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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폭염·집콕에… 에어컨 판매 ‘불티’

    이른 폭염·집콕에… 에어컨 판매 ‘불티’

    코로나로 거리두기 4단계 조치도 한몫설치 간편 창문형·이동형 제품 쏟아져하이마트·전자랜드 이달 판매 2배 껑충경쟁 심해 남부지방은 설치 하루씩 밀려사상 최대 판매 2018년 수준 넘을 수도최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폭염은 과거보다 빨리 찾아온 데 이어 폭염 일수도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에어컨 판매량은 당분간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13일 판매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배 가량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코로나19로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사례가 늘면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도 지난 7~13일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8%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일주일인 6월 30일~7월 6일의 판매량과 비교하면 44% 늘어난 규모다. 7월은 전통적인 에어컨 성수기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업체들이 겨울에 신모델을 내놓는 등 마케팅 전략을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사이클도 변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긴 장마로 인해 연간 250만대 수준이던 에어컨 판매량이 200만대로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일찌감치 끝나고 곧바로 폭염이 시작되며 5~6월 주춤했던 에어컨 판매가 6월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폭염과 사실상 저녁시간 외출이 어렵게 된 거리두기 4단계까지 겹치며 일각에선 올해 판매량이 역대급 폭염에 시달렸던 2018년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18년 당시 에어컨 판매량은 260만대 수준으로, 일부 업체에서는 당시 8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는 실외기 일체형으로 설치가 상대적으로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이나 이동형 에어컨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5월~7월 사이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런 상황 속에 가전 서비스센터에는 최근 에어컨 고장 수리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이번주 에어컨 AS 접수 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배 늘었다. 구매 경쟁이 치열해지며 에어컨 설치 일정이 밀리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완 롯데하이마트 팀장은 “2018년 폭염 당시 에어컨을 늦게 구입한 소비자들은 설치까지 최대 15일을 기다려야 했다”면서 “이미 남부 지역에서는 에어컨 설치가 하루씩 밀리는 곳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제는 ‘집콕패션’…4차 대유행에 파자마 매출 2배 ‘껑충’

    이제는 ‘집콕패션’…4차 대유행에 파자마 매출 2배 ‘껑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와 ‘집콕’ 생활이 재개되면서 홈웨어 인기가 치솟고 있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3일 사이 이랜드가 운영하는 ‘스파오’의 파자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60여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파자마 매출이 2배 넘게 늘어난 것. 최근 한 달 사이 홈웨어 판매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일 사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홈웨어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현재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내 브랜드 매출 순위 1~10위 중 8개 제품이 모두 파자마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홈웨어 인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실내 활동이 다시 길어지면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패션업계도 지난해 여름보다 홈웨어 디자인과 종류를 늘려 전체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집콕 생활이 장기화하기 시작하면서 편안한 속옷을 찾는 수요도 많아졌다. 지난 7일~13일 사이 자주 언더웨어 매출은 67% 신장했다. 와이어를 제거해 몸을 압박하지 않는 ‘브라렛’이나 여성용 사각 팬티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성용 사각 팬티는 통기성이 좋고 편안해 집에서 반바지나 파자마를 대신해 입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패션업계는 올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신제품으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스파오는 지난해 품절을 기록한 짱구를 포함해 해리포터·주토피아·스폰지밥 캐릭터 파자마 물량을 지난해 보다 늘렸다. 지난달 출시한 한복 스타일 파자마 역시 전체 홈웨어 매출을 끌어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자주는 홈웨어 제품 기능성을 강조했다.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와 통기성이 뛰어난 시어서커 소재를 유기농 면과 혼방해 촉감이 부드럽고 착용감이 편안하도록 만들었다. 홈웨어지만 색상과 디자인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18일까지 파자마를 포함한 패션 상품을 30%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파자마 인기도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여름보다도 상품 종류와 물량을 늘리고 온라인 행사도 시행해 젊은 층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방학 와도 집콕 신세인 학생들 위해 선생님들이 머리 맞대 고른 책 30권

