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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일영 막판 3점포에 인삼공사 ‘눈물’

    고양 오리온이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던 안양 KGC의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허일영(11점)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린 3점포에 힘입어 84-83,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지난 1일 서울 SK를 꺾은 데 이어 또 대어를 낚은 오리온은 새해 첫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10승20패)가 됐다. KGC는 두 시간 앞서 열린 경기에서 SK가 3연패 늪에 빠져 잠시 단독 1위에 올랐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SK와 공동 1위(19승11패)를 유지했다. 3쿼터 막판에 꽂힌 허일영의 3점슛에 힘입어 65-6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은 그러나, 상대에게 거푸 3점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브랜든 브라운(20점 9리바운드)과 문성곤(17점 8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경기 종료 41초 전 던진 허일영의 3점슛이 림을 갈라 84-83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앞서 허일영의 슛을 어시스트했던 이승현이 김철욱의 슛을 블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 점 차 승부는 창원에서도 연출됐다.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80-79로 승리했다. 접전이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이 더 짜릿했다. LG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겨 놓고 캐디 라렌(17점 5리바운드)이 3점포를 꽂으며 78-80으로 전자랜드를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29점 5리바운드)가 종료 6초 전 3점슛을 던졌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LG 속공에서 라렌은 골밑슛을 시도하다 반칙을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라렌이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해 전자랜드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움켜쥐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경기에서 ‘더블더블’(27점 16리바운드)을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SK를 83-77로 제압했다. 전주 KCC는 잠실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84-66으로 눌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내선수 득점 꼴찌 LG… 현주엽 감독 “국내선수 득점 절실”

    국내선수 득점 꼴찌 LG… 현주엽 감독 “국내선수 득점 절실”

    국내 평균 40점 외국인 평균 31.79점 불균형 심각농구영신 리턴매치 4쿼터에만 35점 내주며 2연패3연패에 빠진 현주엽 창원 LG감독이 국내 선수의 부진한 득점력을 극복 과제로 꼽았다. 창원 LG는 2019년 마지막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농구영신 매치에서 84-66으로 완패당했다. 지난 시즌 79-70 패배에 이은 농구영신 2연패다.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에만 35점을 내주며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 현 감독은 “리바운드를 항상 강조하는데 전혀 제어가 안됐다”면서 “상대 국내선수한테 득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KT는 김영환이 21점, 양홍석과 김현민, 김윤태가 각각 10점씩 넣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LG는 캐디 라렌이 31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14점을 기록한 김준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부상으로 빠진 김시래의 빈 자리가 뼈아팠다. 현 감독은 “국내선수들 득점이 좀 살아나야 한다. 국내선수 득점이 없으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LG는 국내선수 평균득점이 40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상황이다. 캐디 라렌이 이끄는 외국인 선수들은 31.79점의 평균득점으로 안양 KGC(32.56점)에 이어 2위다. 현 감독의 말대로 국내선수의 득점이 아킬레스건인 상황이다. 현 감독은 “4쿼터에 집중력의 차이를 보였다”면서 “상대 선수들이 기회다 싶었는지 달려들면서 수비에서도 에너지 넘치게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SK와의 경기도 높이가 좋고 속공을 잘하니까 국내선수들 득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50만불 재계약 로하스… 외인 최고액은 LG 윌슨

    150만불 재계약 로하스… 외인 최고액은 LG 윌슨

    지난해보다 10만 달러 삭감된 금액에 사인타자중 최고액… 모터와는 115만 달러 차이잠잠하던 멜 로하스 주니어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년 시즌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외국인 선수는 타일러 윌슨으로 정해졌다. 로하스는 31일 원소속 구단 kt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50만·연봉 80만·인센티브 최대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올해 0.322의 타율에 24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로하스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에서 4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늦어지는 계약에 메이저리그 진출설도 있었지만 결국 kt에 잔류했다. 2017년 40만 달러에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올해 160만 달러를 받았다. 뛰어난 활약으로 매해 계약액을 상승시켜온 결과였다. 올해 홈런, 타점, 득점 등에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한국 무대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만큼 최고액 외국인 선수가 될 가능성도 보였다. LG의 윌슨이 160만 달러로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로는 최고액 기록을 보유한 가운데 로하스가 올해보다 10만 달러만 더 받으면 주인공이 바뀌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하스는 최종적으로 10만 달러가 삭감된 금액에 재계약했다. 전체로는 LG의 케이시 켈리와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한다. 타자 중엔 125만 달러를 받는 SK의 제이미 로맥을 제친 1위고, 최저액인 35만 달러를 받는 키움의 테일러 모터와는 115만 달러 차다. 떨어진 공격지표와 집중력 없는 플레이로 시즌 중 몇 차례 도마 위에 오른 수비력이 삭감 요인으로 작용했다. kt마저 마지막 외국인 선수 퍼즐을 맞추면서 두산과 LG, 삼성만 해를 넘기게 됐다. 두산과 LG는 잠실구장에 적합한 중장거리형 거포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삼성은 벤 라이블리와 함께 마운드를 책임질 외국인 선발을 최종 남겨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자연계 전문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재수 성공, 계획과 전략 필요”

    자연계 전문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재수 성공, 계획과 전략 필요”

