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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권수립 66돌 北, 선군 고집 말고 대화 응하라

    북한이 어제 정권 수립 66주년을 맞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공화국은 주체의 한길 따라 끝없이 강성번영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선군(先軍)주의와 김정은 중심의 단합을 강조했다. 체제 개혁이나 남북 간 대화와 교류 확대를 포함한 대외 개방보다는 내부 단속과 군사력 강화를 통해 정권유지를 도모하겠다는 뜻일 게다. 하지만 주체사상이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기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한 역설적으로 북한체제의 미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정권 수립일을 맞은 북한이 예년과 달리 눈에 띄게 떠들썩한 경축 행사를 벌였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그만큼 김정은 세습정권이 처한 경제적 곤경과 외교적 고립이라는 엄혹한 대내외적 상황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김정은 정권이 이런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민족 구성원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다. 이는 비단 북한주민의 삶이 갈수록 피폐해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동안 추석을 전후해 몇 차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속속 유명을 달리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어제 임진각의 이산가족 합동경모대회 축사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배경일 것이다. 까닭에 김정은 정권이 선군사상이라는 미망(迷妄)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 북한은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 상으로 쏘았다. 북의 발사체 발사는 올 들어 벌써 19번째다. 그만큼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는 증좌다. 하지만 옛 소련이 어디 핵과 미사일이 모자라 무너졌겠는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경제건설-핵개발 병진이라는 허황된 노선을 포기해야 한다. 남북 간에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주고, 경제협력의 확대로 남쪽 한계기업이 출로를 찾으면서 북한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하는 등 과제가 쌓여 있다. 우리 정부가 이런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고위급회담을 제안해 놓고 있으나, 북의 호응이 없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더 이상의 신경전을 접고 고위급회담에 하루속히 응해야 한다. 때마침 새누리당 지도부가 5·24 대북 제재조치 해제론을 거론하고 있다. 물론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도 없는 마당에 성급한 발상이란 반론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도 일정부분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와 북핵 해법, 5·24 조치 완화 등을 고위급회담 테이블에서 패키지로 논의하는 유인 카드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광화문 일베 조롱 퍼포먼스에 세월호 대책회의 착잡한 반응…SBS 김성준 “일간베스트, 천박하다”

    광화문 일베 조롱 퍼포먼스에 세월호 대책회의 착잡한 반응…SBS 김성준 “일간베스트, 천박하다”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일간베스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식사 퍼포먼스 논란에 대해 SBS 김성준 앵커가 강하게 비판했다. 6일 일베 회원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과 시민을 향해 식사 퍼포먼스를 벌였다. 앞서 일베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 있는 유가족 단식 농성장 앞에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각종 음식을 먹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으나 일부만 참석했다.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6일 광화문 광장에서 행사를 계획하셨다죠? 시민들이 그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 광장은 여러분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오셔서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아마도 그곳에서 음식을 드시겠다는 것은 유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단식을 비웃는 것이겠지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받는 이들을 조롱하고 괴롭히는 행사를 단지 재미로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유가족들의 싸움이 돈 때문이며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유가족을 조롱하는 행위가 결국 진실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여러분들을 그렇게 불신과 자기 이익에 대한 집착과 포용력 없는 마음의 상태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으나 여러분들이 그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우리 사회가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그 마음들을 말입니다. 세월호 특별법 요구는 바로 그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여 있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김성준 앵커가 바른 말 했다”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정치적 표현은 존중한다. 다만 천박하게 여겨질 뿐”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제발 부끄러운 짓 좀 하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일베 조롱 집회에 SBS 김성준 “일간베스트, 천박하다”…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광화문 일베 조롱 집회에 SBS 김성준 “일간베스트, 천박하다”…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일간베스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식사 퍼포먼스 논란에 대해 SBS 김성준 앵커가 강하게 비판했다. 6일 일베 회원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과 시민을 향해 식사 퍼포먼스를 벌였다. 앞서 일베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 있는 유가족 단식 농성장 앞에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각종 음식을 먹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으나 일부만 참석했다.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6일 광화문 광장에서 행사를 계획하셨다죠? 시민들이 그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 광장은 여러분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오셔서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아마도 그곳에서 음식을 드시겠다는 것은 유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단식을 비웃는 것이겠지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받는 이들을 조롱하고 괴롭히는 행사를 단지 재미로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유가족들의 싸움이 돈 때문이며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유가족을 조롱하는 행위가 결국 진실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여러분들을 그렇게 불신과 자기 이익에 대한 집착과 포용력 없는 마음의 상태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으나 여러분들이 그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우리 사회가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그 마음들을 말입니다. 세월호 특별법 요구는 바로 그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여 있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레이디 제인도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식조차 없을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김성준 앵커가 바른 말 했다”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정치적 표현은 존중한다. 다만 천박하게 여겨질 뿐”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제발 부끄러운 짓 좀 하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광화문 세월호 단식 조롱 퍼포먼스에 레이디 제인 “섬뜩하다” 비판