    방학 와도 집콕 신세인 학생들 위해 선생님들이 머리 맞대 고른 책 30권

    방학이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19 탓에 자유롭게 다니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 교사들이 권한 책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비영리 청소년 독서문화 단체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이 청소년에게 권하는 책 목록을 14일 발표했다. 16차례 교사단 회의를 거쳐 7개 주제를 고르고, 30권을 최종 선정했다.책따세는 우선 과학책으로 4권을 골랐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다른)과 같은 쉬운 책부터 존 조던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로봇과 로봇 연구의 현장을 소개한 ‘로봇 수업’(사이언스북스) 등 다소 어려운 책도 포함됐다. 감염병에 대한 책은 4권을 추천했다. ‘감염병과의 위험한 동거’(지성사)는 감염병 진단기술 분야 과학자가 여러 감염병의 원인과 발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 밖에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팀이 펴낸 ‘인류세: 인간의 시대’(해나무)를 비롯해 ‘나의 비거니즘 만화’(푸른숲) 등 다양한 주제의 책 4권이 환경·생태 명단에 들었다. 우정을 다룬 책으로는 ‘원예반 소년들’(양철북) 등 4권, 소설책 분야에서는 ‘그 애를 만나다’(푸른책들) 등 4권이 선정됐다. 그림책 5권과 만화책 5권도 살펴봄 직하다. 그림책에서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정진호 그림책 작가의 ‘3초 다이빙’(위즈덤하우스), 만화책에서는 ‘수화 배우는 만화’(돌배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따세는 2000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추천도서 목록을 발표한다. 목록은 홈페이지(www.readr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론] 대한민국 선수단의 장도를 격려하며/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론] 대한민국 선수단의 장도를 격려하며/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올림픽은 1896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이자 고대 올림픽을 잇는 스포츠 제전이다. 올림픽 정신은 인간의 신체, 의지, 정신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고취하는 생활 철학으로, 스포츠를 통한 조화로운 인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처럼 올림픽은 지난 시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갈등 해소와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의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인종, 국가를 비롯해 이념, 정치를 초월해 전 인류의 평화와 화합 증진에 이바지하며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도 올림픽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는 전 세계에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각인시켰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 서울올림픽은 훌륭하고 완벽한 대회였다는 찬사와 함께 한강의 기적을 일궈 낸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저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경제, 사회 등 국가 전반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는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렸으며, 남북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을 통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불러오고 전 세계에 평화의 중요성을 전했다. 우리에게 올림픽과 스포츠는 도전과 희망을 기치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부인할 수 없는 역사로 자리잡은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은 우리에게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지구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제한, 백신 개발 및 접종 등 팬데믹 시대 종식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국내외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의 대부분이 취소·연기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대다수의 체육 시설 이용이 제한돼 스포츠 활동 및 관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이로 인해 스포츠와 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 대중은 다수 군중 밀집 제한으로 인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보다 각자 개인의 공간에서 ‘집콕’ 운동 및 경기 관람, 가상현실(VR) 등을 통한 스포츠 활동을 익숙하게 즐기게 됐고 올림픽에 대한 여론 역시 이 같은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하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올림픽 개최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내 방사능 문제 등 여러 이슈가 산적해 있어 도쿄를 넘어 향후에도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대한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다. 함께 온몸을 부딪쳐 기량을 겨루고 뜨거운 땀방울을 쏟으며 우애를 다지는 스포츠의 가치가 감염병 시대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열흘 후면 세계인의 축제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전 세계 각 종목의 선수들은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오늘도 땀과 눈물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도 코로나19, 방사능, 독도 표기 문제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본인이 목표로 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순수하게 스포츠 자체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우리 선수들을 위해 모두를 위한 무대인 올림픽에서 흔들림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은 어떨까. 올림픽 정신은 단순히 국위 선양이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조화로운 인류 발전, 평화와 화합을 증진하는 것이다. 올림픽을 단순히 전문 선수만의 대회로 치부하기보다 인류의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한 축제이자 추구해야 할 가치로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과거 스포츠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최근 폭력과 비위 사건의 발생으로 국민에게 참담함을 안기기도, 비대면 시대의 그림자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정의와 공정, 연대, 평등이라는 진정한 가치를 추구해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것이라 믿는다. 올림픽 개최 역사상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도쿄올림픽에 우리 선수들이 더 큰 격려와 성원을 받으며 장도를 떠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관심과 박수를 보내 주기를 기대한다.
  • 집콕시대 가정간편식 인기