    고3 현역 수험생들에겐 학교라는 버팀목이 있지만 재수에 임하는 수험생들이 스스로 확실한 교육, 철저한 관리, 효율적인 학습방향을 챙기기란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자연계전문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재수기숙학원의 차별화를 도모하며 재수생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재수 성공을 위해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수학, 과학, 국어, 영어 교육은 수년간 연구분석을 바탕으로 이과생에게 전문화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반에 입시담임, 교과담임, 생활담임이 배치돼 물 샐 틈 없는 관리가 실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험생이 절심함과 열정을 갖고 입학한다면 나머지는 본원이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수험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울러 동기부여, 공부습관, 집중력, 기억력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재원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목표대학 합격’을 모토로 재원생에게 특정과목, 특정영역의 수준별 교육과 철저한 관리, 매월 성적 및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보장하는 효율성은 학습방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수시∙정시 배치상담에서 빛을 발한다. 이외에도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재원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학생들의 영양을 고려한 풍부한 식단을 제공한다. 더불어 4인실 숙소에 2개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장, 농구장, 헬스장, 실내 체육관 등을 구비하고 있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재수 우선선발반을 마감하고, 오는 2월 8일 재수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헐적 단식 습관화하면 수명 연장 기대 가능” (연구)

    “간헐적 단식 습관화하면 수명 연장 기대 가능” (연구)

    간헐적 단식을 습관화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체중이 줄어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과 암, 당뇨,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간헐적 단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 CNN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마크 맷슨 신경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기존에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의 결과를 검토해 간헐적 단식이 위와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맷슨 교수는 간헐적 단식의 대표적 방법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하루에 16~18시간 단식하고 나머지 6~8시간 동안에만 식사하는 일일 시간제한 섭식이고, 나머지는 일주일에 이틀 단식하고 나머지 5일 동안 하루 500㎉까지 먹는 5:2 간헐적 단식이었다. 연구진이 검토한 여러 연구 가운데 과체중 이상인 성인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들 모두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런 효과가 체중 감량에 의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이 연구에서 적은 열량으로 영양분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습관을 지녀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수행한 한 연구에 대해서 언급하며, 간헐적 단식이 비만을 막아서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식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이미 과거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해 한 연구에서는 치료할 수 없다고 여겨진 제2형 당뇨병을 지닌 남성 환자 세 명이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서 체중을 감량한 결과,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는 추가적인 혜택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간헐적 단식의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현재 시점에서의 연구 결과는 한정돼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간헐적 단식을 실천할 때 환자들은 배고픔을 느껴 짜증이 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2017년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단식을 권유받은 환자 중 거의 40%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맷슨 교수는 “처음에는 공복으로 짜증이 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는 보통 적게는 2주, 많게는 한 달 정도 지나면 몸과 뇌가 새로운 습관에 적응할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이 환자들에게 간헐적 단식을 권하려면, 환자의 실천 경과를 관찰해 서서히 지속 기간이나 빈도를 늘리면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조언하라"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대 공백 없었다… 현대캐피탈 5연승째 ‘셧아웃’

    국대 공백 없었다… 현대캐피탈 5연승째 ‘셧아웃’

    현대캐피탈이 국가대표의 공백이 무색한 경기력으로 또다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다우디의 21점 맹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을 3-0(25-18 25-21 25-23)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과 전광인, 최민호가 국가대표에 차출된 반면 OK저축은행은 전력유출이 없어 OK저축은행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경기 내용은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과 최민호의 자리에 차영석과 박준혁을 먼저 내세웠다. 1세트 초반부엔 두 팀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공격력을 앞세워 먼저 앞섰지만 범실이 이어지며 7-8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오픈 공격과 박주형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9-8로 앞선 상황에서 박준형이 송명근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 레오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1세트를 내줬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압도했다. 일찌감치 점수 차를 5점 이상으로 벌린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7점으로 공격을 이끈 반면 OK저축은행은 레오가 2세트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다. 전진선이 2세트 팀내 최다 득점인 4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이 무뎠다. OK저축은행이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초반의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박주형이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벼랑에 몰린 OK저축은행이 3세트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10-9접전 상황에서 박준혁이 조재성의 공격을 잡아내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아슬아슬한 리드를 놓지 않았다. 24-23의 상황은 다우디의 백어택으로 종료됐다. 박준혁은 7득점 가운데 6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캐피탈이 기록한 11개의 블로킹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박준혁은 “경기 전에 코치님하고 분석 많이 했는데 코스 분석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세돌, 최근 걸그룹 입덕? “특급 비밀인데...”

    이세돌, 최근 걸그룹 입덕? “특급 비밀인데...”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녹화에서 호스트 이동욱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간 이세돌’의 모습에도 주목했다. “평소 이세돌의 실제 성격은?”, “아내와의 첫 만남이 기억 나는지” 등을 묻기도 했는데, 이세돌 9단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이동욱은 물론, 쇼MC 장도연 등 모두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녹화 방청을 함께 한 아내 김현진 씨는 이세돌 9단의 요즘 취미를 폭로했고 당황한 이세돌 9단은 “이건 정말 특급 시크릿인데”하며 최근 걸그룹에 입덕한 사연을 수줍게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이세돌 9단의 모습은 ‘시추에이션 토크’에서도 이어졌다. 독특한 상황을 설정, 게스트의 색다른 매력을 담는 시추에이션 토크에서는 호스트 이동욱과 승부사 이세돌의 대결이 펼쳐진다. 압도적인 수읽기 능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센돌·바둑계 풍운아·바둑천재 등으로 불리는 이세돌 9단은 이동욱과 대결을 펼치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쏴도 쏴도 오발탄… 사이다 없는 벤투호 축구

