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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수수료 과징금 5개업체 반발 行訴

    백화점과 할인점간의 수수료율 차등적용을 문제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조치에 반발,카드사들이 집단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부과결정 서류를 전달받은 LG·비씨·국민·삼성·외환 5개 카드사는 지난 7일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공정위의 과징금 납부 및 시정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냈다. 카드사측은 “할인점은 생활필수품 등 서민용 물품을 많이 취급해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백화점보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게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수능 반올림 불합격 법원, 효력정지 결정

    200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1단계전형에서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수능 점수를 전형에 반영,불합격한 수험생에 대해 법원이 불합격처분의 효력정지 결정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대 공대에 지원했다가 같은 이유로 탈락한 박모(19)군이 이날 서울대를 상대로 소송을 내는 등 각 대학의 1단계 사정에서 반올림 때문에 불합격한 수험생들의 집단 반발과 동일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病顯)는 12일 서울대 미대에 지원했다가 수능점수 반올림으로 일부 합격자보다 원점수가 높았음에도 1단계에서 불합격한 이모(18)양이 낸 불합격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불합격 처분의 적법성이 부정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본안 사건인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판결 선고때까지 이양에 대한 불합격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시했다.이에 따라 이양은 오는 13∼14일 실시되는 서울대 2단계 실기전형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이양은 서울대 미대가 1단계에 반영하는 언어·사회탐구·외국어 세 영역에서 총점 217.2점으로 216.6점을 얻은 A양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불합격됐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원점수에서 소수점 이하의 첫째자리를 반올림한 사정자료를 공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평가원이 서울대에 제공한 사정자료를 보면 이양의 언어영역 88.2점은 88점으로 처리됐으나 A양의 언어영역 91.6점은 92점,사회탐구의 54.5점은 55점,외국어 70.5점은 71점으로 각각 반올림해서 합산했다.B군의 점수도 원점수의 첫째자리를 모두 반올림해서 처리돼 A양과 B군 모두 원점수 총합보다 각각 1.4점,0.3점을 더 얻어 합격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kdaily.com 법원이 수능성적 반올림 때문에 서울대 입시 1단계에서 떨어진 수험생에 대해 ‘불합격 처분 정지’를 내림에 따라 수능성적 반올림 정책 자체의 타당성이 도마에 올랐다. 법원이 수능성적 반올림 때문에 탈락한 수험생 이모양의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서울대는 이양이 13∼14일에 실시하는 2단계 실기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번법원의 결정은 수능성적 반올림 정책에 대한 타당성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1단계 불합격 조치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킨 것이기 때문에 시시비비는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와야 가려진다.본안 소송의 결과에 따라 교육부의 반올림 정책도 ‘존속' 또는 ‘폐지’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대 서울대는 이날 “우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양에게 실기 및 면접 등의 2단계 전형을 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양에 대한 1단계 불합격 결정에 대해 “법원이 효력을 정지시킨 것이지 시비를 가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이양이 최종 합격하더라도 수능성적 반올림 정책의 타당성에 대한 여부는 가려져야 하는 것이다. ●원점수 반영대학 올해 입시에서 수능성적의 원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25개 대학.하지만 서울대와 같이 1단계에서 다른 모든 전형요소를 제외하고 수능점수만으로 2단계 전형자를 가리는 곳은 없다.나머지 대학들은 다단계 전형을 하더라도 수능성적에다 학생부·면접점수 등을 일괄합산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의 영향이 서울대만큼 절대적이지 않다. ●교육부 법원이 내릴 수능점수 반올림정책에 대한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섣불리 수능점수의 반올림 정책에 대해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소수점을 대학에도 제공한다든지,수험생의 소수점 성적을 정수화한다든지 여부를 결정하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교육부는 “성적 위주의 서열화를 막기 위한 현 제도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2004학년도에는 이원화된 수능성적 통지 정책을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