    집콕시대 가정간편식 인기

    12일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가정간편식 제품을 한 고객이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임과 회식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보관과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 다시 집콕… 오늘부터 2주간 수도권 4단계

    다시 집콕… 오늘부터 2주간 수도권 4단계

    신규 확진 1324명… 주말 최다 기록 비수도권 확진 늘고 깜깜이 감염 31% 당국 “단합된 멈춤만이 확산 막는다”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수도권 일상이 2주간 멈춘다. 사실상 통금 수준의 강력한 조치로 국민들은 다시 한번 고난을 감내하게 됐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는 ‘단합된 멈춤’만이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12일부터 2주간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골자로 한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우리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길”이라며 국민의 참여를 거듭 강조했다. 4차 유행 비상에 ‘주말 효과’는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24명(지역 1280명, 해외 44명) 늘어나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964명(75.3%)으로 연일 900~1000명대를 유지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줄어들어 신규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주 확진자 3분의1이 변이 감염자이고, 수도권은 (감염력이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2배 이상 검출되는 상황”이라며 우려했다.문제는 대전·충남 등 비수도권 상황도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316명(24.7%)으로 지난 1월 4일(300명) 이후 188일 만에 처음 300명을 넘었다. 수도권 급증에 따른 ‘풍선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비중도 9일부터 이날까지 22.1%→24.7%로 증가세다. 최근 2주간(6월 28일~7월 11일) ‘감염경로 조사 중’(깜깜이) 비율은 30.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현 상황을 충분히 예측하지 못했다”며 섣부른 방역 완화 메시지를 패착으로 꼽았다. 향후 시급한 과제로는 ▲백신 접종 속도 향상 ▲생활치료센터 및 병상 확대 ▲역학조사 인력 확충 등을 언급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당장 백신 접종만으로 유행을 꺾을 수 없다. 강력한 방역 조치만이 국민들의 그간 노력을 허사로 만들지 않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 [글로벌 In&Out] ‘인생 드라마’에서 배운 가치/페브리아니 엘피다 트리흐따라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 과정

    [글로벌 In&Out] ‘인생 드라마’에서 배운 가치/페브리아니 엘피다 트리흐따라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 과정

    이번 학기에 가장 마지막에 제출한 기말과제는 한국 현대 드라마와 관련한 수업의 과제이다. 나는 2016년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를 선택해 이 드라마에서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점에 대해 써 보았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인생 드라마로 손꼽을 수 있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중의 하나이다. 이 드라마는 거의 두세 번 다시보기를 하고, 때로는 가장 좋아하는 일화를 반복적으로 시청하기도 했다. 재미가 있지만, 한국의 의학 드라마의 매력에만 빠지지 않고 그 안에서 삶의 가치와 메시지를 얻었으니 나에게 상당히 인상 깊고 의미심장했다. 신기하게도 또 다른 나의 인생드라마는 역시 의학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이 두 의학 드라마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우선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시작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을 때 ‘집콕’을 하면서 두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재택근무와 집에서 수업하는 동안 두 드라마는 꽤 힐링이 됐다. 두 드라마 덕분에 지루함을 약간이나마 잊어버리고 새로운 힘을 얻어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두 드라마가 코로나19의 확산기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개인적 즐거움을 찾도록 했다. 좋은 드라마에서 많은 가치와 메시지를 얻고 그 가치들을 나의 삶에서 실천하기도 한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의사들 사이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 ‘필요한 의사’가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다. 이 드라마에서 의사 선배 및 스승으로서 김사부(한석규 분)는 돈, 출세, 성공을 따지지 않거나 윗사람이나 병원 권력자의 요구를 우선시하지 않았다. 또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과 도인범(양세종 분)을 포함한 그의 의사후배 및 제자의 진짜 실력을 인정하고, 환자의 상황을 잘 고려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무조건 살린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승의 모습이 같은 과의 젊은 의사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드라마에서 김사부와 제자의 관계는 ‘낭만’적인 면모도 돋보이며 ‘무조건 살린다’는 신념으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사’가 된다는 점에서 낭만도 잘 포착된다. 특히 소형병원인 돌담병원의 설정도 김사부의 ‘낭만’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킨다. 대형병원이 아닌 이 병원에서 김사부와 세 젊은 의사가 병원 사회의 부조리에 흔들리지 않고 의사로서의 최선을 다하고,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해 나가는 모습은 더 낭만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평범하고 잔잔하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특별히 심각한 조직 내 갈등이나 인물 간의 갈등 없이 의사와 환자 사이의 깊은 이야기에 집중한다. 의예과 시절부터 20년 지기로 지내는 안정원(유연석 분),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김준완(정경호 분)과 양석형(김대명 분) 등 다섯 명의 주인공은 자신들의 환자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떻게 의미 있는지 잘 그려낸다. 그런 분위기 덕분에 코드블루가 뜨는 생과 사가 오가는 긴박한 순간이 가득한 병원이 삭막하거나 차가워 보이지 않는다. 의학드라마로 겉보기에 평범한 이야기로만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었다. 앞서 언급된 다섯 주인공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 사이의 관계나 우정을 통해 의사로서 어떻게 슬기롭게 생활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의사로서 어떻게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자기의 일에 어떻게 충실한지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치들이 시청자인 나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인상을 주는 가치였다. 나도 나의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면서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의지가 더 생기게 된 것 같다.
  • DGB대구은행, 2021 여름 휴가 시즌 카드 프로모션

