표가 불참 입장을 내놨지만 의협은 동시에 이들의 협의체 참여를 ‘존중’한다고 밝혀 8개월 넘게 끌어온 의정 갈등 상황이 이번 계기로 풀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대한의학회와 KAMC는 입장문에서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진우(연세대 의대 교수) 회장은 “그동안 학회는 의협 중심의 하나 된 목소리를 강조하며 힘을 보태 왔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빨리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결정했다”며 “학회가 선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지만 다른 의사단체 참여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의 원점 재논의 없이는 정부와 대화하지 않겠다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의대 교수 단체는 동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성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변인은 “의학회와 KAMC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만큼 동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23일 회의를 연 뒤 참여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의협은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두 단체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의협은 현시점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 의료계 인사는 “의협 집행부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에서 의학회가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의협 내부에선 의대 증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접수되는 등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허울뿐인 협의체에 참여할 의향 없다”는 글을 올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학회 등의 협의체 참여를 환영하며 “향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참여 결정을 환영하며 향후 협의체에서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의료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른 단체의 동참을 요청했다. 정치권도 환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온 의료상황을 해결할 출발점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국민 입장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전공의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협의체는 다음주 ‘개문발차’할 가능성이 크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우선 출범하고 의협 등 추가 단체의 참여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과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접촉에 나섰다. ‘의료인력 수급 추계 위원회’도 이르면 다음주 출범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당초 18일까지였던 위원 추천 마감 시한을 이번 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의협 등 주요 의사단체 7곳이 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가운데 대한병원협회 등이 추천을 위한 추가 기간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 이기흥·정몽규,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당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각종 의혹과 불투명한 회계 처리 등을 추궁당했다.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역시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피하진 못했다. 국회 문체위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 기관 국정감사에서 여야 가리지 않고 체육회의 방만한 예산 집행과 운영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파리 올림픽 기간 24일 동안 코리아하우스 운영 예산 45억원 중 25억원을 임차비로 지불했다”며 파리 시내에서도 한적한 이곳에 하루에 1억원씩이나 주고 빌리는 게 적합했는지, 국민 정서에 맞았는지, 방만한 운영이 아니었는지를 이 회장에게 물었다. 아울러 코리아하우스 운영대행용역입찰 선정 당시 유수의 대기업을 제치고 C업체에 낙찰됐다며 이 회사는 체육회가 2016년부터 12건에 대해 90억원이 넘는 계약을 한 회사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올해 초 C업체가 담당한 체육인대회의 사업비가 2억7천만원에서 9억2천만원으로 늘어났다며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체육회가 규정을 어겨 후원기업에 독점권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현안 질의 때 이 회장이 기획재정부와 상의했다고 밝혔으나 기재부에서는 이 회장이 어떤 형태의 공문도 보낸 적이 없다고 회신했다며 사실 정정을 요구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이 회장이 설립한 자선 재단인 사단법인 서담의 실존 여부와 이 회장 부인의 세금 체납 의혹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원래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운영하다가 체육회장 취임 후 서담에서 청소년 희소병 수술,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이주 노동자 부상 치료, 에티오피아 학교 설립·우물 파기 사업 등을 벌였다”고 답했다. 세금체납 의혹제기에 대해선 “전혀 그런 바가 없다, 모른다”고 반박했다. 국민의 힘 신동욱 의원은 “이 회장이 정치활동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총선거만 치러지면 세력을 과시하고 지역 체육계로부터 성명을 받고 이러는 게 스포츠와 정치의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에 맞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도 “국민의 질타를 받는 체육회의 감사를 두고 이 회장이 IOC 위원이라는 자격으로 겁박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국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IOC 측으로부터 어떻게 들었는지 등을 살폈다. 정 회장은 이날 국감 증인 출석요구에 대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결국 이날 국감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측 인사가 아무도 없었다. 정 회장은 조만간 귀국해 24일 열리는 종합감사에는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10월 말로 예정된 축구협회 감사 결과 최종 발표 시점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 부산시 국감서 野 엑스포 유치 실패 질타…與 “정쟁화 중단”