  • 언론사 과징금 철회 청와대에 사전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과징금 철회결정을 놓고 청와대 외압설이 나오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공정위는 왜,어떤 경로로 그런 결정을 했을까.관련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공정위가 독자적으로 밀어붙인 결정’ 쪽에 무게가 실린다. ●철회결정 과정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과징금 철회안을 만들어 관련부처를 쫓아다니면서 설득작업을 벌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공정위는 12월 중순쯤 스스로 철회안을 만들어 갖고 청와대로 들고 왔다.”며 “공정위는 철회해도 별 문제가 없다면서 동의해달라고 졸라댔다.”고 말했다.공정위 고위 관계자도 “청와대 등으로부터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부처간 협의 뿐 아니라 철회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도 공정위가 ‘밀어붙인’ 징후가 뚜렷하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 비상임위원들도 당일에나 사건을 통보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회의에서 일부 상임위원들은 ‘적절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철회 강행 배경 공정위가 관련부처에 설명한 과징금 철회의 이유는 두가지다.첫째는 지난 연말 서울고법에서 과징금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한 신문사가 제기한 청구지만,다른 언론사들에 제기한 청구에서도 줄줄이 집행정지 결정이 날 것은 뻔한 일이다. 두번째는 해가 바뀌기 전에 과징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이유를 댔다.정부 관계자는 “과징금은 해가 바뀌면 일단 국고에 들어간뒤 법원 결정 등으로 돌려줘야할 일이 생기면 기획예산처 예비비 등에서 돈을 돌려준다.”며 “그런데도 공정위는 과징금을 자신들의 회계에 갖고 있다가 해가 바뀌기 전에 돌려주겠다고 우겼다.”고 전했다. ●인수위에 왜 보고 안했나 공정위 관계자는 “인수위에 보고하면 현 정부와 차기정부가 언론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하기 위해 물밑거래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인수위가 과징금 철회를 반대할 경우 공정위는 난처한 입장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발간한 자체 소식지 ‘인수위 브리핑’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과징금 취소를 둘러싸고‘언론개혁 포기’ 또는 ‘언론개혁 시작’ 등의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당선자의 행보나 인수위 활동이 갖는 정치적 비중을 감안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나 대부분의 해석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부과취소 속사정/대법원서 패소 우려 언론사 과징금 철회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과징금 부과 취소 배경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공정위는 2001년 7월11일 15개 신문·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 18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런 과징금 전액을 작년 12월30일 갑자기 취소키로 했다. 취소 배경과 관련,공정위는 과징금 부과 등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될 경우 언론사들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여지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공식 언급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과징금 취소로 선회한 데는 무엇보다 법적인 부담 때문이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를 결정하자 공정위에 곧바로 이의신청을 냈고,이의신청이 기각되자 조선·동아 등 일부 언론사들은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었다.고법은 현재 조선에 대해 효력정지처분을,동아에 대해서는 집행정지처분을 각각 내린 상태다. 효력 또는 집행정지처분을 받으면 대법원의 최종 판결 때까지 과징금 납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대법에서 패소할 경우 ‘무리하게 법적용을 했다.’는 비난과 함께 다른 언론사의 잇단 소송사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해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언론사의 면제청원서 제출도 공정위의 취소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징금이 20억∼60억원에 이르는 일부 언론사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공정위에 과징금을 면제해 달라는 청원서를 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공정위는 청와대와 협의를 거친 뒤 전체회의를 통해 결심을 굳혔다.청와대가 과징금 부과 취소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는 언론과의 문제는 이 정권에서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과는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인수위가 곧바로 공정위의 결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고,이에 당황한 이남기(李南基) 위원장이 작년 말 인수위를 방문해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인수위가 이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일단락됐다.그러다 노 당선자가 3일 인수위의 결정에 대해 ‘성급했다.’고 발언하면서 또다시 공정위의 취소 결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주병철기자 bcjoo@
  • 특별사면, 환란 주범에 국가발전 동참 기회, 사형폐지 여론 감안 사형수 감형

    국민의 정부에서 여섯번째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극복했다는 판단에 따라 환란(換亂)의 주범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공직자와 공안사범들에게 국민화합 차원에서마지막 은전을 베풀었다.특히 사형폐지 여론을 감안해 모범 사형수 4명을 무기징역형으로 감형함으로써 앞으로 사형제도 존속 여부를 놓고 논란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란을 유발한 기업인들을 임기말에 사면해준 것은 환란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지나친 선심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 대통령의 임기중 마지막으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차기 정부에서 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했다.경제인 특별사면은 모두 14명이다.이중 집행유예형을 확정받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대표이사,조욱래 전 효성기계그룹 회장 등 12명에 대해서는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했다.