    DGB대구은행, 2021 여름 휴가 시즌 카드 프로모션

    DGB대구은행은 비대면 휴가 트렌드에 특화된 신상품 DGB UntacT 카드와 여름 시즌 카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콕 바캉스, 호캉스 등 비대면 휴가 트렌드에 적합한 신상품 DGB UntacT 카드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요식업계와 여행 등과 연관된 다양한 카드 프로모션을 BC카드 마이태그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DGB UntacT 카드는 발급 일주일 만에 DGB대구은행에서 하루 발급이 가장 많은 카드로 부상했는데,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알맞은 특화 카드로 최근 소비 트렌드에 적합했다는 분석이다. DGB대구은행 카드사업부 관계자는 “언택트 라이프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에게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지역은행의 숙원 사업인 고객층 확대를 위한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뜻을 밝혔다. BC카드 ‘마이태그’로 제공되는 DGB대구은행 BC카드의 하계 프로모션 혜택 또한 풍부하다. 하계 시즌 문화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5개 작품 50% 할인, 대구 아쿠아리움·제주 신화월드 현장할인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지 20% 청구할인, 여행 앱(트립닷컴, 호텔스닷컴) 상시 할인 혜택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임성훈 은행장은 “‘힐링’ 과 ‘희망’ 의 메시지를 담아 출시한 신상품 DGB UntacT카드의 인기몰이 요인을 분석해 향후에도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 진행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온라인뉴스부 기자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온라인뉴스부 기자

    “올여름 휴가에도 해외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집에서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맞는 여름 휴가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콕’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집 안을 벗어나 어딘가 떠나더라도 대부분 국내 여행이다. 지갑 속에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 제휴 카드, 해외 호텔 할인 카드들이 큰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휴가 트렌드가 바뀌면서 카드업계도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하고 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혜택을 앞세웠다면 이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배달음식 할인 등 혜택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본인의 휴가 계획에 맞는 신용카드를 챙겨 알뜰한 소비를 해 보자. 비대면 소비 활성화에 발맞춘 ‘언택트 카드’는 이제 대세가 됐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예이’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를 정기 결제하면 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도 기본 1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데, 한 달에 OTT와 배달음식을 동시에 이용하면 배달음식 이용 금액의 1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현대카드는 ‘방구석용 구간 반복 할인’을 내세운 ‘Z온택트’ 카드를 출시했다. OTT 이용 금액의 30%, 배달앱 이용 금액의 10%를 각각 할인해 준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 금액의 10%도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OTT 결제 시 20%를 할인해 주고, 배달앱을 이용할 때도 5%를 할인해 주는 ‘톡톡 위드’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탭탭 디지털’ 카드는 OTT뿐 아니라 멜론, 플로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 결제할 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 휴가 기간 동안 집에서 맛집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낼 때 유용한 카드들이다. 아직 해외여행은 어렵지만, 잠깐이나마 집을 벗어나 제주행을 택한 사람이라면 ‘제주도 특화 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카드는 제주도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 카드를 내놓았다. 제주도 숙박 이용 시 5%를 할인해 주고, 제주도 항공권 발권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성수기를 피해 9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렌터카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72시간 연속 렌터카 이용 시 48시간이 무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내 마트 등에서 이용 금액의 최대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혼디모앙’ 카드를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 금액도 30%를 적립해 준다. 각 카드의 연회비, 월 적립 한도, 전월 이용 금액 조건 등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맞는 휴가용 카드를 준비해 보자.
  • 코로나19에 주방가전 수출 호조…오픈·식기세척기 최대 실적

