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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조직 대부”김태촌검거/서울서

    ◎형집행정지후 “참회”위장,범죄행각 계속/세 호텔 빠찡꼬경영권 탈취/수감조직원 풀려나게 재판서 위증도/“재산 20억”호화생활… 잡힐때도 2억소지 서울지검 강력부는 19일 국내최대의 폭력조직인 「서방파」두목 김태촌씨(42ㆍ전과12범)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ㆍ협박)위증 범인은닉등 혐의로 붙잡아 철야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혐의를 밝혀내는 대로 21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하는 한편 김씨의 범죄행위에 관련된 「서방파」조직원 전원에 대해 일제검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상오10시50분쯤 은신처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미주아파트 이웃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나오려다 권총으로 무장한 담당검사의 진두지휘 아래 출동한 수사관 2명및 경찰관 4명 등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지난 86년말 인천뉴송도호텔 사장피습사건의 주동자로 구속돼 징역 5년 보호감호10년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1월 폐암증세를 보여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아 석방됐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석방된 뒤에도 폭력조직을관장하며 다른 조직원을 끌어들여 세력을 확장,비밀리에 범죄행각을 계속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지난해 말부터 김씨를 추적해 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서귀포KAL호텔과 제주KAL호텔 빠찡꼬 경영주 변모씨등을 협박,경영권지분의 60%(3억원상당)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2월 광주 신양파크호텔 빠찡꼬 경영주를 협박,시가 8억여원에 이르는 경영권을 3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가 전국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최대폭력조직인 「서방파」의 두목으로 20억원 정도의 재산과 전국각지역 오락실의 주식 10%를 가지고 있어 한달수입만해도 1억2천만∼1억3천여만원에 이르며 고급승용차 4대를 가지고 있는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검거될때 현금 40여만원과 1억원짜리 당좌수표 2장,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8장등 모두 2억2천여만원을 지니고 있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50평짜리 아파트에 보증금 9천만원을 주고 세들어 부하 10여명, 운전사 등과 함께 생활해오다 최근 들어 출퇴근하는 파출부를 제외하고는 운전사와 단둘이만 살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10차례 복역 ▷김태촌은◁ 김씨는 지난 75년 호남파의 행동대원 1백50명을 이끌고 서울 명동에 등장, 당시 주먹계를 지배하던 신상사파를 꺾으면서 주먹계의 명성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는 다음해인 76년 3월 광주를 주름잡던 「OB파」를 상대로 번화가인 충장로에서 편싸움을 벌이면서 주먹계에서 처음으로 흉기를 휘둘러 「OB파」두목 오모씨를 불구로 만들기도 했었다. 그뒤 청부폭력ㆍ그림강매등을 일삼다 86년 7월 인천송도호텔 황익수사장에게 칼질을 한 혐의로 같은해 9월 검거돼 복역하는등 그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14년동안 수감됐었다.
  • 과장광고 초정약수 고발/공정거래위/제품 강매 대우통신엔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허위과장광고 및 부당표시에 대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초정약수와 이 회사의 대표이사 홍성표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또 우월적 지위를 남용,19개 납품업체에 자산제품을 강제 판매하고 사원들에 대해서도 부당한 거래를 강요한 대우통신에 부당한 거래강제 및 우월적 지위의 남용을 하지 말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검찰에 고발된 ㈜초정약수와 대표이사 홍씨는 자사제품인 사이다를 광고하면서 원래 이름이 「천연」사이다인데도 한글로 「천연」이라고 크게 표시하고 한자 「천연」은 작게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아 이 사이다가 마치 천연사이다인 것처럼 오인될 우려가 있어 이같은 부당표시 및 허위 과장광고를 시정토록 지난 88년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제기획원장관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초정약수는 그러나 이에 불복,88년9월 서울고등법원에 이같은 시정명령의 취소청구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내 89년9월 시정명령 취소판결 선고를 받았으나 지난 2월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의 원심을 파기환송한다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이번에 고발을 당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부당한 거래강제 및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의 시정명령을 받은 대우통신은 작년 6월부터 8월 사이에 사원들에게 1인당 퍼스널 컴퓨터 1대씩을 구입토록 함으로써 부당하게 강제거래를 하도록 했으며 사내판매와 같은 방법으로 쌍원산업등 19개 납품업체에 대해서도 우월적지위를 남용,7천여만원 상당의 퍼스널 컴퓨터를 구입토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 김지하씨 면소판결/기소 15년만에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유근완부장판사)는 30일 지난75년 반공법위반혐의로 기소된 시인 김지하씨(49ㆍ본명 김영일)의 반공법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5년의 재판시효가 만료됐다는 이유로 면소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민청학련」사건으로 구속수감중이던 지난75년 1월 교도소 안에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의 「말뚝」이란 극본을 만들고 같은해 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뒤에도 모일간지에 게재된 옥중수기 「고행 1974」를 통해 인혁당사건이 정보기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4월3일 반공법위반(찬양ㆍ고무)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김씨는 76년 12월31일 1심에서 징역7년,자격정지7년을 선고받고 항소한뒤 80년12월 형집행정지로 다시 석방됐었다.
  • 「두총장」선출이 파국의 “도화선”/세종대 「무기한휴업」결정 안팎