    쏴도 쏴도 오발탄… 사이다 없는 벤투호 축구

    홍콩·中 2경기 점유율 70% 압도에도 세트피스 상황서만 3득점… 필드골 0 감독 “뻥 축구로 바꾸지는 않을 것” 템포 축구 실종… 내일 한일전 숙제로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연승(홍콩전 2-0, 중국전 1-0)을 거뒀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찜찜한 뒷맛을 남긴다. 한국은 두 경기 모두 7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필드골이 단 한 개도 없었다. 두 경기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 홍콩전은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중국전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가 정교해지며 득점 경로가 다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앞서 월드컵 2차 예선과 친선전까지 포함하면 벤투호는 5경기 연속 필드골이 터지지 않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 필드골이 없다는 것은 상대 문전 앞에서의 골 결정력, 즉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18일 우승컵을 놓고 한국과 대결하는 일본은 홍콩전 5-0, 중국전 2-1 승리를 거뒀는데, 필드골 4골에 세트피스 3골이다.벤투호는 지난해 9월 출항 이후 지난 중국전까지 모두 24경기를 치렀다. 무득점 경기가 6경기, 1득점 경기가 7경기로 1득점 이하 경기가 절반을 넘는다.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모두 11경기다. 이 중에는 4골과 8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경기도 1차례씩 연출되기도 했다. 이 두 경기를 빼면 벤투호는 경기당 1.14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build-up)을 기반으로 한 점유율 축구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이고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골 넣을 기회를 창출해 내는 게 빌드업이다. 그러나 이는 현재 대표팀의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나 전술 이해도에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점유율은 포기하더라도 이른바 ‘뻥 축구’(킥 앤드 러시) 등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벤투 감독도 이 같은 비판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중국전이 끝난 뒤 “오늘이나 최근 몇 경기뿐만 아니라 저의 부임 이후 득점 효율성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고, 그게 사실”이라며 “계속 노력하며 기회를 많이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임 때부터 선수들이나 축구협회에 제가 어떤 경기를 할지, 스타일이 어떤지 공유했고, 이해와 공감대를 얻었다. 효율성을 높이는 등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야 하지만, 제가 있는 동안 수비적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역습을 노린다든지 하는 식(뻥 축구)으로 스타일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도 벤투호의 방향성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벤투 감독이 원하는 만큼 공수 전환 속도가 충분하지 않고, 템포가 빠르게 나오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슈팅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감독 책임이라기보다 선수들이 좀더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발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벤투 감독으로서는 경기가 자신의 의도대로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변칙적이거나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술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집중분석]‘효율성 의문’ 밴투호 점유율 축구, 바꿔야 하나

    [집중분석]‘효율성 의문’ 밴투호 점유율 축구, 바꿔야 하나

    한국, 동아시아대회 2경기 25번 슈팅, 골 단 3개3골 모두 세트피스 골···5경기 연속 필드골 없어 점유율 축구 구사하며 경기 지배···효율성은 떨어져점유율 축구 세계적인 흐름으로 큰틀에서 방향 맞아전문가들 “경기 안풀릴 때 전술적 융툥성 발휘해야”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연승(홍콩전 2-0, 중국전 1-0)을 거뒀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찜찜한 뒷맛을 남긴다. 한국은 두 경기 모두 7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필드골이 단 한 개도 없었다. 두 경기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 홍콩전은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중국전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가 정교해지며 득점 경로가 다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앞서 월드컵 2차 예선과 친선전까지 포함하면 벤투호는 5경기 연속 필드골이 터지지 않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필드골이 없다는 것은 상대 문전 앞에서의 골 결정력, 즉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18일 우승컵을 놓고 한국과 대결하는 일본은 홍콩전 5-0, 중국전 2-1 승리를 거뒀는데, 필드골 4골에 세트피스 3골이다. 벤투호는 지난해 9월 출항 이후 지난 중국전까지 모두 24경기를 치렀다. 무득점 경기가 6경기, 1득점 경기가 7경기로 1득점 이하 경기가 절반을 넘는다.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모두 11경기다. 이 중에는 4골과 8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경기도 1차례씩 연출되기도 했다. 이 두 경기를 빼면 벤투호는 경기당 1.14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build-up)을 기반으로 한 점유율 축구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이고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골 넣을 기회를 창출해 내는 게 빌드업이다. 그러나 이는 현재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기술 수준이나 전술 이해도에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금 상황에선 이른바 ‘뻥 축구’(킥 앤드 러시) 등이 골을 넣는 데 더 낫지 않으냐는 것이다. 벤투 감독도 이 같은 비판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중국전이 끝난 뒤 “오늘이나 최근 몇 경기뿐만 아니라 저의 부임 이후 득점 효율성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고, 그게 사실”이라며 “계속 노력하며 기회를 많이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임 때부터 선수들이나 축구협회에 제가 어떤 경기를 할지, 스타일이 어떤지 공유했고, 이해와 공감대를 얻었다. 효율성을 높이는 등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야 하지만, 제가 있는 동안 수비적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역습을 노린다든지 하는 식(뻥 축구)으로 스타일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도 벤투호의 방향성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벤투 감독이 원하는 만큼 공수 전환 속도가 충분하지 않고, 템포가 빠르게 나오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슈팅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감독 책임이라기보다 선수들이 좀더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발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벤투 감독으로서는 경기가 자신의 의도대로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변칙적이거나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술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아이큐 높은 내 아이, 공부 못하는 이유 밝혀졌다