    부산시 국감서 野 엑스포 유치 실패 질타…與 “정쟁화 중단”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를 놓고 여야 간의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진행된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이 29표를 얻는 데 그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적표가 너무 황당해서 정부와 부산시가 국민을 우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와 부산시가 말한 예상 득표가 이것 보다는 훨씬 많았기 때문에 우리가 큰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정부가 3700억 원, 부산시가 600억 원을 엑스포 유치 예산으로 사용했고, 공적개발원조 약속까지 포함하면 1조원 가까이 들었다.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재도전한다면 실패 원인을 분석해야 하는데, 시장이 보는 원인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라는 특수한 상대였고, 이전 정부 마지막 1년 동안 우리는 유치 활동을 거의 안 했지만, 그 기간에 사우디는 100표 이상을 확보했다”고 답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예산을 국외보다 국내에 더 많이 사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시가 국내 홍보비로 70억 3000만원, 해외 홍보비로 48억 5000만원을 사용했다”면서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BIE 회원국 투표로 결정하는데, 왜 국내 홍보비를 더 많이 사용했는지 자연스럽게 의문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국내 홍보도 대단히 중요하다.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기를 끌어 올리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균형 있게 집행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엑스포 홍보비 집행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이어졌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엑스포를 개최하려면 CNN이나 BBC 등 해외 언론에 홍보비를 더 많이 집행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개최지 선정 투표 당일 국내 33개 언론사 지면에 엑스포 광고를 게재하는 데 2억 원이 쓰였다”며 “투표 당일은 국내 언론에 광고를 싣는 것보다 BIE 회원국을 상대로 노력하는 게 훨씬 타당한 일이 아닌가”리고 꼬집었다.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여당이 엑스포를 정쟁 도구로 삼지 말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는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가 돼 노력했는데, 실패 후에는 민주당의 태도가 180도 바뀌어 정쟁화하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2012 여수 엑스포 모두 몇 차례 좌절 끝에 성공했는데, 국가적 이벤트를 개최하려다 실패했을 경우 이처럼 비난하면, 제2의 평창올림픽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부산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칭 YS(김영삼)기념관에 관한 지적도 나왔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시가 민주주의기념관으로 연구용역을 했는데, 지금은 YS 기념관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산시가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 50%가 민주주의 미래관으로 하자는 의견을 내 대통령기념관의 37% 보다 더 지지를 받았는데, YS기념관으로 추진되는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박 시장은 “명칭은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역사관과 YS기념관을 통합한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민주화를 이루는 데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김대중 기념관은 곳곳에 있다.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이 고향이나 다름없는 부산에 짓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아무나 죽어라’ 고층서 벽돌 던진 중국 남성 1년 만에 사형 집행 [여기는 중국]

    ‘아무나 죽어라’ 고층서 벽돌 던진 중국 남성 1년 만에 사형 집행 [여기는 중국]

    고층에서 벽돌을 던진 남성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사형을 당했다. 사형이 선고되는 당시 남성은 반성의 기미 없이 ‘씩’ 웃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红星新闻)에 따르면 장춘시 최고 인민법원에서 지난 2023년 6월 22일 발생한 고층에서 벽돌을 던져 1명의 사망자를 낸 20대 남성에 대해 사형이 선고되고 집행되었다. 재판부는 1심에서의 사형 선고를 유지하고 사형을 바로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재판에 참여한 피해자 로우(娄)씨의 유가족은 “사형 판결 이후에도 가해자는 흔들림 없었고 오히려 웃으면서 사형을 원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사건 당시 로우씨는 동생과 길거리 음식을 먹던 도중 날벼락을 당했다. 하늘에서 갑자기 대형 벽돌이 날아와 그대로 머리를 가격했고 자리에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는 2000년생 남성으로 경제 능력을 상실하자 사회에 불만을 가졌고 베란다에서 물건을 투척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남성은 총 8개의 벽돌을 던졌고 그 중 한 개가 여성의 머리를 가격한 것이었다. 며칠 전에도 33층에서 5리터 생수통을 아래로 던졌고 지나가던 행인의 다리와 손, 어깨 등에 부상을 입혔다. 같은 날 저녁 10시 40분경 미개봉 콜라 3병을 아래로 던졌고 역시 지나가던 행인이 맞았다. 법원은 남성의 정신 감정을 의뢰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인지를 확인했다. 감정 결과 범행 당시 정신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었다. 검찰은 즉시 그에게 ‘위험한 방법으로 공공 안전을 해한 죄’를 물어 기소했다. 2023년 11월 27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그는 모든 죄를 인정하면서 “사형 받기를 희망한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대한 반성의 기미가 없었고 유가족에도 사죄를 하지 않은 점,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한 그에게 법원은 ‘사형’을 선고했다. 약 1년이 지나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유가족 측은 “당연한 결과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갑자기 사망한 딸 때문에 아버지는 15kg 가까이 체중이 빠졌고 어머니는 안면마비가 온 상태였다. 그녀의 언니는 “이 남성이 며칠 동안 물건을 던지는 상황에도 아무도 그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 이제는 이와 관련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메가3, 40대이상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