    ◎“과격행동 대비 「극약처방」불가피”/재단/대량제적·구속등 극한사태우려 「한대학 두총장」문제로 7개월째 진통을 거듭해 온 세종대의 학내 분규가 15일 학교측에서 전격적으로 무기한 임시휴업 결정을 내림으로써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학교측은 특히 임시휴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에 대비,「사태가 악화될 경우 공권력의 투입을 요청하겠다」는 협조공문을 이날 관할 동부경찰서에 접수시키는 등 배수진까지 치고 있다. 학교측은 또 휴업조치와 함께 지난9일의 교무실 점거난동사건과 관련,경찰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학생 51명 가운데 주동학생과 「교수협의회」 주도교수들에 대해 중징계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수·학생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학교측은 이번 임시휴업조치가 『학사일정이 마비되고 학생들의 분신·방화 등 극한 행동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보다 실질적인 이유는 이른바 「직선총장」으로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오영숙교수(51·영문과)의징계를 학생들의 방해없이 오는 25일 예정대로 강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종대의 학내분규는 지난 79년 수도여사대에서 남녀공학 대학인 세종대로 개편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돼 왔으나 「한대학 두총장」문제로까지 악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 11월부터였다. 당시 학교측은 『총장은 교직원노조와 학생들의 동의를 거쳐 전체 교수회의에서 직접 선출한다』는데 학생측과 합의,학생들의 심사를 거친 이종출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문교부가 『학생들이 자격심사를 거친 총장은 승인할수 없다』며 승인을 거부,이교수는 총장서리로 재직하다 지난해 사표를 제출했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88년 당시의 합의는 문교부의 승인을 얻을 수 없는 절름발이 총장 밖에 선출할수 없기 때문에 무효』라면서 지난해 9월 박홍구총장(55)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교수·학생들이 반발,오교수를 교수직선으로 선출해 한대학에 두총장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학생들은 이어 수업거부 점거농성·단식·보직교수연구실 폐쇄 등 극한적인 실력행사를 하는 한편 박총장을 상대로 법원에 총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까지 냈었다. 이처럼 재단과 학생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총학생회는 박총장의 참석을 거부하고 학생들만의 「자체졸업식」을 치렀으며 새학기를 맞자 등록금마저 오교수이름으로 자체수납,재단의 등록업무를 방해,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재단측은 이에 『오교수가 교수본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넘겨 두차례의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오교수가 거부하자 오는 25일 궐석으로 징계를 강행,오교수를 해임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학생들은 이에맞서 「징계방침철회」를 외치며 연일 시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임흥락군(21·국문과3년)이 돌에 맞아 뇌수술을 받는 등 유혈사태까지 생겼으며 시위진압을 마치고 돌아가던 경찰지프가 화염병습격을 받는 사건까지 일어나 학생들과 공권력의 싸움으로까지 치달았다. 학생들은 특히 지난 13일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나서 학교강의실의 집기를 부수고 농성에 들어갔으며 학교측은 지난 14일 서울 동부경찰서에 학생 51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강경책으로 맞섰다. 세종대사태가 「공권력투입 일보직전」까지 치닫게된 까닭은 재단측의 무능,교수들의 기회주의적인 태도,학생들의 맹목적인 반대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박총장은 분규가 계속되는 동안 일간지광고를 통해 재단측의 입장을 해명하기에 급급했고 학생들과의 대화노력은 커녕 세종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텔총장」이라는 비난을 들어왔다. 「교수협의회」또한 양측으로부터 신망을 받는 사람이없고 학생들에게 끌려다니는 입장이며 대부분 징계를 우려,몸을 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동문회마저도 지난 79년 수도여사대에서 세종대로 바뀐 처지라 힘을 못쓰고 있어 사태를 중재할만한 기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 “합당 반대” 시위시민 연행 경찰이 집단폭행 중상