    [달콤한 사이언스] 아이큐 높은 내 아이, 공부 못하는 이유 밝혀졌다

    “우리 아이는 머리가 좋은데 성적이 잘 안나와요. 이유가 뭘까요.” 입시설명회나 공부방법 관련 강연회에 가면 흔히 나오는 학부모들의 질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성적이 안 좋은 이유를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집중력이 떨어져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높은 지능, 꾸준한 노력, 인내심 등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일반적인 요소들 외에 자신과 타인의 심리상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감성지능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실험심리학부, 뉴사우스웨일즈시드니대 경영대학원, 영국 옥스포드대 교육학과 공동연구팀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고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인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적이 더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심리학 회보’ 1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7개국에서 수행된 각종 지능 관련 연구 158건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성지능과 학업성적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메타분석은 유사한 주제의 연구들을 계량적으로 종합해 재분석하는 연구방식이다. 분석에 포함된 학생은 약 4만 2000명이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었다. 연구 결과 나이와 학년에 상관없이 감성지능이 높은 학생이 감성지능이 낮은 학생들보다 평소 학교내 시험성적 뿐만 아니라 상위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성적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놀라운 것은 감성지능이 그다지 필요해 보이지 않는 수학과 과학분야에서도 감성지능이 높은 학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1.5~2배 가량 높게 나왔다. 연구를 이끈 캐롤린 맥캔 시드니대 교수는 “감성지능이 높은 학생들은 성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안감, 좌절감 같은 부정적 감정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라며 “감성지능은 성적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학교에서 감정과 정서 관리에 관한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름집 킬러’ IBK 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시즌 4승

    ‘기름집 킬러’ IBK 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시즌 4승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시즌 첫 승점 3점 경기를 만들어낸 IBK기업은행은 4승 중 2승을 GS칼텍스에게 거두며 ‘기름집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19-20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3-1(25-19 25-22 25-27 25-20)로 승리를 거뒀다. 표승주와 어도라 어나이가 각각 22점,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위와 6위의 맞대결이었지만 두 팀의 올해 상대 전적은 팽팽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선 라운드 전승을 거둔 GS칼텍스가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3-2 승리를 거두며 GS칼텍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1세트부터 양보 없는 경기가 진행됐다. 초반부터 서브에이스 대결을 펼친 두 팀은 8-8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연이은 범실로 분위기를 내줬고 IBK기업은행이 김희진과 어나이, 표승주의 삼각편대의 공격력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나갔다. 24-19의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이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무난하게 따냈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어나이의 공격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6-0으로 앞서나갔다.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낸 GS칼텍스는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11-11까지 따라잡았다. IBK기업은행이 다시 어나이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선수들이 전원 공격에 가담하며 24-19로 앞섰다. GS칼텍스가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24-22까지 따라왔지만 어나이의 공격을 막으려던 메레타 러츠의 수비가 비디오판독(VAR) 결과 네트터치로 판독되며 IBK기업은행이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러츠의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11-11로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뒤 세트를 다시 주도하며 20-16까지 달아났다. 세트 막판 IBK기업은행은 집중력을 발휘해 24-24듀스까지 이어졌지만 GS칼텍스는 러츠의 공격을 앞세워 세트를 매조졌다. 벼랑 끝 승부로 펼쳐진 4세트 초반은 앞서면 따라잡는 장면이 반복됐다. 20-20까지 이어진 접전은 IBK기업은행이 김수지의 공격을 시작으로 어나이, 이나연의 득점이 이어졌고 김희진이 블로킹으로 세트를 매조졌다. GS칼텍스는 러츠가 양팀 최다인 35점으로 분전했지만 강소휘를 제외한 다른 국내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2라운드까지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GS칼텍스는 3라운드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며 선두 수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화성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스토브리그’ 남궁민X박은빈, 차 안 감금 포착 “심장 쫄깃해질 것”

    ‘스토브리그’ 남궁민X박은빈, 차 안 감금 포착 “심장 쫄깃해질 것”

    “도망칠 곳이 없다!” SBS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박은빈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 안에 갇힌 채 위협을 당하는, ‘사면초가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 길픽쳐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과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국내 유일 여성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스토브리그’는 첫 방송부터 남궁민의 전매특허 사이다 이야기와 박은빈의 생동감 넘치는 현실 연기가 펼쳐지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싹쓸이하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특히 ‘야.알.못.’이라도 쉽게 몰입되는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꼴찌가 습관화돼버린 드림즈를 향한 남궁민의 본격 개혁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폭주하면서 앞으로의 무한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박은빈이 14일(오늘) 2회분에서 단둘이 타고 있던 차 안에서 내리지 못한 채 갇혀있는 ‘일촉즉발 현장’으로 위기감을 증폭시킨다. 극중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와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이 한 차로 퇴근하던 중 의문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하는 장면. 얼굴에 생채기가 새겨진 백승수는 평소 얼음장 같았던 표정을 벗고 순간 버럭하는 모습으로 요동치는 심경을 드러낸다. 또한 이세영은 핸들을 손에 쥔 채 그대로 굳어버림과 동시에 겁에 질린 얼굴로 어딘가로 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첫 방송부터 상반된 의견으로 대립각을 예고했던 두 사람의 온도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을 위협하는 남자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돋아나고 있다. 남궁민과 박은빈의 ‘사면초가 차 안 감금’ 장면은 지난 10월 인천시 중구 운복동 도로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파격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신임단장 백승수에 대한 강력한 태클이 가동됐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드리우는 장면. 리얼한 표현이 중요한 이번 장면을 앞두고 남궁민과 박은빈은 정동윤 감독과 상의를 거듭하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리고 운전 촬영이 익숙하지 않은 박은빈에게 남궁민은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는 말로 다독이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본격 촬영에 돌입, 두 사람은 위험천만한 현장에 놓인 백승수 단장과 이세영 팀장의 면모를 뛰어난 집중력으로 하드캐리,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돌직구 리더 남궁민과 진취적 부하직원 박은빈이 초반의 반목을 해결하고 드림즈의 개혁을 이끌며 통쾌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의 열연으로 완성된 긴장감의 최고봉이자 심장 쫄깃한 이 장면을 ‘스토브리그’ 2회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2회는 12월 1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옥택연X이연희X온주완 ‘더 게임’ 대본리딩.. “현장 몰입도 UP”

