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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동의 있어야 건축허가 내준다

    대구 수성구는 23일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거나 주민 반대가 예상되는 건축물의 신축 등과 관련,주민 의견을 사전에 수렴한 뒤 허가를 내주는 ‘행정허가 주민의견 수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러브호텔과 유흥음식점 등 주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행정허가 사항에 대해 건축주가 일주일 동안 해당 부지에 건축 예고판을 내걸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반대가 심하면 자치단체가 나서 건축주와 주민간의대화와 타협을 통해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제도이다. 쓰레기집하장 등 혐오시설을 설치할 때도 건축 예고판을 현장에 내걸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설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최근 주택가에 여관 건축허가를 둘러싸고 건축주와 주민들사이에 분쟁이 생기는 등 주민생활권 보장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사전에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YMCA 등 대구지역 12개 시민단체와 수성구 황금2동 주민들은 최근 “주택가에 들어서고 있는 러브호텔과 유흥업소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문제의 지역을 ‘시민감시 구역’으로 지정,해당 업소의 영업활동을 감시하고 출입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사랑의 메신저‘바이크맨’

    ‘사랑을 전하는 바이크맨(bikeman)’. 청소차 운전원이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전거 전국일주에 나서 화제가 되고있다.주인공은 중랑구청 기능직으로 청소차를 운전하는 임지열씨(50). 임씨는 2일 구청을 출발,연장 1,504.5㎞를 15일 동안에 주파해 구청 개청 기념일인 16일 되돌아올 예정이다. 첫째날 구청에서 강원도 홍천까지 산악자전거로 주파한뒤 속초∼울진∼포항∼구룡포를 지나 부산∼마산∼순천∼목포∼군산∼평택∼수원 등을 거치는 전국 일주코스다.1일 100㎞씩을 달려야 하는 강행군으로 나이에 비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임씨는 이를 위해 최근 1일 150㎞를 달리는 하드 트레이닝을 계속해 왔다. 성동구 자양동 자택에서 면목동 쓰레기집하장까지 조깅으로 출근하고 퇴근후에는 면목동∼망우고개∼구리∼팔당대교를 거쳐 집까지 쉼없이 달리며 체력을 다졌다. 임씨가 자전거 전국일주에 나서기로 마음먹은 것은 IMF로 위기가 닥친 97년 말.구청 문화체육과 임모 계장이 온라인게시판에 띄운 ‘경제위기로 급료는 깎였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글을 접하면서다. 임씨는 자신의 특기인 자전거타기로 세상의 관심을 바꿔야겠다고 다짐했다. 당초에는 마라톤 전국일주를 계획했으나 많은 경비와 공무원 신분으로 한달이상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자전거를 택했다. 임씨는 전국 일주중 ㎞당 1만원씩의 후원금을 받는 한편 독지가와 ‘보통시민’들의 성원도 모을 계획이다.동참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계좌(한빛은행 828­072007­13­001 중랑구청)’도 마련했다. 임씨는 “어려운 사람들이 알찬 삶을 사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소견을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양천 재활용운동 ‘일석이조’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다양한 재활용운동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비용절감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3월 13일부터 우산·가방·자전거 등 생활용품을 현장에서고쳐주는 ‘이동 수리·수선센터’를 운영중이다.수리기술을 지닌 공공근로자 2명이 차량을 이용,매일 2개동씩 돌며 순회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것. 동사무소 접수창구에 수선신청을 접수하면 현장수리를 해주거나 녹색재활용타운으로 운반, 고쳐준다. 대금은 500∼2,000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신정5동 녹색재활용타운 안에 ‘생활용품 수리·수선센터’를 설치, 지금까지 1,310점을 수리·수선해줬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292만원의 수입도 올렸다. 양천구는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목1동 재활용집하장 안에 스티로폼 식품포장용기를 재생원료·건축자재·사진액자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국내 처음으로 설치,큰 효과를 얻고 있다. 시간당 300㎏을 처리하는 감용기의 가동을 위해 일반 가정, 편의점, 슈퍼마켓, 도시락 제조판매점, 학교 매점, 백화점 등 83곳을 집중수거지역으로 지정,전용수거용기 160개를 설치했으며 2.5t짜리 전용수거차량도 1대 구입했다. 이를 통해 6개월간 21.6t에 이르는 폐스티로폼을 처리, 쓰레기 처리비봉투값 등 모두 1억2,4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상암동경기장 주변 대대적 정비