    일베 광화문 세월호 단식 조롱 퍼포먼스에 레이디 제인 “섬뜩하다” 비판

    ‘일베 광화문’ ‘레이디 제인’ 레이디 제인이 일베 광화문 집회에 대해 “섬뜩하다”고 비판했다. 레이디 제인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식조차 없을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6일 일베 회원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과 시민을 향해 식사 퍼포먼스를 벌였다. 앞서 일베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 있는 유가족 단식 농성장 앞에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각종 음식을 먹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으나 일부만 참석했다.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6일 광화문 광장에서 행사를 계획하셨다죠? 시민들이 그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 광장은 여러분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오셔서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아마도 그곳에서 음식을 드시겠다는 것은 유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단식을 비웃는 것이겠지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받는 이들을 조롱하고 괴롭히는 행사를 단지 재미로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유가족들의 싸움이 돈 때문이며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유가족을 조롱하는 행위가 결국 진실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여러분들을 그렇게 불신과 자기 이익에 대한 집착과 포용력 없는 마음의 상태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으나 여러분들이 그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우리 사회가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그 마음들을 말입니다. 세월호 특별법 요구는 바로 그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여 있다. 레이디 제인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이디 제인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어떤 의도로 계획한 집회인지 모르겠다” “레이디 제인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떳떳하다면 모두 다 모습을 드러내라” “레이디 제인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세월호 유족분들 힘드시겠다. 기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한방다이어트로 추석 대비하기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한방다이어트로 추석 대비하기

    노출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눈에 띄게 시원해진 날씨에 긴팔 티셔츠, 긴 바지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요즘, 다이어트에 열중이던 여성들의 의지도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우리 민족의 대표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싶은 친척, 가족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은 명절음식을 통해 불어나게 될 체지방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 대부분은 몸매관리가 365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숙제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도,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말이다. 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는 먹거리 풍성한 명절이 자칫 도로 아미타불의 위험한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올 가을, 친구 몰래 성공하는 한방다이어트 최근 여성들의 다이어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무조건 마른, 앙상한 몸매가 되기 보다는 체형의 균형을 다듬고 탄력 있어 보이는 S라인을 만드는 것이 요즘 다이어트의 목적인 것이다. 한방다이어트를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도 이 부분 때문이다. 한방 다이어트 온바디한의원은 비만의 원인을 대부분 순환장애, 소화기능저하, 영양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이를 치료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실제로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은 과식에만 원인이 있지 않고,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장기기능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한방치료는 이를 해결해 자연스럽게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짜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니라 체형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다이어트이다. 전인적 관점에서 체지방을 이해하여 치료하려는 다양한 노력은, 현대인들이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치료법은 외모를 개선시키는 것뿐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신체의 문제를 바로잡아 잃어버린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후관리를 굉장히 중요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요요현상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한방 미용 치료만의 우수성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온바디한의원 고남경원장은 “비만은 현대에 와서 환자수 급증한, 원인이 매우 복잡한 질병이기 때문에 한 가지 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며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완벽한 치료이며,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적” 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新명품 소비 트렌드 ‘중고명품’, 고이비토에서 만나자