    코로나19에 주방가전 수출 호조…오픈·식기세척기 최대 실적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이 늘면서 한국산 주방가전이 수출 효자 종목으로 부상했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방가전 수출액이 전년(21억 8200만 달러) 대비 25.6% 증가한 27억 42만 달러(약 3조 409억원)로 최근 5년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방가전을 제외한 가전제품 수출이 31.1%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올해 5월 현재 주방가전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 늘어난 14억 7500만 달러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음식 보관을 위한 냉장고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22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조리 등 편의성이 향상된 전기오븐은 33.9% 증가한 1억 3200만 달러, 가사 노동 부담과 위생에 대한 관심으로 식기세척기는 41.0% 늘어난 2억 4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1~5월 냉장고·전기오븐·믹서·식기세척기 등은 전년 동기 대비 72.9~106.0%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주방가전 최대 수출국은 지난해 전체 수출의 69.0%를 차지한 미국이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수출이 73.7%에 달했다. 다만 전기밭솥은 쌀 문화권인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이 64.3%를 차지했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

    “올여름 휴가에도 해외 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집에서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맞는 여름 휴가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콕’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집 안을 벗어나 어딘가 떠나더라도 대부분 국내 여행이다. 지갑 속에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 제휴카드, 해외 호텔 할인 카드들이 큰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휴가 트렌드가 바뀌면서 카드업계도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하고 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혜택을 앞세웠다면 이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배달음식 할인 등 혜택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본인의 휴가 계획에 맞는 신용카드를 챙겨 알뜰한 소비를 해보자. 비대면 소비 활성화에 발맞춘 ‘언택트 카드’는 이제 대세가 됐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예이’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를 정기결제하면 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도 기본 1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데, 한 달에 OTT와 배달음식을 동시에 이용하면 배달음식 이용금액의 1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는 ‘방구석용 구간 반복 할인’을 내세운 ‘Z 온택트’ 카드를 출시했다. OTT 이용금액의 30%, 배달앱 이용금액의 10%를 각각 할인해 준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금액의 10%도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OTT 결제 시 20%를 할인해 주고, 배달앱을 이용할 때도 5%를 할인해 주는 ‘톡톡 위드’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탭탭 디지털’ 카드는 OTT뿐 아니라 멜론, 플로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결제할 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 휴가 기간 동안 집에서 맛집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낼 때 유용한 카드들이다. 아직 해외여행은 어렵지만, 잠깐이나마 집을 벗어나 제주행을 택한 사람이라면 ‘제주도 특화 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카드는 제주도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 카드를 내놓았다. 제주도 숙박 이용 시 5%를 할인해 주고, 제주도 항공권 발권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성수기를 피해 9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렌터카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72시간 연속 렌터카 이용 시 48시간이 무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내 마트 등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혼디모앙’ 카드를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금액도 30%를 적립해 준다. 각 카드의 연회비, 월 적립 한도, 전월 이용금액 조건 등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맞는 휴가용 카드를 준비해보자.
  • 여름철 운동량 증가로 생긴 근육통, ‘롱파프 플라스타’ 부착

    여름철 운동량 증가로 생긴 근육통, ‘롱파프 플라스타’ 부착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운동을 하지 못해 ‘확찐자’가 늘어났다. 갑작스레 찐 살을 빼려고 홈트레이닝과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량을 급격히 늘리게 되면 살이 빠지기보다 되려 근육통과 같은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의욕이 몸보다 앞서면 부상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라는 인식으로 몸짱이 되려고 하다 되레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일단 근육통이 생기면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는 편이 현명하다. 그러고 나서 단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더불어 근육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외용 진통·소염 파스를 통증 부위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다.펭귄파스 ‘제일파프’와 붙이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케펜텍 플라스타’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선보인 ‘롱파프 플라스타’는 1일 1회 1매로 약효를 볼 수 있는 파스류다. 이 제품은 주성분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85.05㎎ 함유돼 약효가 24시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롱파프 플라스타’는 가로로 길고 신축성이 뛰어난 특징 때문에 목과 어깨, 팔꿈치, 손목, 발목 등 굴곡진 신체 부위와 관절에 잘 부착된다. 운동 전·후로 통증 부위가 걱정된다면 ‘롱파프 플라스타’를 붙이고 운동하는 것도 또 하나의 운동법이다.
  • 서초, 악기로 초등생 돌봄