    “오메가3, 40대이상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

    오메가3가 치매가 없는 40대 이상에서 인지기능 중 하나인 집행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오메가3 섭취량과 기간에 따른 인지기능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오메가3는 EPA, DHA 등을 주요 구성성분으로 하는 지방산의 한 종류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지질개선과 항염증과 항혈소판 작용으로 혈관을 보호하고 신경발달, 시냅스 기능을 촉진시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에 대한 그동안의 섭취 용량 가이드라인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인지기능 관리 차원에 오메가3 용법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김기웅 교수팀은 기존 연구들을 활용하는 메타분석으로 치매가 없는 40대 이상에서 오메가3 섭취량과 인지기능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김교수팀은 오메가3와 관련된 논문 1386편 중 ▲40대 이상 무작위 선별 ▲위약 대조 ▲3개월 이상의 연구 기간 ▲적절한 인지테스트 결과 등을 기준으로 연구에 적합한 논문 24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논문을 종합하면 연구 대상 수는 치매가 없고 40대 이상인 9660명이었으며, 연구 기간은 3개월~36개월, 오메가3 하루 복용량은 230mg~4000mg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매가 없는 40대 이상에서 오메가3 섭취는 인지기능 중 하나인 집행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메가3 섭취를 시작한 첫 12개월 동안 집행기능의 향상 효과가 증가했고, 하루에 500mg 이상의 오메가3를 섭취하거나, EPA 성분을 하루 420mg까지 섭취할 때 이러한 효과가 두드러졌다. 집행기능이란 여러 하위 인지기능을 제어, 조절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오메가3의 섭취량과 기간에 따라 중년이후의 집행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최초의 메타분석이다. 단순히 오메가3와 집행기능 사이의 연관성만 살핀 것이 아니라 집행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오메가3 섭취량과 기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오메가3 섭취 용량 가이드라인이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연구는 집행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오메가3 섭취량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식사 패턴에서 고등어, 등푸른 생선과 계란, 아몬드, 두부 등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량을 증대시키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E 국제의학학술지인 ‘BMC Medicine’(IF 9.3)에 게재됐다.
  • 伊 법원, 난민 추방 제동 걸자… 판결 우회 새 이민법 즉각통과시킨 멜로니 총리

