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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우의 증시 진단/ 美반도체 주가 영향 클듯

    미국의 반도체 주가 상승과 외국인 매수 등 2개의 변수가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주식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월28일이후 삼성전자를 7,3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이 기간중 외국인 매수총액이 2조원 정도임을 감안하면,전체 매수액의 30%이상이 삼성전자 한 종목에 집중된 것이다. 삼성전자 매수의 기저에는 미국의 반도체 주가 상승이 자리잡고 있다.미국 반도체 주가는 지난 9월28일부터 상승으로 방항을 틀어 지난 주말까지 저점대비 47%가 올랐다. 미국의 반도체 주가 상승의 영향은 해당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매수증가로 나타났다.과거에도 미국의 반도체 주가가 상승할 때 외국인 매수가 급증했던 예는 많다.올해 1월과 4월에 미국 반도체 지수가 각각 28%와 47.8% 오를 때 2조원 이상의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것이대표적인 예다. 문제는 지난주에 미국의 반도체 지수가 1차 저항선에 도달했다는 점이다.지난 한달이상 미국 반도체 주가는 별다른 저항없이 상승해 왔다. 이제부터는 다르다.미국 반도체 지수는 현 지수대 이상에서 1년 반이상 장기 횡보를 했다.매물벽이 대단히 두터운만큼 반도체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다.만일 반도체 업종의 추가 상승이 매물벽에 부딪칠 경우,외국인 매수가 줄어들고 이는 우리나라 시장을 이끌어 오던 가장 큰동력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11월코스닥 성적표 테마주에 달렸다

    11월 코스닥시장에서는 뜨는 테마를 잡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31일까지 외국인들이 22일째 순매수(2,800억원)함에 따라 지수가 급상승했지만 최근 순매수 강도가 떨어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실물경기의 회복없이 코스닥지수가 62선까지 크게 상승했기때문에 이달에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몇몇 종목이 테마를 형성해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경찰의 운전중 핸드폰사용 단속과 관련해 핸즈프리기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미창 등이 부각되고 있다.후불제교통카드 발급과 관련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케이비티의 수혜가 예상된다.최근 신종 컴퓨터바이러스의 등장및 소프트포럼의 신규등록으로 안철수연구소,시큐어소프트,장미디어 등 보안주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달 14일에 있을 파라다이스의 등록심의 결과에도 관심을가져야 한다. 파라텍,강원랜드 등 카지노주에 곧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창투나 신용금고,우량 건설주의 수혜도 예상된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탈출을 시도할 이달 중·후반에는 국민연금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수관련 우량주가 테마다.KTF,국민카드,LG홈쇼핑,휴맥스,삼영열기,국순당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집중 매수했었다. 오는 3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새로변입되는 KTF,국민카드,휴맥스,엔씨소프트,아시아나,새롬기술도 주목 대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가 급등에 울고웃는 두큰손

    기관투자자들이 진퇴양난에 빠졌다.풀어야할 돈은 많은데시장이 좋지않기 때문이다. 기관들은 지난달 내내 매도우위로 확보한 현금으로 최근매수에 나섰다.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이틀(30∼31일)동안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바람에 증시상황이 생각만큼 풀리지 않고 있다.더욱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주가가 31일 되레 3.94포인트 올라 기관들의 운신폭을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 [단물만 빠는 외국인] 10월 한달간 모두 1조4,0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삼성전자(5,195억원) SK텔레콤(1,779억원)삼성증권(924억원) 등 대형주가 총순매수의 80%를 차지했다.같은 기간중 코스닥시장에서는 2,7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거래소에서는 30일 325억원,31일 471억원 등 모두796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서서히 차익실현에 나섰다.그러면서 코스닥시장에서는 31일 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양동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석중 상무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금융주에 대한 순매수가 워낙 많아 당분간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순매도를 통한 단기차익에 치중할 것 같다”면서“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나쁘지않고 4·4분기에는 호전될 가능성이 높아 급작스레 순매도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속쓰린 기관들] 지난달 거래소에서 9,533억원,코스닥에서2,64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주가가 520∼530선을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었다.여기에는 고평가된 현물을팔고,저평가된 선물을 산다는 전략도 맞물려 있었다. 그러나 조정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주가가 오히려 올라가면서 결국 예측이 빗나간 꼴이 됐다. 주가가 떨어지면 본격적인 매수세로 전환하려 했지만,그렇게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삼성증권 이남우 상무는 “기관들은 주가가 520∼530대의저항선에 부딪친 뒤 조정을 받을 때 매수에 나서려고 했으나,주가가 540대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매수시점을 놓쳤다”면서 “결국 매도에 따른 현금보유 처리를 놓고 고민하다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주가급락을 우려한 일부기관들은 보유물량의 50% 이상을내다파는 바람에 엄청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지난 1월과 4월 외국인의 집중순매수 국면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면서 “그러나 주가하락폭이 크지않을 경우 기관들의매수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용호 게이트 관련주 상승…의혹의 눈초리