    서초, 악기로 초등생 돌봄

    서울 서초구 초등학생이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학교에서 악기를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 구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인 1악기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음악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구는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학교 교육현장을 연계해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홈페이지(https://soundofseocho.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 구축,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악기교육이 가능하다. 수업 중 채팅 기능을 통한 대화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질문방에 질문을 올리면 강사가 확인하고 대답할 수 있다. 또 이야기방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구는 유튜브 채널과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 흩어져 있던 1인 1악기 강의 자료를 한 곳에 모았다. 관련 자료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난 활동을 기록·공유하고 알림판 등을 통해 음악 관련 행사를 안내한다. 또 자신이 공부한 악기와 진척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교육 공백을 줄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원격으로 ‘1:1 악기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온라인 집콕연주회 ‘사운드오브서초’를 개최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대응해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AI 잠잠해졌는데도 아직 ‘에그!머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종식된지 2개월이 지났으나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계란값이 요지부동이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특란 한판(30개) 평균 가격은 756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31원보다 47.5%(2435원)가 올랐다. 계란값은 1개월 전 7374원보다 192원이 오르는 등 계속 강세다. 최고 가격은 한판(30개 기준)에 9500원으로, 한달 전 9000원보다 500원이 올랐고 1년 전 5990원에 비해 58.6%(3510원)가 올랐다. 동물복지란이나 유정란 등 친환경 계란 값은 1만원대를 넘어섰다. 이같이 계란값이 비싼 이유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혹독한 AI로 전국 산란계 7260만 마리의 23%인 1670만 마리를 살처분 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 산란계 평균 사육두수 7000만 마리가 무너져 계란 생산량이 하루 평균 5600만개에서 4000여만개로 1500여만개나 줄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집콕이 늘면서 계란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 결국 생산은 줄고 소비가 늘면서 계란 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말쯤에는 계란생산량이 42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계란값 안정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양계 농가에서 입식한 산란계들이 8월 말쯤 되면 산란을 시삭하기 때문에 앞으로 2개월 뒤에는 계란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수입 물량을 7000만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로 집콕에 작년 노인학대 19% 급증

    코로나로 집콕에 작년 노인학대 19% 급증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인학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심보다 지방에서 노인학대의 증가 비율이 더욱 높았다. 이는 가계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가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0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4곳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노인학대 건수는 1만 6973건으로 2019년 대비 5.6% 늘었다. 이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총 6259건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노인정을 비롯한 노인이용시설이 문을 닫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대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88%로 압도적이었다. 노인요양시설 등 생활시설(8.3%),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이용시설(1.5%), 병원(0.6%) 순이었다. 또 학대 행위자는 친족이 가장 높았다. 아들(34.2%)이 가장 많았고 배우자(31.7%), 노인복지시설종사자나 의료인 등 기관(13%), 딸(8.8%)이 그 뒤를 이었다. 자녀 혹은 배우자가 처벌받을까 봐 신고하지 않는 경우까지 합하면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도심보다 지방의 노인학대가 더 많았다. 전북도의 노인학대 상담은 지난해 3288건으로 2019년(2795건)보다 17.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5.6%)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도심보다 지방이, 상류층보다 중하층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전북 노인보호전문기관 김혜란 상담총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인학대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기관 및 가족 등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저조해 홍보 및 예방교육 강화를 계획 중”이라면서 “노인학대는 범죄인 만큼 발견하거나 의심되면 1577-1389로 즉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19로 집콕 영향?-노인학대도 늘어