    伊 법원, 난민 추방 제동 걸자… 판결 우회 새 이민법 즉각통과시킨 멜로니 총리

    알바니아 역외 시설에 이탈리아에서 추방된 난민을 억류시키는 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극우 내각은 21일(현지시간) 법원 판결을 우회한 후속 이민법을 통과시켰다. 이탈리아 정부는 사법부 판결을 회피해 이날 외무부, 내무부, 법무부가 심사해 안전한 국가 목록을 6개월마다 갱신하는 방안을 담은 새 이민법을 이탈리아 의회에 제출한 뒤 통과시켰다. 극우 집권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이 이끄는 보수 연립내각은 전체 의석 수가 각각 205석,400석인 이탈리아 상·하원에서 과반(243석,118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앞서 이탈리아 로마지방법원 이민전담재판부는 지난 18일 이탈리아에서 추방된 이주민 12명(방글라데시와 이집트 출신)이 알바니아 내 이탈리아 역외 난민 수용시설에 억류되는 건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대응이다. 재판부는 “억류된 사람들의 출신 국가를 ‘안전한 국가’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이탈리아로 갈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이달 4일 나온 EU 최고법원 유럽사법재판소(ECJ)의 판결을 인용한 것이다. 당시 ECJ는 “EU 회원국이 특정 국가의 일부 지역을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해서 해당 국가 전체가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즉, 이탈리아가 안전하다고 지정한 국가에 일부 지역에서 이탈리아에서 추방된 난민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면 강제로 본국으로 추방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멜로니 총리는 “어떤 국가가 안전한지 결정할 수 있는 주체는 사법부가 아닌 정부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법적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 내각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멜로니 정부가 새 법을 통과시킨 건 어떻게든 ‘난민 시설 운영’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판결은 지중해 전역에서 불법 이주민 유입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수단으로 알바니아 난민 수용 시설로 난민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선전해온 멜로니 총리에게는 당혹스러운 결정이며, 정치적 좌절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11월 알바니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출입국 당국이 입국을 거부한 이주민이 본국으로 송환되기 전 잠깐 동안 머무는 ‘귀환 허브’를 만들었다. 양국은 이 협정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등지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불법 입국을 하려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체포된 향후 5년간 매달 최대 3000명의 남성 이주민을 알바니아 북부에 있는 두 개의 망명 처리 센터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이 센터는 논란을 빚은 끝에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금까지 알바니아 센터를 건립하는 데 최소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초 이탈리아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도 난민이 안전한 국가 22개국(알바니아, 알제리, 방글라데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메룬, 카보베르데, 콜롬비아, 이집트, 감비아, 조지아, 가나,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모로코, 몬테네그로, 나이지리아, 페루, 세네갈, 세르비아, 스리랑카, 튀니지)을 발표했다. 단, 이집트의 반체제 인사와 튀니지의 성소수자(LGBTQ) 등은 예외로 했다. 카를로 노르디오 이탈리아 법무부 장관은 “ECJ 판결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이탈리아 판사들이 판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안전한 국가’라는 개념이 국가에 속한다는 원칙을 되풀이한 것 외에도 특정 사례와 관련해 국가가 ‘안전한 국가’를 다르게 정의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부 이민자들이 자신의 출신 국가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유권자들 사이에서 반이민 물결이 거세지면서 실권 위기에 내몰린 유럽연합(EU) 각국은 위법·위헌 소지가 다분한 이탈리아의 ‘난민 허브법’을 그대로 벤치마킹해 자국에도 도입하려 해왔다. 하지만 ECJ 판결이 계속 EU의 이민법 체계를 존속시킬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2026년에 시행될 새로운 EU 이민법은 일부 지역이나 일부 사람 범주에 대한 예외를 제외하고 국가를 안전하다고 설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탈리아가 알바니아 양자 간 맺은 협정에 따라 갖게 된 독점적 권리라는 알바니아 정부 주장에도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등 여러 국가가 눈독을 들여왔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5일 언론에 보낸 서한에서 “EU 지도자들이 체류 권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EU 역외 국가에 귀국 허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 전 회장은 22일 출마 선언문을 내고 “현 회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고,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체육의 100년을 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회장의 독선적인 운영으로 망가진 체육계를 바로 세우고, 부도덕·불공정·불합리한 제도를 뜯어고치는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회장은 특히 “체육계의 새로운 질서를 위해 스포츠가 국민 모두의 것으로 사랑받고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출신 박 전 회장은 대한우슈협회장, 국제우슈연맹 집행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홍보단장, 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현재 세계태권도 시범단 자문위원, 코리아 탑 팀 회장을 맡고 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열린다.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에 이어 박 전 회장이 4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면 압박을 받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3연임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으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회장이 출마한다면 다음 달 20일부터 직무 정지 상태로 3선을 준비해야 한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8일까지인데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현 회장은 임기 만료 90일 전 직무 정지 상태로 재선을 준비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현직을 유지하며 선거를 치렀으나 불공정 선거 논란이 일자 지난 선거를 앞두고 정관을 개정했다.
  • 서울교육청, ‘업무 소홀’ 논란 현주엽 감봉 요구…휘문고는 행정소송 대응

    서울교육청, ‘업무 소홀’ 논란 현주엽 감봉 요구…휘문고는 행정소송 대응

    서울시교육청이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해 학교 측에 ‘감봉’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이런 감사결과에 대해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2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휘문고 종합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7월 현 감독의 근무지 무단이탈 사안에 대해 감봉 처분을 요구했다. 공무원의 징계는 가장 낮은 ‘경고’에서 경징계인 ‘견책·감봉’, 중징계인 ‘정직·강등·해임·파면’으로 나뉜다. 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현 감독이 방송촬영을 이유로 겸직 활동 시 사전 허가 없이 근무지를 18회 가량 무단이탈해 운동부 지도자 본연의 업무를 소홀한 것으로 봤다. 현 감독은 동계전지훈련 기간, 제61회 춘계남여농구대회, 병가 기간에도 방송 촬영을 했고 지난해 2월 휘문고에서 연습경기 중 학생이 부상했을 때도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 감독이 학생들에게 갑질 혹은 차별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시교육청은 ‘지적사항이 없다’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훈련 시 가혹행위, 친분 있는 선수 특혜, 차별, 언어폭력 의혹에 대해선 “일부 학생·학부모가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을 주장하고 있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 감독이 부인하고 있어 판단하기 어렵다”고 감사보고서에 밝혔다. 현 감독의 고교 선배인 A코치가 현 감독이 부재했을 때 전임감독 역할과 일반코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데도 휘문고는 전혀 관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학교체육진흥법 위반이라고 봤다. 시교육청은 휘문고가 약 1개월간 겸직 신청·허가 없이도 현 감독이 겸직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복무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감사 결과에 따라 시교육청은 휘문고 교장의 정직을 요구했다. 또 교감·교사 1인·행정실장 등에는 견책, 교감 직무대리에는 경고를 요구했다. 휘문고는 서울행정법원에 감사결과 취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소송의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징계는 이행되지 않는다”고 했다.
  • ‘천안 전세사기’ 25억원 부당대출 지점장… 집유 3년