    新명품 소비 트렌드 ‘중고명품’, 고이비토에서 만나자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명품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75조원대로 추산되는 거대 시장이다. 국내 명품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떠오르는 명품 소비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부 부유층에게 국한 되던 명품 서비스가 대중화 되면서 명품은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고가의 브랜드에 집착하던 과거의 명품족들은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해외 직구, 병행수입, 중고명품 등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명품족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명품 시장에서 남성들 또한 주요 고객으로 급 부상했다는 점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태그호이어, 오메가 시계, 구찌 벨트, 루이비통 크로스백과 루이비통 반지갑 등 명품시계, 벨트, 가방, 지갑 등 여성 못지않게 남성들도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주는 아이템으로 명품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품목인 ‘명품시계’ 시장의 동반성장 역시 두드러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명품시계 수입액은 약 220억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수입 통계의 최대치로 명품 시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가의 명품시계는 최근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의 착용으로 화제가 될 뿐만 아니라 재테크의 개념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패션의 완성은 손목에서 이루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로렉스, 오메가 뿐만 아니라 IWC, 까르띠에, 프랭크뮬러, 오데마피게, 파텍필립, 바쉐론콘스탄틴, 브레게 등 수많은 브랜드 들이 명품 시계 소비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으며, 가방 시장을 위협할 만큼 성장속도가 빠르다. 대전 고이비토 임민영대표는 “과거에는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을 위한 선물을 위해 매장을 찾는 남성 고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태그호이어 시계나 몽블랑 벨트, 구찌 크로스백 등 자신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남성 고객의 비율이 높다”며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대 보다는 3,40대의 남성들이 브라이틀링, 불가리, 까르띠에 등의 명품을 자신의 가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명품 쇼핑 역시 취미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명품 소비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신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중고 명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중고명품 전문업체인 B사에서는 570만원대의 까르띠에 탱크 미디움사이즈 시계는 3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매장가 400만원대의 태그호이어 아 쿠아레이서 시계 품목도 200만원 후반에 판매되고 있다. 개인 사업을 하는 전성주(35)씨는 “중고명품 매장에서 오메가 시마스터 플래닛오션 시계를 구매했다. 스켈레톤 타입의 신제품이었는데 매장가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할 뿐 아니라 착용감이 없는 새 제품이나 다름없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라 가품 여부와 구매 후 관리부분도 신경 쓰였는데 전문적인 A/S까지 세심하게 책임져 주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재구매 의사가 높아졌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중고명품 시장에서 신뢰성 있는 전문가의 의견으로 명확한 중고 명품가격액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매장이 있다. 바로 중고명품 편집매장 ‘고이비토’가 그 주인공. 고이비토는 중고명품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더불어 100% 정품 유통, 안심배달, A/S, 현금 매입/위탁 서비스 등 빠른 시스템 개선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고이비토 대전시청점은 샤넬 선글라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에르메스 등 중고명품백, 오메가시계, 로렉스, 태그호이어, 까르띠에 시계, 명품 지갑, 명품 벨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판매, 교환, 매입, 위탁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유통망과 전문적인 감정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 중고명품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흥국 첫 온실가스 감축 시동… 재계 반발에 ‘뒷걸음질’ 비판

    신흥국 첫 온실가스 감축 시동… 재계 반발에 ‘뒷걸음질’ 비판

    한동안 우리 산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탄소배출권거래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진국을 제외한 신흥경제국 중에서는 우리가 스타트를 끊었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전망치(BAU)를 2009년 대비 30% 감축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벌써부터 ‘팥소 빠진 찐빵’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배출권거래제가 당초 계획보다 후퇴한 데다 저탄소차협력금제의 부담금 부과가 2020년 말까지 연기됐기 때문이다. ‘단기 이익에 집착한 기업 논리에 정부가 굴복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등의 가스를 뜻한다. 적외선의 복사열을 흡수해 온실효과를 유발, 지구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손꼽힌다. 우리 정부는 2008년 7월 열린 주요 7개국(G7) 확대 정상회의에서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2012년 ‘온실가스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 기준 6억 3500만t에 달한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다. 2020년에는 7억 7600만t으로 늘 전망이다. 정부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30% 정도인 2억 3300만t을 줄인다는 목표다. 세계 각국은 이미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다. EU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38개국에 달한다. 이들 국가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은 전 세계 배출량의 66%에 달한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배출권을 할당하면서 시작된다. 온실가스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많은 기업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사면 된다. 정부는 조만간 국가배출권 할당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계획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할당 부문·업종, 배출허용 총량 등이 담긴다. 이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 5월 발표된 정부 방안에 따르면 2015년부터 3년간 거래제 적용 대상 기업에 배정되는 총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은 16억 2900만t이다. 발전·에너지와 철강·석유화학 등 560여개 기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결과 2017년까지 기업들에 할당된 배출 허용량은 16억 8700만t으로 환경부 원안보다 5800만t이 늘었다. 5800만t은 당초 산업계가 감축하기로 한 양의 절반 정도다. 그만큼 다음 정부에서 추가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배출권 기준가격 역시 t당 1만원으로 너무 낮게 설정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할당량을 초과해도 큰 부담 없이 배출권을 사면 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저탄소차협력금제도 부담금 부과 연기 역시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가 아님에도 자동차 업체의 반대에 정부가 굴복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랜 논란 끝에 정부와 여야,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 합의한 제도를 정부가 뒤늦게 뒤엎었다”면서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외면한다면 변화된 시장을 쫓아가지 못해 자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부처의 한 관계자는 “큰 그림을 보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정부가 단기 이익을 좇는 기업과 기재부의 논리에 굴복한 셈”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솜, 정우성과 키스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노출수위는?