이들은 전과기록이 삭제되며,공무담임권과 피선거권 등 공민권도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등 2명의 사면은 형집행의 실효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들은 지병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워 이미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 앞으로도 수형생활이 어렵다고 보아 잔형 집행을 면제했다.그러나 복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강정훈 전 조달청장,김영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배재욱 전 사정비서관등 고위 공직자 5명은 문민정부 또는 국민의 정부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강 전 청장은 다른 공직자와 달리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는 점을 감안,복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강 전 청장은 특사 전에 지병 등을 이유로 형집행이 정지돼 풀려났다.YS 시절 민방비리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병민 전 청와대 정책수석은 집행유예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형선고 실효와 동시에 복권됐으며,세풍사건에 연루됐던 배 전 비서관은 집행유예 기간을 마치고 복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권노갑 조만간 정계은퇴” “김홍일 의원직 사퇴안해”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26일 차기당권 포기 의사를 밝히며 구주류 퇴진의 물꼬를 튼 가운데 동교동계의 좌장격으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지병을 치료중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조만간 정계를 은퇴할 것으로 알려져 ‘구주류 퇴조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권 전 고문은 지난 5월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하자 자신도 지난 7월 민주당 탈당의사를 피력했으나 아직까지 탈당은 실행하지 않았다. 그는 5월 MCI코리아 진승현씨에게서 금융감독원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1년을 선고받은 뒤 8월 지병이 악화돼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나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권 전 고문측 한 인사는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돼 있지만 정권초기엔 면담하기 위해 줄을 섰던 사람들이 요즘엔 썰렁할 정도로 문병도안 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라면서 “바뀐 시대에 순응하기 위해 빠른 시기 안에 정치은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측근은 “권 고문은 정치를 계속할 의사가 없다.”면서 “관련 재판과정이 끝나면 적절한 시기에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여름 민주당 내홍과정과 최근 당 일각서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아온 김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이날 목포지구당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계속하면서 사퇴압력은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지인이 밝혔다.김 의원은 당분간 외유계획도 없다고 측근은 전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발언대]촛불시위와 시민의 힘

    광화문 촛불시위가 이곳 캐나다 밴쿠버의 TV에서도 보도되고 있다.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고 모인 시민들의 열기가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만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아니,교민들에게는 감동이 아니라 울분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따지고 보면 주한 미군의 범죄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1990년 이후의 통계만 놓고 보더라도 매년 500∼1000건씩의 사건,사고가 미군인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으며 이중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범죄는 10%도 넘지않는다.통계에 의하면 1997∼2001년7월까지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판결에서 실형은 단지 3건에 불과하다. 더구나 구속된 미군인들은 대통령 사면 등으로 거의 다 형기를 채우지 않고 가석방 혹은 형집행정지로 풀려나고 있다. 한국인의 범죄 발생과 그에 따른 실형 판결률을 비교해본다면,주한미군이 얼마나 이땅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지가 보다 뚜렷해 질 것이다. 주한 미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그래도 우리 나라를 지켜주고 있는데,우리가 참아야 한다.”고.주한 미군에게 무슨 비판이나 부당성을 제기하면 큰일이나 난 듯이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몇 년전 일어났던 오키나와의 미군 범죄에 대해서 보였던 미국의 반응과 오키나와의 현(縣) 정부가 보인 반응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아니,그보다도 더 우리는 비참하게 하는 말이 있다.경기도 화성군 매향리미군 사격장을 참관하러 온 푸에르토리코라는 나라의 시민운동가의 입에서나온 소리였다.그녀는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식민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미군이 우리를 이렇게 대하지 않으며,반대하는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처벌하지 않습니다.”이 여성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너희들은 식민지만도 못해!” 주한 미군 비판에 대해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안보’라는 너무나 낡아빠진 피난처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다.어쩌면 너무나 주한미군에 집착하고,‘안보’에 매달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바나나 인간’이되고 있는지 모르겠다.평등이라는 단어는 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진 지 오래인 것 같다. 광화문 촛불시위를 보면서 나는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희망을 보고 있다.전국민을 들뜨게 했던 월드컵의 열기를 불살랐던 그곳에서,또 그 사람들이 하나의 생명처럼 촛불을 들고 미국의 오만에 대항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것이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인 하워드 진의 책 제목에서처럼 ‘오만한 제국’ 미국에 맞서 정의와 진리와 인간성의 이름으로 싸우고 있다.이것이 나를,대한민국인으로서 나를 자랑스럽게 한다. 정영철 加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방문교수