    코로나19로 집콕 영향?-노인학대도 늘어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인학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례는 157건으로 2019년 144건에 비해 8.2%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는 벌써 5월말 현재 107건이 발생했다. 학대상담도 지난 2019년 2795건에서 지난해 3288건으로 17.6% 증가했다. 학대피해 노인은 여성이 111명으로 약 71%, 남성은 46명 29%를 차지했다. 학대피해 연령은 70대가 45%로 가장 높았고, 80대 이상이 37%, 69세 이하가 17%로 주로 고령층에서 학대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학대유형은 정서적 학대가 48.8%로 가장 많았고, 폭행 등 신체적 학대(38.6%), 방임(6%) 등의 순이었다. 학대행위자는 배우자(36%), 아들(27%), 딸(18%)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노인학대가 늘어난 것은 피해 노인들의 인식이 달라져 본인이나 주변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구제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노인정을 비롯한 노인이용시설이 문을 닫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북 노인보호전문기관 김혜란 상담총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노인학대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기관 및 가족 등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저조해 홍보 및 예방교육 강화를 계획이다”면서 “노인학대는 범죄인 만큼 발견하거나 의심되면 1577-1389로 즉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살균력 99.999%… 설거지 말고 ‘식세기’ 하세요

    살균력 99.999%… 설거지 말고 ‘식세기’ 하세요

    삼성, 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360°제트샷·열풍건조 기능 등 추가 LG, 20가지 세균·바이러스 제거 효과SK매직 ‘IDEA 디자인어워드’ 금상“한국인 식문화 맞는 제품 인기 끌어” 최근 몇 년 사이 냉장고, 세탁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인기가 높아진 가전제품으로는 식기세척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에 해외 브랜드 식기세척기가 소개됐을 때만 해도 세척 효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을 소개하며 이제는 ‘대세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생활로 설거지가 늘어나자 관련 수요가 급증했고, 식기세척기 하나를 들여놓기 위해 주방 인테리어까지 바꾸는 가정이 있을 정도가 됐다. 특히 위생에 더욱 민감해지는 여름이 다가오며 각사 제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목소리로 ‘99.999%’의 살균력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식기세척기로 비스포크 라인업 완성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3월 공개한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 홈’의 20종 제품을 모두 선보였다. 지난해 6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소개한 데 이어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360° 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이 추가돼 기존보다 살균·건조 기능이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360° 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 주는 기능으로 프라이팬 등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하단 후면에 적용했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남은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주는 기능이다. 특히 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신제품의 ‘젖병살균’ 코스에 눈길이 갈 만하다. ‘젖병살균’ 코스는 세제 없이도 유아 식기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 노로 등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정확히 1년 만에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그만큼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측은 “식기세척기는 혼수에도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면서 “이제는 한국인 식문화에 맞는 제품을 내놓으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앞다퉈 99.999% 살균력 자랑 LG전자는 2019년 강력한 살균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갖춘 LG 스팀 식기세척기는 지난 2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세균·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검증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0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숫자만 들으면 비슷한 것 같지만, 살균력은 99.99%와 99.999%의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선두주자였으며 현재 삼성·LG와 함께 3파전을 이루고 있는 SK매직도 지난달 말 ‘2021년형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경쟁에 나섰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식기세척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 같은 국내 업체들의 ‘안방 경쟁’은 해외 수출 호조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가정형 식기세척기의 지난해 수출액은 각국의 ‘셧다운’과 물류비 급증 등 수출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역대 최고인 2억 4578만 달러(약 2742억원)를 기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夏·夏·夏 빙과 전쟁 ‘살얼음판’