    이솜, 정우성과 키스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노출수위는?

    ‘이솜’ ‘마담뺑덕’ ‘마담 뺑덕 정우성’ ‘정우성’ 상영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마담뺑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2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임필성, 배우 정우성 그리고 배우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솜은 정우성과의 파격 멜로 연기에 대해 “노출의 부담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영화 ‘마담뺑덕’ 정우성과 이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학규 역의 정우성과 덕이 역의 이솜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우성의 덤덤한 눈빛과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는 덕이로부터 마음이 식어버린 학규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이솜은 허공을 바라보며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다. 특히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에서 덕이의 가슴 아픈 시련이 느껴진다. 정우성 이솜이 출연한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각색한 영화로,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이다.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영화 ‘마담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솜, 마담뺑덕 정우성과 아찔한 키스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노출수위는?

    이솜, 마담뺑덕 정우성과 아찔한 키스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노출수위는?

    ‘이솜’ ‘마담뺑덕’ ‘마담 뺑덕 정우성’ ‘정우성’ 상영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마담뺑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2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임필성, 배우 정우성 그리고 배우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솜은 정우성과의 파격 멜로 연기에 대해 “노출의 부담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영화 ‘마담뺑덕’ 정우성과 이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학규 역의 정우성과 덕이 역의 이솜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우성의 덤덤한 눈빛과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는 덕이로부터 마음이 식어버린 학규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이솜은 허공을 바라보며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다. 특히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에서 덕이의 가슴 아픈 시련이 느껴진다. 정우성 이솜이 출연한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각색한 영화로,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이다.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영화 ‘마담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영화 너무 재밌을 것 같다”,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이 커플 나는 찬성이요”,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둘 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배우들”,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심청전 각색이라.. 신선해”,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빨리 보고 싶다”,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노출수위 어느 정도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이솜’ ‘마담뺑덕’ ‘마담 뺑덕 정우성’ ‘정우성’) 연예팀 mingk@seoul.co.kr
  • ‘마담 뺑덕’ 박경림 “정우성은 말하는 조각” 외모 극찬

    ‘마담 뺑덕’ 박경림 “정우성은 말하는 조각” 외모 극찬

    배우 정우성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정우성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솜과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이솜에게 정우성과 함께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소감을 물어보자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며 “너무 잘생기고 조각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경림이 “정말 조각처럼 생겼다. 말하는 조각이다”라고 정우성 외모에 대해 극찬했다.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정우성이 “조각이 말도 많이 한다”고 재치 있게 받아치자 박경림이 다시 한 번 “말도 많이 하는데 조리 있게 잘 한다”며 재차 칭찬했다. 이어 정우성은 “말을 배운지 얼마 안된 조각이다”라고 칭찬 릴레이를 마무리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소설 ‘심청전’을 모티프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치정 멜로극이다. 정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대학교수 ‘학규’ 역을 맡았다.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임필성 감독 “‘마담뺑덕’은 19금 심청전 버전”

    (영상)임필성 감독 “‘마담뺑덕’은 19금 심청전 버전”

    “심청전을 성인동화로 만들려고 했다” 임필성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뺑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연출 작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마담뺑덕’은 효의 미덕으로 대표되는 ‘심청전’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틀어 만든 신선하고 충격적인 치정 멜로극이다. 임 감독은 “아주 익숙한 고전적인 ‘심청전’ 속 심봉사와 뺑덕어멈 이야기를 성인동화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욕망과 사랑, 집착 등 각종 인간의 깊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작품은 정우성의 파격 변신이 눈에 띄는데 극중 정우성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학규 역을 맡았다. 정우성과 첫 호흡을 맞춘 임 감독은 “20년 동안 전설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에겐 뭔가 굉장히 재수 없는 게 있을 줄 았았다”면서 “왕자병이 있을 것 같고 날 괴롭힐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그러나 함께 작업을 해보니 완전히 프로페셔널했다. 본인이 연출도 하고 제작도 겸해서인지 영화 자체에 대한 집착적인 사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고 말하며 배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10월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학고재갤러리 작년 상하이에 새롭게 ‘둥지’