  • 법원 “노사모 大選중 폐쇄 정당”/집행정지신청 기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 대해 대선기간 동안 폐쇄조치를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白春基)는 4일 노사모가 “중앙선관위의 폐쇄조치는 사조직 폐쇄명령취소 청구소송이 진행중인 만큼 일시 정지돼야 한다.”며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노사모가 대선기간 이전에도 직·간접적으로 선거활동을 했고 대선기간에도 위법행위를 할 것으로 예상돼 잠정적으로 폐쇄조치가 계속된다 하더라도 노사모측에 치명적인 손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특정 단체가 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특정 정치인에 대해 지원활동을 하는 것은 선거에 있어서 헌법상 보장된 기회균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하지만 선관위가 일정기간을 정하지 않고 사무실,인터넷 사이트 등을 포함한 전 조직에 대해 폐쇄를 명한 것은 재량권을 넘어선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심완구 前울산시장 5년형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는 25일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울산시장 심완구(沈完求·63) 피고인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관련 증거와 진술로 미뤄 피고인이 받았다고 의심되는 5억원 가운데 3억원 부분이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지병치료차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있는 것을 고려,법정구속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평창종건 유준걸(柳俊杰)피고인과 구민원 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징역 5년에 추징금 2억원이 선고됐다. 홍지민기자 icarus@
  • 권노갑씨 구속정지 또 연장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金建鎰)는 22일 진승현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권노갑 피고인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12월22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이 호전되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장학로 비리 폭로 약정금 달라”

    지난 96년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백모(45·여)씨가 14일 “당시 국민회의(현 민주당)가 비리폭로 조건으로 약속한 돈을 다 주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등을 상대로 3억원의 약정금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백씨는 소장에서 “당시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이 현금 1억원과 모 공원 매점 운영권 등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현금 8000만원만 받았다.”고 주장했다.백씨는 “이같은 사실을 민주당에 호소해 지난 8월 당직자로부터 2억 2000만원을 추가로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백씨는 또 민주당 고위당직자의 측근 서모씨가 돈을 요구하는 자신에게 “이회창씨의 아들 병역비리를 제보한 김대업씨측에서 5억원을 청구했으니 2억∼3억원 정도 청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씨는 “김대업씨가 한나라당에 명예훼손 등으로 5억원을 청구했다는 말을 백씨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대변인실은“당 차원에서 백씨에게 금품을 건넨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씨의 동거녀 남동생의 전 부인인 백씨는 96년 3월 장씨의 부정축재 사실을 민주당에 제보하고 폭로했으며,장씨는 검찰조사 결과 기업체 등으로부터 2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도중 지병이 악화돼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윤창수기자 geo@
  • [발언대] 부패척결 위해 대선후보에 바란다

    대한민국에서 정치불신과 함께 걷어내야 할 병폐의 하나로 손꼽혀지는 것이 공직사회의 불투명성임을 부인할 수 있을까.역대 정권은 ‘정치악의 제거'와 ‘공직 기강 쇄신'을 소리높이 외쳤다,그러나 성과를 거두었다고 믿을 만한 어떤 조짐도 발견할 수 없다.서정쇄신이 녹록하지는 않지만,집권자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부패가 척결하지 못할 ‘악'일 까닭이 없다. 현재 국회에는 부패방지법 개정안이 계류중이다.정파의 이익이나 의원들의 개인적 필요에 따라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이에 대선 주자들에게 다음 사항의 이행을 주문한다. 첫째,인사탕평책을 써라.특정 지연과 학맥 중심의 인재등용은 상납과 수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의 불길한 전주곡(前奏曲)임이 분명하다. 둘째,선거사범,독직과 수뢰,이권개입 등을 반 국가사범으로 규정,사안의 경중에 관계없이 기소해 중형에 처하고 수뢰액보다 훨씬 많은 벌금을 병과(竝科)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셋째,내부고발을 장려하고 보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내부고발을 ‘의거'로 인정하여 사안의 경중에 따라 특별 승진을 시킨다거나 배상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긍정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발이나 양심선언을 사갈시하고 신분상 불이익을 주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다. 넷째,공무원 범죄에 관한 한,법률의 적용을 엄격히 하고 집행유예,형 집행정지,가석방,보석,사면 복권을 엄격히 제한하라. 다섯째,부정 공무원 명단은 관보 게재에 그치지 말고 널리 알려지도록 언론사에 사진과 사건 개요까지 보도자료로 제공하라.‘독직사건' 연루자들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직위에 따라 기천만원을 ‘떡값'으로 인정해 주고,집행 유예나 가석방으로 풀어주는 상황에서 부패의 척결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이러한 방안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가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 한석현 정신개혁시민협의회 공동대표 hansh0201@hanmmail.net