    ‘천안 전세사기’ 25억원 부당대출 지점장… 집유 3년

    충남 천안 전세 사기 일당에게 25억 원을 부당 대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0·여)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천안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부동산 및 대출 브로커 B씨에게 3차례에 걸쳐 25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출 홍보를 하다가 알게 된 B씨가 건물 매매대금을 부풀린 일명 ‘업계약서’로 대출 신청한 사실을 알고도 적격 여부를 심사하지 않은 채 대출을 실행했다. B씨는 다른 공범들과 천안에서 전세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지위에도 규정을 위반한 여러 건의 부당 대출로 전세 사기 범행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고, 금고는 거액의 재산상 손해를 입어 죄책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신 실적을 높이기 위해 범행에 이른 측면이 있어 범행 경위에 다소나마 참작할 사정이 있고, 부당한 대가를 받았다고 볼 만한 사정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B씨에게 대출 가능 금융기관을 소개해 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A씨와 함께 구속기소 된 법무사 C씨(65)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단독] 폴 스미스 BGCI 사무총장 “탄소배출권 이어 종 다양성 거래 시장 열린다”

    [단독] 폴 스미스 BGCI 사무총장 “탄소배출권 이어 종 다양성 거래 시장 열린다”

    “기후 위기로 인해 많은 식물이 멸종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 다양성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겁니다. 탄소배출권처럼 종 다양성 거래 시장이 열려야 합니다.” 최근 방한한 폴 스미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사무총장은 “현재 인간이 지배하는 환경 속에 살고 있는 많은 식물이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 종의 복원이 굉장히 중요하며 전 세계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16에서 종 다양성 보존 관련 본격 논의이어 그는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제16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6)에서 종 다양성 복원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탄소배출권처럼 종 다양성 거래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개막한 COP16에서는 전 세계 196개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재작년에 수립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 워크’에 대한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때 종 다양성 거래 시장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전체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급속한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시급히 행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회의에서 선진국들은 2025년까지 매년 250억 달러, 2030년까지 300억 달러를 저소득 국가의 자연 보호를 위한 재정 지원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 은행들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각국의 계획을 살펴보고 투자 기회와 상품 개발을 타진하기 위해 이번 COP16에 대표단을 대거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 스미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는 약 5만 8000개의 나무 종이 있는데 그 가운데 30%에 가까운 약 1만 7500개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남아있는 개체 수가 50그루 미만인 나무종도 60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포유류, 새, 곤충 등 많은 생물종이 나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서 “만약 나무종 한 개가 사라지면, 다른 생물종 1000개가 함께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식물 불법 거래 근절 위해 국가 간 공조 시급특히 최근 기후 위기가 극심해지면서 개발 도상국의 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경우가 많아 국가 간 생물 다양성 보존의 양극화도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폴 스미스 사무총장은 “최근에 BGCI에서 식물 이주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지역을 선택하고, 나무종을 선택하면 그 나무종이 50년 또는 90년 후 변화한 기후환경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식물들이 더 나은 기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주가 어려운 섬 지역에 있는 식물 종의 경우는 식물원이나 수목원의 식물 자원 교환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전인 2014년 10월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면서 각 나라의 ‘생물 주권’이 더욱 강화됐지만 남아프리카와 멕시코 등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국가 간 불법 식물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국가 간 공조도 시급한 시점이다. 폴 스미스 사무총장은 “불법 식물 거래는 범죄적인 측면에서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마약 거래나 인신매매, 무기 밀매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찰이나 세관 직원들이 불법 식물거래 대상 식물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 식물원들이 법 집행 기관을 지원해서 불법 식물 수입을 막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는 전 세계 115개국 875기관의 수목원, 식물원을 대표하는 식물 보전 글로벌 네트워크로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연맹은 식물 불법 거래 예방 관련 대형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대부분 인터넷으로 식물을 살 때 그 식물이 불법적으로 수집된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수집된 식물만 구입할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폴 스미스 사무총장은 종 다양성 보존에 있어서 백두대간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며 국립수목원과 함께 식물 다양성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시드볼트는 전 세계 야생 종자의 영구 저장을 목적으로 조성된 종자은행이다. “한국의 경우 63%가 산림인데 케냐 같은 경우는 2%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백두대간 시드볼트를 통한 중복 보전을 비롯해 한국의 가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복원 분야의 전문성이 굉장히 중요하며 전 세계 식물원과 수목원에게 기술적인 자원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경기 마을버스, 친환경차 전환 ‘거북이걸음’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농어촌버스용 대형 경유 차 생산이 중단돼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경기 마을버스의 친환경차 전환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경기도 마을버스 2902대 중 44%인 1277대(전기차 800대, CNG·압축천연가스 477)가 경유에서 친환경 연료로 전환됐다. 반면 경기도 시내버스는 전체 1만 1084대 중 75%인 8346대(CNG 5327, 전기차 2978, 수소차 41)가 친환경차로 바뀌었다. 경기 마을버스의 친환경차 전환이 더딘 것은 우선 업체들이 선호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중단이다. 현재 중국산 전기차는 전체 경기 마을버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업체들이 중국산을 선호하지만, 최근 환경부와 지자체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군포 A 업체의 경우 올해 10대의 전기차 전환을 신청해 8대를 배정받았으나, 지난해 말 신청한 보조금을 여태껏 못 받았다. 부족한 인프라도 한 이유다. 경기 마을버스 147개 업체 중 CNG 충전시설을 갖춘 회사가 한 곳도 없어 공용 시설을 이용하거나 시내버스 회사에서 더부살이한다. CNG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마을버스의 경우 친환경차 전환율이 77%에 이른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경기 마을버스가 21개 업체에 290대인데 법인과 달리 개인사업자는 보유하는 대수와 상관없이 2년에 1대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친환경차 전환을 어렵게 한다.
  • ‘대구경북특별시’ 2026년 7월 출범 추진