    중국이 전 세계 미술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베이징은 10여개의 한국 갤러리들로 붐볐다. 불과 2년 안팎의 짧은 기간에 기이할 정도로 많은 갤러리들이 중국시장을 노크했다. 하지만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로 상황이 돌변했다. 거친 변화의 터널을 지나 살아남은 한국 갤러리들은 서너 곳에 불과했다.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모양새였다. 현재 중국 미술계의 심장으로 불리는 베이징 왕징 서쪽 ‘주창 예술구’에선 더 이상 한국 화랑을 찾아볼 수 없다. 인근 ‘798 예술지구’로 규모를 줄여 옮기거나 중국 사업을 아예 포기했기 때문이다. 전시 내용도 달라졌다. 진출 초기에는 의욕적으로 한국 대가들의 전시가 잇따라 열렸으나 지금은 중국과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주로 소개하는 정도다. 쇠퇴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미술 관련 정책이 자리한다. 중국 정부는 2012년까지 수입관세, 영업세, 소비세 등 미술작품 가격의 41%를 세금으로 매겼다. 갤러리들은 서류상으로 작품을 싸게 들여와 수익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중국 정부가 세금의 폭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신 대대적인 예술품 가치 검사를 병행하자 경영이 악화됐다. 중국 미술시장 전문가인 서진수 강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무턱대고 진출했던 일부 한국 화랑들의 잘못도 크지만 중국 미술 컬렉터들이 자국 미술품에만 집착하는 경향도 무시할 없다”고 말했다. 중국 ‘슈퍼리치’들이 앞다퉈 소더비 등의 미술 경매에서 자국 작가들의 몸값을 끌어올리는 동안 한국 미술시장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쟝사오강, 팡리쥔, 마류밍 등 1950~1960년대 출생 작가들이 명성을 쌓는 동안 한발 앞서 서구 미술계에 진출한 한국 작가들은 여전히 미술시장의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 최근 중국 미술시장에선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 박여숙화랑, 샘터화랑 등이 진출했다가 철수한 상하이에 지난해 12월 학고재갤러리가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최근에는 아라리오갤러리가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자리를 옮겼다. 그 배경에는 한국 미술이 ‘K팝’ 못지않은 ‘K아트’로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담겨 있다. 윤재갑 상하이 하오아트뮤지엄 관장은 “지금의 중국은 정치·경제적 성장을 배경으로 관용적인 분위기가 퍼져 있어 한국 미술을 전파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항저우(중국)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줌 인 서울] “바꾸고, 지키고, 뛰고” 시의회 세 가지 약속

    서울시의회가 투명성과 시의원 역량 강화의 기치를 내걸었다. 의장 구속과 의원 살인교사혐의 등으로 얼룩진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시의회는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 가지(특권·관행·제도)를 바꾸고, 세 가지(안전·복지·민생)를 지키고, 세 가지(매니페스토·감시견제·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뛰겠다’는 내용의 ‘3·3·3 의정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특권과 관행, 제도를 바꾸는 3대 혁신을 약속했다. 시의원의 특권에 집착하면서 부정과 타협하게 되고 결국 비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외유성으로 지적받던 해외연수제도, 불투명한 사용처 탓에 비난을 받는 의원 공통경비와 업무추진비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투명하고 건전한 의회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도 개선은 지방의회 독립에 초점을 맞췄다. 지방자치법, 지방공기업법, 지방세법, 지방의회법 등을 개정해 관철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노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권익 보호, 영유아 보육, 공공어린이집 확충 등의 사업과 생활임금 조례 제정에도 손가락을 걸었다. 아울러 정책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지방공기업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통해 시의회 정책기능과 의정 활동 역량을 강화해 서울시의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래학 의장은 “의정 활동은 오직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시민을 위한 특권이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겠다”면서 “제9대 시의회 슬로건인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의원 모두가 혁신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설명회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 의장(광진4), 김인호 부의장(동대문3), 최웅식 운영위원장(영등포1), 김종욱 당 부대표(구로3), 김문수 교육위원장(성북2), 박기열 교통위원장(동작3) 및 새누리당 소속 강감창 부의장(송파4) 등이 참석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정우성 “이솜, 청순·농염 모두 갖췄다” 이솜 “정우성, 연기도 조각 같아”

    정우성 “이솜, 청순·농염 모두 갖췄다” 이솜 “정우성, 연기도 조각 같아”