  • 비리변호사 3년간 43명 징계, 법무부 국감 자료

    각종 비리가 적발돼 징계 처분을 받은 변호사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징계수위가 낮아 처벌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변호사는 21명으로 2000년 13명보다 61.5% 늘었다.올해에는 7월 말 현재 9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징계 사안을 보면 지난 2월 A변호사는 매월 400만원을 받고 변호사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다가 98년 대전법조비리 이후 처음으로 제명됐다.3900억원대 금융사기범 변인호씨 사건을 맡았던 B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의무관에게 변씨의 구속집행정지결정 관련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건넸다 정직 2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또 C변호사는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감된 재소자를 접견하면서 담배 9개비를 제공해 3개월 동안 정직됐고,D변호사는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 승소금 4000만원을 원고에게 건네지 않고 유용한 것이 발각돼 정직 10개월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리 변호사들은 견책이나과태료 등 가벼운 징계 처분을 받고 있어 징계의 효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2000년 이후 징계를 받은 43명 가운데 10명은 견책,20명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장택동 홍지민기자 taecks@
  • 지자체 국감싸고 긴장

    전국 시·도공무원직장협의회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전면 거부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가 6일 지자체에 대한 국감 계획을 확정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은 지방자치 출범 이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돼 왔으나 올해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반발이 강해 국회와 지방정부간 갈등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 국회의 지방자치단체 국감에 대해 ‘국정감사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전국 광역시·도 직장협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국정감사 저지를 위한 행동계획’에 따라 국정감사 직전 상임위원장에게 거부입장을 통보한 뒤 국감일에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저지하는 집단행동도 불사하기로 했다. 이런 점을 의식,국회 행자위는 지난해 11개 광역단체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태풍피해를 감안,피해가 극심한 강원·경남·전북·충북을 제외하는 등 국감대상 자치단체를 8개로 줄이는 성의를 보였다. 박관용 의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효율적인 국정 심의를 위해서는 국회의 국정감사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엄연한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장협의회가 집단행동을 할 경우 국감현장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앙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자치단체가 국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감사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서울시 직장협의회 박관수 대표는 “국회가 국가사무와 지방고유사무를 구분,국가사무에 한해 국감을 해야 하지만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차원에서 집단행동으로 국감을 저지하는 한편 법적 대응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응수했다. 이종락 조덕현기자jrlee@
  • 부음/5대 국회의원 성기선씨, 前 범민련 간부 문재룡씨

    ◆5대 국회의원 성기선씨 5대 국회의원을 지낸 성기선(成耆善) 전 의원이 24일 오전 4시40분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4세.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영안실 1호.발인은 26일 오전 9시이며,장지는 충남 아산시 도고면 농은리 선영.(041)550-7165 ◆前 범민련 간부 문재룡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서울시 부의장을 지낸 문재룡씨가 25일 오전 9시쯤 서울 명동 백병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63세. 문씨는 지난해 8·15 평양축전 행사에 방북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범민련 북측본부 관계자들과 회합을 가진 혐의로 귀국 직후 구속기소됐다가 같은해 10월 지병인 폐암 악화로 인해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문씨 장례식을 ‘통일애국지사 고 문재룡 선생 범민련남측본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는 “28일 오후 8시 동국대에서 추모 문화제,29일 오전 10시 종묘 공원에서 영결식을 각각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빈소는 서울대병원.(02)760-2014.