    ‘이용호 게이트’ 관련주들이 이상 매매 열기에 휩싸여있다. 23일 대표적 관련주인 삼애인더스 보통주는 물론 우선주2종목도 거래일 기준 1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22일인터피온,KEP전자 등에 이어,이날 레이디,조비 등도 상한가의 대열에 합류했다.이들 모두 관리종목으로 시장에서는‘잡주(雜株)’로 분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용호 게이트로 9월초부터 해당종목의 주가가 급락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일부에서는 작전세력이 다시 개입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또 이같은 작전의혹이 최근 상승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어떤 종목들이 오르고 있나=10월 한달동안 현재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은 삼애인더스2우B로 328%의 상승률을 보였다.삼애인더스 보통주도 238% 가까이 상승했다. 구조조정사인 G&G가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조흥캐피탈이9월 말 대비 22일 종가 기준으로 106.89% 폭등했고 인터피온(전 대우금속,80.64%),KEP전자(70.83%),레이디(62.76%)도 급등했다.이외에 스마텔(38.64%) 대양금고(40.77%) 쌍용화재(33.33%) 한국화장품(20.16%)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급등 이유는?=동양증권의 조오규 과장은 “삼애인더스의주가가 이용호게이트와 미국 테러사건으로 9월초 8,000원에서 10월초에 1,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폭등은 과대낙폭을 만회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애인더스가 지난 9월 외부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관리종목으로내려갔지만 상장폐지까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기대도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삼애인더스가 200∼300% 상승하자 이용호 관련주로 분류돼 9월에 동반하락했던 인터피온,레이디,조비 등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반응에는 미국 테러쇼크로부터 회복돼가는 증시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감리지정 왜 늦었나=증권거래소는 24일자로 삼애인더스보통주 및 삼애인더스2우B와 삼애인더스우B를 감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들 주가가 연속 일곱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했음에도감리종목 지정이 늦어진데 대해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증권거래소 김인건(金仁建) 감리총괄 담당이사는 “최근삼애인더스 등 이용호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감리팀에서 집중적으로 주시해 왔다”며 “다만 ‘30일최고가 갱신’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에 감리종목 지정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감사원·道·검찰 모두 몰랐나

    백궁·정자지구는 지난해 용도변경을 전후로 경기도와 감사원의 감사에 이어 검찰 내사까지 거쳤지만 아무 조치가이루어지지 않아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용도변경과 특정 건설회사의 땅 매입과정이 상식선을 넘어 의혹이 눈덩이처럼불어났지만 어느 한 가지도 명쾌하게 규명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감사] 경기도는 지난 5월 시민단체의 청구에 따라감사를 실시,여론조사 등 용도변경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드러나 고발조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체 법률자문 등 검토단계에서 요건이 고발로까지이어지기는 미흡하다고 단정짓고 고발계획을 모두 철회했다. 이때의 감사는 정기감사로 백궁·정자지구와 관련된 감사는 시민단체가 시청 감사현장을 직접 방문,별도로 요구했었다.당시 감사담당 공무원은 시민단체의 요구를 ‘감사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으나 감사기간이 만료되면서시민단체의 주장을 수용,일부 조사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용도변경과 관련된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검찰 내사]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6월 시민단체의 제보를 받고 시와 토공,건설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내사에 착수,손모 건축과장 등 관계공무원들을 몇차례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성남시에 용도변경을 요청한 토공과 문제의 땅을 매입한 H개발 담당자들도 함께 소환,당시 성남시가 토공의 도시설계변경 요구를 묵살하고 특정인이 매수에 나선 뒤용도변경을 허가한 사실 등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에 관해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검찰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고 이후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나 정치권 유착설 등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문제제기 시점에 검찰이 시 관계자들을상대로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했다”며 “검찰조사에 대해 부하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나 아무런혐의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원 감사] 감사원은 지난해 1월 성남시에 대한 일반감사를 실시,용도변경 과정에 민원소지가 있다며 주의조치를내렸다. 건축법에 의한 주민공람 및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용도변경 절차를 거치기 전에 토지매입 및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돼 공유재산 취득 및 도시설계 변경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변경절차 및 내용에는 위법·부당 사항이 발견되지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감사원이 오히려 자치단체에 ‘면죄부’를 준 셈이 되고 말았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野의원 제기 특혜의혹 안팎

    지난 16일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에 의해 제기된 분당 신시가지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은 사실 현장인 성남 일대에서는 3년여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성남시 관내 시민·사회단체들은 98년부터 문제의 백궁·정자지구 일대 도시설계 변경과정과 관련해 수 차례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수천여억원대의 특혜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또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며 시위까지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99년 분당구 백궁·정자동 일대 상업·업무용지 8만6,221평이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용도변경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초 이 땅은 95년 포스코개발이 쇼핑타운을 짓기 위해한국토지공사로부터 1,590억원에 3만9,000평 매입계약을체결했으나 사업성이 없다며 3년 뒤인 98년 12월 위약금조로 159억원의 계약금까지 포기하면서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포스코개발의 계약해지 요청은 두달여 전인 10월 토공이경기침체와 구제금융 여파로 상업시설로는 매각이 힘들다고 판단,성남시에 요청한 주거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이 반려된 데 따른 것이었다.성남시 인구유입(4만여명)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학교부족 등 각종 도시문제 유발을 반려 이유로 내세웠다.그러나 99년 2월 건축경기 활성화를 명분으로종전 도시설계 변경입안만 할 수 있었던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승인권도 주도록 국회에서 건축법이 개정됐다.이로부터 3개월 후인 5월부터 광주에 본사를 둔 N건설과 H개발이컨소시엄 형태로 이 땅을 집중 매입하기 시작했다. 그 한달 전인 4월에는 토공이 미분양 상업용지 매각촉진용 홍보물 목록에서 이 두 회사가 매입중인 땅을 제외해매수자를 사전에 확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토공은 대상토지가 당시 이미 계약단계에 들어서 누락시켰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8월 김병량(金炳亮)성남시장은 도시문제를 우려하던기존의 입장을 바꿔 용도변경을 허용하겠다는 공문을 토공에 보냈다.이 공문 하나로 땅을 매입해 오던 두 회사는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기게 됐다.땅을 매입한 회사들은 자본금 3억∼5억원 정도의 소형 업체들이다.이 와중에 시민단체를 비롯해 주민들은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며 개발을 강력하게 반대했고 급기야 시위로까지 번지면서 김 시장은용도변경을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토공은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로 용도변경이확정되기 전에 이미 두 건설회사와 ‘아파트 부지로 용도변경이 돼도 해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특약조건부 계약을 체결,사전에 용도변경을 예정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었다. 당시 한 건설업자는 “자본금이 3억원에 불과한 소형업체가 1,000억원대의 부지를 매입,사업능력과 자금동원 능력에 눈길이 쏠리면서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 일대는 지난해 4월 용도변경이 확정돼 2005년까지 6,0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H개발이 1,82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김 시장은 이 문제가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자 “용도변경은 시장선거 당시 공약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며 “도시설계 변경과정에서 정당이나 개인으로부터 어떠한 압력이나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남시민모임 이영진 집행위원장(39)은 “성남시의 용도변경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부분이 많아 주민들 간에도 해명요구 여론이 높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장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성남 시민단체 주장 “여론조사 결과 상당수 조작”. 성남의 시민단체들은 성남시가 용도변경의 결정적 근거로 삼은 여론조사에 공무원과 고교 아르바이트생을 응답자로 동원하는 등 조사결과를 상당수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반대응답을 찬성으로 집계하는가 하면 용도변경에 찬성하는 인근 상인 위주로 조사활동을 벌이는 등 신빙성이없다는 것이다.백궁역 일대 부당용도변경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성남시가 지난해 1월 한달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설계변경 공람공고에 대한 여론조사 내용이 조작됐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당시 상업업무용지로 지정돼 있는 분당 백궁역일대를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면서 시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 9만948명이 용도변경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대위는 시가 공무원들로 ‘찬성서명독려반’을편성,반상회에서통반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찬성서명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시와 이 일대 건축업자들이 광고기획사에 의뢰,고등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해 교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서명받았으며 성남지역이 아닌 서울지역 주민들의 의견까지 포함시키는 등 신뢰성 없는 여론조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이 동원된 사실을 몰랐다”며 “여론조사를 실시한 업체에서 찬성할 가능성이 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받은 것이 여론조사에 포함된 것같지만 고의로 여론을 조작하지는않았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코스닥 상승탄력 붙나