    마포구는 14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각종 시설을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구 민방위교육장을 철거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청소창고 및 재활용집하장을 난지하수처리사업소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홍익대 디자인공학센터와 손잡고 합정로 및 서교로 일대의 보도 및 가로시설을 대폭 정비하는 한편 절두산성지와 외국인묘지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늘리고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며 도로및 각종 교통시설물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공중화장실 21곳도 개축 및 보수할 방침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급 학교 및 단체등이 참여하는 가칭 ‘월드컵 사랑운동본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구청 청소과

    ‘오리농장에서 분뇨처리까지’ 구청 청소과 직원들은 어디가서 명함 내밀기가 쑥스럽다.상대방이 으레 ‘빗자루 들고 청소하는 모습’을 상상할까봐서다. 이때문에 서울 송파·강남구는 재활용과,용산은 청소환경과,구로는 청소행정과,서울시청은 폐기물관리과로 개명했다. 몇년전부터 청소과 업무가 쓰레기수거에서 재활용으로 중심이동은 했지만쓰레기집하장에서 쓰레기들을 일일이 분류하고 길가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더미를 찾아나서는 고역은 여전하다.다만 예산이 넉넉한 구는 민간업체에 현장업무를 맡겨 출장횟수가 조금 줄어든다. 매일 쓰레기 오수 화장실을 다루다보니 곤란한 일도 많다.구로구청의 여직원은 인근 아파트에서 분뇨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악취의 근원지를 밝히기 위해 정화조마다 돌아다니며 종이컵으로 물을 떠 비교하고,상가 재래식화장실에 일일이 들어가기도 했다. 금천구청에서는 쓰레기봉투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돼 환경미화원과 직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주민과 마찰을 빚는 내용도 달라졌다.‘쓰레기는 곧 돈’인 시대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얌체족이 늘어나 실랑이를 벌인다.신분도 알아볼 수 없게 공책등의 이름을 일일이 지우고 버리거나,차를 타고 다른 동네로 옮겨 쓰레기를 슬그머니 버리기도 한다.또 옆집이 내다버린 쓰레기를 구청에 신고하면서‘싸움날까봐 포상금 안받아도 좋으니 신분은 숨겨달라’는 사람도 있다. 근래 청소과의 최대 관건은 물기가 많아 소각하기도 힘든 음식물쓰레기를처리하는 것.젖은 쓰레기는 매립지에서 받지 않아 자치단체별로 처리하다 보니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구로구는 오리 3,000마리를 사육해 음식쓰레기를 바로 처리하고 오리알을판매,수익까지 올려 타자치단체의 벤치마킹대상이 됐다.전북 남원시도 이제오리농장을 운영하고 있고,서울 도봉구도 견습중이다.강남구등은 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지어 사료와 퇴비로 재활용하고,땅이 부족한 중구등은 축산농가에 사료화시설을 지원해 처리한다. 천상환(千相煥) 구로구 청소행정과장은 “넘쳐나는 쓰레기를 보면 전국토가 뒤덮일 것 같다”면서 “환경에 대한관심이 높아가는만큼 쓰레기줄이기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아기자 seoa@
  • 농산물 유통시설 흉물로 전락

    강원도내 자치단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일부 농·특산물 직판장과 집하장 등 농산물 유통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춘천시 신동면 팔미농산물직판장은 지난 2월 준공됐으나 아직 개장조차 못하고 있는데다 관리도 제대로 안돼 오히려 경춘국도변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연건평 109평 규모의 팔미농산물직판장은 춘천시와 팔미리 16개 농가가 2억1,500여만원을 들여 지었으나 농산물 반입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이 부족,개장이 지연되고 있다. 홍천군은 수익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억원을 들여 북방면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준공했으나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2년이 되도록 개장조차 못하고 있다. 홍천군은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자 농·특산물 판매장이 정상운영될때까지 무상 임대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기도 했다. 양구군 방산면 직연폭포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8,100여만원을 들여 지난97년 개장했으나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해 올해부터 민간 위탁으로 전환했다. 농민들은 “농산물유통시설이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책적인 차원에서 설치되는 바람에 쓸모없는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유통시설의 활성화로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가평 백둔리 산촌휴양지로 郡, 2002년까지 환경 정비