  • 수수료 허위조성 급여 유용/ 금감원, 흥국생명 기관경고

    흥국생명이 직원이 모집한 보험계약을 대리점이 모집한 것처럼 꾸며 허위수수료를 조성한 뒤 이를 임원들의 급여로 유용했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회사측은 주의적 기관경고를,관련 임직원 6명은 업무집행정지 등의 제재를 받았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2000년 8월 본사 직원이 모집한 95억원의 보험계약을 대리점이 모집한 것으로 꾸며 모집수수료 2억 8500만원의 허위지출항목을 만들었다.이어 이 돈을 임원들의 급여보전에 썼다. 한편 금감원은 한일생명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부실한 점을 들어 적기시정조치보다 한 단계 높은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제일·쌍용화재는 적기시정조치가 해제됐다. 안미현기자
  • LG건설 “”괴로워””,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단체들 “”계열사 제품 안사겠다””결의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을 반대해온 불교 조계종 신도들과 환경단체가 LG제품 불매운동에 나서 LG건설이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80여개 단체 소속 40여명은 13일 서울 조계사 총무원에서 ‘LG제품 불매운동 추진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LG제품 불매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본부 집행위원장 최연(崔淵·47)씨는 “시공사인 LG건설의 공사 강행의지를 막고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터널구간공사 반대 농성장의 강제철거를 방지하기 위해 불매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은 지난 7일 조계종 회룡사 등이 서울고속도로㈜를 상대로 낸 건축물 철거 가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서울고속도로측은 회룡사 등이 공사를 반대하며 현장에 설치한 건축물을 집행관을 동원,강제 철거할 수 있게 됐다. 시공사인 LG건설은 “우리는 정부로부터 공사를 수주받은 민간 기업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와의 협상이 무르익는 가운데 불매운동이 시작돼 안타까울 뿐”이라 밝혔다. 자연환경보존을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는 “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도로 건설을 중단하고 이 사업을 차기정권에 넘기라.”고 요구하며 지난주부터 건설교통부,서울고속도로,LG건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대표 수경(收耕·58)스님은 “정부와 LG건설이 진지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고 있어 강제철거 등의 불행한 사태없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한화갑대표 일문일답 “병역 정의 바로 세워야 때되면 새 증언자 공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검증이 끝났지만,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아직 검증이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검찰 집단방문 등을 5대 망동,이 후보의 형제·조카 등 15명 중 6명이 병역면제를 받은 사실 등을 7대 의혹,수적 우세를 앞세운 정치공작의 중단 요구 등을 6대 요구로 제시했다. ◇97년 문제가 된 병역의혹을 새삼 제기한 이유는. 두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린 사실,김대업(金大業)씨의 양심선언,검찰의 수사착수 등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내용이다.국민적 공분도 있고 병역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점 때문에 나섰다.병역비리는이 후보가 대법관 시절에 저질렀지만 은폐는 대통령후보가 된 뒤였다. ◇또 다른 병역비리 증언자는 언제 공개하나.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김씨 이상의 증언을 해 줄 사람이 “지금은 때가 아니고 검찰수사를 지켜보며 필요한 때가 되면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노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는 데,병역비리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 얼마나 반영됐는지 모르겠으나 노 후보는 검증이 끝나 (지금은) 국가경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 후보는 (병역비리 은폐의혹 등 때문에)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 ◇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은 병역의혹이 없다고 말하는데. 김 전 청장은 재직시절 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가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은 인물로 한나라당으로부터 대구시장 및 국회의원 공천을 받으려다 좌절됐다.신뢰하지 않는다.우리는 과거 유신 때에도 그랬지만,물 만난 고기처럼 진실규명을 위해 싸우겠다. ◇공식 회견문에서 이 후보 손녀의 미국 원정출산 문제까지 거론한 이유는. 요즘 원정출산 문제가 화제가 되고,이를 좋지 않게 여기는 민심을 받아들여 거론했다.이에 대해 증언할 사람들도 많다. 김경운기자 kkwoon@