    【인천=이영선기자】 3당야합분쇄 시위와 관련,경찰에 연행된 시민이 경찰관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전치8주의 상처를 입은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자체 조사에 나섰다. 병원에 입원중인 손명구씨(35ㆍ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351의56)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하오5시3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석바위 4거리에서 시민ㆍ학생 등 5백여명과 3당야합 규탄시위를 벌이다 인천 남부경찰서 지하실로 연행돼 사복경찰관 4명으로부터 발과 주먹으로 10여분간 집단폭행한 뒤 동부경찰서로 이송됐다는 것이다. 손씨는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다음날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겨져 구류 5일을 선고받고 유치장에 수감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수감 하루뒤인 지난달 27일 인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허리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져 이날 하오 형집행정지로 나와 인천의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 김종호 전건설 징역 5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황상현부장판사)는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지역재개발사업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6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전 건설부장관 김종호피고인(64)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4천3백여만원을 선고했다.
  • 「시국사범 석방」 심사 착수/법무부

    ◎가석방ㆍ형 집행정지 등 다각 검토 법무부와 검찰은 3일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주당총재 김종필 공화당총재가 국민대화합의 차원에서 구속자 석방의 폭을 가능한 한 넓히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국및 공안사건을 포함한 석방대상자의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이와관련,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는 사면조치가 고려된 적이 없다』고 전하고 『그러나 청와대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사면을 비롯 가석방조치 등 최대한 관용을 베푸는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법무부는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마친 기결수를 대상으로 가석방 대상자의 분류작업을 하고 있으며 미결수의 경우에는 사면및 감형,형집행 정지를,1심에 계류중인 피고인에 대해서는 검찰이 공소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공소취하문제에 대해 『불고지 혐의를 처벌하도록 규정한 현행 국가보안법 테두리안에서는 전혀 검토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해 이를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의 개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문목사,항소심서도 무기/서울고검 구형

    서울고검 김규섭검사는 29일 북한에 몰래 다녀온 문익환피고인(72)와 유원호피고인(60)에게 1심 때와 같이 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죄 등을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문태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남한을 비방하고 북한의 통일방안에 동조하는 등 국가를 혼란케한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0일. 한편 재판부는 문피고인의 구속집행정지 문제에 대해 『신체감정서가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송달되어야만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겠지만 피고인이 교도소안에서 치료를 받지 못할만큼 중병을 앓고 있지는 않은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구속의 집행을 정지시킬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문피고인도 이날 재판에서 『검진결과 심장과 신장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면서 『다시 발병하더라도 재검진을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 문목사 오늘 입원 신체감정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문태부장판사)는 15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10년을 선고받은 문익환피고인(72)을 16일부터 9일동안 서울대병원에 입원시켜 이영우교수(53)에게 종합진단을 받도록 했다. 문피고인의 구속집행정지 여부는 진단이 끝나는 이달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문목사 16일 입원/2차공판 15일로 연기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문태부장판사)는 12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10년을 선고받은 문익환피고인(72)을 오는 16일부터 1주일쯤 서울대병원에 입원시켜 종합진단을 받게한 뒤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날 문피고인 등에 대한 항소심 2차공판을 가지려 했으나 피고인들이 출석하지 않아 15일로 재판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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