    경기 가평군은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02년까지 북면 백둔리 일대를 14억원을 들여 산촌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백둔리 일대는 생활환경 개선,생산기반 조성,소득원 개발,주택개량 등 4개 사업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군은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하수도 정비,마을안길 포장,마을회관과 오폐수처리시설 건립,소하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임산물 재배단지를 만들고 농로를 포장하며 특산물 판매장과 집하장,공동 저장창고,휴양시설 등을 갖출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백둔리 일대는 앞쪽으로 백둔천이 흐르고 뒤로는 명지산(해발 1,250m)이 병풍처럼 둘러싼 산촌마을”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정 산촌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박성수기자 songsu@
  • 도봉구 지하 폐기물 처리장 건설

    지하철 도봉산역 주변에 전국 최초로 대규모 지하 폐기물중간처리장이 건설된다. 도봉구는 5일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 주변 5,500평 부지에 2000년 8월까지 연면적 3,580평 규모의 지하 폐기물중간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달중 착공하며 하루 300t의 음식물찌꺼기를 사료화할수 있는 음식물처리장과 50t의 재활용품을 자동분류할수 있는 재활용선별장이 지하 1층에 설치되고,지하 2층에는 주차장과 재활용집하장,지상에는 인공암벽 농구장 테니장등 체육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곳곳에 흩어져있는 쓰레기집하장을 한곳으로 모아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다른 자치구의 음식물쓰레기도 처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뚜껑 열어보니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은 추진 당시부터 거듭 지적됐듯이 ‘깨진 독에 물 붓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라리 사업에 투입된 42조원을 농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거나 농가부채를탕감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는 감사 관계자의 자조가 나올 정도였다. 투입과 산출의 경제논리가 배제된 채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구호만으로 사업이 추진돼 이같은 부조리가 나타난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 따라서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45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계획인 2차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은 시행 초기부터 면밀한 검토와 감시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5일 발표한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의 비위 유형은 다음과 같다. ▒사업실적 부당확인 및 보조금 과다지원 전남 영암군의 모 식품회사는 축산분뇨시설 공사비를 부풀려 보조금과 융자금 3억7,900만원을 과다하게 지급받았다. 이번 감사를 받은 경기·충북·전남·경남 등 4개지역에서 이같은 사례가 71건이나 발견됐다.또 정부가 사업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채 과다하게 지원한 자금은 53억9,000만원에 달했다. ▒시설 부실운영 및 과잉투자 농림부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667억원을지원,농산물가공업체를 농촌에 건립했다. 그러나 제품판매망의 확보를 소홀히 한 채 사업자를 선정하는 바람에 표본조사한 137개 업체 중 29개 업체(21%)가 가동이 중단됐고,42개 업체(31%)는 누적적자로 도산이 우려된다. 농림부는 또 1,995억원을 투자해 간이집하장 3,290개소를 설치했으나,활용실태 분석결과 집하비율이 41.5%에 그쳤다. 600억원이 투입된 농산물포장센터중 현재 운영중인 46개소의 조업률이 35.5%에 불과했다.사업비 3,149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미곡종합처리장의 과잉투자현상도 심화돼 당초 사업목적인 물벼 가공처리 비율은 43.3%에 불과했다. ▒허술한 농업인후계자 사후관리 감사원이 농업인후계자 5만4,000명을 대상으로 국세청·행자부 등의 전산망 등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14.3%인 7,777명이 선정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606명은 10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뒤 영농을 포기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단란주점을 경영하거나 다방,카페,음식점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전업농 관리 부적정 충북과 경남지역 쌀 전업농 7,167가구 가운데 199가구가 영농면적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쌀 전업농에 선정돼 52억원을 지원받았다. 경남에서는 쌀 전업농 36가구가 타작물의 전업농으로 중복 선정돼 30억원을융자받았다. ▒실패한 한우 경쟁력 강화사업 농림부는 쇠고기 시장이 개방되는 2001까지3,412억원을 지원,한우 1등급 출현율을 60%로 끌어올리고,한 마리당 275만원이던 생산비를 16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그러나 지난 97년말 현재 1등급출현율은 겨우 3.4%포인트 올라간 18.4%에 불과했고,한우 생산비는 마리당 306만원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부적정한 관광농원 개발사업 특수작목을 심어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목적으로 농원을 개발하기 위해 879억원을 투자했지만,대부분 숙박시설과 식당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 지자체 이런 행정 지적 받는다/대구시 감사사례집