    2026년 7월 1일 대구경북특별시(가칭) 출범을 목표로 한 대구경북 통합 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했다. 이들 기관이 지난 6월 TK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한 지 넉 달 만이다. 이날 합의문에는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폐지 후 통합해 수도(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의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시·군·자치구 종전 사무 유지 및 대구경북특별시에 균형 발전, 광역 행정 등에 관한 총괄·조정·집행 기능 부여 ▲통합 발전 전략 마련 및 북부지역 발전 대책 추진 ▲현 대구시청사, 경북도 안동·포항청사 활용 및 관할구역 미설정 ▲부시장과 소방본부장의 직급과 정수를 수도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 ▲통합의회 소재지는 시도의회 합동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 ▲시도의회 의견 청취 원칙과 주민 의견 수렴 노력 등 7개 조항이 담겼다. 합의문 서명에 따라 TK 통합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는 입법 절차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경북특별시 및 관할 시·군·자치구로 국가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시와 도는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역별 설명회와 토론회 등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구시와 경북도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완성하고 시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 국회 입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중앙정부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협의, 시도 양 의회 통과,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홍 시장은 “서울특별시와 같은 격으로 대구경북특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시도의회, 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고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로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 받아”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 받아”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씨는 21일 “김 여사가 돈을 챙겨 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견적서를 보냈는데 (명씨는) 돈은 안 받아 왔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아 왔다”며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 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고 명씨가 연루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도 일했다. 강씨는 “(명씨가) 저에게 지시할 때 일부 (여론조사) 데이터를 손을 대라, 조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도 말했다. 강씨가 법사위에 제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김 전 의원은 강씨와의 통화에서 “명태균이가 바람 잡아 가지고, 윤 대통령을 돕느라고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을 거기다 썼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그것의 영향을 받아 공천받기는 했는데, 그게 근데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는 아니야”라고 했다. 강씨는 또 “명씨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씨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했다. 강씨는 “명씨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공천도 본인이 받아왔다고 주변에 얘기했었다”고 했고, 명씨가 거래했던 25명의 정치인 중 오세훈 서울시장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과 국정 농단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좀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씨 증언이 대부분 명씨가 ‘전한 말’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주진우 의원은 “김 여사와 명씨가 통화한 게 몇 차례인가”라고 묻자 강씨는 “직접 들은 건 ‘오빠 전화 왔죠’고, 나머지는 육성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도 “채권·채무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강씨는 “김 전 의원에게 받을 돈이 좀 있고, 명씨한테는 없다”고 했다. 법사위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여당 반발 속에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대통령 부인을 대상으로 동행명령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집행은 불발됐다.
  •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 배상 확정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 배상 확정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따라가 마구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부산지법 민사3단독 최영 판사는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A씨가 가해자 이 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소송 과정에서 이씨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자 최 판사는 ‘자백 간주’로 보고 지난 9월 청구 금액 전부를 인용했다. 이씨는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인지대와 송달료를 내지 않아 각하 명령이 내려졌다. 이후에도 이씨가 보정 기한 내에 바로잡거나 항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다만, 이씨에게 재산이 없으면 실제 집행이나 압류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씨는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부산진구 서면에서 귀가 중이던 A씨를 10여분 뒤쫓아 A씨가 사는 오피스텔의 공동현관에서 그의 머리를 여러 차례 발로 차는 등 무차별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0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초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지만, 검찰이 사건 당시 A씨가 입었던 청바지 안쪽에서 이씨의 DNA를 검출하면서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했다. A씨는 부실 수사의 책임을 묻고자 국가를 상대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받아”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받아”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씨는 21일 “김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견적서를 보냈는데 (명씨는) 돈은 안 받아왔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며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고 명씨가 연루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도 일했다. 강씨는 “(명씨가) 저에게 지시할 때 일부 (여론조사) 데이터를 손을 대라, 조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도 말했다. 강씨가 법사위에 제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김 전 의원은 강씨와의 통화에서 “명태균이가 바람 잡아가지고, 윤 대통령을 돕느라고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을 거기다 썼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그것의 영향을 받아 공천받기는 했는데, 그게 근데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는 아니야”라고 했다. 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 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며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씨가 김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명 대표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과 국정 농단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좀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강씨에게 “명씨가 거짓말을 한 적 있냐. 속인적 없냐”고 물었고, 강씨는 “급여 지급과 관련해 언제 줄 것인지 날짜를 번복한 적은 있어도 거짓말한 건 떠오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도 “채권·채무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강씨는 “김 전 의원에게 받을 돈이 좀 있고, 명씨한테는 없다”고 했다. 법사위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여당 반발 속에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대통령 부인을 대상으로 동행명령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만 국회 직원들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집행은 불발됐다.
  • 尹, 경찰의날 기념식 “딥페이크·가짜뉴스 맞서려면 경찰 변해야”