    夏·夏·夏 빙과 전쟁 ‘살얼음판’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빙과업계의 ‘살얼음 전쟁’이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빙과업계는 지난해 9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와 롯데연합군(롯데제과·롯데푸드)의 양강체제로 개편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유로모니터)은 해태를 포함한 빙그레가 39.5%로 롯데연합군(41.5%)에 뒤졌지만, 올 1분기 매출에서는 빙그레가 1111억원으로 롯데연합군(1094억원)을 제쳤다. 그러나 업계는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여름이 끼어 있는 2~3분기 실적에서 이겨야 진정한 승자라는 얘기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평년 대비 최소 2.2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빙과업계에는 ‘좋은 판’이 깔린 셈이다. 업계의 전략은 ‘엑스텐션’(확장)이다. 기존 소비자에게 익숙한 스테디셀러를 앞세우되, 맛을 다양화해 브랜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빙그레는 ‘더위사냥’에 타우린을 함유한 ‘졸음사냥’, ‘메로나’를 기반으로 맛의 변화를 준 ‘메로나 피나콜라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월드콘 까사마로딸기’, 롯데푸드의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등도 같은 맥락이다. 소통을 강조한 마케팅도 돋보인다. 롯데푸드는 이날 ‘돼지바’ 텔레비전 광고 3탄의 아이디어를 소비자에게 직접 받겠다고 밝혔다. 상품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직접 광고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로써 업계가 그동안의 긴 정체에서 빠져나올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은 2015년 2조 184억원에서 2019년 약 30% 빠진 1조 4252억원까지 떨어졌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등장과 코로나 시대 ‘집콕 디저트’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 빙과시장이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빙과 4사의 합산 매출은 전년보다 5.8% 신장했다. 배스킨라빈스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성장은 빙과업계가 넘어야 할 산이다. SPC그룹 자회사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은 2018년 3911억원에서 지난해 4896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상 여름을 앞두고 빙과시장의 성장을 점치는 리포트가 쏟아지지만, 날씨의 변수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소비 주역이 된 MZ세대의 성향을 공략할 새로운 마케팅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여름 앞둔 빙과업계 본격 ‘살얼음 전쟁’…긴 정체 뚫을까

    여름 앞둔 빙과업계 본격 ‘살얼음 전쟁’…긴 정체 뚫을까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빙과업계의 ‘살얼음 전쟁’이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빙과업계는 지난해 9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와 롯데연합군(롯데제과·롯데푸드)의 양강체제로 개편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유로모니터)은 해태를 포함한 빙그레가 39.5%로 롯데연합군(41.5%)에 뒤졌지만, 올 1분기 매출에서는 빙그레가 1111억원으로 롯데연합군(1094억원)을 제쳤다.그러나 업계는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여름이 끼어 있는 2~3분기 실적에서 이겨야 진정한 승자라는 얘기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평년 대비 최소 2.2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빙과업계에는 ‘좋은 판’이 깔린 셈이다. 업계의 전략은 ‘엑스텐션’(확장)이다. 기존 소비자에게 익숙한 스테디셀러를 앞세우되, 맛을 다양화해 브랜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빙그레는 ‘더위사냥’에 타우린을 함유한 ‘졸음사냥’, ‘메로나’를 기반으로 맛의 변화를 준 ‘메로나 피나콜라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월드콘 까사마로딸기’, 롯데푸드의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등도 같은 맥락이다.소통을 강조한 마케팅도 돋보인다. 롯데푸드는 이날 ‘돼지바’ 텔레비전 광고 3탄의 아이디어를 소비자에게 직접 받겠다고 밝혔다. 상품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직접 광고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로써 업계가 그동안의 긴 정체에서 빠져나올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015년 2조 184억원에서 2019년 1조 4252억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등장과 코로나 시대 ‘집콕 디저트’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 빙과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빙과 4사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보다 5.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킨라빈스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성장은 빙과업계가 넘어야 할 산이다. SPC그룹 자회사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액은 2018년 3911억원에서 지난해 48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상 여름을 앞두고 빙과시장의 성장을 점치는 리포트가 쏟아지지만, 날씨의 변수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소비 주역이 된 MZ세대의 성향을 공략할 새로운 마케팅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집콕 탈출! 숲속 달리며 배우는 ‘런 런 서대문’

    집콕 탈출! 숲속 달리며 배우는 ‘런 런 서대문’

    “지도를 보는 방법도 배우고 숨겨진 숲 길도 찾아보아요.” 서울 서대문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하면 소홀하기 쉬운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을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도에 표시된 지점을 통과해 코스를 완주한 뒤 서로의 기록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가족과 함께 공원을 뛰면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대문에 거주하는 5~16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면 매월 30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집으로 배송되는 지도와 설명서를 참고해 코스와 지도 보는 법,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원하는 시간에 참여하면 된다. 난이도에 따라 화이트(매우 쉬움), 옐로우(보통), 오렌지(조금 어려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체험 거리는 최소 0.5㎞에서 최대 2.5㎞다. 코스별로 설치된 10개의 목표 지점을 순서대로 찾아가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록이 저장된다. 비대면으로 게임을 하듯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오는 9~11월에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새로운 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어린이들과 함께 ‘런 런 서대문’에 참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스크를 썼지만 신나게 코스를 완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흥이 났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지만 아이들의 놀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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