    대구시는 최근 5년간 감사원과 행정자치부의 감사,그리고 시 자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례를 모은 감사사례집 ‘바른감사 밝은시정’을 펴냈다. 391쪽으로 된 감사사례집에는 ▒인사 ▒예산·회계 ▒세무 ▒재산관리 ▒토지관리 ▒도시·건축 ▒공사 등 14개분야의 감사지적 사항 340건이 공개돼있다. ▒공사 564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한 대구시 신천동로 건설공사는 도로기능,주거 밀집지역 민원,하상침식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데도 무리하게 추진된 사업이었다. 특히 부실 설계에 대한 검토를 공무원이 소홀히 해 잦은 설계변경과 민원을불러일으키는 결과를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 정·현원상 결원이 없는 부서에 기능직을 특별임용한 것을 비롯,기능직 공채에 합격한 임용대기자가 있는데도 기능직을 특별채용했다.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사권자가 공무원을 승진 임용해야 함에도 인사권자가 승진대상자를 사전 지정한 뒤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인사위원회를 형식적으로 운영한 점도 지적됐다. ▒예산집행 농산물유통 개선대책의하나로 공산지역에 5,500만원을 들여 농산물 간이집하장을 설치토록 예산을 편성했으나 사업추진이 어려운데도 다른 용도로 활용할 방안을 궁리하지 않고 예산 전액을 사장시켰다. 사회단체 보조금을 초과지급하는 등 보조금 집행이 적정하지 못했다.행사경비를 예산편성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등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간외 근무수당을 변칙 지출하거나 보건소 직원이 진료비를 받아 50일∼23개월동안 유용한 뒤 납부하는 등의 공금 횡령·유용 사례도 공개됐다. ▒도시계획·건축 건축신고를 부당하게 처리하거나 건축허가 취소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됐다. 도시공원내 불법행위를 방치하는가 하면 청소년 임대아파트 시설보수공사 설계를 적절하지 않게 했으며,보건복지센터를 세울 때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점 등이 감사에서 지적됐다. 시 감사실은 “부정부패 차단은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절대적 명제”라면서 “부정부패 사범은 집행유예 및 사면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름을 언론에 공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현직구청장 논문 화제/李廷一 광주 서구청장 박사학위

    李廷一 광주시 서구청장이 일선 행정경험을 토대로 쓰레기 재활용 정책과주민 참여 실태 등을 심도있게 분석해 19일 전주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李구청장은 ‘재활용품 회수 정책의 집행과 주민 참여에 관한 실태분석’이란 학위논문에서 주민 참여가 정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서구와 국내 6대 도시의 청소 관련 공무원과 주부 등 4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재활용품 회수 주체나 방식에 따라 주민 참여의 양태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행정조직 등이 주체가 되는 분리수거형에는 주민들이 순응적으로 참여하며 부녀회 등 주민조직이 주체가 되는 주민 집단 회수형에는 재활용품 판매이익 보장을 전제로 하는 ‘생산형 참여’가 이뤄지는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분리 배출과 관련한 정보 제공,시설물 설치·보급 등 촉진책,참여하지 않는 주민에 과태료 부과 등 규제,회수된 재활용품 보상 등 4가지 유인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논문은광역자치단체는 중간집하장 건설및 재활용품 비축기지 등을 확보하고 자치구는 유인전략을 강화,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구청장은 “도시행정의 가장 어려운 분야인 쓰레기 재활용 정책의 수립과 효율적 집행에 이 논문이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崔治峰 cbchoi@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申喆宙 북제주군수