    옥택연X이연희X온주완 ‘더 게임’ 대본리딩.. “현장 몰입도 UP”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2020년의 포문을 장식할 첫 장르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내년 1월 22일 첫 방송 될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는 전작 ‘시간’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 그리고 디테일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장준호 감독과 참신하고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던 이지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더 게임’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을 비롯, 정동환, 박지일, 박원상, 장소연, 최재웅, 류혜린, 신성민 등 주요 출연진들과 모든 스태프가 참석해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장준호 감독은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니 벌써부터 든든하고 자신감이 생긴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지효 작가는 “‘더 게임’은 인간의 감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누구에게나 정해진 운명이 있는 것이 아닌, 그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사건보다는 피해자의 시선을 통해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장르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순식간에 맡은 배역에 몰입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 각각의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여갔다. 옥택연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죽음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 김태평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상대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게 되는 캐릭터를 디테일한 감정과 눈빛으로 그려내며, 대사만으로도 대본 속에 그려진 긴박한 상황을 전달해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만큼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단번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남다른 집중력은 옥택연이 만들어갈 김태평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은 이연희의 새로운 연기 변신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건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카리스마 있고 냉철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영화 ‘결혼전야’ 이후로 6년 만에 다시 맞추게 된 옥택연과의 연기 호흡 역시 더할 나위 없었다. 서로 주고받는 대사와 감정의 변화들은 미묘한 텐션을 자아내며 두 사람이 만들어갈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임주환의 활약 또한 인상적이었다. 임주환은 훤칠한 키에 다부진 몸매, 매력적인 미소까지 겸비한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항상 미소를 띠고 있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사실은 철저한 완벽주의자인 구도경의 감정선을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임주환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동환, 박지일, 박원상, 장소연, 최재웅, 류혜린, 신성민 등 연기 고수들의 빈틈없는 연기는 최고의 앙상블을 이끌어내며 드라마를 향한 신뢰감을 더했다. 남다른 존재감을 내뿜었던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불꽃 튀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 것. 특히 ‘더 게임’의 쫀쫀하고 밀도 있는 스토리는 대본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강력한 흡인력을 선사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첫 의사 役 ‘연기 대변신’ [SSEN컷]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첫 의사 役 ‘연기 대변신’ [SSEN컷]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 안효섭은 오는 1월 6일 첫 방송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돌담병원 다크호스로 맹활약할 전망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을 담는다. 제작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보다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인생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긴 대사, 유쾌한 웃음과 울림의 감동 등 더욱 다양해지고 풍부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써전이 된, 타고난 수술 천재 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을 맡았다. 극중 서우진은 매사에 시니컬하고 재미를 못 느끼지만 오직 수술실에서 집도할 때만은 엄청난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빛을 발하는 인물이다. 돈이 없어 모든 게 빠듯했던 서우진이 우연한 계기로 돌담병원에 가게 된 후 김사부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는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안효섭이 수술실에서, 그리고 지하철역에서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웃음기 하나 없는 진중함으로, 시크하고 무표정한 서우진을 일관되게 표현, 몰입도를 높였다. 안효섭은 서우진 역을 통해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대변신에 나서게 된다. 첫 의사 연기를 위해 안효섭은 의학 자문 전문가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시술하는 과정을 지켜본 후 계속 연습하는 등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밝고 명랑한, 로맨틱한 이미지로 다가섰던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2’ 서우진으로 어떤 성장을 이뤄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는 혐오와 편견으로 가득한 지금 이 세상에서, 모든 색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다양성들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돌담병원이라는 도화지 안에서 틀린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어우러져 펼쳐지는 가슴 뭉클한 내용들이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2’ 메시지가 많은 분들의 상처에 위로가 되어주는 따뜻한 포옹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멋진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서우진이라는 인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덧붙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김사부 한석규로 인해 단단하게 성장하게 되는 또 한명의 낭만 의사가 될 것이다. 귀엽고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를 벗고, 서우진 캐릭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안효섭의 대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스널 두 달 만에 ‘무승 터널’ 탈출

    ‘승리, 너 오랜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아스널이 마침내 긴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아스널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SC전 승리 이후 약 두 달 10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그간 아스널은 6무(승부차기 패 포함) 3패를 기록하며 한때 EPL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강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왔다. 9경기 연속 무승은 아스널로선 1977년 이후 42년 만의 최악 성적이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전(1-2 패배)까지 7경기째 무승의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드리크 융베리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융베리 체제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것이다. 사실 웨스트햄전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대에게 고전했다. 전반 38분에는 웨스트햄의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어깨골’을 얻어맞았다. 아스널은 그러나 후반 15분부터 9분 동안 세 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을 만들고, 팀 역대 최고 이적료(7200만 파운드·1081억원) 값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온 니콜라 페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뒤 강하게 감아 차 역전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앞선 브라이튼전(1-2 패)에서 경기 도중 화장실에 다녀와 팬들의 뭇매를 맞은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무승 탈출을 자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승리, 너 오랜만이다.’

    ‘승리, 너 오랜만이다.’