    코스닥시장이 엿새째(거래일 기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일반투자자들도 다시몰려들어 활황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16일 코스닥지수는 60선에 안착,9.11 미국 테러참사 이후저점(46.05포인트)대비 32% 이상 상승하는 탄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1위인 KTF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상승세인데다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 등으로유동성까지 풍부해져 지수 70선까지 가파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 다시 몰려온다=테러사태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이달들어 순유입으로 반전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지난 11일 현재2억5,500만달러(약 3,315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스닥에도 지난 9월27일부터 10월16일까지 1,500억원이 순유입됐다.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국외로 빼내간 돈보다 주식을 사기 위해 국내로 들여온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지난달에는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4억4,000만달러(약 5,720억원) 더 많았다.특히 테러참사가 난 11일 이후에만(주식대금결제는 3일 뒤인 14일부터 이뤄짐) 무려 4억1,000만달러(약 5,330억원)가 빠져나갔다.8월에 5억달러순유입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9월 순유출의 ‘주범’이 테러였음을 알 수 있다.특히 채권투자액은 9월에 이어10월에도 현재까지 단 한푼도 없다. 관계자는 “우려했던 ‘엑서더스 코리아’(한국 탈출)는막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채권투자가 두달째 ‘0원’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언제든지 ‘털고’ 나갈 수 있는 주식에만 매수세가 몰린 것은 외국인들의 불안심리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설명했다. ◆기대되는 KTF의 분발=외국인 자금유입의 최대 수혜주는시가총액 1위인 KTF.외국인들은 KTF를 지난달 14일 이후이틀을 제외하고 지난 15일까지 집중 매수,1,039억원어치(342만주)를 순매수했다.덕분에 지수는 가파르게 올랐다. LG증권의 전형범(田炯範)수석연구원은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이 지난달 13일 이후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을 집중매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하고있다. ◆70선까지 갈까=지수가 60선에 안착함에 따라 전저점인 62선 돌파가 1차 관심사다.일부 전문가들은 70선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겼고,15일부터 코스닥에서 신용거래가 허용된 점,2년간의 거품논쟁에도 부도를 견뎌낸 코스닥 기업에 대한 신뢰 형성 등도 호재다. 17일 발표될 강원랜드의 등록여부도 호재중 하나.최근 파라텍·코텍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것도이 때문이다.코스닥등록기업 퇴출강화 등으로 리타워텍 등M&A(인수합병)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17일 새벽에 인텔의 실적발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면 코스닥시장의 본격적인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지수상승을이끌었던 ‘인텔효과’가 다시 빛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미현·문소영기자 hyun@
  • IT株 ‘추풍낙엽’ 내수株 ‘현상유지’

    미국 테러사태로 IT(정보기술)업종의 주가는 심한 타격을입은 반면 내수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추석연휴 전인 28일까지 종합주가지수 및 업종별 지수의 변동을 조사한 결과,종합주가지수는 11.26% 내렸다.반면 내수 관련주의 대표인음식료업종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0.68% 하락에 그쳤다.주요 내수업종인 통신업(-2.75%),전기가스업(-4.25%),건설업(-5.0%) 등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의 절반이하 수준이었다.그러나 반도체,컴퓨터,전자부품 등 대형 지수관련주가 포진한 전기전자업종과 의료정밀업종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 속에 업종지수가 각각 23.59%와 20.62%폭락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750억원 이상 대형주들과 350억원 미만의 소형주들이 각각 13.31%,10.92%나 내려 폭락세를 주도했다.중형주들은 통신업종 대표주인 SK텔레콤의 선전에 힘입어 0.43% 내리는 데 그쳤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 통신업종 등 내수관련주를 집중 순매수하고,전기전자 업종을내다판 반면 기관들은 그 반대였다. 종목별로는 영풍산업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집중매수로 69.36%나 폭등,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된 신호스틸과 KEP전자는 각각47.72%,45.14%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주병철기자
  • 외국인 “무조건 팔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 17일부터 6일째(거래일 기준) 매도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주엔 모두 4,934억원(시간외 거래 제외)어치를 순매도했다.24일에도 718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삼성전자,포항제철,현대차,삼성전기 등 대형 및 우량주들을집중적으로 팔아 종합주가지수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최근 매도공세는 손절매의 경향이 짙다”며 “외국인 자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35%에 이르는 만큼 추가 매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식시장 떠나는 자금] 2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제시한 AMG데이터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59억3,63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사이에 최대 규모의 자금유출이다.국내 주식시장과 관련이 큰 이머징 마켓펀드와 아시아 퍼시픽펀드(일본 제외)에서의 자금 유출규모도 각각 4,000만달러,2,000만달러로 파악됐다. [외국인 ‘팔자’ 어디까지?]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39만주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현대차,삼성전기,포항제철 등 수출대표주들에 대한 매도를 강화했다.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매도세의 집중 타깃이돼 지난 21일 14만원대로 추락했다.24일엔 3.86% 상승했지만 14만8,000원에 그쳤다.일주일만에 57%대의 외국인 지분율도 56%로 떨어졌다. 현대증권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올해 순매수 대금인 4조2,000억원에 비하면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문소영기자
  • 코스닥 한치앞이 안보인다