    북제주군은 행정체제의 정보화 등 올해 10대 핵심시책을 정해 군정을 꾸려나갈 방침이다. 군이 제시한 핵심시책은 ●문화예술 진흥 ●관광산업 발전 ●감귤 경쟁력확보 ●선진 수산환경 조성 ●축산업 발전 ●환경시설 확충 ●완벽한 복지대책 ●여성지위 향상 ●군민역량 결집 등이다. 다만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신규사업을 지양하는 대신 기존 투자사업과시책을 내실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申喆宙군수는 “올해는 지방행정 체제를 일신하는 21세기형 신 행정문화 정착의 해로 삼겠다”고 말하고 “읍·면공무원의 이(里)사무소 파견제 확대등 군민에 대한 친절서비스 행정과 조직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경쟁력 있는 지방행정조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올안에 25%로 확대,군정 추진과정에 주도적역할을 부여하려는 것도 주목받을만한 일이다. 申군수는 “여성공무원 수도 20% 수준으로 높이고 여성이 창업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자금과 운전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여성지위를한껏 높이겠다”고 말했다. 1차산업분야는 그동안의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농로 포장사업 등 밭기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천후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포장센터와간이집하장시설 등 유통시설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수산부문도 최첨단 육상양식 수출단지 조성사업과 소규모 어항개발 사업,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기능을 하고 동·서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하수종말처리장과 축산분뇨 처리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을 권역별로 확충해배출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일 모두 申군수가 올해 할 일이다. 申군수는 특히 관광문제와 관련,“돌박물관을 중심으로 제주종합문화공원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고산 선사유적지와 당처물동굴,항몽유적지등과 함께 관광자원화하고 들불축제와 해변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는등 올해를 문화관광 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농림부 180명 점검담 구성

    “쉬이∼농정어사 납신다”. 올해 전국의 9개 도(道)를 비롯해 각급 지방자치단체들은 농림행정에 좀더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 같다.농림부의 ‘농정어사(農政御史)’들이 수시로현장을 찾아 농정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올해 농림행정의 초점을 ‘현장농정’에 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의농정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감독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림부는 이달 초 金東泰차관을 단장으로 사무관 이상 중간간부 180명이 참여하는 ‘현장농정점검지원단’을 구성했다.국장급 9명이 전국 9개 도의 담당관을 맡고,그 밑에 3∼5급 중간간부 171명이 시·군 담당관을 맡아 각 자치단체들을 밀착 감시한다. 농림부가 이처럼 농정어사 파견을 결심한 것은 주요 농림사업들이 집행과정에서 변질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정책의도를 잘못 파악해 엉뚱한 방향으로 집행하거나 사업비 확보를 위한 눈가림용으로 대충 시행해 기대 밖의 결과를 낳는 경우가 없지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 실제로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난 92년부터 추진된 한우경쟁력제고사업의 경우 몇몇 시·군이 축사만 지어놓고는 손을 떼 축산물 생산성 향상이라는 당초 목적을 무색케 했다.또 94년부터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위해 시행된 간이집하장 설치사업도 곳곳에서 시행 차질을 빚었다.일부 시·군의 경우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과일과 채소를 중간보관해야 할 집하장이 영농자재를 보관하는 창고로 둔갑한 것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각 담당관들을 분기마다 일주일씩 시·군에 보내 주요농림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농민들을 만나 여론을 들어보도록 할방침이다.사업추진 과정에서 정책 취지가 변질되지는 않는지,사업자금은 제대로 집행되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긴장해야 할 대목은 점검에 뒤따를 평가다.농림부는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각 도와 시·군별로 평가등급을 매겨 향후 사업물량이나 사업비 지원에 차등을 둔다는 계획이다.사업비를 지원할 때 10% 이상 가감하겠다는 게 농림부 관계자의 설명이다.농림부 金鍾珍투자심사담당관은 15일 “농림행정은 무엇보다 집행이 중요하다”며 “결코 점검으로만 끝나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陳璟鎬 kyoungho@
  • 金在水 농림부 유통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유통단계 대폭 줄여 물류비 최소화”/생산·소비자단체 직거래 제도적 뒷받침” “그동안 여러차례 농산물 유통대책이 마련되고 추진됐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했던 게 사실입니다.유통시장의 개방과 매장의 대형화,직거래 확대로 농산물 유통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제 유통제도도 전면 재검토할 때가 됐습니다” 농림부 金在水 유통정책과장은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개혁의 실무총책이다. 그는 “발상의 전환없이 유통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백지상태에서 그림을 새로 그리고 있다”고 했다. “농산물 소비자가격의 56%가 유통마진입니다.고랭지 배추만해도 산지 판매가가 포기당 370원이나 소비자들은 2천원에 사먹어요.생산자는 생산자대로,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유통마진 중에는 도매단계의 상장수수료나 수송비 상·하차비 감모(減耗)·폐기에 따른 손실분 등 불가피한 부분도 있다.그러나 생산자단체의 계약재배나 공동출하 등 역할이 취약하고 중간 유통단계가 많아 유통비용이턱없이 높고 소매단계에서의 과다한 임대료와 인건비가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전가되고 있는 게 현실.따라서 유통단계를 단순화하고 물류비를 최대한 줄이는 일이 농산물 유통개혁의 골간이라고 金과장은 얘기한다. “유통마진을 줄이려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바람직하나 소비자협동조합법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지 않는데다 생산자단체와 지자체와의 협조도 잘 되지 않아 직거래 비중이 5% 불과합니다.연내 소비자협동조합법을 제정해 소비자단체가 합법적으로 생산자단체와 직거래토록 하고 주말 직거래장터를 많이 개설할 생각입니다” 물류비 등 유통비용을 줄이려면 산지에서부터 대량의 규격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소비시장에 공급돼야 한다.계약재배와 공동출하·규격출하가 급선무다.때문에 농림부는 간이집하장과 포장센터,가공공장 등 산지유통시설의 운영을 보다 활성화하고 공영도매시장 건설지역 이외의 지역에 민간자본을 유치,도매시장을 짓고 거래방식을 자유화한다는 구상이다.팔레트 출하상품에 대해하역료를 면제해주고 도매단계에서상장수수료(7%)를 낮춰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물류비 절감차원에서 산지포장의 표준화와 하역기계화가 절실합니다.비포장품에 대해서는 도매시장 반입을 금지하고 쓰레기 유발부담금도 인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나온 쓰레기만 15만t으로 처리에 88억원이나 소요됐다.농림부는 이러한 농산물유통개혁 과제들을 다룰 농산물유통개혁위원회를 가동 중이다.8월까지 세부 추진계획과 중장기 투융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대 출신으로 미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땄다.행시 21회로 농림부 농어촌복지담당관 통상협력담당관 국제협력과장 등을 거쳤다.
  • 귀농인 10명이 결성 횡성영농조합법인