    정우성 “이솜, 청순·농염 모두 갖췄다” 이솜 “정우성, 연기도 조각 같아” 영화 ‘마담뺑덕’ 주연배우 정우성(41)과 이솜(24)이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마담뺑덕’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정우성, 이솜,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이솜과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이솜을 보고 20대의 청순함과 30대의 농염함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했다. 무척 매력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솜에게 정우성은 어땠냐는 질문을 하자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솜은 “평상시에도 모습이 조각 같은데 연기할 때도 조각 같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정우성과 파격 멜로 연기에 대해 “노출의 부담이 있었지만 어머니, 언니와 함께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필성 감독은 “이솜 씨는 백치와 천재를 오가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텐이 터지면 대단하겠구나 싶었다”면서 “덕이 역의 배우를 캐스팅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게 이솜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솜은 ‘심청전’을 각색,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치정 멜로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 청순하면서 농염해” 극찬

    (영상)‘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 청순하면서 농염해” 극찬

    “20대의 청순함과 30대의 농염함을 모두 갖췄다” 배우 정우성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작품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이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소설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치정 멜로극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대학교수 ‘학규’로 분했고 이솜은 사랑에 버림받은 후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여자 ‘덕이’를 분했다. 정우성은 “극중 덕이 캐릭터는 새로운 인물이어야 했다”며 “신인 여배우 중 감정의 폭이 넓어야 했다. 필연적인 노출도 소화할 수 있어야 했기에 누구일지 궁금했다. 찾기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솜은 외모가 굉장히 개성이 넘친다. 우리가 보는 미인상, 평범한 여성상이 아니라 굉장히 개성이 강한 얼굴이다”라며 개성있는 이솜의 외모에 대해 극찬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는 임필성 감독과 출연배우 정우성, 이솜이 출연한 가운데 박경림의 사회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영화 ‘마담뺑덕’은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녀사냥 박재범, 가슴보다 엉덩이+골반 중요 ‘과거 란제리 모델들과..’

    마녀사냥 박재범, 가슴보다 엉덩이+골반 중요 ‘과거 란제리 모델들과..’

    ‘마녀사냥 박재범’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박재범은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은 이상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치아에 집착한다. 김연아 씨처럼 웃을 때 치아가 많이 보이는 것이 좋다”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박재범은 이상형의 몸매에 대해 “엉덩이나 골반을 보고, 가슴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육덕이신데 가슴만 크다고 좋진 않다”고 설명했다. 또 박재범은 수지보다 아이유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녀사냥 박재범 출연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마녀사냥 박재범..역시 솔직하다”, “마녀사냥 박재범 좋아”, “마녀사냥 박재범 멋있네”, “마녀사냥 박재범, 귀여워”, “마녀사냥 박재범..귀여운 글래머 스타일 좋아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 CONFUSED) 3월호에는 박재범의 섹시한 모습이 담긴 화보가 실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박재범은 속옷 차림의 늘씬한 8등신 미녀 모델들과 다양한 포즈를 연출하며 나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테이블 위에 놓인 담배와 샴페인 잔 등이 더욱 퇴폐적이고 농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chkim@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민하가 모든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대변하는 ‘탐구 요정’으로 변신한다. 호기심 가득한 민하 요정이 가져온 재밌는 ‘지구별 퀴즈’를 맞히기 위해 꾸러기 대원들이 나선다. 한편 유통기한의 정체를 찾아 나선 꾸러기 대원들. 유통기한이란 무엇이며 흔히 즐겨 먹는 우유와 달걀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알쏭달쏭한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본다. ■EIDF 2014 아들(EBS 밤 9시 30분) 타이완의 작은 여행사에서 일하는 천홍동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서른살 아들 리푸를 홀로 키우고 있다. 그는 언제나 아들의 곁에서 헌신적인 사랑을 주고 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안 살림을 하는 것은 물론 아들의 외출에도 늘 동행한다. 하지만 아들은 종종 화를 참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한다. 게다가 아들은 벌집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데…. ■영웅(채널 칭 오전 8시 40분) 중국 춘추시대 영웅들의 고난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오나라 왕 합려는 태자와 오자서의 반대에도 국상 중인 월나라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월나라도 오나라의 침략에 맞서 전쟁을 준비하고, 서시와 정단의 아버지도 전쟁에 나가게 된다. 월나라 왕 구천은 자살 부대를 앞세워 전쟁에서 승리하고 합려를 독에 중독시켜 사지로 몰아넣는다.
  • ‘괘씸죄 중징계’ 고집하던 금감원 망신