    증시가 미국테러참사 ‘후폭풍’에 시달리며 ‘시계(視界)제로(0)'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미국의 보복공격이 전쟁상황으로 바뀔 경우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있다. 종합주가지수는 테러 발생 다음날인 지난 12일 65포인트나대폭락했다가 13일 23포인트 급등으로 다소 안정세를 찾는듯 했다.그러나 전쟁상황을 앞둔 불안심리가 반영돼 14일엔 다시 급락세로 반전,방향을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여진(餘震) 어디까지]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의 대(對)테러응징강도와 17일쯤 재개될 뉴욕증시에 따라 우리 증시의 향방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로선 모든 예측을 유보한 상태다.다만 미국본토가 공격받은‘준전시상태’여서 90년 걸프전 때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희망 사라진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사흘 연속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투자불안 심리에다 수출기업과 정보통신(IT)산업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국내 IT업체들의 미국 수출비중은 약 30%다.일부 기업의 자금압박설과 주가조작사건 확대수사설도 퍼지면서 투매성 매물이 연일 쏟아지고있다. [외국인이 사는 이유는] 지난 12일 1,2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들은 13일엔 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14일에도 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삼성전자,현대증권,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집중적으로 저가매수했다.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전략을 우리 증시에 대한 신뢰보다는 투기성 매매로 추정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편집자문위원 칼럼] 性 인지적 관점이 필요하다

    대한 매일은 유달리 더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신문이다.이는 아마 타 신문과는 달리 대한 매일의 경우 행정뉴스란이상당한 비중으로 고정 배치되고 이 지면 대부분의 기사가남성 공무원 사회와 인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그러나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고 예전처럼여성 면을 따로 배치하고 여성 관련 기사를 심도 깊게 다루는 신문이 드물다 하더라도 그래도 대한 매일은 타 주요 일간지에 비해 여성관련 기사 지면 할애에 인색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신문마다 동일한 사건이나 문제를 놓고 기사로서의 가치판단을 달리하고 이에 따라 기사의 지면 크기, 위치 배정이다를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여성 관련 기사가 아닌 여타 기사의 경우에도 신문사마다 이러한 차이는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 관련 기사에서의 차이 역시 당연한 것이라는 논지를 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대한매일 여성관련 기사들의 경우, 주요 일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사가 적을 뿐 아니라 사안의 비중과 상관없이 대체적으로 지면의 크기가 타 신문보다 작게다루어지는 경향이 보인다는 점이다.나아가 대한매일에서여성은 전반적으로 비중 낮게 취급한다는 느낌과 더불어 성인지적 관점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예컨대 7월은 여성,청소년 관련 주요 사안 및 행사가 많았던 달이다.올해 처음 출범한 여성부의 한민족 네트워크 세미나 등의 주목할 만한 여성주간(7월1∼10일) 행사들과 여경 창설 55주년 기념식도 있었고 청소년 성 매수자 성인 남성 5인의 무죄 판결에 대한 사회적 논란,공창 제도에 대한논쟁이 일각에서 시작되었고 한국을 인신매매 3등급 국가로규정한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 대한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물론 이러한 사안들에 대한 여타 대부분의 신문사들의 대응 역시 대한매일보다 현저히 나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여성부 행사를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하는사진 한 컷으로 그친데 반해 여성주간 행사를 상세히 보도하고 여성의 지위와 관련된 실태보고서,의식 조사 등을 함께 다루어주는 세심한 배려를 한 신문사도 존재한다는 점과여경창설 55주년 기념식을 다룬 7월 3일 자 신문은 한 줄사진 설명과 함께 행사 사진만 28면에 배치하고,관련기사는27면에 분리 배치하고 기사 내용은 여경 창설 55주년의 의미와 변화에 대한 언급없이 단지 여경 인원 확대 계획만 단순 보도하였다. 인물 동정란의 경우는 가장 대표적 예가 될수 있다고 본다. 이 경우는 대한 매일 뿐 아니라 여타 모든신문이 해당된다.동정란에서 여성을 찾기란 가뭄에 콩 나는것을 보기보다 어렵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한매일이 여타의 신문보다 성 인지적 관점이 크게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나, 여성의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에 대응하는 앞서 가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성 인지적 관점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이다. 여성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 신문이 되기 위해 여성면을신설하거나 적어도 지금보다는 여성 문제에 대한 더 깊은관심과 집중 조명을 하는 과감한 변신을 꾀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최영애 성폭력상담소장
  • “국내 증시 침체장세 오래 간다”