    ◎첨단농법으로 한해 27억 ‘꿈의 소득’/96년 국내 최대 2만3천㎡ 유리온실 조성/맥반석물 이용 오이·토마토 등 채소 연중출하 【횡성=鄭鎬成 기자】 1년에 27억원을 벌어들이는 첨단 농사꾼들이 있어 화제다. 해발 440m의 골짜기 전체가 온통 유리온실로 뒤덮인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556 횡성영농조합법인(대표 金炳洙 40)이 주인공이다. 귀농인 10명이 4년 이상을 준비해 만든 이 영농조합법인은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43억5천7백만원을 투자해 육묘장과 집하장 예냉시설을 갖춘 2만2천9백28㎡의 유리온실을 지난 96년 말 준공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리온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곳의 올해 예상수익은 27억7천6백만원.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토마토 59t,오이 33t,육묘 2백만그루를 출하해 2억2천2백만원을 벌었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11억5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는 오이 240t,토마토 575t과 피망 오이 토마토 배추 등 육묘 1천40만그루를 생산,판매한다. 2001년부터는 1년에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5㎡의 예냉시설은 전국적으로 이 곳에만 있는 시설로 오이와 토마토 등을 1개월∼6개월 동안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묘판에서 일하는 사나이들’이라는 뜻의 ‘국사랑(局事郞)’을 상표로 내건 이 곳 유리온실에는 농사꾼의 열정이 곳곳에 배어 있다. 대표 金씨는 “140m 지하에서 끌어 올린 원적외선 맥반석물을 사용해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97음식쓰레기 줄이기’ 성과