    EPL 명문 아스널, 웨스트햄 원정에서 3-1로 승리9경기 연속 무승, 42년만의 최악 성적에서 벗어나최근 비난 쏠린 페페, 오바메양이 연속골 터뜨려‘승리, 너 오랜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아스널이 마침내 긴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아스널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SC전 승리 이후 약 두 달 10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그간 아스널은 6무(승부차기 패 포함) 3패를 기록하며 한때 EPL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강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왔다. 9경기 연속 무승은 아스널로선 1977년 이후 42년 만의 최악 성적이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전(1-2 패배)까지 7경기째 무승의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드리크 융베리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융베리 체제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것이다. 사실 웨스트햄전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대에게 고전했다. 전반 29분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가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고 전반 38분에는 웨스트햄의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어깨골’을 얻어맞았다. 공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를 맞고 굴절되는 등 운이 나빴다. 아스널은 그러나 후반 15분부터 9분 동안 세 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팀 역대 최고 이적료(7200만 파운드·1081억원) 값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온 니콜라 페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뒤 강하게 감아 차 역전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앞선 브라이튼전(1-2 패)에서 경기 도중 화장실에 다녀와 팬들의 뭇매를 맞은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무승 탈출을 자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VIP’ 장나라 이청아 곽선영 이진희, 옥탑방 파티 포착 [SSEN컷]

    ‘VIP’ 장나라 이청아 곽선영 이진희, 옥탑방 파티 포착 [SSEN컷]

    ‘VIP’ 장나라-이청아-곽선영-이진희가 오랜만에 활기 가득한 ‘옥탑방 파티’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장나라-이청아는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각각 익명의 ‘당신 팀 남편 여자’ 문자를 받은 후 함께 일하는 VIP 전담팀 동료들에게 의심을 드리웠던 나정선 역과 나정선과 입사 동기이자 쿨내 나는 걸크러쉬 이현아 역을 맡았다. 또한 곽선영-이진희는 각각 회사 일도 잘 해내고 싶은, 워킹맘 송미나 역, VIP 전담팀과 잦은 협업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컨시어지 실장 강지영 역을 맡았다. 네 사람은 성운 백화점 내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지만, 각자가 지닌 비밀들로 인해 오해의 골이 생기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부사장(박성근 분)이 자신도 모르는 지방 발령을 지시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이현아는 송미나에게 배이사와의 관계를 경고했고, 송미나는 배이사(장혁진 분)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를 토로하다, 성추행에 휘말렸다. 또한 강지영은 점점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회사 경영에 불만을 토해내는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현실감 200%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냈다. 이와 관련 장나라-이청아-곽선영-이진희가 퇴근 후 ‘단비 같은 회동’을 가진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나정선, 이현아, 송미나, 강지영이 이현아 의 옥탑에 모여 회포를 푸는 장면. VIP 전담팀답게 옥탑 전체에 미니 전구를 설치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세팅해 분위기를 한껏 낸 네 사람은 최근 VIP 전담팀에 폭풍처럼 몰아쳤던 일들을 잔에 실어 날려 보낸다. 회사에서 만나 오랜 시간 산전수전을 함께하며 의리로 똘똘 뭉쳐진 VIP 전담팀 여(女)벤져스가 뭉친 이유는 무엇일지 10일(오늘) 방송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나라-이청아-곽선영-표예진의 ‘옥탑방 파티’ 장면은 지난 9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 옥탑에서 진행됐다. 모였다 하면 비글미를 발산하는 네 사람은 촬영이 세팅되기 전부터 도란도란 평상에 둘러앉아 대사를 맞춰보고, 적재적소 애드리브도 만들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리고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 집중력을 발휘한 네 사람은 일사천리 촬영을 진행하며 모든 컷이 단번에 OK가 되는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자 핸드폰을 꺼내 서로를 찍어주고 단체사진을 찍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극중 네 사람이 회사 동료를 뛰어넘어 인생 친구가 되는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도 의미 깊은 명장면으로 남을 것 같다”며 “촬영 당시 실제 회식을 방불케 했던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12회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유명 채식주의자 ‘30일간 고기만 먹어 본 후기’…반응은?

    美 유명 채식주의자 ‘30일간 고기만 먹어 본 후기’…반응은?

    채식주의를 선도해 온 유명 채식주의자가 자신의 유튜브에 ‘30일간 고기만 먹어 본 후기’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앨리스 파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만 명, 유튜브 구독자가 70만 명에 달하는 유명 채식주의자였다.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꾸준히 채식주의의 장점 및 채식주의자가 되는 법 등을 알리며 ‘채식주의계의 인플루언서’로 자리잡은 그녀는 갑작스럽게 자신이 ‘변심’했다는 사실을 구독자와 팬들에게 알려 충격을 줬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식단을 채식주의에서 오로지 고기와 동물성 식품만 먹는 것으로 바꿨을 때의 건강적 이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육식주의로 돌연 전환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가 시도한 것은 최근 미국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육식동물 다이어트’(Carnivore-diet)다. 육식동물 다이어트는 완전 채식주의자들과 정반대의 식단으로 끼니를 채우는 것으로, 고기와 계란 등 동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식이요법을 뜻한다. 이는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유행했던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보다 더 극단적인 식단이다. 채식주의를 이끌던 그녀는 30일 동안 육식동물 다이어트를 지속한 결과, 놀랍도록 긍정적인 신체변화를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완전 육식주의를 시작한 뒤, 채식을 했던 지난 몇 년 동안에 비해 훨씬 더 정신적으로 명확해지고 집중력이 좋아졌으며, 건강해졌다고 느꼈다”면서 “채식주의자라는 나의 정체성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커다란 고깃덩어리 앞에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를 따르던 수많은 구독자와 팬들은 “실망했다”며 노골적으로 배신감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은 “채식주의일 때보다 육식주의 식단을 지속했을 때 건강이 더 좋아졌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보여달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한편 육식동물 다이어트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동물성 식품만 섭취할 경우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관절통 및 염증 등이 사라졌으며, 피부상태와 수면의 질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분의 균형잡힌 섭취가 어려워서, 근육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피부와 모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1점 차 뒤집었다… KCC, 35일 만에 안방 승리