    미국 경기만 바라보는 국내 증시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597.25포인트)이후 11일(553.56)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동안 무려 45포인트나 급락했다.11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 때 550선이 무너져 545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었다.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 떨어진 16만8,500원을 기록,연초 수준으로 밀려났다. ◆해바라기 증시에 해가 없다=전문가들은 이날 오전(한국시간)미국 나스닥 시장이 코닝의 실적경고에 따라 2,000포인트를 지켜내지 못하고 1962로 추락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시기적으로는 미국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집중된 11일부터 25일까지 약세가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 이충식(李忠植)상무는 “국내 증시는 해외변수,그것도 미국 증시에 철저히 종속돼 움직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경기회복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외국인들이 투매에 나서고 있다”고말했다. 연초부터 7,000여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해온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는 4,000여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화 약세로 인한 손절매 가능성=미국 경기악화뿐만 아니라 유럽경기의 급속한 둔화와 그로 인한 달러 강세,중남미 시장의 금융불안 등이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교보증권의 김석중(金碩中)이사는 특히 외국인들이 환차손을 경계해 앞다퉈 손절매에 나서는 것을 우려했다.그는“최근 1∼2개월간 달러수급이 좋아서 엔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1,290원대를 지켜줬다”면서 “하지만달러강세의 심화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옵션만기일 등 국내 불안요인=국내 불안요인들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12일 옵션 만기일도 최근 프로그램매도매수가 활발했던 만큼 큰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가 11일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기금의 증시 투입도 여전히 호재로 남아 있다. ◆소나기는 피하라=최근 국내 증시를 둘러싼 해외변수는‘장마철’에 비유된다.증권가에서는 ‘장마철 소나기는피해가라’는 격언이 호소력을 얻고 있다.특히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의 80%가 몰려있는 17일부터 25일까지는 관망세를 지속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만큼 보유주식의 손절매는 피하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만큼 매수보다는 반등시 매도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부분적으로 실적호전주와 소비내수주,수출위주의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문소영 기자 symun@
  • 집중취재/ 프리코스닥 투자실패 사례

    충북 충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중인 K씨(43)는 지난해 2월친구 소개로 6개월 뒤면 코스닥에 등록할 것이라는 여행업벤처사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K씨는 주당 액면가 500원인주식을 6배인 3,000원에 샀다. 연 10%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2,000만원은 적금을 해약해 밀어넣었다.그 여행사는1년 6개월이 지난 현재도 ‘코스닥 등록 준비중’이고, 김씨는 매월 30만원의 대출이자를 힘겹게 갚아나가고 있다. 국회의원 비서관인 S씨(36)는 99년 초 두 개의 벤처사에모두 5,000만원을 투자했다.한 곳은 시스템통합(SI)벤처로1주당 1만원(액면가 5,000원),다른 한 곳은 엔젤투자 형태로 액면가 5,000원에 들어갔다.투자액은 모두 은행대출이다.S씨는 여전히 ‘대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고급공무원 L모씨(42).3년전인 98년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전세끼고 집사기’를 해 귀국한 2000년에는30평대의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그러나 L씨는지난해 벤처붐이 불때 아파트 담보대출을 얻어 6,000만원을투자했다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집을 팔고 전세로 바꿨다.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의 주가가 액면가 대비 600배로폭등하는 것을 보면서 2000년 초 ‘대박의 신화’를 찾아벤처기업에 몰렸던 개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이들 중 상당수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파산직전에 몰려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정호(金政鎬) 박사는 “벤처에 투자하면 빠른 시일안에 큰 돈이 되는 줄 알고 여윳돈 뿐만 아니라 대출자금과 친인척 돈까지 끌어 넣었다가 묶여버린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사채업자,대기업 등 기관투자가들도 투자금이묶이기는 마찬가지다.삼성화재는 지난해 초 날씨관련 벤처사에 액면가 10배로 8억원을 투자했다.현재 그 벤처사는 자본잠식 상태이다.거래소 상장기업인 다우기술은 지난해 심마니에 140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업계는 회의적이다. 지난해 초에는 데이콤인터네셔널이 장외거래에서 20만∼25만원에 거래될때 명동사채업자들이 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회사의 장외거래가는 1만∼2만원대지만거래 자체가 끊겨있다. 업계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빠른 시간내에 프리 코스닥에묶인 자금이 선순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넥스트미디어사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액면가의 5배로 팔았던 스투닷컴의 주식을 판매가에 은행예금금리 7%를 주고 되사들이고 있다.코스닥 등록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호해준다는 차원이다. 증시관계자들은 프리 코스닥에 묶인 100조원 중 100분의 1만 유동화 하더라도 증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진단하고 있다.그 근거로 지난 99년 종합주가지수를 1000포인트까지 끌어올렸던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 규모가 1조원이었던 점을 지적한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이 경색된 부동산을 부동산신탁투자(RET’s)를 통해 유동화 시키듯이 프리 코스닥에서 나타나는 자금의 ‘동맥경화 현상’을 풀어줘야만 한다. 손절매를 하고 싶지만 아예 거래조차 안되니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증권연구원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프리 코스닥 투자금을 유동화 하면 벤처기업의 자금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벤처버블 주가 11개월째 박스권. “벤처 거품이 해소되지 않으면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없다.” 동양증권의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의 비관적인 전망이다.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폭락하는 등 증시가 무기력증에 빠져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월4일 1066포인트 고점을 찍고 하락한종합주가지수가 같은해 9월부터 11개월째 박스권(500∼630)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이번 장기 횡보장세는 89년 부동산 버블경기의 후유증으로 24개월 횡보했던 91년과 닮았다”고 분석했다.지난 89년 전국의 땅값이 평균 31.97%나 폭등했을 때 그해 4월 종합주가지수는 1,015포인트였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95조4,768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대비 64.2%에 달하는 초과 팽창이었다.그후 하락하던 종합주가지수는 90년 4월부터 93년 11월까지 3년8개월간 박스권(560∼790)을 장기횡보했었다. 요인이 부동산거품 대신 벤처거품으로 바뀌었을 뿐 지금도상황은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지난 99∼2000년 1·4분기의 국내증시는 경제체력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벤처버블’을 경험했다는 것이 박팀장의 주장이다. 정보통신(IT)붐을 타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99년말 448조원로 GDP의 92.8%까지 팽창했다. 86∼2000년의연평균 GDP대비 시가총액비율 40.9%의 두배를 넘고 있다. 특히 장외거래된 주요 17개 프리코스닥 종목의 7월 현재 시가총액은 2000년 1월이후의 최고가와 비교해 대략 42조2,000억원이나 감소해 주식시장에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소영기자. ****제 3시장 활성화 나서야. 프리 코스닥에 잠긴 자금을 어떻게 유동화 시킬 것인가.코스닥 등록전에라도 손절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페니스탁’같은 제 3시장 활성화= 증시전문가들은 우선제3시장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제 3시장의양도세를 면제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주문수량과 가격이 일치해야만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대매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3시장 지정요건 강화와 ▲코스닥 등록요건 완화 등의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현대경제연구원의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크본드를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페니스탁(Penny stock)의 역할을 하는 제 3시장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금활용= 정부가 과거 한강구조기금이나 아리랑기금을조성했듯이 별도의 펀드를 구성해 100조원의 일부라도 유동화 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증권사에프리코스닥 전용 ‘환매조건부채권’과 같은 상품을 만들어유동화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연말정산시 세금혜택을 현행보다 높여준다든지 ‘근로자프리 코스닥 저축’과 같은 상품을 만드는 등의 투자자 유인책도 검토해볼 만하다. ■정부는 ‘시기상조’= 재경부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은 제3시장활성화 요구에 대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장외시장에 수십조의 자금이 묶여 있다하더라도 이를 제도권 시장으로 끌어 들이려면 누군가는 이를 사줘야 하는데 누가 이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벤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한 ‘백약이 무효’라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전문가 기고/ “벤처 옥석가려 투자를”. 한국의 벤처기업은 지난 2∼3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99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벤처버블’이라 불리는 호황기를 맞았고 지난해 4월부터 미국 나스닥의 폭락과 함께 국내벤처업계도 긴 침체를 맞고 있다. 현재의 벤처불황에서 조기에 탈출하고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마치기 위해서는 벤처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벤처기업으로 재탄생이 필요하다.첫번째로 벤처의 특성인 고위험 고수익을 인식해야 한다. 벤처기업가와 투자자 모두 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이 10%도안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벤처가 일시에 부를 줄 것이란 착각이 현재의 어려움을 자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벤처 고유의 경영을 도모해야 한다.벤처는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인 투자붐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전략적 경영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인력,정보 등 제반 경영자원이 열세지만 최고경영진(CEO)에따라 기동성,창의성,유연성을 발휘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벤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나라 벤처기업들이 ‘묻지마 투자’에 편승해 부의 확장에는 성공했으나 질적 내실화를 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벤처성공에 따른 수익의 적절한 분배시스템도 갖춰야 한다.전통적 대기업이 독점의 논리라면 벤처기업은 공유의 논리를 생존방식으로 삼아야 한다. 김정호 삼성경제硏·박사
  • 저PER株 “블루칩·대표주 별거냐”