    ‘괘씸죄 중징계’ 고집하던 금감원 망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21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징계로 감형되면서 금융감독원의 무리한 제재 추진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임 회장과 이 행장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뒤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중징계 방침을 굽히지 않았던 금감원으로서는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셈이다. 또 ‘부실관리 책임을 묻겠다’는 금감원의 칼질이 사실상 허공을 가르면서 지난 두 달간 KB금융의 경영 공백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1일 금감원은 KB금융에 대한 6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통상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8시에 끝나는 제재심의위원회를 이날은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진행했다.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소명을 위해 이날로 5번째 제재심의위에 참석한 이 행장은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소명을 이어갔다. 제재심의위 참석 직후 기자와 만난 이 행장은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문제제기를 한 것은 소신 있는 판단이었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야 제재심의가 진행되며 심의위원들은 밤 10시쯤 도시락으로 끼니를 떼운 뒤 다음날 0시 50분까지 KB 수뇌부에 대한 양형을 논의했다. 일부 제재심의위원들 간에 이견이 있었지만 이 임 회장과 이 행장 모두 중징계에서 ‘주의적경고(경징계)’로 양형 수위가 감형됐다.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KB금융 제재와 관련해 수시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해관계를 떠난 제재심의위원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중징계가 아닌 경징계를 결정한 셈이다. 이는 금감원의 중징계 사전 통보가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괘씸죄’를 반영했거나 금융당국 특유의 ‘권위주의’에 집착했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런 결과는 어느 정도 예고됐다. 감사원은 앞서 임 회장의 징계 사유 중 하나인 지주사의 계열사 고객정보 제공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이 잘못됐다는 점을 통보했다. 사실상 임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처벌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금융당국은 곤혹스러우면서도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거두지 않았고, 되레 금융당국의 제재 과정에 감사원이 부당하게 개입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재심의위원들은 금융당국의 주장보다 감사원 지적에 손을 들어줬다. 경징계 결정에 따른 후폭풍도 거세질 전망이다. 우선 강한 ‘제재 드라이브’를 펼쳤던 최 원장의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최 원장은 사석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KB금융 경영진이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거꾸로 경징계 대상자를 놓고 두 달 이상 ‘제재 리스크’를 만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금융당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KB 금융을 망가뜨린 사람은 낙하산으로 내려온 경영진도 있지만 금융당국의 원칙없는 제재도 한몫했다”면서 “누군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제재 절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재심의위원회가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로서 법적 지위가 모호한 데다 제재 기준에 대한 원칙도 없기 때문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옛날 원님이 재판하던 식으로 제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제재심의위원회가 법적 근거가 미흡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은 제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 6월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200여명의 금융권 인사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통보가 과하다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다른 제재 대상자들도 경감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 회장을 비롯해 KB금융 계열사 사장단과 국민은행 부행장급 이상 임원 40여명은 22일 경기도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1박 2일 동안 템플스테이(사찰 체험)를 진행한다. 지난 두 달여간 징계 국면을 딛고 일어나 재도약을 다짐하겠다는 포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살빼니 밋밋해진 가슴…물방울 가슴성형으로 탄력, 볼륨 개선

    살빼니 밋밋해진 가슴…물방울 가슴성형으로 탄력, 볼륨 개선

    급격하게 불은 체중에 한번 놀라고, 적당한 운동으로는 어림없는 체중감량에 두 번 놀라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력 다이어트를 통해 서서히 줄어드는 몸무게에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몸 속 빠진 지방으로 늘어져버린 살들은 또 다른 고민으로 다가온다. 늘어진 살에 대한 고민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예민할 수 있다. 바로 가슴 때문이다. 다이어트에는 성공했지만, 그로 인해 살짝 처진 가슴을 보면 우울해진다. 밋밋해진 가슴을 단순히 보정속옷이나 패드 등으로 해결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 콤플렉스에서 가슴 콤플렉스로 넘어가게 되는 셈이다. 다이어트 후 여성의 S라인 몸매를 완성하는 요소이자 일부에게는 자신감까지 심어줄 수 있는 볼륨 있는 가슴에 다시금 열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빈약해진 가슴을 실제로 드라마틱하게 확대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슴성형에 많은 여성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신인석 원장은 “처지고 작아진 가슴의 볼륨감을 위해 가슴수술 상담을 받으러 오는 여성들이 꾸준하다”면서 “단순히 크기에 집착하는 것인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탄력 및 볼륨을 갖춘 가슴라인을 만들어주는 가슴성형을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선호되고 있는 물방울가슴성형은 움직이거나 누웠을 때 움직임과 촉감이 자연스러운 물방울 보형물을 사용해 본래 가슴과 흡사한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형물이 뜨는 공간이 적어 위치 변형 등의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고. 급격한 운동으로 살짝 처진 가슴 또한 초음파진단을 통한 물방울 가슴성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물론 가슴성형수술은 신중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제대로 된 상담없이 가슴성형 진행 시 가슴모양이나 사이즈, 양쪽 밑선 부분이 다를 수 있고 구형구축 등의 가슴수술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슴성형 전 유방진단은 필수로 거쳐야 하는 부분이다. 더라인 조용현 원장에 따르면, 최근 물방울가슴성형 같은 가슴수술들은 초음파 진단을 바탕으로 정확한 수술을 진행해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른 수술이 가능해 졌다. 유방조직과 건강상태를 초음파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만 정교하게 미세 박리하기 때문에 수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수술결정에 앞서 가슴성형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은 꼭 받아야 하며,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시스템을 갖춘 가슴성형 전문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있는 수술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문화마당] 숫자의 위상과 허상/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숫자의 위상과 허상/김재원 KBS 아나운서