    21점 차 뒤집었다… KCC, 35일 만에 안방 승리

    ‘슈퍼팀’ 전주 KCC가 21점 차이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35일 만에 안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KCC는 8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9~20시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이적생 이대성(19점)과 라건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9-81로 제쳤다. 지난달 대형 트레이드 후 부진에 빠졌던 KCC는 전날 원주 DB를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남은 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11승9패로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 전자랜드는 10승10패로 6위다. 전자랜드는 1, 2쿼터까지만 해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1쿼터 막판 김낙현이 3점슛을 연속으로 3개나 성공시키며 팀에 28-13의 리드를 선사했다. 2쿼터엔 KCC가 2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전자랜드도 21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기세를 잡은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58-37로 21점을 앞섰다. 그러나 KCC는 이정현과 이대성, 라건아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쿼터를 10점 차로 마쳤다. 공격력이 살아난 KCC는 4쿼터 들어서도 차근차근 추격전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4분을 남겨 두고 이대성의 3점슛에 힘입어 76-75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트로이 길렌워터의 자유투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지만, KCC는 송교창의 2점슛으로 재역전시킨 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8점차 승리를 낚아챘다. KT는 허훈이 27점으로 맹활약하며 울산 현대모비스(8승12패)를 83-72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12승8패)는 고양 오리온(7승13패)에 85-69 승리를, 창원 LG(7승13패)는 서울 삼성(8승12패)에 75-72 승리를 거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천년을 품은 돌다리, 그 시간을 건너다