    장기 조정장세에선 실적우량주와 IT(정보기술)대안주로수익을 노려라. 반도체 국제가격 하락,미국 증시의 통신주 하락세 등 해외변수 때문에 주식시장이 횡보장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600선을 넘은 지 40여일째 590∼630포인트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영향으로 시장이 불안한 조정기에는 실적우량주와 IT대안주를 잘 골라야 수익률을 올릴수 있다”고 말한다.실적우량주와 IT대안주가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는 것은 미국 시장을 포함한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측은 “올초부터 현재까지 성장주에 비해 태평양,신세계백화점 등 실적우량주가 2배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다”고 분석했다.특히 지난 2년간 대형주가 상대적으로강세를 보였던만큼 앞으로 실적우량주의 주가상승 탄력은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증권의 윤재현(尹在賢)투자전략 팀장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한국통신 등 불루칩은 대외변수에 의한 지수하락이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따라서 지금처럼 지수 하락기에는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투자하라”고 말했다.특히 실적우량주 중에서 현재까지 주가상승률이 높지 않아 주가수익비율(PER 또는 P)이 5배 이하인 저PER에 집중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지수 80선을 전후로 횡보하는 동안 외국인들은 주로 IT종목이 성장할동안 소외됐던 건설·금융·제조 등 ‘구경제권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지수가횡보하는 5∼6월 두달간 이들 종목은 20∼30%씩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IT대표주 한통프리텔은 같은 기간동안 4만9,400원에서 3만7,700원대로 24%나 떨어졌다. 5월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된 IT대안주로는삼영열기와 코리아나가 꼽힌다. 주가상승률은 각각 52%,66%로 같은기간 지수 상승률(-0.47%)과 대조적이다. 또 다른 IT 대안주로 신원종합개발, 서한 등 건설업종과기업은행, 국민카드 등 금융업종주가 떠오르고 있다. 전자화폐나 모바일 시스템 시장 등 국내에서 형성 초기단계에있는 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전자화폐 관련주는 씨엔씨엔터, 에이엠에스가 대표적이다.특히 모바일쪽의 모디아소프트는 지난 22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블루칩, 외국인 손빼면 ‘불우칩’