  • 병풍/ 한나라 ‘김대업게이트’ 맞불… 민주 ‘특검’ 공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8·8 재보선을 하루 앞둔 7일에도 사활을 건 ‘병풍(兵風)’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된 민주당과 김대업(金大業)씨의 폭로공세를 ‘김대업 게이트'로 규정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정권은 정권연장을 위해 나에 대한‘5대 조작극’을 내놓는 등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허위와 공작으로 드러나면 정치공작을 일삼은 이들이 정계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전날 김대업씨의 연고지인 대구지역으로 현장조사를 다녀온 정치공작 진상조사단의 이재오(李在五) 단장은 “서울지검 특수1부 박영관 부장검사는 김대업의 수감기간에 특수 1부로 총 149회나 출근시켰다.”면서 “이는 김씨가 단순한 참고인이 아니라 병역비리 수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대업에게 불법적으로 수사관 행세를 시킨 박부장검사에 대한 검찰측의 감찰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특정지역검사의 선두주자격인 그를 보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병역비리 은폐의혹과 관련,국정조사와 특검제 등을 요구하는 등 ‘병풍’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날 이회창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검찰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위험한 협박”이라면서 “그동안 검찰 협박의 배후이자 장본인이 이 후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은 인사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구속집행정지된 사람”이라면서 “더욱이 지난 98년 대구 북갑 보궐선거 때 자민련과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냈다가 탈락했다.”며 김 전 청장의 발언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박주선(朴柱宣) 제1정조위원장은 전날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현 정권에서 병역비리를 5차례나 수사했지만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한데 대해 “병역기피 범죄는 공소시효가 3년으로,이 후보 아들 병역기피 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돼 수사가이뤄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승진 홍원상기자 redtrain@
  • “과징금 소송과정 가산금 소송서 졌을땐 납부해야”서울고법 판결

    정부의 과징금 부과처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낼 때에는 소송에서 졌을 경우의 손해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다.잘못하면 소송과정에서 생기는 과징금 납부지연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져야한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4일 한국가스공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가스공사는 1999년 7월2일 공정위가 7억 4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법원에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내는 동시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공사는 집행정지 결정을 받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본안 소송에서는 지난해 6월21일 패소했다.그러자 공정위는 당초 납부기한(99년 8월3일)으로부터 2년여가 경과한데 따른 가산금 2억 700만원을 원래 과징금에 추가,9억 5600만원을 부과했다.가스공사는 일단 이 돈을 낸 뒤 법원에 집행정지기간중 가산금 부과처분을 받아들 일 수 없다며 서울지법에 소송을 제기,1심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그러나 고법은 판결문에서 “과징금에 대한 집행정지는 과징금을 본안판결 선고 전까지 없던 것처럼 한다는 취지가 아니라 효력만을 정지시킬 뿐”이라며 “집행정지 상태에서 부과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지고 이 기간에 납부기한이 지났다면 연체상태에 빠져 가산금은 당연히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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