    尹, 경찰의날 기념식 “딥페이크·가짜뉴스 맞서려면 경찰 변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AI(인공지능)와 딥페이크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와 가짜뉴스가 끊이질 않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경찰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딥페이크 식별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고, 가짜뉴스에도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주길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이상 동기 범죄와 조직폭력배의 민생범죄, 마약, 사이버도박 등을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민생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히 처벌하고, 범죄수익과 자금원은 빠짐없이 환수해 범죄 생태계 연결 고리를 근원적으로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존의 치안 활동 방식만 고수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이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상황에 맞춰 치안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킹·가정폭력·아동학대 같은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선 “사건 초기부터 강력하게 법을 집행해 가해자의 범죄 의지를 꺾어야 한다”며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재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호시설 연계부터 심리 치료 지원까지 피해자를 보호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아산 경찰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순직·공상 경찰관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 경찰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면책 규정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의 경찰청 청사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 베트남 카지노서 한국 여성 지갑 훔친 중국인, 징역 2년 6개월형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카지노서 한국 여성 지갑 훔친 중국인, 징역 2년 6개월형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다낭시의 한 카지노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훔친 중국 남성에게 베트남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 탄니엔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다낭시 인민법원은 A(5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함께 형기 만료 후 베트남에서 강제 출국 조치를 명령했다. 법원은 A씨가 베트남을 관광할 목적으로 방문했으나 도박으로 인해 모든 돈을 잃고 절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범행의 심각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다낭시의 한 카지노를 찾았다. 하지만 도박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모든 돈을 잃은 그는 절망에 빠졌다. 그때 한 한국 여성 관광객(43)이 가방을 옆으로 메고 슬롯머신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여성이 방심한 틈을 타 그녀의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 몸에 숨긴 뒤 도박장을 빠져나갔다. 지갑 안에는 미화 2400달러(약 330만원)와 베트남 동 700만동(약 39만원)이 들어 있었다. 그는 지갑에서 현금을 빼낸 뒤 지갑을 바닥에 버리고, 다낭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당일 중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구할 수 없었고, 결국 다시 도박장으로 돌아갔다. A씨는 다른 도박장에 가서 훔친 돈으로 도박을 이어갔다. 또다시 580달러를 잃은 뒤 남은 돈 중 500달러를 중국에 있는 아내에게 송금하고, 700만동으로 음식을 사 먹었다. 남은 돈 1320달러를 몸에 지닌 채 카지노장을 떠나려던 A씨는 결국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여행과 도박을 위해 베트남에 놀러 왔다가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어 한국 여성의 지갑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이어 그는 “노동자 신분으로 고향에 있는 가족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아내는 늙은 어머니와 세 아이를 홀로 돌보고 있어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다낭시 인민법원은 A씨의 범행이 명백하고, 절도 행위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다며 ‘재산 절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형 집행이 종료된 후 베트남에서 강제 출국 조치될 예정이다.
  • 헤즈볼라 수장 또 암살당할라…“카셈, 이미 보름 전 이란으로” UAE 매체