    종합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초대형주와 반도체주가외국인들 때문에 울상이다. 거래일 기준으로 최근 나흘(15∼20일) 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 등 5대 블루칩과 하이닉스반도체주식을 계속 팔아치웠다. 이로 인해 하이닉스 주가는 나흘동안 20.37%나 떨어졌다.블루칩들의 고전은 종합주가지수의급락으로 이어진다. 그 여파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돼 불과 3주 전의 낙관적인 분위기가 투매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장기 기대수익률을 위해 주가가 내림세인 블루칩과 반도체주의 매수시점 및 가격대를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한다. ■외국인들 블루칩 파는 까닭 외국인 투자가들은 최근 나흘동안 5,3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순매도액의 대부분은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하이닉스반도체 등 정보기술(IT)주들이다.4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나흘간 총순매도 금액의 85%가 넘는 4,532억원에 이른다.이에영향을 받아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0일 현재 보통주 기준 30조 2,470억원) 주가는 21일 현재(19만 8,000원) 120일이동평균선인 20만원선이 무너졌다. 외국인들이 IT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IT주 하락세와 무관치 않다.미국 증시와의 연동성을 관행적으로 받아들이는 외국인들은 한국 증시에서도 IT주를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외국인들이 한국통신과 하이닉스 주식을 대량으로 파는것은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과 관련된 차익거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블루칩 언제 살까 블루칩들은 대부분 해외변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수급상 한계를 지니고 있다.기대수익률도 단기보다는 장기로 잡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다.그러나 하락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불투명해 매수시점을 잡기가 쉽지 않다.전문가들은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이 적정주가범위(18만∼24만원)의 하단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윤용선(尹龍善)수석연구원은 “3·4분기 또는 4·4분기에 D램 가격의 상승이 예상돼 18만∼19만원대가 삼성전자 주식의 적절한 매수가격대”라면서 “매수 시기는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7월 중순에 맞춰 잡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철수기자 ycs@
  • 목마른 증시…국민연금‘단비’

    국민연금 자금이 다음주 중반부터 주식시장에 본격 유입됨에 따라 매수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연금과 같은 종목에 투자하면 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높고,중·장기적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18일 6,000억원 정도를 위탁투자하기 위해 13개 운용사를 선정했다.25일에는 운용사들과 최종 투자계약을 맺는다.27∼29일부터는 주식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증시에 국민연금이 들어오면 수급사정이 좋아지고 튼튼한 매수세력으로서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기금 5조∼6조 증시유입 기대=국민연금을 비롯한 우체국연금,사학연금 등은 지난해부터 증시의 주요 매수세력으로 자리잡았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3개 연기금에서 2조3,500억원이 증시에 투입됐다.올 연말까지는 3조5,500억원의 직·간접 투자가 예상된다.주식투자를 반복하는 투자풀을 고려하면 5조∼6조원의 투자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자산중 주식투자 비중이 2∼5%로 보수적 투자를해왔다.선진국 연기금이 자산의 20∼5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국민연금은 올해는자산의 8%,2004년에는 10%대까지 주식투자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증시의 수급확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수유력 종목=국민연금은 한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가연간 2∼3차례로 제한돼 있다.따라서 장기 보유해야 하는지수관련 대형주와 우량주가 매수 우선 대상에 오르고 있다. 우량주 중에서는 가치가 저평가된 시가비중 상위 대표주를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20일 국민연금의 매수 예상 종목으로 37개 우량주를 제시했다.수익가치 지표를 적용,지난 12개월 동안투자의견이 ‘매수’이거나 ‘중립’인 종목으로 수익률이바닥권이어서 주가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들이다.한솔제지,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메디슨,SK글로벌 등이 매수유력 상위 종목군에 포진해 있다. ◇투자 유의점=삼성증권 이윤경(李允更)연구원은 “매수 유망종목 가운데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매수부담이 큰 종목과 자본금이 적은 종목은 제외하는 게 좋다”면서 “기관들이 순매수·순매도하는 종목을 잘 살펴 모방투자를 시도해보는 것도 위험을 줄이는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육철수기자 ycs@
  • “투신상품 입맛따라 고르세요”

    투신권의 간접투자상품이 ‘춘추 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 안정형·수익형 두가지 유형에서 벗어나 투자자의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퓨전형’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투자자로서는 여러 가지 상품 가운데 취향에 맞는것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투자자산의 40∼9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다. 제일투신은 기존의 성장형 주식펀드와 스팟주식 펀드를획기적으로 개선한 오토컨버전 주식투자신탁 상품을 마련했다.기존의 성장형 펀드는 수익과 관계없이 일정기간 환매수수료를 적용해 적절히 환매하지 못했다.기존의 스팟펀드는 목표수익 달성시 자동환매되나 고객이 중도에 환매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반면 이 상품은 언제라도 환매가 가능하다.목표수익률 달성시 환매수수료도 없이 자동으로 머니마켓펀드(MMF)로 바꿀 수도 있다. 주식현물과 선물시장과의 가격 불균형을이용,고평가된 것을 팔고 저평가된 것을 판다.그런 다음정상적으로 회복되거나 만기시 반대매매해 수익을 노리는상품이다. 대투의 인베스트 플러스알파 펀드는 연 8∼9%의 목표수익률로 운용되고 있다.제일투신의 듀얼매칭 혼합과 교보투신의 유레카 혼합펀드 등이 있다. 종합주가지수 수익률만큼 이득을 내고싶을 때 이용할 만하다.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대형 종목을 고른다. 대투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는 주식 등에 80% 이상 투자한다.주가지수 선물 등이 저평가되면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을 선물로 대체,종합주가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노린다.한투의 인덱스 200알파주식형 펀드,LG투신운용의 인덱스펄러스 알파 등이 비슷한 상품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SK투신운용은 주식시장 움직임에 적극적 대처하며,주식시세차익을 추구하는 OK VIP 성장주식 상품을 이달 중 시판할 예정이다.한국통신,포스코 등 업종대표주 중심으로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최소 3개월 이상 투자해야 환매수수료가 없다. 한투에는 목표수익률이나손실률 도달시 펀드가 자동상환되는 뉴스팟 펀드와,펀드 가입시 투자자 스스로 자동해지수익률을 지정하고 장세 흐름에 따라 수시로 지정수익률을변경할 수 있는 셀프 프리킷 펀드가 있다. 펀드매니저 대신 컴퓨터가 목표수익률과손실률,기술적 분석 등 투자를 판단한다.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바운더리 혼합형 투신’은 시스템에 의한 자동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주가 하락시 분할매수,주가 상승시 분할매도를 컴퓨터 시스템에 따라 한다.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 유리하다.주식시장이 등락을거듭할 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한투신의 인베스트 디펜스 혼합펀드는 투자 기간별로최대 손실허용치나 기간별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펀드를 조기 청산하거나 수수료 부담없이 환매를 허용하는 펀드다. 저금리시대에 안정성과 수익성을추구하는 상품이다.삼성투신운용은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60% 이하를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배당플러스 펀드를 운용 중이다.제일투신의 실버채권 투자신탁도있다. 해외의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대투증권이 이달 초부터 모집에 들어간 대한 글로벌 펀드는 이미 500억원 정도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물가불안 시장에 큰 영향