    천년을 품은 돌다리, 그 시간을 건너다

    우리나라 한가운데 자리한 충청북도로 떠난 건, 남쪽 끝으로 가지 않아도 따뜻한 풍경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충주와 청주의 앞글자를 딴 충북엔 크고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초겨울 여행지로 좋은 진천, 증평, 청주 등 곳곳을 다녔습니다. 한 도시를 깊게 들여다봐도 좋지만 취향에 맞게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맛, 좋은 사람과 또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진천은 오래된 온기를 품은 곳입니다. 1000년 동안 굳건하게 이어 온 신비로운 돌다리를 건너 봅니다. 가을엔 단풍대로, 겨울엔 눈이 덮이는 풍경대로 포근합니다. 생거진천(生居鎭川), 살아서는 진천에 사는 게 좋다는 말을 알게 된 건, 해 질 녘 끝도 없이 펼쳐진 산자락에서의 일몰 덕분이었습니다. 그저 찬바람을 이기고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증평에서는 종합테마파크가 올여름 문을 열었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드넓은 휴식지가 있다는 것으로도 증평에 가볼 만합니다. 맑은 고을의 청주(淸州)엔 몸이 반기는 약수가 있고, 고즈넉하게 산책할 수 있는 운치 좋은 정원이 있습니다. 세 도시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을 가졌습니다. 위로를 하다 보면 오히려 위로를 받기도 하는 것처럼,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현지인이 된 것처럼 따뜻한 풍경에 자연스레 기대게 됩니다. ●진천 농다리…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 진천의 오래된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농다리로 향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가 있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이다. 경상도 상주읍지인 ‘상산지’(常山誌)에 “고려 초기 임 장군이 만든 돌다리”라고 전하는데, 그는 고려 고종 때 무신이었던 임연 장군으로 추정된다. 굴티마을은 성산 임씨의 세거지이기도 하다. 그의 생을 따지면 800여년 된 다리다. 세금천에 놓인 농다리는 투박하면서도 강직해 보인다. 돌들이 대바구니(籠)처럼 얽히고설켜 ‘농다리’라 불리는데 멀리서 보면 돌을 툭툭 무심히 놓아둔, 하나의 돌무더기처럼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네가 구불구불 강을 건너는 것 같다. 총 길이 93.6m의 교각에 놓인 28개 돌은 하늘의 기본 별자리인 28수와 같다. 무엇인가 이음새 없이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는데도 장마에도 굳건하게 지켜온 다리는 볼수록 신비롭다. 농다리를 건너면 초평호를 끼고 걸을 수 있는 초롱길이 이어져 있다. 농다리에서 농암정, 하늘다리를 건너 농다리로 돌아오는 약 3.2㎞의 길은 가뿐하게 걷기 좋다.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가 진천에 있다. 초평저수지는 충주호와 함께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잉어, 붕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풍성하게 잡히는 호수는 그 풍경도 고즈넉하다. 저수지 근처에 붕어마을이 있는데, 이곳엔 붕어찜 맛집들이 모여 있다.붕어마을 뒤편으로 올라가면 환상적인 일몰 포인트가 자리한다. 두타산 삼형제봉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은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 지형과는 사뭇 다른 망망한 풍경을 자아낸다. 울릉도와 독도, 평양, 제주도까지 우리나라를 꼭 닮은 지형과 겹겹이 이어지는 산세 뒤로 잔잔한 일몰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 자연 속에 오롯이 올여름에 개장한 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뉴질랜드의 평화로운 자연 속에 있는 것 같다.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약 300만㎡(약 91만평) 규모에 이른다. 현재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클럽과 루지 코스, 리조트, 골프장, 산책로 등이 자리한다. 루지는 경사와 중력을 이용해 달리는 무동력 카트로 방향 조정과 제동이 어렵지 않아 아이도 쉽게 탈 수 있는 액티비티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루지는 경남 통영과 양산, 인천 강화 등에서 즐길 수 있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숨겨진 루지 명소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다른 곳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루지 출발선으로 올라갈 때 리프트 아래 촘촘한 자작나무숲, 코스를 따라 심겨 있는 울창한 나무들 덕에 자연 속에 온전히 머무는 느낌이다. 2가지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속도감을 느끼며 짜릿하게 내려가는 약 1.4㎞ 코스와 경치를 즐기며 주행하는 약 1.5㎞ 코스가 있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가 품고 있는 원남저수지를 오롯이 느끼는 방법은 마리나클럽에서 레포츠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다. 360도 회전으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제트 보트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면서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엔 허리케인, 플라이피시, 바나나 보트 등 조금 더 다채로운 수상 놀이도 가능하다. 목장에선 양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은 물론 양몰이 공연도 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라고 알려진 보더콜리가 조련사의 지시를 따라 다양한 방법의 양몰이를 보여 준다. 그 모습이 기특하고 신기해 절로 환호가 터져 나온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2021년까지 영화관, 수변무대, 워터파크, 복합 연수시설, 숲체험장, 식물원 등을 개장할 계획이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한 이곳이 중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청주서 사격하고 초정약수 마시고겨울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추천한다. 청주에 공기총과 클레이사격을 할 수 있는 종합사격장이 자리한다. 실내에 50m, 25m, 10m 공기총 및 화약총 사격장을 갖추고 있다. 이동표적을 사격하는 10m 러닝보어도 갖추고 있다. 공기총 사격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총 20발을 사격하는데, 집중력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몰입하는 순간의 짜릿함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긴 산탄총으로 시속 60~120㎞로 날아가는 접시 모양의 표적물을 쏘는 클레이사격은 내년 봄까지 공사 중으로 2020년 5월 이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사격장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하면 ‘천연탄산수’가 바로 이어진다. 어릴 때 미간을 찡그리며 맛봤던 초정약수의 짜릿함이 떠오른다. ‘초정’(椒井)은 톡 쏘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란 뜻으로 세계광천학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약수다. 지하 100m 석회암층에서 솟아오르는 천연탄산수로 효험도 뛰어나다. 생체 생리기능에 필요한 광물성 영양소인 미네랄이 적정량이 있어야 하는데, 이 초정약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동양의 신비한 물로 주목받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위장병, 피부병 등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에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쳤고, 세조의 피부병이 나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건강도 좋지만 물을 사 먹는 시대, 약수터가 반갑기만 하다. 약수 근처에는 놀이마당, 세족장 등을 갖춘 초정문화공원과 조형물이 자리한다. ‘운보’ 거닐던 정원, 그 공간에 스며들다●한옥과 정원으로 꾸민 운보 김기창 화백의 집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100대 정원으로 꼽히는 ‘운보의 집’은 황량한 겨울에도 곳곳에 따스함이 스며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에 행랑채가 다소곳이 자리한다. 그 앞 작은 뜰엔 장미밭이었던 듯, 한두 송이 장미가 아침에 내린 서리를 맞고도 꼿꼿하게 피어 있다. 한 걸음 더 들어서면 비단잉어연못과 정자, 그리고 풍채 좋게 자리한 안채가 있다. ‘운보의 집’은 운보 김기창 화백이 어머니의 고향인 이곳으로 와 7년에 걸쳐 천천히 지은 한옥이다. 운보는 이 집에 기거하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운보의 작품 중엔 우리가 품고 다니는 것이 있다. 1만원권 지폐로, 세종대왕 얼굴을 그린 이가 운보다. 1975년 비단에 수묵으로 그린 세종대왕은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운보의 집은 약 10만㎡(약 3만 평)에 이르는데 한옥과 미술관, 조각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운보는 옛 도자기를 좋아하는 소재로 꼽았는데, 마음이 무심하면서도 자연에 가까운 물성이라 생각했다. 미술관에서 그의 취향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작품 활동에 몰두했던 그.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고, 담담하게 여겼단다. 소음 공해에서 벗어나 조용함 속에서 예술에 정진할 수 있었다는 그의 긍정적인 힘이 느껴지는 곳이다.글 사진 박산하 여행작가 ■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진천 농다리에서 시작하는 초롱길 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걷기길 코스 소개인 두루누비(www.durunubi.kr)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청주종합사격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cjsisul.or.kr)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공기총 사격은 20발에 4000원. →진천은 초평저수지 근처 붕어마을에 붕어찜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 송애집(532-6228)은 3대 째 붕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래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 붕어찜이 대표 메뉴다.→증평에서는 삼순이(836-8020) 식당의 짜글이를 맛봐야 한다. 돼지고기 사태와 채소를 듬뿍 넣어 매콤하게 끓여 낸 것으로 상추쌈에 갓김치를 얹어 먹으면 감칠맛이 그만이다. →청주에는 2대째 운영 중인 ‘원조’ 고추만두국집(253-4260)에서 속을 따끈하게 하기 좋다. 30여년 된 식당은 충청도 만두 스타일을 고집한다. 김치와 두부, 당면 그리고 직접 삭힌 고추를 넣은 만두는 매우면서도 중독성이 강하다. 여기에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양념을 풀어 칼칼하게 끓이면 이 집 고유의 고추만둣국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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