    헤즈볼라 수장 또 암살당할라…“카셈, 이미 보름 전 이란으로” UAE 매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로 임시 수장을 맡고 있는 나임 카셈이 보름 전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에 거주하고 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에렘 뉴스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차장이 지난 5일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함께 이란 항공편을 타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출발했으며 아라그치 장관이 방문했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거쳐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카셈 사무차장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을 암살한 데 이어 후임으로 지명됐던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집행위원장인 하심 사피에딘마저 제거한 후 사실상 최고 지도자로 여겨져 왔다. 이란 소식통은 또 “나스랄라 암살 이후 카셈이 나온 두 번째, 세 번째 연설은 테헤란에 마련된 그의 거주지에서 촬영한 것이지만, 첫 번째 연설 영상은 베이루트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카셈을 테헤란으로 데려온 이유는 그가 점령(이스라엘) 정부의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어 암살당할 것을 우려한 이슬람 공화국(이란) 최고 지도자들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이 조직과 연계한 금융기관 3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 집행 불발…野 “경찰이 막아”

    [속보]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 집행 불발…野 “경찰이 막아”

    야당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의 국정감사 동행명령 집행이 불발됐다. 법사위 행정실 직원들은 이날 정오쯤 동행명령장을 송달하기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으나, 김 여사에게 명령장을 송달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는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이건태·이성윤 의원도 참관 목적으로 동행했다. 하지만 동행명령장 집행은 관저 앞 경찰병력과 청와대 경호 관계자들에 가로막혔다. 장경태 의원은 오후 국감에서 “관저 앞에는 2차에 걸쳐 경찰 방패막이 있었다. 언론 취재를 막기 위한 가로막에 이어 명령장 송달을 방해하기 위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다”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가로막은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동행명령 집행 방해 행위는 처벌 대상”이라며 “법사위 의결로 증인 채택이 됐는데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경우에는 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관저 앞 도로 중 3차선을 통제하고, 관저 입구 100m 거리에서부터 취재진의 진입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령장 송달 현장에 동행한 세 명의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아닌 경찰이 명령장 전달을 막은 것은 ‘공권력의 사적 활용’이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들은 또 현장에서 관저 앞 바리케이드 설치를 지시했다고 스스로 밝힌 임현규 용산서장과 만나 “경찰이 공무수행을 방해하고 있다. 고발할 테니 현행범으로 체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태 의원은 “최소 100명의 경찰력이 동원됐다”며 “동행명령장을 집행하려는 국회의원들을 막기 위해 이렇게 많은 경찰력을 동원해 시민 통행을 방해할 권한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는 것인지, 이게 경찰의 정당한 업무집행인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문제제기했다. 앞서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여사 모녀를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했지만, 수적 열세로 의결을 막지 못했다.
  • 졸피뎀 먹고 차량 4대 ‘쾅쾅쾅’, 무면허 운전 20대…실형

    졸피뎀 먹고 차량 4대 ‘쾅쾅쾅’, 무면허 운전 20대…실형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먹고 운전면허증 없이 다른 사람의 차를 몰다가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0단독은 위험운전치상,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후 6시 25분쯤 대전 서구 자기 집에서 수면진정제인 졸피뎀 정 2알을 먹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A씨는 졸피뎀을 먹어 활동·인지능력이 저하됐지만, 지인의 차를 몰래 끌고 나왔다가 90m를 운행하면서 승용차, 이륜차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재판부는 “졸피뎀을 먹고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무면허로 타인의 차량을 사용하다가 연속 4회 교통사고를 내는 등 행위 위험성이 매우 컸다”며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