    ◎캠페인 127차례·모범업소 3,855곳 지정/음식물탈수기 7,720대 보급… 자율급식도 유도/공동주택가 발효기 280대 설치… 자원재활용 서울시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에 비해 15% 감소한 것은 시민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밑거름이 됐다. 서울시는 올 한햇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업주·부녀회 등과 무려 196차례의 토론회·공청회·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여성단체·환경 단체 회원 2만4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127차례의 캠페인을 벌였다.또 초·중·고 교사들에게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설명했으며 29개교를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했다. 서울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운동은 발생원을 줄이는 방안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 등 2가지로 추진됐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업소 좋은 식단제’를 객석면적 1백㎡ 이상 한식·일식·갈비집 등 7천275곳으로 확대 실시하고,우수 실천업소 3천855곳을 모범업소로 지정했다. 예식장의 음식접대를 지양하기 위해 음식주문을 전제로 한 결혼식장 대여행위를금지시키고 관악·성동·광진·구로구 등에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7천720대를 보급했다.모든 공공기관·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업소에 자율배식을 유도했다. 마포구 등 8개구청에서는 음식업소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배출자의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붙여 내어 놓는 ‘음식업소 배출자 실명제’를 도입,큰 성과를 거뒀다.내년부터는 전 구청으로 확대된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280대의 고속발효기를 설치했다.8천800가구가 동참,하루 50t의 음식물을 유기농가나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건조시설을 설치,하루 200t을 퇴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속출했다.도봉구에서는 재활용집하장 내에 하루 5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는 오리습식사료공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강북구에서는 경기도 남양농장에 하루 1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제공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음식물 쓰레기 하루 630t 감소,전체쓰레기 1천137t 감소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 보다는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피해의 심각성과 자원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생활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 수도권서 대미… “이젠 대천명”/투표일­유세 현장

    ◎한나라당­시장·백화점 돌며 한표 호소/국민회의­서울 종횡으로 누비며 혼신/국민신당­부동표 훑기 24시간 강행군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5대 대통령선거를 하루앞둔 17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부산에서 총력을 다한 마지막 유세전을 벌였다. ○IMF 재협상론 비난 ▷한나라당◁ 이후보는 상오 6시40분 서울 서빙고 전철역 옆 쓰레기집하장을 찾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보는 곧바로 인근의 용산가족공원에서 아침 운동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뒤 남대문시장으로 건너가 상인,고객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이후보는 11시20분 도봉구 번동의 드림랜드 광장에서 김대중·이인제 후보를 공격하는 것으로 연설회를 시작했다.이후보는 김대중 후보의 IMF 재협상론 발언을 들어 “모르고 했다면 이 나라의 경제를 이끌어갈 식견이 없는 것이고,알고했다면 나라의 재앙을 초래하면서까지 일시적인 인기를 얻겠다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노원구 중계동 건영옴니백화점 앞 공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앞길 유세를 거친 이후보는 하오3시40분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무대를 옮겼다.이후보는 조순 총재와 부산지역 의원들이 수행한 가운데 서면 영광도서 앞길에 도착,“이인제 후보를 찍으면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는 논리를 거듭 내세워 부산시민의 ‘반DJ 정서’를 파고들었다. ○경제파탄 책임론 강조 ▷국민회의◁ 김후보는 선거운동 마포와 잠실,명동 등 서울 12개 지역을 동서와 남북으로 누비며 막판 부동표 흡수에 혼신을 기울였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김영삼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을 앞세워 “경제를 망친 한나라당이 재집권할 경우 우리 경제는 완전히 거덜이 나게 날 것”이라며 국민적 심판을 통한 정권교체를 역설했다.특히 한나라당의 안정논리를 정면으로 공박,“92년 대선 막판 김대통령은 여권이 정권을 잡지 않으면 제2의 멕시코가 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들이 피땀흘려 일군 경제를 제1의 멕시코로 거덜냈다”고 강조한 뒤,“바꿀때는 바꿔야 국민의 불만이 풀리고 정치와 경제가 안정이 된다”며 역공을 취했다. 김후보는 “경제를 누구보다 잘알고 국제적 신망을 받고있는 내가 집권해야 1년반만에 IMF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의 대미는 명동에서 장식했다.거리유세의 종착지로 정한 명동으로 그동안 수도권을 누벼온 파랑새유세단과 장바구니 유세단 등 각종 외각 지원단체가 속속 집결했고 김후보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조세형 권한대행 등 당직자들도 대거 합류했다. ○사표론 확산 막기 총력 ▷국민신당◁ 이후보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일대를 누비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남은 24시간을 쏟아 부었다. 새벽 0시 동대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남대문시장,종로,을지로,명동,신촌,영등포시장,오류시장,부천역,제물포역,역곡역 등 10여 곳을 돌며 거리유세를 벌인뒤 자정무렵 당사로 돌아와 22일에 걸친 선거운동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3김청산론과 경제파탄책임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선거 막판 사표론 확산을 막는데 부심했다. 서울 을지로 유세에서 이후보는 “내일 3김정치를 끝내지 못하면 이 나라는 영원히 3류국가로 전락하게 된다”며 “21세기 위대한 나라 건설을 위한 선거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후보는 “사채시장에서 검은 돈을 끌어다 선거자금으로 쓰려 한 이회창 후보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수 있느냐”며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 가전품 폐기물예치금 없앤다/내년 7월부터