    지난주 금요일 주니퍼 네트웍스의 실적 경고로 하락세로마감됐던 뉴욕증시가 11일도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이달말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4분기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징후가 나타나지 않자 투자자들은 주가가 빠질 경우에만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게다가 지난주 미국내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19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돼 주식시장의 체력 비축도 시급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이번주에는 예고된 기업 실적전망 발표는 없지만 뜻밖의실적경고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상승을 가로막고 있다.주 후반 집중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걱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 13일 발표 예정인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의 1.1%보다훨씬 낮은 0.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FRB에서 금리정책의기본자료로 사용하는 ‘베이지북’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5차례의 금리인하로물가불안에 대한 지적이 높은 상황에서 14,15일에 각각 발표될 5월 도매물가지수(PPI)와 소매물가지수(CPI)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것이다.이들 지표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막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주까지 뚜렷한 주도주로 부상했던 반도체업종이 다시횡보세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만한 세력이 없다.거래량이 계속 줄고 있는 것도 관망 자세를 대변한다고 하겠다. 7월 중순까지 2·4분기 실적발표가 끝나야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가시적인 악재가 사라진다.이때까지 나스닥지수는 2,000∼2,3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우지수는 1만1,000선을 지지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미국증시가 방향성을 잃은채 매매공방만 벌임으로써 국내증시도 뚜렷한 호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개미들 ‘청개구리 투자’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우량종목을외국인들에게 팔고,루머 및 M&A(인수·합병)관련주 등 단기 상승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29일까지 5개월 동안 투자주체별 매매 상위종목의 재무상태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매수 상위종목은 매출액,순익증가율,매출액순익률,부채비율 등에서 개인 및 기관 매수 상위종목에 비해 크게 우수한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104개 종목의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12.09%,매출액 순익률은 4.63%였다.반면 개인순매수 154개 종목의 매출액 증가율은 4.44%에 그쳤다.매출액순익률은 적자였다. 또 외국인이 순매도한 72개 종목의 매출액 증가율은 5.01%로 낮았고,매출액 순익률도 적자를 기록했다.하지만 개인이 순매도한 172개 종목의 매출액 증가율은 10.20%,매출액 순익률은 4.62%였다. 부채비율도 외국인 순매수 종목들은 평균 133%인 반면 개인 순매수 종목은 169.41%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외국인들은 삼성전자(1조3,659억원),포철(9,200억원),현대자동차(4,505억원),LG전자(2,207억원)를 집중사들였다.반면 개인들은 이들 종목을 집중 매도하고 하이닉스(2,902억원),삼애인더스트리(275억원),신원(125억원),현대종합상사(90억원),금양(73억원) 등 금광·보물선 관련주나 M&A루머 관련주들을 주로 사들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정석투자보다는 루머와 관련된 저가 부실종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량주를 넘겨주고 루머관련주들을 사들이면서상승장세의 과실도 대부분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증시 호전… 다시 관심끄는 펀드

    증시상황이 호전되면서 주식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각 투신사에서는 다양한 주식형 펀드상품을 개발,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현재 투신사들이 내놓은 상품으로는 엄브렐러 펀드와 인덱스펀드,공모주 펀드 등 다양하다. ◇인덱스펀드 급부상=인덱스펀드란 주가지수 등락에 영향을 주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 대표주나 대형 우량종목을 집중 편입,주가지수(인덱스,index) 등락률과 비슷한투자실적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한투신운용 송권표(宋權標)과장은 22일 “일반형 펀드에 비해 주가가 오를 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과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이 배제되어 일반형 펀드가 가질 수 있는 저점매도,고점매수의 우를 범하지 않은 상품”이라고 말했다.이런 상품으로는 대투운용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동양투신운용의 뉴포세이돈 인덱스펀드 등이 있다.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퍼펙트 엄브렐러펀드= 현대투신의 퍼펙트 엄브렐러펀드는 판매수수료가 없다.MMF(머니마켓펀드),채권형펀드 등 안정형 상품과 혼합형,성장형,인덱스형,코스닥펀드 등 주식형 4개 펀드를 합해 모두 6개의펀드로 구성됐다.따라서 투자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수수료도 없다. 특히 펀드간 자동전환 기능이 있어 시스템투자를 할 수있는 장점도 있다. ◇시스템트레이딩 펀드도 판매=제일투자신탁증권은 지난 14일부터 시스템 매매기법을 활용,펀드를 운용하는 ‘예스트레이더 혼합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인 분석에 의한 운용에 시스템매매의 장점을 접목시켜 적극적인 매매를 함으로써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한다. 제일투신운용 조철희(趙哲熙)마케팅팀 차장은 “주식시장의 침체기나 조정기에 효과적으로 투자해 상승기에 준비하는 상품으로 12∼15%정도의 예상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리과세에 공모주도 배정받아=한국투자신탁증권의 ‘고수익 공모주 뉴하이일드 D형’펀드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1,000억원어치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최근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자금이 몰리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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