    참 좋은 드라마가 끝났다. 경주의 4대가 함께 사는 집안의 일상사를 따뜻하게 다룬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끝났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이 시절을 생각하면 우리는 무어라고 말할까?” 여주인공의 질문에 남자 주인공은 “참 좋은 시절이었다고 말하겠지”라고 답한다. 물론 그들의 일상은 참 좋지만은 않았다. 집 나간 아버지와 평생을 고생한 어머니, 아버지의 외도로 들어온 막내아들과 그 엄마, 할아버지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손녀, 노총각 쌍둥이 삼촌, 엄마가 버리고 간 쌍둥이 남매 등 비범한 식구들의 평범한 일상이 주말 저녁 따뜻함을 선물했다. 어린이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연신 웃음을 자아냈고, 어머니 역할을 맡은 여배우 윤여정의 열연은 연말 연기대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 드라마의 시청률은 참 좋지만은 않았다. 전작 드라마의 절반을 밑도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의미는 주었을지언정 방송사에 재미를 선물하지는 못했다. 전작 드라마는 요즘 보기 드문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좋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숫자는 1등이어도 숫자의 내용은 1등이 아니었단 얘기다. 반면 내용은 좋아도 숫자가 1등이 아니면 관심을 받지 못한다. 요즘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영화도 숫자가 무색할 정도로 평이 엇갈린다. 이순신이라는 민족 영웅을 내세워 용장과 지장의 리더십을 이야기하며 여전히 우리 가슴 한편에 시린 아픔으로 남아 있는 바다를 무대로 한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록을 만들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설전이 오고간다. 1등이라는 숫자 뒤에 가려진 내용은 진정한 1등으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물론 사람이 몰리는 것은 완성도 때문만은 아니다. 시대가 원하는 주제, 주인공의 명연기, 배급사의 경영전략, 경쟁구도 등 여러 요소들이 사람을 불러오는 역할을 했다. 작품의 완성도가 숫자의 위상에 따른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논란은 있기 마련이다. 5000만 국민, 2000만 영화 팬을 모두 만족시킬 영화가 어디 있을까. 교육계에서는 자사고 폐지가 뜨거운 감자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한쪽으로 확연히 치우칠 만큼 장단점이 분명한 제도는 없다. 어떤 관점으로 비교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언론이 말하고 교육계가 주장하는 그 평가 자료는 그저 학력평가 점수에 국한되는 것 같아 아쉬울 뿐이다. 점수 차이가 20점에서 30점으로 벌어지고 대학 입학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이런 보도를 보면서 우리에게 숫자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터무니없는 상상까지 하게 한다. 우리는 올림픽 때도 유난히 메달 개수에 집착하고, 종합순위에 연연해 한다. 회사에 출근하면 전날 시청률 표가 책상 위에 놓여 있고, 아이는 매달 성적표를 가져온다. 기업은 영업실적과 시장점유율에 목숨을 건다. 영화는 흥행순위로 평가하고, 성공한 사람은 연봉을 기준으로 한다. 누가 책을 냈다고 하면 몇 부가 팔렸느냐고 물어본다. 숫자를 빼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숫자의 허상을 알면서도 그 위상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냥 괜찮은 학생이라고 평가하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칭찬하며, 참 좋은 드라마라고 얘기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선물하며, 그냥 그렇게 내 느낌으로 이야기하면 좋겠다. 1등이래. 이제 이런 말 따위에 우리 감동하지 말자. 1등은 힘들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측은히 여겨보자.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우리 아들은 언제 1등 한번 해볼까 생각하니 인간의 이 간사함을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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