    ◎제조업체서 재활용계획 세워야 내년 7월부터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형가전제품에 대한 폐기물예치금제가 폐지된다.생산자는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대책을 세워야 하고배출자는 회수 및 운반비용을 부담하며 지방자치단체는 폐가전제품을 회수,생산자의 집하장까지 운반해야 한다. 통산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가전제품 재자원화 촉진을 위한 특별 조치법’을 입법예고했다. 통산부는 가전제품은 금속캔 등 일회용품과는 다른 내구성 제품으로 예치금 대상품목이 될수 없는데도 현행법은 여기에 포함시켜 지난 92년부터 5년간 예치금 반환율이 5%내외에 불과,미반환 예치금이 3백60억원에 달하는 등 생산자에 대한 비용부담이 되고 있어 법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산부는 특별법이 시행되면 ▲가전제품 생산업체들의 예치금 부담이 연간 90억원씩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소비자부담이 줄어들고 ▲지자체의 재자원화처리 부담이 완화되며 ▲가전 3사가 건립중인 자동화된 리사이클링 시설을 통해 재자원화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 빌딩옥상 녹색공간으로 바꾸자/이종세(발언대)

    빌딩의 숲으로 덮혀버린 서을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6.25 동란이 끝난뒤 서울시내에는 빌딩 다운 빌딩이 몇채 밖에 없었다.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빌딩이 하나 둘 씩 들어 서더니 이제는 세계의 어느 대도시 못지않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그동안 자고나면 빌딩 한체가 우뚝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빌딩이 빼곡히 들어선 시내를 내려다 보면 서울은 옥상과 옥상으로 연결된 도시처럼 보인다. 바로 이들 옥상이 환경의 사각지대이다.우리의 옥상은 위험물을 아무렇게나 쌓아둔 쓰레기 집하장과 비슷하다.빨래줄과 전기줄,각종 안테나가 거미줄처럼 엉켜있는데다 냉각수탑,기름저장탱크,장독대 등이 들어 서있고 더욱이 폐건축자재,각종 박스 등 갖가지 쓰레기들도 쌓여있다. 옥상의 풍경은 마치 50년대 판자촌모습과 비슷하다. 요즘은 흡연구역을 만들어 놓지 않은 건물이 많아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따라서 옥상은 화재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호텔,백화점 등 일부 대형 빌딩 옥상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공원들이 있다.시민들은 잔디와 꽃밭을 가꾸어 놓은 이들 옥상을 전망 좋은 쉼터로 여기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건물이건 큰 건물이건 옥상에 방치한 물건들을 깨끗히 치워버리고 자연이 숨쉬는 공간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다. 옥상마다 공원을 조성하면 새들은 물론 나비 잠자리 등 갖가지 곤충들이 찾아들 것이다. ‘옥상을 녹색공간으로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자는 제안을 해본다.
  • 쓰레기 재활용 집하장애/폐유리병 15t 몰래 매립/검찰 수사나서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4부(고조흥 부장검사)는 13일 서울 도봉구 도봉재활용 집하장 내에서 15t가량의 폐유리병이 묻혀있는 것을 확인,매립경위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최근 도봉구청이 체계적인 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종이 재활용업체인 C자원주식회사에게 임대한 땅을 되돌려 받은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곧 이 회사의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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